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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 가는 날/2014년 파리와 북유럽 여행

[프랑스 파리] 마켓에서 장봐서 직접 해먹기(1) 라끌레르 & 타코 (2014.06.04~5)

 

 

파리 첫째 날

파리에 아는 동생이 공부하고 있어 동생네 집에서 먹고 잤다.

신세 지는데 맛있는 것을 많이 사줘야지, 하고 갔는데, 동생이 집에서 자꾸 음식을 해주었다. 그런데 진심. 밖에서 먹는 음식보다 훨씬 만족스러웠다!!!

 

기간 파리를 여행하거나 아파트를 렌트하게 되면, 이런 식으로 집에서 해먹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파리 음식이 맛있다고 하지만, 요새는 서울에도 맛있는 음식이 많기 때문에 고급 or 유명 레스토랑에서 분위기를 낼 것이 아니라면, 집에서 실속있게 먹는 것도 강추!

 

 

치즈 퐁듀

첫 날 도착하자마자 먹은 치즈 퐁듀! 삶은 감자, 바게트, 햄, 살라미가 가득~ 먹음직스럽다.

 

 

친구에게 빌려왔다는 테팔 기계 ㅎㅎ 소꿉놀이하는 것처럼 귀엽다.

 

 

 

 

네모난 치즈를 하나씩 얹어 지글지글 녹여 

감자나 빵 위에 턱ㅋㅋ 완전 맛있었다 ㅎㅎㅎ 배부른데 계속 먹음 ㅋ

밑에 뭐가 숨어있는지 모르겠네. ㅎㅎ

 

+ 피클, 사워크림, 연어 샐러드

 

예전에 피클을 좋아해서 마켓에서 한 병 산 적이 있었는데 너무 달아서 실패한적이 있다.

내가 좋아하는 맛을 발견해서 한 병 사왔다 ㅎㅎㅎ 달지않고 새콤한 맛 ㅎㅎ 

알고보니 꼬르니숑이라고 프랑스식 피클이였던 것!

가끔 너무 새콤해서 재채기가 나올 지경인데 내 입맛에 완전 맞다!

 

 

와인도 한 병 사뒀다는 동생ㅠ "아는 사람한테 추천 받아서 산거에요~"하는 그 말이 너무 예쁘다. ㅠ

 

그런데  "이리줘봐! 나 딸 줄 알아!"하고 나섰다가 코르크나 부러뜨렸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상ㅠㅠ

결국 코르크를 밀어넣고 마셨는데 아주 난장판이 났다.  

미안미안

 

 

배불리 먹고 노트르담 성당 & 센느 강을 산책했다. 

 

비행 피곤 따윈 잊은 기분 좋은 첫 날 저녁이였다-. 

작은 기숙사 방에 커다란 창문을 통해 바깥바람이 살랑, 커튼을 흔들며 들어온다.

커튼 사이로 보이는 달이 너무 귀엽고 낭만적이다 >w< 

 

 

 

 

파리 둘째 날

  

시리얼

 말린 딸기가 들어간 시리얼을 아침으로 먹고,

 

 

몽쥬 약국에 다녀왔다 ㅎㅎ

몽쥬 쇼핑 & 가격 비교는 요기로: [프랑스 파리] 가격 비교_몽쥬약국 (꼬달리 & 달팡 & 유리아주 & 눅스), 딥디크, 벤시몽, 마리아쥬 프레르

 

다녀온 길에 만난 벼룩 시장

나는 벼룩시장이 그렇게 반갑다. ㅎㅎㅎ

딱히 뭘 사지 않아도 다양한 먹거리나 물건들이 색색깔 펼쳐져 있는 것이 너무 예쁘고 기분 좋다.

치즈의 꼬롬한 냄새와 과일과 꽃의 신선하고 달콤한 향기가 가득했다.

 

 

 

 

타코

다녀와서 또 집에서 식사를 했다.

점심으로 먹은 타코. 토마토, 피클, 빨간 무를 잘게 썰어 다진 소고기와 함께 차려놓으니 색깔도 예쁘다.

 

타코에 싸서 먹는데 ㅋㅋ 어느 타코집에서 먹은 타코보다 훨씬 맛있다!!!  

전날 남은 햄, 감자, 치즈도 또 먹고 ㅎㅎㅎ 마지막은 망고 샤벳으로 마무리.

 

 

 

검색해놓은 파리 맛집들을 순식간에 외면하게 되고 ㅎㅎ 나 북유럽 다녀오면 장봐서 또 해먹자!!는 말을 남기고 덴마크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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