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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 가는 날/2016년 운남-따리

[중국 운남] 둘째 날, 쿤밍 비구니 사찰 (2016년5월)


노동절이 있는 5월 첫 주, 주말을 끼고 일주일 + 하루 동안 엄마와 아빠와 운남 여행을 하였다

운남 여행은 보통 1~2주의 기간 동안 지역 곳곳을 트레킹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우리는 일정을 꽤 길게 빼고도 쿤밍에서 따리만 다녀오기로 했다 ㅎ


숙소인 한스 게스트 하우스에는 밤에 도착했다. 

하룻밤 잔 다음 날 아침. 원래는 조식이 포함안되어있어 쌀국수를 먹으러 나가려고 했는데,

한스 부인 분께서 죽과 만두를 준비해주셨다.


죽은 단 맛이 나는데, 이 곳 전통적인 스타일인 것 같다.



 게스트하우스가 있는 아파트 단지. 단지가 크고, 아침 저녁으로 운동과 산책을 하는 사람들로 활기차다. 




도착 후 둘째 날, 아빠가 아시는 분을 따라 간 곳은 근교 사찰이였다.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처럼 향 3개에 불을 붙이고, 동서남북을 향해 허리를 숙여 소원을 빌었다. 

향은 색깔 별로 의미가 다른데, 내가 불을 붙인 노란색은 평화(peace)를 의미한다고 한다. 




가운데 연못에 물고기가 한 가득.

일행이 물고기 밥을 가져와서 뿌려주었는데 큰 놈들이 다 먹는 거 같아서 작은 물고기 있는 곳을 골라 뿌려주었다.



계단을 내려가는 길에 뱀을 보았다. 손가락만큼 작았지만 뱀이였음 ㅋ 게다가 독사라는 의견이 있었다.

가까이 갔더니 계단을 타고 급 솟아 올라서 소스라치게 놀랐다.




병을 쫓아달라는 의미로 이렇게 해놓은 것 같다고 하는데 ㅎ 무섭다



푸짐하고 맛있는 절밥을 먹었다. 나물 종류도 많고 양념 종류도 많았다ㅋ 다들 2~3그릇씩 먹음ㅋ



멀리 보인 전망



마을로 내려와서 동네 구경. 

벽에 그림이나 글씨가 잔뜩 그려져있었는데 꽤 고풍스럽고 예뻤다.

 

날씨가 좋아서- 조용해서-한적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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