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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매니아'에 해당되는 글 140건

  1. 2017.10.21 [홍콩] 넷째 날+다섯째 날, 코즈웨이베이
  2. 2017.10.19 [홍콩] 셋째 날, Panorama by Rhombus 호텔 클럽라운지 털기
  3. 2017.10.16 [홍콩] 둘째 날, 비싸고 비싼 브런치 (홍콩, 마지막이어라) (1)
  4. 2017.10.16 [홍콩] 첫 날, 비싸고 비싼 딤섬 (홍콩, 마지막이어라)
  5. 2017.09.18 [포르투갈 포르토] 도우로강과 Yeatman Hotel, The Yeatman
  6. 2017.09.05 [포르투갈 포르투] 산타 카타리나: 마제스틱, 카타리나 예배당, 볼량시장
  7. 2017.08.20 [경기도 광주 오포] 에어비앤비 레몬하우스 (세 번째 방문)
  8. 2017.07.15 [포르투갈 포르투] 위치 좋았던 에어비앤비와 첫 번째 파두
  9. 2017.07.01 [스페인 마드리드] 부엔레트로 공원, 점심 & 프라도 미술관 투어
  10. 2017.06.21 [스페인 마드리드] 호텔 THE MINT (1)
  11. 2017.06.19 [여행 준비] 도시 정하기
  12. 2017.06.13 [충남 논산/강경] 에어비앤비 Paul's House
  13. 2017.06.12 [충남 논산/강경] 근대 마을 & 관촉사 & 윤증 고택
  14. 2017.03.16 [이탈리아 남부] 유로자전거나라 바티칸 투어 (2015.09.19-20)
  15. 2017.03.16 [이탈리아 남부] 유로자전거나라 남부1박2일 - 폼페이.나폴리 (2015.09.18)
  16. 2017.03.03 [이탈리아 남부] 유로자전거나라 남부1박2일 - 포지타노.아말피 (2015.09.17)
  17. 2017.03.03 [이탈리아 토스카나] 유로자전거나라 토스카나투어 후기 (2015.09.16)
  18. 2017.03.03 [이탈리아 로마] 유로자전거나라, 로마 버스 투어 (2015.09.15)
  19. 2017.02.23 [스페인 바르셀로나] 오버부킹으로 다시 바르셀로나, CentOnze (2015.09.14)
  20. 2017.02.12 [경북 영주/봉화] 무섬마을, 소강고택, 부석사 (1)
  21. 2017.02.10 [이탈리아 밀라노] 마지막 날, Peck & Eataly + 나홀로 뒷풀이 (1)
  22. 2017.02.09 [이탈리아 밀라노] 아홉째 날, 밀라노 관광 몰아하기(2016.09)
  23. 2017.02.08 [이탈리아 밀라노] 여덟째 날, 트러플 파스타
  24. 2017.02.07 [독일 베를린] 일곱째 날, dm에서의 마지막 숙제와 결국 먹은 햄맥
  25. 2017.02.06 [폴란드 브로츠와프 맛집] 일곱째 날, 도너츠 @Stara Paczkarnia 점심 @Bernard (1)
  26. 2017.02.05 [폴란드 브로츠와프] 일곱째 날, 난장이와 구시가지 (2)
  27. 2017.01.15 [폴란드 볼레스와비에츠] 여섯째 날, 그릇 공장 찾아가기 (3)
  28. 2016.12.04 [폴란드 볼레스와비에츠] 여섯째 날, 작고 예쁜 도자기 마을
  29. 2016.11.30 [독일 드레스덴] 다섯째 날, 그을린 도시 + 독일 약국 팁 (2)
  30. 2016.11.28 [독일 베를린] 넷째 날, 베를린 필하모닉


넷째 날부터는 사실상 출장 일정이 시작되는 날이기에, 출장 호텔로 또 이동하였다.

짐만 가져다놓고 사무실에 가서 미팅을하고 저녁을 먹으러 간 곳은 근처 스시집 Sen Ryo(Riviera Mansion, 59-65 Paterson St, East Point)였다.

이 곳 역시 비쌌지만- 맛있었음




엑셀시어 호텔에서 4박5일 동안 머물면서 먹은 음식들-


  



인스타에 홍콩 사진을 올렸더니, 많은 사람들이 홍콩 맛집을 추천해주었다.

그 중 얻은 정보로는, 엑셀시어호텔 일층 카페에서 마카오 로드스토우 공수해와서 판다는 사실.

조식을 먹고, 일층 카페에서 카푸치노와 에그타르트를 사서 방에 올라와서 먹었다. 


  



홍콩 여행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딤섬집 Dim dim sum(Diamond Building, 6 Tin Lok Ln)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있고 친절했다.


  



출장 일정을 마치고 홍콩 법인 직원이 추천해서 간 SKYE (310 Gloucester Rd)

칵테일 한 잔에 100~140홍콩달러(약2만원)

썸머스페셜칵테일이라며, 딸기를 테마로한 칵테일 종류가 있어 그 중 하나 주문하여보았다.

사진에는 나오지 않지만, 연기가 폴폴난다.


  


SKYE에서 본 야경 모습.


  


돌아오는 길에 이케아 가서 한 바퀴 구경하였다. 

우리가 들어간 시간이 10시 20분이어서 곧 영업이 종료가 된다는 안내 방송이 나오고 있었다 (10시30분 종료)

대충 보고 나가자, 하였는데 그들이 만들어놓은 path를 따라 이동하며 출구를 찾다보니 다 구경하였다! 훌륭한데!

그리고 시내 한복판에 이케아라니! 부럽다. 

서울에는 우리 동네에 있으면 분위기 딱일텐데 ㅋㅋㅋ 는 내 혼자만의 생각.


숙소에 돌아가는 길에, 멈칫. Yee Shun Company(이슌밀크컴퍼니, 밀크푸딩집, 506 Lockhart Rd, East Point)이 근처에 있는 것 같은데 마지막 야식으로 먹고 들어갈까? 하여 찾아갔다.

차가운 밀크 푸딩과 따듯한 밀크 푸딩이있다. 차가운 것은 찰져서 맛있었고, 따듯한 것은 순두부같은 느낌에 부드럽고 고소해서 맛있었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아 하나씩 다 못 먹고 나왔다.

밤늦은 시간인데도 사람이 계속 들어와서 주인을 부러워하며 ㅋㅋ


  



덧.

#엑셀시어 호텔 방에서 보이던 창문 밖 홍콩


  


#홍콩 법인 회의실에서 보이던 창문 밖에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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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많루


셋째 날은 후배가 예약한 Panorama by Rhombus 호텔로 이동했다.

추석 연휴 기간 중 포르투갈에 여행간 후배가 비행기표를 조금이라도 싸게 끊기 위해서 홍콩 왕복 비행기 + 홍콩에서 러시아를 갔다가 포르투갈에 가는 비행기를 끊었다고 한다.

여행을 마치고 홍콩에 다시 들르게 되었고, 나와 1박2일의 일정이 겹쳤다.


에어비앤비에서는 내내 일하다가 아침에 잠시, 저녁에 잠시 나왔었는데, 

그때도 덥고 끈적한 땀이 날 정도로 습하고 더운 날씨였다.

그런데 여행가방을 끌고 지하철을 갈아타고 (헤매며) 길을 찾다보니 말그대로 헬이였다.


고생 끝에 후배와 반갑게 만나고, 클럽 라운지에서 경치를 구경하다가 체크인을 하고,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근처에 운남식 쌀국수를 판다고 하여, 난 어디든 좋아-하고 따라갔는데, 

이때까지의 홍콩 여행 중 가장 가격 대비 만족스러운 곳이였다.


그곳의 이름은 성림거 (Sing lim khui, 23 Lock Road, Tsim Sha Tsui)

나는 구글 평점을 믿는 편인데, 이 곳의 평점은 3.3점 뿐이다. 끙- 왜지


  


주문을 하도록 빨간 박스와 글씨가 그려진 종이를 주는데 도통 모르겠길래, 

후배가 세트메뉴로 보인다는, 가장 비싼, 제일 큰 것 두 개를 주문하였다.

주문하는 방법을 몰라 헤매는 듯이 보이니 옆에 앉은 커플이 도와줄까 물어보며 애썼고 

우리가 선택한 것을 보더니 붸리붸리 빅사이즈-라고 경고하긴 했지만, 에라이, 많이 먹지 모, 하고 주문했다.


주문표를 본 아저씨는 동공지진하며 뭔가 말하려다가 마는 듯한 느낌이였다 ㅋㅋ

양이 많을 거라고 경고하고 싶었으나 중국어를 모르는 우리에게 설명할 엄두가 안나는듯한 표정 ㅎㅎㅎ


낮3시였지만, 후배와 어차피 한 잔하기로 한 밤이라, 맥주가 있는지 물었더니 아저씨의 2차 동공 지진 ㅎㅎ 

결론은 맥주 없음


메뉴를 받아놓고보니 양이 많기는 정말 많았다.

그리고 맥주가 있었으면 정말 좋겠는 맛이였다.

그리고 이날까지 홍콩에서 먹은 것중에서는 제일 가격 대비 맛있는 곳이였다...


가게에 현지 사람들의 비중이 높은 편이였지만, 한국인 무리도 2 테이블정도 눈에 띄었는데,

후배 말로는 그들은 어렵지 않게 메뉴를 고르더란다. 

어떻게 저렇게 쉽게 주문하지? 하고 내려오는 길에, 가게 입구에 TV에서 소개된 장면이 광고로 부착되어있었고, 

백종원이 TV에서 소개한 집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고. (나는 못 봄)

아마도, TV에서 주문하는 방법 또는 추천 메뉴가 나왔나보다고. (아닐수도)


-


우리가 머문 호텔 방이 클럽 층이어서 저녁에는 라운지에서 간단한 음식과 술을 먹을 수 있었다.

그런데 우리는, 실로 간단하지 않게 먹었다...

아마도 반쯕은 기억 못할 이야기들을 풀어놓으며 이야기보다는 이 곳을 털자는 일념으로 화이트 와인과 레드마인을 번갈아 마시며 마지막까지 먹고 마셨다. 

시간이 되니 마시던 와인도 정리하여 집어넣길래, 남은 것은 그냥 우리가 마시면 안되냐고 물어봤다. (안된다고 함...ㅠ) 

다행히 맥주 3캔을 확보하여 방에 돌아왔는데 후배가 주섬주섬 가방에서 짬뽕밥과 오징어 다리와 참이슬을 꺼냈다. (그러지 말았어야 했어...)

한껏 기분이 업되어 다른 후배들도 같이 있는 카톡방에서 생전 처음해보는 그룹콜을 걸어 다음 여행을 같이 가자고 설레발을 치고

10시가 되기 전에 잠들었다.




추신.

후배는 이 호텔이 전망이 유명해서 예약했다고 했다.

실제로 방에서 보이는 뷰가 정말 좋았다. 


  




요거는 40층가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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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많루


다음 날 아침에는 Why50이라는 곳을 찾아갔다.

전날 간 Dimsum Square 바로 옆에 있는 가게였다.

지나가다 본 Cupping Room처럼 체인점 느낌이 날 줄 알았는데, 

그래피티로 그려진 간판 때문인지, 가게를 지키던 두 청년? 아저씨 때문인지, 펍에서 아침 장사를 하는 듯한 느낌이였다.


이곳도 비쌌다!!! 

연어, 아보카도, 오믈렛들이 다양하게 조합된 메뉴가 여러 개라 한참을 고민하다가 

"50"Brekkie라는 메뉴가 가게 이름에 있는 "50" 이라는 숫자를 메뉴 명에 포함하고 있어 대표 메뉴이겠거니하고 주문하였다. 

가장 비싸고(112 홍콩 달러) all-in-one brekkie라고 설명되어있어 양이 많으면 어쩌지하고 걱정했는데, 

받는 순간 적잖이 실망했다.

다른 것을 주문하였으면 양이 적을 뻔했다. 

Special 음료라고 구분되어있는 Almond Milk 어쩌구 커피랑 같이 마셨는데 고소하고 달콤했다.


맛없기 어려운 조합들이라 맛있게 먹기는 하였지만, 당연히 가격 대비 만족감은 높지 않았다.

그리고 나도 꽤 짜게 먹는 편인데 아침식사치고 짜게 느껴졌다!!! 

홍콩에는 더도 아니고 덜도 아니고 맛있는 것 먹기를 바랐는데!!! 이제까지 다 실패!!! 


돌아오는 길에 Cupping Room에서 플랫화이트 하나를, 타이청 베이커리에서 에그타르트 하나를 샀다.

에라이, 일단 다 먹어보자


  



타이청 거리는 말그대로 숙소 입구에서 2분 거리에 있었다.

에그타르트를 워낙 좋아하여 반가운 마음이였는데 이 곳에 머무는 동안 막상 한개밖에 못먹었다.


사소한 것이지만, 

가게 입구가 민트색이였다는 것을 이 번에 발견.

그리고 '쓰레기는 밖에 버려주세요'가 한글로 써있는 것을 발견하고 민망하면서도 야속하게 느꼈다. T-T


  



식사를 먹으러 나가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숙소 침대에서 계속 강의안 수정하고 연습하였다...

말그대로 현지인 같고. 좋네 좋아.




아침에 에그타르트까지 먹어주어 배가 부르기도 하였고, 식사를 하러 간 곳마다 비싸서 기분이 살짝 상했었다.

하루에 두 끼만 먹어야겠다, 싶어 버티다가 조금 이르게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홍콩에 오기 전에 친구들 + 학교 게시판에서 추천 받은 맛집을 대충 모아 리스트를 만들어두었다가 구글 지도에 가고 싶은 곳으로 저장해뒀었는데, 그 중 La Cabane Wine Bistro와 Little Bao가 있었다.

저장한 곳 중에 마땅한 곳을 찾는데, 가까운 곳에 있는 La Cabane Wine Bistro와 Little Bao가 각각 와인과 밀크티를 파는 곳이라 식사 장소로는 적합하지 않았다. 그 근처에 포크와 나이프 모양의 마크를 클릭해보다 구글 평점이 높아 (4.3점) 식사를 하고 La Cabane Wine Bistro에서 와인 한 잔하고 와야겠다, 싶어 찾아간 곳이 이곳이다.

그런데 이 곳도 역시...너무 비싸서 ㅠㅠㅠㅠㅠㅠ 와인까지 마시면 거덜나겠다 싶어 그냥 숙소 쪽으로 터덜터덜 걸어갔지만 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Ho Lee Fook (G/F, No.1-5 Elgin Street, Central)는 메뉴가 꽤 많은 편이라 직원에게 추천을 부탁하였는데,

직원은 모든 음식이 훌륭하다며 ㅋ 에피타이저 중 새우살을 넣고 튀긴 후에 어쩌구, 가쓰오부시가 올라간 어쩌구를 추천하였다. (맨 오른쪽)

나는 고기류를 먹고 힘을 내야할 것 같아 거위 고기 반 개와 직원이 추천해준 것을 하나 더 먹어보기로 하였다.

음식은 다행히 맛있었다. 다만, 이렇게 먹고 422 홍콩 달러 (약 6만원)을 내야하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돈지랄인 것 같아서 기쁘지가 않아서 그랬지 ㅠㅠ 


  



속상한 마음에 숙소로 돌아가는 중에, 숙소 바로 맞은 편에 있는 The Woods에서 잠시 발길을 망설였다.

그래도 맥주 한 잔은 하자, 싶어, Bar에 자리를 잡고 Stella를 한 잔 마셨다. (72홍콩 달러) 

이 곳은 몇 년 전 친구와 왔던 곳이기도 하다.



셋 째날 아침에는 Cupping Room에 찾아갔다. 이 곳 브런치도 실하다길래 간 것인데, 

아래 커피와 브런치 세트가 174홍콩 달러(2.6만원)였다. 당연히 실해야하는 것 아닌가!!!


 


맛은 있지만, 비싼 음식을 계속 먹으면서,

그래도 소매치기 당해서 털린 것보다는 나을 거야, 적어도 맛있게 먹긴했잖아, 스스로 위안했다.


-

이 곳에서 아침 겸 점심을 먹은 후 홍콩에서 사려고 구두를 안 가져왔기에, 사람들이 추천하는 IFC mall의 Lane Crawford를 찾아갔다가 한국 화장품 Amorepacific을 발견하고 반가운 마음에 찍었다.



Lane Crawford에서는 구두가 60~80만원 하길래 망연자실한 채 숙소로 돌아와서 다시 강의 준비를 했지만.

왓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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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많루


홍콩을 특별히 좋아하는 건 아닌데 벌써 네 번째 방문이다. 

아니, 오히려, 좋아하지 않는다,는 쪽이 맞는데 어쩌다보니 그리되었다.


사회생활 시작했을 때 외국계 회사를 다니던 친구가 2개월 발령 받아 연말에 한 번 놀러갔었고 (2007년 말)

서른 기념 생일 때 전전 직장 동료들과 놀러가서 한바탕 난리를 치고, 

[홍콩] 눈 감으면 코 베어가는 홍콩 - 막내동생 수난기 (2011.02)

전 직장 동료들과 또 한 번 갔었다. (몇 년도인지 기억이 안나네...)


이번에는 출장으로 간 김에 앞뒤로 하루 이틀 더 붙여서 맛있는거 먹고 놀다 와야지! 했던 것인데

사실은 살짝 후회한다.

비쌌다. 특별히 맛있는지 모르겠는데 비쌌다.

물론, 다양한 음식의 맛집이 많지만, 이제는 옛날만큼 어디를 가야만 특별히 맛볼 수 있는 맛은 없는 것 같다.

'놀다와야지'에 해당했던 디즈니랜드는 출장의 고됨으로 인해 완전히 잊혀졌다. 


뭐, 아무튼, 이번에 여기저기서 추천 받아 대충 작성하여 갔던 목록은 아래와 같다.

나중에 보니 홍콩 이름과 한국 이름이 다른, 같은 가게인 경우도 있어 그때그때 정리했지만,

아직도 중복이 남아있을지도 모르겠다.


홍콩 맛집 리스트

@리펄스베이 더 베란다

@페닌슐라 볼레로ㅡ홍차

@셩완 why50ㅡ커피 토스트

@셩완 kaokee 국수는 해장하러 가고

@셩완 sing heung yuen토마토라면.크리스피번★ #일요일휴무

@IFC Fuel(퓨엘) 당근케이크.커피 플랫화이트

@란콰이펑 로열다이닝 시금치딤섬

@해피투게더ㅡ망고튀김 ★

@템플야시장ㅡ스파이시크랩

@나트랑ㅡ쌀국수.소프트크랩롤

@셩완 why50ㅡ커피 토스트

@센트럴 부처스버거

@센트럴 융키ㅡ거위구이(쿼터사이즈 판매)

@센트럴 팀호완ㅡ딤섬. 비비큐번

@크리스탈제이드ㅡ소룡포. 탄탄면

@센트럴 린퐁유엔 little baoㅡ아이스밀크티. 라면.토스트 #일요일휴무

@센트럴 정두ㅡ완탕면.콩지

@커핑룸ㅡ 커피. 브런치

@린퐁유엔 mott32ㅡ베이징덕.딤섬 #핫한데 넘 비싸다고

@핑퐁★

@Zuma

@22 ships

@Ham and sherry 

@Ham and sherry 뒤에 있는 바도 꼭 가기

@kam's roast goose 거위덮밥 완차이역

@코즈웨이베이dim dimsum

@예만방 (딤섬)

@Manmo Cafe (딤섬) # 만모보다는 예만방 쌈

@페킹가든 (북경오리)

@Empire City Roasted Duck

@American restaurant (킹프라운)

@The Pawn (양식, 바)

@Ozone Bar (야경, 바) 또는 sevva

@La Cabane Wine Bistro (와인바)

@침사추이 더원빌딩 울루물루프라임 스테이크

@침사추이 세레나데

@족예사 전신마사지 발각질

@Homeless(홈리스)ㅡ인테리어제품


이중 Bold처리한 곳이 이 번에 간 곳이다. 



홍콩 에어비앤비


그 와중에 마음에 들었던 에어비앤비.

찾아가는 길에 살짝 헤맸지만, 그건 내가 워낙 길치라 그랬고,

위치가 정말정말정말 좋았다.


센트럴에 있는 mid level escalator 끝자락 바로 옆에 있는 맨션.

크기는 크지 않지만, 말 그대로 현지인이 사는 현지집 같았고, 

특히, 높은 침대가 특색있고 마음에 들었다. 

사실 이 곳에 머무는 동안에는 출장 준비가 미처 안 끝난 상태라, 

하루종일 이 침대에서 노트북을 끼고 있다가 아침 겸 점심 또는 점심 겸 저녁을 먹으러 나갔었다.


주인은 여행을 좋아하여 주말에 여행을 가며 집을 비우는 동안 집을 렌트하는 것 같다.

원래는 에어비앤비를 예약할 때 무조건 후기 수가 많고 슈퍼 호스트인 집을 선택하지만, 

이번의 경우 촉박하게 예약하느라 옵션이 많지 않아 후기가 기껏 8개였나 하는 이 곳을 예약한 것이였다. 

예약을 하고나서도 꾸준히 업데이트되는 후기를 지켜보고 있었는데, 

도착하는 순간 안도 + 위치가 좋아 편의를 보는 동안 계속 만족감을 느낄 수 있어서 천만다행이였다.


  



문 앞을 나서면 바로 할리우드 거리인데, 그 전에 친구들과 왔던 곳이 아른아른 기억이 났다.

The Woods라는 곳에서 박땡땡과 맥주 마신 기억 (심지어 스텔라를 마신것까지!)

마카오에서 배 편을 여러 대 놓치고 겨우 도착해서 박땡땡과 손땡땡과 케밥을 먹은 기억

정땡땡과 이땡땡과 타이청 베이커리에서 에그타르트를 사서 손바닥에 얹어 찍은 후 커피와 함께 먹기 위해 들어갔던 퍼시픽 커피 컴페니에서 느낀 즐거운 피곤의 기억까지.


  

 


문제는!!! 

그렇게 즐겁게 문을 나서고!!! 그렇게 즐겁게 길을 걸었는데!!!

도착한 이 곳!!


MANMO 

http://manmodimsum.com, Wah Koon Building, 40 Upper Lascar Row, Sheung Wan, Hong Kong

의 가격과 맛이 실망스러웠다


가게 분위기가 특별히 fancy하지도 않았다.

메뉴를 보고 대충 눈치를 챘어야했는데, 

첫 날, 첫 끼니라 감이 없었던 것으로...스스로 변명해본다.


아래 3개 접시가 277 홍달러 (4만원)

얼마 전에 서울에서 코스요리를 6만원에 먹고, 먹는 데 너무 많이 쓰나-하고 죄책감이 생겼었다.

그래도 그때는 쉐프의 정성과 자부심이 느껴지는 곳이였다면, 

이번에는 헛웃음이 나올 지경이였다.


특별한 것도 없이, 그 중 하나가 트러플 향이 조금 나는 정도였는데, 그마저도 같이 들어간 치즈맛이 강해서 온전히 느껴지지 않았다.

게다가 우리 집에 트러플 오일이 있다구! 트러플 소금이 있다고! 


그래도 혹시 굳이 가겠다면 홈페이지에 메뉴가 있으니 잘들여다보고 가시길 바란다.

(http://manmodimsum.com/wp-content/uploads/2017/06/Man-Mo-menu-1-1-726x1024.jpg)


내가 먹은 건 truffle brie (2 pieces, 62 홍콩달러),  goat cheese spanich (2 pieces, 62 홍콩달러), foie gras xiao long bao (2 pieces, 88 홍콩달러) 였는데 특별히 추천하고 싶은 것은 없다


 



그 와중 다행인 것은, 

6개쯤 주문하려던 것을 3개 먼저 주문하고 먹고 더 주문하기로 한 상태라, 

굳이 여기서 계속 안 먹어도 되겠다고 싶어 계산을 하고 나올 수 있었다는 것이다.


4만원이나 되는 돈을 썼지만, 그래도 첫 날인데, 허기의 힘이 너무 쎄서

결국 한 군데 더가기로 하였다. 



Dim sum Square 

Hong Kong, 上環蘇杭街88號地下


이 곳은 사실, Dim dim sum인 줄 알고 간 곳이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멍충하게...-_-;


사람이 많아서 맛집이겠거나 한 것도 사실이다.


혼자왔다.고 하니 2인석-2인석-2인석 붙어있는 좌석을 내주었는데

내가 가운데 자리잡고 양쪽으로 2명씩 온 한국인이 자리잡았다.


가격표를 보니 첫 번째 가게에 비해 가격은 합리적인 편.

그 곳에서 쪼그라든 마음을 펴기위해 당기는 메뉴를 마음껏 주문하기로 하고 메뉴판에 5개나 체크하였는데,

- 옆 테이블에 온 모녀 두 분이서 4개를 주문하고 너무 많은 것이 아닌지 걱정하였다...


결론적으로 첫 번째 가게에 비해 단가도 저렴하지만 양도 많기 때문에 굳이 처음부터 많이 시킬 필요는 없는 것 같다.

나의 경우 다행히 5개 중 한 개가 안나와서 취소하였다.


맛은. 흠. 내 입맛에는 맞지 않았다.

그런데 내 왼편에 앉은 고모와 조카로 보이는- 커플의 경우 어딘지 모르는 다른 곳에 비해 훨씬 맛있다고 하였다. 


 



이제는 여행의 여정을 꼼꼼하게 챙기는 편이 아니지만, 

그래도 맛집은 열심히 선정하여 갔었는데, 

그마저도 귀찮아서 대충 갔더니만, 이런 참사가.


그렇다고 다음에는 제대로 알아보고 가야지, 라는 생각보다는, 

이제는 어디를 가도 '저렴하고' 맛있다는 곳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맛있어서 기절할만한 정도가 아니고야 분위기의 차이가 아닌 이상 다 비슷하지 않을까...-_-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행은, 대충의 숙박비와 대충의 식비가 여행 경비에 묻히는 법이라,

조금 억울하고 분하기는 했지만, 금방 잊고, 첫 날의 꿀밤을 맞이하였다.


홍콩 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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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을 자고 일어나서 강가에 가보기로 하였다.

숙소에서 도우로강(douro river)까지는 8분 거리.

와-숙소 위치 정말 좋다, 감탄하기 시작했다. 



  


강가 경치를 구경하며 사진을 찍고, 호스트가 추천해준 와인샵에 포르토 와인을 테이스팅 하러 갔다. 


Portologia (구글 평점 4.7) 552, R. de São João 28, 4050 Porto, Portugal

- 12/15/17유로의 옵션이 있었는데, 1) 이왕이면- 하는 마음과, 2) 엄마 모시고 왔으니까! 를 핑계로 17유로 짜리를 선택하였다.

- White/Twany/Ruby 1가지씩


호스트가 Vintage 버전을 꼭 마셔보라 하여 Vintage 포함한 것을 선택한건데, 

처음 한 입을 하는 순간, 생각보다 진하고 독해서 마음껏 즐기고 취하기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가에서 포르토 와인을 잔뜩 마시고 취해버리면 어쩌지, 했는데 바짝 긴장해서 + 제공하는 양이 적어서 취하진 못했다 ㅋ 


 

 



말 그대로 테이스팅만 하고, 가게를 나왔다.


-

동루이스 다리를 건너 반대 편으로 가보기로 하였다.

그곳에 저녁 식사를 예약한 Yeatman Hotel이 있다. 

원래는 택시를 타거나 케이블을 탈까 하였던 것을 예약시간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걸어가기로 했는데...

생각보다 멀고 더워서 힘들어지기 시작했을 때 택시는 안 잡히고 눈치는 보이고;;;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는...


그래도 전망은 정말 좋았...




어렵게 도착한 호텔. 전망이 유명하고 음식이 맛있다고 하여 미리 예약하고 간것이였는데.

전망도 전망이지만, 호텔 구경 자체도 재밌었다.


중간중간 숨어있는, 프라이빗 식사가 가능한 것으로 보이는 멋진 공간들, 

내가 좋아하는 민트색의 화장실 

노랑노랑한 로비


 

 



저녁 식사를 한 레스토랑은 호텔 안에 있는 The Yeatman

미슐랭 2스타에, 맛있다는 평이 많아 https://www.thefork.com 사이트에서 예약했다.

Chef's Four Dish Suggestion - 100 유로... 하...비싸다.



예약 시간은 7시30분이였는데, 시간이 많이 남아, 예약 시간을 좀 앞당길 수 있는지 물어볼까, 했더니 식당 오픈이 7시30분이였다.

테라스와 로비 등을 한참 구경하고 놀다가 7시31분에 첫번째 손님으로 입성했다.


거의 모든 테이블이 전망을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창가에 자리잡고 있다. 

웨이터 1명이 테이블 하나를 1대1 마크하는 듯했다.

이 곳 종업원들도 역시 잘생기고 다정하다...! 


식사가 3시간 동안 이어졌다. 점차 어두워지는 모습을 담고 싶어서 시간마다 사진을 찍었다. 


 

 

 



음식은 모두 맛있었다. 하나도 짜지 않고, 고소하면서 깔끔한 맛들.

다만, 메인인 스테이크의 크기가 매우 작았던 점과

디저트만 starter, main이 있는데, 과한 느낌이였다는 점만 아쉬웠다.

마지막으로 tea를 마시면 끝.


생애 다시 기회가 올지 모르겠지만, 다시 가고 싶은 곳 + 먹고 싶은 맛이였다.


여기서부터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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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카타리나

아침을 먹으러 Dama Pé de Cabra(구글 평점 4.7)를 찾아갔는데, 아주머니 한 분만 앉아서 사무일을 보는 듯한 분위기가 이상하여 갸웃거리며 기웃거려보니, 휴무일이였다.

하는 수 없이, '저기는 유명한 곳이지만, 더 좋은 곳에 갈거야,' 하고 쿨하게 지나쳐갔던, 

Majestic(구글 평점 4.1, Rua Santa Catarina 112, 4000-442 Porto, Portugal)으로 돌아갔다.


빚 좋은 개살구일까봐 걱정했는데,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조금은 느끼하지만) 친절한 웨이터 덕에 좋은 시간을 보냈다.

다만 인터넷에서 알아간 프렌치 토스트는 맛있었지만, 

웨이터가 추천해준 토스트는 특별한 양념이 있는 것도 아니고, 특별히 부드러운 것도 아닌 평범 또는 그 이하의 빵 덩어리라 당황했다.

너무 빵만 먹는 것 같아서 샐러드도 주문하느라 돈도 꽤 나왔다.

그래도 나올 때 보니 문 앞에 줄을 한참 서있어서 유명 관광지 하나를 클리어한 느낌의, -흠, 느낌도 있었다.


*여러 여행 잡지나 사이트에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카페 Top에 꼽힌다고 함 

*1921년 오픈한 가게이고 많은 예술가들이 찾았다고.

*e.g., 조앤롤랭이 와서 글을 쓴 것으로도 유명하다. 사실 해리포터를 좋아하지 않아서 감흥은 없지만, 조앤롤랭이 포르투 출신의 남자와 결혼했다는 것을 읽고, 포르투 남자들은 하나같이 다정하고 잘생기기까지 하던데, 부럽다, 하였다는.


주소를 확인하려다가 발견한 것인데, 

구글에서 4개월 전에 너가 방문했다고 알려주고 있다.

나는 나의 사생활을 그닥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편이지만, 

요새 구글보면 놀랍다.

나보다 내 사생활을 잘 알고 있는거 같다.  


 

 

 


 Majestic Cafe 근처 카타니라 예배당(Capela das Almas de Santa Catarina) 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엄마가 에그타르트를 드시겠다고 하여, Nata Lisboa를 찾아가는 길에 Zara와 기타 다른 가게들을 구경하고,

Nata Lisboa에서 에그타르트를 2개 사서 내려오는 길에 우연히 시장을 들렀다. 

알고보니, 유명한 볼량시장(Mercado do Bolhao).

그냥 지나칠 수 있었는데 조금씩 안쪽으로, 조금씩 아래로 가다보니 시장 분위기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곳이여서 좋았다.

자석 등의 기념품, 도자기 또는 코르크 제품, 테이블보 등을 파는데, 하나도 못/안샀다. 

대신 7유로 주고, 처음으로 해외에서 꽂도 사고, 체리도 한 봉지 샀다.

해외에서 꽃 사기는 꽤 새롭기도 했고, 신나는 기분이였다.



아무튼, 볼량 시장은,

* 19세기에 처음 열었고.

* 월~금 7시부터 5시까지 / 토 7시부터 1시까지 / 일요일 휴무라고 합디다.


 


숙소 1층에 젤라또 가게 Santini(Largo dos Lóios 16, 4050-338 Porto, Portuga)가 있다. 

5년전 친구와 리스본을 갔을 때, 가이드가 굳이 안내했던 가게였다.

젤라또를 사먹고 방에 들어가 2시간 넘게 낮잠을 잤는데 워낙 꿀잠이라 시간이 아깝지 않았다.


하루가 끝나지 않았지만, 끊어가겠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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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레몬하우스 방문기


첫 번째는 고등학교 동창 셋과 에버랜드를 갔다가 간 후,

1) 다음에는 에버랜드 안가고 바로 에어비앤비 숙소로 와서 쉬어야지, 

2) 엄마랑 이모님 모시고 한 번 더 와야지했었다.  


그 이후 엄마와 이모, 사촌언니, 사촌조카, 사촌형부까지하여 두 번째로 다녀왔고 - 특히 사촌조카를 포함하여 다들 만족함


올해 옛 회사 친구들이랑 세 번째 방문한 것.


원래는 봄 계절인 4월에 예약했었는데 가족 행사 일정과 겹쳐 6월로 미룬 터라, 습하고 더운 여름에 가게 되었다.

당일 아침, 집에서 아이스 커피를 만들어 마시고, 냉장고와 찬장을 뒤져 라면과 레몬과 김을 챙겼다.

라면은 비상식량으로, 

레몬은 맥주에 넣어 마시고자, 

김은 그 전날 마켓 컬리에서 주문하여 같이 가기로한 언니 집에 보내둔 성게알을 싸 먹기 위함이였다.




위치가 굉장히 애매하게 떨어진 셋은 차를 몰고가는 언니네 동네에서 집합하기로 하였다. 


▽ 지나가는 길에 회사 사옥이 엄청나게 크게 세워져있는 것을 보고 감탄하며 찍은 사진- 




바로 숙소에 가서 뒹굴거리기로 하였기에, 현대 판교 백화점에 들러 이것저것 사갔는데 ㅎㅎ

딱히 정해진 리스트 없이 돌아다니다가 눈에 걸리는 것을 사다보니, 새우장, 소라 무침이였나하고, 속초 닭강정, 쥐포 (무더기로), 멜팅몽키 샌드위치 등을 샀다 ㅋ

숙소에 3시쯤에 도착하여 그 전날 미리 주문 배달해둔 성게알과, 다른 동생이 챙겨온 하몽과 아보카도와 같이 세팅하여놓고 

점심-저녁 구분없이 이대로, 계속 먹으며, 마시며, 수다 떨었다.



▽ 성게알 1인 1판 = 총 세 판!



어둑해진 후에는, 음악과 사이키를 틀어놓고 각자 이 곳 저 곳을 어슬렁 거리며 돌아다니거나 기대 앉으며 시간을 보냈다.



나는 12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스윽- 올라가 잠이 들어버렸다.

언니와 동생은 그것이 알고 싶다와 어떤 음악 프로그램까지 보고 3시쯤에나 잠들었단다.


다음 날 느지막히 일어나서 아침 호스트분이 챙겨주신 아침을 먹고-


 


각자 또 자유시간을 보낼때, 나는 레몬 창문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덧, 아래는 같이 간 동생이 찍은 화장실 샷. 

변기에 앉은 채로 보이는 장면이 이렇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누가 나타날까봐 초민망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호스트 분 말로는 산까지 소유하고 계셔서 사람이 나타날 일은 없다고하지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동물이나 벌레가 나타나도 부끄러울 것 같은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여튼 새로운 형태의 화장실을 볼 수 있다. 

여기 말고도 더 신기한 화장실이 하나 더 있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덧2. 요것도 같이 간 동생이 찍은 갤러리샷

집 안에 큼직큼직한 창문이 많아서 답답하지 않고, 계절마다의 운치를 느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주변에 미술관이나 가구점, 카페 등 구경할만한 곳도 많다고 하는데 숙소에서 여행의 목적을 충족하고 

체크인/체크아웃 시간을 꽉 채워쓰고, 나와서는 곧장 서울로 떠났다-


갈수록 여행을 편하고, 가볍게 하는 것이 좋아지는 것 같은데 같이 가는 사람들도 그런 것 같아서 너무 좋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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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 공항에 도착해서 택시를 타고 에어비앤비 숙소를 찾아갔다. (25유로)

편하고 좋긴한데 엄청 사치부리고 있는 느낌에 불안하기도 했다 ㅋ

그래도 다행히 문제없이 목적지에 도착하고 있었고, 만나는 기사님마다 친절했다.


포르투 2박을 에어비앤비에 묵었는데, 생각보다 작다는 후기를 본 덕분?에 나에게는 생각보다 큰 방이되었다.

호스트인 루이스는 넘나 다정했는데 "너는 어디에 있을 예정이야?" 질문하였더니 원하면 머물겠다고 하여 하하 나 그런거 잘 못 받아쳐...혼자 당황했던 기억이 ㅋㅋ 


집 컨디션도 좋았지만, 위치가 좋다는 것을 3일 내내 느꼈다. 

길치에 지도치라 똑부러지게 설명할 수 없지만, 하루종일 왔다갔다 하는 길에 잠깐잠깐 들를 수 있을 정도로 거의 모든 동선 내에 있었다.


유럽스러운 큰 창도 넘나 마음에 들고-

그냥, 딱 필요한만큼의 공간과 커다란 거울 덕분에 - 옷을 입고, 기분을 내며 여행을 시작하기에 좋았다.





-

도착하자마자, 파두Fado 공연부터 보기로 하였다. 

호스트에게 물어 소개 받은 곳은 O Fado

문어요리, 생선요리, 양갈비 요리, 화이트 와인, 레드 와인 각 1잔씩을 주문하였는데 모두 맛있었고, 특히 문어요리가 맛있었다.

음악은, 음악 자체는 좋았지만, 가수가 엄청 잘 부르는 느낌은 아니여서 약간 실망하였지만,

11시까지 듣다가 숙소로 돌아와서 해뜬 후의 포르투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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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많루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거리를 나섰다. 날씨가 쨍하고, 사람들이 유쾌하다.

길에서 사진을 찍고 있으면 적극적으로(?) 기다려주고, 간혹 끼어들어 발차기를 하거나 포즈를 취하기도 한다.  


나중에 알고보니, 호텔(The Mint)이 있는 곳이 나름 쇼핑 거리 그랑비아였다...ㅠㅠ 

왜 우는고하니, 이번 여행에서는 쇼핑을 완전 실패해서 ㅠ

마드리드 in-out이고 중간에 계속 저가 항공을 탑승해야했기 때문에 모든 쇼핑은 마지막 날로 미뤄뒀었는데

막상 마지막 날에는 체력도 달리고 쇼핑 spot들을 제대로 몰라 택시타고 헤매기만하였다 ㅎㅎㅎ

내 것도, 선물도 제대로 못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포르투갈과 스페인 남부 여행을 마치고 다시 마드리도로 돌아오면 유로자전거나라 세고비아+마드리드 시내 투어가 있었기에 시내 주요 포인트를 커버할 수 있을 것이고, 오후에는 마이리틀트립을 통해 프라도 미술관 투어를 예약하였기에, 

오전에는 가볍게 산책을 가기로 했다. 


걸어서 약 20분 거리에 부엔레트로 공원이 있었다. 호텔에서 준 지도에서 크리스탈 궁전이라는 표기가 눈에 띄길래 가보기로 한 것인데, 크리스탈 궁전보다는 공원 자체가 마음에 들었다. 생각보다 크기가 커서 이 곳에서 한참 산책하였다.


  

  

  


공원을 산책하고 호텔에 돌아가서 Roof Top을 구경하고 방 정리를 하고 체크아웃을 한 후, 점심을 먹으러 갔다.



인터넷 검색으로 찾아간 Matilda라는 곳이였는데, 

프라도 미술관 근처에 있어서 점심을 먹고 미술관을 가기에 좋은 동선이다.


테이블 9개에 Bar 좌석 2개가 다인 작은 가게는 우리가 가운데 좌석을 차지하자 꽉 찼다. 

옆 테이블에 유럽 청년 두 명이 앉아있었는데, 한 명이 계속 말을 걸고 오지랖을 부리고 싶은 눈치로 쳐다보아 딴청을 피우며 

카페 분위기의 인테리어와 벽면에 걸린 그림들을 구경하며 주인의 안내를 기다렸다. 

- 벽면의 그림들은, 밑에 가격표가 붙어있는 것을 보니, 판매하기도 하는 모양이였다.


곧 주인이 주문을 받으러 왔다. 

원래는 Menudelia를 먹으러 간 것이라 특별히 메뉴 고민을 안해도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맙소사, Menudelia는 1시30분부터 시작이라고 한다 ㅠㅠ

하는 수 없이 브런치 메뉴 중에 오믈렛, 토마토 바른 빵, 요거트, 맥주 한 잔, 오렌지 주스 한 잔(=12.8유로)을 주문하여 먹었다.


음식은 특별히 맛있지 않았지만 먹을만했다.

파스텔 톤의 아늑한 느낌의 가게와 영어로 메뉴 설명이 가능한 친절한 주인 덕에 인기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미술관 가는 길에 발견한 것. 

그냥 신기하다 싶어 사진을 찍어두었는데 구글 지도로 위치상 검색하여 보니, 

CaixaForum Madrid (카익사포룸 마드리드)라고 포스트모더니즘 예술 작품을 주로 전시하는 스페인의 미술관이라고 한다.


엄마는 이 곳 사진을 찍어서 아빠에게 보내드리며, 관심가지실 것 같다고 하셨고, 실제로 아빠는 마드리드에서 찍은 여러 개의 사진 중에 가장 흥미로워 하셨다. 

아빠의 관심과 흥미를 계속 신경쓰시며 사진을 찍는 엄마를 놀리려고 사랑하는구나~ 하였더니, 

이제 안 찍겠다고 하셔서 깔깔 웃었다.


  



아 맞다, 안 좋은 경험도 하나 있었다.

가게를 찾아 내려오는 길에 나이가 가늠이 안되는 여자 아이 4명이 계속 장난을 걸었다.

첫 번째는 내 엉덩이를 만졌고- 우연히 부딪쳤다고 하기에는 너무 노골적이라 당황스러웠지만, 어쩔 줄 몰랐던 나는 모르는 척 했다ㅠ.

두 번째는 내 무릎 위로 손을 쓱- 스치며 방금 쥐가 지나갔다고 소리를 질러대며 웃었다. 여기서부터 기분 나빠짐 ㅠ

관광객 대상으로 그냥 단순히 장난을 치는건가 하다가 순간 정신 빼놓고 소매치기 하려고 그러나 싶어 가방을 꼭 손에 쥐었다.

다행히, 장난이였던건지, 혹은 다른 타겟을 찾았는지 어느 순간 지들 갈 길을 갔다.



오후에는, 마이리틀트립에서 예약한 프라도 미술관 투어를 하였다. [사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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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라디오스케치]미술 전문가의[프라도미술관 프리미엄 투어](총원 6명) 

가격: 52000원 + 입장료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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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이안님은, 미술 전공자로 프라도 미술관 투어와 스케치 투어를 운영하고 있었다.

원래는 스케치 투어를 같이 하고 싶어서 스케치북과 색연필도 사갔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 못하고 ㅠㅠ

프라도 미술관 투어만 하였다.


도착하기 전에 미리 표를 끊어 두고, 개인적으로 만든 팜플렛을 나누어 주고, 아이패드를 활용하여 그림을 자세히 들여다보거나, 다른 참고할만한 자료를 같이 보여주는 식으로 설명해준다. 

제한된 시간 내에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느라 속도가 조금 빠른 편이라 그림 감상 시간은 조금 부족하지만, 

워낙 유창하고 박식한 덕에 재밌게 들을 수 있다. 

시간 여유를 가지고 설명을 한 번 쭉~ 들은 후에 본인의 취향에 따라 투어 후 더 감상하는 식으로 하면 좋을 것 같다.


19시 40분에 마드리드에서 포르투로 떠나는 비행 일정이라, 

14시~17시30분 프라도 미술관 투어, 

18시까지 숙소에서 짐 픽업 & 택시 탑승 

18시30분까지 공항에 도착하는 계획이였는데,

혹시 막히려나요? 가이드에게 물어보는 것을 옆에서 들으신 엄마의 걱정이 시작되는 바람에 결국 투어 중간에 나왔고 ㅠ 

고야의 그림을 보지 못하였다...ㅠ


마드리드 시내-공항은 무조건 택시비 30유로 정액제라고 한다.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택시를 불러달라고 하였고, 택시가 호텔까지 오는데 10분 정도 걸렸지만, 공항까지는 엄청 금방 갔다.

결과적으로 공항에 엄~청 일찍 도착해서 한참을 기다리다가 비행기를 탑승해서 미술관 투어 끝까지 하고 왔어도 됐잖아...라는 말을 이 백번쯤하고 싶었으나 참았다...

 

간혹, 사람들이 가면 볼 것 없다고 하는 나라/도시들이 있는데, 마드리드도 그 중 하나였다.

하지만 날씨가 좋은 덕이였는지, 사람들이 유쾌한 덕인지 모르겠지만, 내 마음에는 쏙 들었다.


나중에 다시 돌아올 마드리드

반가웠어.

잠시 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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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하하 쓰다보니 서론이 엄청 길고 본문은 사진 밖에 없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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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경우, 취향이 뚜렷하지도 많지도 않은 편이였다. 어렸을 때부터 본인이 입고 싶은 옷을 골라 입어야만했던 동생과 달리, 헌옷을 구해와도 잘 입고 다니고. 슈퍼에서 과자를 고를 때도 아무거나 괜찮다고하여, 동생이 원하는 것을 두 개씩 고르곤 했다고 한다. 


어느날 문득, 좋아하는 것이 많으면 기분 좋을 일도 많겠다!는 생각이들었다. 


고등학교 친구 한 명이 곰돌이 푸에 나오는 당나귀 이요르를 좋아했다. 당시 캐릭터 스티커, 노트 등이 유행했는데,
이요르 캐릭터를 보면 무조건 그녀가 생각났다. 

최근에 한 친구는 본인이 파인애플 문양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고 했다. 그 말을 들은지 얼마 후, 우연히 파인애플이 그려진 잠옷을 발견하여 하나 보내주었다.



가만히, 내가 좋아하는 것에 관심을 기울이다보니, 나도 취향이라는 것이 있었다. 


어떤 때는 싫어하는 것을 가리는 것에서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기도 하였다. 영화 중에는 좀비, 모래(사막), 고문이 나오는 영화가 싫었다. 여전히, 같이 보자 하는 사람을 따라 아무 것이나 보는 편이지만, 밝은(화면이 밝은, 또는 밝은 메시지를 담은) 드라마를 좋아하는 편이다.

사람에 관하여서는 자격지심이 있거나, 욱하거나, 한숨이 많은 사람이 싫다. 삶과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 견딤에 강한 사람, 밝게 웃고 눈동자가 맑은 사람이 좋다.


대체로 좋아하는 것은 무엇을 좋아하기로 할까 생각하다가 요이 시땅, 하고 좋아하기보다는, 스며들듯이 찾아와, 어느 순간 내가 이미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다.


여행의 경우, 한참 여행을 다니다보니 날씨가 따듯하고, 사람이 다정하고, 음식이 맛있는 곳을 좋아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특히 날씨에 관하여서는,  따듯한 햇살 + 차가운 바람의 조합에 환장한다.

- 미국 홈스테이 집에 머물렀을 때 호스트의 딸이 나와 같이 크리스마스 장신구를 같이 정리하다가, 현관문을 통해 바람이 살랑들어오자 손을 멈추고 눈을 감은 채 설레이는 목소리로 "Oh, breeze~"했던 장면이 아직도 기억난다.


미술 도서를 보고, 실제 나라 별 미술관을 관람하다보니 인상주의 작가들, 특히 반 고흐가 좋았고.

- 우리나라 사람들이 제일 좋아하는 기법이자 작가라고 하여 나의 특수성이 떨어지는 느낌이지만, 좋은 건 어쩔 수 없음


취향이라고 해도 되나, 야구장을 갔을 때 오지환 선수를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고 레플 마크를 하였고, 잘할 때나 못할 때나 응원하고 있지만, 어쩌다가...? 라고 생각해보면 그 시작 또는 이유가 특별히 떠오르지는 않는다. 아마도 사람 자체 보다는 공격보다 수비를 좋아하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하지만- ㅎㅎ 


아무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날 문득, 내가 민트색을 좋아하는구나, 알게되었다는 것을 쓰려다가 따라오는 생각들을 쓰다보니 ㅋㅋㅋㅋㅋㅋㅋ흠흠


엄마와의 포르투갈 + 스페인 여행 일정 중, 

첫 날인 마드리드 숙소를 원래는 에어비앤비를 예약했었는데, 10시 넘은 시간에는 추가 금액을 받는다는 설명문을 보고, 

급히 취소한 후 (아마도 수수료 얼마를 떼고)

호텔을 알아보았다.


비행기는 12시 도착 예정이지만, 공항에서 짐 찾고, 조금 헤매다보면 훌쩍 새벽 시간이 될 것 같아서 호스트랑 연락을 해가며 전전긍긍하느니 24시간 로비가 있는 호텔이 편하겠다 싶었다. 


호텔 추천으로 검색하여 발견한 것으로 기억하는 The Mint Hotel

상해 M1nt 이후 내가 방문하는 두 번째 Mint. 역시 Mint라는 단어 자체만으로도 매력이 있는 것 같다 ㅎㅎㅎ


밤 12시 넘어 마드리드 공항에 도착하였다. 우려와 달리, 공항에서 택시를 잡아타고 호텔에 금방 무사 도착하였다

(포르투칼 & 스페인 도시 모두 공항이랑 가까워서 너무 좋았음!)


호텔 발코니에서 야경 사진을 찍고, 샤워하고, 핸드폰을 하다가 금방 다시 잠들었다.



꽤 널직한 샤워실



7시까지 꿀잠 자고 다시 발코니에 나가 아침 전경 사진을 찍고, 조식을 하러 갔다. 




조식


호텔 예약 시 분명히 조식이 포함되어있었기에, 정해진 음식을 주겠거나 했는데, 메뉴판을 주길래 당황하였다. 

추가 비용이 들까봐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웨이터에게 물었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나중에 다른 직원이 와서 설명하여 주기를, 메뉴판을 보고 마음껏 주문하면 되는거라고! 


요령(?)을 알았더라면 Bread Basket에 크로와상을 추가 주문하였을텐데, 

크로와상 (아 맞다, 나 크로와상 좋아함-)에 눈이 멀어 Pastrie Basket을 주문하였더니 원치 않은 머핀과 도넛이 잔뜩 나와서

결국 Bread Basket을 추가 주문하였다.


계란 스크램블, 햄, 샐러드, 연어, 과일을 곁들인 요거트까지 주문해서 먹고, 연어와 커피를 추가 주문하려다가 조금 부끄럽기도하고 너무 많이 먹는 듯하여 참았다.


  

  



Roof top


아침을 먹고는 부엔레티로 공원에 산책을 다녀왔다가 호텔 7층 Roof top을 구경하였다. 

우리가 가는 시간에는 영업은 하지 않는다고 하여 아쉬운 마음으로 올라간 것이였는데, 사람없고, 날이 좋아 오히려 좋았던 것 같다. 



Robby


호텔 이름답게 Mint 색깔로 꾸며진 로비로 들어가는 입구


  


공항에서의 접근성도 좋고, 발코니 뷰도 예쁘고, 깨끗하고, 직원들 친절하고, 조식 마음에 들고, 무엇보다도 색깔이 너무 예뻐 마음에 들었다.


마드리드 시내에서 호텔에 머무른다면 완전 강추! 


제대로 취향 저격했다고 할까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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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알이탈리아 항공 오버부킹으로 받은 바우처가 2016년 11월까지 발권 완료하여야 유효했기에,

2017년 휴가 계획을 일찍 세워야했다.


2017년은 연휴가 많아서 연차를 조금만 사용하여도 긴 휴가를 다녀올 수 있는 찬스가 많았지만, 반면 이를 알아차린 항공사들이 비행기 값을 어마어마하게 높여놨기 때문에 적절한 비용의 항공 일정을 구하기 힘들어지기도 하였다.


나 같은 경우, 5월 연휴를 활용하기로 하였다. 노동절-어린이날-석가탄신일이 교묘하게, 아름답게 배치되어있어서 샌드위치 휴가를 지정한 회사 덕분에 모두가 일주일을 통째로 쉬었기에 앞뒤를 조금씩 더하거나 빼서 다녀오기로 하였다. 



 



엄마에게 1번 독일-오스트리아, 2번 프로투갈-스페인 일정을 여쭈었다. 

독일-오스트리아의 경우, 남동생과 프랑크푸르트를 시작으로 로맨틱 가도를 여행하였었고, 오스트리아는 아직 가보지 못한 상황. 

포르투갈-스페인의 경우, 리스본 하나, 스페인은 남부와 북부를 여행하였는데 또 한 번 가고 싶은 도시 + 새로이 가볼만한 도시가 많을 것 같았기에 추천하였다. 

엄마와의 여행은, 반쯤은 내가 아는 곳 + 새로운 곳 면 군데를 가면 좋겠다 싶었다.


엄마는 내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Fado 음악 이야기를 하며 포르투갈을 선택하셨다. 음악이라니 - 여행지를 정하는 이유로 너무나 낭만적이였다..


원래도 걱정이 많으신 엄마는 포르투갈의 치안을 걱정하셨다. 때되면 죽겠거니, 그 전의 삶의 방식은 무조건 즐겁고 신나기만 하면 되는 나는 아휴, 설마 무슨 일이 일어난들 죽기보다 더 하겠냐는 생각은 마음에 묻고, 우리나라가 세상 젤 무섭습니다, 대답하였다.

나중에 여행 중에 가이드에게 들은 바에 의하면, 포르투갈이 워낙 안전하여 뉴스거리가 없고, 그리하여 메인 뉴스에 호날두의 일상이 나올 정도라고 한다. 

(실제로 포르투갈 사람들은 너무나 다정하였고, 날씨는 햇살이 가득하여 언젠가 꼭 한 번 살아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였다. )



  


원래는 금요일 밤 출발, 일요일 오후 도착이 가장 효율적인 일정이지만, 

여행이 10일 이상 지나면 어차피 체력적으로 피곤하다는 것을 아는 이상, 비용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보기로 하였다.


당시 특가 상품으로 월 출발 수 도착 일정이 70만원이였다. 엄마와 나, 합쳐서 140만원, 바우처를 사용할 경우 96만원. 


인터넷에 갖가지 항공권 구매 팁이 넘치지만, 가격을 비교해가며 때를 기다리는 것도 스트레스 받는 일이다. 대충 인당 100만원대면 다녀올만하다고 생각하던때라 둘이 합해 왕복 96만원이면 너무나 땡잡은 가격이였기에 바로 예매하였다.


숙소는 반 이상을 에어비앤비로 검색하여 예약하였다. 그간, 친구들 추천으로 모아둔 쿠폰도 있었고, 다양한 제안으로 챙겨둔 쿠폰도 있었다. 


처음 여행을 했을 때는 시간대별로 치밀하게 계획하곤 했는데, 이제는 숙소와, 도시와 도시간의 교통편 정도만 미리 정한다. 숙소는 인기 많고 좋은 곳이 부킹이 차버릴 수 있어서, 교통편은 미리할 수록 가격이 훨씬 많이 싸기 때문이다.


다녀오기 전.중.후 생생하게 기록해두려고 했는데 벌써 다녀온지 한 달이다. 


아무튼, 여행을 기록할 수첩을 준비하였고(비록 엄마를 모시고 다니느라 혼자 다닐때에 비해 열심히 기록하지는 못하였지만),


그렇게 여행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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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추천 받아 찾아간 폴's 하우스-


깨끗하고 아늑하고 고급진 느낌의 방,

집과 마당과 듬직한 대형 멍뭉이 두 마리가 너무나 멋있는 곳이였다.


커피잔, 와인잔, 칵테일 잔, 심지어 디켄트까지 구비되어있는 부엌. 

코끼리 머리 장식의 등과 투박한 그릇도 멋있었고.

사진에 담지 못하였지만, 침대 옆에 걸어둔 그림이나 오리엔탈풍의 장식들이 하나같이 취향있는 느낌. 

참고: http://blog.naver.com/airbnbkr/220834339284



2월에 친구와 나의 생일이 있어서- 라기 보다는 사실 티라미슈가 먹고 싶었고 마켓 켈리에서 할인 행사를 해서 산 것이지만, 여튼 우리의 생일을 축하하기위해 한 상 차렸다.



와인을 2병 사왔는데 폴이 한 병 선물해주어 총 3병 ㄷㄷㄷ 



게임 & 수다 & 댄스로 밤을 보내고... 


다음 날 아침.

폴이 일러준데로  일어났다고 문자하였더니 금방 커피와 샌드위치를 내주었다.



우리가 머문 곳은 아래 사진에서 가장 왼쪽 방.

오른쪽에는 폴 부부가 살고 있다. 

아침 식사를 한 곳은 가운데쯤인데, 실내인 듯, 테라스인 듯 독특한 곳이였다. 

친구는, 비가와도 분위기있게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너무 좋은 것 같다고 연신 얘기했다.



그리고, 너무나 부러웠던 마당. 




이 집의 가장 큰 매력은 대형 멍뭉이 2마리인데, 두 마리 다 듬직하고 순한 느낌이다. 

예전에는 차가워보이는 시베리안 허스키가 이상형?이였는데, 이제는 따듯한 느낌의 찰리(견종은 모름ㅎㅎ)가 좋다.

내 생애 마당있는 집에서 대형 멍뭉이를 기르기는 힘들겠지만 ㅠ



돌아가는 날 아침보았던 집 입구. 편지 봉투가 그려진, 나무로 된 편지함.


접근성은 좀 떨어지지만, 레몬하우스 이후 국내 에어비앤비로 강추할만한 곳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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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저장해두었다가 깜박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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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어비앤비 폴's하우스)를 먼저 정하고 주변에 여행할만한 곳을 찾아 가게된 논산, 그리고 강경.


결론: 볼 것 없음 ㅎㅎㅎ 

숙소는 강추하지만 여행지로는 추천하지 않음

나의 경우, 어디를 가더라도 신나고 재미있는 친구들과 함께여서 상관없었음


   중화원   

충남 논산시 양촌면 황산벌로 451-1

041-741-2046


첫 날 점심 먹으러 찾아 간 곳은 중화원이라는 곳이였다.

강경 맛집을 검색하던 친구가 "강경이 짬뽕이 유명한가보다, 짬뽕집이 많다", 하여 

짬봉집 2~3개 후보 중에 선택하여 찾아갔다.


※주의 : 충남에 동명의 가게가 몇 개 있는 듯하다. 

원래 가려던 곳은 강경읍 중화원이였는데 우리가 간 곳은 양촌면의 중화원이였다. 

주인 할머니께 가게가 몇 년 되었는지 여쭤봤는데 30년이라고 하셨다. 

이 곳을 검색하여 찾은 친구가 블로그에 60년이라고 적혀있던 것 같은데, 잘못 알았나?, 

혹은 가게는 60년인데 주인 할머니께서 30년 되신건가? 하였는데.

가게를 나와서 근처 강경을 구경하는 동안 잠시 주차를 해도 되는지 여쭸을 때, 

강경이 절대 걸어서 갈 거리가 아니라며 뜯어말려주셔서 그때 알았다 ㅋㅋ 다른 곳에 왔다는 것을 ㅋㅋㅋ

강경은 자동차로 무려 40분 거리ㅋㅋㅋ 걸어갔으면 다음 날 도착했을 뻔


그러나저러나 이 곳 중화원도 맛집인 듯한 포스가 느껴졌다.


내부에는 일상적으로 방문하는 듯한, 마을 주민처럼 보이는 무리가 편안한 모습으로 식사를하고 있었다.

주방은 낡고 오래됐지만 깨끗한 오픈 키친ㅋ


우리는 탕수육과 짬봉 두 개를 주문하였는데, 

탕수육의 양이 어마어마하다 ㅋ 특히 소스는 진짜 세숫대야 수준으로 주심...


  

  



차를 타고 40분 걸려 강경에 도착하였다.

스승의 날 발원지라는 강경 여자 중학교.고등학교에 주차하고. 근대 문화 코스를 걷기로 하고.

근대문화코스의 시작점인 강경 중앙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학교 놀이터에서 꽤 한참을 놀았다. 

시소도, 정글짐도, 그네도 오랜만이라 그런지 신이났다.

학교에서 키우는 듯한 하얀 강아지가 나타나서 운동장을 같이 뛰어 놀았다.





근대 거리는 - 한 바퀴 돌기는 하였는데, 영화 세트장처럼 어색하고 한산하여, 이게 모지? 싶었다 ㅎㅎ

포인트를 잘 잡으면 예쁜 사진 몇 개는 건질 수 있을 듯한데 - 나는 패스.


나오는 길에 젓갈 가게들이 보여 명란젓과 조개젓을 한 통씩 샀다.




근대거리 이후에는, 관촉사를 찾아가 미륵불도 보고- 




저녁으로 고기도 먹고-


   산애들애   

충남 논산시 연산면 황룡재로 64-11



 


논산 에어비앤비 폴의 하우스에서 긴 밤을 보냈다. 숙소 포스팅은 따로!


다음 날 아침에는 미리 예약해둔 윤증 고택을 찾아갔다 -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하면 가이드를 받을 수 있는데, 예약자가 꽤 되서 무리지어 다녔다. 




 


거의 1시간의 설명을 들었는데;;; 정확히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없네.



   황산항아리보쌈   

충남 논산시 노성면 노성로 589


아침을 먹고나왔지만, 금방 배가 고파져서 직원분에게 여쭈어 주변 맛집을 추천받아 점심을 먹었다.




   루치아의 뜰   

충남 공주시 웅진로 145-8


마지막으로. 올라오는 길에 방문한 카페에서 윤란 파이를 먹고-




여행을 마무리하였다.


그리고, 숙소와 총무 담당이였기에 정산 겸 기록 & 공유함. 

인당 15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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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이틀은 올릴만한 사진이 별로 없다-


19일에는 바티칸 투어를 하였는데 - 실내에서 사진을 거의 찍지 않았거나 찍을 수가 없었고,

- 2008년에도 바티칸 투어를 하였는데, 천장화는 다시 봐도 감동이였다. 


20일에는 엄마와 스냅샷을 찍었다.

- 두고두고 잘했다고 생각하는 일 중에 하나





@엄마와의 유럽 여행 총평

- 엄마를 핑계로 나도 호강하며 여행할 수 있음 

- 엄마가 좋아하실 때마다 나도 흐믓 + 더 많이 감동됨 + 더 자주 같이하고 싶어짐

- 아빠도 챙겨드릴게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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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

여행 가이드의 연극과도 같은 가이드가 있었던 곳-


Keypoints

2000년전 폼페이 사람들이 지나다니던 그 돌.

230년 역사. 100년전 마르게리따를 처음 만든 나폴리 피자가게 Brandi.

120년된 카페 Gambrinus.


  


@Brandi,  Salita Sant'Anna di Palazzo, 1/2, 80132 Napoli, Italy

가이드가 나폴리에서 가볼만한 곳들을 알려주고 자유시간을 주었다. 

그 중 120년 된 카페 Gambrinus에서 커피를 마시라고 추천하였고, 

230년 역사의 레스토랑 Brandi를 소개하면서 마르게리따를 처음 만든 곳이며, 굉장히 오래된 가게지만 구경만하고-

피자는 나중에 다 같이 모여서 다른 곳에서 먹을 것이라고 알려주었는데,  

엄마 말씀이 가이드가 이 곳에서 피자를 먹으라고 하였다고 우기셔서 ㅎㅎㅎ 일행 중 우리만 먹었다ㅋ 



구글 평점은 3.9로 높지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웠다 ㅎ

나중에 가이드와 간 곳도 맛있긴했지만, 그래도 가게의 '격'이 느껴졌다고나 할까.



@GambrinusVia Chiaia, 1/2, 80132 Napoli, Italy

가이드가 엄청난 말빨로 추천해서 거의 모든 일행이 커피를 사마셨는데

엄청 달고 쓴 맛이라, 맛있는 맛인가? 긴가민가하며 마셨던 기억이

맛으로 먹기보다는 경험으로 먹은 곳~ 




@바다 + 햇살,

사진으로 봐도 다시 좋다.




@ 이름은 기억나지 않는, 가이드의 안내로 갔던 이탈리아 레스토랑

결국 일행들과 또 피자를 먹으러 갔다 ㅋㅋㅋ

이 곳에서 버팔로 모짜렐라를 먹었는데, 

가이드가 올리브유만 뿌려먹어야 한다고- 발사믹을 못 뿌려먹게 하였다.

새콤한 맛을 좋아하는 엄마는 발사믹을 못 뿌려드신 것을 못내 아쉬워하셨다 ㅋㅋㅋ

'진짜'를 아는 사람으로서 양념이 아닌 재료 본질의 맛을 추천해주고 싶었던 마음을 고스란히 이해하는 나지만,

 엄마의 볼멘 소리가 귀엽기도하고 아쉽기도 하고 그랬다. 어찌됐든 내 맘대로 하는게 최고니까 ㅎㅎㅎ 



남부 1박2일 투어 마치고 다시 로마로 돌아온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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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을 모시고하는 여행으로 좋을 것 같았던 이탈리아 남부투어.

(엄마는 이틀 머문 바르셀로나가 제일로 좋았다고 하셨지만 ㅎ) 


자유 여행은 마음가는대로 여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투어 가이드 여행은 여행지에 대한 설명과 가이드가 고심해서 선정했을 듯한, 여행 장소에 적합한 음악을 감상하며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너무 멋진 동네라, 에어비앤비나 게스트하우스를 찾아서 몇 박을 묵으며 경치를 구경하고 싶은 마음도 들지만,

보통의 여행처럼, 조금은 아쉬운 마음으로 떠나는 것도 나는 좋았다.


-


9월인데 무척 더웠다. 

그냥 아, 덥다 정도가 아니라 정말 미친듯이 더웠다ㅋ 

나는 더운 것보다 추운 것을 싫어하는데 그 이유가 추우면 손끝과 발끝이 아프기 때문이였는데,

더워서 아플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 실크 소재의 반팔티를 입고 갔는데 따가워서 죽을 뻔. 모시 혹은 나시가 필요할 듯하였다...ㅠ





@ Alberog Montemare

투어 가이드가 소개해준 곳으로 전망이 좋다. 이 곳의 여느 다른 레스토랑도 그럴 것 같지만 ㅎㅎ



Casa e BottegaVia Pasitea 10084017PositanoItaly

Tripadvisor를 보고 찾아간 곳인데 현재는 temporarily closed-라고 나온다.

내가 좋아하는 민트민트한 느낌으로 꾸며져있다.


예쁘고 기분 좋은 곳이기는 하지만, 맛 때문이라면, 반드시 찾아가야할 필요는 없을 듯

한쪽에서는 그릇 등의 인테리어 소품 등을 팔고 있지만, 크기가 있어서 여행 중에 사기는 어렵다.




@ Covo dei  SaraceniVia Regina Giovanna, 5, 84017 Positano SA, Italy

레몬 샤베트가 유명하다고 가이드가 추천해준 곳.

그러다보니, 한국 사람들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무척 더운 날씨에, 레몬 샤베트도 맛있었지만, 이곳에서 바라보는 바다가 멋졌다.


  

  


조가비 속에 들어와있는 느낌을 주었던 인테리어

 



가이드가 말한 시간에 맞추어 카페 앞에서 만나 배를 타고 이동하였다. 

배를 타고도 가이드의 열정과 설명은 이어진다 ㅎㅎㅎ 조금은, 그 열정이 덜하였으면, 하는 생각도 간혹 들었지만, 

덕분에, 한 순간도 놓치지 않고 여행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 아말피

배를 타고 이동한 곳은 아말피였다. 

레몬첼로, 레몬 사탕을 살 수 있는 곳 - 나도 둘 다 구입.



이 곳에서도 역시, 가이드가 추천한 오징어 튀김과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살레르노로 이동하여 숙박-



기억이 없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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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잘했다고 생각하는 투어 중에 하나- 

개인적으로는 남부보다도 더 좋았다.


투어 가이드에 대한 호불호는 제쳐두고 (사실상 모두가 기본 이상이시기 때문에 특별히 비교할 필요가 없을 듯)

자유 여행을 하기 어려울 것 같은 지역을 유로자전거나라 투어 덕에 당일치기로 훌쩍 다녀올 수 있었던 것만해도 좋았다.

물론 자동차가 있고 시간이 있었더라면 여유있게 며칠 동안 다녀오는 것도 좋았겠지만- 


@ 버스를 타고 가는 길에 계속 볼 수 있는 풍경

가이드 분이 이 곳에 버스를 세워 사진을 찍도록 해주었다.

사실 정면에서 마주하는 이 장면 보다는 -사진에는 담지 못했지만- 버스가 출발하고 가로수의 옆 면을 볼 수 있게 되었을 때 

빨간색 차 한 대가 가로수 사이로 언덕을 올라가는 모습이 "정말" "너무" 예뻤다. 

색감 좋은, 행복한 순간의, 애니메이션 한 장면 같았다.


토스카나- 정말로 토스카나 같은 분위기!




@ Bagno Vignoni(반뇨 비뇨니)

버스를 타고 계속 토스카나스러운 장면들을 지나 평화롭고 작은 예쁜 마을 반뇨 비뇨니에 도착했다.

구글 검색해보니 온천 마을인 듯 - 오...몰랐음....


지금와서 다시 들여다 보아도 이곳 곳곳에서 찍은 사진 중에 예쁜 사진이 많다. 

배경이 예뻐서 인물 사진을 많이 찍다보니 올릴 수 있는 사진은 요것뿐



@ 작은 서점, Librorcia Bagno Vignoni

Via Delle Sorgenti, 38, 53027 San Quirico d'Orcia SI, Italy


창문 인테리어가 예뻐서 안으로 들어갔더니 너무나 예쁜 서점이였던 곳!


우연히 들렀기에 더 좋았던 거 같지만- 

쾌활한 곱슬머리 이탈리안 아저씨께서 엄청 반갑게 맞이해주시는 이 곳을 방문하고 기분이 무척 좋았던 기억이- 

이 곳에서 어린왕자 이탈리어판을 구입하였다.



 


@ Erboristeria Hortus Mirabilis

지하로 향하는 작은 입구 밑에 있던 허브샵

구경만하고 나왔지만, 좁은 입구 대비 꽤 넓은 가게

분위기와 향이 좋아서 사진 찍어둔 곳 


 


@Cosepreziose Via dei Mulini, 20, 53027 San Quirico d'Orcia SI, Italy

입구에서 찍은 사진이 알록달록 예쁜 기념품샵

엽서를 두어장 샀다. 

가게 앞에서 폼 잡으신 엄마가 넘나 예쁘다-



@La Bottega Di Cacio 

지금와서 보니 먹지도 않은 레스토랑 앞에서 사진을 많이 찍었다.

외관이 내가 좋아하는- 웬지 아늑할 듯한, 고풍스러운, 분위기여서 그랬던 것 같은데, 

투어 중에 식사를 할만큼 충분한 시간이 있었던 것은 아니라 안에 들어가보지는 못했다.


아래 사진은 그 중 하나.

이탈리아어를 전혀 모르는데, 요새 트러플 파스타를 해먹겠다며 Cacio e Pepe(카치오 에 페페, 치즈와 후추)를 계속 찾아봤던터라, 이탈리아어 중 유일하게 치즈라는 단어 = Cacio를 아는 것을 발견하고 혼자 웃음

치즈를 메인으로 하는 음식점인가보다. 맛있겠다---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와이너리 투어

다음은 몬탈치노 와이너리를 갔다-

솔직한 말로, 별 감흥은 없었다 ㅎㅎ 올해 여행가는 포르투에서 와이너리 투어를 할까마까 고민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 

 

한국에서 꽤 비싼 가격에 살 수 있는 와인을 8만원 가격에 살수 있다고 하여서 혹하였으나, 

당시 싼 와인도 내 입에는 맛있어! 라고 생각했던 때라 사오진않았다.


그런데-

최근에 계속 1~2만원하는 와인을 마시면서 만족스러워하다가, 

어쩌다? 어쩔 수 없이 5~6만원하는 와인을 마시게 되었는데 정말로 맛있는 것을 발견하고 

와인 맛이 구분 안되는 것은 아니구나, 생각하며 그때 한 병이라도 사올 걸 그랬나, 생각도 해보았다.



@포도나무들




@ San Giorgio  Via Soccorso Saloni 10/14, 53024, Montalcino, Italy 


가이드가 때마침 트러플철이라고 하였다-

그리하여 가이드가 추천해준 레스토랑 중에 한 곳에 들어가서 트러플 라비올리티본 스케이크를 맛보았다.


San Giorgio 레스토랑이 특별히 맛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트러플이 이런 향/맛이구나, 알게 되었다.

그리하여, 다음 이탈리아 여행 때 트러플 맛집을 굳이 찾아갔고-

Eataly에서 트러플 페스토, 트러플 소금, 트러플 올리브, 트러플 스프레드 등을 사게 되었고-

지금까지도 열심히 먹고 있다 ㅎㅎ 


※ 소금이랑 스프레드밖에 남지 않아 마음이 굉장히 불안함

 

※ 지금 여기까지 쓰고, 밤 12시 30분인데, 급 땡겨서 바게트를 살짝 구워 작년에 사온 트러플 스프레스 발라 먹고있는 중



#마을 구경


@피엔차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기억이 나지 않음) 마을을 둘러보는 시간을 갖는다.



가죽 가게를 포함한 작은 가게들이 많았는데, 



그중 가이드가 안내한 식료품점에서 올리브유와 발사믹을 산 것이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가이드말로는, 다른 국내 여행 상품과 달리 그 가게와 아무런 커넥션이 없다고 - 

정말 순수하게, 올리브유 콘테스트? 에서 상을 탄 가게를 소개시켜준다고 하였다. 


이 곳에서 10년이였나? (10년, 20년 이상 숙성된 올리브유와 발사믹을 판매함)된 올리브유와 발시믹을 각각 한 병씩 구입하였는데 너무나 만족스러워서 다 먹고 난 후 다음에도 이탈리아 여행을 하게 된다면 올리브유와 발사믹을 꼭 사야지, 했었다.


올리브유는 오래될 수록 풀맛이 강하고 발사믹은 오래될 수록 진득하고 진한 맛이 나는데, 

진하다고 해서 모두가 좋아하는 것은 아니고 10년/20년 숙성도의 선호는 개인에 따라 다르다고-


 


@ Buon Gusto, Via Case Nuove, 26, 53026 Pienza SI, Italy



마찬가지로 가이드가 안내한, 젤라또 가게


  



이탈리아도 스페인과 마찬가지로 지역별/도시별로 다양한 분위기가 있는 것 같았다. 

투어를 비교하였을때는 한적하고 여유있는 투어라 좋았다.

화려한 볼거리보다는 아기자기하고 조용한 마을 투어를 좋아한다면 강추!하는 투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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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

- 어른들을 모시고 유럽 여행을 할 경우, 패키지가 제일 편하겠지만 (유럽은 패키지로 안해봐서 잘 모름), 

자유 여행에 현지 투어를 끼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중간중간 하루 정도 쉬어가며.

- 유로자전거나라 투어 상품은 웬만하면 믿을만한 것 같다. 상품.이라고 하였지만, 가이드분들.이라고 하는 것이 맞을지도. 

모든 가이드분들이 열정도 넘치고 공부도 많이 하시는 것 같다.

-참고: 간혹, 한 도시에 버스투어도 있고, 워킹투어도 있는 경우가 있는데, '버스'투어가 '워킹'투어에 비해 편한건 아니다. 

버스를 타고 더 멀리 갈 뿐, 걸음 수는 여전히 많다. (평균3~4만보 걸었음)

* 유로자전거나라 홈페이지에서 따온 로마워킹투어 vs 로마버스투어 이미지를 보면, 버스투어 코스가 워킹투어코스와 코스가 동일하고 외곽코스 2곳이 추가된 것을 알수가 있는데. 나도 지금 알았다ㅋ


이탈리아 첫째 날, 로마 버스투어를 하였다. 


숙소(로마 루나, 한인 민박)에서 유로자전거나라 집합 장소(레푸블리카 광장 산타 마리아 안젤리 성당 )앞까지는 10분 거리. 

직진-좌회전-직진 루트라 쉽게 찾을 수 있다.  

달구지였나, 다른 여행사 버스도 간혹 같이 서있기는 하지만 예약한 투어의 버스 혹은 가이드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버스를 타고, 콜로세움부터 투어를 시작하였다.

콜로세움은 외부 관람이기에 콜로세움이 잘 보이는 맞은 편 언덕에 자리를 잡고 설명을 한참 듣는다. 

- 로마 투어는 다 좋은데 설명이 좀 길었음 ㅋㅋ


@콜로세움



@카타콤베

- 사진 생략


@로마의 수도교

- 워킹 투어 대비 추가 된 곳 중 하나

- 지금와서 보니, 버스투어로 하기 잘한 것 같다. 

- 날씨가 좋아서 사진 찍기에 좋았다



@바오로 성인 참수터


 

  


@판테온




@La Sagrestia Ristorante

Via del Seminario, 89, 00186 Roma, Italy

- 점심 시간을 줘서 판테온 근처 맛집이라는 곳을 찾아갔는데 정말 맛집이었다 (곧 신혼 여행가는 남동생에게 강추함)

- 현지 맛집을 검색할 때 가장 많이 나오는 레스토랑의 경우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고, 그러다보니 현지인이 추천하는 곳이 정말 맛집인거 같기도 하지만, 반면, 한국인의 입맛에 맞지 않는 맛집일 수 있는 위험이...

- 아무튼, 이 곳은 한국인 입맛에'도' 맞는 맛집이였음

- 성공적인 초이스: 7가지 맛의 피자, 종이 싸서 나오는 파스타





@La Casa Del Caffè Tazza D'oro

Via degli Orfani, 84, 00186 Roma, Italy


이곳도! 너무. 이미. 유명.하지만 맛있어서 두 번 세 번 갔던 곳.



@판테온

밥 먹고, 커피마시고,

판테온 내부에 들어가서 가이드 설명을 들었다.

2008년에 왔던 곳. 그때도 이런 사진을 찍었던 것 같은데 ㅎㅎㅎ

핸드폰으로 또 찍음 ㅎㅎ


이 곳의 남은 (묘)자리를 토티에게 주자는 말이 있다고 가이드가 설명해주었는데 

별 감흥 없이 들은 그 말에 남자 후배들이 흥분했던 기억이 ㅎㅎㅎ 



@Giolitti

Via degli Uffici del Vicario, 40, 00186 Roma, Italy


  



@나보나 광장

- 그림 구경하는 엄마 사진이 너무 예쁘지만, 엄마 안나온 사진으로 대신하다 보니 요정도



@포로 로마노



사실, 엄마와의 여행은 엄마를 모시느라 기록한 것이 많지 않아 쓸 것이 없다

사진보고 겨우 기억을 되짚는 중인데 그나마도 겁나 헷갈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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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로마로 넘어가기 전에-

원래는 바르셀로나에서 아침 11시 비행기를 타고 로마로 넘어가는 일정이라 아침 일찍 출발하였다. 

짧은 일정 때문에 미처 못 본곳들과 일요일이라고 닫은 가게들 때문에 아쉬운 마음이 가득했었다.


그런데, 바르셀로나 공항에 도착해서 로마행 체크인 하려는데, 직원 왈 오버부킹되었다고- 저녁6시 반 비행기를 타면 각 350유로(약45만원)어치의 바우쳐와 점심저녁을 주겠단다.


어머나! 

챙겨보는 주간 별자리 운세에 행운의 장소가 공항. 행운의 물건이 티켓이길래 오 나 공항가는거 어떻게 알았지 신기했지만 특별한 일 없이 바르셀로나에 도착해서 무사 도착을 행운으로 여기며 일정을 보내던 터였다.

완전 싱기방기

기쁜 마음으로 그리하겠다고 하고, 

다시 시내로 와서 쇼핑 & 식사를 하였다 ㅎㅎㅎ


출발 전에 엄마에게 말씀드리길, 이탈리아는 너무 예쁜데 음식은 생각보다 맛이 없대요,

바르셀로나가 맛집이 많아요-했었는데 이상하게 이번 바르셀로나 여행에서 음식이 죄다 실패였다. 

심지어 자꾸 실패해서 옛날에 갔던 곳을 다시 찾아갔는데도 유난히 음식이 짰다.


마지막 식사도 2012년에 친구와 갔었던 곳으로 향했는데 다행히 성공!


CentOnze

La Rambla, 111, 08002 Barcelona, Spain


점심 시간이라 메뉴델리아를 시켰고, 엄마와 나랑 각각 다른 것을 주문하여 다양하게 먹을 수 있었다.

음식 설명은 생략-



식사를 하고, 일정이 짧아서 못 보여드린 보케리아 시장과 콜롬비아 동상을 굳이 보여드리려고 모시고 갔는데

반응이 엄청 시큰둥했다 ㅋㅋㅋ

그래도 봐야할 것은 다 본 것 같아 마음이 편안해졌다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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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


고등학교 친구들과 국내 여행을 하기로 하였는데 영주에 결혼식이 있는 김에 영주와 영주 근처를 여행 하기로 하였다.

- 처음에는 안동까지 확장하여 검색하였다가, 무리하지 않기로 하고, 영주와 봉화로 결정


아침 일찍 결혼식 버스를타고 출발하여 영주에 도착, 

결혼을 축하하고 점심을 먹고 결혼식을 같이 간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다가

점심 시간 맞춰 도착한 여행 일행들과 합류하였다. 

- 타이밍이 거의 완벽하였음


그들의 점심을 위해 맛집을 검색하여 삼겹살 집으로 향하였는데,

결혼식장에서 부페를 잔뜩 먹고 나온 나는 배부른데~구경만 해야지~한 점만 먹어야겠다~ 하다가 

결국은 그들과 비슷한 양을 먹어버렸다...


  함밭숯불생고기  

경북 영주시 구성로320번길 7(경북 영주시 하망동 549-3)

매일 11:00~22:30

054-635-5579


가게 이름이 기억나지 않아 영주 + 삼겹살 맛집으로 검색하여 결국 찾아냄 ㅎㅎㅎ 

반찬도 다양하고 고기도 실하고 맛있었다. 





   무섬마을(feat.외나무다리)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눈이 오기 시작했다. 원래는 눈이 오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영주 여행을 운치있고 예쁘게 만들어줬던 고맙고 반가운 눈이였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었다는 외나무다리

폭이 좁고 긴데 눈 때문에 미끄럽기까지하여 조심조심 걷느라 다리에 쥐날뻔했다 ㅎㅎㅎ

사람이 없을 때 급히 사진을 찍었는데, 실제로는 사람이 많았다.

외나무 다리에서 다른 사람을 만나면 정류장처럼 간간이 놓여있는 보조 다리에 건너갔다가 

상대방이 지나가면 다시 건너와서 걸으면 된다.


  


다리 중간까지 건넜다가 무서워서 돌아왔다 ㅎㅎ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커피를 한 잔 마시고 싶었는데 마땅치가 않아 포기하고 

한옥들을 구경하며 사진을 찍었다. 


큼직큼직한 돌을 쌓아 올린 죽담, 장작을 가득 채운 마루, 등이 달린 추녀, 홍시가 줄줄이 매달려있는 처마, 

운치를 더해주었던 눈 덕분에 마음에 드는 사진 한 장 건짐





 피명가  

경북 영주시 영주로72번길 22(경북 영주시 가흥동 1550-3)

054-638-0892


몸을 녹일 겸, 쉴 겸하여 카페를 찾아갔는데, 친구가 이끈 곳에 들어가보니 예전에 가보고 싶었던 커피 명가였다. 

어머! 나 여기 아는 것 같아!

누군가 대구가 본점인 인기 맛집 체인이 많다고 하며 그 중 하나로 사진과 함께 소개해주었던 곳이였다. 

딸기가 켜켜이 쌓인 케익을 먹고 싶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영주에서 먹을 기회가..!

개인적인 취향으로 너무 맛있었는데, 서울에는 체인이 안암점밖에 검색이 안된다.


  



  봉화 소강 고택  

경북 봉화군 봉화읍 바래미길 22

http://soganghouse.modoo.at/

010-9189-5578


우리의 숙소였던 소강 고택

어둑해진 저녁에 도착하였는데, 주인 아저씨께서 반갑게 맞이해주시며, 방을 하나 업그레이드해주셨다! 예에

- 상방(10만원)을 예약했는데 사랑방2(15만원)를 내어주심

- 사랑방2는 화장실이 안에 있었음. 날이 추워서 밖에 있는 화장실을 가려면 각오가 필요한 일이였는데 다행스럽고 기뻤음>-<


내가 숙소 담당이라 인터넷을 뒤져서 예약한 곳인데, 친구들이 대만족하며 칭찬하였다.

방 사진은 너무나 난장판이라 생략 (사이트에 소개되어있음)


저녁에는, 

바닥을 뜨듯하게 데워주셔서 배를 깔고 엎드려서 티비를 보기도하고, 과자와 맥주를 마시며 수다를 떨기도 하고, 

친구들은 가져온 뜨개질 재료로 모자도 만들기도하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밤에는, 

한옥이다보니 누워있으면 등은 뜨끈뜨끈하지만 코끝은 약간 찬기운이 있을 정도였는데 그게 너무 마음에 들었다.

세상 모르고 엄청난 숙면을 취하였는데 너무 만족스러웠다 ㅎㅎ 


아침에는, 

햇살을 맞는 마루가 너무가 예뻐서 친구들과 사진을 여러 장 찍었다. 

친구들이 나온 사진을 생략하다보니 아래 사진 밖에 안남았...ㅋㅋ




엄청 애교 많은 강아지. 언제봤다고 꼬리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흔들며 우리를 반겼다.

추운데 밖에 있는 것이 너무나 안쓰러웠음... 


이 아이 말고 큰 개도 한 마리 있는데, 엄청 컹컹 짖어대더니, 친구가 다가가니까 뒤돌아서 엉덩이를 내밀었다.

주인아저씨 말로 등 쓰다듬어달라는 제스츄어라고. 

어머나! ㅋㅋㅋㅋㅋ



   인하원 송이식당   

경북 봉화군 봉화읍 석평리 713번지

054-673-9881


숙소에서 뒹굴뒹굴하다가 저녁을 먹으러 찾아간 곳.

인터넷에는 9시까지 영업한다고 되어있는데 전화하여보니 8시에 마지막주문을 받는다고 하여  

부랴부랴 8시를 맞추어 찾아 가는데 시간이 간당간당하여 전화로 주문하려고 다시 전화했더니 이미 종료되었다고 ㅠ

애타게 말씀드려서 결국 갔는데, 정말로 우리 밖에 없고 마감 준비를 다 한 상태여서 죄송스럽기도 했던 곳...ㅠ

하지만 반찬과 음식이 맛있어서 만족스러웠던 곳 ㅎㅎ




둘째 날


 영주 부석사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 부석사로 345(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 북지리 148)

054-633-3464


둘째 날은 영주 부석사를 찾아갔다. 

중고등학교 때에 교과서에 나와서, 우리에게 영주 부석사하면,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서서, 가 연관어로 떠오른다. 


여행갔던 곳에 대한 최소 기본 지식을 위해 기록해두자면, 

국보 제18호

- 고려시대 목조 건물

- 정면 가운데 칸에 걸린 편액은 고려 공민왕이 썼다는 기록이 있음
  (공민왕이 홍건적 침입 때 안동으로 피난 왔다가 귀경길에 들러 쓴 것이라고)

- 무량수전 서쪽에는 부석(, 뜬바위)이 있는데 의상대사를 흠모하던 당나라 선묘()낭자가 변한 것이라는 전설이있다함

[네이버 지식백과]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 [榮州浮石寺無量壽殿]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부석사가는길에 (가마솥 순두부)  

경북 영주시 부석면 봉황산로 103

054-634-0747


부석사 가는 길에 일행 중 한 명이 배가 고프다고 길에 보이는 가마솥 손두부라고 간판이 있는 집에서 밥을 먹자고하였으나, 

나를 포함한 두 명이 아직 배가 안고프다고 하며 지나쳤다가 ㅋㅋ

내려오는 길에 결국 먹기로하고 들어감 ㅋㅋ


내가 숙소 + 총무 담당이기도해서 당시 비용을 정리해두었는데, 

부석사 다녀오는 길에 먹은 건데 왜 부석사 가는길에라고 써뒀지? 해서 찾아보니 식당이름이 부석사 가는 길에.이다.

아마도 펜션을 겸하시는 듯


반찬이 맛있었음



  애플빈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 부석사로 1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 소천리 388-8)


여기도 마음에 들었던 곳

애플 파이가 유명하다고하여 - 애플파이를 주문하였는데, 정말로 맛있었다.

하나 더 먹고 싶은데 참은 기억이ㅋㅋㅋ



책꽂이에 책이 몇 권 꽂혀있는데 그 중 부석사와 관련한 글이 있어 읽었다.

여행이 끝날 무렵. 따듯하고. 배부르고. 만족스러움이 차고 남는 기분이였다.



서울로 돌아오는 길은 꽤 막혔다. 

친구 둘이 앞좌석에서 수다를 떨고 나는 넋을 놓고 자버리고 말았다....미안...


1박2일 여행 총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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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icceria Marchesi, Via Santa Maria alla Porta, 11/a, 20123 Milano, Italy

7:30AM-8:00PM

http://www.pasticceriamarchesi.it/index.html


홈페이지 첫 번째 사진에 나와있는 민트 컬러의 카페가 너무나 내 취향인데, 

내가 갔던 곳이 아닌데?! 동명이가게인가-싶어 뒤로가기를 누르려고 보니, 

최근에 오픈한 세 번째 가게라고 소개되어있다.


밀라노 마지막 날 아침, 내가 찾아간 곳은 홈페이지 두 번째 사진이 찍힌 곳. 

무려 1824년에 오픈한 패스트리 가게.


내 남동생은 오래됨을 내세우는 가게들에 믿음이 안간다고 하지만 (30년 전통 XX 순두부집~ 같은)

나는 오래된 가게를 좋아한다.


안쪽에 좌석이 있는 듯했지만, 이 날은 이탈리안처럼, 타르트 하나와 카푸치노를 주문하여 서서 먹었다.




@패션 위크

아무런 관광 계획 없던 밀라노였는데, 하루 전날, 어쩌다보니 알찬 원데이 관광을 했으니-

마지막 날은 다시 그냥 떠돌기로 하였다. 

떠돌이 여행을 여행 컨셉으로 잡은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하고 싶었고, 그렇게 하는 것이 즐거웠다.


번화가이기에 사람이 많겠거니 했는데 어느 순간 보니 많아도 너무 많은 것은 느꼈던 순간.

맞은 편 막스마라에 모델? 배우? 가 왔다고 사람들이 웅성웅성 모여있었다.

잘 보이지도 않거니와 봐도 모를 것 같아서 가까이는 가지 않았지만, 

창가에 셀러브리티로 보이는 사람들이 되려 바깥에 모인 사람들을 찍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알고보니, 내가 머문 시점이 당시 밀라노 패션 위크....

라고 썼지만 패션 위크가 뭔지 잘 모르므로 찾아보고옴


패션 위크 

밀라노 패션 위크(이탈리아어: Settimana della moda, 영어: Milan Fashion Week)는 밀라노에서 열리는 패션 위크이다. 1년에 두 번 밀라노에서 열린다. 가을/겨울 행사는 2월이나 3월 중에, 봄/여름 행사는 9월이나 10월 중에 열린다. 뉴욕 패션 위크, 런던 패션 위크, 파리 패션 위크와 함께 "4대 패션 위크" 중 하나이다.


그래서 뭐하는건데ㅋㅋㅋ 



아무튼 그래서인지, 거리거리 패셔너블한 느낌이였는데 ㅎㅎ

평소의 밀라노를 본적이 없으므로 패션 위크라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Nabucco, Via Fiori Chiari, 10, 20121 Milano, Italy

마지막 만찬을 먹기 위해 찾아간 곳은 Nabucco라는 레스토랑이였다.

바깥 쪽 자리에 혼자 앉음



홈페이지에 메뉴가 있다. (가격은 없음) http://www.nabucco.it/menu_i.html


내가 시켜먹은 첫 번째 메뉴는 부라타 (Burrata)

...라는 것은 사실 지금 알게됨


모짜렐라 치즈안에 크림? 크림 형태의 다른 치즈?가 들어있다. 

양으로 치자면 이것만 먹어도 배부를만큼 양이 많았다.


아무래도 (내가 요새 먹는) 양이 준 것 같아...근데 살은 안빠지고 양만 줄어드는 건 의미없는데...

하고 사진을 들여다보니 저 빵 때문이었나? 싶기도 하다 허허

혼자가서 상대적으로 그렇게 느껴진 것인지 모르겠지만, 식전빵의 종류도 많고 양도 많다.

 

부라타의 경우 한국에 와서 흉내내어 먹어 보겠다고 (부라타는 아니지만) 모짜렐라 치즈를 사서 해먹었는데 

모짜렐라 치즈 (이마트 기준 4천원), 베이비 채소, 방울 토마토, 바질 페스토, 바질을 약간 씩하면 여러 번 먹을 수 있어 

접시 당 몇 천원 대면 가능한, (그렇다 하더라도 밥도 아닌 것이 싼건 아니지만)

별 다른 조리 과정 없이 재료만 공수하면 해먹을만한, 꽤 뽀대나는 와인용 요리인 것 같다. 살도 안 찔 거 같고 ㅎ 


식당에서 먹었을 때는 얼마였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테이블에 놓인 쫀득한 발사믹을 엄청 뿌려먹은거 생각하면 본전을 뽑은거 아닐까 싶다.



두 번째 메뉴는 스테이크.

이것도 양이 어마어마하다. 

먹을만하였음



지하 화장실 가면서 - 아래 층은 분위기가 다른 것 같길래 찍은 사진.

내가 먹은 곳은 햇살 가득, 활기찬 동네 가게 느낌이였다면, 

아래층은 조금 더 분위기 있는, 고급 레스토랑 분위기. 

개인 취향으로는,(날씨 좋은 날은) 바깥이 좋다.



@Peck

식재료를 사러 Peck을 찾아갔다. 

동네 카페 같은 분위기의 간판에 비해 넓고 화려한 실내였다.

당장 먹을 수 있는 음식도 아닌데 군침이 돌고 기분이 좋아진다. 


전 날 트러플 파스타(카치오 에 페페)를 먹고 그 맛에 빠졌기에 트러플페코리노 로마노 치즈를 사러 간 것이였다.

트러플은 전시되어있는 것을 금방 찾을 수 있었지만, 

치즈는 디스플레이 너머있는 점원에게 필요한 것을 한 덩이 잘라달라고 말을 해야하는데...

넓은 치즈 칸을 혼자 담당하고 있던 이탈리아인으로 보이는 점원은 분명히 나를 봤는데 먼 산을 바라본다던지, 

이탈리어어로 본인을 부르는 할머니나 할아버지에게 급하게, 그리고 필요 이상으로 집중하며 나를 피하는 분위기이다...ㅠ

그런데 불친절함이라기보다는 본인도 말이 안통할 것 같은 동양 여자의 등장에 당황하는 것 같았다.

익스큐즈미-헬로- 하고 불러봤지만 대답이없어서 

원래도 소심한 나는 쭈뼛쭈뼛해져서 한 아름 들고 있던 트러플 소스를 다시 놓아두고 나왔다.

체-

그 전날 갔던 Eataly에 다시 가보지 모.



@Eataly

Peck과 Eataly는 장단점/호불호가 있을 것 같지만, 개인적으로는 대형 슈퍼 같고 직원 서비스가 철저하게 된 것처럼 보이는 Eataly가 마음에 들었다. 이건 사람마다, 경험마다 다를듯. 


꼭 알려주고 싶은 것은 이곳도 175유로 이상 구입하면 텍스 리펀이 된다는 것!

전 날 일행들과도 Eataly를 들렀었는데, 같이 간 친구가 식료품은 텍스 리펀이 안될거라고 하여, 

그렇구나, 하고 그냥 계산하고 나왔었다. 거의 100유로어치 샀는데!!


그런데 다음 날 혹시, 싶어서 점원에게 물어보니 175유로 이상이면 가능하다고 한다. 뜨아!

다만 의류 등 공산품에 비해 돌려주는 비율이 적다. 공산품은 25%인가?한다면 식료품은 10%

허나 175유로의 10%이면 17.5유로 = 거의 2만원 돈


전 날 100유로 어치를 샀기에 75유로만 더 사면 기준이 되는데 (안되는 줄 알면서) 합산이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당연히) 안된다고 하였다 ㅋㅋㅋ

취소하고 다시 합산하여 계산하는 것도 안되냐고 물어보았었나? 기억이 나지 않는데, 여튼 못하였다.


요리사는 아니지만 ㅋ 식재료 욕심이 많았기에 + 억울한 마음에 또다시 175유로어치를 샀다 ㅋㅋㅋ 

그런데 이번에는....

정말 어렵게, 오랜 시간, 제품을 고를 때마다 반복하여 계산해가며 175유로를 넘겨서 계산대에 갔는데 ㅋㅋㅋ

젠장할 기계가 고장났단다. 

1시간 정도 걸릴거라고 기다려줄 수 있다고 했는데, 나는 곧 호스텔에 들렀다가 한국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러 가야했다...

이것은, 데스티니...




쇼핑이 세상에서 제일 피곤하여 3층인가 4층에서, 털썩, 자리를 잡고 와인 한 잔하며 쉬었음



패션위크라서 그런지, 

숙소로 돌아가는 메트로에 잘생긴 이탈리아 남자들이 한가득했다. 

잡지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진하고 예쁜 눈썹, 물결치는 갈색 머리, 깊은 눈매에 치솟은 속눈썹을 가진, 모델 같은 남자가 무리져있어 모델들인가? 했는데 각자 모르는 사람처럼 내려서 놀랐던 (왜?) 기억이...ㅎㅎㅎ


@공항버스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챙기고, 중앙역으로 가서 공항 버스를 찾아탔다.

천장까지 창이 나있던, 깨끗하고 좋았던 공항 버스.



@후기

한국에 돌아오고 나면 여행했던 날들이 꿈만 같다.

피곤하고 심드렁했던 순간도 있었을테지만, 너무 좋았던것만 같고 다시 돌아가고 싶다.


집 청소, 세탁, 바리바리 싸온 쇼핑물들 & 선물들을 정리하면서 아쉬움을 달랬다.


(Eataly에서 산)

(내꺼) 올리브 오일, 발사믹, 트러플 페스토 블랙/화이트, (선물용) 트러플 소금, 트러블 버터, 트러플 절임  

- 올리브 오일의 경우 현지에서 1만원 주고 샀는데 한국에서 2만원에 팔고 있었음 

- 발사믹은 현지 4만원



(Eataly에서 산) 카치오 에 페페를 위한 Formaggio Grana Ladano, Pecorino Romano DOP BA



(Eataly에서 산) 트러플 오일

파스타에도 뿌려먹고, 짜파게티에도 뿌려먹는데 짜파게티 궁합이 의외로 괜찮다 ㅋㅋ 

워낙 아껴 뿌려먹고 있었는데 사진을 보니 2018까지...이면 아낌없이 먹어놓고 봐야겠다.



2016.09.24 페이스북 포스팅

끝나고 만 꿀휴가😓 짐 정리하고 세탁기 퓡퓡 돌리던 중 급 허기져서 어깨에 피멍나며 지고 온 #폴란드 그릇에 올리브유 대신 #이탈리아 송로버섯 오일 톡톡 뿌린 짜파게티 #독일 맥주와 함께 나홀로 리뷰&뒷풀이 핳핳. . .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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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오모 (입장료 15유로)

원래는 계획에 없었는데, 

전날 호스텔에서 만난 한국인 두 명과 다니다보니 

알차게 관광하게 된 하루


일단, 두오모 옥상에 올라갔다. 




@Cafe Cucci Galleria Vittorio Emanuele II, 12, 20121 Milano, Italy

일행 중 한 명이 본인은 전날 두오모 옥상에 갔다며, 

알기로는 티켓이 24시간 유효하다며, 

같이 들어가려했지만 삐-소리에 저지당하고 ㅋㅋ

아래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기다리고 있겠다며 돌아갔는데, 

맙소사, 내가 전 날 잘못 들어간 (평점2점대의) Pina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두오모 옥상을 구경하고 내려오니 살짝 생긴 피로감에 커피가 엄청 땡겼지만, 여기서는 마시지 않겠다며 ㅋㅋㅋ 

원샷을 시키고 다른 커피 숍을 찾다가 들어간 카페 구찌.


밀라노 느낌 물신~

사람 구경하며 홀짝홀짝, 

이런거 좋아~* 

마음에 드는 시간이였다



서비스로 주는 촤컬렛

구찌 컬러의 스틱 슈거, 냅킨.




@스칼라 극장 (입장료 7유로)

다음으로는 스칼라 극장을 구경갔다.

이곳도 역시 계획에 없었다. 혼자 다녔으면 안들어갔을 것 같은 이 곳 ㅋ


사진에 보이는 극장, 몇 개의 오페라 무대용 드레스, 영상 전시 정도가 다인 이곳은 엄청난 볼거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들어가보기 잘한 것 같다.


관광을 다니다보면, 우와 너무좋아! 입장료가 전.혀 아깝지 않아!하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ㅋ, 

돌아온 후에 생각해보면 각기 장소마다 나름의 감회가 있다. 


최근에 파울로 코엘료의 스파이라는 소설을 읽었는데, 

춤을 추는 주인공 여자가 프랑스의 물랭루즈, 밀라노의 스칼라 극장 등 세계적인 무대에서 공연한다고 언급되어있는 것을 보고 오, 내가 가본 그 스칼라, 했었다. 




@Da Puccini, Via S. Giovanni sul Muro, 5, 20121 Milano, Italy 

일행 중 한 명이 검색하여 찾아간 곳.

우리가 갔을때에는 미팅을 하다가 밥 먹으러 온 것 같은 회사원들로 보이는 현지인들밖에 없었다.


가격은 코스 기준 32.5유로- 비싸지만 여행와서 먹는데만큼은 안아끼는데, 

같이 간 친구들도 비슷한가보다 ㅎ-ㅎ 굳굳


엄청 배고팠는데, 양이 많아서 다 못 먹었다ㅋㅋㅋ




@레오나르도 다빈치 박물관, Via S. Giovanni sul Muro, 5, 20121 Milano, Italy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과학 기술 박물관이라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박물관


 그의 마지막 작품. 미완성 피에타 


그냥 하늘이 예뻐서-



@세 번째 방문, Pave

또 Pave로 왔다. 밀라노에 단골 가게 있음 후흐흐




@Ristorante giapponese Miyako, Via S. Gregorio, 23, 20124 Milano, Italy

프랑스에서 짬봉 먹기에 이어 이탈리아에서 라멘 먹기ㅎㅎ


누구의 제안이였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만장일치로 라면을 먹게 되었다. 

Milan ramen으로 검색하여 평점이 좋고 거리가 가까운 곳으로 찾아가려고 했는데, 

대부분 7시 30분에 시작해서 7시에 시작하는 곳으로 찾아갔는데 

오픈 시간이긴 하지만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불안했지만 먹을만하였다.

지금 보니 이 곳도 구글 평점 4.0



@스칼라 오페라

- 사진 없음

- 시작 시간 촉박하게 갔더니 내 자리에 누가 앉아있었음

- 불이 꺼지고 바로 시작해서 클레임도 못하고 뒤에 서서 봄

- 44유로나 줬는데 좌석이 엄청붙어있고 등받이도 거의 없는 수준으로 낮음. 그나마도 못 앉았지만...ㅋㅋ

- 좌석마다 자막 스크린이 있기는 하지만, 이탈리아어를 들으면서 영어 자막을 보고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 인터미션까지만 보고 나옴 ㅎ  


@마지막 밤

나초 & 와인



본의 아니게 알찬 관광의 하루를 보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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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밀라노

밀라노로 다시 돌아왔다. 

숙소는 처음 묵었던 숙소인 Ostello Grande Bello로-


밀라노-다른 도시-밀라노 코스였기 때문에 

혹시나 놓고갈만한 짐이 있으면(면세점이나 밀라노에서 산 물건 또는 마지막 2.5일동안 입을 옷 따위) 맡기고 가기 위해 같은 숙소를 예약한 것인데, 첫 날 하루밖에 묵지 않았고 막상 떠날때가 되니까 내 물건 내가 챙겨야지 싶어 다 들고 다녔다. 


다시 배정 받은 침대 맡에 My favorite thing is to go where I've never been라고 적혀있었다.

항상 새로운 곳을 가고 싶은 것은 아니지만- 여행을 하고 있는 자의 기분을 고무하였다.



@두번 째 방문, Pave, Via Felice Casati, 27, 20124 Milano, Italy

첫 날 갔던 Cafe Pave에 아침 겸 점심을 먹으러 다시 찾아갔다. 

숙소와 걸어서 15분 거리. (내 기준) 가깝다는 것도 알고, 분위기도 좋고, 커피나 음식도 맛있으니까.

그리고 얼마 안 있는 기간 동안이지만, 이탈리아 밀라노에 단골 가게가 있는것 같은 기분도 나쁘지 않다 ㅋㅋ


원래는 첫 방문 시 (걍, 땡기지 않아서 ㅎ) 디저트류를 못 먹어서 케익을 먹어볼까 하고 다시 갔던 것인데,

가게 안을 둘러 보니 샐러드나 샌드위치를 먹는 사람이 많았다.

너무 싼 것은 기본일 것 같아서, 비싼 것은 특이한 재료가 들어가서 입맛에 안 맞을까봐, 중간 가격의 샌드위치를 주문하였다.

빵 부분이 oily하지만 무화과 & 햄 조합이 짜지 않고 쫀득함도 느껴져서 맛있게 먹었다.



가게는 사람이 항상 많다. 바글바글한 정도는 아니지만 손님이 끊임없이 들어온다. 

자리세 때문인지 서서 먹는 사람도 꽤 됐다. 

메뉴판에 합석이 가능하다고 써있기는 하지만 3명 테이블에 혼자 앉아있자니 약간 불편했다. 쿨하지 못해 ㅋㅋ 


최대한 오래 있고 싶어서 커피를 한 잔 더 주문하여 마시다가 화장실이 가고 싶어져서 나왔다.  



@두오모

거리를 걷다가 오모 저기 멋있다 싶어서 보면 두오모 @-@

첫 날도 걷고 먹기만 했는데, 다시 돌아온 날도 두오모와 그 주변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를 왔다갔다 걸었다ㅋ



@Oysho, Intimissimi, Victoria's Sceret

쇼핑을 즐겨하지 않지만, 기왕이면 tax return를 받을 수 있는 곳에서 뭐라도 살까 싶어서 속옷 가게를 찾았는데,

이렇게 세 개 인기 브랜드가 붙어있어서 넘나 고맙고 웃겼다ㅋㅋ

170유로 이상을 사야지 tax return이 되기 때문에 한 군데서 몰아사기로 하고 세 군데 들어가서 보니 

그중 oysho가 내 취향인 것 같아서 열심히 골랐는데 생각보다 170유로 맞추기가 쉽지 않아 한참을 가게안에서 보냈다.

Oysho는 스페인 브랜드, intimissimi는 이탈리아 브랜드, victoria's scret는 미국 브랜드다



@Signorvino 아닌 Pina

대박,

오늘은 혼자서 우아하게 와인이나 한 잔 마실까 싶어서 검색하여보니 

Signorvino(구글 평점 4.2)라는 Wine Bar가 나오길래 찾아갔는데 가게 종업원에게 이끌려 앉은 곳은 그 옆가게 Pina였다.

아주 잠시, 도로 나갈까ㅜ, 하는 생각도 했지만 

나가서 바로 옆가게 가기에 넘나 부끄러웠고 (누구에게 ㅠ) 

친절한 종업원에게 미안하여 나가지 못하고, 와인을 주문하였다. 

기다리며 검색하여 보니 Pina는 아예 구글 평점이 없.다ㅋㅋ

굳이 비교하자면 zomato 기준 Signorvino가 4.3이라면, Pina는 2.4 ㅋㅋ 

하지만 와인은 모. 내가 모 아나. 기본 안주와 함께 한 잔 잘 마시고 나왔다. 

정신 똑바로 차리자.



@Tartufi & Friends, Corso Venezia, 18, 20121 Milano, Italy

맛있는 것을 먹어야겠다는 마음이 솟구쳤다 ㅋㅋ 그런데 맛집을 너무 안 알아왔다. 

갑자기 토스카나에서 먹은 티본 스테이크와 송로 버섯 같은 것이 먹고 싶었다. 2016년에 거의 비슷한 시점과 기간 동안 이탈리아를 여행했을 때, 토스카나 가이드 투어가 때마침 송로 버섯 철이라고 했던 기억이 났다.

그런데 맛집이라고 검색되어지는 가게들은 두오모를 기점으로 거리가 꽤 있었다. 


어렵게 찾은 곳이 이 곳 Tartufi & Friends

이탈리아 내 트러플 음식(파스타/스테이크) 체인점인듯하다.



입구가 고급지고 화려하다.

가게 안쪽도 꽤 큰고 3~4개의 테이블이 있는 방이 2~3개 정도있는 것 같다.  

내가 들어간 방은 4개 테이블. 그 중 2개 테이블이 중국인 단체 손님-

나머지 1개 테이블도 곧 혼자 온 중국인 손님이 차지했다. 

나중에 순간, 동양인만 한 방에 몰아 넣는 것은 아니겠지? 싶은 생각도 들었다.



트러플이 들어가는 모든 메뉴는 블랙 트러플과 화이트 트러플을 선택하도록 되어있다. 

화이트 트러플이 두 배 가까이 비싸다. 



은색 쟁반에 담겨져 온 와인 한 잔과 탄산수.

탄산수 달라고 한 기억이 없는데 -_-; 돈도 따로 받은 것 같았다. 정확히 기억은 안니지만. 그랬겠지.



대망의 트러플 파스타!

정말 간만에, 너무너무 맛있었다.


내가 주문한 파스타는 Cacio e Pepe (카치오 에 페페, 치즈와 후추)라고 치즈 향이 강하게 나는 파스타였는데 

정말 한올 한올 너무 맛있어서 사라지는 것이 아쉬웠다.

그날 밤과 다음 날 아침 구글에서 레서피를 폭풍 검색해서 Eataly가서 재료를 사와 한국 집에서 해먹었다

맛의 포인트는 페코리노 로마노 치즈인듯. 내가 본 레서피에는 두 개 치즈를 사용해서 두 개 다 사와서 해 먹었는데, 

하나는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ㅎ 




@Ostello Grande Bello의 밤

트러플 파스타에 와인을 마시고 대만족 + 한 잔의 와인이 꽤 도수가 높았던 것인지 알딸한 기분으로 숙소에 돌아왔다.

숙소에 돌아와서는 술이 술을 부른다고 ㅋㅋ 처음 이 곳에 도착했을 때 받은 웰컴 드링크 쿠폰과 다시 돌아왔을 때 받은 웰컴 드링크 쿠폰을 이날 밤 둘 다 사용하였다 ㅋㅋ


첫 날에도 무대에서 사람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었지만 부끄러워 끼질 못하였는데, 

이 날은 와인을 마시기 위해 테이블에 앉아있다가 자연스럽게 무리가 생겨서 엄청 재미있게 놀고 새로운 친구들도 생겼다. 

호스텔의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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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베를린. 베를린 dm

브로츠와프에서 베를린으로 돌아온 시간은 7시 조금 넘어서였다. 

폴란드에서 산 그릇을 비롯해 짐이 많아서 일단 숙소로 가기로 했다.


엄마가 말크림을 샀는지 물어보신다. 

아차...

로스만이나 뮐러가 텍스 리턴이 가능하다고 하여 dm을 계속 지나치다가 독일 마지막 날이 되어버린 것이다.

무리해서 사지는 말라고 하셨지만, dm에 엄청 쌓여있다던데,하고 말씀하시는 데서 아쉬움이 느껴진다.


숙소에 도착해서 구글로 dm을 검색했다. 

참 좋은 세상이다

내가 위치한 곳으로부터 몇 m/km에 dm이 있고 언제 오픈하고 언제 닫는지도 나와있다.

1) dm 위치마다 영업 시간이 다르다는 것,

2) 10시까지 오픈하는 곳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숙소에서 바로 챙겨나왔다.

전철을 타고 도착하여 보니 그 전전 날 계속 해매던 Alexander Plaz 근처였다. 

유동인구가 많으니 늦게까지 하는 모양이다.


dm에는 한국 사람들이 꽤많이 있었다 ㅎㅎ 어쩐지 다 비슷한 것을 찾고 살 것 같은 기분ㅋㅋ

아무튼, 다행히 말크림과 발포 비타민을 구입하여 숙제를 마무리하고 돌아왔다.



@베를린 햄버거

베를린 맛집을 검색하다보면 죄다 햄버거 집이였다. 뭔일이래 ㅋㅋㅋ

그래서 하루라도 햄버거는 꼭 먹어야할 것 같은 기분이였는데 ㅋㅋ 

원래는 Burger Meister를 가려고 했으나 시간도 늦었고 하니 숙소에서 가까운 Burger International에 가보기로 하였다.

평을 보니 내용이 알차다고.


구글 지도의 간단한 경로와 달리 길이 어두워 무섭다는 생각이 들어서 뛰어서 갔다가 뛰어서 돌아왔다 ㅋㅋ

가게는 말 그대로 손바닥만 했다. 노상 테이블이 있었지만 자유로운 영혼으로 보이는 젊은이들로 꽉 차있었고, 

살짝 긴장한 상태로 안쪽 bar 테이블에 머쓱하게 자리를 잡았다.


독일인으로 보이는 남자와 동양인으로 보이는 남자가 음식을 준비하면서 주문을 받고 있었다.

cheese burger와 고구마 튀김을 주문하고 냉장고에서 맥주를 직접 꺼내먹었다. 

햄버거는 그럭저럭 먹을만하였고, 고튀는 소문대로 맛있었지만 양이 많아서 다 먹지 못하고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었다. 


베를린으로 돌아와서 찍은 사진은 아래 두 장뿐 ㅎㅎ




@다시, 밀라노

다음 날 아침. 밀라노로 향하는 비행기가 9시 25분 출발, 8시 45분 check-in 마감이였는데 

무슨 생각이였는지 8시45분 공항 도착으로 계산해서 8시 조금 전에 숙소에서 출발하였다.

그런데 S반을 갈아타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서 구글 지도상에 36분인가 공항 도착 예정이였고, 

그때서야 지하철 역에서 공항까지 가는 거리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게다가1) easyjet은 터미널B였는데 생각보다 거리가 있었다.

게다가2) 베린른으로 갈때는 체크인 줄이 한 명도 없었는데 줄도 꽤 길었다.


터미널B에 도착하여 사람 좋아보이는 직원에게 사정을 말했더니 곧바로 창구로 데려다주었다.

가방 무게가 20kg까지 가능한데 느낌상 그보다 무거울 것 같아 불안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23kg이 찍혔다. 

순간 어질ㅋ~@

다른 가방에 옮겨 담고, 그래도 안되면 추가 금액 계산해야되고...등등...아, 결국 비행기 놓치겠구나, 싶었는데,

"다른 가방에 옮겨 담을까?"라는 물음에 "보통 그래야하지만, 오늘은 그냥 가!"라고 한다.

으하하 늦어서 오히려 덕 봤네. (그렇다고 다음에도 늦고 그러지는 말자.)


아무튼, 체크인을 하고 안도해놓고 보니 security 줄도 짧지 않다. 이번에는 gate close시간인 55분까지 10분채 남지 않음-_-; 

어쨌든 체크인 했으니 시스템이 연결되어있으면 탑승하지 못한 승객은 기다려주지 않으려나...싶으면서도 

뒤늦게 들어가면 나때문에 연기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불만 가득 쳐다보겠지 

따가운 눈총을 받으며 들어가야겠구나 싶어 아찔했다. 

그래서 security를 통과하는 순간 겁나 뛰었는데, gate가 또 엄청 멀다 ㅋㅋㅋㅋ

도자기 그릇이 가득한 가방을 어깨에 메고 있었는데 나중에 보니 피멍이 나있었다 ㅋㅋ

쌀쌀한 날씨였는데 땀이 나고 어깨에 아파오지만 계속 뛰었다. 


근데 모야 ㅋㅋㅋ 비행기 연결시간 떄문에 아무도 보딩하지 못하고 대기실에 모여있었고 ㅋㅋㅋ 

30분 정도 더 대기한 후에 탑승하였다. 


비행기에 탑승하자 긴장감이 풀리고 피곤함이 몰려오면서 (원래는 창가 자리였는데 자리를 뺏겨서) 가운데 자리에 앉아서 양 옆으로 엄청난 헤드뱅을 하면서 졸며 밀라노에 돌아갔다...ㅋ....ㅋ


아마도 마지막일 베를린.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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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츠와프를 가는 길에 맛집을 검색하였는데, 

'인생 맛집', '여행 중에 가장 맛있었던 집' 등의 표현이 많아서 

포르투갈이나 스페인의 도시들처럼 맛있는 음식이 많은가보구나! 기대했던 기억이 난다.


개인적으로는, 스위스만큼 맛없지는 않았지만, 특별히 맛있는 동네는 아니였고.

한적하게 거닐며 먹을 수 있는 간식, 맥주와 함께 먹을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식사를 할 수 있는 정도의 곳이였다.


@ Stara Pączkarnia,  Świdnicka 24, 50-070 Wrocław, Poland, 월-목 8:00-17:00, 토/일 10:00-14:00, 금요일 휴무

가는 길에 검색하여 찾은 맛집 중 하나였는데, 

굳이 찾아가지 않아도 지나다가 맛집인 것을 알 수 있는 곳이다.

도너츠 집인데, 항상 이렇게 줄이 서있는 것 같다.

원래는 오후 간식으로 먹으려고 지나치고 구시가지까지 갔는데, 찾아간 가게가 12시부터 점심 메뉴가 가능하다하여

다시 돌아와서 도넛부터 먹었다. 

무엇을 골라야할지 몰라 점원에게 추천 받았는데, 코코넛 가루가 묻혀진 도넛이였다.

맛있었지만 그냥 맛있는 도너츠 맛ㅋ

넘 냉정한가 ㅎ




@ Bernard, Rynek 35, 50-102 Wrocław, Poland, 월-목 10:30-11:00, 금-일 10:30-00:00

이 곳도 검색하여 찾은 맛집 중 하나.

엄청 큰 식당.

11시 30분에 들어가서 자리잡고 핸드폰 충전기도 꽂고 주문을 막 하려는데, 

메뉴판에 조식 메뉴밖에 안 적혀있길래 물어보니 12시부터 점심 주문이 가능하다ㅠ

12시에 오겠다고 하고 주섬주섬 챙겨서 나왔다가@-@

맞은 편 교회에서 댕댕 12시를 알림과 동시에 재입장했다 ㅋ


메뉴를 고르고 계산해보니 쯔워티가 조금 부족할 것 같아 주문 전에 유로나 카드를 써도 되는지 물었는데 둘다 오케이였다.

레스토랑 분위기가 딱히 친절하지는 않지만 넓고, 깨끗하고, 핸드폰 충전도 되고ㅋ, 영어 주문도 되고, 

딱히 안된다고 하는 것이 없어서 좋았다. 


메뉴판에 사진이 없어서 블로그에서 검색해 간 사진을 보여주며 주문하였는데, 

야채의 종류와 소스는 그때마다 조금씩 다른 것 같았다.



도너츠를 먹고 배가 부른 상태라 맛이 없으면 어쩌지했는데 맛있었다. 

대낮인데 맥주도 한 잔 주문하고 좋은 시간보냈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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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레스와비에츠에서 베를린으로 가기 위해서는 브로츠와프를 경유해야 했다.

브로츠와프는 계획에 없었지만, 이 기회에 폴란드를 조금 더 구경하기로 하였다. 


볼레스와비에츠에서 전날 산 그릇을 어깨에 메고 트렁크를 끌며 아침 일찍 나왔다. 한적한 동네였지만, 기차역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종종 반대 방향으로 잘 향하는 나는 구글 지도가 고맙다 -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확인하며 2시간 가량 기차를 타고 브로츠와프 도착할 수 있었다.


브로츠와프 기차역은 동네 간이역같은 볼레스와비에츠에 비해 규모가 있었다. 

역에 도착하자마자 버스 정류장부터 찾았다. 보통은 한국에서 숙소, 이동까지는 꼭 예약하고 떠나는 스타일인데, 어찌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떠나고나니 마음 졸임이 계속 있었다ㅋ 



@ 브로츠와프-베를린 버스 예매

버스정류장은 기차역에서 시내로 가는 방향 반대 편 입구에 있다. 가깝긴하지만 기차역이 꽤 커서 10~15분 정도 걸어야했다.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작지는 않지만, 우리나라 터미널에 비하면 작고 어수선하여 도착하여서도 마음이 놓이지 않았다.


기왕이면 버스정류장과 가까운 곳에 짐을 두고 가고 싶어 락커를 찾았는데, 알아들을 수 없는 말로 제지를 당하고 버스표만 사서 다시 기차역으로 향하였다.


버스표의 경우, 인터넷 고지 가격과 영수증 가격이 분명히 79 + 1 쯔워티였는데 90쯔워티를 받았다...

수수료이겠거니...말이 안통하는 나는 혼자 수긍하고 떠난다.




@ 짐 보관 락커

중앙역에 있는 사물함은 여행가방 + 보조가방을 넣기에 충분하였다.

다만 12쯔워티나 되는데, 동전이 없어서 옆 가게에 가서 바꿔볼까 하였더니 (어쩌면 당연히) 폭풍거절 당하고 

그 옆가게가서 물을 2.8쯔워티나 주고 사서 동전을 확보할 수 있었다. 

열쇠가 커다란 것이 마음에 든다 ㅎㅎ 잃어버릴 염려가 없겠어




@ Passage (2005)

가라앉거나 가라앉았다가 올라오고 있는 듯이 보이는 실물 사람 크기의 동상

1981년 폴란드 계엄령 선포 이후 1983년까지 2년 동안 수 많은 사람들이 검거와 탄압으로 길에서 사라지고 고통받았던 것을 기억하기 위해 2005년에 세웠다고 한다.




@ 거리의 난장이 동상

브로츠와프를 검색하면, 거리에 수 많은 난장이 동상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1980년대 반공산주의 운동인 오렌지 운동(시위대들이 오렌지 모자를 쓰고 다녔다고)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 2001년 그들의 상징이였던 난장이 기념들을 그들의 주요 활동지에 비치하였는데

- 2003년 브로츠와프 시장이 새로운 전통을 이어가기로 한 이후

- 2005년 폴란드의 작가(Tomas Moczek)가 5개의 동상을 만들었고,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으며 현재는 수 백개까지 늘어났다고.


구시가지로 가는 길에 보물찾기하는 기분으로 계속 난장이 동상을 찾아 사진을 찍었다.

포켓몬이 증강 현실 게임이라면, 이것은 그냥 현실 게임ㅋㅋ



어머 얘는 모얌,하고 특이해서 찍어둔 것인데, 이것이 원조였던 것 같다.

다른 난장이들과 다른 모양을 하고 있는 원조를 통해 애초에 계획했던 것은 아닌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동상이 blossom이 되어 도시 전체에 난장이 꽃을 피웠다-는 표현이 이 도시만큼 예쁜것 같아 따온 기사:

http://www.kuriositas.com/2014/06/the-wrocaw-dwarfs-from-political.html

다양한 난장이 동상과 설명도 같이 볼 수 있다.




@ 브로츠와프 구시가지

구시가지로 가는 길과 구시가지를 구경하며 혼자 생각/느꼈던 것들의 기억 

1) 날씨가 좋았더라면 좋았겠지만, 웬지 날씨 덕분에 폴란드의 분위기를 더 잘 느끼고 있는 것 같은 기분

2) 날씨가 우중충한 와중에 건물들은 스킬트즈마냥 알록달록하고 예쁘구나, 하는 것

3) 거리에 어리고 예쁜 거지들이 많다는 것. 그리고 꽤나 적극적이라 옆구리를 찔러가며 돈을 요구하여 마음이 무척 곤란하고 미안하였다는 것

여행객으로 이 곳을 구경할 수 있는 것은 고맙고 행복했지만, 누군가에게 추천하거나 엄마를 모시고 오지는 말아야지, 했었는데, 이렇게 돌아와서 사진으로 보니 다시 그 곳에 있고 싶기도 하다. 






@ 어린왕자 폴란드어 버전

구시가지에서 서점을 몇 군데 들렀는데 찾을 수 없었던 어린왕자 폴란드어 버전을 역 맞은 편 서점에서 찾을 수 있었다.

여행을 다니면서 많은 사람들이 모으는 자석을 모을까도 했었는데, 

내 마음에 드는 자석을 찾기 쉽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그만 두었다. 

어린왕자 번역본을 모아볼까, 생각한지 얼마 안됐다. 

그런데 그냥, 그 나라의 동화를 모을 걸 그랬나, 싶은 생각도 간혹 든다.

아무튼, 이 곳에서 어린왕자 폴란드어 버전을 찾아서 기쁘기는 하지만, 왜 책등에 제목이 없지!




@ Polski Bus

락커에서 짐도 찾아야하고, 오전에 버스정류장의 어수선함을 보고 왔는지라, 

구시가지에서  정류장까지는 20분이면 충분한 거리지만, 1시간 전에 미리 출발하였다.

(내 기준) 안내가 정확하게 되어있지 않고 안내해줄만한 사람이 많지 않아 내가 타야할 버스를 찾지 못하고 놓칠까봐 노심초사하는 마음으로 도착하였는데 커다랗고 빨간 Polski 버스가 바로 눈에 띄었다. 

뭐야, 디기 쉽네, 하며 짐을 맡기고 버스를 타려는데 짐을 실어주는 젊은 청년이 와서 이 버스는 네 버스가 아니오, 한다 ㅠ

앞의 버스가 delay되어 그 전부터 기다리던 손님들부터 가고, 30분 후에나 떠날 버스가 다시 올거라고...


정류장 뒷 편, 비둘기가 텃새를 부리는 자갈 위에 몇 안되는 벤치에 자리 잡고 일기를 쓰며 시간을 떼우면서 혹시나 그 사이에 버스가 가버릴까봐 몇 번을 왔다갔다 했다.

그래도, 그 와중에 그 청년이 영어도 할 줄 알고 내가 보이면 이 버스는 네 버스네, 네 버스가 아니네 알려주어 고마웠다.


버스는, 2층이고, 깨끗하다. 4시간 이상 장거리라서 그런지 큰 가방을 든 여행객들이 많다.

외관은 깨끗하지만 좌석 앞뒤가 좁아서 팁이 있다면, 빠르게 움직여 맨 앞자리를 타는 것일 것 같다. 

특히 2층 앞자리는 좌석 앞에 공간적인 여유도 있고, 통유리를 통해 바깥도 볼 수 있어 좋을것 같다.

 

예정보다 30분 늦게 출발했지만 예정 시간과 비슷하게 베를린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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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레스 와비에츠

피식 웃음이 났다. 그릇을 엄청나게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 ㅎㅎㅎ여기까지 혼자 찾아온 내가 웃겼다.

 

이 곳에서 생산되는 그릇들은 폴란드를 비롯한 유럽 전역에 수출되기 때문에

굳이 이 마을까지와서 구입할 필요는 없다.

마을이 작고 그릇 공장 외 볼 것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다른 도시에서 오고 가는 교통편이 편한 것도 아니어서 굳이 코스에 넣는 여행객은 없을 것 같다 ㅎ

몇 개의 블로그를 찾아보니 트렁크 한 가득 담아 한국에서 판매할 목적으로 가시는 분들이

대도시에서 자동차를 렌트해서 다녀가는 경우가 많는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션 달성하듯이 찾아간 이 곳에 도착했을 때 생각보다 황량하여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난다 ㅎㅎ

인사동처럼 관광객들을 위한 그릇 가게가 길가에 가득할 줄알았는데 마을에는 아무것도 없었고,

공장까지는 꽤 걸어가야했다.

유럽은 대부분의 관광지들이 걸어서 오갈 수 있는 것이 좋았는데,

이곳은 미국 아울렛 공장처럼 사람보다는 차로 움직여야할 것 같은, 도로에 서있는 것이 어쩐지 민망스러운, 그런 곳이였다. 

 

(memo) 3대 그릇 공장: Manufaktutra, Zaklady Ceramiczne, Ceramika Artystyczna

요새는 3대 공장에서보다 작은 공장에서 보석 같은 그릇을 찾아내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좀 아는 사람들이야 멋지게 골라 득템할수 있겠지만 나는....그냥 브랜드에 기대야지, 하는 생각으로 3대 브랜드를 적어갔다.

 

@Ceramika Artystyczna

장인들이 붓을 들고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공방을 상상하였는데 정말로 공장 같았던 곳


 

@ 도자기 컵으로 장식해놓은 가게 입구

 

 

그래도 안에 들어서니 신났다. 예쁜 그릇이 한 가득.

무늬가 다 다른데 하나같이 예뻐서 고르기 고통스러웠다.

 

 

@Zaklady Ceramiczne

두 번째 공장, 자크라디

 


 

이 곳 공장에서는 바깥에서 세일 제품을 팔고 있었다.

그릇마다 등급이 나뉘는데, 내눈으로 보기에는 그닥 차이가 나보이지 않았지만,

여기까지와서 사는 거 좋은 거 사자, 싶어 대부분 좋은 것 사고

그래도 세일을 놓치는 것은 아까운 것 같아 세일 제품으로 몇 개 더 구입하였다 푸흐흐 


- 아래 티 잔과 티 받침대는 세일하고 있는 것을 사기는 하지만, 각각 30쯔워티쯤(8천원) 주고 산것인데 

인터넷에서 각각 3만원하는 것 같다. 

배송비 등 생각하면 그렇게 비싼거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무겁게 이고 온 보람은 느낀다 ㅋㅋ


(롯데아이몰 폴란드 식기 기획전)

http://www.lotteimall.com/goods/viewGoodsDetail.lotte?goods_no=1200872090&infw_disp_no_sct_cd=40&infw_disp_no=5137735&slog=00301_28&allViewYn=N 

 


(방금 찍은 거)



 

엄마 사드리려고 찍어보냈는데, 하필 엄청 큰 걸 고르셔서 당황스러워서 이만큼 크다고 다시 찍어보내드린 사진. 

근데 결국 사옴. 그것도 그릇은 무조건 세트!라고 하시어 2개나...ㄷㄷ

 

 

가기 전에는 3대 공장 + 작은 공장들을 가보고 싶었으나,

막상 가보니 공장들이 다들 떨어져있고, 앞서 산 그릇이 무거워서 바로 포기.

2시간 정도 거쳐 2개 공장을 쇼핑 하고 어두워지기 전에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에 서둘러 돌아왔다. 

 

 

그릇은 하나하나 종이로 싸주는데 짐을 다시 쌀겸하여 풀어헤치고 찍은 기념샷. 뿌듯. 

 

 

* 가격 정보

맨 왼쪽 물고기모양 그릇은 60~70쯔워티

왼쪽에서 두번째 작은 긴 그릇은 20쯔워티

그 위 타원형 접시는 38쯔워티

세, 네번 째 큰 큰 긴 그릇은 ...가격표 찍어둔 사진이 없넹 @-@

스푼은 20쯔워티

크리스마스 접시는 65 쯔워티, 소스 종지는 12쯔워티 

집과 나무가 그려진 컵은 20%할인하여 30쯔워티 세트인 접시 역시 20% 할인하여 30쯔워티

밥공기는 20%할인하여 20쯔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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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레스 와비에츠 Apartamenty przy Ratuszu (Rynek 6, Boleslawiec, 59-700, Poland)


작지만 사람 많고 활발한 관광지로 상상했던 볼레스 와비에츠는, 조용하고 한적한 마을이였다.

상상과 다르고, 그릇 공장을 제외하고는 한 군데 서서 빙~돌면 구경이 끝날만큼 자그만하기는 했지만, 

아기자기하고 평화로운 느낌에 마음에 쏙 들었던 곳.


드레스덴에서 기차를 타고 볼레스와비에츠 역에서 내려 숙소 주소를 찍고 구글지도를 따라 10분쯤 내려가니

금방 마을 중심지였다. 

booking.com에서 숙소를 예약해서 (로비가 있는) 호텔인 줄 알았는데, 

주소를 찾아 간 곳은 굴 다리 밑이였고 건물 1층은 굳게 닫혀있었다. 흐미.

때마침 나오는 사람이 있어서 문이 닫히기 전에 열고 들어가봤는데 불빛없는 어두침침한 계단이 무서워 바로 다시나왔다.  

 

맞은 편에 여행사처럼 보이는 가게로 들어가 전화를 빌려쓸 수 있는지 물었다.

국제 전화나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까봐 거절할 줄 알았더니, 흔쾌히 허락해주었다ㅠ

다행히 담당자가 전화를 받았고, 내가 있는 곳을 확인하고 그곳으로 오겠다고 하였다.


젊은 여자가 그곳으로 찾아왔고, 광장을 가로질러 전혀 다른 곳으로 나를 안내하였다.

여자가 데리고 간 곳은 마을 광장 바로 앞에있는 작고 깔끔한 아파트였다.



140 쯔워티 = 4만원 정도였는데, 넓고, 깨끗하고, 창밖 풍경이 너무나 예뻤다.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대부분의 도구가 갖추어진 부엌



폴란드 주전자와 찻잔이 놓여져있다.



창밖으로 보이는 광장.

그리고 숙소 정보로 보이는 전화 번호 ㅎ



소파 위에 앉아있던 두 개의 인형



침실 전체 샷.



화장실



침실 창문에서 찍은 사진



저녁을 먹으러 나가는 길에 찍은 사진



@Restauracja Olenka

건물 바로 아래에있는 레스토랑으로 저녁 식사를 하러 갔다. 오랜만에 호사를 부리겠다고 스프와 스테이크를 시켰는데

스프는 많이 짰던 기억이.

스테이크는 맛이있었는데 양이 많아서 다 못 먹었다. 

그래도 와인 두 잔과, 음식을 배불리 먹고 만족스러웠다.



너무 예뻤던 야경.



다음 날 아침



@구글 지도가 다는 아니였음을 깨달은 날

다음 날은 볼레스와비에츠에서 베를린으로 돌아가는 날이였다.

구글지도로 찾아보니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은 볼레스와비에츠-(버스)-브로와츠-(버스)-베를린으로 가는 방법 뿐이였다.  

서울에서 찾아본 볼레스와비에츠 버스 정류장은 마을과 가까워 보였는데(걸어서 20분 거리) 

그릇을 사러 찾아가는 길에 본 마을 바깥은 마을 안과 다르게 삭막하였고, 

버스 정류장은 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곳으로 파악이 되었다. 

게다가 버스 시간표는 새벽 일찍(5시) 출발하는 것 밖에 보이지 않아서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1) 새벽 일찍 일어나는 것도 싫었고, 2) 어두운 길을 따라 버스 정류장을 찾아 가기도 무서웠음

기차가 있을 법한데 왜 기차가 안나오는건지 의문스러워서 기차역에 가볼까 했는데 이미 어두워진 후였다.


그리하여, 숙소 침대에 누워서 폴란드 기차 시간표를 별도로 찾았고

기차가 거의 시간 단위로 있는 것을 확인하고 편히 잠들 수 있었다.

(그런데 지금 다시 찾아보니 오히려 버스 정보는 나오지 않고 기차 정보가 아주 잘 나온다는...참눼)

아무튼, 폴란드 기차 정보는 http://www.intercity.pl/pl/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곳을 방문한 원래의 목적인 그릇 구입 후기는 따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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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 드레스덴을 이동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FlixBus(2시간 반)라고 하길래, 

사이트(www.flixbus.com)를 통해 미리 예약했다. (매우 쉬움)


탑승할 곳을 찾아가니, 초록색 버스가 대기하고 있었고, 곧 버스 회사 직원이 나타나서 손바닥만한 기계를 들고 탑승권을 확인하며 사람들을 태웠다. 

나는 확인 메일을 출력해갔는데 FlixBus App으로 확인 받는 사람도 많아서 촥촥 탑승하였다.

유럽은 선진국이지만 어쩐지 시스템 또는 신속함과는 거리가 먼 (경험적) 이미지라 생소했다 ㅋ 

아무튼, 버스도 편하고 가는 거리도 적당해서, 베를린 온 김에 드레스덴을 가기로 한 것은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했다.


Dear FlixBus customer,

Thank you for your booking.

Please note: In order to check in at the bus you must present your booking confirmation either as a print-out or in a digital format, e.g. as a PDF or in our FlixBus app on your smartphone.

For international travel, all ID papers needed to cross the border (valid passport/ID card and visa, if necessary) are required.

The booking confirmation is valid for the following journey:

- from Berlin Alexanderplatz to Dresden central station (Bayrische Straße) at 18.09.16 08:20 

Please do not arrive any later than 15 minutes before your departure time. By the way: the exact location of your bus stop is available in our bus app; you can have the app guide you directly there.

We answer frequent questions about our service online in our FAQs at www.flixbus.com.

Here you can find our T&Cs and Passenger Rights.

We wish you a pleasant journey,
Your FlixBus team


@베를린 출발



@드레스덴 도착

비가 오고 있었다 T-T 버스는 드레스덴 중앙역(노아슈타드) 뒷편으로 도착하는데 역을 통과하면 바로 시내가 나오고 메인 지점까지 일직선이라 길을 찾아가기 쉽다.


@Schloßcafé Emil Reimann

숙소 체크인을 하고 근처 가게에 점심을 먹으러 갔다. 맛있어 보이지는 않지만 배가 고팠고 사람이 꽤 있어서 기본은 하겠지 싶어서 갔는데 역시나 맛있는 않았...지만 먹어줄만했다. (카푸치노 + 에그 스크럼블 브런치 세트)



@드레스덴 걷기

드레스덴에 대한 느낌은, 탄 도시 혹은 그을린 도시

전쟁의 흔적이라는데, 지금의 도시는 무척 평화로운 느낌이다.






@츠빙거 궁전

키워드: 바로크식, 1700년대, 여러번 파괴되었으나 복원된 것 

이번 여행 중에 다른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가지 않았는데, 이 곳에서 패키지 티켓을 구매해서 구석구석 돌아다녔다.

전시물 + 분위기가 취향저격이였다. 입장료가 얼마였는지 기억 안나지만, 아깝지 않고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사진도 제일 많이 찍었다. 그 중 제일 마음에 드는 것들만 남긴다













@CAMONDAS Schokoladen-Kontor & Schokoladenmuseum

드레스덴에서 추천하고 싶은 것 중 하나. 네모난 모양의 초코 아이스크림

추운데도 불구하고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 때문에 덜덜 떨며 주문하여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떠나기전에 한 번 더 먹고 싶었는데 시간이 촉박해서 못 먹었다ㅠ




@숙소, 아파트호텔 암 슐로스 (Am Schloss Apartments, Schössergasse 16)

위치가 아주 좋음

친절하고, 깨끗하고, 넓음

최고급 호텔처럼 뽀송뽀송한 느낌은 아니지만, 가격대비 만족스러웠다.





그 외, 

다음 날 볼레스와비에츠를 가기 위한 기차표를 끊기 위해 기차역을 찾아가는 길에 보게된 츠빙거 궁전 뒷편

지도를 찾아보니 Kronentor gate(크로넨 게이트, 왕관모양의 문)이라고 ㅎ




기차역에서 중심지로 오는 길목(쇼핑몰이 가득한)에 맥주와 음식을 팔고 있었는데, 

너무나 먹고 싶었지만 배가 영 안 고파서 못 먹었고 분위기가 좋아보여 사진만 찍었다.




@Dresdner Kaffeestubchen (Salzgasse 8, 9am-6pm)

아침을 먹은 곳

트립어드바이저 2위라 사람이 많고 대기해야하면 어쩌지-했는데, 내가 첫손님이였다.

괜히 불안해졌으나 금방 만족스러워졌다.


테이블 3개에 바 의자 6개 정도되는 작은 가게.

할아버지 혼자 주문 받으시고 주방을 오가시고 (주방에 다른 분이 계신지는 모르겠음) 계산도 해주신다.


 


작은 사이즈와 큰 사이즈의 아침 식사 옵션이 있는데, 큰 사이즈에는 뭔가 더 추가된다고 했는데 못 알아들다. 

(계란이였나?)

아무튼 가격 차이도 크지 않고, 뭐라도 더 먹고 싶어 큰 사이즈의 아침 식사를 주문하였다.

별 것 없는 듯한 구성이지만 빵 + 버터, 빵 + 딸기잼, 빵 + 치즈를 번갈아가며 맛있게 먹었다. 


 


배가 부르지만, 후기 사진에 많이 보였던 치즈 케익도 주문하였다. 

뽀송뽀송 촉촉했다 >-<


 


곧 나머지 두 개 자리도 손님으로 차고, 다 먹어갈 무렵에 휠체어를 탄 할아버지를 모시고 온 할머니 커플이 들어왔다.

이토록 평화로운 도시의 이토록 정겨운 가게에서는 웬지 착한 사람이여야 할 것 같아,

적극적으로 바Bar로 비켜주겠다고 하고 자리를 양보했다.


주인 할아버지께서 기특+고마워하시며 자리가 나자 곧 다시 옮겨주시려고 했으나, 식사를 다해서 사양하고 나왔다.

(모두에게 주는 것이겠지만) 드레스덴 사진이 가득 담긴 두꺼운 책도 선물로 주셨다.



★내가 발견해서 내가 쓰는 약국 팁

드레스덴에서 마지막으로 한 것은 약국 가기.

여행 전부터 엄마가 볼타렌을 포함한 독일 약을 몇 개 사달라고 리스트를 주셨다.

여의치 않으면 사지 않아도 된다고 하시면서 계속 샀냐고 물으시면 내 마음이 어떻겠어욤 ㅋㅋ 


아무튼, 베를린에서부터 약국을 꽤 많이 들렀는데 내가 알아간 가격보다 비싸서 계속 못 사고 있었다. 

(거의 정가, 균일제로 팔고 있었음)

  

드레스덴 숙소에서 밤에 인터넷을 엄청 뒤졌다. 

처음에는 한국인 블로거를 통해 독일에서 얼마 정도에 구입했는지 비교하였는데 

볼타렌의 경우 스트롱/일반 2종류이고 용량도 여러가지라 비교하기가 어려웠고- 그들이 그 가격에 샀다고 한들, 

계속 약국을 전전하며 가격을 물어보며 그보다 비쌀 경우 나오는 일은 베를린에서 이미 충분히 한 일.

 

결론적으로 블로그보다는 구글 지도를 추천하는데, 

구글 지도에서 독일어로 약국인 APOTHEKE을 검색하면 주변에 있는 약국들이 나오고, 

상세 들어가기를 하면, 그 약국의 사이트 주소가 나온다.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약국에 한할 수도)

사이트를 들어가면 약국마다 할인 행사를 하고 있는 상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나 같은 경우, 아래 전단을 확인하고 엄청 신이 났던 것이 베를린 대부분의 약국에서 정가인 17,65유로에 팔고 있던 볼타렌 스트롱 100g을 32% 할인해서 11,99유로에 팔고 있었던 것. 

(베를린에서도 딱 한 군데14유로대에 팔고 있는 것을 보기는 했지만, 혹시 싶어 더 뒤지다가 나중에는 거리가 멀어서 다시 찾아가지 못했다.)


다음 날 아침, 기차 타러 가는 길에 약국을 들리려고 했는데, 시간이 촉박해져서 일단 눈에 보이는 약국에 들어가 요거 보여주면 가격 맞춰줄까싶어 들이밀어봤지만 번개처럼 거절당하고 ㅋㅋ 결국 해당 가게에 찾아가서 할인 받았다 + 세금 환급까지.

세금 환급의 경우,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가격대별로 할인율이 있는 것 같았고, 나는 220유로였나를 샀는데, 

경계를 조금 넘어서 할인이 더 된 것을 확인하고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

시간 여유가 있으면 가격대 확인해서 맞춰사도 좋을 듯. 

(좋은 정보라고 생각해서 기억하고 싶었으나 짐을 이고 지고 있는 상황이라 기억해야지, 하고 까먹음 ㅠ) 

(인터넷 어딘가에 있겠지ㅠ)


*내가 찾은 전단지

 


@뿌듯한 볼타렌 10개 + Diclo 1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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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erica Reichenberger Str. 61-62, 10999 Berlin, Germany

첫 날 아침 먹으러 가는 길에 사람이 북적이는 것을 보고 눈여겨봐두었던 곳.

찾아가고자 하는 곳이 있어서 일단 지나쳤지만 웬지 저런 곳이 진짜 맛집일 것 같아-하는 느낌.

구글 검색하여 보니 많지 않은 평이지만 대체로 좋은 것 같아 가보기로 하였다.

테이블이 세 개 정도 되나. 아주 작은 가게.


아침을 먹을 수 있냐고 물으니 귀여운 여주인이 salty한 것과 sweet한 것이 있다고 말해주었다.

유럽의 salty가 무섭기는 하지만 빵이랑 먹으면 되니까 빵도 주는지 묻고 salty한 아침 식사와 카푸치노를 주문하였다.


따라~

결론적으로 넘나 마음에 들었던 - 제대로 유럽 스타일 같았던 아침 식사.

치즈도 햄도 하무스도 빵도 맛있다.

카푸치노 한 잔과 빵을 추가 주문하였는데, 총 10.6유로 나온 것을 보니 빵은 추가비용을 받지 않은 것 같다. 

그 전날 Silo에서 먹은 것들이 10~14유로 했던 것과 비교하면 만족도는 맛 2배! 가격 2배 총 4배!



한 시간 가까이 느긋하게 식사를 하고, 다시 숙소로 들어갔다 ㅋ 

원래는 교통권겸하는 베를린 박물관 패스를 사두어서 박물관을 가야하는것이 맞지만, 어쩐지 가기 싫다. 

어디로 갈까, 침대에 누워서 뒹굴뒹굴하며 블로그를 검색해보다가, 아마도 패션업? 쇼핑몰?을 하는 듯한 여성 분이 베를린 여행기를 꽤 재미있게 포스팅한 블로그가 있어서 한참 구경하였다. 

그 분이 간 곳 중에 하나였던 Companion Coffee- 편집샵이 붙어있다고 하는데 나는 편집샵에는 1도 관심없는데, 흠, 고민하다가 혹시 모르지, 싶어 가보았다.

옷이나 잡화는 내 스타일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비싸서 한 바퀴 쓰윽~돌아보고 커피를 마시기 위해 자리 잡았다ㅋ 

자리가 몇 개 없고 4인 테이블에 앉아있자니 마음이 편하지 않아서 느긋하게 앉아있지는 못했지만, 

음악과 냄새가 마음에 들었다.

일기를 쓰고, 금방 자리를 떴다.



@체크포인트 찰리 [Checkpoint Charlie]

출처: 네이버 지식 백과 요약

냉전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소련과 미국의 탱크가 대치했던 곳

동베를린과 서베를린 간의 경계선이 막히면서 처음에는 이 경계선에 철조망과 장애물로 엮은 바리케이드가 놓여 있었지만, 나중에 이는 강화되어 높은 콘크리트 벽이 되었다.동쪽과 서쪽 간의 이동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장벽을 따라 검문소가 설치되었다. 프리드리히슈타트의 검문소는 'C'라고 불렀는데, 더 유명한 이름인 '체크포인트 찰리'는 여기서 나온 것이다. 이곳은 인정을 받은 군대 인사들, 기자, 외교관, 고위 인사들이 지나다니는 곳이었기 때문에 잘 알려지게 되었고, 냉전 시대 스파이 소설이나 영화에 등장하면서 일종의 매력마저 얻게 되었다.  


길을 가다가 사람들이 북적북적해서 보니 관광명소였던 체크포인트 찰리. 만화 몬스터였나- 이런 장면이 나왔던 것 같은데!

기념사람들을 찍는 사람들을 쓰윽 구경하고 금방 자리를 뜸. 


 

욜케 줄서서 차례대로 사진찍고 있음



찰리 포인트를 지나서 Memorial to the Murdered Jews of Europe (홀로코스트 메모리얼)을 찾아갔는 길.



@홀로코스트 메모리얼



@브란덴부르크문



@커리부스터를 먹으러 들른 Curry at the wall berlin

저녁에 베를린 필하모닉이 예약되어있어서 가는 길에 커리 부어스트를 먹기로 하고 구글에 currywurst를 검색하였더니 

나왔던 곳 중 평이 괜찮았던 곳. (구글 4.2점)

식당인 줄 알았다가 길거리 코너에 가건물 처럼되어있어서 살짝 당황하기는 했지만 

마음씨 좋아보이는 할아버지께서 꽤 다정하게 챙겨주시고, 길가에서 먹는거 좋아하니까 난 뭐 오케이, 싶어서 

기본 커리부어스트에 맥주를 하나 시켜서 자리를 잡아 앉았다.

소세지 위에 강황이 듬뿍들어간 소스를 얹어주는- 대단히 특별한 음식은 아닌데 맜있었다.



그런데, 공연이 30분쯤 남았고, 지도상 필하모닉과 도보 20분 거리여서 여유있게 소세지를 집어 먹으며 필하모닉 티켓을 찾아보는데 두둥, 30분 전까지 오라고 쓰여 있음. 그렇지 않으면 티켓이 처분될 거라고.


갑자기 겁나 급하게 소세비와 맥주를 허겁지겁 먹고 출발하려고 다시보니 disposal이 아니라 deposit이였음. 걍 가지고 있겠다는거잖아... HAHA

그러나 저러나 늦으면 안 들여보내줄수도 있겠다 싶어 먹던데로 마저먹고 뛰어감. 그 전에 봉다리 한 가득 DM에서 산 비타민과 사탕을 들고 있어서 엄청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원래는 제대로 격식 갖추어서 가려고 검정색 원피스도 챙겨갔는데, 캐주얼한 복장에 땀냄새 흘리면서 들어가게 됨 ㅠ



@베를린 필하모닉 

너무나 멋진 경험이였음. 

Concert: John Adams
Sat, 17.09.2016, 19:00, Philharmonie

C links , Row 4, Seat 3

Sum total: 38.00 EUR
pick up at the box office

Important notice:
In case you did not receive your tickets please arrive
no later than 30 minutes prior to concert at the box office.
Your tickets will be deposited there.

Please produce this receipt and note your order number and customer number



@Brigitte Teubner Bürkner-Eck

호스텔 코너에 있던 Bar

사실 이름 전혀 기억 안나는데 구글 지도 보고 찾음

사람들 꽤 많았는데 평은 그닥 안 좋은 것 같다

자리가 없어서 바에서 맥주 2~3잔 마시고 나왔다.



관광지는 포인트만 찍었지만 만족스러운 아침식사와, 별거 아니지만, 베를린스러운 커리부스터와, 막귀도 아름다움은 구분할 수 있구나, 알게해준 필하모닉 덕에 제대로 베를린 여행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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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많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