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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참 빠르다. 지난 전주 여행 때 즉흥적으로 계획한 홍천 여행도 벌써 다녀왔다.

  

여행을 가기 전

비록 워터파크는 안 갈 생각이였지만, 예전에 선물 받은- 해변에 어울리는 팔찌를 챙겨끼고 숙취해소에 도움을 준다는 ㅋㅋㅋ비타민C를 인원 수만큼 챙겼다. ㅋ 

 

  

선발대와 후발대가 나뉘고, 후발대는 기차를 타고 가기에, 기차에서 먹을 빵을 샀다.

김영모 제과점에는 연휴를 대비하여(?) 빵을 사러온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ㅎㅎㅎ

 

내가 좋아하는 버터 라우겔, 연유 바게트, 그리고 가게 안의 모든 사람이 한 봉지씩 들고 있는 인기의 몽블랑 포함, 사심 가득 채운 빵 쇼핑.

  

 

예약되었던 방이 취사가 안된다고 하기에, 무엇을 먹으면 좋을지 고민 중에 떠오른 것이 회였다. ㅎㅎ

 

요새 같은 휴가철에 식당에 가기 전에 영업 중인지 확인하는 것은 필수!~

아니나 다를까 노량진에서 유일하게 알고 있는 가게인  형제상회에 전화해보니 휴가 중이라고 한다.

형제상회 010-6338-1138

 

다른 사람에게 추천 받아 당진수산에 전화했다.

당진수산 010-9905-5635

 

전화 받으신 아주머니가 매우 친절하셔서 일단 기분 좋음. ㅎㅎ

 

활어회 모듬은 59,000원, 지금 한참 철인 민어를 포함 시 85,000원이였다. 민어 포함 85,000원 짜리로 주문하고 같이 가는 친구들에게 얘기했더니, 민어가 비싼 회란다. 헤헤 몰랐구만.

 

노량진에 가서 보니 철은 철인지 온통 민어다.

 

회는 이미 포장되어있었다.

아이스박스 & 빨간 리본으로 꼼꼼하게 포장되어있어 바로 픽업할 수 있었다. 부피 & 무게가 꽤되어서 ㅋㅋ 설레발은 내가 쳤는데 같이 간 친구들이 드느라 고생했다.


으쌰

 

 

 

 

대명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셔틀 버스의 시간을 못 맞춘 우리는 기차로 용문역까지 가서, 용문역에서 택시를 타고 소노펠리체까지 갔다.

 

기차는 집에 가는 사람들, 놀러가는 사람들로 가득가득했다. 그러나 우리는 - 용문까지 지하철(중앙선)을 타고 갈 수 있으나 사람이 많을 것 같아 기차를 예매한- 똑쟁이 후배덕에 편히 앉아갈 수 있었다.

 

오랜만에 탄 무궁화호 ㅎㅎ 일반실/순방향/성인 기준 청량리에서 용문까지는 3,600원

시간은 40분 걸린다.

용문에서 소노펠리체까지는 택시로 30,000원. 시간은 20분 정도.

 

청량리 앞 하늘 빛이 곱다.

 

 

 

한참 택시를 타고 가고 있을 때 먼저 도착한 친구들이 먹고 있다며 찍은 사진. ㅎㅎㅎ

김말이 튀김 한 조각만 남겨달라는 한 명의 청에 정말로 한 조각 남겨져있던 감동의 김말이. ㅋㅋ

 

 

 

 

올레~! 방은 취사가 되는 방으로 바뀌어있었다.

 

모두 배가 고팠던 모양ㅋㅋㅋ 후발대가 도착하자마자 다들 급하게 세팅하였다.ㅋㅋ

 

후배 하나가 와인을 한 병 가져왔다. 다른 후배 하나가 나 엄청 잘 딸 수 있다며 시도했으나 코르크는 올라오지 않고 ㅋㅋㅋ 옆에 있던 후배가 내가할께 하고 나섰으나 산산이 부서진 코르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리에서 친구 집에서 내가 한 행동이랑 너무 똑같아서 ㅋㅋㅋ 속웃음이 빵 터졌다.

 

그래도 이번엔 코르크를 밀어넣어야하는 참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남아있는 코르크 사이로 밀어넣어 다시 한 번 시도하여 성공.

 

▽ 와인을 얼음통에 담궈놓고 그럴싸하다고 좋아하는 우리 ㅋㅋㅋ

와인 한 병 따기 위해 전원 기립한채 낑낑 

 

 

 

 

매사 별거 아닌 거에 왜 그렇게 신이 나고 웃기던지 ㅎㅎ사실 여행운은 날씨 운이 반이라고 하지만,

같이 한 사람들의 성향과 케미가 모든 것을 커버할 수 있는 것 같다

 

-

 

드디어 노량진에서 공수한  박스 오픈 ㅋㅋ

모두가 모여서 오픈하였는데 ㅋㅋㅋ 작은 박스에는 초밥 10조각밖에 안들어있어서 당황당...하아

그래도 두 접시에 나눠 담아준 모듬 회는 정성스럽게 담아주신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형제 상회에서 포장했던 모듬회가 더 두툼하고 비쥬얼도 좋았던 것 같지만 ㅋ 2시간을 넘게 달려온 것치고 싱싱하고 종류별로 맛볼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던 편.

 

후발대 한 명이 아직 안 온 탓에 한 접시만 꺼냈다가 곧 온다는 소식에 두 접시 모두 꺼내놓고 ㅋㅋㅋ

인내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 ㅋㅋㅋ 

 

 

 

최근에 폰 분실하여 새 폰(갤럭시5)을 구매한 후배가 찍사 역할을 제대로 해주었다. ㅋㅋ

음식 사진은 접사!~라는 것도 이미 알고 있었음 (기특) 

 

 

-

두 번째 메인은 삼겹살 & 목살!~

 

 

오븐에 구운 삼겹살이 너무 예쁘게 익었다. >w<

맛도 짱짱ㅋㅋ

 

고기를 굽던 중에 오븐 전원이 나가버려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남은 목살은 후라이팬에 구워 먹었지만 그것도 짱짱 ㅎㅎ

 

송이 버섯은 무려 취사병을 지낸 정모 일병이 가지런히 잘라서 구워주었다 ㅋㅋㅋ또 짱짱

 

슈퍼에서 산 종갓집도 맛있었다. ㅎㅎ


고기를 얹은 사람 & 김치를 고른 사람 제각기 뿌듯앤만족해하는 것이 귀엽다 ㅎㅎ

 

 

 

 

 

-

 

꺄하~ 챙겨 찍어주는 찍사 덕분에 이런 사진도 있다니 >ㅈ< 찍을 땐 웃었는데 이렇게 보니 또 예쁜 것 같다. ㅋㅋㅋ 만족만족.

 

 

 

 

 

제주도에서 휴가를 보내고 온 후배가 제주 감귤 막걸리를 사왔다. ㅋㅋ

전주에서 맑은막걸리를 마셔봐서 안다며 ㅋㅋㅋ 흔들지 않고 따르는 우리들. ㅋㅋㅋ

그래야 머리가 안 아프고 트름도 안나온다며 겁나 아는 척. ㅎㅎ

 

 

12시가 지나 생일자의 생일 파티가 있었다. 캬하

이럴 때 생일자가 있으면 은근히 좋다-.

 

축하의 분위기, 쑥스러워하는 당사자, 케익 하나 노래 한 소절이지만 서↗프롸~이즈 하는 뿌듯한 마음도 있다.  

 

무슨 소원 빌었는지 모르겠지만, 꼭 이루어지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기를...★

홧팅2

 

 

 

 

-

 

그리고 이어 먹는다 파핫. ㅋㅋ

 

매운탕을 너무 열심히 오래 끓인 탓에 ㅋㅋㅋ 바짝 쪼그라들었다.  하지만 맛있었다

 

알이랑 살이 가득해서 ㅋㅋㅋ 진짜 여차하면 고슬고슬한 밥에 팍팍 비벼먹고 싶었지만 정신줄 바짝잡았다. 

잡았던거 맞겠지. ㅎㅎ

 

만두도 한 접시 ㅎㅎㅎ사진은 없지만 치킨 너겟도 한 접시. 

 

 

 

 

엄밀히 말하자면, 배는 안 고팠지만 ㅋㅋ머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배는 찢.어.질 것 같았지만

차를 타고 오는 길에 봐둔 치킨에 대한 집착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육(삼겹살)해(회)공(치킨)을 점령해야한다는 승부욕으로 시킨 네네치킨의 스노우갈릭어쩌구치킨 ㅋㅋㅋㅋㅋ

생각해보니 치킨 너겟으로 이미 육해공 점령했는데 ㅎㅎ

 

 

 

이 와중에 치즈 두 장 투척한 라면 ㅎㅎ 처음에 한 장 투척했다가 아쉽다며 두 장 투척하고 또 먹음 ㅋㅋㅋ

이때부턴 내가 먹었는지 ㅋㅋ 술이 먹었는지 모르겠다.

 

 

 

 

취사는 안되지만 오븐이 있다고 하여 생각한 안주 중에 하나가 요 치즈나쵸였다 ㅋㅋ

회사 근처 슈퍼에서 굳이 나쵸랑 치즈랑 할라피뇨 한 병까지 사서는 낑낑거리며 들고왔는데

먹을 거리가 너무 많아 잊고 있었다.

 

나쵸 촥촥 깔고 토마토 소스 촵촵 뿌리고 모짜렐라 + 체다 치즈 솔솔 뿌리고 할라피뇨를 톽톽 포진시켜 

고기를 굽던 중에 전사하신 오븐 대신 마루에 세팅해준 전자렌즈에 돌려먹은 미친치즈듬뿍나쵸 ㅎㅎ.

 

 

 

 

찍사님의 접사 사진 ㅋㅋㅋ 취한 와중에ㅋㅋ 대단 ㅋㅋㅋㅋ

 

 

 

 

이것은 새벽 3시의 상황 ㅋㅋㅋ

남자들은 어려운 포즈라며 ㅋㅋㅋ 한 명이 시범을 보이자 모두가 따라하고 있다.

그러고보니 우린 총 9명이였는데 ㅋㅋ 나 빼고 다 이러고 있었던 셈.

 

 

 

나는 남자다 ㅋㅋㅋ 엉덩이가 절대로 닿지 않은 자세로 남자임을 제대로 보여준 한 아이 ㅋㅋ

 

 

 

테이블에 앉아 한 참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할 때 너무 졸려서 잠이 들었다.

찍사도 그쯤 잠이 들어 이후 사진은 없다. ㅎㅎㅎ

 

다음 날 아침 해 먹은 짜파게티 ㅎㅎ 

그리고  우리가 먹은 술 병 ㅎㅎㅎㅎ 비타민C덕인가? 숙취는 없다. ㅎㅎ

 

 

 

반은 오션월드로, 반은 서울로 돌아왔다.

 

다음은 대전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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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많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