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8/01/07

[포르투갈 포르토] 나는 포르투 사람들의 다정함과 따듯함에 흠뻑 반했다. Linha22 (Rua dos Clérigos 23, Porto, Portugal) Linha22를 찾아간 마지막 날 아침, 나는 한 가지 실수를 발견하였다.저가항공을 예약하고, 티켓을 인쇄하지 않은 것.처음 여행을 준비할 때는 하나하나 조심스럽게 준비하였었는데,언젠가부터는 많이 방심하고 있는 것 같다. 사실 요새는 웬만하면 인터넷 티켓으로 확인이 되니까. 여권만 보여주면 되겠지, 혹은 인터넷 연결하여 핸드폰으로 보여주면 되겠지, 혹은 여차하면 공항에서 인쇄하면 되지, 생각했던 것 같다. 전혀 생각이 없지는 않았을거야 ^^^^^^^^^^^^^^^^^^^^^^^^^ 포르투 마지막 날, 그러니까 비행기를 타고 리스본으로 가야하는 당일 예약 확정 메일을 들여다보니, 항공권을 꼭 출력해서 오라고 쓰여있다. 인쇄.. 더보기
[홍콩] 마지막 날, 혼밥. 혼쇼핑. 혼술 출장 일정을 마치고 마지막 하루. 토마토라면을 먹기 위해 다시 센트럴 쪽으로 갔다. 싱흥유엔 (Sing heung yuen) 은 양조위의 단골집으로 유명한 카우키 바로 맞은 편에 있다. 몇 년 전 카우키를 찾아왔을 때 이곳이 있었는지 기억에 없지만, 지금은 맛집으로 꽤 이름을 알린 모양이다. 제대로된 건물도 없이 포장마차식의 간이 테이블과 의자 뿐이지만 사람이 꾸준히 드나들었다. 토마토라면은 독특함에 한 번쯤 먹어볼만한 맛이었고, 크리스피번과 밀크티는 글쎄. 오후에는 정처없이 떠돌아다녔다. 제니 쿠키를 사려던 것을 제시 쿠키를 다섯 통이나 사버리는 바람에-_-; 제니 쿠키를 두 통 다시 샀고, 엄마의 부탁으로 호랑이 파스와 백화유를 잔뜩 샀다. 비타끄렘므가 유명하다는 친구 말에 봉쥬르와 칼라믹스를 스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