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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많은 사람들을 만나 본 결과 - 사람마다 경험의 차이에 따라 생각의 깊이와 공감의 폭이 다르다는 것을 느낌

그럼에도 또, 사람마다 다른 것이.

긍정적인 경험으로 인해 다른 사람의 어려움을 포용하는 여유 있는 사람이 되기도 하는 반면,

나와는 다른 상대방의 처지를 무시하고 자만을 가지는 것에서 그치는 사람이 되기도 하는 것 같고.

부정적인 경험으로 인해 상대방의 어려움을 잘 이해하는 사람이 되기도하는 반면,

상대방의 어려움을 이해할 마음의 여유를 가지지도 못하는 사람이 되기도 하는 것 같다 

 

#다양한 삶에 대해서 알면알수록 편견으로 인한 말과 행동에 대해서 조심하게 된다. 무식할 수록 편함

 

#나는 어떤 사람이라고 단정 짓거나 확신하면 안되는 것 같다. 하루 아침에 바뀔 수 있음. 혹은 모르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음. 너무 단정 짓거나 확신하면 그 모습에 대처가 안돼서 더 어려움

 

#사람은, 마음이 불안할 때 / 선택에 자신이 없을 때 누군가의 말에 혹하게 됨 ㅋㅋㅋㅋㅋㅋ 결국은 본인의 선택이였는데. 결과가 원치 않은 방향으로 흐르면 알면서도 어쩌면 본인이 무슨 말을 했는지도 기억 못하는 그 사람 또는 그 사람의 말을 원망하게 되는 것 같다. 뚜둔...

 

#억울하고 분해서 해명하고 싶은 것도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해당함. 좋아하는 마음이 사라지면 오해하거나 말거나.

 

#지붕이 있는 것은 어쨌거나 좋음

 

#머리가 복잡하면 글을 쓰면 좋음. 근데 평소 책을 많이 읽지 못했거나, 글쓰기를 버릇들이지 않았다면, 더 답답해질 수 있음.은 지금의 나

 

#요즘들어 더, 이 곳에 살기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서촌의 #합스카치 #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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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많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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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경로 : 서래마을 - 반포대교(1.8km) - 한강대교(5km) - 노량진 수산시장 (1.8km) = 총 8.6km


 

서래마을에서 머리를하고 집에 가는 길에 한강을 따라 걷기로 하였는데 - 

네이버 지도를 보고 찾아간 반포 대교에서 한강공원으로 가는 길을 찾지 못함.

가던 길을 따라 그대로 좌회전 하였더니 이런 길이...ㅎ


반대 편에서 차가 꼬리를 물고 오는데, 혹시라도 누가 본다면, 길에서 버림 받은 사람으로 보이기에 딱 좋은 느낌의 길 


횡단 보도라도 나오지 않을까 싶어 조금씩 조금씩 걷다보니 돌아가기도 애매하여 한참을 곤란한 마음으로 걸었다. 




10분 정도를 절망적인 마음으로 걸었는데, 어디선가 사람들이 올라오는 것이 보였다. 

완전 다행! 한강 공원으로 통하는 지하도로!

 


드디어- 내가 상상하던 산책로가 펼쳐졌다.



한참을 걷다보니 이런 곳도 나오고



이런 곳은 조금만 지나면 치맥을 먹는 사람들이 바글바글하지 않을까, 싶었던-



원래는 중간쯤에서 지하철을 탈 생각이였는데, 걷다보니 한강대교를 만났다. 뿌듯.



처음부터 회가 땡겨서 노량진을 향해 간 것이기는 하지만, 

가다보면 마음이 바뀔지도 모르니 일단 방향만 그리 잡자, 하고 간 것인데

결국은 노량진에 도착. 형제상회에서 생애 처음으로 노량진에서 1인분 회를 시켜 먹었다.


1인 기준, 3만원부터 시작하여서 4만원짜리를 주문하였다.

평소 3인분 기준 8만원짜리를 시켜먹었는데 퀄리티가 비슷한지 물었더니 그 보다 떨어진다하여...(왱)

양을 줄이고 질을 올려달라고 부탁하여 포장해왔다.


@노량진 옥상으로 나왔을때의 전망. 보기보다 멋있음 ㅎㅎ




@노량진 형제수산 1인분 4만원 어치

너무너무 맛있음. 

양을 더 줄여도 되니까 2만원에 이 퀄리티 나오는 옵션이 있으면 정말정말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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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외계인 방앗간 쌀식빵 + 크림치즈 + 오이 + 통후추

- 영국 여왕이 먹던 샌드위치라나 ㅎㅎ

- 외계인 방앗간의 쌀식빵으로 해먹으니까 더 맛있다

 

+ 같은 가게 코코넛 어쩌구 빵 + 일리 머신으로 뽑은 캡슐 커피  

 

 

 

@피코크 쟌슨빌 소시지 부대찌개 1,000g - 9,480원

- 3~4인용, 한 팩에 통째로 담겨져있어서 해동 하면 한 번에 먹어야 함

- 양이 많을까봐 걱정했는데 3명이 먹기에 적당했음

- 생각보다 짜지 않음

- 맛은있는데 피코크 잔슨빌폴리쉬소시지가 정말정말 맛있었던 거에 비해서는 그냥 맛있었음 ㅎ

 

@피코크 건곤드레밥 1048g - 8,700원

- 후라이팬에 볶거나 전자렌지에 데워 먹으면 됨

- 그냥 먹어도 맛있고 김에 싸먹으면 더 맛있음 ㅎㅎㅎ

 

 

 

@타코 

또띠아 320g (40g*8입) - 3,980원

-의외로 또띠아는 작은 슈퍼 마켓에서도 많이 파는 것 같음

 

@이팬트리 치치스 타코 시즈닝 믹스 - 2,800원

-요거 사느라 고생함...많은 블로그에서 대형 마트 가면 쉽게 살수 있다고 해서 일부러 인터넷 주문 안하고 (이마트몰에는 없고 신세계 몰에만 있었는데, 신세계몰에서 별도로 4만원 이상 구입해야 배송비가 무료ㅠ) 대형 마트를 갔는데 없음.

다른 대형 마트를 갔는데 또 없음. 또 다른 마트를 갔는데 없음.

친구들까지 동원해서 마트 보이면 다 찾아봤는데 다 없음 ㅠㅠ

결국 신세계 몰에서 구입함

 

@소스

-살사 소스 새것이 분명히 있었는데 도무지 못찾겠어서 만들어 먹었다. 어차피 과카몰리 만들어 먹을 것 같으면 재료가 중복되니까 만들어 먹는 것이 더 상큼하고 좋은 것 같았다!

토마토 + 양파 다지고 + 레몬즙/식초/소금/후추 + 기호에 따라 청양 고추와 고수는 선택적으로 넣으면 됨

 -과카몰리는 토마토 + 양파 + 아보카도 + 레몬즙/소금/설탕 약간

 

 

 

 

 

@딸기 + 로즈바나나 + 블루베리 + 만화책

- 사진엔 없지만, 아이스크림, 팬케익으로 마무리

- 아, 아니구나 ㅋㅋㅋ 대망의 짜왕!이 마지막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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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많루

 

 

어제는 친구들이 놀러와서 그간 해먹은 음식들 + 재료가 중복되는 음식들을 검색하여 하나 둘 추가 하다보니 엄청나게 많은 음식을 해 먹었다 ㅋㅋ

 

 

[월남쌈]

 

손님이 올때는 알록달록한 음식들이 상차림에 좋은 것 같다.

특히 나 같은 아마츄어는  음식 만드는 것만으로 충분히 힘들고 뿌듯한데 ㅋㅋ 테이블 데코 할 정신도 없고- 음식 자체가 데코가 되어주면 고마울 따름

 

월남쌈은 들어가는 재료가 많기는 하지만, 대부분 생야채로 먹을 수 있는거라 따로 볶고 굽고 하지 않아도 되서 좋다. 

같이 먹은 다름 음식들을 올리면서 이런 말하기는 굉장히 민망하지만 ㅋ 월남쌈만 먹을 경우에는 몸에 건강한 재료도 많고 열량도 높지 않아 다이어트 식으로도 좋을 것 같다...

 

아무튼, 꼭 있어야 되는 재료가 많지 않고, 취향에 따라 재료를 넣고 빼기도 좋다.

헌데 이 번엔 이것저것 재료가 꽤 많이 들어갔다.

청피망, 색색깔의 파프리카 (미니 파프리카 봉으로 사면 색깔별로 들어가있고, 얇게 썰려서 좋음), 양파(체 썰어서 물에 담아두기!), 깻잎, 햄, 크래미, 무순(엄청 쌈, 마트가면 800원), 방울토마토, 닭가슴살(물에 소금 넣고 삶아서 찢기만 하면 됨. 귀찮을 거 같으면 닭가슴살 통조림으로 대체 가능), 파인애플, 청양 고추

그리고 고수! 까지 준비했다! 못 먹는 사람도 많지만, 먹을 줄 아는 사람에게는 가장 매력적인 맛!

 

피넛소스를 따로 사도 되고, 땅콩잼이 있으면 땅콩잼 + 올리고당 + 머스타드 + 식초 약간 섞어서 비빈 다음에 깨 뿌려주면 맛있다. 이번엔 놀러온 언니가 칠리소스를 사와서 칠리소스도 같이 찍어먹었다.

 

라이스 페이퍼는 원래 있던 원형을 다 쓴 후에 네모형에 싸먹었는데, 네모형이 더 편하다는 사람도 있는데...나는 별 차이 잘 모르겠더라,가 결론. ※ 라이스 페이퍼는 흐물해질 때까지 물에 넣어둘 필요는 없고, 한 번 적셔서 그릇에 놓고 속재료를 올려놓다 보면 물이 흡수되면서 부드러워진다.

 

 


[사라다]

 

사라다는 감자 + 햄 + 계란 + 샐러리만 넣으주면 되는데, 사라다 빵을 해 먹으면 맛있을 것 같아 모닝빵을 사서 버터에 구워 냈다. 모닝빵 위에 사라다 얹어 먹으면 정말정말정말 맛있음!!! 

 

[과일볼]

 

원래는 사라다에 같이 넣으려던 상큼한 과일맛이 마요네즈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는 다른 친구의 이야기가 생각나서 과일 볼을 따로 만들었다. 설날 때 차례 지내고 가져온 과일이 많아서 사과, 감, 배, 레드향을 넣었는데, 놀러온 동생이 딸기를 사오면서 딸기를 얹었더니 비쥬얼이 확! 살아났다.

마요네즈 대신 요거트와 올리고당을 뿌려주었는데 맛있다!

 

 

먹자, 먹자-- 자리에 앉는 장면 ㅋ

 

 

 

[까수엘라]

 

사진 찍는 것을 까먹은 까수엘라.

언니가 집에 오면서 맛있는 바게트를 사와서- 오일에 찍어먹으면 맛있을 거 같아서 바로 까수엘라를 만들었다.

올리브 오일 + 마늘 + 이마트에서 산 해산물 모듬 + 소금 + 페퍼론치니를 한데 넣어서 해산물과 마늘이 익혀질때까지만 끓이면 된다.

바게트를 찍어 먹거나, 바게트에 해산물과 마늘을 올려 먹으면 엄청나게 맛있음! ㅋㅋ  

 

 

[딸기+초콜렛+에스프레소]

 

디저트로 친구가 사온 딸기와 딸기와 초콜릿과 커피를 함께 먹으며 영화 '셀마'(마틴루터킹 영화)를 보았다.

 

  

 

 

[돼지고기 피망 볶음]

 

한 차례 쉬고, 저...녁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계속 먹고 있었지만, 어쨌든 시간 상 ㅋㅋ 저녁을 먹기로 했다.

 

이 전까지의 음식은 원래도 해보던 것들이고, 재료가 실패하기 어려운 음식들이지만, ㅋ

돼지고기 피망 볶음에서부터는 처음 해먹는거라 살짝 걱정됨 ㅋㅋ

 

월남쌈을 해먹고 남은 피망과 양파를 활용할 방법이 없을까하다가 해먹은 것인데,

거기에 돼지고기, 죽순, 표고버섯이 더 들어간다.

그런데 말린 표고버섯을 사서 그 전날부터 물에 불려두었다가 넣는 것을 깜박함 ㅋ-ㅋ  

 

고추 잡채는 여러 가지 레시피가 있는데, 가장 간단해 보이는 네이버 레시피를 따라했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988132&mobile&cid=48164&categoryId=48204

 

※ 돼지고기를 전분 & 계란 흰자에 버무려 두기! - 요걸 따라한 덕분인지 정말정말 부드러웠다. 

 

꽃빵도 샀는데 ㅋㅋ 찜기가 없어서 기름에 튀기다가 태워 먹음 ㅋㅋ

신기하게 속은 있었길래 탄 부분 떼어내고 먹긴했지만 비쥬얼은 엉망이였음 ㅋㅋ

 

 


[양장피]

 

돼지고기 피망 볶음을 너무 맛있게 먹고 있는 친구들에게 ㅋㅋ 그만 먹으라고 한 후 ㅋㅋ

남은 돼지고기에 아까 못 넣은 표고 버섯을 넣고 (원래는 목이 버섯?을 넣는 것 같더라만) 이 번엔 양장피를 준비했다.

 

원래는 월남쌈이랑 같이 차려두려다가 시간이 없어서 한 켠에 빼두었는데

양장피는 1시간정도 물에 불렸다가 30초~1분 끓는 물에 데친 후 건져내어 간장 + 참기름에 버무려두었더니 몇 시간을 냅뒀는데 괜찮았다 ㅋ

크래미와 햄은 월남쌈 만들면서 조금 빼둔 것.

돼지고기 피망 볶음 만들 때 미리 분리해둔 계란 3개 노른자/흰자. 어차피 흰자의 양이 많은데 하나는 돼지고기 부드럽게 만드는데 쓰고 나머지는 지단을 만들었더니 양이 딱 적당.

피단 대신 구운 계란 하나 잘라 넣고.

겨자 소스는 겨자분 4작은 술, 설탕 3큰술, 소금 1/4작은술...이라는 것을 메모해두기는 했지만, 뭐 대충 손 가는데로 넣었다 ㅋ

겨자분을 따로 샀는데, 집에 있는 짜먹는 연겨자를 사용했어도 되었던 것 같다...;

 

 

 

 

[골뱅이 무침]

 

요것도 백종원 레시피 검색해서 따라함 ㅎㅎ

아, 레시피에 파채는 없었는데 추가했다.

원래는 골뱅이 통조림, 양파, 깻잎, 양념만 있어도 충분하다.

소면, 청양고추는 없으면 아쉽지만 생략 가능할 듯 ㅎㅎ 

 

 

 

[내 사랑 아보카도]

 

원래는 화이타를 해 먹으려고 남겨둔 아보카도 였는데, 배가 너무 부르고 타코 시즈닝을 구하지 못해 잘라 먹기로 했다.

아보카도를 먹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올리브유 + 후추 + 소금 + 레몬 뿌려먹으니 너무 상큼하니 맛있었다.

(김에 싸서 간장 + 연겨자 찍어 먹어도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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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많루

 

 

월요일까지 딸로서의 의무를 다하고 ㅎ 

다시 내 방에 돌아와 혼자 이것 저것 해먹으며, 영어 공부 핑계 삼아 영화와 드라마를 보며 연휴를 보냈다. 대만족 >-<

 

제일 먼저 해먹은건 사라다!

 

 

[사라다]

 

이마트몰로 마요네즈를 주문했는데, 

마요네즈를 많이 사용하니 조금 큰 것을 주문해야지, 하긴했지만, 800그램 짜리 크기를 보니 너무나  조급해진 거 ㅋㅋ

 

아는 언니에게 말했더니, 사라다 해먹으면 되겠네-라고 하여 바로 실천에 옮겼다.

 

슈퍼에서 샐러리 한 단을 사왔다. 샐러리는 호불호가 강한데, 혼자 먹을 때는 내 입맛만 고려해도 돼서 좋은 것 같다 흐흐

 

총총 잘랐더니 하트 모양이 나옴 >-<

보내줄 사람이 없어서 친구들에게 보냈다 ㅋㅋㅋ

 

 

집에 있던 오이도 총총

 

 

김밥에 넣어 먹으려고 샀다가 남아서 냉동실에 얼려뒀던 크래미도 찢어 넣었는데. 

마요네즈에 버무린 후 계란이랑 같이 집어 먹으면 넘나 맛있어서 이후로 계속 사고 있다...

그런데 생각보다 비싸다는 ㅠ 

 

 

계란.도 딱 내가 원하는 상태로 삶아졌고.

 

 

감자도 넣고 싶지만 없어서 이대로 마요네즈 뿌림

근데 너무 많이 뿌림 ㅋㅋ

말그대로 표면에 묻히는 정도만 무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ㅋㅋㅋ

 

 

요거트랑 섞어서 먹는다는 글도 많은데, 요거트 없음 ㅎ

마요네즈만, 혹은 그 위에 후추 뿌려 먹으면 충분히 맛있다 ㅎㅎ

 

 

[쌀국수]

 

이마트몰에서 양지 100그램을 샀는데, 한 끼 양으로 '푸짐하게' 딱 좋다!

백종원 레시피를 검색하여 따라했는데, 고명 재료인 건새우가 없어서 고명 대신 숙주를 올려서 먹었는데 맛있었다!

 

렌즈에 김이 서렸는지 흐리게 나옴 @-@

 

 

 

[팟타이]

 

요것도 백종원 레시피 따라함 ㅎㅎ 레시피는 인터넷에 너무 많아서 생략.

뭐 다 내 탓이겠지만, 어쨌든 만족도는 쌀국수 > 팟타이.

 

 

 

[레몬+맥주]

 

집에서 레시피 검색을 하다보니 레몬즙 들어가는 요리가 많아서 레몬이 보일 때 사뒀는데,

막상 쓸일이 없어서 ㅋ 맥주에 넣어 먹었다 ㅎㅎ

 

 

 

[무국 + 김밥]

 

진짜 막 해먹은건데 넘나 맛있었던 김밥이랑 무국!

 

계란 지단은 (아마도) 처음 해보았는데 다름 성공적이였다 흐흐 

- 흰자/노른자 분리할 때 알끈을 빼주라는 것, 튀겨지지 않도록 약한 불에 구우라는 것만 염두에 둠!

 

햇반이 있어서 물에 10분 동안 끓였다가, 식초+설탕+소금+깨+참기름 넣고 비벼서 살짝 식혀주었다.

속은 스팸, 단무지, 우엉, 계란만 넣었는데 고소하니 맛있다.

 

무국은 따로 끟인건 아니고, 집에서 가져온 탕국에 파를 듬뿍 넣어먹었더니.

그냥 먹을 때랑 또 다른 맛으로 너무 시원하니 맛있는 거~~~

 

원래는 제사/차례 지낼때만 무국을 했었는데 평소에도 해먹자고 하게 될 듯하다.

 

 

 

[아보카도+오이+참치마요]

 

글구 모양은 전혀 신경쓰지 못한, 아보카도 + 오이 + 참치 ㅋㅋㅋ

이건 그냥 내 맘대로 내가 먹고 싶은거 모아서 먹은 거 ㅎㅎ

아보카도 너무 좋다. 비싼거 좋아해서 큰일이다 ㅋㅋ

 

 

[약과 + 에스프레소]

 

ㅋㅋ일리 캡슐 에스프레소와 차례 지내고 가져온 약과.

이거 먹고 밤새 잠 못잠 ㅠㅠ

 

 

 

[아보카도 + 김]

 

아보카도 너무 맛있어서 또 먹었다. 이번엔 김에 싸서 간장 + 연겨자 장에 찍어 먹음

 

 

맥주 위에 레몬 띄워서 예쁘게 찍고 싶었는데 레몬이 자꾸 가라앉아서 ㅋㅋ 다 먹은 후에야 볼 수 있었다.

레몬을 어떻게 띄우는건지 열심히 고민해봤는데

얇게 자르면 될 듯 ㅋㅋ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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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많루

 

 

* 여행 가기 전에 했던 네일들

 

갔을 때

 

 

 

갔을 때

- 케찹 & 머스타드냐며 ㅋㅋ 

 

 

 

 

중국 갔을

 

 

 

 

* 구냥 민트색이 좋아서

 

 

 

 

* 사이버가 컨셉인 모임이였다...;; 

 

 

 

* 샵에서 샘플 보고 충동적으로 했는데, 꽃이 금방 떨어짐 ㅎ

 

 

*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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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많루

 

간만에 약속 없는 주말을 맞이하여 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까지 혼자 영화도 보고, 먹고 싶은 것을 먹고, 낮잠도 자고, 책도 보고 빈둥거리기로 하였다. 

혼자하는 것의 가장 큰 장점은 순간순간 하고 싶은 것에 충실할 수 있다는 것.

 

 

* 우선, 금요일 퇴근 길에 영화나 한 편 보고 들어갈까, 싶어 집 근처 영화관의 영화를 예매하였다. 생각보다 일찍 도착하여 집에 들러 짐을 놓고 분리수거도 하고 5분 전에 영화관에 도착하여 놓고 보니, 웬, 바보 같은 실수를.

티켓에 써있는 층과 영화관 번호가 맞지 않아 갸우뚱하며 찾아가는 중에 깨달았다. 한 시간 거리의 다른 영화관 영화를 예매했다는 것을.하하.

그 자리에서 다른 시간 영화를 보자니 할인 받겠다고 할인가의 예매권을 사면서까지 예매한 티켓을 통으로 날린 것에 대한 댓가를 치뤄야할 것 같아 (사실 뭐, 영화를 보고 싶은 의지가 적었던거겟지만) 집으로 돌아왔다.

 

* Flower Shop Mystery: Mum's the Word라는 영화를 계속 보다말다하고 있었는데, 겨우 마저 보았다. Hallmark에서 제작한 영화라고 해서 가정 영화 혹은 로맨스 영화를 예상했는데, 영화를 볼 수록 뭐지, 이건 ㅋ 딱히 분류하기 어려운 것같아 검색해 보았더니 쇼퍼홀릭류의 시리즈 소설 중 하나를 TV영화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제가 뭔지는 모르겠다는 ㅋ

게다가 브룩 쉴즈가 주인공인데, 외국 배우의 연기를 보면서 이토록 어색함을 느끼기는 거의 처음인 것 같았다...ㅎ

 

 

영어 공부하는 셈치고, 영어 자막으로 보았기에 건진 단어로 치자면... retaliate (보복하다), Not offend (당장은 대답하기 곤란함), sleuthing (탐정일하기)


다음에는 탐정 흉내내기 말고 제대로 된 데이트를 하고 싶다는 남자의 마지막 대사에서 영화의 주제를 굳이 찾아보자면, 브룩 쉴즈의 탐정 흉내정도일 수도 있겠다.고 순간 깨닫는다.

아무튼, 최근에 워낙 탄탄한 법정(어퓨 굿맨, 굿 와이프)/경찰(시그널) 영화 혹은 드라마를 많이 봐서인지 너무나 시시했다는 거...

영화를 보고, 피곤함이 몰려와 9시에 잠들었다. 금밤을 잠으로 불태우기는 정말 오랜만.

 

 

* 일찍 자는 것이 익숙치 않은 탓인지, 그대로 쭉 자지 못하고 밤 11시 30분에 깼다 ㅋ 생각해보니 드라마 시그널을 하는 날. 자는 사이에 온 카톡을 보니 이미 반응이 핫하다. 어차피 바로 잠이 오지 않을 것 같아 드라마를 보기 시작하다가, 출출해짐. 다음 날 아침까지 참을까하다가, 연어 통조림을 따서 한 입 두 입 먹다가, 에라이하고 파스타면을 삶고, 양파랑 남은 연어랑 케이퍼랑 볶아서 먹었다. 일전에 참치를 넣어서 해먹던 것인데 연어가 더 맛있는 것 같다. 

드라마는 여차하면 스포될 여지가 있으므로 내용과 감상은 생략.(은 사실 나도 보기 전에 다른 글로 스포당했었음ㅜ) 

 

 

*  피망과 양파와 오이를 사다두면 생각보다 해먹을 수 있는 음식이 많다. 

최초에는 월남쌈을 해먹기 위해 야채를 샀는데, 재료를 씻어서 채를 써는 일이 조리해서 먹는 다른 음식보다 간단하기에 자주 해먹게 되었고, 그러다 조금 물린다 싶을 때 무쌈을 사서 같은 재료에 크래미와 햄, 무쌈 정도를 추가하여 연겨자 장에 찍어먹었더니 그것도 먹을만했다. 

원래는 아보카도를 김에 싸서 연겨자 장에 찍어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미리 사둔 아보카도가 없기에 (아보카도는 사서 익혀야 한다는 단점이!) 머리를 굴려보니, 원래 있는 오이와 양파 참치마요네즈와 함께 김에 싸먹어도 맛있을 것 같은 거 같아서..., 실패해봤자 욕할 사람도 없고. 바로 해먹어보았다.

욜케 해먹으면서 친구들한테 사진을 보내보니 다이어트 음식이냐, 맛있냐.는 의문의 반응이 대부분이였지만, 상큼하니 잘 먹었다는.

 

 

 

* 삼겹살이 두 덩이 있었는데, 유통기간이 이번 주까지였다. 하나는 토요일 저녁으로 양파와 함께 구워먹고 하나는 일요일에 먹으려고 남겨두었는데, 요새 페이스북에서 즐겨보는 Tasty라는페이지에서 Korean style이라며 삼겹살 요리가 나오는 거! 타코와 치츠와 사워크림을 이용한 훨~씬 복잡한 요리였는데. 앞뒤 다 자르고 삼겹살 양념하는 부분만 따라해서 간장, (물엿대신) 올리고당, (고추가루 대신) 고추장, 참기름을 넣고 양념하여 구워먹었다 ㅋ 양파는 월남쌈 먹고 남은 그 양파 ㅋㅋ

전날 먹은 오이.양파.참치마요네즈도 입맛에 맞아 그대로 다시 세팅하고.

커피까지 한 잔 뽑아 컴퓨터 앞에 놓고 먹은 아침이자 점심.

 

 

 

 

* 토요일에는 굿바이 마이 프렌드로, 일요일에는 코러스로 꽤나 성공적인 두 편의 영화 선정을! (마션을 보다가 그만 둔건 묻어두고ㅋ)

굿바이 마이 프렌드 영화 감상: http://manroo.co.kr/224

코러스 영화 감상: http://manroo.co.kr/223

 

냉장고에 사과가 있었지 싶어서 껍질 채 깎아서 커피랑 같이 마시다 보니, 단쓴단쓴의 마력으로 사과 두 개. 커피 다섯 잔을 마셔버렸다;

컴퓨터 모니터를 침대 쪽으로 돌리고 반쯤 누워서 커피-사과-커피-사과를 먹으며 영화 보는 것은 정말 꿀맛이였다.

거기다가 마음에 드는 장면이 나오면 ctrl+e로 캡쳐해주는 것은 오늘 배운 기술이다 ㅋ

 

 

 

* 점심 때 남은 참치를 이용해서 또 다시 파스타를 해먹었는데, 맛은 있지만 전 날 먹은 연어 통조림 파스타와 비교했을 때 연어가 낫다는 결론이 났다. 

 

 

 

* 작년 독일 여행 포스팅을 마무리하려고 보니 여행지 정보가 수중에 없어서 할 말이 없길래, 주말에 본 영화를 정리해볼까. 하고 시작하였더니 생각보다 시간이 훨씬 많이 걸렸다.

 

하고 싶은 순간에 마음껏!하는 것이 이번 주말 모토이기는 하였지만, 사실 책도 읽고 싶고 운동도 하고 싶을 줄 알았는데 ㅋ 잠자고 영화보고 먹고 싶기만 할 줄이야 ㅋㅋ

 

그래도 겨울철에는 꽤 해볼만한 주말나기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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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주말

 

요새 먹태에 빠졌다.

 

후배들이 미친노가리에서 먹은 먹태가 맛있다고 하여 따라갔다가 내가 더 빠져버렸다.

 

명태를 상태에 따라 생태, 동태, 북어로 부르고, 그 중 얼리고 녹이며 건조한 것을 황태라고 하는데,

황태도 날씨에 따라 변화된 상태나 손질 상태에 따라 백태, 찐태 등 다양하게 부른다고 한다.

먹태는 날씨가 따듯해서 색깔이 검게 된 황태라고 말한.

 

미친노가리는 (아마 체인인) 호프집인데, 개코 먹태라고 해서 10,000원에 판다.

 

내가 간 곳은 서울대입구점.

가게가 작고 자리는 몇 개 없지만, 친절하고 많이 시끄럽지 않아 좋다.

 

욜케 소스랑 같이 나오는데 - 소스 예찬을 하다보니 집에서도 해먹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레! 

 

 

 

속초 건어물 (033-637-5227)

 

친구들이랑 속초를 놀러가는 길, 먹태가 있겠거니 싶어서 미리 마요네즈와 간장, 청량고추를 준비하여 갔다.

 

도착하자마자 건어물 가게를 발견하고, 반가운 마음에 들어가 찾은 먹태. 한 마리에 3,000원!  

 

숙소에서 찢어서 구워 먹었더니 역시 산지라서 그런지 더 맛있다.  

 

그래서

서울 돌아와서 맛있어서 20마리를 주문ㅋ  

아주머니가 같이 넣어준 명함을 잃어버려서 ㅋㅋ 로드맵으로 가게를 찾아 간판을 확대해서 전화번호를 찾았다는 ㅋㅋㅋㅋ

 

도착한 먹태 ㅋㅋ 생각보다 부피가 커서 놀래 주고

 

 

요걸 어쩌지 하고 있는데 역시 엄마는 엄마!

머리랑 꼬리 잘라내면 되지 않냐고 하여 정리하였더니 부피가 확~ 줄어들었다.

 

머리는 국물 내자며 따로 모셔두고

차곡차곡 쌓아 냉동실 보관 완료!  

 

 

몸통은 살을 찢어서 후라이팬에 넣고 약한 불에 구워먹으면 끝!

마요네즈 + (양조) 간장 + 청량 고추 다져 소스를 만들고 맥주를 한 캔 뜯는다...! 

 

 

 

요새 유행인건지, 와라와라에도 먹태 안주가 생겻다. 욜케해서 13500원.

와라와라 소스에는 빨간 고추도 다져 들어가있다.

 

 

맛으로 따지자면 속초 건어물 먹태 >>>>>>> 미친노가리 > 와라와라

  

요새 날씨 의인화한 만화란다 ㅎㅎㅎ 이번 주말에 많이 누그러든 더위와 습도이긴하지만 -

요런 날씨라도 먹태 찢어서 소스 촥촥 만들어서 선풍기 틀어서 맥주와 함께 먹으니 행복하더란다-

내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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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 한 것들 

 

요새 제일 좋아하는 놀이, 보드게임!

 

토요일 저녁, 사당역 스몰월드 

대학 때 유행하던 보드게임이 다시 붐이 일어나는 모양이다 /올레/

후배가 발견한 사당역 스몰월드는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 깨끗하고,

천장고가 높고 한 쪽 벽면이 통유리로 되어서인지 분위기가 좋다.

보드 카페의 '카페' 느낌이 살아있는 곳-  

처음 갔을 때는 사람이 없어서 좋았는데- 이제는 운 좋게 자리가 있지 않는 이상 대기해야한다 ㅠ 

다른 친구들에게 보드 게임 카페 한 번 가자-고 하면 다들 할리갈리만 얘기한다 후훗.

새로운 게임을 시도해보는 것이 좋아 직원에게 추천해달라고 하여 이것저것 해보았더니 재미있고 신기한 게임이 많다. 

♪ 마음에 들었던 게임은 캐멀업(혹은 캐멀컵), 치킨차차, 다빈치코드, 라스베가스 등등등

  

 캐멀업 (도박...?)

 

 

  

치킨 차차. 기억력 게임. 나무로 된 닭모양 말과 그림들이 귀여운데 한 번 해본 사람의 실력>>>>처음 하는 사람의 실력이라, 다 같이 처음 했을 때가 제일 재미있었던 것 같다.

 

  

페루도 

 

 

  

해적 펭귄. 균형 맞추기 게임이였는데 내 기준 재미는 없지만 귀여워서 찍었다 ㅎㅎ  

 

 

  

그밖에,

 

강남역 보드스쿨은 넓지만 좀 정신없는 편이고, 알바생들도 어려서 설명이 조금 미숙할 때도 있지만, 친절하고 쾌활한 분위기라 나쁘지 않다.

홍대역 보드놀이터도 보드스쿨과 비슷한 분위기. 

 

 

새로 발견한 맛집 

 

토요일 저녁, 사당역 바이젠 하우스 

요새 유행하는 수제 맥주집. 동네 특성인가- 아저씨분들이 많다 ㅎㅎ 

기존에 Well이였나, Will이였나 하는 와라와라 스타일의 술집을 리모델링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리모델링한지 얼마 안되어서 깨끗하다. 조명도 뭔가 적당한 느낌. 

테이블 벨을 누르면 알바분들 팔찌에 번호가 뜨나보다. 금방금방 와서 좋다. 

기본 안주로 타코와 함께 두 가지 소스 (마늘오일 소스 & 바젤 또는 시금치 소스로 추정)를 주는데 마늘 오일 소스가 맛있다. 타코는 추가하면 추가 비용이 있다고 안 주는데, 소스는 또 준다...ㅎ 피자 먹고 끄트머리 도우를 찍어 먹으면 맛맛! 

페파로니 피자, 프로슈트 피자를 먹어보았는데, 페파로니 피자는 페파로니와 함께 다진 토마토를 얹어주어서 좋았고, 프로슈트 피자는 재료를 듬뿍 올려줘서 좋았다.

 

 

 

  

금요일 저녁, 서울대입구 아우네 

맨날 3, 4차로 가서 몰랐는데, 처음으로 1차로 방문. 맛 확인! 

 

금요일 저녁, 서울대입구 미친노가리 

아우네 맞은 편 노가리 체인점 

우리가 주문한 것은 먹태. 먹태는 황태를 더 바싹 말린거라고 한다. 포슬포슬한 먹태를 찍어먹는 마요네즈 + 간장 + 청량고추 소스가 너무 맛있어서 몇 접시를 뚝딱.  

스팸구이를 주문하면 통에서 통째로 꺼내 잘라 구워준 듯한 스흐흐흐팸ㅠ을 주는데 너무 좋다 ㅠ 밥이 없어서 아쉬웠음

 

문화 생활 

토요일 낮, 대학로 연극 친정엄마  

 제목만으로 이미 슬픈 연극, 친정엄마 

예상대로 눈물 주륵주륵 흘려가며 본 연극  

 

  

 

일요일 낮, 코엑스 국제차문화대전 

 아는 동생 따라 차박람회 방문. 

오설록을 발견하여 반가운 마음에 찍었다. 

 

 

 

박람회는 자주 안가서 잘 모르겠지만, 디스플레이도 꽤 중요한 요소로 보인다. 어찌되었든, 예쁜 곳 앞에 발길을 멈추가 되더라는 

 

  

 

 

그냥 가기 아쉬운 마음에 한 부스에서 말린 장미꽃을 한 봉지 골라 얼마인지 물었더니 5,000원.

생각보다 비싸네, 하며 카드를 내밀었더니 부가세가 있다고 한다. 무슨 부가세요? 하니까, 아 체크카드구나, 하며 마치 잘 못 말했다는 식으로 카드를 가져가더니 결국 5,500원을 긁어오셨다.

마음이 팍 상해버렸지만- 박람회 막바지에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실랑이하기 귀찮아서 그냥 왔다. 

(무서워서 말 못한 거 아닌걸로...) 

 

 

 

차 뿐만 아니라, 다기도 팔고, 현장 경매도 있었다. 가격이 꽤 되어서 구경만, 구경만...ㅎ 

 

 

 

인사이드아웃이 재밌다하여 볼까했는데, 영화 시간이 맞지 않아 포기하고 집에오는 길에 가마로강정 후라이드를 사왔다.

- 닭에서 닭냄새가 난다. 흠. 이렇게 말하니까 문제가 없는 것 같잖아. 닭에서 닭냄새가 난다고!!! 닭냄새가!! 

 

놀고 먹느라 바빠서 블로깅하러 자리에 앉는게 쉽지가 않다 ㅎ 그래도 일상을 기록하고 싶은 욕심은 여전하여 사진 & 기록식으로 작성하기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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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불 받았기에 상호명은 삭제함. 하지만 앞으로 헬스장 또는 PT를 등록할 때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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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이였던 것 같다. 강남역의 캘리포니아 휘트니스에서 핫요가 회원권을 싸게 팔았고, 할인했어도 여전히 큰 돈인 80만원을 덥석 지불하였다가 몇 번 가보지 못한 채 운동을 할 수 없게 되었던 것이ㅜㅠ

 

아무런 통보도 없이, 어느 날 문이 닫혀있었다. 사람들은 문 앞에서 웅성거렸고, 단체 소송을 하자며 인터넷 카페가 만들어지기도 하였지만, 마음먹고 도망간 사람을 잡을 방도가 없다, 잡더라도 변제가 될 가능성은 적다,며 하나 둘 제 풀에 떨어져나갔다.

 

그 후 10년...

 

 

올해 초 PT 30회를 등록하여 운동하던 중 4월 말, 횟수로는 5~6회쯤 남았을 때 PT 선생님이 운동을 계속할 생각이 있는지 물었고, 4월 안에 추가 등록하면 2회 추가 레슨 해주겠다고 하였다.

 

 

운동을 계속할 생각이 있었고, 때마침 현금이 있어서 바로 입금하였다.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탈의실 공사가 진행되었다. 회원들은 운동복을 미리 입고 오거나 화장실에서 갈아입도록 안내되었다. 조금 불편하기는 했지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였다.

 

 

 

5월 8일

탈의실 리모델링이 끝나갈 무렵,

운동을 마치고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던 중, 사람들이 하는 얘기를 들어보니, 그 다음 주부터 전체 리모델링 공사가 들어갈 예정인데, 직원들에게 조차 공유가 안되고 운영자들끼리 쉬쉬하고 있다는 거다.

무슨 얘기를 하는지 가만히 듣고 있는 것이 티가났는지, 나에게 "다음 주부터 리모델링 공사 하는거 알아요?" 하고 물었다. "몰랐다, 카운터에 물어봐도 되냐", 하고 나가는 길에 카운터에 물어봤다.

"리모델링 한다는 얘기 있던데 맞나요?" 

여직원은 한참을 가만히 서있다가 당황한 기색으로 뒤에 있는 방에 들어가서 다른 남자 직원을 불렀고,

남자 직원은, "아직 안 정해졌다, 차주 월요일(5월11일)쯤 정해질 것 같다"하였다.

"차주 월요일에 정해지면 공사 시작은 언제하는데요?" 물었더니, 그 주 목요일, 5월 14일에 시작한다는것이다.

 

탈의실 공사랑 같이 하지...?

한 달이나 공사 들어가면서 한 달도 아니고 일주일도 아니고 3일 앞두고 이야기를 한다고....?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여 PT 선생님에게 환불을 요청하였고, PT 선생은 주말에 시합 때문에 지방에 와있으니, 일요일에 올라가서 점장에게 말하고 처리해주겠다고 하였다.

 

 

 

 

5월 9일

 

밤새 헬스장 먹튀를 검색했다 ㅠ 

주변 부동산에 물어봐서 임대 현황이 어떤지 물어볼까도 생각해보았다 ㅠ

 

 

불안에 떨다가 다음날 동생을 시켜 헬스장에 전화해보도록 했다.

3개월 신규 등록하고 싶은데 얼마인지 물어보라고 하였다.

동생이 전화하여 물어보니 얼마라고 안내해주며, 6개월 등록하면 (월 평균가가 더 싸다며) 얼마인지 말해주었다고 한다.

3개월 후에 이사가서, 당장 운동할 곳을 찾는다고하였는데 리모델링 예정이라는 말은 없었다.

 

헐랭...이 사람들 봐라...?

목요일부터 공사 시작할거면서...당장 운동할 곳 찾는 사람에게 등록하라고 하더니...

  

그런데 PT 선생님이 잘못되면 본인 급여에서 먼저 빼주겠다고 안심시켰다. 

 

     

 

 

5월 10일

PT를 마치고, 선생님이 잠시 기다려보라고 하고 점장님에게 말하고 오겠다고 하였는데,

점장이 화장실을 가서 이야기를 못했다, 

조금 이따가는, 점장이 집에 가버렸다, 내일 얘기하겠다,고 하였다.

 

 

5월 11일

오후 5시 반, 문자 통보가 왔다.  

 

일단 퇴근 후 헬스장에 갔다.

카운터에 많은 사람들이 컴플레인을 하고 있었다. 소리를 지르며 화를 내시는 분도 있었다. 

하긴, 나는 어쩌다 그 전 주에 먼저 듣고도 황당하던데,

이 사람들은 퇴근 시간에, 당장 그 주 목요일부터 안한다고 하니 얼마나 어이없었겠어, 싶다.

 

운동이 끝나고 환불 문의를 위해 PT 선생님과 카운터를 가니 점장과 직원은 처음에는 다른 손님들을 응대하느라, 그 다음에는 나를 보고도 쓰윽 피해 방으로 들어갔고, 거기에서 PT 선생님을 통해 회유를 하려고만 하였다.

 

PT 선생님은 들어갔다가 나와서, 헬스장 망하지 않는다, 기다려줄 수 없겠냐고 하였다가, 내가 싫다고 하니 다시 들어갔고,

또 나와서는, 주변에 있는 크로스핏 센터에서 한 달 운동할 수 있도록 해줄테니 그 동안 그곳에서 운동하면 안되겠냐고 하였다가, 거기서 선생님이 PT를 해줄 수 있는거 아니면 싫다고 하니 또 들어갔다 나오는 식이였다. 

점장과 직원은 나오지 않았다...

 

 

5월 12일

드디어 점장을 만날 수 있었다. 사람이 나빠보이지는 않았는데 ㅠ

아무튼 점장의 요지는 환불은 해주겠다, 그런데 시간이 필요하다,였다.

나의 요지는, 15일에 여행갈 예정인데 휴가가서까지 신경쓰고 싶지 않으니 14일까지 입금하라. 였다.

14일까지 입금하면 리모델링 끝나고 재등록하겠다, 그렇지 않으면 남은 기간 포기하더라도 여기 두 번 다시 안 다니겠다 하였다.

 

 

5월 14일

입금은 안 되었고.

 

 

5월 15일

PT 선생에게 받은 점장 전화번호로 전화하였더니 받지 않는다.

오전까지 입금 확인할 수 있게 해달라고 문자하였는데 회신이 없다.

다시 전화해도 받지 않는다.

 

길거리에서 욕이 튀어나왔다 ㅎㅎ 진짜 내 평생 이렇게 열받은 때가 없는 듯하다.

 

 

5월 21일

여행에서 돌아와서 계좌조회를 해보니 여전히 입금되지 않았다.

PT 선생에게 카톡을 보내니, 한 번 찾아와라, 계속 환불 안되면 차라리 신고하라고 한다.

 

통화를 해보니, 본인도 계속 말하다가 싸웠다는 식...인데,

뭐...난 아직까지 선생님은 믿고 싶다 ㅠ

 

 

5월 22일

아는 동생들이랑 센터장에 찾아갔다. 운동 기구는 다 드러내서 휑했고, 한쪽 구석에서 여전히 회원 모집을 하고 있었다. (시설을 갖추지 않고 영업하는 것은 불법이라는데!!)

 

덩치 근 직원 하나와 여자 직원 하나가 앉아있었는데, 여자 직원은 금방 자리를 피하고, 남자직원에게 환불 받기로 했는데 입금이 안되었다,고 하니 점장이 없으니 기다리라고 한다. 그러면서 점장한테 전화나 문자 하나 보내지 않는다.

 

점장한테 연락하라라고 하여도 꿈쩍 안해서, 당신은 직원 아니냐, 당신은 처리 못하냐고 하니까 짜증난다는 식으로 "기다리라고 했잖아요" 한다.

 

그 태도에 어이가 없어 서있으려니, 갑자기 같이 간 친구한테 시비를 붙였다!!!

"저한테 불만있어요? 왜 쳐다봐요?"

같이 간 친구가 "그럼 쳐다보고 얘기하지 어딜보고 얘기하냐고-"하니까 가만히 있었지만, 그 순간에 뭐하는 짓이냐고 한 마디 못한 게 너무 미안하다.

 

입구에서부터 안쪽까지 홍보 전단을 마구 붙여뒀길래(스피닝 입점으로 홍보 중!), 

"전단지 붙이고 홍보하는게 중요하냐, 회원 관리는 안하면서"  하니까, 

"홍보지가 뭐요? 이게 뭐요? 이게 어쨌는데?" 식이였다.

 

여기서 소리지르고 화내는 다른 회원들은 환불해줬죠? 지금 내가 좋게 말하니까 이런식이죠? 하였더니,

"훗...누구요? 그때 소리지르던 누구누구씨요? ㅎ 그 사람 사람들 번호 받아가고 고소한다 그러더니 다음 날 와서 다 취하했어요. 다 그냥 다녀요"

 

같이 간 다른 친구가 소보원에 신...고라는 말을 자르고, "신고해요!" 식이다.

 

아마도, 나도, 다른 회원들도, 소비자보호원도 우습게 보는 것 같다.

 

곱씹어 생각할 수록, 이렇게 버티다가 도망갈 사람에게만 나올 수 있는 태도인 것 같다.

 

계속 안가고 버티고 있으니, 오늘 안에 입금해줄테니 돌아가있으라고 한다. 어떻게 믿냐면서 못 가겠다고 하다가. 그때가 이미 7시 반이였는데, 9시반까지 입금이 안되면 다시 오겠다고 하고 근처에 저녁을 먹으러 갔다.

 

저녁 9시 반에 점장한테 전화가 왔다.

환불은 반드시 해주겠지만, 시간을 달라는 것이다 ㅠㅠㅠㅠㅠㅠㅠ

시간 이미 드렸지 않냐고 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계속 시간을 달라고 한다 ㅠㅠㅠㅠㅠㅠ

 

시간을 달라고 하면서 언제까지 시간을 달라는 말은 왜 안하냐 ㅠ 그래서 더 못 믿겠다고 하니까 그냥 계속 시간을 달라고 하다가 나중에 열흘만 더 달라고 한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언제까지 해드릴께요도 아니고 그냥마냥 시간을 달라니!! 아까 그 직원의 태도와 겹쳐서 생각할 수록 불안해진다 ㅠㅠ 일단 지금 당장 급하게 회원 모집은 해야하니 그때까지만 달래려는 것 같은 느낌? 시간을 벌려고 하는 느낌!?

 

 

5월 23일

진짜...내가 바보였구나...싶어,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보았다.

인터넷에는 이미 많은 피해자들이 있다.

 

그 동안 (아직 아쉽긴하지만) 법적인 부분도 많이 보강되고 있는 상황이라 승산이 없어보이지는 않는다.

 

우선 소보원(상담전화1372)에 상담한데로 내용증명서라는 것을 작성해 지금까지의 상황을 문서화하였다.

내용증명서나, 소보원 압력은 크게 도움은 안되는 것 같지만, 피해구제신청을 할 때 사본을 첨부해야해서 보내두기로 한다.

 

내용 증명서는 어떠한 내용을 고지하거나 통보할 때 우편을 통해 제3자인 우체국에서 공적으로 증명하는 문서라고 한다. 양식은 따로 없고 문서 파일에 직접 작성하면 된다.

 

계약 상대, 주소, 전화번호, 상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다.

 

 

 

내용증명서

 

수신 : OOO
대표 OOO
서울 XXX (주소)

발송 :

 

1. 상품명 : PT(30)

2. 계약일 : 2015 4 25

3. 계약금액 : 1,500,000 (백오십만 )

4. 기지급액 : 1,500,000 (백오십만 )

5. 전화번호

 

6. 내용

. 계약경위(당시상황) :

. 4 25 본인 OOOOOO의 직원 OOO PT 담당자 권유로 PT 30회 추가 등록을 위해 150만원을 무통장 입금함 (예금주: OOO, 신한은행 XXX-XXX-XXX)

. 5 8 업체의 리모델링 소식을 듣고 5 9 PT 담당자에게 환불 의사를 밝혔으며, OOO PT 담당자는 점장에게 전달하여 환불처리 해주겠다고 회신함
. 5
11 업체로부터 리모델링 공사 문자 공지를 받았고 면담을 요청하였으나 점장을 포함하여 직원 모두 회피함
. 5
12 점장 OOO 대면하여 환불 요구함. 14일까지 전액 환불하기로

. 5 14 입금이 되지 않아 점장 OOO 에게 전화와 문자를 하였으나 받지 않고 일체 회신 없었음
. 5 22 직접 센터를 방문하여 재차 환불 의사를 밝히고, 상주 직원이 당일 22시까지 입금하기로
. 5
22 21 33, 점장 OOO 전화하여 시간을 달라며 계속해서 환불을 미루고 있음

. 청약철회 또는 해지를 통보하는 사유 :

5 14일부터 OOO 사업자 변경 상호 변경과

리모델링 공사로 센터가 운영하지 않고 있어 해당하는 서비스를 전혀 받을 없는 상황임

. 기타 내용 : 본인 OOO은  반복적인 환불 요청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으로 회피하고 연기하는 방식으로 환불을 하지 않아 관련하여 법적 조치를 준비하기로 하였습니다. 법적 조치가 착수된 후에도 환불이 되지 않을 경우 서비스 대금에 대한 환불 외에도 연체료, 추가적으로 발생되는 법적 비용, 정신적 피해를 포함하여 청구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2015 5 26    

OOO  ()

 

 

 

 

소보원에서 안내해주길 마지막에 우체국에 등록하는 날짜를 기입하고 서명 또는 날인하라고 하였는데, 검색하다보니 인터넷우체국에서도 내용증명서 등록이 가능해서 인터넷으로 하였다. 그런데 주말 & 석가탄신일으로 접수일이 26일이 될 것 같아서 26일로 기입하고, 시간이 많이 늦어진만큼 일일특급으로 신청하였다.

 

 

 

 

이 건으로 지금까지 신경쓴것도 억울한데...비용까지 발생하다니...

 

하지만, 이제는 돈도 돈이지만 괘씸죄도 커서 환불되는 그날까지 한 차례 한 차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다 해볼 생각이다.

 

내용증명, 소보원 압력으로 안되면 그 이후에는 경찰신고, 그 다음에는 민사 소송이라는 것 같다. 소송은 소액심판제도 등으로 요새는 8~9만원의 인지세?만으로도 가능하다고 한다.

 

또 하나의 팁은, 나도 아직 실천은 못했는데, 소보원에 한 번 전화해보고 좌절하지말고, 상담원마다 답변이 다를 수 있으니, 여러번 상담해보는 것도 좋다고 한다.

 

내가 상담한 상담원도 친절하기는 하였는데, 목소리가 어려서 그런지 조금 미숙한 느낌도 있었다 ㅎㅎ 내용증명서 제출이 인터넷으로 가능하다는 말도 안해주었고, 상호명이나 대표가 바뀌면 중재가 안된다고 해서 좌절스럽게도 했는데, 확실친 않지만, 오히려 상호나 대표가 바뀌었기 때문에 내가 헬스장과 맺은 계약이 깨지게 되는 것이므로 위법 및 환불 사유가 된다는 말도 있다.

(카톡, 문자, 전화기록뿐만 아니라 사실 대화 내용도 녹음했지만, 사용하게 될런지는 아직 모르겠다.)

 

 

예전에 강남역에서 만난 택시 기사님이 생각난다. 앞 차가 승차 거부하여 뒷차를 탄 것이였는데,

저렇게 승차거부하는 차는 열심히 신고해야한다고, 그래야 무서워서 승차 거부 안하는데,

사람들이 귀찮으니까 신고 안하니까 계속 승차 거부하는거라고...

 

 

*환불 후기 & 헬스 등록 시 주의해야할 점

 

내용증명서는 반송되었다. 계속 헬스장이 닫혀있다는 것이다...ㅋ

 

생각할 수록 성이났다. 약간의 몸살기운도 났다.

이렇게 맘고생해서 몸 상할 바에 포기해야하나 생각이 들었다.

 

5월 29일 오후 5시에 입금되지 않았음을 확인하고, 점장에게 다시 메시지를 보냈다.

다행히 회신이 왔다.

환불할 생각이 바뀌지 않았는지, 예쁘게 봐줄 생각이 없는지 ㅎㅎㅎ 물었다 ㅎㅎ

 

빵 터지고 말았다.

어쩐지 애잔한 마음도 들고, 웃으면서 말했다. 지금은 너무 마음이 상했으니 일단 환불해달라, 나중에 다시 생각해보겠다.

10분 후 150만원이 입금되었다.

 

 

이 번에 알게 된 것!

 

1. 지불 방법

헬스장의 경우 서비스 비용을 초반에 지급하고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긴 기간 동안 이루어지기 때문에 소비자 피해 접수 건이 엄청 많다고 한다. 

헬스장 측은 시설 등 초기 투자비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1개월 등록 시보다 월별 금액은 싸지만, 전체 금액은 큰 3개월, 6개월 회원권을 제시하며, 회원들이 조금이라도 많은 돈을 내도록 한다.

이에 대한 안전장치가 없기에, 소보원은 차라리 신용카드 할부 결제를 추천한다. 수수료는 아깝지만, 중도에 헬스장이 서비스를 중단하게 되면, 지급정지를 신청할 수가 있다고 한다.

 

 

2. 개인 사정으로 환불 시

헬스장이 서비스를 계속할 경우, 개인의 사정으로 환불을 요청하는 경우에도 주의할 점이 있다.

헬스장 측은 (예를 들면) 1개월에 8만원인데, 소비자가 3개월 등록 시, 할인가를 적용하여 8만원을 적용해준것이다, 환불 시에는 1개월 15만원 기준으로 일할 계산해서 차감하겠다고 하는데,

법적으로, 이는 전혀 효력이 없으며 (헬스장 계약서에 써있어도 무시 ㄱㄱ) 본인이 지불한 전체 금액의 10% 위약금과, 본인이 지불한 금액 기준 일할 계산하여 차감한 금액을 환불 받으면 된다고 한다.

 

그 밖에, 초특가 할인 등 월 5만원 이하의 회원권을 제시하는 곳도, 당장의 자금이 부족하여 혹하는 제시를 하는 것일 수도 있으니 조심하라고. 웬만한 헬스장은 월 5만원 이하 회원권으로 운영이 어렵다고...

 

오래전부터 그 곳에 있는 헬스장이라고 하더라도 어느 시점에 사장이 바뀌었을지 모르기 때문에 역사가 깊다고 안심할 일도 아니다.  

 

꼭 처음부터 의도적인 것은 아니어도 경영 상태가 악화되면 답이 안나와서 도망가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니, 사람 좋아보인다고 무조건 믿지 말고, 조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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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많루


키보드 청소 중에 키가 마르는 시간을 기다리며 책장을 정리하였다.

 

엄마 말씀으로 잠을 자는 방에 책을 많이 두는 건 안 좋다고 하셔서, 책장에는 꼭 보겠다는 책만 꽂아두었는데, 그러고도 두 줄 가득 꽂아놓고...보질 않았다. 한 차례 더 걸러내보자, 싶어 하나씩 꺼내어 보는데 이런 책이 있다니 ㅎㅎㅎ Desperate Housewives를 즐겨보긴 했지만 이런 어마한 책을 샀다니 내가 새삼스럽다. 

 

 

  

아마도 영어 공부를 하겠다며 사지 않았을까 싶다. Desperate Housewives가 영어 공부하는데 좋은 점은, 

1) 한적한 교외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이기 때문에 액션 영화나 드라마에 비해 배경 잡음이 없고

2) 여자 네 명을 주인공을 하기 때문에 발음이 또렷하여 알아듣기도 편하다. (보통 여자들의 발음이 또렷하다고 하는데, 근거는 없지만 내가 느끼기에도 그렇다.ㅎ)

3) 거의 10년 전쯤이긴 하지만 친구들과 English Expression Dictionary라는 책으로 영어 공부를 한 적이 있는데 여기 나오는 표현이 Desperate Housewives에 많이 나와서 놀랐던 기억이 난다. 표현 공부를 하기에도 좋은 드라마이다. 개인적으로 CSI 등의 범죄수사물이나 굿와이프(Good Wife), 슈트 (Suit) 등의 법정 드라마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전문 용어와 속어가 많이 나와서 알아듣기 쉽지 않은데, Desperate Housewives는 일상 언어를 많이 사용하여 좋다.

 

아무튼 영어 공부를 위한 미국 드라마를 찾는다면 Desperate Housewives를 강추한다. 올 컬러로 되어있어서 비싸기도 한데...재미삼아 읽어봐야겠다. 책장에 킵ㅋ 

 

 

 

어렸을 때 보던 20년된 책들도 있다. 지금와서 이렇게 반가운 걸 보니 더 많은 책들을 남겨둘 걸 그랬나 싶다. Best word book ever는 지금 보니 책 제목이 너무 웃기다. 어린이용 단어 책인데 주제별로 그림과 영어 단어가 쓰여져있다. Strange Creatures that Really Lived는 공룡 책인데, 요건 보고 지점토로 공룡을 만들었던 기억이 난다. 책장에 킵. 

 

  

지식e: 가슴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지식, 역사e: 세상을 깨우는 시대의 기록은, EBS에서 하는 이 방송이 교양과 상식 쌓기에 좋다고 하여, 세트로 한 번에 구입했는데 알고보니 지식e만 1~8권까지, 역사 e만 1~3권까지 있는 책이였다. 쩝. 아직 못 읽고 있는데, 읽어보고 괜찮으면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봐야겠다. 일단 침대 맡에 장착 ㅎ 

 

  

작년에 극장에서 애니메이션 메밀꽃 필 무렵,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을 봤었다. 한국 단편이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것 자체도 좋았고, 선정된 단편들도 내가 좋아하는 소설들이라 반가웠다. 영화관에서 볼 때 사람이 많지 않아 아쉬웠다. 화면도 예쁘고, 내용도 재미있는데 청소년들이 많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고등학교 때 수험 공부를 위해 한국 단편을 읽은 이후에 문학으로서 읽어볼 기회는 없었던 것 같아 한국단편문학선을 구입하였다. 그러나 1권을 읽던 중, 소설 속 남편들의 폭력적인 면에 많이 놀랐다. 왤케 아내 귀싸대기를 때리고 발길질을 하는 것인지...그러면서 뒤에서는 눈물짓고 본인의 무능을 반성하는 츤데레처럼 그려지지만...어렸을 때 미처 못 느낀 감성을 새로이 찾아볼 기대감으로 열었따가 썩 마음에 들지 않아 덮어버렸다. 그 보다 더 뒤에 있는 시대상을 볼 수 있어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조금 더 나중에 다시 들춰보기로 한다. 책장에서 빼는 걸로. 

 

  

  

잡지 부록을 받은 Travel Idea 100과 서울 디자인 스팟의 오픈 스튜디오는 이 곳에 나오는 곳을 언젠가 꼭 가겠다며 챙겨둔 것이다. 특히 서울 디자인 스팟에 소개된 오픈 스튜디오는 명함 지갑 등을 만들 수 있는 가죽 공예, 나만의 반지를 만들 수 있는 금속 공예, 요리를 배우는 오픈 키친 등을 한 번쯤 참석해보고 싶어 관심 가는 페이지마다 포스트잇을 붙여두었다.

  

 

  

키다리 아저씨보다는, 여자 주인공의 씩씩함이 좋아서 소장용으로 구입한 Daddy-Long-Legs는 받아놓고 보니 표지도 예쁘고 책 안에 그려진 그림도 예뻐서, 책이 닳을까봐 못 보고 있다...ㅋㅋ 

 

  

괜히 책을 하나하나 들춰보며 겨우 책상 정리. 하다가 어디서 먼가 툭 떨어져서 보니까, 정확히 10년 전 회사 책상에 붙어있던 이름표이다. 양면테이프를 붙여서 다시 붙여주었다. 친구에게 책상 정리를 했다고 자랑(?)하려고 사진을 찍어놓고 보니, 내가 좋아하는 커피(를 뽑는 일리 커피 머신), 내가 좋아하는 시리얼 (얼마전에 엄마가 5통 사주셔서 왤케 많이 사셨어요. 했는데 벌써 1통밖에 안남았다.), 내가 좋아하는 책이 한 데 담긴 이 사진이 마음에 든다. 새해에는 책상에 좀 앉아볼까? ㅎㅎ

  

 

책상도 닦고, 청소기로 바닥을 미는 것으로 정리를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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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많루


새해 첫 날! 아침부터 컴퓨터 앞에 앉았다. 

눈뜨자마자 생각난 어제 사온 커피빈 치즈케잌과 스타벅스 컵에 내린 일리 커피를 들고. 

 

  

행복행복!  

 

  

그런데, 으응...? 더러운 키보드 커버가 눈에 보엿다. 커버를 들고 가만히 들여다보니 키보드도 너무 더럽다. 동생 방에 있는 PC를 사용하던 중이라, 모르는 척 할까 하다가 에라잇 책상 뒤로 넘어가 본체에 연결되어있 선을 낑낑거리며 빼서 마루 바닥로 가져갔다. 일단 안착.시키고 나니까 또 그냥 둘 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든다. ㅎㅎ  

키보드 찍어두기. 힘들게 꺼냈으니 무라도 베자, 심호흡을 하고, 나중에 참고해야할 자판 사진을 미리 찍어두었다. 

 

 

키 분리. 하나씩 떼기 시작했더니. 그 아래 지저분한 먼지와 어디서 떨어져나온건지 모르겠는 부스러기들 투성이다. 으엑 ㅋㅋㅋ   

 

 

키 씻기. 분리시킨 키를 소쿠리에 담에 화장실에 가서 깨끗하게 씼어주었다. 손에 폼 클렌져를 덜고 물을 묻혀 거품을 내어 뿌려주기도 했다. 

 

 

 

말리기. 시간이 지나면서 햇빛이 들어오는 방향도 바뀌어 계속 신문지를 끌어 햇빛을 따라가며 말려주었다. ㅎㅎ 

 

 

키보드 닦아주기. 키보드는 물티슈로 닦아주었다. 구석구석 부스러기가 보여 확 물에 담궈버리고 싶은 충동을...꾹 누르고. 펜에 물티슈를 씌워 선을 따라 닦아주었다. 물티슈의 물기를 없애기 위해 키들과 같이 말려주었다. 키보드도 전자제품인데 직사광선에 바로 노출하면 안되나? 싶었지만 햇빛도 많이 누그러들었길래 그냥 두었다.   

 

 

 

키보드가 없으니 컴퓨터를 할 수가 없어 책상정리를 하였다. 최근에 앉은 기억이 없는...책상ㅋ-ㅋ; 열심히 청소를 하고 바닥도 닦고 이쯤되면 키가 말랐나 보았더니, 물기가 남은 것 같아 드라이기로 말려주었다. ㅋ 기다리는 거 잘 못해~~ 으으.

 

그리고 미리 찍어둔 사진을 보며 하나씩 꽂았다. 

 

 

또 다시 낑낑거리며 키보드 선을 책상 뒤로 넘겼다가 다시 본체 뒷 편에 선을 이어 지금 욜케 잘쓰고 있다. 동생아, 내가 니 키보드 깨끗하게 청소해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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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많루

 

2014년의 마지막 날이라니. 이 글을 마칠 때 즈음은 2015년이 되어있을 듯하다. 

 

몇 십년 살면서 해를 넘기면서 했던 일 중 '글쓰기'는 처음인듯 하다.>w< 

 

올해 마지막 날이니까. 지금 먹어도 내일이면 리셋될 거 같은 마음에 이렇게 먹으면서 마지막이자 처음인 글을 쓴다. (행복)

  

  

어제 일도 잘 기억이 안나는 요즘이지만, 가끔 먼 옛날의 일들이 뚜렷이 기억날 때가 있다.

(최근에 아빠께서 내가 어렸을 때 가족이 외식하곤 했던 스테이크 집을 말씀하셨다. 내가 기억난다며, "각자 가고 싶은 곳을 종이에 쓰면 아빠가 뽑기하셔서 갔었잖아요~" 했더니 그걸 기억나냐며 놀라하셨다. 나는 항상 스테이크를 먹고 싶었기 때문에 엄마나 아빠도 스테이크를 쓰시도록 간절히 애원했다. 그때 동생은 어렸기 때문에 투표권이 없었고 둘 중 한 분만 스테이크를 쓰시면 확율은 3분의 2가 되었다.

어,,,,,어라...! 그러고보니 거의 항상 스테이크 집이 당첨되었던 것 같은데....오호...그렇다면...호오...저런,,,,두 분 다....스테이크를 쓰신건가. 이거 참,,,,, 20년만에 밀려오는 폭풍 감덩!!!.......................ㅠㅠ) 

 

아무튼 내 기억이 긴거/짧은 거 중요한거/아닌 거 따지지 않는데, 또 하나 기억나는 마이크로, 나노 급의 사소한 것은 내가 '연도'를 인식하기 시작했던 해이다. 1994년, 김일성이 사망하였고, 나는 마을 버스를 타고 있었다. 라디오에 흘러 나오는 뉴스를 들으며, 오,,, 영원히 북한을 지배할 것 같았던 김일성도 사망하는구나,,,시간이 많이 지나면 또 생각지도 못하는 일들이 일어나겠구나,,,언젠가 내가 2004년 또는 2014년을 맞이하는 날도 올까,,,등의 생각을 했었다. 아마도 2024년은 최첨단 우주 세계 요런 느낌이라 생각도 안 했던 것 같다. 그러니 내가 어릴 적 상상한 가장 먼 미래를 지금 보낸 셈이다.

  

올해 5월 블로그를 시작하였다. 내가 다른 사람의 블로그를 찾을 때에는 전문적인 의견이나 쌈박한 생활의 팁을 기대할 때가 많았기에 내~가 감히! 블로그를 운영할 생각은 전혀 못했었다. 그러다 한 명 두 명 몇몇의 친구들이 소소하게 일기겸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조금씩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나도 소소하게? ㅎㅎ 정말 소소하게! 내 글을 써볼까? 생각하게 되었다.

  

1) 하루종일 친구들과 사소한 일상을 공유하고, 좋은 데 가거나 맛난 것을 먹으면 소개해주고 싶어하니 수다 본능을 분출하는 통로를 스스로에게 하나 더 마련해주는 셈으로,

2) 먼나라, 이웃나라, 한국 내  다른 도시, 서울 내 다른 지역을 다니며 새로운 길을 걷는 것을 좋아하니 내가 간 곳, 느낀 것, 생각한 것의 '기억'과 '기록'을 위해.  

3) 얄팍한 호기심이지만 이것 저것 기웃하는 것을 좋아하니 글을 쓰다보면 스쳐갈 호기심도 한 번쯤은 더 찾아볼 수도 있을까 하는 마음에,

4) 다이어트라든지, 새로운 분야에 대한 공부라든지 무엇인가 시작할 때 블로그에 카테고리라도 만들어 둔다면 혼자하는 결심에 대한 책임감도 조금은 더 생기지 않을까. 하여 나만의 블로그를 만들어보기로 하였다.

 

 

'블로그 운영 팁'을 보면 '블로그의 주제'를 정하고 글을 써야한다고 하는데. 나에게는 글 하나만 두고도 주제를 정하고 쓰는 것이 쉽지 않다. 자꾸자꾸 딴 데로 샌다. 블로그를 왜 시작하게 되었는지를 쓰려다가 기억이 어쩌구 하면서 스테이크 집 얘기 하다가 1994년도 기억한다고 하고서야  할 말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나를 위한 블로그라 하였으니 손가락 가는데로 쓰고 싶다. 

 

 

그래도 참 열심히 썼다.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네이버 유입은 여전히 0이고 네이버 검색 조차 안되고 검색 등록이니 rss 등록이니 해도 아무 소용없다. 그래도 블로그들을 열심히 들여다봐주는 부지런한 티스토리 운영자님 덕분에 다음 메인의 스토리란에도 올라보았다.

 

왼쪽의 파리에서 장보고 직접 해먹기, 가운데의 수상 레포츠 도전, 오른쪽의 오래된 향수 활용이 내가 블로깅한 글들!!! 나를 위한 블로그야! 남 의식하지 않겠어!는 무슨 ㅋㅋㅋ수다의 목적은 공감이니까- 수다본능을 분출하기 위해 쓰기 시작한 글을 누군가 읽어주고 잘했어요, 좋았겠네요-해주면 기쁠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내 글이 메인에 있는 것을 발견하는 날은 선물과 같은 날이였다-ㅎㅎ 

 

     

 

컴플렉스 아닌 컴플렉스는 사진을 못 찍는 것인데, 욜케 티스토리 앱 카테고리 배경 이미지로도 당첨되었다. =) 왼쪽의 문화/연예 카테고리에 있는 사진은 Akon 콘서트 때, 오른쪽의 Today's story에 있는 사진은 최근에 블로그 스토리에도 뜬 오래된 향수 활용법에 있는 사진이다. 드헷

 

에이콘(AKON) & 양동근, 산E, 도끼, 더콰이어트

[만들기] 오래된 향수 재활용 - 디퓨저 & 꽃병 만들기

 

 

 

 

 

블로깅을 통해 얄팍한 호기심을 한 번쯤 짚고 넘어가겠다고 생각했던 것도 조금은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 야구장에 가서 야구를 보는 것을 좋아했어도 모르는 것 투성이였는데, 집관/직관 후 후기를 작성하며 그날 경기에서 나온 상황들을 통해 하나 두 개씩 룰을 알아가고 있다. 다만 어느날 유입 경로가 다음 스포츠로 되어있을 때는 심쿵하였다. ㅎㅎ 너무나 놀랍게도 투데이 네티즌란에 야구 카테고리에 처음으로 쓴 글이 링크되어있었다. 스포츠 뉴스에 들어오는 사람들은 이미 알만큼 아는 사람들일텐데.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딱히 누구를 전문가라고 할 것도 없이 다들 야구에 대해 박식하고 경기에 대한 견해도 뚜렷한데, 으악, 우습지 않을까 @-@ 부끄러웠었다.

 

야구초보 (= 나)를 위한 스터디 노트_with 7월 16일 엘지트윈스 (vs삼성라이온스)

리...링크...부...부끄럽다면서...! 

 

 

  

2015년

 

2015년 '블로깅 목적'은 2014년과 동일하다. 수다, 기록, 호기심 충족, 계획과 실행.

 

다만 수다와 기록, 호기심 충족에 비해, 계획과 실행 부분은 영 지지부진하다.

그런 의미에서 굵직굵직한 결심들을 나열해보자면

 

1) 건강 챙기기 - 하루에 한 시간, 콤보 운동,

2) 공부하기 - 리더십/러닝서비스 (회사를 위한 공부라기보단 나의 컨텐츠를 만들어 낸다는 의미에서)

3) 세련된 영어표현을 위한 다양한 아티클 읽기 - TED, McKinsey Quarterly    

 

그리고 좋아하는 것의 카테고리를 넓히고싶다. 새로운 것들을 많이 쓰고 싶다. 

 

어느 날 후배가 보낸 카톡이 나를 웃음짓게 했다. 나는 야구남녀다라는 특집 제목을 보니 내가 생각이 났다한다. ㅎㅎㅎ 나는 주당남녀다...?????????? 에서는 왜 생각해!! ㅋㅋ 아무튼, 새삼 생각하였다. 좋아하는 거 엄청 티내고 다녔나보군.ㅋ-ㅋ; 헌데 나는 좋아하는 것이 많은 것이 좋다. 좋아하는 것이 많은 것은 말 그대로 '좋은'거니까 '좋은' 일을 많이 만들어낼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도 생각한다. 

 

 

 

사실 블로깅은 업무와 완전히 분리된 취미와 여가 생활을 위한 것이기에 업무 얘기를 하고 싶지는 않지만, 2015년에는 업무 강도가 높아질 것이다. 그렇기에 개인의 시간을 더 알뜰하게 챙겼으면 한다. 

 

그리고 처음으로 시도해보고 싶은 새로운 것 중 하나는 말타기!! (어렸을 때 말을 탔었던 기억이 나서 요새 유행하는 - 같은 옷, 같은 스타일을 하고 찍는 어릴 적 사진 & 성인 사진 비교샷 버전을 만들어볼까하고 어릴 적 사진을 찾아았다가 당황했다. 올 레드 패션 어쩔)

  

 

그리고 하나씩 하다보면 또 새로운 관심과 기회가 생기겠지 생각한다. 그렇게 2015년을 또 채워가고 싶다.  나이를 먹는 것은 너무너무 싫지만 나에게 또 하나의 해가 주어진 것은 너무 고마운 일이다.

 

 

아까운 한 해지만, 이제 보내주고 자야겠다!!! 

 

   

추신. 새해 복 많이 받기!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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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많루

 

주말에 방청소하다가 오래된 향수들을 모아보니, 생각보다 많다. 반은 선물 받았고, 반은 직접 구입했는데, 뿌리는 습관이 안되어 이렇게 다 남아있다.

 

침대에 걸터앉아 오래된 향수 재활용 법을 검색하여보니, 디퓨저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만드는 법도 간단하다. 약국에서 소독용 에탄올을 사서 향수 3 : 에탄올 7로 섞어주면 된다. 

  

 

공병이 없나 열심히 찾아보았니, 차(tea)가 들어있는 자그만한 병들을 발견하였다. 오...! 이참에 몇 개 만들어서 친구들한테도 선물할까-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하여...'알뜰하게' 오래된 향수를 재활용하려던 계획은 '돈을 꽤 들이게 된' 취미로.... 

하하...뭐, 뿌듯하고 좋음.

  

 

우선, 디퓨저 플라워를 구입하기 위해 인터넷 사이트를 검색하였다. 새 모양, 천사 모양 등 다양한 디퓨져 스틱이 있지만, 꽃을 원했기에 꽃의 종류가 많은 캔들웍스에서 종류별로 구입하였다. 

아래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국화, 카네이션, 매그놀리아, 장미, 아네모네.

 

인터넷에서 구입한 다음 날, 정자동에서 우연히 캔들 & 디퓨져를 판매하는 곳을 들어갔다가 같은 물건을 판매하는 것을 보았다. 같은 사이트에서 8,000원에 판매되는 수국(15cm) 다발이 15,0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오프라인 매장의 가격 구조를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격을 잘 알아보고 사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차(tea)를 다른 통에 옮겨담고 향수를 옮겨담는데, 향수 병의 뚜껑을 열수 없어 300번쯤 펌프하여 옮겨 닮았다. 하하.

 

아무래도 이런 식으로 열 몇 개를 만들기는 어려울 것 같아 향수 뚜껑 여는 법을 검색하였더니, 펜치로 뜯어야 하는 것이였다. 어차피 이때는 일부 용량만 사용하려던 것이니 다른 방법이 없었던 것이다.

 

아네모네 하나, 매그놀리아 하나, 국화 하나씩을 꽂아 일전에 만든 스툴 위에 얹어보았더니 마음에 든다. 

 

 

 

 

다음 날 만나기로한 친구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2개 더 만들었다. 오래 전에 사두었으나 사용하지 않은 캐릭터 테이프와 리본을 활용하여 포장하였다. 뽁뽁이는 다이소에서, 상자는 디퓨저 플라워를 살 때 같이 구입해두었다. 상자를 살 때 병 사이즈를 재보고 구입하긴했지만 꽃의 높이와 부피는 가늠하기 어려워 걱정했는데 병이 작은 덕분에 병과 꽃이 한 번에 상자에 쏙 들어간다. /기뻐/ 

 

 

 

상자 옆 면에 크리스마스 스티커도 붙여주고 리본도 묶어주어 크리스마스 선물 모양새를 갖추었다. 스티커도 캔들웍스에서 같이 구입하였는데 투명지에 인쇄된 그림이라 흰색 상자에만 붙여야 보인다. 재단이 잘 안된 부분도 있어서 조심히 떼지 않으면 찢어지기도 한다. 조심성이 부족한 나는 12개 중에 2개나 찢어먹었다. ㅠ   

 

 

 

 

다른 친구들과 팀원들에게 선물할 꽃들도 샀다. 한데 모아두니까 예쁜데 하나씩 밖에 줄 수 없어서 아쉽다. 길이가 길어 스틱 부분을 3분의 1씩 잘라 집에 있는 민트색 리본으로 묶으니 예쁘길래 침대 맡에 잠시 전시해보았다. 

 

 

 

 

  

고민을 하다가 결국 디퓨저 병을 추가로 구입하였다. 차가 들어있던 작은 병도 예쁘지만 입구가 넓어 향이 금방 날아갈 것 같았다. 코르크 가운데를 구멍을 뚫어 사용하기도 하더라만, 선물로 줄 때 포장하기가 어려울 것 같았다. 병 하나에 4,000원. 금액이 싸지 않다, 생각했는데 받아놓고 보니 튼튼하고 큼직한 병이다. 마음에 들긴하는데...큰일이다 ㅋ 향수가 모잘라.

 

씻어서 사용하라고 설명되어있길래 따듯한 물로 씻은 후에 햇빛에 말려주었다.  

  

  

미리 구입해둔 상자가 있었고, 크기를 미리 재보고 산 것이라 새로 산 공병도 흰 상자에 쏙 들어가지만, 디퓨저 병이 포장된 검은 상자도 버리기 아까웠다. 디퓨저라고 쓰여있는 하얀 스티커가 붙어있었는데 조심스럽게 뗐는데도 종이가 벗겨져 지저분해졌길래 캐릭터 테이프를 2단으로 감아주었다. 몇 개 감다보니, 어라,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만들어볼까? 싶어졌다. ㅎㅎ 하여 한 단 한 단 쌓아보았더니 내 눈에는 예쁜 크리스마스 트리가 되었다. 

 

 

  

처음부터 계획된 것은 아니지만, 생각나는데로 다 해보았다. ㅎㅎ 어릴 적 하던 머리 핀 - 지금은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ㅎㅎㅎ 머리 핀에 있는 커다란 리본도 사용하여 보고, 망가진 귀걸이에서 떨어져나온 비즈들과 예전에 귀걸이를 만들기 위해 사둔 비즈들도 사용하여 본다. 욜케 사진 찍어두고, 하나씩 친구들에게 나눠주었더니 산타가 된 기분이였다. 

 

  

이번엔 여러 명 것을 만드느라 향수 입구를 펜치로 뜯어내놓고 보니, 향수 액 뿐만 아니라, 병도 재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디퓨저 병으로 사용해도 좋고, 나중에 꽃 병으로 사용해도 예쁠 것 같다. 그런데, 그 중 하나는 펜치로 뜯다가 입구가 조금 깨져서 처음에는 리본으로 입구를 묶어 가려두었다가, 나중에는 버릴까 하다가 마찬가지로 귀걸이를 만들 때 사둔 비즈를 붙여 입구를 장식하였다.

  

  

원래는 좋아하는 색깔인 민트색 비즈만 붙이려던건데 부족한 것 같아 다른 색도 붙였더니 포인트가 되어 좋은 것 같다.

  

 

   

 

다른 향수 공병들도 나중에 꽃병으로 활용할 생각으로 장식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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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한지 한참이 되었지만, 가끔, 주말에, 학교 앞을 가면, 기분이 편하고 좋다.

 

학교를 다니던 중에도, 졸업한 후에도 학교 안팍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고, 다니던 중에는 수 많은 미용실과 옷가게, 졸업 후에는 대형 쇼핑몰과 상권의 하락으로 황폐해진 모습이 아쉬움을 자아낸적도 있지만, 후배들 (혹은 그냥 행인일 수도 있지만)을 보면 여전히 하늘색, 노란색, 분홍색 느낌의 싱그러움이 느껴지고, 오랫동안 익숙해진 거리에서 단골이 된 가게들에 들러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고, 틈틈이 생겨나는 새로운 가게들을 호기심있게 들여다보는 것도 재미지다.

 

오늘, 오랜만에 학교 앞을 갔더니, 놀라운 변화가 있었다. 그리고 그 변화는 앞으로 나를 더 자주 학교 앞으로 이끌 것 같다.

흉물일 것만 같았던, 아니 여전히 흉물 같아 애써 고개도 돌리지 않고 내려가는 apm 건물 앞길이지만, 오늘은, 그 앞에 공연을 하고 있는 모습과 많은 사람들이 구경하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 좋은 날씨 덕도 있었던 것 같다.  

학교 앞 포장마차 중에는 꽤 유명한 가게도 있는 것 같은데 (양꼬치였나?) 아직 시도는 못해봤다. 길거리 음식이지만, 깨끗하고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apm 반대 편, 이대역 3번 출구로 나와서 뒷 쪽으로 한 골목 들어가면 내가 좋아하는 티앙팡이 있다. tea에 주력하는 곳인데 나는 이 곳의 크렘블레가 그렇게 좋다. ㅎㅎ

 

학교 쪽으로 쭉 내려가다보면 왼쪽 끝에 가미(since1975)가 있다. 어느 일요일, 학교 앞 맛집 대결을 할때 서울대입구 성민양꼬치와 대결했던 곳이기도 한데 이 곳에서 유명한 주먹밥에 밥이 좀 많아져서 싱거운 편이라며 아쉬운 평을 받았다. 

 

 

 

 

처음 보는 가게들이다. 라심(Lasim) 옥스포드 키친 (Oxford-kitchen). 예쁜 외부 인테리어 때문에 찍었는데, 찾아보니 내부도 아기자기 예쁜 것 같다. 다음에 가보고 싶은 곳!

 

 

 

 

너무 좋아라하는 카페 페라! 케잌이 정말정말 맛있다. 특히 딸기치즈타르트 & 크레페! 나 케익 별로 안 좋아해~ 하는 친구가 한 입 먹고 눈이 동그래지며 이거 뭐야!? 하던 장면이 떠오른다. 크큭. 지금은 사당역에도 생겨, 그 곳을 더 자주 간다.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 집 Pastel de nata도 보인다. 한 번 먹고 비교해봐야지.

 

 

  

 

다시 자동차 길로 나와서 학교 앞에서 연대 방향으로 꺾어 내려가는 길 골목에 있는 스타킹 집가을~겨울에 친구들이랑 스타킹 사러 일부러 가기도 하는 곳이다. ㅎㅎ 무늬가 예쁘고 다양하다기보다는 기본 스타킹이 쫀쫀!

 

  

 

 

찻 길 길 건너 WOONO는 귀걸이, 목걸이, 팔찌 등의 악세서리를 파는 곳인데, 일본인 & 중국인 손님이 많다. 가격이 저렴하고 종류가 다양해서 한 번씩 구경하고, 제법 구입도 하였다. ㅎㅎ

 

 

 

골목 맞은 편 BNB

 

어느날 친구가, 인상이 뭔가 묘하게 바뀐 거 같아 물었다. "뭔가 달라졌어~ 살빠졌어? 예뻐졌는데?"

친구가 고백(?) 하길, 눈썹 왁싱을 했다는 것이다.

지금은 흔한 브로우바지만, 당시만해도 눈썹을 돈 주고 다듬는다는 것이 놀라왔다. 베네핏에서 브로우 kit을 판매하며 서비스로 왁싱을 해주다가 브로우 바를 오픈했다는 말은 들었지만, 이렇게 가게가 생긴 줄은 몰랐는데. 베네핏에서 일하던 분이 나와서 하시는 거라고.

이상하게 내가 다듬으면 항상 짝짝이가 되던 눈썹 때문에 안그래도 스트레스였는데, 그 이후 나도 가게되었고- 나 역시도 다녀온 후 비슷한 반응을 얻었(?)다. "주말 사이에 뭐했어?  시술한거 아냐? ㅋ" 

지금은 이 곳과 강남역(도시에빛 5층, 더 브로우 스튜디오) 두 군데에 회원권을 끊어두고 시간 & 장소가 마땅한 곳에서 하는데, 나는 두 군데 다 만족한다.

따로 포스팅을 할 게 아니라서 비앤비에 대해 이왕 쓴김에 다 쓰자면 - 원래는 박진희 선생님이였나? 여자분에게 했었는데 지금은 그 분의 남편이신 ㅎㅎ 이승재 선생님에게 하고, 두 분 다 친절하시고 잘하신다. 누군지는 모르지만 창가에서 하는 분 중 한 분이 불친절하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지금도 계신지는 모르겠다. 가격은 6회 11만원 (현금가) 

 

  

 

학교 뒷 골목 옷가게들은 대부분 문을 닫거나, 닫을 준비를 하는 중이다. 고객 입장에서 봤을 때도 옷이 싸거나 다양하지도 않아 경쟁력이 떨어진다. 학교 다닐 때부터 학교 근처 옷가게 언니들은 불친절하기로 유명했는데 그런 것도 한 몫하지 않았을까?

 

 

 

 

닫혀진 옷 가게 사이로 전혀 카페가 있을 것 같지 않은 건물 문 앞에 coffee & cupcake이 있다는 문구가 있다. ㅎㅎ 일부러 찾아가려고 해도 잘 안 보일것 같다. 특히나 참참참 분식집의 간판이 너무 화려해 그 아래 존재감이 웃플정도이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 곳은 이름하여 앨리스인데 나도 이름 듣고 설명을 참고하여 찾아갔는데 한 참을 헤맸었다. 오늘이 아닌, 작년 가을 쯤에 방문하였었는데 주인 언니가 정성스레 만드는 컵케익들과 레이스 모양을 한 그릇이 예뻐서 마음에 든다. 

내 입맛 기준, 컵케익이 맛이 있거나 하지는 않다. - 사실 나는 맛있는 컵케익을 먹은 기억이 없다. 컵케익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다가, 몇 군데에서 맛 보고 컵케익은 맛있는 음식이 아니구나, 결론 내린 상태 ㅠ

하지만, 다시ㅋ, 주인 언니도 친절하고, 조용하고, 가격도 싼 편이라 한 번 쯤은 가볼만한 곳이다.

 

      

   

 

 

뒷 골목을 따라 내려가다가 오른쪽으로 꺾었을 때 발견한 가게. WOONO와 BNB가 있는 골목이기도 하다.

 

Solid Works라는 아이스크림 가게가 새로 생겼다.

오홋 - 액체질소로 만드는 즉석 아이스크림! 순수 밀크 젤라또로 시도해보았는데, 단단하고 진한- 밀도 높은 아이스크림이 마음에 든다. 

 

 

 

 

 

뒷 골목으로 계속 이어가다보면, 몇 개 안되는 살아있는 가게들이 보인다. 이중 B&B가 내 단골집인데 ㅋ 그리고보니 눈썹 왁싱하는 가게랑 이름이 같네 ㅋ 오늘 알았음 ㅋ

 

 

 

 

그리고 그 옆으로 북카페가 보였다.  뒷골목의 변화를 감지하게 된 곳은 이곳부터!

 

2층에 꽤 넓게 자리 잡은 듯한 북카페를 보고, 들어가봐야겠다 싶었는데 입구를 못 찾아 헤맸다. 결국 다른 가게에 갔는데 나중에 다시 보니, 1층에 내가 헤매던 그 길 바로 앞에 연결되는 문이 있었다. 푸.

 

이 가게 맞은 편에도 새로운 카페가 들어오기 시작한 것을 볼 수 있었다. 옷가게가 있던 곳들인데, 하나 둘 카페들이 생기고 있다.

 

 

 

 

내가 들어간 곳은 문학다방 봄봄이라는 곳이였는데, 아직 초기라 그런지 사람이 없고, 주인 아저씨와 아저씨의 지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본의 아니게 엿들어보니 사장님과 지인분들은 커피에 일가견이 있고, 로스팅에대한 자부심이 있는 분들인 것 같다. 사실 커피를 (마시는 것을) 좋아하지만, 잘 알지는 못해 대화를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였다. ㅋ 

나는 아로니아 티를 주문하였다.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한쪽 벽 책꽃이 뿐만 아니라 테이블에도 투명 유리 아래 책들이 잔뜩 꽂혀있다. 

 

 

  

 

 

골목을 더 따라 내려오다보니 츄로스 가게 초콜레테리아도 생겼다. 츄로스 정말 너무 좋아하는데, 점심 때 과식한 상태라 오늘은 패스하였다.

 

  

 

 

오늘 내가 본 것이 변화의 물결이였으면 좋겠다. 학교 앞을 나 또는 대학생들이 원하는데로 바꾸려면 오랜시간이 걸릴 것이다. 다 뜯어내고 다시 시작해야겠지만, 미용실, 옷가게, 화장품 가게들로 가득차 중국 & 일본 관광객을 호객하는 - 명동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이 조금씩이라도 바뀔 수 있으 좋겠다. 문화를 공유하거나 조용하게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더 많아질 수 있다면. 상권을 살리기 위해 학교 앞에 더 자주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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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커피 머신이 생겼다.

몇 년 전부터 언젠가 사고 싶어라 했던 커피 머신이~ 드디어 내게 왔다.

 

원래는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을 사겠다며 친한 언니 스페인 갔다 올때 캡슐도 미리 선물 받아뒀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은 무리의 친한 동생이 일리 커피머신을 취급하는 회사에 들어가면서 ㅋㅋㅋ 지인우월주의에 따라 갑자기 일리짱 일리최고가 되었다.

 

일단 사놓고 검색하여 보니, 커피 맛과 향은 일리가 더 좋다는 의견이 대부분.

 

요것이 회사 오고 가는 길에 보아하니 스타 슈퍼에서 무려 599,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직구 가격을 찾아보니 35만원 내외하는 듯하다. 

 

 

 

집에 가져와서 책상에 세팅했다. ㅎㅎㅎ 

오른쪽은 사무실에서 찍은건데 의도치 않게 캡슐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캡슐 밑에 쓰여진 IPERESPRESSO가 선명하게 보이는 것이 예뻐서 같이 올린다. ㅎㅎ

*iperEspresso는 일리에서 자체 개발한 특허 기술 시스템으로 두 단계 추출방법을 통해 풍부하면서도 부드러운 맛과 감미로운 아로마 향이 보존된 에스프레소를 만들어낸다고 한다.

 

 

 

 

꽤 무겁고 묵직한 캡슐 홀더.

 

스페인에서 네스프레소 캡슐 사다 준 언니가 ㅋㅋㅋ 샘플로 일리 캡슐 몇 개를 가져다 주었다.(짱짱 ㅋㅋㅋ)

언니도 얼마 전 동생 통해서 일리 커피 머신을 마련하였다.

 

 

 

레드 (미디엄 로스티드, 중배전두)

- 배전두 ; 가공된, 로스팅된, 볶은 콩. 다 같은 의미.

- 약배전두, 중배전두, 강배전두로 구분되는데, 약하게 볶을 수록 신맛이 살아나고, 강하게 볶을 수록 구수한 맛과 함께 쓴맛이 강조된다고 한다.

 

블루 (롱 로스티드, 롱 에스프레소) 

- 롱 에스프레소 ; 에스프레소는 짧은 시간 동안 높은 압력으로 수증기를 통과시켜 잡맛이나 카페인들이 같이 나오기 전에 추출이 끝내는데, 롱 에스프레소 압력으로 추출하지만 오랫동안 수증기를 통과시킨다. Loungo (룽고)라고도 함

 

옐로우(에티오피아) (모노아라비카, 싱글 오리진)

- 싱글 오리진 ;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케냐 등 원산지에서 생산되는 최고급 원두 한 종류(단일 원두)만으로 제공되는 커피

 

요 캡슐을 홀더에 넣고 커피 추출 입구에 끼워 넣는다.

 

 

 

자꾸 내가 비춰서 ㅋㅋ 사진 찍는데 낭패.

 

 

 

요 아래 컵을 넣어야하는데, 에스프레소 잔이 없는 관계로 일반 머크컵을 넣으니, 참 아슬아슬하다.

조금 더 공간이 여유있게 있었더라면, 좋았을 뻔했다. 

- 일리 커피머신에 스타벅스 머그컵을 들이밀고는 ㅋㅋㅋ

 

왼쪽 전원 버튼을 누르면 가운데 원 부분에서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다.

20-40-60-80도를 거쳐 잔 모양까지 불이 들어오면 띠리릭 소리와 함께 가운데 커다란 컵에 불이 들어온다.

준비 완료되었다는 뜻!

 

 

 

 

발사! 

 

 

ㅋㅋㅋㅋㅋㅋㅋㅋ그런데 안나온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굉음분노2이 들려서ㅋㅋㅋㅋㅋㅋㅋ 한참을 진땀 뺐다.

보니 물통에 물을 안 넣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놔...

 

헌데 물통 넣고 빼는 게 좀 힘들다. 잘 안빠지는 물통 빼다가 확~ 빠져서 물 다 쏟을까봐 조마조마.

 

 

 

다시 발사 ㅋㅋㅋ 헌데 이번엔 경고음이분노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황해서 동생한테 전화하니, 물을 안 넣고 버튼을 누르면 내부에 공기가 차서 공기를 빼내야 한다고 한다. ㅋㅋ

그래서 홀더 빼고 발사 버튼 눌러서 공기 빼내고 ㅋㅋㅋㅋㅋ아이고 힘들어라.

 

커피 마시기 전에 진 다 뺄뻔ㅋㅋㅋ 하였으나, 결국 겨우 성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커피는 음식을 부르고 ㅎㅎㅎ

 

너무 예상치 못하게 들고 오게 된 커피 머신이라 ㅋㅋ 집에 있는 걸 탈탈 털어봤더니 제일 만만한게 스팸이랑 계란이라 아침 시간도 아니오 점심 시간도 아니오 저녁 시간도 아닌데 ㅋㅋ 빵도 굽고 계란도 굽고 햄도 구웠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까의 고생은 잊고 급행복모드~

 

 

 

네스프레소 머신은 호텔에서 혹은 친구네서 사용해본 것이 다이긴하지만, 캡슐 넣고 버튼 누르면 바로 나오는- 쉬운 시스템이였던 것 같은데, 일리 머신은, 딱히 새로운 공정이 있는 건 아니지만, 뭔가...흠 뭔가 복잡해보이고 아슬아슬하기도 하다. ㅋ

 

하지만, 커피 맛을 아는 사람들은 일리 커피가 조금이라도 더 맛있다고 하니 그런줄로 알아야겠다ㅋㅋ

 

그리고 몇 번해보니 이제 뚝딱~ 잘 뽑을 수 있게 되었다.

 

그 동안 아메리카노만 마셔왔는데 이제 막 맛 구분해가며 향기도 좀 맡아가며 열심히 마셔보련다.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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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는 상관없던 이야기 

카드사나 통신사에서 필요 없는 부가서비스를 얼렁뚱땅 추가하고 요금을 부과한다는 이야기는 들어봤지만,

나와는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카드사나 은행에서 전화로 무엇인가 권유하는 것은 대부분 거절하기 때문.

 

이번 달, 카드가 빠져나가야되는 것을 까먹고 (왜 그랬을까-_-;) 남은 돈을 예금에 넣어버린 후 깨달았다.

아, 카드값...!

 

다행히 결제 당일이였고, 은행 잔고를 확인 해보니 반만 결제가 되었길래, 남은 금액을 바로 입금하였다.

 

그런데, 다음 날.

나머지 카드값이 나갔는지 확인했는데 그대로였다.

전화를 해서 말해줘야 하는건가? 전화를 해서 상담원과 연결했다. 

미납된 금액이 없다하였다.

 

 

결제 금액이 반만 나가서 입금을 했는데 돈이 안나간다. 미납된 금액, 지금 결재하고 싶다.

 

그런데 확인해줄테니 잠시만 기다려달라던 상담원의 대답은

미납된 금액이 없다는 것이였다.

 

 ??

 

전화를 끊고. 은행 거래를 다시 확인하며 친구한테 말했다.

 

남은 금액 지불 기록이 은행 거래 내역에 없는데 미납된 금액이 없대.

리볼빙 서비스 같은거 가입되어있는거 아니야?

그럴리가 없는데?

 

 

다시 전화를 해서 똑같은 얘기를 하면서, 혹시 리볼빙 서비스 같은 것이 가입되어있는지 확인했다.

리볼빙 서비스가 가입되어있다한다. 부족한 금액은 다음 달로 이월이 되었다고 한다.

 

혹시 이자나 수수료가 있나요 물으니 그제서야 이자가 12%!!!!!!!!!!!!!!!!!!!!!!!!!!!!!라고 한다. (연 이자이니 월 1%정도이겠지만...)

 

안돼

안돼

안돼.

.

.

지금 당장 결제하겠다, 서비스는 해지해달라 

 

가물가물 긴가민가 아리까리하였다.

리볼빙...들어는 본 것 같아 ㅠ 젠장 ㅠ

안내는 받은 거 같긴한데 ㅠ 수수료가 저렇게나 비쌌으면 가입안했을 것 같은데 ㅠ

저런 걸 전화로 가입했을리가ㅠ

 

그래서 물어봤다.

제가 리볼빙 서비스 가입했나요? ㅠ 

고객님께서 2013년 겨울에 유선으로 가입하셨어요

녹음 파일을 확인할 수 있을까요? 

 

2시간 후에 전화가 왔다.

본인들이 확인해보니, 내가 신청했다고 말해준다.

녹음 파일을 들어보고 싶다고 하였다.

파일로 전송은 어렵고, 유선상태에서 같이 들을 수는 있다한다.

 

또 다시 2시간 후에 전화가 와서 당시 녹음한 내용을 들려주었다.

 

슬퍼3

 

전화를 받는 너ㅠ

오케이하는 너 ㅠ

넌 누구니 ㅠ

 

<녹음 내용>

 

(중략) 리볼빙 결제 방식 안내로 연락드렸는데 통화가능하십니까~

 

외환카드 결제 방식인데요, 결제일에 맞춰서 결제하시다보면 혹시라도 신용카드다 보니까 잔액 부족한 경우 생기실때 연체 위험을 방지하실 수 있도록, 리볼빙 서비스 등록을 해놓으시면요, 100%이시기 때문에 지금처럼 계좌에 잔액이 있으실 때는 매달 매달 전액 결제가 되시는 거구요, 혹시라도 부족하실 경우가 생기실 때, 카드 금액 결제 금액의 최소 5% 또는 최소 납입 금액만큼 결제해주시면 연체없이 카드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세요. 

(중략) 미납없이 꾸준히 납입하신 고객님 대상으로 신용 관리를 위해 등록하고 있어서 등록비는 따로 청구되는건 아니구요~ 말씀드린데로 계좌에 잔액이 있을 때 지금과 동일하게 결제되시는 부분이세요~ (행사 안내 - 5000원 쿠폰 등록 안내)

  

젠장젠장,

안내원은 거의 한 문장으로 모든 것을 설명하였고, 

이 날 따라 나는 서비스 안내 내용을 다 듣고 있었다. 

 

똑똑한 척을 안해본건 아니였다.

 

특정 시점 지나면 비용 추가되고 그런거 아니에요?  

3개월 무료 서비스를 가입하였다가 자동 연장되면서 수수료가 발생하는 경우를 들은 적이 있어서, 지금은 등록비가 없지만 몇 개월 후에는 자동으로 돈 나가는거 아니냐, 하고 물어본 것이다. 

 

 등록비는 따로 청구되는건 없어요~

서비스에 대한 추가 서비스 fee는 없다는 뜻으로 그녀는 당당하게 대답했다. 

 

그럼 가입해주세요.

 

 

내가 나에게... 

왓!@

 

흥4

 

 

녹음 내용을 들으며, 가만, 연체 이자 얘기는 전혀 없잖아 생각하고 있으려니, 마지막에 안내가 되길,

앞으로 사용하실 현금서비스와 일시불이 리볼링 적용되서 익월 결제일부터 바로 적용되시구요, 청구일 백퍼센트로 등록하셔도 최소 납입하실 금액만 결제되면 연체는 적용되지 않고, 결제 당일에 혹시라도 결제되지 않은 남은 금액 있으시다면, 익일부터 !# U$@없이 리볼빙 잔액이 합산되서 연체 이자율보다 낮은 리볼빙 일시불 이자율 !#*&^14프로?, 현금서비스 이자율 *&^@#!}{ 부가.. @!# U$@#

 

중간중간 지직거리는 와중에 수수료가 어쩌구라는 말이 있기는 있다.

 

헌데 금액이 부족할 경우 연체가 안된다고 하여, 아마도 이월되는 금액은 연체가 아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불이 안되는 금액에 대해서 부과된다고 생각했던 듯하다.  

 

케케... 

 

어쩌면 내 잘 못 99%

 

이 글을 쓰기 위해 녹음 내용을 몇 번을 다시 들어보았다. 

이렇게 여러 번을 돌려 들어봐서 겨우 이해할까말까하는 내용을 제대로 확인도 안하고 유선상 신청했다니...어이가없다.

간혹, 그런 얘기를 듣는다. 이렇게 텔레마케팅을 하는 사람들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전화를 얼마나 더 오래했는지에 따라 실적을 평가받고...

같은 회사원으로 가끔, 간헐적으로, ' 그래, 그렇다면 들어주기라도 하자',하는 생각이 간혹 들기도 한다.

 

그렇다 하더라도, 주의를 놓을 필요는 없었다.

 

+ 카드값이 나갈 것을 잊고 통장 잔고를 남기지 않았던 것 (사실 덕분에 이번 서비스가 가입된 것을 알고 취소도 할 수 있었지만)

+ 미납된 금액이 없다고 안내했을 때 다시 한 번 확인하지 않은 것 

 

모두 반성하고, 앞으로는 ㅠ 전화로는 아무것도 가입안하기로 결심하였다.

 

모두 조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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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개봉 전

한동안 볼만한 영화가 없었고, 사람들은 군도를 꽤 기다렸던 것 같다.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군도 개봉일이 언제인지 확인하고, 꼭 보고 싶다는 말을 하였다.

 

* 영화 개봉일

기대했던만큼 실망의 목소리도 크다. 

 

어쩌다 개봉일 (7월 23일 오늘)에 맞춰 보게된 군도. 많은 사람들이 기대된다고 말하던 영화라 의심없이 예매했는데, 영화보기 전 기대에 부풀어 확인한 네티즌 평점이 6점이란다. 생각지도 못한 점수였다. (네티즌 평점을 참고할 때, 8~9점대의 영화는 꽤 좋거나 재미있는 영화로, 7점대는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로, 6점 대 이하의 영화는 대부분에게 재미없는 영화로 인식하고 있었다.)

 

* 영화를 보고 난 후의 소감 

결론부터 말하자면, 볼만했다. 좋은 영화라고 할수는 없어도, 재미는 있었다. 폭소인지 실소인지 헷갈리긴하지만 종종 웃음이 나왔고, 산만하긴 했지만 나름의 캐릭터와 스토리가 있었다. 영화를 보고나서 네티즌 평가 중 공감이 가는 부분은, 영화 '역린'이 생각난다 거였는데, 아마도 이런 부분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 믿을만한 배우들이 나온다는 것

- 배우의 외모가 감탄이 나올만큼 예쁘다는 것.

- 캐릭터 하나하나에 특징을 잡고, 감칠맛나는 대사를 넣으려고 했고, 멋있는 (액션) 장면 ㅋ 을 보여주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이는 것

- 허나 이야기가 산만하여 누구의 이야기인지 헷갈린다는 것

 

사실 최근에 본 책 '그리고 산이 울렸다'도 비슷한 느낌이였다. 연을 쫒는 아이와 천 개의 찬란한 태양을 읽고 너무나 좋아하게 된 작가 할레드 호세이니의 세 번째 책이였다. 앞의 두 책을 읽고 작가가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데 천재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많은 이야기가 그의 머리속에 떠올랐던 것일까. 세 번째 책은 너무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었다.이야기 하나하나가 재미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야기의 응집력이 떨어지는 것인지, 나의 집중력이 한계를 보인 것인지 모르겠으나 전체적인 재미가 그 전 같지가 않았다.  

감독 윤종빈 님도 베를린, 범죄와의 전쟁 이후 너무 많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던 것은 아닌지...ㅎ

 

스포있어요! 

 

출처 : 네이버 영화

  

* 쓸데없는 & 쓸데있는 의문들

- 영화의 음악과 사운드는 일부러 서부극 느낌이 나도록 넣은 것일까? 나는 음악을 잘 몰라서 말하기 어렵지만, 내 귀에는 꽤나 어색했다.  그래서인지 콩트를 보고 있다는 느낌도 들었다.

- 하정우의 동생이 하정우를 바늘로 찌르고 바위로 머리를 깰때 하정우가 끄떡하지 않는 장면에서. 하정우가 그만큼 독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일까 (아프지만 참는) 정말 아픔을 못 느끼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일까.

- 하정우의 나이는 왜 굳이 18살이였던 것이지...? 일부러 무리수를 둔 이유가 따로 있을까? 예컨대 당시 목숨이 짧아서 라던지...

- 마지막에 강동원의 머리가 풀어헤쳐진 장면은 웃기려는 의도였을까? 많은 사람들이 웃었지만, 실제로 의도한 것인지.

- 마지막에 강동원이 아기를 보호하는 것을 보여준 것은. 강동원이 환경(서자)에 의해 악인이 되었지만, 아기가 우물로 가는 것을 보았을 때 누구나 구해주려고 하는 착한 본성이 그에게도 있다는 맹자의 성선설을 표현한 것일까, 혹은 그래도 하나 남은 핏줄을 남기려는 본능을 보여준 것인가. :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강동원이 '너무' 악인으로 나와서, 환경에 의해 나빠진 사람 같지가 않았다 ㅠ 오히려 그의 아버지가 말한 것처럼 핏속에 나쁜 유전자가 있는 사람인마냥 너무 악독했다.ㅠ

- 실제로 그 당시에 강동원처럼 토지를 착취한 이후 오늘날까지 부유하게 살아가는 가문?집안도 많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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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흐흣...민망하고 뻘쭘하면서도 헤죽헤죽 웃음이 나오는 일이였다.

 

5월, 첫 글을 발행할 때, 발행이라는 단어가 무척이나 부담스러웠다. 눈을 질끈 감고, 저장버튼을 누르고,

조금 후 티스토리 홈페이지에 내 글이 올라온 것을 확인하면서,

 

하핫...어쩌지...

 

읽고 또 읽고 수정하고 또 수정하였더란다. ㅋ

 

티스토리는 블로그를 좀 운영해본 사람들이 블로그를 개설하는 곳이라고 하는데, 생초짜가 바둥대고 있었다.

잘됐어, 오히려 많이 안보니까 편하게 쓸 수 있을 거야. 라고 생각했다.

 

아직은- 누군가에게 보여주기보다는 나의 기억과 기록을 하나하나 정리하면서 그 동안 설핏 듣거나 보아서 아는 듯 모르는 듯한 것들을 확인하고, 문득 의문은 들었으나 흘러버렸던 호기심들에 대한 답을 차곡차곡 쌓아보고 싶은 마음으로 시작한 블로그지만은.... (왓?! ㅋㅋ 쓰다보니 은근 거창...-.,-;;;)

 

막상 한 글 한 글 올리고나면, 누가 어떻게 내 글에 들어왔나 싶어 유입경로를 자꾸 들여다보게된 것은 사.실.

 

간혹 검색어와 관련없는 글일 때는 어이쿠야 죄송합니다. 싶은 생각도 들었다. ㅎㅎ

 

7월 초 어느날, 갑자기 방문자 수가 성큼성큼 올라갔다.

  

오류났나?

  헉4

어디 뭐가 잘못 올라갔나?

  헉4

핸드폰이 고장난건가?

  헉4

친구가 찾아주었다!

 

▽▽▽

[프랑스 파리] 마켓에서 장봐서 직접 해먹기(1) 치즈 퐁듀 & 타코

 

  

당시 포스팅한 글이 모바일 메인 페이지에 스토리 중 하나로 노출되었던 거!! 으악

제목도 바꾼 것 보니 랜덤이 아니라, 누군가 선정해서 올려준 것 같다. (깨알자랑)

많은 사람들이 볼거라고 생각하고 작성한 것이 아니라서 당황스럽기는 했지만, 당연히 당연히 기분이 좋았다.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감사

 

 

두 번째

 

야구는 워낙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고, 상상 이상으로 전문가가 많아 포스팅하기 어려운 대상이였다.

사실, 아직 방문자 수가 많지 않아, 자습 노트 겸으로 하여 용기내어 썼던 것이기도 한데,  

하핫....다음 스포츠 야구 페이지에 네티즌 코너라니 ㅠㅠㅠ

 

   

 

감개무량하면서도 민망하고 한편으로는 무서운 일이였다ㅠ 많은 사람들이 콧방귀 뀌었겠지. ㅠㅠ 

쿠크다스 같은 심정이였다. ㅠ

역시나 야구 페이지에 오르기에는 너무 초초초초보스러웠는지 ㅋㅋ 반응은 별로 없었다.ㅎㅎ

 

 

 

한편으로는, 초보를 위한 포스팅은 진짜 초보가 쓰는 것이 맞다는 생각도 한다. 주변에 야구를 보지 않는 친구들은 대부분 야구가 너무 복잡하다고 한다. 원래 공부 잘하는 사람은 공부를 못 가르친다하였다. 너무 당연히 알아야할 것들을 왜 모르지? 하니까 ㅎㅎ 못하는 사람이 기초부터 차근차근 같이 알아가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는 공부 못하는 사람 (=나)의 변명...슬퍼3

 

 

포스팅을 하다보면 좋은 것은, 안다고 생각하던 것들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다시 한 번 찾아볼 기회가 된다. 

 

이왕 시작한 야구 공부, 쫄지말고 ㅠ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차근차근 공부해보겠다 .ㅎㅎ

재미 떨어나가지 않게 아주 천천히. 

 

열심히 가꿔볼께욧~.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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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로는 4살 & 학년으로는 5학년 차이인 남동생이 있다.

나는 또래보다 큰 편이였고, 동생은 또래보다 작은 편이여서 항상 아기 같은 동생이였다.

 

 년 전까지만 해도 만 원 주면 심부름하던 아이였는데- (아련아련) 어느덧 나보다 키도 크고 덩치도 크고, 가끔 내게 용돈도 주는 듬직한 어른아이가 되어버렸다.

 

 (2010년 남동생과 유럽여행 갔을 때)

 

즐거워

2014년 6월 어느 날, 유럽 여행을 가기 전에, 동생에게 백 만원을 빌렸다.

이미 환전할 금액을 빼두기는 했지만, 거처가 정해져 있어 현금을 더 가져가도 좋겠다는 생각에서였다.

 

다녀오고, 챙겨 갚기 귀찮아서 뭉게고 있으려니, 한 달 후에 동생에게 카톡이 왔다.

누나, 돈 백만 원! 

알겠어 ㅋㅋ

 

그런데 갑자기,

누나가 백 만원을 빌린 이후에 십 만원을 더 빌려서 백 십만원을 같이 갚겠다고 했었단다.

 

처음엔 장난인 줄 알았다.

정말 새~~~~~~~~~~~~~~~~~~~까맣게 기억에 없었으니까... 

 

웃기지 말라며 ㅋㅋㅋ 누나가 늦게 갚아도 띵겨 먹는 사람은 아니다ㅋㅋㅋ 했더니

알았다며 ㅋㅋ (너무 쉽게 포기해서 더 장난인 줄...)

 

하지만, 돈을 꺼내서 빌려준 자세까지 기억나니(자세를 재현하며), 진실만은 알고 싶단다 ㅋㅋ

 

아니야, 나 십 만원 필요한 적이 없어, (빌린 적이 있다면) 전에 네가 말했을 때 백 십만원 갚으라고 했겠지, 왜 계속 백 만원 갚으라고 했겠어, 하고 반박했다 - 지금 생각해도 일리가 있는 말이다.

 

 

옆에서 보시던 엄마가 동생에게, 계속 생각하면 몸에 안 좋다며 잊으라고 설득하셨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처

 

 

그리하여, 이미 모든 얘기는 끝이 났는데.

파방 (영화나 드라마에서 어느 장면이 갑자기 떠오를 때 나오는 효과음) 

어렴풋이 막 기억이 나려고도 하는 것 같은거다.

 

아니야, 저 아이가 자꾸 그렇다고 하니까 내가 헷갈리나 보다,

파방

 

윽2 

 

 

 

하...아직도 잘 모르겠다.ㅠ.

 

그래도 괜히 뒤늦게 인정하면 나에대한 신뢰가 깨질 것 같으니 조금씩 티 안나게 갚아야지, 용돈을 준다던가, 선물을 한다던가.

일단, 기숙사로 블루베리를 보냈다.

 

#

 

우리의 이런 대화와 행동을 흐뭇하게 보고 계신던 어머니께서,

니네는 나중에 재산 때문에 싸우지는 않겠다, 하신다.

 

나는 쿨하게 주실 거 있으면 쟤 다주세요 했다.

쟤한테 얹혀 살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겨웃겨웃겨

 

방에서 외출 준비하던 동생이 식겁하며 뛰쳐나왔다. 

네이트 판에 올릴거야!!!~~~~ 누나가 시집도 안가고 방에서도 안간다고~~~

 

ㅋㅋㅋ야 임마 걱정하지마 방에서는 나갈거야ㅋㅋㅋㅋ

 

 

#

 

일요일 밤.

 

누나 일찍 잘거야?

치킨 시켜 먹자는건가, 지금 10신데? 먹자 그러면 못 이긴척 먹을까? 하는 마음에,

왜? 일단 말해봐, 했더니

차주에 영어 발표해야되는데 발표문 작성하면 영어 봐주고 자란다ㅋ 젠장ㅋ

내일 월요일이라 일찍 잘 거라고 말 했어야 했는데...

파방

 

안들려,

 

 

제대로 봐줬는지는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 봐주고 12시가 넘어서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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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남동생

  

* 소이 캔들로 검색해보니 너무 예쁜 캔들 포스팅이 많아 위축되다못해 소멸할뻔 했으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일상의 재미를 추구하기 위해 만들어본 소이캔들이니까...!

* 그리고 솔직히, 상대적으로 허접해도 내 눈에는 예쁘다 ㅠ

* 이렇게까지 했는데 자신감이 안 생겨...누가 좀 저장 버튼을...대신 눌러줬으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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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갈래? 혹은 무엇무엇 해볼래?하고 물어보면 대부분 그래, 그러자!하는 나다. 

 

회사 후배가 소이 캔들 강습 들으러 같이 갈래요?해서 죠아!, 하여, \

여자 넷이 소이캔들을 만들러 가기로 했다.ㅋ  

 

다 같이 만나 택시를 타고, 시작 시간인 7시 거의 다 되어 강습이 있는 이마트에 도착할 무렵,

예약을 한 두 친구가 대화를 주고 받기를,

그런데 여기가 서수원점 맞아요? 수원점 하나 더있는데?

여기 맞을텐데...아닌가? 하는데 

 

듣고 계시던 택시 기사님이,

여기 서수원점 아니에요! 서수원점은 저~기 쭉가야해 

 

15분 정도 더 가야한다고.................................... 

 

순간 2천 원을 포기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의견도 나왔다. (강습료 2천 원에 재료비 1.5만 원)

 

그러나 어쩐지 이상했다며, 이상했는데 왜 이제야 말하냐며, 오늘 캔들이 기분 전환용 캔들이라니까 그거 켜놓고 자야겠다며, 투탁거리다가 ㅋㅋㅋ 서수원점 도착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다. 

 

재료가 욜케 준비되어있었다. 캔들을 만들 유리병 하나, 나무젓가락 두 개, 심지 하나. 

 

  

우린 뭐하는 걸까 ㅎㅎ

 

왁스도 이미 녹여놓으셨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선, 심지 탭 스티커를 붙여 심지를 고정하라고 하셨다. 

조아썽 

나무젓가락으로 꼭꼭 눌러 중심에 부착!  

 

  

또 나무젓가락을 이용해서 심지 고정 ㅋㅋ

...해야되는데 성질 급한 후배는 나무젓가락을 그새 두 개로 쪼갰고ㅋㅋ

 

 

  

녹은 왁스 130g을 컵에 부어 (이때 손이 제일 많이 갔던 탓인지 사진이 없다ㅠ) 온도계로 50도까지 맞추고

스포이드로 오일을 넣은 후 저어주었다.

 

3~4가지 조합이 있었는데 나는 불면증의 조합을 선택하였다. : 라벤다 (5ml), 스윗 마조리 (3ml), 오렌지 스윗 (4ml) 

 

 

  

병에 부은 후 굳히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후 내가 해야하는거 :기다림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쉽다 쉽다 하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구만

 

우리는 굳히는 동안 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캔들은 냉장고에 들어갔다가 나왔다. 

노리끼리했던 양초가 점점 하얀색으로~

 

  

다음엔 대량으로 만들자며 ㅎㅎㅎ 신이나서 각자의 양초를 들고 나와서는 후배 집에가서 뒷풀이(?)를 하였다.

 

지점 잘 못 알아온 후배가 쏜 떡볶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떡볶이 별로 안 좋아하는데 엄청 맛있게 먹음 ㅎㅎ 

 

  

맥주, 그리고 치킨

- 굽네 치킨의 데리 바사삭, 고추 바사삭 (둘 다 먹으면서 와 맛있다고 했는데 많이 팔린 건 데리 바사삭!)

과 함께 엄청난 수다

 

 

  

집에와서 내 방에 잠시 켜두었더니 마루까지 향기가 진동한다~~~

 

  

 

만족

 

하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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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예술가도 매니아도 많아 내가 이해할 수 없는 메시지를 주고 받고, 느끼기 어려운 감정들을 쉽게 공감하고, 미처 생각치 못한 심리를 깊숙한 곳까지 파헤치고 표현하고 논하는 자리도 많다. 반면 나의 취미와 취향은 가볍고 지식은 얄팍해서 그러한 무리에 끼기 어려울 것 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단편 영화제에 참여하게되었다.

 

제 13회 미장센 영화제 

미장센이 프랑스어로 영화와 관련된 의미가 있나보지? 했는데, 영화 시작하기에 앞서 나오는 미장센 광고를 보고 당황하였다. 어라, 미장센 기업에서 후원하는거라 미장센 영화제구나, 그렇다면 미장센은 무슨 뜻이지?

무대 위에서의 등장인물의 배치나 역할, 무대 장치, 조명 따위에 관한 총체적인 계획 (사전)

'장면(화면) 속에 무엇인가를 놓는다'라는 뜻의 프랑스에서 유래하였다. 이 말은 그동안 유럽에서 우리말의 '연출'에 해당하는 연극 용어로 쓰여져 왔다가, 여러 가지 구성요소들을 생각해내고... (네이버 지식백과)

영화와 관련된 용어 맞구나. 하하 

뭣도 모르고 도착한 영화관(이수 아트나인)에서 영화제는 제법 활발한 분위기에서 이루어지고 있었다.

감상한 영화는 절대악몽2 - 한국 관광, 어느날 갑자기, 더러워 정말, 호산나였다.

 

 

 

요새 안그래도 매일 같이 악몽을 꾸고 있는데 ㅋㅋㅋ 악몽 소재거리만 더 생기는거 아닌가 ㅋㅋ

걱정 반의 반, 호기심 반의 반, 기대 반의 반, 망설임 반의 반을 안고 상영장에 들어갔다. 

밖에 비치되어있는 상영시간표를 보니 오예 매진이다. 내가 볼 예정인 절대악몽2에 매진 스티커가 붙어있었다.

 

  

예술쩌리의 스포를 배제한 감상-이라기보단 일기에 가까운 그냥 내 생각, 그냥 내 느낌, 그냥 내 주절거림.

 

호러라고 해서 혹여 토막내고 찌르고 그러는건 아니겠지?ㅠ 했는데 전혀. 전혀 그렇지 않았고 스토리와 메시지가 있어 기괴하고 으스스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고급 호러였다.

첫 번째 영화 [한국 관광]은, 흑백화면, 겨울 배경으로 만들어진 차갑고 잔혹한 분위기 속에서 중얼거리듯, 투덜거리듯 주고 받는 (인상이 매우 다른) 두 배우의 대화가 자연스러우면서도 스산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말그대로  '조금' 이상한 동생의 허공을 바라보는 듯한 눈빛 연기와 내뱉는 듯한 말투는 선듯 소름이 끼치기 보다 느리고 묵직하게 저려오는 듯한 느낌이여서 더 호러였다.

두 번째 영화 [어느날 갑자기]는 오르골에서 흘러나올법한 선율과(아놔 내 귀가 막귀라서 피아노나 다른 악기 음악이였으면 어쩌지) 동화같은 화면, 상큼한(?) 고등학생들이 등장하는데 학교 선생님들이 이상하다 ㅋ 주인공의 단짝 친구의 같은 반 친구로 인해 간혹 웃음을 자아내는 포인트들이 있지만, 결말이 잘 이해가 안된다...흠.

세 번째 영화 [더러워 정말]는 상황을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영화였다. 영화는 목덜미를 바라보는 장면, 두 팔이 닿을랑 말랑하는 장면 등으로 사람의 마음을 표현하는구나. 어쩌면 소설이나 드라마보다 감정을 묘사하기 훨씬 어렵지만 그래서 더 잘 전달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영화를 보고 나오는 길에 고등학생 연기를 한 배우가 밖에 앉아있었다! 배우를 보았다!!

네 번째 영화 [호산나]는 어떻게 보면 4개 영화 중 가장 하드코어였다. 주인공 소년의 치유 능력은 구원일까 저주일까-하는 의문이 잠시 들었지만, 아니지, 소년이 문제가 아니지, 그 주변의 어른들 자체가 저주잖아.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은 마치 극한의 사항에서 인간의 본성이 드러난다는 결론을 보여준 각종 실험들에 대해 느꼈던 반발심 같은 것을 느끼게 했다. (막상 이렇게 써놓고보니 조금 다른 이야기 같아서 이 감정과 생각을 연결시키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지만 굳이 말해보자면) 그러니까, 나는, 극한의 사항이라는 인위적인 환경을 만들어놓고 그것에 대한 반응을 인간의 본성 = 즉, 악하다고 결론 내리는 것을 반대한다. 뜨거운 불을 가져다 댔을 때 피한다고 '겁쟁이' 본성이 있다고 하기 어렵듯이? 물건을 외압으로 구기거나 부숴놓고 그 물건의 망가진 상태가 실체라고 하지 않듯이, 극한의 사항일때는 말그대로 극한의 선택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니 인간의 '본성'을 논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데, 마치, 인간은 원래 그런 존재다, 고하며 악한 사람이 악한 선택을 하게끔 핑계를 만들어주는 것 같다고 할까나...? 아 내가 말하면서도 어려워ㅠ

이 영화에서도 어른들이 소년의 구원 능력을 저주하지만, 그때마다 고통스러운 삶을 사는건 소년의 구원 행위가 그것을 반복하게끔하는 것이 아니라 그때마다의 그 사람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선택이 그 사람의 본성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다면 그 사람들은 왜 그랬을까?라는 답을 찾기보다는, 왜 그런 사람들이 그려진거야? 자체에 대한 불만이 있다고나 할까나...

마음에 드는 등장인물은 단 일 명도 없지만, 굳이 편가르지만 소년의 편에 서겠다.

 

우려했던데로, 예술쩌리에겐 쉽지 않은 영화들이였다. 의아한 장면들과 확신이 안서는 결론들이 있었다.  그래서 내가 영화를 얼마나 잘 이해했느냐,는 의문이 남지만, 다양한 이야기와 방법으로 그것을 표현하고자했던 감독, 배우 등의 영화를 하는 사람들의 창작물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전혀 다른 얘기를 보고 듣고 온 것일지라도....

...

 

남은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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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절친이 된 전직장 동료-동생 이모양이 주말에 꽃을 판단다.

웬 꽃? ...판다고?

"남대문 시장에 새벽 5시에 가서 꽃을 살거야~ 그거 포장해서 벼룩 시장에서 팔게~"

푸핫

 

실소와 함께 느껴지는 부러운 감정

 하하  

 

재미지게 사는 방법은 참 많은 것 같다. 무엇이 있는지, 내가 할 수 있는지 몰라서 그렇지, 알고보면, 새로 시도해볼 수 있는 일은 참 많다. 

 

유럽 여행 중에 가장 좋았던 건 거리시장들이였다. 우연히 내가 지나가는 길에서 열리고 있다는 것이 인연같고 반가워서일수도 있고, 아기자기하고 예쁜 물건을 싸게 살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일 수도 있다. 특별히 무엇을 꼭 사야겠다는 부담없이 다양한 볼거리를 구경할 수 있어서 일수도 있겠다. 알뜰한 소비를 위해서는 구매 리스트에 없는 것은 사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고 하지만, 벼룩 시장에서는 반대로 예상치 못한 물건을 사는 것이 제 맛이 되는 느낌이랄까,,,봉인 해제

 

무엇보다. 공장에서 대량 생산되거나, 여러 유통라인을 거쳐거쳐 온 물건들보다 가지고 나온 사람이 직접 만든 물건 또는 먹거리들이 많고, 그것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고 소통할 수 있어서. 인 것 같다.

 

우리 나라에도, 서울에도 그런 거리 시장이 있는지 미처 몰랐는데, 동생이 보낸 사진을 보니 제법 그럴싸했다.

 

 

 

 

 

하여, 6월 28일 두 번째 시장에 놀러갔다.      

  

  

 

 

지난 주 시장에서 인기가 많아 잔뜩 떼온 수국은, 한 참 동안 그 자리를 그대로 지켰다.

사람들은 와, 예쁘다, 수국인가봐, 조화에요? 생화라고? 어머 어쩜 이렇게 예뻐, 했지만, 영화를 보러, 쇼핑을 보러 가는 길이라 선뜻 들고 가기 어려워했다 ㅎㅎ

 

 

하얀 수국을 종이에 싸니 아이스크림 같다며, "아이스크림 사세요~"

  

망연자실하는 동생을 두고, 시장 구경에 나섰다.

나서자마자 특템한 구두. 오른쪽 살구핑크 구두 단돈 1만원에 득템! 게다가 내가 개시 손님이라니 >w< 괜히 뿌듯했다. 

 

 

 

중고 옷 뿐만 아니라 직접 제작한 앞치마, 에코백 등도 있고, 밤새 만들었을 것 같은 팔찌, 귀걸이 등의 악세사리, 향초, 마타롱 등도 있었다. 

 

 

  

무엇이 들었는지 알 수 없는 선물 상자 ㅎㅎ 아이디어는 좋은 것 같은데 선뜻 손이 가진 않았다. 작은 나무 받침대 위에 하나하나 정성들여 올려놓고 계셨던 것은 병뚜껑에 생화를 넣어 만든 자석이였다. 

 

 

 

한켠에 놓여진 정체모를 피아노도 있었다. 

 

  

캐리커처 

언젠가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던 캐리커쳐. 액자에 그려진 그림을 보니 누군지 딱 알겠어서 + 5천원밖에 안해서 그려보았다. 간판에 그려진 꽃 아저씨와 똑같은 옷과 모자를 쓴 (아저씨라고 하기엔 젊은) 청년이 고개를 푹 숙이고 열심히, 빠르게 그려준다.

자신의 귀를 보며 최대한 자연스럽게 있으라고 말씀해주셨지만, 막상 시작하니 초민망해서 안절부절했다.ㅋㅋ "사실적으로 그리지 마시고 미화해주세요 ㅋㅋ"네 그 정도 서비스는 해드립니다ㅋㅋ 원래 모든 예술은 사기죠"

 

    

  

먹거리 

일본 청년들이 팔았던 문어, 게, 새우맛 타코야끼. 인기 폭발이여서 번호 표를 뽑고 엄청 기다려야했다. 우리도 맛있길래 두 번 사먹었다. 떡볶이와 핫바도 먹었다.

 

  

 

한켠에는 동네 사람들이 텐트를 치고 놀고 있었다. 어디선가 맥주를 사와서 시장에서 파는 먹거리와 맛있게 드시고 있었고. 느지막한 저녁에는 작지만 신나는 공연도 이루어졌다. 리듬을 타며 엄청 열심히 북을 치던 공연단이였다. 사람들의 호응도 좋았다.

 

  

  

특히 가족이 산책을 나와 구경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이것저것 호기심있게 들여다보는 꼬마아이들이 귀엽다. 아이들을 위한 아이템을 준비해도 좋을 것 같다.

 

  

    

장사는 쉬운일이 아니였다. 긴 시간을 앉아, 서서, 돌아다니며 부지런을 떨어야된다. 나중에는 서로의 어깨를 주물러 주며 서로에게 힘을 주었다. 

 

꽃은 5~6시쯤  갑자기 많이 팔리더니, 잠시 주춤, 그리고 늦은 저녁에 다시 다 팔렸다. 대부분 젊은 여성들 혹은, 커플들이 사갔다.  

꽃을 먼저 사갔다가, 여자친구랑 같이와서 관리하는 법을 물으러 다시 온 커플은 싱글싱글 신이난 모습이였다. 지난 주에 꽃을 사가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며 또 사간 사람들도 있었다.

그 날 다 팔리지 않으면 재고 처리가 어렵겠다, 꽃을 예뻐하기는하는데 들고다니기 힘들까봐 못 사나봐~하며 하루종일 도와주는 척, 옆에서 간섭을 하였는데, 막상 사람들이 사들고 가며 들떠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사람을 기분 좋게 하기에 꽃만한 것이 없는 것 같기도 하다.

시장은 10시에 마감했다. 꽃을 판 친구들과 감자탕을 먹으러 갔더니, 하루 열심히 벌어서(사실 거의 원가로 파는 바람에 돈은 거의 못 벌었지만 ㅋㅋ) 맛있는 식사를 하는 ㅎㅎ정말 장사하는 사람이 된 느낌이였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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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많루


곧 끝날 것 같은 ㅋ 월드컵 할인 프로모션들! 이미 늦은감이 있지만 이번 주에 바짝 활용하기로 하였다 :P

 승리의 기쁨 대신 ㅠ-ㅠ 할인의 행복으로 :)

 

...라고 하면서 사실 내심 끝까지 벨기에전에서의 반전을 기대하기는 합니다만...쿨럭

 

6/24
아웃백 + 생맥주

@여의도점, 오후 6시 이후

6/25
KFC
치킨
@강남점

6/26
GS25
시 수입맥주
@동네, 오후 6시 이후

6/27
던킨 맥모닝
@회사 근처, 아침

립 1만원 + (맥주 2
* 3명 6천원) = 16,000원
+ 추가 메뉴

엘지트윈스 vs NC다이노스
잠실야구장점은 제외라고하니
강남점에서 사서가기

퇴근길에 동네 편의점에서
여름 동안 야구경기 집관하면서 마실 맥주 미리사두기

오픈 후 선착순 50명이니
출근 길 혹은 회사 근처에서
맥모닝 먹기

 

 

[할인 프로모션 요약] 

1. gs25 - bc카드 : 수입맥주 50퍼센트 할인   사이트 이동 클릭 

2. 던킨  모닝콤보  3900원 → 1,000원   사이트 이동 클릭 

3. 도미노 경기 이기거나 비기면 온라인예약방문판매 40퍼할인   사이트 이동 클릭 

4. KFC 응원버켓 할인 : 20700원 → 13000원   사이트 이동 클릭 

5. 아웃백 립1만, 생맥1천 : 6시이후, 립1개제한   사이트 이동 클릭 

6. 롯데리아 불고기버거 : 3300원 → 1900원   사이트 이동 클릭 

7. 맥도날드 아메리카노 무료   사이트 이동 클릭 

(월드컵 이벤트는 아니지만)

8. (매월 18일) 파파존스 넥센데이 : (25 + 박병호 홈런 갯 수) 퍼센트 할인 사이트 이동 클릭

  

[상세] 

1.   gs25 - bc카드 : 수입맥주 50퍼센트 할인 >> 26일 하루 남음

  • 수입맥주 1만원 이상 결제 시
  • 구매한도 3만원, 한국대표팀 경기당 1회 (한도 없었다가 생긴것 같음)
  • 6/17 18:00 - 6/18 6:00, 6/22 18:00 - 6/23 6:00, 6/26 18:00 - 6/27 6:00
  • Non-BC, 법인, 기프트카드는 혜택 대상에서 제외

 

2. 던킨  모닝콤보  3900원 → 1,000원 >> 27일 하루 남음, 아침 8시반에 갔는데 소진되었었다는 제보가 있다. 아침에 겁나 일찍가야함!

  • 햄에그 잉글리쉬머핀 모닝콤보 1,000원!! 
  • 매장별 최소 50세트 선착순 한정 판매, 오픈~ 소진 시까지
  • 1인 1세트 한정 판매
  • 6/23(월), 6/27(금) 

 

3. 도미노 경기 이기거나 비기면 온라인예약방문판대 40퍼센트 할인 >> 끝난걸로 봐야하나...ㅎ 

  • 비기거나 승리 시, 당일 하루 온라인 방문 포장
  • 6/18(수), 6/23(월), 6/27(금) 

 

4. KFC 응원버켓 할인 : 20,700원 → 13,000원

  • 치킨 9조각 13,000원!
  • 6/13(금) ~ 7/13(일), 10:00 - 22:00
  • 행사제외매장 : 잠실야구장, 서울대공원, 우방랜드, 인천공항스카이, 인천공항랜드, 베어스타운, 하이원리조트, 인천청라, 서귀포HP 매장
  • 제휴/추가 할인은 적용불가, 적립 가능 

 

5. 아웃백 립 10,000원, 카스 생맥주 1,000원

  • 6/16(월) ~ 8/31(일), 저녁 6시 이후
  • 립 1개 제한 (400g)
  • 립 10,000원 + 생맥 1,000원 포함 총 3만원 이상 주문 시 사용 가능 (즉 립 1개 + 맥주 20잔도 가능)
  • 제휴 카드, 멤버십 카드 사용 불가 (추가 주문 메뉴도 불가, 단 부메랑 멤버십 적립은 가능)
  • 타 쿠폰, 타 행사, 도시락 및 포장 불가

 

6. 롯데리아 불고기버거 : 3300원 → 1900원

  • 6/18(수), 6/23(월), 6/27(금), 14:00 - 20:00
  • 제휴카드, 롯데멤버스 카드 할인 및 타행사 중복 제외
  • 홈서비스 및 일부점포 제외

 

7. 맥도날드 아메리카노 무료

  • 6/18(수), 6/23(월), 6/27(금), 8:00 - 9:00
  • 선착순 300명

 

8. (매월 18일) 파파존스 넥센데이 : (25 + 박병호 홈런 갯 수) 퍼센트 할인 
     - 5월 35%, 6월 38% 할인 하였음!

  • 2014년 프로야구 시즌 기간 동안 매월 18일
  • 온라인 주문 시 가능 (모바일어플 주문 시 불가, 매장 및 콜센터 주문 시 불가)
  • 기본 할인 25%로 시작하여, 전월 14일 ~ 당월 13일까지의 박병호 선수 홈런 수 1개 당 1% 추가 할인
    한도 : 최대 40% (즉, 박병호 선수가 한 달 15개 홈런 시 최고 할인) 
  • 하프하프 불가, 레귤러/오리지널 씬 적용 불가
  • 무료 증정, 할인/제퓨 카드, 쿠폰, 세트 메뉴 중복 적용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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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많루

(모건밀러 아이스란드 빙하백 (6리터 + 12리터 빙하백 세트) 구입 후기)

 

하루도 빠짐없이 탁구장에 가시는 어머니.

사람들과 이것저것 나눠먹을 것을 챙겨가는 것을 좋아하시는데, 우연히 선물하게 된 모건밀러 아이스란드 빙하백이 센스있는 선물이 되었다.

 

"집에 가방하나 도착할거에요~ 탁구장 가실 때 사용하세요♥"하였더니, 

무심하게 받아보시는 듯하더니 열심히 들고 다니신다.

 

12시간 얼려야한다며, 혹시라도 냄새 밸까봐 비닐에 싸서 넣으시며 애지중지하신다 ㅋㅋ 사진은 내가 찍음 ㅎㅎ

 

 

 

 

신선 & 시원하게 먹고 싶을 것을 마음껏 넣을 수 있게 공간도 여유롭다.고 하신다.

탱글탱글 토마토, 직접 만든 효소 음료와 양파즙까지.

  

괜히 어깨 무겁게 해드린건가...싶기도 하였다. ㅎㅎㅎ 

 

 

  

요기서부터는 엄마가 보내주신 사진 ㅋㅋ

가지고 다니시던 가방이랑도 어울린다며, 디자인이 예뻐~하고 보내셨다 ㅎㅎ

설정인듯 아닌 듯 기울여 세운 탁구채가, 그것을 세우고 사진을 찍으셨을 엄마가 귀엽고 뿌듯하다 ㅠ 또 뭐 선물해드릴 거 없나~ 생각했더라는.

  

 

  

ㅋㅋ 같이 운동하시는 분들이 어디서 샀는지 물으신다고 계속해서 질문하셔서 (아주 조금) 귀찮아지기도 했지만, 좋아하시니 너무 다행이다 >w<

 

사실 물건을 사면, 대충 잘 쓰는 편이라 일케 리뷰를 쓰게 될 줄은 몰랐다.

 

하지만, 간혹 누군가에게 선물을 해야할 일이 생겨도 그 마음의 신남과는 달리, 무엇을 해야할지는 항상 고민이 되었었는데 이번엔 실용성과 디자인까지 성공적인 선물이 된 것 같다. 

같은 마음이지만 훨씬 더 잘 전달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ㅎㅎ 

 

결국, 오늘, 아기가 있는 사촌언니에게 좋겠다며 하나 더 구입하셨다.

54,000원이였던가? 한 번 구입한 후, 부탁한 분이 있다며, 모바일앱으로 구입하면 사용 가능한 첫 구매 쿠폰으로 싸게 하나 더 구입하셨다. 

45,510원 - 요건 상품 가격 차이라기보단 CJ오쇼핑 사이트 내 쿠폰 사용에 따라 다른 듯!

 

  

나도 야구장에 가거나 친구들이랑 피크닉 갈때 살짝 빌려 쓰려고 한다 ㅎㅎ

 

※ 그리고, 이런 분들에게 선물하면 좋을 듯!

- 운동 다니시는 분들

- 아기가 있는 분들

- 캠핑이나 야구장 같은 야외 활동을 즐기시는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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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많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