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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 가는 날/유럽

[스페인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에서 먹어봐야할 것들 & 맛집 모음

 

바르셀로나. 2008년 처음 방문 이후 이 도시가 너무 좋아 2010년 남동생과의 유럽 여행 때에도 무리하게 코스에 넣고, 2012년 스페인 남부 여행을 때에도 이 도시에서 아웃하였다.

 

스페인 음식들은 유럽 음식 중 한국인 입맛에 가장 잘 맞지 않나 싶다.

 

스페인 가서 먹어볼 것 : 메뉴델리아, 하몽, 타파스, 츄러스, 상그리아

- 점심에는 메뉴델리아(menu del dia)라고 하여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코스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메뉴델리아가 있다는 것만으로 스페인 국민이 너무 부럽다.ㅋ

- 하몽은 스페인 대표 음식으로 훈제한 돼지고기 뒷다리. 이베리코가 비싸지만ㅠ 맛있다. 2012년 친구와 여행갔을 때 폭 빠져서 도시마다 사먹었다. 

- 타파스는 작은 접시에 소량으로 담아 나오는 요리인데 종류가 다양하다. 전채요리 또는 안주로 많이 먹음

- 이제는 한국에도 츄러스 전문점이 많이 생겼지만, 처음 스페인에 갔을 때에는 츄러스 초콜렛에 찍어먹기가 스페인가서 해야할 일 리스트에 있었다ㅎㅎ 하지만 막상 갔을 때에는 현지 가이드가 추천해준 설탕뿌린 길거리 츄러스가 더 맛있어서 두 번이나 찾아 먹었다. 

- 상그리아는 포도주에 과일 등을 넣어 만든 음료.

 

아래는, 2008년, 2010년, 2012년 갔었던 레스토랑 중 사진 & 기억이 남은 곳들. 이 중, 다시 간다면 다시 가고 싶은 순서대로 정리해보았다.

*다만, 2015년에 엄마와 갔었을 때에는 Tapas24(먹물 빠에야 없어짐, 음식 너무 짬. 사람은 여전히 많음), 츄레리아(츄러스가 기름 먹은 느낌) 모두 실패함 ㅠ 메뉴 선정 & 배고픔의 정도 & 레스토랑의 업다운이 있는 것 같음! 

 

 

Tapas24

Carrer de la Diputació, 269, 08007 Barcelona, Spain (8:30 – 11:00 pm)

 

지하에 있는 가게와 야외 자리가 있는 타파스 집. 작은 가게에 계단을 따라 문 밖까지 줄을 엄청 서있는다.

엘불리였나? 다른 곳에서 나온 유명 요리사가 오픈한 것이라한다.

2010년에는 밤에, 2012년에는 낮에 갔는데, 둘 다 야외에 앉을 수 있었다. 별거 없는 듯이 보이는 먹물 빠에야가 묘한-매력적인 맛이 있다. 직원들도 친절해서 맛있게 먹으면서 기분도 업되는 곳으로 기억한다. 다시 가면, 쭈꾸미 요리를 먹어보고 싶다 ㅎㅎ

 

@2010 - Arros negre de si 

 

 

 

 

 

@2012

 

 

 

 

 

 

Xurreria

Carrer dels Banys Nous, 8, 08002 Barcelona, Spain 

2010년 자전거 유로나라 투어 중에 갔던 Xurreria. 맛있어서 2012년에도 찾아갔다. 바로바로 튀겨주어 따듯하고, 설탕을 솔솔 뿌려 달콤하다. 쫄깃쫄깃 바삭바삭 고소고소한 츄러스가 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다. ㅠ 다음에 바르셀로나가면 꼭.꼭. 또 갈 곳!! 


 

  

 

슈퍼에서 먹고 싶은 거 사서 호스텔에서 먹기

Japones Wok (해산물 부페집)에서 저녁을 먹고 들어오는 길에 같은 건물에 있는 큰 슈퍼에서 장을 봤다. (Japones Wok 리뷰를 보면 극찬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국내 해산물 부페 퀄리티 대비 좋은 점은 모르겠다. 국내 업체가 가서 경쟁하면 바로 찌그러질 듯 케케케..)

아무튼, 슈퍼에서 과일과 와인을 사고,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하몽 전문점에서 하몽을 사고, 패스트푸드점 PANS에서 보까디요를 하나 사고, 그렇게 숙소에 왔다.

 

 

  

요렇게 한 상 차리고 실컷 먹었다. 개인적으로는, 여행을 하면 할 수록, 이렇게 슈퍼에서 장봐서 먹는 것이 좋다.  

 

 

  

 

Conesa

Carrer de la Llibreteria

 

사진은 없지만, 보까디요 (따듯한 샌드위치)가 맛있는 집. 2010년 당시에는 3,6유로 정도하였다. 자우메 광장에 자그만하게 있다. 줄이 엄청 김.

  

 

EI REY DE LA GAMBA

Passeig de Joan de Borbó, 53

 

가기전 맛집을 검색하였을 때에는 평가가 엇갈렸던 가게. 간혹 짜다는 평이 있었던 것 같다.

남동생이 해산물을 좋아해서 굳이 찾아가보았는데 우리는 대만족했다. 일단 푸짐해서 좋았고, 짜지도 않았다. 분위기도 매우 활발! 

식사가 끝나고 독하면서 달콤한 술을 한 잔 주었는데 맛있었다.

 

계산하러 온 웨이터한테 사진 한 장 같이 찍자고 하였더니, 기분이 좋아졌는지 술을 한 잔씩 더 가져다주었다.

 

펩시 2.15유로 + 새우(1/2) 21.85유로 + 해산물 그릴 모듬(1/2) 19.87유로 + 맥주 한 잔 3.75 유로

= 총 51.43 유로

 

   

 

  

 

  

 

BROWN33

Passeig de Gràcia, 33, 08007, Barcelona, Spain (12:00 – 11:30 pm)

 

그라시아 거리에 있었던 Brown33. 고급스러운 느낌이 좋다. 맛도 깔끔. 

 

 

 

 

  

Caputxe

Carrer de les Caputxes, 4 (1:00 – 12:00 am)

 

유로자전거나라 일일 투어 중에 가게 된 Caputxes. 엄청 맛있다기봐다는 무난 무난했던 걸로 기억한다. 

 

 

 

 

 

 

 

  

 

LA FONDA

C/ Escudellers, 10 (1:00 – 11:30 pm)

 

2008년, 일정을 같이 한 그리스 친구가 지하철에서 (모르는) 현지 스페인 사람에게 물었다. 여기서 맛있는 거 먹으려면 어디 가야해요? 순진해보이는 남자 사람은 엄청 당황해하며....Hmm...Umm...열심히 고민하더니

 

..............McDonald?

 

하지만 그녀는 굴하지 않았고, 그 후 세 명의 현지인에게 니네 맛집이 어디니 했더니, 공통적으로 알려준 곳이 LA FONDA였다. 가게를 찾아가니, 국내 사이트 어디엔가 소개가 되어있는지, 이미 한국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솔직한 평을 말하자면, 맛있기는 하지만, (다른 맛집에 비해) 특출나지는 않다.

 

@2008  하나는 토끼요리로 기억 + 무슨 고기였는지 기억안나는 고기 + 상그리아 = 22,36유로

 

 

 

@2012

   

 

 

 

Taller de Tapas

라시아 근처를 구경하다 가게된 Taller de Tapas. 종류가 다양해서 좋았다.  

 

 

 

 

 

 

  

VALOR

Carrer de la Tapineria, 10

 

발로르. 초콜렛 찍어먹는 츄로스를 한 번은 먹어봐야지 싶어 가본 발로르. 진한 초콜렛이 걷다 지친 몸에 에너지를 불어넣어주었다. 그래도 우리는 위에서 먹은 ↑↑↑↑ 츄레리아 스타일~   

 

 

   

 

름 기억 안나는 집 ㅠ

  

이 집은 사진은 있지만 이름이 기억 안난다. 2010년 누캄프에서 축구보고, 한국 사람 여럿이랑 갔던 곳인데 ㅎㅎ 꽤 유명한 집이였고, 비쥬얼도 좋았지만 맛은 그냥저냥~ 

 

 

 

 

 

 

또 가고 싶은 맛집도 많지만, 먹어보지 못한 맛집도 많을테지 ㅎㅎ

 

언제든 기회가 되면 다시 가고 싶은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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