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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도는 날

[충남 논산/강경] 에어비앤비 Paul's House

친구에게 추천 받아 찾아간 폴's 하우스

 

깨끗하고 아늑하고 고급진 방,

넓은 마당,

잘생기고 듬직한 대형 멍뭉이 두 마리가 있는 곳이였다.

 

커피 잔, 와인 잔, 칵테일 잔, 심지어 디켄트까지 구비되어있는 부엌. 

코끼리 머리 장식의 등과 투박한 그릇.

사진에 담지 못하였지만,

침대 옆에 걸어둔 그림이나 오리엔탈풍의 장식들도 하나같이 취향 있는 사람이 고른 느낌이었다. 

참고: http://blog.naver.com/airbnbkr/220834339284

 

 

2월에 친구와 나의 생일이 있어서-라기 보다는 사실 티라미슈가 먹고 싶었고 마켓 켈리에서 할인 행사를 해서였지만-

우리의 생일을 축하하기위해 한 상 차렸다.

 

 

와인을 2병 사왔는데 폴이 한 병 선물해주어 총 3병 세워놓고 ㅋㅋㅋ 

 

 

게임 & 수다 & 댄스로 밤을 보냈다 ㅋㅋ 

 

 

다음 날 아침.

폴이 일러준데로  일어났다고 문자하였더니 커피와 샌드위치를 내주었다.

 

 

 

우리가 머문 곳은 아래 사진에서 가장 왼쪽 방.

오른쪽에는 폴 부부가 살고 있다. 

아침 식사를 한 곳은 가운데쯤인데, 실내인 듯, 테라스인 듯 독특한 곳이다. 

친구는, 비가와도 분위기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너무 좋다고 연신 얘기했다.

 

 

너무나 부러웠던 마당. 

 

 

이 집의 가장 큰 매력은 대형 멍뭉이 2마리인데, 두 마리 순한 느낌이다. 

예전에는 차가워보이는 시베리안 허스키가 이상형?이였는데,

이제는 따듯한 느낌의 찰리(견종은 세인트버나드인듯ㅎㅎ)가 좋다.

내 생애 마당있는 집에서 대형 멍뭉이를 기르기는 힘들겠지만 ㅠ

 

 

잘 생겨서 여러 장 올려본다.

 

 

돌아가는 날 아침보았던 집 입구에, 편지 봉투가 그려진, 나무로 된 편지함.

 

접근성은 좀 떨어지지만, 레몬하우스 이후 국내 에어비앤비로 강추할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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