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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9

[서촌일지] 점심 시간에 집까지 산책하기 1. 2017년 10월 18일 아침 출근길에 괜한 엄마의 카톡으로 뻘하게 터졌다.나는 그것을 동생에게 전했고 동생은 예상치 못한 답을 했고 ㅋㅋ 괜히 웃기셔 계속 캡쳐해서 보내면서 이간질 했다 ㅋㅋ#캡쳐의캡쳐의캡쳐의캡쳐 #캡쳐장인 2. 2017년 10월 19일점심 시간에 날씨가 좋아 영풍문고까지 걸어가 책을 볼 생각이였는데,날씨가 좋아도 너무 좋아서, 더 걷고 싶어졌다. 이 날씨에 지하에 들어가는 건 어쩐지 억울했다.그래-! 집으로 가자!!! 싶었는데 걸어가자니 도착하자마자 나와야할 것 같아서 버스를 탔다 ㅋ 얼마전에 와인을 사고 사은품 격으로 받은 맥주가 냉장고에 있었다.원래 근무시간에 마시면 안되지만,평일 낮에, 베란다에서, 햇빛 낭낭하게 받으며, 여유있는 척, 허세를 부리고 싶었다. 하늘도 예쁘고,.. 더보기
[홍콩] 셋째 날, Panorama by Rhombus 호텔 클럽라운지 털기 셋째 날은 후배가 예약한 Panorama by Rhombus 호텔로 이동했다. 추석 연휴 기간 중 포르투갈에 여행간 후배가 비행기표를 조금이라도 싸게 끊기 위해서 홍콩 왕복 비행기 + 홍콩에서 러시아를 갔다가 포르투갈에 가는 비행기를 끊었다고 한다. 여행을 마치고 홍콩에 다시 들르게 되었고, 나와 1박2일의 일정이 겹쳤다. 에어비앤비에서는 내내 일하다가 아침에 잠시, 저녁에 잠시 숙소 밖을 나갔는데, 그때도 끈적한 땀이 날 정도로 습하고 더운 날씨였다. 그런데 여행 가방을 끌고 지하철을 갈아타고 (헤매며) 길을 찾다보니 말 그대로 헬이였다. 고생 끝에 후배와 만나고, 클럽 라운지에서 경치를 구경하다가 체크인을 하고,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근처에 운남식 쌀국수를 판다고 하여, 난 어디든 좋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