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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

[대만] 여행 준비 출장이 때마침1 금요일에 마치고, 때마침2 연말이라 같이 가는 팀원 모두 주말을 껴서 여행을 하고 돌아오기로 하였다. 나는 팀원들이 돌아오는 날에 엄마와 이모더러 오시라고 하여 3박4일 더 있을 예정이다. ▶ 대만 항공권 - 엄마가 나 없이 비행기 타시는 것이 몇 십년만이라 걱정이 많으시다. - 하여 엄마&이모 편하게 오실 수 있도록 대한항공으로 예약(40만원)하였다. ▶ 대만 숙소 (총 9박) 출장 4박 + 팀원들과의 여행 3박 + 엄마/이모와 여행 중 2박은 에어비앤비를, 마지막 1박은 온천 호텔인 그랜드 뷰 리조트 베이터우를 예약하였다. 에어비앤비가 좋은 점 중 하나는 협상이 가능하다는 점이다.(라고 써놓고 보니, 호텔도 방법이 없지는 않을 것 같다...?) 아무튼, 에어비앤비를 이용한지 꽤 되었는.. 더보기
[서촌일지] D+898, 북촌에 한 눈 팔아보았다 올해 6월 전세 계약 만기 때를 맞춰 집을 알아보니, 적당한 집을 찾기 어려웠다. 집주인이 전세값을 올리겠다 말겠다는 말이 없어 이사를 할 것인가 말것인가부터 결정이 안되었다. 확신이 없는 채 찾아본 집들은 하나같이 마음에 안들었다. 지금 집은, 위치(서촌에 있지만 한 골목 안에 있어서 시끄럽지 않음), 햇살이 들어와 아침을 깨워주는 침실, 서촌의 지붕들을 볼 수 있는 커다란 거실 창문이 너무 마음에 드는 곳이다. 한 층에 한 가구뿐이라 간섭하는 사람도 없다. 창 밖으로 서울지방경찰청이 보이고, 경찰서가 한 골목 건너 있다. 처음 이사왔을 때는, 그게 무슨 상관이야, 싶었는데 '청와대 근처라서' 안전하다. (혹은 안전하다는 느낌이 든다.) 다만, 좁다. 혼자 살기 딱 좋아, 너무 넓으면 청소하기만 귀찮지.. 더보기
[미국 뉴욕] 피곤에 절었지만, 할 건 다 했다 뉴욕은 여행지가 아니라 출장지였다. 이 것은 차이가 크다. 매우_큰_차이. 발표 준비를 하며 날아간 14시간의 비행 후 뉴욕에서의 첫 날은 너무너무 피곤했다. Peter Ruger 해외 전화는 잘 안 받는다는 블로그 글을 보고, 뉴욕에 있는 친구를 통해 예약한 피터루거를 어떻게든 찾아갔는데, 너무 피곤해서 고기 3점씩 먹고 포기했다 ㅠ 남은 것은 포장해주어서 다음 날 숙소에서 먹었다 Whole Foods Market & Left Over 역시나 피곤했던 어느 날 저녁에는 Whole Food에서 Sour 어쩌구 빵과 코코넛 요거트, 즉석에서 갈아 만든 피넛 버터를 사와 에어비앤비 냉장고에 있던 블루베리와 잼과 함께 먹었다. (호스트가 다 먹으라고 했다!) 발표 준비를 하다가, 잠이 들었다가, 새벽에 깨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