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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

[스페인 바르셀로나] 오버부킹으로 다시 바르셀로나, CentOnze (2015.09.14) 원래는 바르셀로나에서 아침 11시 비행기를 타고 로마로 넘어가는 일정이라 아침 일찍 출발하였다. 짧은 일정 때문에 미처 못 본곳들과 일요일이라고 닫은 가게들 때문에 아쉬운 마음이 가득했다. 그런데, 공항에 도착해서 체크인 하려는데, 오버부킹되었다고- 저녁6시 반 비행기를 타면 각 350유로(약45만원)어치의 바우쳐와 점심저녁을 주겠단다. 어머나! 챙겨보는 주간 별자리 운세에 행운의 장소가 공항. 행운의 물건이 티켓이길래 오 나 공항가는거 어떻게 알았지 신기해 했지만 특별한 일 없이 바르셀로나에 도착해서 무사 도착을 행운으로 여기며 일정을 보내던 터였다. 항공사의 제안에 기쁜 마음으로 그리하겠다고 하고, 다시 시내로 와서 쇼핑 & 식사를 하였다 ㅎㅎㅎ 출발 전 엄마에게 "이탈리아는 너무 예쁜데 음식은 생각.. 더보기
[서촌일지] D+258, 오늘 개발해서 오늘 먹는 요리 지난 주말, 통감자 구이를 해보겠다고 감자와 쪽파와 사워크림을 샀다. 파를 주문하면 항상 크기에 놀란다. 대파는 막 팔뚝만한 것이 와서 냉장고에 들어갈까 싶고- 쪽파는 생각보다 크지는 않았는데, 총총 썰어놓고 보니 양이 어마어마했다. 죽기 전에 다 먹을 수 있을까. 싶었음.샤워크림은 품절일 때가 많아서 보이자마자 구입한건데, 통이 어마어마하게 크고 그 와중에 유통기한이 매우 짧았다.(가격도 싸지 않음. 한통에 9,000원) 주말에 친구들과 사워크림 반통 정도를 먹고나서. 남은 반통을 어떻게 처리하지? 문득문득 생각했는데.오늘 퇴근길에 생각이 들기를, 사워크림은 보통 멕시칸 음식 (화이타)랑 많이 먹으니까 타코 시즈닝이랑 어울리겠네, 생각이 들었고, 화이타는 양배추를 곁들여 먹으니 (콥샐러드 해먹겠다고 사.. 더보기
[경북 영주/봉화] 무섬마을, 소강고택, 부석사 첫 날 고등학교 친구들과 국내 여행을 하기로 하였는데 영주에 결혼식이 있는 김에 영주와 영주 근처를 여행 하기로 하였다.- 처음에는 안동까지 확장하여 검색하였다가, 무리하지 않기로 하고, 영주와 봉화로 결정 아침 일찍 결혼식 버스를타고 출발하여 영주에 도착, 결혼을 축하하고 점심을 먹고 결혼식을 같이 간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다가점심 시간 맞춰 도착한 여행 일행들과 합류하였다. - 타이밍이 거의 완벽하였음 그들의 점심을 위해 맛집을 검색하여 삼겹살 집으로 향하였는데,결혼식장에서 부페를 잔뜩 먹고 나온 나는 배부른데~구경만 해야지~한 점만 먹어야겠다~ 하다가 결국은 그들과 비슷한 양을 먹어버렸다... 함밭숯불생고기 경북 영주시 구성로320번길 7(경북 영주시 하망동 549-3)매일 11:00~22:30054.. 더보기
[이탈리아 밀라노] 마지막 날, Peck & Eataly + 나홀로 뒷풀이 @Pasticceria Marchesi, Via Santa Maria alla Porta, 11/a, 20123 Milano, Italy7:30AM-8:00PMhttp://www.pasticceriamarchesi.it/index.html 홈페이지 첫 번째 사진에 나와있는 민트 컬러의 카페가 너무나 내 취향인데, 내가 갔던 곳이 아닌데?! 동명이가게인가-싶어 뒤로가기를 누르려고 보니, 최근에 오픈한 세 번째 가게라고 소개되어있다. 밀라노 마지막 날 아침, 내가 찾아간 곳은 홈페이지 두 번째 사진이 찍힌 곳. 무려 1824년에 오픈한 패스트리 가게. 내 남동생은 오래됨을 내세우는 가게들에 믿음이 안간다고 하지만 (30년 전통 XX 순두부집~ 같은)나는 오래된 가게를 좋아한다. 안쪽에 좌석이 있는 듯했지만,.. 더보기
[이탈리아 밀라노] 아홉째 날, 밀라노 관광 몰아하기(2016.09) @두오모 (입장료 15유로) 원래는 계획에 없었는데, 전날 호스텔에서 만난 한국인 두 명과 다니다보니 알차게 관광하게 된 하루 일단, 두오모 옥상에 올라갔다. @Cafe Cucci Galleria Vittorio Emanuele II, 12, 20121 Milano, Italy일행 중 한 명이 본인은 전날 두오모 옥상에 갔다며, 알기로는 티켓이 24시간 유효하다며, 같이 들어가려했지만 삐-소리에 저지당하고 ㅋㅋ아래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기다리고 있겠다며 돌아갔는데, 맙소사, 내가 전 날 잘못 들어간 (평점2점대의) Pina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두오모 옥상을 구경하고 내려오니 살짝 생긴 피로감에 커피가 엄청 땡겼지만, 여기서는 마시지 않겠다며 ㅋㅋㅋ 원샷을 시키고 다른 커피 숍을 찾다가 들어간 카페 .. 더보기
[이탈리아 밀라노] 여덟째 날, 트러플 파스타 @다시 밀라노밀라노로 다시 돌아왔다. 숙소는 처음 묵었던 숙소인 Ostello Grande Bello로- 밀라노-다른 도시-밀라노 코스였기 때문에 혹시나 놓고갈만한 짐이 있으면(면세점이나 밀라노에서 산 물건 또는 마지막 2.5일동안 입을 옷 따위) 맡기고 가기 위해 같은 숙소를 예약한 것인데, 첫 날 하루밖에 묵지 않았고 막상 떠날때가 되니까 내 물건 내가 챙겨야지 싶어 다 들고 다녔다. 다시 배정 받은 침대 맡에 My favorite thing is to go where I've never been라고 적혀있었다.항상 새로운 곳을 가고 싶은 것은 아니지만- 여행을 하고 있는 자의 기분을 고무하였다. @두번 째 방문, Pave, Via Felice Casati, 27, 20124 Milano, Italy.. 더보기
[독일 베를린] 일곱째 날, dm에서의 마지막 숙제, 그리고 햄맥 @다시, 베를린. 베를린 dm브로츠와프에서 베를린으로 돌아온 시간은 7시 조금 넘어서였다. 폴란드에서 산 그릇을 비롯해 짐이 많아서 일단 숙소로 가기로 했다. 엄마가 말크림을 샀는지 물어보신다. 아차...로스만이나 뮐러가 텍스 리턴이 가능하다고 하여 dm을 계속 지나치다가 독일 마지막 날이 되어버린 것이다.무리해서 사지는 말라고 하셨지만, dm에 엄청 쌓여있다던데,하고 말씀하시는 데서 아쉬움이 느껴진다. 숙소에 도착해서 구글로 dm을 검색했다. 참 좋은 세상이다내가 위치한 곳으로부터 몇 m/km에 dm이 있고 언제 오픈하고 언제 닫는지도 나와있다.1) dm 위치마다 영업 시간이 다르다는 것,2) 10시까지 오픈하는 곳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숙소에서 바로 챙겨나왔다.전철을 타고 도착하여 보니 그 전전 날.. 더보기
[폴란드 브로츠와프 맛집] 일곱째 날, 도너츠 @Stara Paczkarnia 점심 @Bernard 브로츠와프를 가는 길에 맛집을 검색하였는데, '인생 맛집', '여행 중에 가장 맛있었던 집' 등의 표현이 많아서 포르투갈이나 스페인의 도시들처럼 맛있는 음식이 많은가보구나! 기대했던 기억이 난다. 개인적으로는, 스위스만큼 맛없지는 않았지만, 특별히 맛있는 동네는 아니였고. 한적하게 거닐며 먹을 수 있는 간식, 맥주와 함께 먹을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식사를 할 수 있는 정도의 곳이였다. @ Stara Pączkarnia, Świdnicka 24, 50-070 Wrocław, Poland, 월-목 8:00-17:00, 토/일 10:00-14:00, 금요일 휴무 가는 길에 검색하여 찾은 맛집 중 하나였는데, 굳이 찾아가지 않아도 지나다가 맛집인 것을 알 수 있는 곳이다. 도너츠 집인데, 항상 이렇게 줄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