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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

[포르투갈 리스본] Dona Quiteria와 호스텔 시티투어 Dona Quiteria Tv. São José 1, 1200-192 Lisboa 네이버 카페 유랑에서 맛있다는 글을 보고 찾아간 곳. 간혹 그런 곳이 있다. 누군가 맛있다고 올리면 보통 한 두명 저는 별로였어요, 라는 댓글이 달리기 마련인데, 모두가 맛있다고 하는 그런 집. 그래서 기어코 찾아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데, 어쩐일인지 나한테만 일정이 안맞고 나한테만 길이 험해서 가기 전에 기운 빠지는 곳 리스본에서는 Dona Quiteria가 그러하였는데. 사실 추천을 해주는 글에 이미 시내와는 거리가 좀 있다는 경고가 있었다. 그런데 그 와중에 특히 더 배고팠고, 그 와중에 길을 또 헤매기까지 해서 더 어렵고 힘들게 찾아갔다. 가게는 7시 30분에 오픈한다. 우리는 오픈하자마자 첫 손님으로 자리를 잡았는.. 더보기
[포르투갈 리스본] 첫 날 포르투와 리스본은 버스/기차로 3시간, 비행기로 50분 거리다. 포르투, 리스본 모두 공항과 시내가 20분 거리였고, 비행기와 택시를 합한 가격이 버스/기차와 많이 차이나지 않아 비행기로 이동했다. 리스본 공항에 도착해서 안내 데스크를 찾아 택사 바우처를 구매했다. 공항에서 시내까지 23유로. 적은 돈은 아니였지만, 친절한 기사님이 벤츠를 몰고 안전하게 태워주셔서 만족스러웠다. 숙소는 5년 전 친구와 갔던 Travellers House를 예약했다. 친구와 갔을 땐 무려 6인실이였는데 엄마와의 여행이니 개인실로^^파란색 타일로 꾸며진 짐 놓는 곳이 예뻐보였다. Travellers House는 아우구스타 거리(Rua Augusta)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침대가 단정하고 깨끗하며,Staff들이 친절하고 투어.. 더보기
[포르투갈 포르토] 나는 포르투 사람들의 다정함과 따듯함에 흠뻑 반했다. Linha22 (Rua dos Clérigos 23, Porto, Portugal) Linha22를 찾아간 마지막 날 아침, 나는 한 가지 실수를 발견하였다.저가항공을 예약하고, 티켓을 인쇄하지 않은 것.처음 여행을 준비할 때는 하나하나 조심스럽게 준비하였었는데,언젠가부터는 많이 방심하고 있는 것 같다. 사실 요새는 웬만하면 인터넷 티켓으로 확인이 되니까. 여권만 보여주면 되겠지, 혹은 인터넷 연결하여 핸드폰으로 보여주면 되겠지, 혹은 여차하면 공항에서 인쇄하면 되지, 생각했던 것 같다. 전혀 생각이 없지는 않았을거야 ^^^^^^^^^^^^^^^^^^^^^^^^^ 포르투 마지막 날, 그러니까 비행기를 타고 리스본으로 가야하는 당일 예약 확정 메일을 들여다보니, 항공권을 꼭 출력해서 오라고 쓰여있다. 인쇄.. 더보기
[홍콩] 마지막 날, 혼밥. 혼쇼핑. 혼술 출장 일정을 마치고 마지막 하루. 토마토라면을 먹기 위해 다시 센트럴 쪽으로 갔다. 싱흥유엔 (Sing heung yuen) 은 양조위의 단골집으로 유명한 카우키 바로 맞은 편에 있다. 몇 년 전 카우키를 찾아왔을 때 이곳이 있었는지 기억에 없지만, 지금은 맛집으로 꽤 이름을 알린 모양이다. 제대로된 건물도 없이 포장마차식의 간이 테이블과 의자 뿐이지만 사람이 꾸준히 드나들었다. 토마토라면은 독특함에 한 번쯤 먹어볼만한 맛이었고, 크리스피번과 밀크티는 글쎄. 오후에는 정처없이 떠돌아다녔다. 제니 쿠키를 사려던 것을 제시 쿠키를 다섯 통이나 사버리는 바람에-_-; 제니 쿠키를 두 통 다시 샀고, 엄마의 부탁으로 호랑이 파스와 백화유를 잔뜩 샀다. 비타끄렘므가 유명하다는 친구 말에 봉쥬르와 칼라믹스를 스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