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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매니아/국내'에 해당되는 글 22건

  1. 2017.08.20 [경기도 광주 오포] 에어비앤비 레몬하우스 (세 번째 방문)
  2. 2017.06.13 [충남 논산/강경] 에어비앤비 Paul's House
  3. 2017.06.12 [충남 논산/강경] 근대 마을 & 관촉사 & 윤증 고택
  4. 2017.02.12 [경북 영주/봉화] 무섬마을, 소강고택, 부석사 (1)
  5. 2016.04.02 [경기도 광주 오포] 에어비앤비 레몬하우스 (1)
  6. 2015.12.02 [서울 레지던스] 서머셋 팰리스에서의 생일 파티 feat. 연남동 바다회사랑 방어 / 김영모 제과 케이크 (1)
  7. 2015.12.01 [서울 레지던스] 인사동 프레이져 스위츠 추억하기
  8. 2015.08.09 [강원도 속초] 모두가 아는 맛집 맛보기 (2015.07.18)
  9. 2014.11.03 [전북 남원] 은달래 - 아프리카를 담은 카페 (12)
  10. 2014.10.24 [전북 남원] 달의 궁전, 광한루원 (12)
  11. 2014.10.20 [전북 남원] 춘향 테마 파크, 뭔가 어색해~ (8)
  12. 2014.10.13 [전북 남원] 깜돈 - 인기 폭발 지리산 흑돼지 (10)
  13. 2014.10.07 [전북 남원] 실망스러웠던 남원 한정식, 황진이 발견이 작은 위안이 되다 (12)
  14. 2014.10.06 [전북 남원] 스위트 호텔 - 깔끔, 한적, 여행지와는 10분거리!~ (6)
  15. 2014.10.04 [전북 남원] 엄마가 남원가서 사신 것 (6)
  16. 2014.09.09 [대전] 성심당 & 한밭야구장, 엘지트윈스 응원이라 쓰고 한화이글스 응원구경이라고 읽는다 (2014.09.06) (2)
  17. 2014.09.08 [대구] 문경새재, 옛길의 정취 (2)
  18. 2014.09.03 [대구] 숙소 & 맛집 모두 성공적인 대구 여행 (소담정/반야월 곱창/8번식당 순대) (7)
  19. 2014.08.31 [대구] 매운 갈비찜 & 근대골목(이상화/서상돈고택/계산예가/계산성당/미도다방) (2)
  20. 2014.08.16 [홍천] 육해공 먹방(room)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2)
  21. 2014.08.06 [수상레포츠] 처음 타본 수상스키 & 하늘을 나는 기분 플라이피쉬 @가평 (10)
  22. 2014.07.13 [전주] 전주 당일치기 - 막걸리, 한옥마을 & 전주 맛집 (2014.07.12) (4)




세 번째 레몬하우스 방문기


첫 번째는 고등학교 동창 셋과 에버랜드를 갔다가 간 후,

1) 다음에는 에버랜드 안가고 바로 에어비앤비 숙소로 와서 쉬어야지, 

2) 엄마랑 이모님 모시고 한 번 더 와야지했었다.  


그 이후 엄마와 이모, 사촌언니, 사촌조카, 사촌형부까지하여 두 번째로 다녀왔고 - 특히 사촌조카를 포함하여 다들 만족함


올해 옛 회사 친구들이랑 세 번째 방문한 것.


원래는 봄 계절인 4월에 예약했었는데 가족 행사 일정과 겹쳐 6월로 미룬 터라, 습하고 더운 여름에 가게 되었다.

당일 아침, 집에서 아이스 커피를 만들어 마시고, 냉장고와 찬장을 뒤져 라면과 레몬과 김을 챙겼다.

라면은 비상식량으로, 

레몬은 맥주에 넣어 마시고자, 

김은 그 전날 마켓 컬리에서 주문하여 같이 가기로한 언니 집에 보내둔 성게알을 싸 먹기 위함이였다.




위치가 굉장히 애매하게 떨어진 셋은 차를 몰고가는 언니네 동네에서 집합하기로 하였다. 


▽ 지나가는 길에 회사 사옥이 엄청나게 크게 세워져있는 것을 보고 감탄하며 찍은 사진- 




바로 숙소에 가서 뒹굴거리기로 하였기에, 현대 판교 백화점에 들러 이것저것 사갔는데 ㅎㅎ

딱히 정해진 리스트 없이 돌아다니다가 눈에 걸리는 것을 사다보니, 새우장, 소라 무침이였나하고, 속초 닭강정, 쥐포 (무더기로), 멜팅몽키 샌드위치 등을 샀다 ㅋ

숙소에 3시쯤에 도착하여 그 전날 미리 주문 배달해둔 성게알과, 다른 동생이 챙겨온 하몽과 아보카도와 같이 세팅하여놓고 

점심-저녁 구분없이 이대로, 계속 먹으며, 마시며, 수다 떨었다.



▽ 성게알 1인 1판 = 총 세 판!



어둑해진 후에는, 음악과 사이키를 틀어놓고 각자 이 곳 저 곳을 어슬렁 거리며 돌아다니거나 기대 앉으며 시간을 보냈다.



나는 12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스윽- 올라가 잠이 들어버렸다.

언니와 동생은 그것이 알고 싶다와 어떤 음악 프로그램까지 보고 3시쯤에나 잠들었단다.


다음 날 느지막히 일어나서 아침 호스트분이 챙겨주신 아침을 먹고-


 


각자 또 자유시간을 보낼때, 나는 레몬 창문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덧, 아래는 같이 간 동생이 찍은 화장실 샷. 

변기에 앉은 채로 보이는 장면이 이렇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누가 나타날까봐 초민망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호스트 분 말로는 산까지 소유하고 계셔서 사람이 나타날 일은 없다고하지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동물이나 벌레가 나타나도 부끄러울 것 같은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여튼 새로운 형태의 화장실을 볼 수 있다. 

여기 말고도 더 신기한 화장실이 하나 더 있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덧2. 요것도 같이 간 동생이 찍은 갤러리샷

집 안에 큼직큼직한 창문이 많아서 답답하지 않고, 계절마다의 운치를 느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주변에 미술관이나 가구점, 카페 등 구경할만한 곳도 많다고 하는데 숙소에서 여행의 목적을 충족하고 

체크인/체크아웃 시간을 꽉 채워쓰고, 나와서는 곧장 서울로 떠났다-


갈수록 여행을 편하고, 가볍게 하는 것이 좋아지는 것 같은데 같이 가는 사람들도 그런 것 같아서 너무 좋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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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많루


친구에게 추천 받아 찾아간 폴's 하우스-


깨끗하고 아늑하고 고급진 느낌의 방,

집과 마당과 듬직한 대형 멍뭉이 두 마리가 너무나 멋있는 곳이였다.


커피잔, 와인잔, 칵테일 잔, 심지어 디켄트까지 구비되어있는 부엌. 

코끼리 머리 장식의 등과 투박한 그릇도 멋있었고.

사진에 담지 못하였지만, 침대 옆에 걸어둔 그림이나 오리엔탈풍의 장식들이 하나같이 취향있는 느낌. 

참고: http://blog.naver.com/airbnbkr/220834339284



2월에 친구와 나의 생일이 있어서- 라기 보다는 사실 티라미슈가 먹고 싶었고 마켓 켈리에서 할인 행사를 해서 산 것이지만, 여튼 우리의 생일을 축하하기위해 한 상 차렸다.



와인을 2병 사왔는데 폴이 한 병 선물해주어 총 3병 ㄷㄷㄷ 



게임 & 수다 & 댄스로 밤을 보내고... 


다음 날 아침.

폴이 일러준데로  일어났다고 문자하였더니 금방 커피와 샌드위치를 내주었다.



우리가 머문 곳은 아래 사진에서 가장 왼쪽 방.

오른쪽에는 폴 부부가 살고 있다. 

아침 식사를 한 곳은 가운데쯤인데, 실내인 듯, 테라스인 듯 독특한 곳이였다. 

친구는, 비가와도 분위기있게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너무 좋은 것 같다고 연신 얘기했다.



그리고, 너무나 부러웠던 마당. 




이 집의 가장 큰 매력은 대형 멍뭉이 2마리인데, 두 마리 다 듬직하고 순한 느낌이다. 

예전에는 차가워보이는 시베리안 허스키가 이상형?이였는데, 이제는 따듯한 느낌의 찰리(견종은 모름ㅎㅎ)가 좋다.

내 생애 마당있는 집에서 대형 멍뭉이를 기르기는 힘들겠지만 ㅠ



돌아가는 날 아침보았던 집 입구. 편지 봉투가 그려진, 나무로 된 편지함.


접근성은 좀 떨어지지만, 레몬하우스 이후 국내 에어비앤비로 강추할만한 곳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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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많루

3월에 저장해두었다가 깜박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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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어비앤비 폴's하우스)를 먼저 정하고 주변에 여행할만한 곳을 찾아 가게된 논산, 그리고 강경.


결론: 볼 것 없음 ㅎㅎㅎ 

숙소는 강추하지만 여행지로는 추천하지 않음

나의 경우, 어디를 가더라도 신나고 재미있는 친구들과 함께여서 상관없었음


   중화원   

충남 논산시 양촌면 황산벌로 451-1

041-741-2046


첫 날 점심 먹으러 찾아 간 곳은 중화원이라는 곳이였다.

강경 맛집을 검색하던 친구가 "강경이 짬뽕이 유명한가보다, 짬뽕집이 많다", 하여 

짬봉집 2~3개 후보 중에 선택하여 찾아갔다.


※주의 : 충남에 동명의 가게가 몇 개 있는 듯하다. 

원래 가려던 곳은 강경읍 중화원이였는데 우리가 간 곳은 양촌면의 중화원이였다. 

주인 할머니께 가게가 몇 년 되었는지 여쭤봤는데 30년이라고 하셨다. 

이 곳을 검색하여 찾은 친구가 블로그에 60년이라고 적혀있던 것 같은데, 잘못 알았나?, 

혹은 가게는 60년인데 주인 할머니께서 30년 되신건가? 하였는데.

가게를 나와서 근처 강경을 구경하는 동안 잠시 주차를 해도 되는지 여쭸을 때, 

강경이 절대 걸어서 갈 거리가 아니라며 뜯어말려주셔서 그때 알았다 ㅋㅋ 다른 곳에 왔다는 것을 ㅋㅋㅋ

강경은 자동차로 무려 40분 거리ㅋㅋㅋ 걸어갔으면 다음 날 도착했을 뻔


그러나저러나 이 곳 중화원도 맛집인 듯한 포스가 느껴졌다.


내부에는 일상적으로 방문하는 듯한, 마을 주민처럼 보이는 무리가 편안한 모습으로 식사를하고 있었다.

주방은 낡고 오래됐지만 깨끗한 오픈 키친ㅋ


우리는 탕수육과 짬봉 두 개를 주문하였는데, 

탕수육의 양이 어마어마하다 ㅋ 특히 소스는 진짜 세숫대야 수준으로 주심...


  

  



차를 타고 40분 걸려 강경에 도착하였다.

스승의 날 발원지라는 강경 여자 중학교.고등학교에 주차하고. 근대 문화 코스를 걷기로 하고.

근대문화코스의 시작점인 강경 중앙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학교 놀이터에서 꽤 한참을 놀았다. 

시소도, 정글짐도, 그네도 오랜만이라 그런지 신이났다.

학교에서 키우는 듯한 하얀 강아지가 나타나서 운동장을 같이 뛰어 놀았다.





근대 거리는 - 한 바퀴 돌기는 하였는데, 영화 세트장처럼 어색하고 한산하여, 이게 모지? 싶었다 ㅎㅎ

포인트를 잘 잡으면 예쁜 사진 몇 개는 건질 수 있을 듯한데 - 나는 패스.


나오는 길에 젓갈 가게들이 보여 명란젓과 조개젓을 한 통씩 샀다.




근대거리 이후에는, 관촉사를 찾아가 미륵불도 보고- 




저녁으로 고기도 먹고-


   산애들애   

충남 논산시 연산면 황룡재로 64-11



 


논산 에어비앤비 폴의 하우스에서 긴 밤을 보냈다. 숙소 포스팅은 따로!


다음 날 아침에는 미리 예약해둔 윤증 고택을 찾아갔다 -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하면 가이드를 받을 수 있는데, 예약자가 꽤 되서 무리지어 다녔다. 




 


거의 1시간의 설명을 들었는데;;; 정확히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없네.



   황산항아리보쌈   

충남 논산시 노성면 노성로 589


아침을 먹고나왔지만, 금방 배가 고파져서 직원분에게 여쭈어 주변 맛집을 추천받아 점심을 먹었다.




   루치아의 뜰   

충남 공주시 웅진로 145-8


마지막으로. 올라오는 길에 방문한 카페에서 윤란 파이를 먹고-




여행을 마무리하였다.


그리고, 숙소와 총무 담당이였기에 정산 겸 기록 & 공유함. 

인당 15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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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많루


첫 날


고등학교 친구들과 국내 여행을 하기로 하였는데 영주에 결혼식이 있는 김에 영주와 영주 근처를 여행 하기로 하였다.

- 처음에는 안동까지 확장하여 검색하였다가, 무리하지 않기로 하고, 영주와 봉화로 결정


아침 일찍 결혼식 버스를타고 출발하여 영주에 도착, 

결혼을 축하하고 점심을 먹고 결혼식을 같이 간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다가

점심 시간 맞춰 도착한 여행 일행들과 합류하였다. 

- 타이밍이 거의 완벽하였음


그들의 점심을 위해 맛집을 검색하여 삼겹살 집으로 향하였는데,

결혼식장에서 부페를 잔뜩 먹고 나온 나는 배부른데~구경만 해야지~한 점만 먹어야겠다~ 하다가 

결국은 그들과 비슷한 양을 먹어버렸다...


  함밭숯불생고기  

경북 영주시 구성로320번길 7(경북 영주시 하망동 549-3)

매일 11:00~22:30

054-635-5579


가게 이름이 기억나지 않아 영주 + 삼겹살 맛집으로 검색하여 결국 찾아냄 ㅎㅎㅎ 

반찬도 다양하고 고기도 실하고 맛있었다. 





   무섬마을(feat.외나무다리)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눈이 오기 시작했다. 원래는 눈이 오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영주 여행을 운치있고 예쁘게 만들어줬던 고맙고 반가운 눈이였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었다는 외나무다리

폭이 좁고 긴데 눈 때문에 미끄럽기까지하여 조심조심 걷느라 다리에 쥐날뻔했다 ㅎㅎㅎ

사람이 없을 때 급히 사진을 찍었는데, 실제로는 사람이 많았다.

외나무 다리에서 다른 사람을 만나면 정류장처럼 간간이 놓여있는 보조 다리에 건너갔다가 

상대방이 지나가면 다시 건너와서 걸으면 된다.


  


다리 중간까지 건넜다가 무서워서 돌아왔다 ㅎㅎ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커피를 한 잔 마시고 싶었는데 마땅치가 않아 포기하고 

한옥들을 구경하며 사진을 찍었다. 


큼직큼직한 돌을 쌓아 올린 죽담, 장작을 가득 채운 마루, 등이 달린 추녀, 홍시가 줄줄이 매달려있는 처마, 

운치를 더해주었던 눈 덕분에 마음에 드는 사진 한 장 건짐





 피명가  

경북 영주시 영주로72번길 22(경북 영주시 가흥동 1550-3)

054-638-0892


몸을 녹일 겸, 쉴 겸하여 카페를 찾아갔는데, 친구가 이끈 곳에 들어가보니 예전에 가보고 싶었던 커피 명가였다. 

어머! 나 여기 아는 것 같아!

누군가 대구가 본점인 인기 맛집 체인이 많다고 하며 그 중 하나로 사진과 함께 소개해주었던 곳이였다. 

딸기가 켜켜이 쌓인 케익을 먹고 싶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영주에서 먹을 기회가..!

개인적인 취향으로 너무 맛있었는데, 서울에는 체인이 안암점밖에 검색이 안된다.


  



  봉화 소강 고택  

경북 봉화군 봉화읍 바래미길 22

http://soganghouse.modoo.at/

010-9189-5578


우리의 숙소였던 소강 고택

어둑해진 저녁에 도착하였는데, 주인 아저씨께서 반갑게 맞이해주시며, 방을 하나 업그레이드해주셨다! 예에

- 상방(10만원)을 예약했는데 사랑방2(15만원)를 내어주심

- 사랑방2는 화장실이 안에 있었음. 날이 추워서 밖에 있는 화장실을 가려면 각오가 필요한 일이였는데 다행스럽고 기뻤음>-<


내가 숙소 담당이라 인터넷을 뒤져서 예약한 곳인데, 친구들이 대만족하며 칭찬하였다.

방 사진은 너무나 난장판이라 생략 (사이트에 소개되어있음)


저녁에는, 

바닥을 뜨듯하게 데워주셔서 배를 깔고 엎드려서 티비를 보기도하고, 과자와 맥주를 마시며 수다를 떨기도 하고, 

친구들은 가져온 뜨개질 재료로 모자도 만들기도하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밤에는, 

한옥이다보니 누워있으면 등은 뜨끈뜨끈하지만 코끝은 약간 찬기운이 있을 정도였는데 그게 너무 마음에 들었다.

세상 모르고 엄청난 숙면을 취하였는데 너무 만족스러웠다 ㅎㅎ 


아침에는, 

햇살을 맞는 마루가 너무가 예뻐서 친구들과 사진을 여러 장 찍었다. 

친구들이 나온 사진을 생략하다보니 아래 사진 밖에 안남았...ㅋㅋ




엄청 애교 많은 강아지. 언제봤다고 꼬리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흔들며 우리를 반겼다.

추운데 밖에 있는 것이 너무나 안쓰러웠음... 


이 아이 말고 큰 개도 한 마리 있는데, 엄청 컹컹 짖어대더니, 친구가 다가가니까 뒤돌아서 엉덩이를 내밀었다.

주인아저씨 말로 등 쓰다듬어달라는 제스츄어라고. 

어머나! ㅋㅋㅋㅋㅋ



   인하원 송이식당   

경북 봉화군 봉화읍 석평리 713번지

054-673-9881


숙소에서 뒹굴뒹굴하다가 저녁을 먹으러 찾아간 곳.

인터넷에는 9시까지 영업한다고 되어있는데 전화하여보니 8시에 마지막주문을 받는다고 하여  

부랴부랴 8시를 맞추어 찾아 가는데 시간이 간당간당하여 전화로 주문하려고 다시 전화했더니 이미 종료되었다고 ㅠ

애타게 말씀드려서 결국 갔는데, 정말로 우리 밖에 없고 마감 준비를 다 한 상태여서 죄송스럽기도 했던 곳...ㅠ

하지만 반찬과 음식이 맛있어서 만족스러웠던 곳 ㅎㅎ




둘째 날


 영주 부석사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 부석사로 345(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 북지리 148)

054-633-3464


둘째 날은 영주 부석사를 찾아갔다. 

중고등학교 때에 교과서에 나와서, 우리에게 영주 부석사하면,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서서, 가 연관어로 떠오른다. 


여행갔던 곳에 대한 최소 기본 지식을 위해 기록해두자면, 

국보 제18호

- 고려시대 목조 건물

- 정면 가운데 칸에 걸린 편액은 고려 공민왕이 썼다는 기록이 있음
  (공민왕이 홍건적 침입 때 안동으로 피난 왔다가 귀경길에 들러 쓴 것이라고)

- 무량수전 서쪽에는 부석(, 뜬바위)이 있는데 의상대사를 흠모하던 당나라 선묘()낭자가 변한 것이라는 전설이있다함

[네이버 지식백과]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 [榮州浮石寺無量壽殿]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부석사가는길에 (가마솥 순두부)  

경북 영주시 부석면 봉황산로 103

054-634-0747


부석사 가는 길에 일행 중 한 명이 배가 고프다고 길에 보이는 가마솥 손두부라고 간판이 있는 집에서 밥을 먹자고하였으나, 

나를 포함한 두 명이 아직 배가 안고프다고 하며 지나쳤다가 ㅋㅋ

내려오는 길에 결국 먹기로하고 들어감 ㅋㅋ


내가 숙소 + 총무 담당이기도해서 당시 비용을 정리해두었는데, 

부석사 다녀오는 길에 먹은 건데 왜 부석사 가는길에라고 써뒀지? 해서 찾아보니 식당이름이 부석사 가는 길에.이다.

아마도 펜션을 겸하시는 듯


반찬이 맛있었음



  애플빈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 부석사로 1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 소천리 388-8)


여기도 마음에 들었던 곳

애플 파이가 유명하다고하여 - 애플파이를 주문하였는데, 정말로 맛있었다.

하나 더 먹고 싶은데 참은 기억이ㅋㅋㅋ



책꽂이에 책이 몇 권 꽂혀있는데 그 중 부석사와 관련한 글이 있어 읽었다.

여행이 끝날 무렵. 따듯하고. 배부르고. 만족스러움이 차고 남는 기분이였다.



서울로 돌아오는 길은 꽤 막혔다. 

친구 둘이 앞좌석에서 수다를 떨고 나는 넋을 놓고 자버리고 말았다....미안...


1박2일 여행 총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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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많루

 

'가벼운' 주말 힐링 여행에 너무나 적합했던 곳 - 광주 오포읍의 '레몬하우스'

 

친구들과 여행 일정은 잡아두었는데, 일하느라 또는 노느라 바빠서. 어디가지? 알아봐야지,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문득 에어비앤비 다니는 친구에게 괜찮은 숙소가 있는지 물어 3군데 정도 추천 받아놓고 또 시간을 보내다가 @-@

정해놓은 여행 일정이 가까워지자 급한 마음에 그 중 하나를 예약하였다.

'어차피 같이 가는 친구들이 좋으면 어디가서도 신나게 놀수 있을거야ㅋ' 라는 마음으로 ㅎㅎㅎ

 

 

그래도 숙소만 가는 것은 아까워서 (가깝다고 생각한) 용인 에버랜드를 가보겠다고 일찌기 서울에서 출발하였는데 에버랜드 도착하자마자 인파를 보고 살짝 후회와 두려움이 밀려왔다 ㅋ

유모차나 어린아이와 같이 온 가족 단위가 많이 보이기에, 우리가 타려고 하는 것들은 사람이 없을거야,

애써 현실을 부정해보았지만, 우리가 맞이한 것은 대기 시간 90분의 티익스프레스. 

그리하여 (50%할인 받았지만 여전히 24,000원인) 자유이용권으로 바이킹과 티익스프레스를 타고 그만 나가기로 했다.

 

그런데 재앙은 여기서부터 ㅋㅋ

주차한 곳을 찾지 못해 2시간을 주차장에서 헤맨 것. 

 

 

그날, 내가 찬 핏빗(Fitbit)이 알려주는 걸음걸이 수는 에버랜드 안에서 1만 걸음 + 주차장에서 1만 걸음 = 총 2만 걸음 ㅋㅋ

친구의 아이폰이 알려주는 걸음걸이 수는 18천 걸음이였다ㅋㅋ


결국에는 차를 찾았지만 엄청나게 지친 우리는 나중에 추억이 될거야, 애써 좋게 생각하기로 하였다 

(실제로 그렇게 됨 ㅋㅋㅋ) 


판교 현대백화점에서 저녁을 먹고, 레몬하우스에 가기 위해 네비에 주소를 찍고 출발하였다.  

호스트 분의 말대로 네비를 따라가면 다다를 수 있는 곳으로 찾기에 어렵지는 않았던 같다.

(운전을 내가한 것이 아니기에)


시내를 많이 벗어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 새 어둑하고 좁은 골목길을 올라가고 있었다. 

주차를 하고 내린 곳에서는 집의 모양새를 상상하기 어려웠다.

작은 문을 기웃거리니 호스트 분이 나오셨다. 

바로 왼 편 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작지만 (집안에 있기에는) 큰 아뜰리에였다. 

불을 하나씩 켜며 새로운 공간을 탐사하는 기분으로 조금씩 조금씩 계속 들어가면서 우리는 감탄을 했다.

 

작은 계단을 올라가니 부엌이 보였다. 취사가 불가하다고 하여 부엌이 없거나 좁을거라고 예상했는데,

와인을 마시고 춤을 출 수도 있을만큼 넓은 공간이였다. (정말로 와인을 마시고 춤을 춤)


 

 

부엌 옆에는 보너스 공간 같은 곳이 있다. 어느 때인가 누군가 추억하는것을 들었던 일본식 탁자이나 난로인 코타츠.
(이름이 그렇다는 것은 친구의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되었다.), 
오래된 전축, CD 플레이어, LP판, 책들.

이 공간을 지나서 또 하나의 계단을 오르면 우리가 밤에 자고 레몬 창문을 볼 수 있는 방으로 연결되는데,  

피아노 음악 또는 오래된 비틀즈 CD를 찾아 음악을 틀면, 부엌으로, 방으로 음악이 흘러 내려가고 흘러 올라간다.

 

 

  

판교 현대 백화점 지하에서 사온 음식들

- 비스테카 (BISTECCA) 티라미수

- 몽슈슈 롤케익

- 무차초 타코와 퀘사디아 세트

- 와인 4병

 

와인을 사왔다고 하니 호스트분이 와인 잔을 꺼내주셨다. 와인 따개도 종류별로 구비되어있다.

 

 

 

많이 사면 과식할거라며, 조금만 사자고 했다가, 그 날 밤에는 후회를, 다음 날에는 안도를 했던 음식의 양 ㅋ

와인도 한 병에 1만원 돈이라 4개나 사서 남은 것은 집에 가져가기로 했는데, 다 마셔버렸다.

 

 

별의 별 주제로 수다를 떨다가 어느 순간 자자, 며 쓱 올라가서 잠이 들었다.

 

얼마나 잤는지는 모르겠지만 엄청난 숙면이였다. 

아침에 눈을 떴더니 레몬 모양 창 밖으로 하늘과 나뭇가지가 보이는 장면이 너무 좋아서 좋은 꿈을 꾸고 있는 기분이였다.

(그러나 실제로는 간밤에 탁자에 쏟은 와인 때문에 얼룩이 진 테이블 보를 걱정하는 꿈을 꿨었다 = 실제 상황)

 

침대에 누운 채로 한참을 머물렀다.

이런 곳에서 매일 아침을 맞이하면 훨씬 더 긍정적인 사람이 될 것 같은 기분이다.


 



 

아침 9시무렵, 한 명씩 돌아가며 씻고 있는 중에 호스트 분이 아침 식사를 가져다 주셨다.

(와인을 마시다가 흘린 테이블보.에 대한 용서를 구함)


 

 

레몬하우스의 아침식사

햄+토마토 샌드위치와 에그 샌드위치

아마도 일본식 간장을 살짝 뿌린듯한 삶은 계란.

요거트와 시리얼.

직접 기르신 호박과 곡물이 들어간 스프.

직접 원두를 갈아서 내리셨다는 커피.

가장 놀라웠던 것은 샐러드였는데, 감, 키위, 배, 석류(!!!), 견과류, 고수 등 몇 가지가 들어갔는지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였다.


 


 

청량하게 기분 좋은 날씨였지만, 저녁 늦게 도착하였었기에 우리는 대부분 숙소 안에 머물렀는데, 

탁 트인 유리 창 덕분에 전혀 답답함을 느끼지 않을 수 있었다. 

 


 

  

 

환한 아틀리에 공간에서 그림을 구경하고, 사진을 찍었다.

 

 

슬그머니 다시 계단을 타고 올라가서 침대에 몸을 뉘워 뒹굴뒹굴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오전까지도 여유있고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점심 무렵에 집을 나서면서 다음에는 에버랜드 가지 말고 처음부터 이곳으로 오기로 한다ㅋㅋ

 

 

에어비앤비 홈페이지에 남긴 나의 후기

머무르는 내내 부모님 생각이 나서 결국은 4월에 다시 예약했습니다. 예약하는 과정에서, 도착하는 날, 머무르는 동안, 본의 아니게 번거롭게 해드리고 실례스러운 일도 많아서 죄송한 마음이였는데 너그럽게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워낙에 깔끔하고 단정해서 조심스럽기는했지만 불편함은 전혀 없었습니다. 집과 그림과 가구들 하나하나까지 주인의 취향이 베어있는 느낌이였습니다. 서울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아서 여행 느낌이 안나면 어쩌지 했는데 공간만으로 힐링이 되는 색다른 느낌이였습니다. 이 곳에 머물렀던 분들이 후기에 왜 그렇게 수필을 써놓았는지 알겠더라구요. 레몬 모양으로 된 창문은 사진으로 본 것보다 인상 깊었습니다. 숙면을 취하고 눈을 떴는데 창밖으로 나뭇가지가 보이니 꿈을 꿨는지 기억이 안나지만 좋은 꿈을 꾼 것 같은 기분이였습니다. 다시 방문하겠습니다.

 

호스트님의 후기

여자분들만의 즐거운 하루밤이었어요. 웬지 이런 게스트일때는 호스트인 저도 마음이 설레어집니다.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많은 이야기와 꿈이 마구 언어가 되어 쏟아질것 같은 그런 밤이었을꺼란 생각이 듭니다. 다음에 또 오시겠다는 말씀을 하시고 아쉽게 더나셨지요. 언제든 환영합니다.

 

더 많은 사진을 담고 있는, 같이 간 친구의 리뷰

링크: http://m.blog.naver.com/amuser-kr/220666827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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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머셋 팰리스 (인사동)_Somerset Palace (Insadong)  

주소_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2길 7 로얄팰리스스위트_Seoul, Jongno-gu, Yulgok-ro 2-gil, 7

전화_02-6730-8888

웹사이트_www.somersetpalace.co.kr

 

작년(사진 정보를 보니 2015년 10월 24일) 서머셋 팰리스에 놀러갔을 때. 

 

회사 근처 김영모 제과점에서 산 케이크가 (주인공도 아닌 내가) 너무 만족스러웠더란다.

사실 매장에서 보았을 때는 다소 위협적인 느낌도 없잖아 있었으나, 저녁 때 먹을 각종 짭조름한 안주거리를 생각하니 

상큼하고 달콤한 딸기 맛이 땡겼다. 이름하여 스트로베리 캐슬! 

 

  

일단 도착하여서는 TV보기를 하며 여유를 부려본다. 그러다 한 두 명씩 모이기 시작하면, 

먹부림이 시작되는 것이다 ㅋ

 

 

  

이 날, 무엇보다 우리를 신나게 했던 것은 제철이 막 시작한 방어이다-

아마도. 방어라는 것을, 방어인 줄 알고 + 제철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먹은 것은 처음인 것 같다 ㅎㅎ

(방어는, 후배가 연남동 바다회사랑에서 사왔다. 나는 후배 덕에 이후에도 같은 집의 방어를 3번쯤 더 먹을 수 있었는데, 아직 한 번도 가보지는 못하였지만, 맛집으로 유명해서 대기 줄이 길다고 한다. 후배는 미리 전화해서 주문해 놓고 퇴근길에 찾아왔다고.) 

지금 보이는 방어 밑에 한 층 더 있다. 쿄쿄.   


  

회도 실하지만, 밑반찬들도 아쉬움 없이 포장해줘서 좋은 것 같다.  

 

 

 

 

  

초밥으로 먹고 싶으면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밥도 따로 포장해준다.

  

 

  

방어회에 뿌려먹으라고 같이 넣어준 레몬은 술에 넣어서 먹었다 ㅎㅎ 

 

 

레지던스 파티(?)에서 빠지지 않는 것은 라면과 짜파게티. 

출출하다 싶으면 무조건 라면을 끓이는데 라면을 특별히 잘 끓이는 후배 덕에 행복하다 ㅋ 

 

  

그리고 원래의 목적인 생일파티를 준비하고. 

 

  

초를 꽂고 불을 껐는데 (내 눈에) 너무 예쁘다. 

주인공이나 다른 사람은 별말을 안하는데 ㅋㅋㅋ 사온 내가 계속 "예쁘지!~ 와 정말 예쁘다" ㅋㅋㅋ 

 

 

 

축하 노래를 부르고ㅎㅎ 

 

  

딸기를 피해 케이크를 자르다보니 지진 컷.  

 

  

모양만 화려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촉촉하니 맛있었던 케이쿠.   

단짠단짠의 원칙으로. 다시 짭쪼름한 짜파게티와 소시지를 먹어주었고...

 

그 다음부터는 사진도 기억도 없다 ㅋㅋㅋ 

 

 

  

결국은 밖에서 쓰는 돈만큼 지출하지만, 먹고 싶은 것만 엑기스로 뽑아서 먹는 기분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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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이져 스위츠(인사동)_Fraser Suites (Insadong)  

주소_서울특별시 종로구 낙원동 283-2 Fraser Suite

전화_02-517_0709

웹사이트_http://seoul.frasershospitality.com/en

 

추운 날씨에 여기저기 자리 알아보며 옮겨다니기도 귀찮고, 어차피 인스탄트에 길들여진 입맛에 꽤나 흡족하게, 밤새, 먹으면서 편히 놀수 있는 곳으로 레지던스만한 곳도 없다.

 

실컷 놀고나면, 인당 4~5만원 정도 떨어지는 것을 보면 엄청 저렴한 건 아니지만-;; 아늑한 기분도 들고, 집에 가야하는 불안감도 없고 - 아무튼 꽤나 매력적이다.

 

회사 복지 덕분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었던 인사동 프레이져 스위츠!는 좋아하는 레지던스 중 하나이다. (하긴, 3~4군데 밖에 못 가봤지만 말이다 ㅎㅎ 게다가 딱히 싫었던 곳도 없었지만 말이다...ㅋ)

 

장점으로 치면, 내 기준 접근성 좋고(인사동/종각), 사람 없는 때를 잘 골라갔던 것인지 항상 (말도 없이) 한 단계 또는 두 단계 업그레이드 해주었다.

- 아래도 방 한 개 짜리 예약했는데 덜컥 인심 써준 방 세개짜리! 

 

  

한참을 몰랐던 단점을 일찌기 밝히자면, 마루 카페 아래가 충격적일만큼 엄청 더러웠다는 거...ㅠ 한 세 번째 쯤 방문하였을 때 와인이였나, 뭔가를 쏟아서 닦다가 알게되었다... 

머리카락은 기본이고...정체를 알 수 없는 것들...(으엑)...(절레절레)   

 

뭐, 그것만 제외하면, 널찍하고, 간섭없고, 조용하고 꽤나 좋다. 

무엇보다 마루가 넓어서 좋다. 

소파가 삼면으로 배치되어있어서 꽤 많은 사람들이 앉을 수 있다. 

차분한 느낌의 가구들도 좋다.  

 

  

부엌은 전체적인 사이즈에 비해서 작은 편이지만 불편함은 없다. 마루랑 분리되어있지만, 창이 나있어서 음식을 옮기기도 불편함이 없다. 

식기도 꽤 다양하게, 여러 개 준비되어있다. 

 

  

요긴 작은 방. 1인용 침대 하나. 장롱 하나. 책상 하나. 

 

 

요긴 큰 방. 더블 침대. 책상. 옷장 + TV와 화장실이 하나씩 더 있다. 스튜디오 호텔방 생각하면 될 듯. 

  

  

한번도 사용한 적은 없지만 욜케 세탁 방도 있어주고. 

요 세탁방 옆에 손님 방이라고 하기는 뭐한, 간이방이 하나 더 있었다. 

 

 

작년 초였던 것 같다, 친구들이 도착하기 전에 먼저 도착해서 꽤나 마음에 들어서 찍어 보냈던 사진들인데,

그 이후에 2번 정도 더 갔고, 곧 다른 친구들이랑 가기로 하였다.

 

그 전에 정리해두고 싶어서 올리는 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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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멀다 멀다 한 남해는 4시간 반만에 뚝딱 도착해서 생각보다 가뿐한 느낌이였는데,

그보다 훨씬 가깝다고 생각 한 속초를 (막혀서) 4시간 반을 걸려 도착하려니 몸이 꼬였다 ㅎㅎㅎ 

 

그래도 우등 고속은 좋다- 비행기보다 좋고, 기차보다 좋다 ㅎㅎ

 

그나마도 미리 예약해준 친구가 아니였으면 자리가 없을 뻔했다-

자리가 꽉- 찼다.

 

여자 6명이였는데, 자리가 커플 - 우리 - 커플 - 우리 - 커플 - 우리 일행 이런 식이였다.

커플 여행으로 많이 가는 듯. 

 

먹을 것은 많은데 시간은 한정적이라- 유명 맛집 음식을 테이크아웃해서 숙소에서 몰아 먹기로 했다.

터미널에 도착하자마자 3명 3명으로 나눠서 한 그룹은 중앙 시장에서 만석닭강정과 회를 사기로 하고,

한 그룹은 봉포 멍구리에서 물회와 멍게 & 성게 비빔밥을 사서 숙소인 영량호 리조트에 모이기로 했다. 

 

나는 봉포 멍구리 쪽이였는데, 터미널에서 일직선으로 그대로 따라 내려가기만하면 된다. 

 

  

봉포 멍구리에 도착하였더니 역시나 사람들이 엄청 많다. 연예인 싸인이 한 벽면 가득하다. 

 

대기 번호는 한참뒤였지만 가게가 커서 그런지 차례는 금방 왔다. 성게 비빔밥은 포장이 안된다고 하여 물회와 멍게 비빔밥만 주문했다 ㅠ 성게 비빔밥 ㅠㅠ 너무 아쉬움 

 

▽ 숙소, 영량호 리조트에 도착해서 차려놓은 모습  

 

  

친구들은 물회를 엄청 좋아라했고, 나는 요 멍게 비빔밥이 너무 맛있었다.  

 

  

비쥬얼 때문에 기대가 컸던 만석 닭강정은 조금 실망스러웠다. 

(인천에서 먹은 닭강정이 훨씬 중독성 있고 맛있었던 것 같다.)  

크기가 작아서 뼈가 없는 줄 알고 한 입에 넣었는데 엄청 뼈 있음ㅋㅋ

 

 

     

시장에서 사온 새우튀김. 종류별로 넣어주었는데, 크기가 작고 튀김옷이 얇은 것이 젤 맛있다.   

 

   

시 시장에서 떠온 회. 6만원어치.

노량진이랑 비교해서 - 딱히 산지라고 더 싸고 푸짐한 느낌은 아니지만, 맛있게 먹음!  

 

   

하여, 욜케 한 판 차려 대낮부터 먹기 시작하였다. 

(저녁 굶고 사진이나 정리해야지 했다가 셀프 고문 중 ㅠㅠ)  

 

  


최근에 먹태에 꽂혔는데, 봉포 머구리 가는 길에 건어물 가게가 보여 들어가 먹태가 있는지 물어보았다.

(중앙 시장에 간 친구들도 먹태를 사려고 흥정 중이였고, 한 마리에 5천원? 달라고 하였는데 우리가 이미 샀다고 하여 그 흥정은 중단되었다고 한다.)

실한 먹태 2마리를 각 3천원에 주고 샀는데, 한 마리의 양이 꽤 많다.

욜케 찢어서 마요네즈 + 간장에 청량고추 다져서 찍어먹으면 옴청 맛있따!

 

역시 산지에서 사서 그런지 서울에서 먹은 먹태보다 맛있어서 나중에 전화로 20마리를 주문 배달하였다   

 

  

애초 속초를 오게 된 이유가, 한 친구가 자전거를 타고 싶다-하여서 였는데,

먹고 늘어지다보니 낮잠이나 자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다.

 

그래도 속초까지 와서 활동 하나는 해야지, 싶어, 여전히 망설이는 마음이였지만, 

다른 친구가 준비해온 모기 퇴치 팔찌를 챙겨 나갔다.

 

안 탔으면 어쩔 뻔 했는지!!*o*!!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니 기분이 새롭다. 자전거가 이렇게 재밌었나?

옆에 호수를 끼고 있으니 더 그런 듯하다! 옴청 행복해지는 기분 ㅎㅎㅎㅎㅎㅎㅎㅎㅎ

 

- 숙소 바로 앞에 자전거 대여소가 있고, 빨간색으로 표시된 자전거도로를 따라 영량호 한 바퀴를 돌 수 있도록 되어있다.

핸드폰을 안들고가서 사진을 못 찍었다- 

 

  

 

저녁에는 고기를 먹으러 갔다.

우리가 찾아간 곳은 대관령 한우 마을이라는 식당이였는데, 근처에 고기집이 많다.

말이 필요없음. 점심 때 먹은 배가 안 꺼진 상태였는데도 너무너무 맛있었다. 흑!

- 다만, 먹으러 갈때는 숙소까지 데리러 오는데, 먹고 나서는 알아서 가라고 ㅠㅠ - 

 

 

 

 

 

 


 

밤새, 신나게 수다...를 떨 줄 알았는데 갑작스런 댄스타임으로 정신없는 하루밤을 보내고- 

 

다음 날, 마지막 만찬으로는 대게집으로...! 

일단, 택시를 탑승한 후에 기사 아저씨에게 추천 받았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발라먹기 번거롭지 않을까 싶었는데 욜케 살이 쏙쏙 나와줌.  

 

 

 

먹다가 밥 비벼달라하면 욜케 넣어주는데 - 개인적으로는 그냥 먹는 것이 좋은 것 같다. 귀한 게 내장이 사라진 기분! 흑흑  

 

 

속초까지 왔는데 먹고만 갈 수 없지 않냐며,

바다는 봐야되지 않겠냐고, 걸어가서 3분 정도 바다를 구경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돌아오는 버스를 예약하려고 했더니 2~3좌석뿐이 안남아서 6명인 일행은 찢어져서 출발하기로 했다.

뒤 시간 버스를 타기로 한 나를 포함 3명은 속초 CGV에서 연평대전을 보고 출발하였는데, 돌아오는 길도 꽤 막혀서 밤 9시에 서울을 도착하였다.

 


속초 여행 정리

1. 인기 많은 여행지!  : 뭐, 때마다 다르겠지만, 요새 들어 속초 놀러 간다 혹은 갔다, 는 친구들이 옴청 많다. 실제로 가보니 커플/친구들끼리의 여행자들 엄청 많음.

버스 예약도 미리미리 해두는 편이 좋겠다. 버스가 많은 편이지만, 원하는 시간 혹은 우등고속을 타려면 미리 해두는 것이 좋으며.

중간중간 막히는 구간이 많아 일찍-출발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휴가철이나 주말에는 4~5시간 걸리는 듯. 

   

2.맛있는 것이 많음 : 유명 식당으로는, 봉포 머구리, 만석 닭강정. 맛있는 음식으로는 회, 고기, 대게. 그리고 개인적으로 먹태 ㅋㅋㅋ

- 택시 기사님 말씀으로는 봉포 머구리가 외지 사람들만 많이 간다고.하는데 실제로 고속도로 휴게소 같은 느낌이긴 하다.  관광객들 바글바글.

그렇다고 해도 현지인에게 추천 받은, 혹은 숨은 맛집을 아는 것이 아니면 안전빵으로 나쁘진 않은 것 같다. -

 

3. 영랑호 자전거 코스 추천!  : 평지 코스라 힘 하나도 안 들이고 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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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달래  

전북 남원시 쌍교동 165-8

063-636-7730

 

광한루에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흑돼지집 깜돈을 찾아 지도를 보며 바삐 지나가는 길이였다.

엄마가 "여기 너무 괜찮다"고 하셨다.

 

식사를 마치고 숙소에 돌아가기는 아쉽고 하여 "아까 거기 가볼까요?" 여쭤보니까 그러자고 하셨다.

 

정말 우연히, 찍어두었다가 찾아가게 된 곳. 이름도 예쁜 은달래였다.

 

(아직도 남원 이야기...쿨럭)

 

  

   

 

느낌만을 이야기하자면, 오래된 학교 교실 하나를 리모델링 해놓은 것 같은, 그런 카페였다.

소품 하나하나를, '인테리어'를 위해서기보다는 개인의 관심과 애정을 두고 준비했을 것 같은 곳이였다.

 

 

 

 

어찌보면, 소품이 많으면 번잡스럽고 관리가 안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을것 같은데,

황토색 벽에 가지런히 놓여진 소품들은 여백의 미를 버리지 않으면서 다양한 구경거리를 주어서 딱 좋은 정도였다.

 

 

 

오픈 키친인 셈인 입구쪽도 구경거리는 계속된다.

아프리카 토기 같아 보이는 도구들.

그리고 현대식 커피 기계들. 돈도 많이 들었을 것 같지만, 하나하나 모으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을 것 같다.

 

 

 

 

이 곳에서 사진을 뻥 조금만 보태서 이백 장 쯤 찍었다.

마주친 주인 아주머니께 민망하여, '너무 예뻐서요~'했더니 다른 분들도 많이들 찍는다며

뿌듯 & 자랑스러워하시며 이쪽도 보라며 안내해주셨다 ㅎㅎ

 

커다란 커피통을 저장해놓는 비밀 통로 같은 그 곳을 지나 갈 수 있는 이 곳은 무려 화장실 ㅎㅎ

 

황토로 빚어낸듯한 투박한 세면대가 귀엽다.

 

 

 

 

 

카운터쪽에는 원두커피를 팔기도 한다. 주인 아주머니와 한 참 대화를 나누시던 엄마는 아주머니의 가게와 커피에 대한 애정에 반해 (커피 가는 기계도 없는데 ㅋㅋ) 원두 커피 하나를 사셨다. ㅋㅋ

 

 

 

한참을 머무르다 나왔다. 이 곳의 이름이 기억나지 않아 명함을 찾았더니 이름이 너무 예쁜 은달래다. 영어로 Endale이라고 써있어서 은 데일? 뭐지? 했던 것 같은데 ㅎㅎ 한글로 써졌더라면 더 예쁘고 좋았을 것 같다.

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찾아갔어도 분명히 좋았겠지만, 우연히 가게되었다는 점도 너무 좋은 것 같다.

엄마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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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한루원

www.gwanghallu.or.kr

  

광한루원에 도착한 것은 저녁 6시 반 조금 넘어서였다.

매표소에 작은 구멍에 머리를 낮추어 성인 2명 표를 달라고 하였더니 7시부터 무료라고 귀뜸해주었다.

  

이미 어둑해지고 있기도 했고,

우리나라 문화재의 보존과 발전을 위해 개인 2,500원 x 2명 = 5,000원을 헤헤 기부한다고 생각하고 들어가기로 했다 .

  

광한루원은 1419년 황희 정승이 남원으로 유배되어 왔을 때 누각을 지어 산수를 즐기던 곳이라고 한다. 기타 자세한 설명은 사이트에 자세히 잘 되어있으니 생략하기로 하는데,

 

광한이 달나라 궁전을 뜻한다는 설명은 반갑다.

 

달● 좋아하는데!!!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들ㅎㅎㅎ

광한루야 미안해 ㅎㅎ 훨씬 더 예쁘게 찍어주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ㅎㅎ 

 

그래도 내가 본 광한루의 저녁을 보여주는 사진들

 

 

  

 

▽ 오작교

 

광한루의 호수는 은하수를 상징한다고 한다. 즉 이 오작교는 하늘에 떠있는 다리인셈인데.

양쪽에 난간이 없어서 조심스러워서 그런지 ㅎㅎ 건널 때 살짝 셀레는 마음이 생긴다. 

 

예전에 어디선가 읽었는데, 

흔들리는 다리 위에서(또는 놀이 동산에서) 이성에게 고백하면 예스-라는 답을 얻을 확률이 높다고 하였다. 

긴장되서 떨리는 마음을 상대에대한 설레는 마음으로 착각한다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큰돌자라 

 

어, 거북이다, 하고 반가워서 찍었는데,

지금 찾아보니 용궁을 염원하며 물 속으로 뛰어들어가려는 자라라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지상에 돌로 박혀 있는 모습이 애잔하기도 하고 ㅎㅎ

그래도 희망을 상징하는건가 싶어 뭉클하기도 하다 ㅎㅎ 

 

 

 살짝, 은근하게 들어올려진 처마.

요새말로 하자면, 엣지있는 모습이다. 

 

  

▽ 청허부 

나오면서 찍은 정문 모습 

월궁의 출입문을 상징하여 지상의 인간이 천상의 세계로 발을 듣게된다는 상징적인 문이라고 한다 

(사이트에서 베껴옴...쿨럭) 

 

  

전혀 의도한 것은 아니였지만 저녁의 광한루도 꽤 괜찮았다. 

하지만 시간이 촉박하여 충분히 누리지 못했다는 생각에 (금방 깜깜해졌다)

다음 날, 밝을 때 한 번 더 갔다.  

밝을 때의 광한루는 훨씬 더 초록초록하였다.   

 

 

 

  

▽ 오작교 위의 엄마 

역시 전신샷은 아래에서 찍어야 하는 듯 ㅋㅋㅋ 비율보소 

 

 

 

 

▽ 광한루 

 

 

  

 

연못에 생각보다 큰. 물고기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었다.

너무 커서 조금 무서웠다. ㅎㅎ 

 

  

 

저녁에 갔을 때에는 흑돼지를 파는 깜돈이, 

아침에 갔을 때에는 현추어탕을 포함한 많은 추어탕집이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어서 좋았다.

  

홈페이지를 보니 계절과 때에 따라 다양한 문화 체험 행사도 많은 것 같은데, 내가 갔을 때는 조용한 공원이였다.

특별히 볼거리가 아주 많은 것은 아니였지만 한적하니 사진도 실컷 찍고 중간중간 앉아 쉬며 놀며 꽤 괜찮은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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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을 다녀온 것도 벌써...

라고 쓰고 한 2주되었나?

하며 사진첩을 뒤져봤더니....한 달되었다..................ㅠ

 

그 후 상해도 다녀오고, 미스터쇼도 보고, 인왕산 등산도 다녀오고, 해방촌도 가보았다..

(비정상 회담에 나오는 독다니엘을 인왕산에서, 해방촌에서, 토-일 연속으로 봄ㅋㅋ)

 

일단은 남원을 마무리하기 위해, 춘향 테마 파크를 기록하기로 하였다. 

 

▽ 남원 한정식에서 밥을 먹고, 테마파크로 향하는길, 빨래줄에 걸려있던 천연염색된 옷감들.   

 

 

 

 

저 멀리 꽹과리, 북을 치는 소리가 들려왔는데 신기하게도 박자에 맞게 넘실넘실거렸다.

 

어째 동영상을 찍을 생각을 못했을까...ㅎㅎ 순발력과 센스는 밥 말아 먹었었나 싶지만,

한 편의 공연을 보는 듯한 느낌이였다. ㅎㅎ



  춘향테마파크   

http://www.namwontheme.or.kr/

9:00 ~ 22:00

입장료 3,000원

 

춘향테마파크는 춘향전을 모티브로 크게 다섯 마당(만남의 장, 맹약의 장, 사랑과 이별의 장. 시련의 장, 축제의 장)으로 구성되어... 어쩌구...는 사이트에 있으니 생략 ㅎ


입장료를 내고 춘향테마파크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탔다.

 

사실 춘향테마파크를 가기 전부터 뭔가 어색어색어색하다!! 어색해, 뭐지? 싶었는데,

우리나라 고전을 주제로한 곳인데 '테마', '파크'라고 이름지어져서 그랬던 것 같다.

그 모양새와 분위기를 보아서는 '춘향 마당' 혹은 적어도 '춘향 사당, 춘향 공원'이라고만 해도 크게 이상할 것 같지 않은데...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입구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깜놀!!

아이고 깜짝이야! 하는 바람에 엄마도 같이 놀라, 왜 그래!? 하셨는데

 

아니, 잘 생긴 남자가....있......

드라마는 보지 않았지만, 꽤 인기 많았던 것으로 기억하는 쾌걸 춘향의 주인공 판넬들이 서있었다.   

 

 


공원은 조용했다.

아무도 없어서 그네도 실컷탈 수 있었는데,  

숙련되지 못한 탓일까 ㅎㅎ 열심히 타보았지만 그네를 타는 모양새가 예쁘지 않았다. ㅎㅎ 


 

   

제일 많은 시간을 보낸 곳은 이곳인데 ㅎㅎ 

사랑의 자물쇠는 초라했지만, 이 곳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좋았다.

 

 

 

더운 날씨였는데 그늘이 져 시원해서 핸드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한 참을 앉아 쉬다가 깜박 잠도 들었다. 

  

 

 

내려오는 길, 만남의 장소라는 이 곳 분수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는데 무지개가 보여 한 장 찍어보았다.



사진에는 담지 않았지만,

나름 맹약의 장이라고 하여 옥가락지 모양의 조형물이 전시되어있던 곳도 있었다. 왜 저렇게 힘들게 나무를 구부려뜨렸지?, 했더니 옥가락지 모양이였다 ㅎㅎㅎㅎㅎ

 

그 밖에 기억에 남지는 않았지만 만남과 이별의 장, 시련의 장 등 춘향을 주제로 꾸며보려는 노력은 엿보인다.

다만, 춘향의 '스토리'를 조금 더 잘 이용했으면 좋았을 뻔 했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닥 큰 공원이 아니였는데, 날씨가 더웠던 탓에 금방 피곤해졌다.

입구쪽으로 내려와 택시를 잡으려고 했는데 한 참을 오지 않아 콜을 불렀다.

 

그리고 숙소에 들어가 한 참을 뻗어잤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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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에서는 한정식, 추어탕을 먹어야 한다길래 점심 때 한정식을 먹어주었고,

추어탕은 웬지 아침에 먹어야할 것 같아서 미뤄두었는데,

  

저녁 한 끼가 고민이 되었다.

 

든든한 무엇이 없을까 정성스럽게(?) 고민하였더니,

신나게도 흑돼지가 맛있다고 한다...! 

 

홧팅2 

오~ 꼬기!!~ 

 

 

흑돼지 집을 검색하였더니 칭찬 일색인 집이 눈의 띄었다. 

 

남원 여행에서 남은 건 흑돼지 뿐이라는 글도 보이고,

흑돼지를 먹으러 남원에 다시 가고 싶다는 분도 있었다. 

오,,, 그 정도야..?  

그리하여 엄마를 모시고 자신있게 찾아간 곳이 깜돈!이였다.

  

깜돈?! 

이름부터 깜찍하다 ㅎㅎㅎ 돼지모양의 캐릭터 이름으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 ㅎㅎ

깜돈 깜디 깜리~흑아기돼지삼형제~ 

/핫/ 

 

   깜돈   

전라북도 남원시 하정동 61

063-630-5092

  

숙소에서 한 바탕 낮잠을 자고, 어둑한 광한루원을 구경하고 꽤 늦은 시간이였다.

  

깜돈은 광한루원과 가까워 걸어갈 수 있다. 

빠른 걸음으로 10분, 여유있게 20분?  

 

가는 길에 여러 개의 추어탕 집을 지나가면서 점점 배가 고파왔지만 고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참을 수 있었다!

 

대로변에서는 조금 안 쪽으로 들어가 있지만,

멀리서부터 깜돈이라는 간판이 보여 찾아들어가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

 

 

 

 

9시가 다되가는 시간이였는데 여전히 사람들이 많았다. 

바쁜 중에도 사장님으로 보이는 아저씨께서 격하게 반가워해주셔서 엄마는 가게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느껴진다며 기분 좋아하셨다.

 

 

 

 

 

보통 150g을 1인분이라하고, 2인이 3~4인분을 먹으니까, 450g인 반마리를 시키고 모자르면 더 시키자!!

하였는데, 

처음에는 고기 양을 보고 실망했다 ㅋㅋㅋ 

반 마리 더 시킬 뻔 ㅋ

 

먹어보고 맛있는 걸로 더 시키기로 하고 먹기 시작 하였는데 ㅋㅋㅋㅋㅋ 

두꺼운 탓인가? 전혀 모자르지 않음 ㅎㅎㅎ

 

추가 주문은 없었다. ㅋㅋㅋ 

 

 

 

엄마와의 대화의 시간을 위해 굽고 먹는 사진부터는 포기.ㅎㅎㅎ 

 

맛있었다. 

늦은 시간이였는데도 손님이 많아서인지 조금 어수선하고

안 쪽에 앉아서 눈에 안 띄어서 자주 기다려야했지만,

그래도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 분들, 그런 중에 장사가 잘되고 있는 모습을 보면 괜히 뭉클~한게 있다.

 

중간에 (아까 우리를 반겨주신) 사장님으로 보이는 분이 오셔서 족발 고기라며 불 위에 얹어주시기도 했다.

/서비스!!!/

사실 목살과 삼겹살 맛도 목살이 조금 더 단백한 정도...?로만 구분하기에,

족발 고기의 맛을 형용하기는 어렵지만, 

세상의 대부분의 고기가 그렇듯 ㅋㅋㅋ 맛있었다 

 

한정식집에서 황진이를 먹어보았으니, 주몽을 먹어보기로 하였다.

주몽도 남원 전통주인 복분자주! 

 

반 명씩 마시고 얼굴이 빨개진 엄마의 평은 황진이가 더 맛있었다고 한다.

  

주몽도 맛있지만 조금 달다고~ 

 

나는 복분자가 원래 단거 아니냐며~복분자를 두둔하였지만, 황진이가 뭔가 지역 특색이 느껴져서 좋은 것 같기는 하였다.

  

 

 

배든든 마음든든해져서 나온 깜돈,

맛있게 잘 먹었냐는 사장님 말씀에 엄청 잘 먹었어요~ 우렁차게 말씀드리고 엄마가 가는 길에 눈여겨 본 은달래라는 카페를 가보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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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한편, 맛있는 건 서울에 다 있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남원 흑돼지 맛이 아쉬웠다는 뜻으로 하는 말이 아니라,

남원 흑돼지 맛을 서울에서도 볼 수 있어 다행이라는 의미로 ㅎㅎ

 

예컨대 이제는 단골이라 말할 수 있는

잰부닥[양재 맛집] 잰부닥 - 기름 좔좔 삼겹살집, 맛있는 회식

혹은 최근에 먹은 흑돈가[여의도 맛집] 흑돈가 - 젓갈에 찍어먹는 두툼한 흑돼지!~ 맛 좋고~ 

가 비슷한 컨셉 & 비슷한 맛인 것 같다.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도 남원 다녀온 주에 알게 된 것인데,

회사 근처에 깜돈이 있었다.

회사다니면서 몇 년째 한 번도 가보지 않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리산 토종 흑돼지를 판다는 깜돈이라는 것을 보니 체인인 것 같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굳이 남원까지 가서 먹고 왔는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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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하면 떠오르는 것이 춘향. 그 다음이 추어탕.이긴하였지만, 여차저차 여행하게 된 남원은 정말로 온통 춘향이였다. 춘향테마공원, 광한루 춘향사당...춘향의 고향, 춘향전의 발상지, 남원...! ㅋㅋ 

 

딱히 동선을 고려하여 효율적으로 다닐 생각은 없었기에 일정은 대충 이러하였다. (따라서 추천 코스는 아님...ㅎㅎ)

 

첫 날

>> 남원역 -- 호텔 (택시 5분) : 호텔 근처에서 사진 찍고 놀기

>> 호텔 -- 춘향테마공원 내 남원 한정식 (택시 10분) : 한정식 먹고 실망하기, 황진이에 위로 받기

>> 향테마공원 산책하다 벤치에 앉아서 당신만이(곽진언, 김필, 임도혁 버전) 백 번 듣기

>> 춘향테마파크--호텔 (택시 10분) : 머했다고 실신한 듯 낮잠자기

>> 호텔--광한루 (택시 10분) : 어둑어둑한 광한루의 매력 만끽

>> 광한루-- 깜돈 (도보 15분) : 흑돼지 & 복분자, 사장님이 주신 족발 한 점에 감동하기 

>> 깜돈--은달래 (도보 10분) : 커피, 주스 & 사진 100장 찍기, 엄마랑 주인 사장 아주머니 이야기 나누시는 거 기다리면서 셀카봉 가지고 놀기

>> 광한루 --호텔 (택시 10분) : 반신욕 & TV & 잠!!

 

둘째 날

>> 호텔 -- 현추어탕 (택시 10분) : 역시 남원 추어탕이구나!~ 추어탕 10팩 구입  

>> 목기 가게 구경 : 편백나무 효자손, 교자상, 칼 구입

>> 목기 가게 -- 명문제과 (도보로 20분) : 빵 시식 & 구입

>> 명문제과 -- 버스터미널 (택시 15분)  

 


- 그 중 남원한정식 이야기-

 

사실, 여행을 계획할 때 맛집에 가장 많은 기대를 거는 편이라 (아우), 남원으로 여행지를 정하자마자 맛집을 열심히 검색하였는데 유명하다거나 만족스럽다거나 하는 음식점이 나오지 않아 적지않게 당황스러웠다. (심각하게, 다음 날 담양이라도 들렀다 와야되나, 고민했었다.)

그래도 한정식과 추어탕을 먹어야한다는 글을 보고 한정식과 추어탕을 키워드로 열심히 찾았는데. 문제는 남원에 있는 한정식을 검색하기 위해 남원 + 한정식이라고 검색하면 남원 한정식이라는 상호를 가진 한정식 집이 계속 나온다는 거 ㅋㅋ 

그래도 굴하지 않고 여러 집을 검색했으나, 누군가 블로그에 맛있다고 써두어도 나는 아니였다, 실망이였다, 는 댓글이 꼭 하나씩, 혹은 많이 있었다. 어렵다 어렵다. 

그래 모, 그래도 전라도 음식이니까 평균이상은 하겠지, 댓글을 단 사람들의 실망은 기대가 커서 상대적으로 발생한 것이겠거니(라고 믿고 싶어지기 시작...) 하여, 제일 먼저 검색했던 남원 한정식으로 가기로 하였다.

 

   남원한정식  

전라북도 남원시 양림길 42

063-633-4080

11:30~21:00 (둘째 주, 넷째 주 월요일 휴무)

 

남원 한정식은 춘향테마공원 안에 있다. 처음에는 춘향테마공원 '근처'인 줄알고 택시 기사님께 말씀드렸다가 조금 헤맸는데, 테마공원 간다고 생각하고 입구로 쭉 올라가다가보면 오른 편에 공원 매표소가 보인다. 더 올라가면 등산 입구나 유명 관광지 근처처럼 음식점과 가게가 나란히 있는 거리가 이어지는데, 그 중에 있다! 

 

 

 

택시를 타고 올라가는 길에 사람이 별로 없어서, 사람이 많지 않네요? 했더니, 기사님 말씀이, 많을 때는 바글바글한데, 오늘은 조용하다고 한다. 관광지다보니 사람이 없는 것이 허전하긴 했어도, 식사 때 많이 안 기다려도되서 좋을 성 싶었다.

 

그.런.데ㅜㅜㅜㅜㅜ그렇게 찾아 들어간 남원 한정식은, 거의 문전박대 수준이였다 ㅎㅎ

 

남원한정식 : 자리없다. 

우리 : 기다리겠다, 얼마나 기다리면 되느냐.

남원한정식 : 1시간. 하지만 기다려도 자리가 난다고 보장은 못하겠다.

우리 : 알겠다. 1시간 기다리겠다. 어디서 기다리면 되겠냐.

남원한정식 : 기다릴 자리 없는데-_-;;;

우리 : (뻘쭘)

  

알겠다, 하고 나왔지만, 식사를 하고 춘향테마공원을 구경할 생각이였던지라, 주변을 벗어나고 싶지 않았다. 엄마와 급상의하여, 다시 들어가기로 하였다.

 

다행히? 여전히 퉁명스럽지만 기다릴만한 자리를 내주었고 자리는 금방났다. 30분 정도 기다림.

 

대낮이긴했지만, 여행왔으니까, 엄마에게 조심스레 제안해보았다. 술 한...잔...?

 

메뉴판에 황진이와 주몽이 있어 검색해보니 두 개 다 남원 전통주라고한다. 그 지역에서만 먹을 수 있는 것, 혹은 그 지역에서 발생한 것을 해당 지역에서 먹는 것은 언제나 매력있다. 둘 중 뭘 먹어볼까?

 

언제나 나보다 훨씬 더 쿨한 엄마가, 아까 그 퉁명스러웠던 언니(언니 아니겠지만)에게 황진이와 주몽 중에 무엇이 맛있냐고 물으셨다. 글쎄요, 안 먹어봐서.라는 대답 ㅎㅎㅎ

하지만, 밖에 나가서 물어보는 소리가 들린다 "엄마~~~ 황진이랑 주몽 중에 뭐가 맛있어?" 우리에게 그 답을 전하지는 않았지만, 문밖에서 들리길, 황진이를 많이 먹는다는 말에 황진이를 주문하였다.

 

그리고 한정식 2인분...! 

한정식은 일명 변강쇠 밥상이라고 한다. 변강쇠가 먹고 변강쇠 힘이 났다하여...?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실망이였다.흠. 

 

 

미리 차려둔 것인지 대부분의 반찬이 촉촉하지 않았다...ㅠㅠㅠ 

 

 

  

돼지불고기와 소불고기

 

 

 

반찬.

 

 

   

 

나는 배가 고파 열심히 먹었지만. 여행지에서 첫 식사인데, 엄마한테는 괜히 눈치가보였다.

엄마가 집에서 하면 더 맛있을 것 같아, 반찬을 이렇게 '많이'하는 건 좀 힘들겠지만....

 

엄마는 말없이 드셨다 ㅎㅎ 그래도 괜찮은가보다 생각했더니, 나중에 흑돼지와 추어탕을 드신 후의 반응과 비교하여 보니 ㅋㅋ 역시나 맛없으셨던 것...ㅋㅋ ...라고 엄마도 결국 고백아닌 고백을 하셨다.

 

그렇지만 만족스러웠던 것은 요 황진이!!~ 

 

  

산수유와 오미자로 만든 술이라서 그런지 빛깔도 곱다. 

 

  

한 병 나눠 마시고 얼굴이 빨~개져서 춘향테마공원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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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모시고 여행하는 일은, 일년에 열 두 번은 더 계획하는 일이지만,

사실은 엄마보다도 아빠 때문에,

혹은 동생 때문에,

혹은, 아빠와 동생을 걱정하시는 엄마 때문에 쉽지않다.

  

마치 정해진 기한이 있는 것처럼,

이때 아니면 안되는 것처럼,

급하게 잡아야 가능했던 엄마와의 여행. 

 

회사에서 지원하는 콘도 기한이 끝나간다며,

우선 예약해뒀으니 그때 가야한다며,

엄마를 꼬시고, 

 

혼자 계실 아빠의 아침을 위해 빵을 사두고,

엄마와의 기찻길에서 먹을 마카롱을 사두고,

그렇게 여행을 출발하였다. 

 

 

  

남원역에 도착하였더니,

이렇게 그림 위에 시를 적어두었다.

나와서 보니 전등위에도 시를 적어두었다.

 

어쩌면, 시와 관련된 행사가 있었는지도 모르겠지만,

남원이 시와 그림을 좋아하는구나, 하는 인상을 주었다. 

 

 

  

역에서 택시를 타고 도착한 남원 스위트 호텔. 

애초에 여행지를 정할 때 회사에서 지원하는 콘도 중에 깨끗하고 좋은 곳을 찾고 그 주변을 관광하기로 한 것인지라, 기대만큼 좋았다.

말 그대로 호텔같았던 숙소. 

 

 

  

3시 체크인이라고 하여, 주변을 구경하며 놀기로 했다. 호텔 뒷 편은 꽤 널찍하고 여유로워 보여서 좋았다. 

 

(사실 원칙은 원칙인지라, 3시를 지키는 것은 맞지만, 3시에 체크인이기 때문에 절대 체크인 불가하다고 말하는 것은 조금 서운했다. 다른 데에 조금 일찍 도착했을 때에는 예를 들면, 지금 준비 중이라서요, 라고 토시 하나만 다르게 설명해도 기분이 다른데 말이다. 근데 뭐, 내가 체크인 시간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간 것이라 할말은 없다. 2시인 줄 알았다는...ㅠ) 

 

  

유리병 안에 코스모스 세 송이가 가을가을하다.  

 

  

꽃병 밖에도 코스모스가 한창이다. 예쁘다, 코스모스  

 

  

욜케 한 계단 올라가면 뭔가 있을 것 같고,,,, 

 

  

올라갔더니 정말로 꽤 널찍하게 잔디밭과 벤치가 있었다.

결혼식도 하는 것 같던데, 이 곳에서 피로연도 하고 그럴 것 같다. (그렇게 하면 좋을 것 같다 ㅎㅎ) 

 

 

  

꽃, 꽃

 

  

시간이 한 참 떠서 춘향테마파크 다녀온 후 겨우 입성한 객실.

옵션이 온돌방 뿐이 없어서 온돌방으로 예약했는데 욜케 다 깔아두어서 침대방이나 다름없다 ㅎㅎ

 

땡볕에 사진 찍느라 급 피곤해지셨나보다.

편히 쉬시는 엄마~  

 

  

화장실이 거의 방만하다 ㅎㅎ 사진에 다 안 담긴다 ㅎㅎ

 

아로마테라피 브랜드라는 어메니티들...ㅎ

 

브랜드에 무지한 나는 좋은/비싼 브랜인지 나쁜/싼 브랜드인지 잘 모르지만,

일랑일랑 + 라벤다향은 좋았다.

 

챙겨왔다가 상해 여행때 가져가서 쓰고 옴~*** 

 

 

   

밤에는 머리에 트리트먼트 잔뜩 바르고 샤워캡 쓰고  요기에 물 받고 반식욕을 하는 여유아닌 여유도 부렸다. 

 

  

욕실 옆에 샤워기~ 요런 것만 봐도 엄청 열심히 준비한듯한 욕실 같다.

꽤 좋은 호텔들의 화장실/욕실을 보고, 이것저것 좋은 건 다 가져다놓은, 욕심을 낸, 그래서 좋은,

그런 느낌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ㅋㅋ 

세면대도 두 개 ㅎㅎㅎ 

 

엄마랑 나는 세면대를 같이 쓴 일은 없었지만, 4인 가족만 오더라도 각각 한 명씩 맡고 씻고, 본인도 씻고 하면 편하겠지, 생각해본다 ㅎㅎㅎ  

 

 

  

요새는 보통, 커피머신이 있는데, 전기 포트가 있어서 살짝 실망스러웠지만,

무료 생수를 끓여서 대잎차와 커피를 챙겨 마셨다. 

 

  

넣을 것은 없지만, 한 쪽 가득 벽장도 꽤 시원시원해보여서 좋다.

베이지색 벽면에 하얀 여백이 가득한 그림이 걸려 있는 것도 좋다. 깔끔. 여유의 느낌  

 

  

거의 보지 않았지만, 꽤 좋았던 TV 

 

  

그리고 전망, 

은 아까 사진 찍으면서 놀던 정원 ㅎㅎ 

 

  

사우나도 즐기고 싶었지만 9시까지밖에 안하고 월요일은 쉰다고 하여, 시간을 못 맞추었다.  /아쉽아쉽/

 

춘향테마파크와 광한루원 (추어탕집들은 대부분 광한루원 근처!!) 까지는 택시비 4~5천원 돈!

로비에 말하면 금방 택시를 불러준다.

차가 없어도 충분히 다닐만하다. 

 

남원을 다시 갈일은 없을 것 같지만, 남원을 가게된다면 꽤 추천할만한 호텔이였다.

다른 곳은 안가봐서 모르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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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많루


엄마와의 남원 여행을 정리하려다 보니, 사진이 꽤 많다. 

마음 잡고 시간내어 정리해야지 하다보니 시간이 계속 흐른다.

  

남원에 대해서 올리고 싶은건, 

남원에서 묵은 숙소 - 남원스위트호텔

남원 맛집들 - 한정식(비추), 흑돼지(무난), 추어탕(강추)

남원 구경거리들 - 춘향테마파크, 광한루원

요 정도인데 말이다. ㅎㅎ 

 

그런 의미에서 엄마가 사신 것들 우선 정리 ㅋㅋ 

 

1. 황진이/주몽 

두 개 다 남원 전통주라고 한다.

춘향테마파크 아래 남원 한정식 갔을 때 보고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일하는 언니?에게 물어보니 황진이를 더 찾는다고 하여 황진이를 먼저 시도하였다.

 

황진이는 오미자와 산수유로 만든 술이라고 한다.

산수유 맛을 잘 몰라서 그렇게 생각했을 수도 있지만 오미자 향이 훨씬 강하게 느껴졌다.

 

엄마는 낮부터 무슨 술이야!! 하며 나를 나무라셨지만 ㅋㅋㅋㅋ

나보다 훨씬 많이 드심 ㅋㅋㅋ 

 

저녁에는 흑돼지를 먹었는데 주몽을 먹어보았다. 주몽은 복분자! 

 

엄마의 개인적인 평은 황진이 >>>> 주몽!

주몽은 좀 달다 하셨다. 

 

      

  

서울에 올라오자마자,

그때 마신 술 이름이 뭐더라, 물으셨다.

 

그리고 바로 주문 ㅎㅎㅎㅎㅎ 

 

  

요거 요새 내가 파스타 만들어 먹으면서 하나씩 꺼내먹고 있다. ㅋㅋ

 

  

 

2. 원두커피 (은달래, Endale) 

지나가다가 엄마가 찍어서 들어간 곳.

 

흑돼지를 먹으러 가는 길 골목에 흙집으로 된 카페를 보고, 가는 길에 가보고 싶다, 하셔서 가보았더니,

단정하고 얌전한 사장님께서 소신을 가지고 운영하던 곳이였다.

 

아드님이 아프리카에서 커피 공부를 하고 계시다고. 

도시에서 교수직을 하시다가 지금은 부부가 농사와 카페를 운영한다고-

는, 옆에서 엿들은거라 그나마도 희미한 일부에 불과하다.

 

이야기를 한참 나누시던 엄마는 분명히 다른 것보다, 사장님이 마음에 드셨던 것 같다.

계획에도 없던 원두 커피를 사셨다 ㅋㅋ

  

그런데 은달래라는 예쁜 이름을 굳이 Endale로 표기해서 (가게 간판, 냅킨 등에) 은데일?뭐였더라? 이름이 한 참 생각이 안났다. 한글 표기가 훨씬 예쁜 것 같은데...!!!   

 

 

 

 

3. 추어탕 (현식당) 

남원 추어탕은 서울에도 많잖아!

게다가 엄마를 남원까지 모시고 가서 추어탕이 맛집이라고 모시고 가기에는 너무 소박한거 아닌가...

(한정식 정도는 되어야지...했는데,

한정식...대참사 ㅋ)

 

아무튼 그래서 아침으로 배정했던 남원 추어탕이였다.

 

그런데 역시!!! 이름값이라는 것이 있긴있나보다!!

완전 시원하고 맛있었다.

 

마침, 포장 주문 + 택배까지 가능하다고 커다랗게 써있었다.

 

매워서 아빠가 못 드시면 어쩌지 걱정하시면서도 가족 먹이고 싶어 계속 몇 개 싸가야할까 고민하셨다.

(청량한 매움) (아빠는 매운 것을 많이 못 드심)

 

1인분에 8천원인데 밥값 등을 뺀 것인지 포장용 1팩은 6,000원.

아빠와 이모네까지 주시겠다고 + 10팩부터 무료 택배여서 10팩 주문하심 

 

  

 

4. 교자상 

정말 요 아랫길을 그냥 지나가면 되던 것을 ㅋㅋ 

아빠 주시겠다며 편백나무 효자나무를 들여보시다가, 호탕한  주인아저씨에게 완전 낚인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이 가격에 이 퀄리티의 제품을 사기 쉽지 않다, 고 만족하셨다. 

 

  

가장 먼저 낚인 것은 요 칼 ㅋㅋㅋㅋ

두드려서 만든 칼이 수요가 맞지 않아 다른 지역은 다 없어졌는데 남원만 아직 왕성하게 생산된다며 칼자랑부터 ㅋㅋㅋㅋ

  

그래서 칼 구입 ㅋㅋㅋ

 

  

요거 두 개는 사실 그냥 찍은 거 ㅋㅋㅋ

안에 있는 교자상을 발견하고 협상하시는 동안 심심해서 ㅋㅋㅋ

 

원래부터 사려고 인터넷으로 열심히 가격 비교해보고 계셨다며 ㅋㅋㅋㅋ

아저씨와 30분 정도 협상 끝에 교자상 하나 사셨다 ㅋㅋㅋㅋ 서울로 트럭배달 받음 ㅋㅋㅋㅋ

 

 

 

아저씨 때문에 돈 너무 많이 썼다며 뭐하나 껴달라고 하시니까 ㅋㅋ

요 거 껴주심 ㅋㅋㅋ

귀파는 거 ㅋㅋㅋ원래는 한 개에 천 원에 파신다고 ㅋㅋㅋ

 

은근 귀여워서 선물용으로 사올까하다가 ㅋㅋ 아무도 안 쓸 것 같아서 참았다ㅋㅋ 

 

  

여행을 마칠 쯤 엄마의 소감은,

아이고 너 때문에 돈만 엄청 썼다!! (얼마나 썼는지) 계산도 하기 싫다!! 였다 ㅋㅋ

 

물론 농담이고, 나도 낄낄 웃었다.

 

아니, 오히려, 마음에 들어서 사셨을테니 그만큼 좋은거 아닌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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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에~~~전~?~

웬 대전이냐는 ㅎㅎ  

 

주말에 뭐하냐 / 여행간다 / 어디가냐 / 지난 주엔 대구, 이번 주엔 대전간다

하면 나오는 반응이였다.  

  

...는 아니고...크흣 

 

ㅎㅎ대구는 친구보러, 대전은 야구보러. 

올들어 갑자기 보통은 여행으로 잘 가지 않은 대도시 탐방을 하게 되었다.

 

두 곳 다 생각보다 너무너무 좋았던 것이 반전이라면 반전. 

- 

당초 올해의 목표는 전국 야구장을 다 가보는 것이였는데,

생각보다 일정을 맞추기가 쉽지 않았다 /바쁨/

 

겨우 목동 야구장, 겨우 인천 문학 경기장을 다녀온 후에,

드디어 대전까지 진출하였다.  

- 

금요일 저녁, 선배의 청첩장 나눔 모임(?)이 있었다.

 

다음 날 대전을 가야한다며 몸을 사리기 위해 한 테이블에 모인 우리는

딱히 강요한 사람도 없는데 신나서 마시는 바람에 만 to the 취, 전 to the 사

 

대전을 가기로한 5명 중 4명 (1명은 다른 곳에서) 과음을 하고...어허허

요일 아침, 3명만이 출발할 수 있었다. 

 

숙취해소세트 : 헛개차, 헛개쿨샷, 솔봄액, 숙취환, 위평원, 그리고 아메리카노 

 

  

전날 같이 과음한 후배 = 먼저 도착한 후배가 숙취해소약을 먹었다길래, 나도...나아...도...

부탁하여 받은 숙취해소 세트. 죽어가는 불씨를 살리는 마음으로 먹어주었다 ㅠ

 

숙취해소를 위해 이렇게 다양한 제품들이 있다는 것 + 이토록 괴롭고 힘든 줄 알면서 술을 마신 나 자신에 놀라고 또 놀라면서, 풀릴 듯 안 풀리는 숙취를 잊기 위해 자야지, 이 괴로움을 잊어야지 싶으면서도 자꾸 올라오는 그 무엇 때문에 한 숨도 자지 못한 채 대전에 도착하였다.

 

연휴 첫 날이라 막힐 것을 예상하고 아침 9시반에 출발하였는데 웬 걸 ㅋ 2시간 채 안 걸렸다.

 

매우 다행스럽긴하지만 어디서 무엇을 할지 머리도 몸도 안 돌아가는 상황.

  

일단 숙취해소 하쟈!!!~

 

대전에 있던 후배 한 명이 더 합류하여 근방에 맛집이라는 샤브샤브집으로 갔다

  

 

   샤브향    

비몽사몽 간에 따라간지라 어느 지점인지는 모르겠고..ㅠ

 

주변에 다른 음식점도 거의 없고 아파트만 있어 맛집 포스는 전혀 없었는데

점심 시간이 되니 어느새 넓은 홀이 가득찼다. 맛집은 맛집인듯하다. 

 

 

 

월남쌈이 포함된 세트를 시켰더니, 

한 접시에 월남쌈 재료 + 샤브샤브 재료가 같이 나오는 바람에 잠시 혼란과 혼돈이 있었다.

  

잘게 썬 것은 월남쌈에, 통으로 나온 것은 샤브샤브에 넣는 것으로 - 엄청나게 통찰력 있는 결론이 나오고.

 

 

 

빨리 분리시키고 싶은 마음에 물이 끓자마자 통 투척해주었다- 

 

맛있게 먹어야되는데.../흑/ 

의지와는 상관없이 먹을 수가 없었다...ㅠ 망할놈의 숙취 ㅠ 

 

대신 전 날 술을 안 마신 후배 둘이 맞은 편에서 맹렬히, 격렬히, 폭풍흡입

 

너희들의 먹는 모습만 봐도 배가 부르구...럴리가!!! 

ㅠ 먹고 싶었지만 먹을 수 없었던 샤브샤브샤브샤라브샤블~  

 

 

 

그래도 쌀국수가 나올 쯤에는 조금씩 먹을 수 있었는데,

국물이 시원하니 맛있었다.

죽을 끓일 때는 호박을 으깨어주어 고소 & 단맛이 났다. 

 

 

  

끄읏. 

그래도 매우 잘 먹었음 

 

 

   성심당    

다음 코스는 너무너무 기대했던 성심당.

기대는 했지만, 그냥 동네 유명 빵집으로 생각하고 갔다가 컬쳐 샥 비쥬얼 샥 부러움 샥 왔던 곳 

 

 

 

 

 

이게 다 뭐냐며-!

사진은 대충찍고 침흘려가며 구경 또 구경해도 이것도 맛있을 것 같고 저것도 맛있을 것 같고

마음이 심란할 지경이다 >w< 

 

 

유명한 부추빵, 튀김소보로빵은 어디있나요? 했더니, 우리가 처음 방문한 곳은 성심당 케익 부띠끄이고,

섬심당 빵집은 따로 있었다.

 

케익 부띠끄 문으로 나와 왼쪽으로 한 블럭들어가면 있는 이 곳은... 

 

   

 

처....천국이다...! 엄마!!! 대전와서 천국 발견했어요 흐규 ㅠ 

 

 

 

정말 이곳에 빠져 나오고 싶지 않았다는... 

 

건강한 빵 

 

 

담백한 빵

 

 

희한한 빵 

 

  

고소한 빵 

 

  

빵 천국-!!! 

 


가위를 든 아주머니가 돌아다니며 빵을 썰어주신다 "인절미빵 시식합니다~"

순식간에 사라지는 시식빵들을 보며 불안초초한 마음으로 가위 든 아주머니를 한참을 따라다녔다.

 

 

심호흡 길게하고,

쟁반에 담은 것은 대표 빵인 부추빵과 튀김소보로 그리고 치아바타 등 몇 가지. 소박소박

 

  

그리고 다시 케익부띠끄에가서 순수롤과 순수빙수, 수플레를 먹었다.

 

맛있어 다 맛있어!!

 

자몽 쥬스 엄청 상큼하고 짱 맛있어!!

순수롤은 엄청 부드럽고 느끼하지 않고 맛있어!!  

수플레도 엄청 진하고 고소하고 맛있어!

(수플레가 뭐지, 하는 대화가 오갔기에 찾아보았더니, 수플레란, 달걀흰자를 거품을 낸 것에 그 밖의 재료를 섞어서 부풀려, 오븐에 구워낸 요리 또는 과자라고 한다) 

 

 

 

  

뒤 늦게 출발한 후배 두 명이 더 합류하여, 다시 빵집에 가서 다시 시식을 돌고 ㅎㅎㅎ

야구장으로 출발하였다.

  

 

   한밭야구장    

빵집에 한 참 빠져있다가, 

아 맞다, 우리는 야구를 보러 왔기에 ㅎㅎㅎ

오후 4시 한밭야구장 도착-! 


시내 한 복판에 있는 야구장 - 그리고 야구표가 예뻐서 일단 감탄  

 

 


 

우리 자리 = 3루에서 보이는 연습 모습.

너무너무 더워서 시작 전에 1루에 앉아있기로 했다.

가는 길에 보니, 핫도그, 피자 등 맛깔나는 야구장 음식도 많이 팔고 앉을 자리도 있다. 

 

  

 

같은 시각, 1루 쪽 자리는 그늘이 져서 시원하다 ㅎㅎ 

당초 야구장을 지을 때부터 홈 관중을 배려한 것일까?

 

이때는 미처 못 느꼈던 원정의 서러움은 사실 예고되었던 것일수도... 

 

▽ 1루 바로 앞에서 인터뷰하는 아나운서도 보이고, 연습하는 선수들도 실물크기로 볼 수 있었다. 

 

 

 

 

경기가 시작할 때쯤 다시 돌아온 3루~! 여전히 덥고!

 

좋아라하는 오지환 선수!!! 발견하고 혼자 반가워 날뜀 (아무도 못 봤기를...쿨렁)

 

 

  

그리고, 알아보기 힘들지만 떼샷 ㅋㅋㅋ

 

 

 

 

경기장은 너무 좋았다.

아담해서 운동장이랑 가까워서 좋았고,

디스플레이가 너무 좋아 감탄, 또 감탄하며 보았더라는...

 

아쉬운점이 있다면 좌석이 많이 좁아서 무릎이 불편했다.

 

 

 

 

 

편의점도 잘되어있었고, 음식도 꽤 다양했다.

 

야구장 떡볶이가 맛있다하여 먹어보았더니,

엄청 시뻘건것이 맛있음 ㅎㅎㅎ

 

 

  

 

그리고 무엇보다도, 한화 이글스 팬들의 응원을 보고 놀랐더라는...

 

성심당에서부터 엘지트윈스 응원하러 온 팬들을 많이 보고 든든한 마음으로 갔건만,

어웨이 석도 대부분 한화팬들이 점령 ㅎㅎ

 

사실 한화 이글스가 홈런을 터뜨리기까지 미쳐몰랐는데,

2회 말 최진행, 정범모 선수가 백투백 홈런을 치자 1루쪽 응원단의 반 이상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엄청나게 놀랐다. 

 

당일 좌석은 만석. 70퍼센트는 한화 이글스팬.

그리고 그들의 응원은. 상대팀이긴했지만, 꽤 감탄스러웠다.

 

상대팀 응원이 좋게 들린 적은 없었는데, 상대팀이라 그러겠거니 했건만,

"나는 행복합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요 노래는 가사가 참 좋은 것 같다 ㅎㅎ 

 

 

하지만, 원정 응원을 간다는 사실에 설레이기만 했던 나에겐 한 편 놀랍고 무서운 분위기이기도 했다.

경기의 승패를 떠나, 상대팀의 열기와 상대팀 중심의 경기장 응원 때문에 원정포비아가 생길 지경이였다...

홈에서 응원했을때는 미처 몰랐...흑 

 

그래도 경기장 밖을 나와 기차역을 물어보는데 이글스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에게 물어보았더니 친절하게 알려주었다 ㅎㅎㅎ 괜히 이런 걸로 위로 & 대전 사람들 짱 좋다는 편견이 생기고 ㅎㅎㅎ

 

경기 결과는 언급하고 싶지 않아 여기서 대충 끝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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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서울 올라오는 길에 문경새재에 들렀다.

원래는 문경새재 근방에 까브라는 동굴 카페를 가보고 싶었으나, 시간이 부족하여 문경새재만 보기로 한 것이였는데, 문경새재 구경만으로도 시간이 빠듯했다.

문경새재는 기대했던 것 보다 예쁘고 즐거운 곳이였다.

 

 

약도

  

  

문경새재 입구에 소개되어있는 산책 및 등산 코스들.

한 개 코스당 3~4시간 길이다.

 

우리는 입구에서만 사진찍고 놀았는데 2~3시간 있었다.

 

아예 날잡고 올만한 곳인듯. 

 

 

  

정취가 좋아, 친구들의 앞모습 뒷모습을 열심히 찍어댔다. 

 

  

길 옆으로 시냇물이 흐르고 있었다.

 

물을 좋아하는 친구는 시냇가에서 놀고 있을테니 다녀오라고 하여 나머지 셋이 가는 중에

성곽을 발견하고 다시 불렀다.

저기 너무 예쁠 것 같아, 같이 가자~

 

문경새재 과거 길.

그곳은 정말로 예뻐서 한참을 사진찍고 구경했다.  

 

 

 

날씨가 좋아, 사람들이 많다. 바글바글~

 

그래도 부대끼지 않을 정도로 넓은 곳이라 불편함은 없었다.

사진찍을 때 정도...? ㅎㅎ

  

이 곳을 통해 과거를 보러 갔단 말이지 ㅎㅎ 

 

 

 

 

 

 

  

다시 나오는 길에 같이 시냇물 구경.

 

물이 맑아 물고기가 많이 보였다. 

"튀겨 먹으면 맛있겠다!" 는 친구의 말에 주변 관광객들은 빵 터지고 나는 부끄러우면서도 군침돌고 ㅋㅋㅋ

  

 

  

사진을 잘 모르지만,

옛스런 분위기 덕에 로모로 찍은 사진들도 예뻤다.

 

로모로 찍은 사진들- 

 

 

 

 

 

  

정말 마음에 들었던, 문경새재.

  

최근들어 친구들이랑 자주하는 말이 있다.

"한국에도 예쁜 곳이 정말 많은 것 같아! 국내 여행도 다닐 곳이 정말 많아!"

 

날씨도 좋은 9~10월에 여행 욕심생기게 하는 곳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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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골목 투어를 마치고 숙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친구의 쌍둥이 딸들은 아빠에게 맡길 시간.

한창 엄마 스토커인 아이들을 어떻게 떼어놓지 싶었는데,

 

친구 한 명이 선물을 준비해왔다. 그 선물로 마음을 달래주기로 하였다.

"선물이 있어! 선물 받으려면 아빠 따라가서 엄마 예쁘게 기다리고 있어야해!~"

  

친구가 준비한 선물을 직접 손바느질한 봉제 인형. 오마이갓 짱 예쁘다

 

 

 

 

   소담정   

이용가이드 http://blog.naver.com/compro72/30165696159

  

숙소 담당인 친구(=인형 준비한 친구)가 소담정이라는 곳을 예약한다고 했을 때,

어련히 알아서 했겠지 싶었지만,

대구에 있는 한옥게스트하우스라...흠...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다.  


우선 체크인을 하기로하고 대구에 도착하자마자 숙소부터 갔다.

이미 지어진 아파트 + 새로 짓고 있는 아파트 사이의 골목을 올라가면서 솔직한 마음으로,

도심 속 한옥 게스트 하우스라니, 한지로 도배하고 미닫이 문 좀 달아놨나보지? 싶었는데...

60년된 한옥을 개조한거라고!  (http://blog.naver.com/compro72/30165616919)

 

 

 

 

 

열쇠를 받고 위치를 확인하고, 대충 훑어보고 시내에 갔다가 돌아왔는데,

들여다 볼 수록 예쁜 숙소였다.

 


나무에 새겨진 '소담정'이라는 이름은 작고 아담하지만 정이 넘치는 곳이라는 뜻인가,  

친구들이랑 속닥속닥 담소를 나누는 공간이라는 뜻인가- 싶었는데.

"함께 모여 소담소담 이야기 나눈다"

는 뜻이라 한다.

 

오, 예상했던 의미랑 비슷하다! ㅎㅎ

 

소담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봤더니,

1. 우스운 이야기- ㅎㅎ

2. 소담하다는, 생김새가 탐스럽다., 음식이 풍족하여 먹음직하다.라는 뜻도 있다고 한다. 

 

 

 

 소담정은, 밖에서 보면 아담하지만 들어서서 보면 꽤 넓다.


5인 기준 15만원이고 추가 인원은 1인당 2만원씩 받는데, 
사랑방까지 포함하여 방이 4개나 있어 10명 이상도 충분히 잘 수 있을 것 같다


곳곳을 잘 활용한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없는 것이 없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ㅎㅎ

 

마당은 넓지 않지만 바람을 쐴 수 있는 평상도 놓여있고,
계단을 통해 옥상에 올라가면 기와 지붕이 내려다 보인다. 

 

  

  

하이-!

 

 

 깨끗하고 단정하게 놓여있는 검정 고무신과 귀여운 미니 장독대도 마음에 든다. 

 

 

  

마당 앞에는 사랑방도 따로 있다. 말그대로 소담소담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꾸며진 공간이다.

발로 찍는 듯한 사진 실력 덕에 사랑방을 담아내기 어려워 친구가 찍은 사진을 빌려왔다ㅋ 쓰삭 

 

   

 

  

본채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넓은 화장실. 

치약, 비누, 샴푸, 린스도 다 구비되어있고, 인원 수 만큼의 수건도 준비되어있다.

 

여행다닐 때 없으면 무지하게 불편하지만 들고 다니기는 더 불편한 드라이기도 있다!!! 짱짱 

 

  

 

부엌에는 소금, 설탕, 간장, 식용유 뿐만 아니라 생수, 커피믹스도 있고,

한켠에는 가이드북과 소담정 방명록이 예쁘게 놓여있다.

"혼자만 알고 싶은 곳"이라고 친구가 말하자마자 들춰본 방명록에 같은 마음과 글귀가 이미 남겨져있어 친구는 놀라워했다 ㅎㅎ 

 

 

  

근대골목 투어가 아직 안 끝난 것인가 /큭/ 방방이 놓여있는 고가구 하나하나가 너무 예쁘다

하나하나 준비한 주인의 마음이 얼마나 설레였을까 싶다.

 

 

 

옛날식 책상 밑에 꼭 비밀 통로로 이어질 것 같은 문이 달려있어서,

혹시나 뭐가 나올까봐 두근두근하면서 열어보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것도 없었다.../시무룩/ 

 

 

  

 

   

    

 

 

역시나 인원 수만큼 준비된 배게, 이불, 요는 의외로 북유럽 스타일의 디자인이였다-

깨끗하고 편하다!  

 

  

  

와이파이는 안되겠거니했는데, 어느 순간 연결되어있길래 놀랐다.
하루종일 찍은 사진을 숙소에서 실컷 공유할 수 있으니, 이 어찌 기쁘지 아니할손가!~
어깨춤은 이럴 때 추는 게 아닌가하노라 ㅋㅋㅋ
(라지만 사실 거의 퇴실할 때 알아서 덕을 못봤다고 한다 ㅋ)

 

쌍둥이 딸 중 한 명을 차를 타고 이동하는 중에 무릎 위에 앉혔더니 그새 정이 들어 골목골목 내 손을 챙겨 꼭 잡고 다니는 것이 내심 좋았던 것인지, 그 애정을 잃지 않기 위해 열심히 들어올리고 날랐더니만 급피곤해진 나는 친구들이 밤을 까먹으며 수다를 나눌 동안 숙소에서 푹 잤다.

잠결에 들은 몇 가지 얘기 중에 재미있을 것 같은 것은 이따 다시 물어봐야지, 하면서ㅎㅎ

 

  

   반야월막창 (종로점)  

대구 중구 중앙대로81길 36

053-421-5445

  

저녁이 되어 숙소를 나섰다. 

동성로의 반야월 막창, 부야스 곱창, 그리고 안지랑역의 막창집은 어디든 맛있다고 들어 고민이였는데 숙소에서 걸어갈만한 거리에 있는 반야월 막창으로 가기로 했다. 

서울 강남역에서 같은 상호명의 막창집을 간적이 있었다. 정말 맛없어서 죽어버리는 줄 알았던 기억에 불안했지만. 그렇다고 다른 곳도 아는 곳이 없으니 선뜻 말은 못 꺼내고 대구 원조 집에서 먹는 것이니까, 맛있을거야!! 걱정 반, 기대 반을 안고 찾아갔다. 

 

 

 

엄청 큰 간판 덕에 금방 찾을 수 있었다. 다행히 자리도 바로 잡을 수 있었다. 

 

 

 

 

파 둠뿍, 고추 듬뿍 넣어서 막장을 만들고,

막창 4인분 투척



아주머니가 현란한 솜씨로 막창을 뒤집뒤집해주시는데 빨리 먹고 싶다!!!!! 배고파요!!>w<를 속으로 외쳤는데,

다행히 막창은 금방 익었다.

 

아주머니는 약간 탄듯 아닌듯한 막창을 보여주시며, 이 색깔이 되어야해요~옥힝?하고 여러 번 강조하셨다. (지금부터는 니네가 구우란 말이당)

  

막창을 하나 집어 입에 넣었다. 씹는다. 서울에서 먹은 막창이랑 비교도 안된다 ㅠ 너무 맛있었다 ㅠ

 

거의 대부분을 구워주시고는 남은 막창을 이렇게 저렇게 구워라, 태우지마라하며 노심초사하며 다른 테이블로 가셨지만,

바로 태워주시는 우리 ㅋ 결국 아저씨 다시 소환 ㅋㅋ

다시 뒤집뒤집해주셨다 헤헤 

괜시리 더 서울 촌x 코스프레를 하며 계속 구워주시길 바랐는지도 모르겠다. 

 

 

 

  

뒤집뒤집해주시는 아줌마 아저씨는 뒤집뒤집하면서 끊임없이 자랑하셨다.

(뒤집뒤집) 과일에 재웠기 때문에 막창이 질기지 않고 부드럽다.
(뒤집뒤집) 과일에 재서 타기 쉽지만 센 불에 구워야 육즙이 안 빠진다. 우리는 숯불에 세게 구워 육즙을 그대로 보호한다.
(뒤집뒤집) 동그랗게 생긴 막창 드셔보셨지요? 우리는 포화지방을 없애기 위해 이렇게 펴서 기름을 다 제거하고 삶기까지했다. 콜라겐이 듬뿍있어서 피부에 좋다. (기름을 제거하면 우리에게 안 좋은 점이 뭐겠어요? 그램 수가 줄어들어요~ 그거다!! 여기 사이다 서비스 하나 드려라!!)
(뒤집뒤집) 여자 손님 두 명이 와서 10인분도 먹는다 

 

맥주와 함께 막창 7인분을 흡입해주었다.

오도독살이 엄청 맛있다고 하여 꼭 먹어보고 싶었는데, 너무 배가 불러 먹지를 못하였다 ㅠ

 

옛날에는 훨씬 더 많이 먹을 수 있었는데 ㅠ 아아ㅠ나이ㅠ아아

 

실컷 먹고 기분 좋게 나와서 보니 옆집도 맛집인 것 같다.

대통조계찜이라는 가게로, 조개 + 닭의 조합이란다!~

 

다음에 가보리~

 

  

  

 

   서문시장  

중구 큰장로

 

 

 

 

숙소에 돌아오는 길에 서문시장에 들렀다.
이미 늦은 시간이라 대부분 닫았거나 닫는 중이였다.

급하게 과일가게와 슈퍼에 들러 먹을 것을 아낌없이 사서 숙소에 돌아왔다.

 

숙소에 돌아와서 과일을 씻다보니 ㅋㅋㅋ
반 이상이 썩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라이

요즘 한 참 복숭아 홀릭이라 친구들을 졸라서 산 복숭아도 시큼해서 못 먹겠다 ㅋㅋㅋ에라이 에라이!~

거봉도 알알이 몰캉몰캉한 것이...아휴...

 


여차저차 세팅 완료-


수다는 이어지고,

밤은 깊어간다.

 


새벽 1시.

모범생처럼 잠이 들었다.

안방에 나란히 누워 잠을 청하자마자 깊이깊이 숙면을 취하였다.

 

 

 

=다음날 아침=


8시에 잠이 깼다. 미친 개운.

준비를하고 나온 시간은 9시쯤..? 

 

 

   7전8기 8번식당  

대구 중구 서성로13길 8

053-255-0167 


친구가 '1번지 순대라고 소개해주어 정체 파악을 하느라 힘들었던 8번 식당 순대를 먹 갔다.

24시간 한다하여 아침에 먹기로 한 것.

 

 

 

디기 쪼끄만한 줄 알았던 가게--! 다시 보니 옆에 입구가 따로 있다.

 

 

 

주말 이른 아침인데 이미 손님이 꽤 있었다. 대부분 가족들의 아침 외식 중인듯하였다. =) 

 

 

  

양배추무침인가? 맛나다. 다대기를 넣어 먹는 순대국은 얼큰하다.


어제 술을 더 마실 걸 그랬나? 확 취해서 막, 아, 죽겠다, 싶었으면 순대국을 먹고 와 겁나 시원하고 좋다~ 술 풀리는 것 같아~ 했을성싶다ㅋㅋ 

 

 

 

 순대와 수육도 정말 너무 부드러웠다. (순대는 껍질도 부드러움!)  

 

 

  

욜케 푸지게 먹고 차가 언제 막힐지 몰라 일단 대구를 떠나기로 하였다. 올라가는 길에 문경새재에 들리기로~

 

대구야, 안녕~  

 

추신.

 

밤새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아침 10시였는데, 거리에는 사람들이 자판을 깔고 막걸리를 마시고 있었다.

꽤 긴 거리 동안 밤새 장사를 한 듯, 이른 아침에 장사를 마치고 정리를 하고 뒷풀이로 막걸리를 마시는 듯한 풍경이 이어졌다. 야간 시장이라도 열린 것일까? 의문을 남긴 채 떠난 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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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반에 친구들과 만나기로 하여 6시 반에 알람을 맞춰두었는데

6시 28분에 눈이 떠졌다.

아, 놀 때(만) 똑똑해지는 신체리듬이여.../하/

 

1박2일 짐따위 12초만에 싸는 여자 = 나.

30분만에 샤워 + 화장 + 짐 싸기 + 복숭아 반 개 깎아 먹고 엄마아빠께 인사드리고 집을 나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데 엄마가 급하게 나오셔서 물으셨다

 

"근데, 대구에 뭐 보러 가니?" 

 

(출발하자마자 페이스북에 자랑질)

 

고등학교 친구들이랑 여행을 가기로 한 후 어디로 갈지 한 참 고민중이였다.

그러다 한 명의 급제안으로 대구에 살고 있는 친구를 보러 갈겸 대구에 가기로 한 것 ㅎㅎ

 

다른 친구들도 주말에 여행가~, 어디?, 대구~, 왜?! 하고 물었었다.

일행 중 한 명도 ㅋㅋㅋ 거의 마지막까지 스스로 반문하는 것 같았다 ㅋㅋ

하긴, 대구가 관광도시는 아니다.


하지만 대구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소감은- 

의외로 구경거리와 맛집도 많고

사람들도 친절하고,

숙소도 굉장히 성공적이였던 바,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일곱이 함께하지는 못하고,

서울에서 네 명 + 대구에 있던 친구 한 명 + 친구의 쌍둥이 딸 두 명이 함께한 여행이였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일행은 커피를 한 잔씩 사서 출발하기로 했는데,

근처에 탐앤탐스가 있다하길래 마음 급하게 주문하였다

 

프레첼!! 프레첼!! 페파로니 프레체엘!~!과 함께. 

 

갓 구워나온 프레첼은 체다 치즈 소스를 찍어도 먹어도 맛있고!

크림치즈 소스를 발라 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다

 

문 밖을 나설 때, 바람이 사알~랑 불때부터 본격 생성된 신남 게이지는 탐탐 프리첼로 수직 상승하였다

 

 

신!난!다!

 

차에서 수다를 떨다 나 혼자 잠이 들었다

다른 친구들의 수다를 잠결에 듣다가 일어났더니 배가 고파 휴게소에 들러 뭔가 먹으려고 했는데,

대구 가면 먹어야지~해서 참고 구슬 아이스크림만 먹었다.

상큼한거 먹고 싶다는 친구 위해 허니핑크블루 사다줬더니 이 맛이 아니라고 리젝트. 당하고 혼자 다 먹음.

  

풍족풍족 >w<

 

수다 + 잠 + 교대 운전을 하며 5시간만에 도착한 대구!

친구와 친구의 쌍둥이 딸들을 상봉한 후 바로 점심을 먹으러갔다.

  

 

   신봤다_매운갈비찜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 4동 378-6번지

053-746-6400

 

 

대구 맛집을 검색하면서 보니, 매운갈비찜, 짬뽕, 떡볶이(분식) 등 매운 음식 위주이다.

이유는 모르겠음. 

 

▽ 신라면(=푸라면)처럼 푸봤다로 보이는 간판 

 

  

맵다고, 맵다고 경고했다!?~는 듯 큰고추 작은고추 고추고추를 그려놓은 간판과 설명들

...

나 매운 거 잘 못 먹는데...쩝

 

 

  

매운 거 파는 집이라 기대도 안했는데, 어린이용 식기를 챙겨 주셔서 /감/동/

 

  

일단 배고픈 아이들과 우리를 위해 주먹밥을 시켰다.

비닐장갑끼고 촥촥 비벼서 주먹만하게 만들어줬더니 4살 꼬맹이들이 한 입에 다 넣어 잘도 먹는다.

 

 

  

곧이어 나온 기본찬은 그냥저냥하다.

하지만 메인에 집중하는 나니까,

밑반찬도 특별히 맛있을 때는 특별히 기뻐하지만,

밑반찬이 맛이 없다고 실망하지는 않겠다ㅋ

 

계란찜도 무난무난...이라고 하기엔 너무 세 개 먹었나? ㅋ 부드럽고 맛있음ㅋㅋ

 

 

  

그리고 메인인 갈비찜!~ 

엄청난 고추그림에 쫄아서 + 매운 것을 못 먹는 사람이 많아 보통 맛하고 순한 맛을 시켰는데, 둘 다 안 맵다 ㅋ 

순한 맛은 그냥 갈비탕 맛 ㅋ

 

▽ 위 보통 맛, 아래 순한 맛

 

 

  

  

 

 

 

그리하여 솔직히, 갈비찜은 살짝 실망하였다.

 

내려오느라 배고팠고, + 반갑고 좋은 친구들과 함께 했기에 즐거웠지만,

냉정하게 오! 대구 맛집이다! 할만한 맛은 아니였...는데,

 

 

오,! 

맛만 보려고 시킨 초계 냉칼국수가 맛있다!

맛있네!~맛있어!~

 

맛이 조금 강하긴하지만, 새콤하니 별미~

 

 

   

허나 볶음밥은, 다시, 쏘쏘ㅎㅎ 

 

 

그래도 뭐, 깔끔하고 친절하였다.

맛이 없었던 것은 아니고 인상적일 정도로 맛있는 것은 아니였다.

 

그래도 아이들 포함 7명이였는데,

갈비찜 4인분 + 주먹밥 5그릇 + 볶음밥 2그릇 + 초계면을 먹었다는...쿨럭

 

어쩌면 매운갈비찜 집에서 안 매운 갈비찜을 시켰으니 제대로 된 맛을 못 본 것일수도 있겠다.

 

 

 

 

대구현지인 친구가 남편이 친구들 사주라며 카드를 줬다하여, 하여 원으로 하게 감사인사 드렸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근대골목  

http://gu.jung.daegu.kr/ 

  

아~ 근대현대할때 그 근대였어?!

그럼 또 뭐있어!! 

나는 채소 근대인 줄...ㅋ

근대로 만든 음식 팔고...뭐 그러는 줄...ㅋ

근대튀김, 근대전, 근대무침 이런거 파는 줄...ㅋ

 

 

  

근대골목에 들어서나마자 가이드를 낀 일행이 지나갔다.

우리는 아이들도 있고, 사진을 열심히 찍은지라 아쉬움은 없지만, 

기회가된다면 가이드를 통해 설명을 들어보면 좋을 것 같다.

가이드를 통해 배경 설명을 듣는다면 더 와닿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대구는 관광지가 아니다-라고 생각했던 거에 비해,

근대골목투어를 위한 안내와 설명이 꽤 잘되어있었다. 

 

 

  

 

▽ 대구광역시 중구 사이트 골목투어안내 (제2코스 근대문화골목)

(사이트에서 골목투어 신청이 가능하다. >>> http://gu.jung.daegu.kr/alley/sub02/tour_apply.html)

 

2코스

 

  

우리가 출발한 곳은 약령시 한의약박물관 근방의 공영주차장 

 

감히 대구의 특징이라고 단정지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대구 거리와 골목골목에는 특정 가게가 몰려있는 경우가 많았다.

철학원이 쫙~ 약국이 쫙~ 국밥집이 쫙~ 이런 식 

 

골목도 들어서자마자

어디서 이상한 냄새가!~뙇!~하여 보니

와우, 골목 한 가득 한약방이다.

 

 

 

그리고 바로 옆에,

 

▽약재를 다리고 있는 여자 아이를 새긴 돌조각

 

 

  

문을 통해 들어서면, 한방 족욕 체험을 할 수 있다

 

모두 신발을 벗고 발을 담궈보았다.

시원하니 좋음

 

발을 씻을 수 있는 수돗물과 발을 말릴 수 있는 바람까지 갖추고 있다.

 

하지만 오후 늦게 다시 오니 물이 많이 더러워져있다.

체험해보고 싶으면 일찍 가는 것이 좋을 듯! 

 

 

 

  

▽ 바로 옆에는 관광 안내소와 팜플렛들이 있다. 훌륭해 훌륭해~ 대구 여행할만해!~ 

 

 

 

▽ 한약재와 약탕기 모형과 캐릭터 인형 

 

 

  

같이 있었던 이상화 고택 / 서상돈 고택 / 계산 예가

 

주위에 고층 건물이 들어서면서 철거 위기도 있었다고 하는데, 다행히 아담하지만 깨끗하게 보존되고 있다. 

 

 

 

 

가짜 석류인줄 알았는데 진짜였던 석류 나무

 

 

 

돌에 새겨져있던 시. 

익숙한 제목이라 아는 시인줄 알았는데 다시 읽어보니 생소한 부분이 많았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밤에 숙소에서 친구들과 두 번을 읊어보았다.

 

우리는 다시 매해 봄을 만끽하고 있으니 얼마나 감사드릴 일인가...

이상화 시인은 1943년에 돌아가셨으니, 그 봄을 못 보고 가셨겠구나 싶다. 

 

 

 

한켠에 놓인 우체통이 있어서 무엇인가하고 봤더니,

이 곳에 엽서를 넣어서 보내면 1년 후에 도착한다고 한다. 

모두가 혹하였으나, 일행이 많은데 맘 급하게 쓰고 싶지 않아 포기. 

그래도 꽤 괜찮은 아이디어인 것 같다.  

 

 

 

근대 예술, 근대 문학에 대한 설명들,

그리고 요새 많은 관광지에서 하고 있는 도장찍기도 있다. 그러나 잉크가 없어서 실패 ㅎㅎ

 

 

 

 

계산 성당에도 가고, 

 

 

  

서성로를 걷다보니 이상화 시인의 시가 한 걸음 한 걸음 새겨져있다. 

 

 

  

고택과 성당을 가기 위한 골목골목에 깨알 같은 재미들이 있다.

 

▽벽화에 그려진 조상님이 너무 잘생겨서 깜짝 놀람!!

▽골목길에 삐죽하니 얼굴을 내밀고 있는 아이들 그림도 귀엽다.

 

 


 

그리고 또 간 곳은, 미도다방 ㅎㅎㅎㅎ

가열차게 찾아갔는데 들어서자마자 어!~ 여기 정말 다방...이야...주춤주춤 하였던 곳 ㅋㅋ 

 

하지만 체험삼아 들어가보기로 하였다 ㅎㅎㅎ 

- 한복을 입으신 아주머니께서 엄청 친절하게 주문받으시고,

  '한양'에서 왔다며 반기셨다

- 할아버지 분들이 엄청 많이 계셨다.

- 서비스로 나오는 전병 & 웨하스는 빛의 속도로 아이들의 입으로 ㅋㅋ

- 쌍화차에 날달걀이 없다. 위생상의 이유로 더 이상 안 넣으신다고...하여 실망한 우리의 친구였다
  (태어나서 쌍화차를 처음 먹어보는데 오로지 날달걀을 구경하기 위해 주문하였던 것 같다 ㅋ)

- 냉커피와 강화꿀차는 맛이 없다 ㅋㅋ

- 의외로 깨끗하고 널찍널찍하여 쉬기에는 좋다

 

 

 

 

 

한 개 코스 겨우 돌고 기진맥진해진 나...흑

다크서클이 내려오고 다리에 힘이 풀릴때쯤 기쁜 제안이 들어온다. 

숙소에 가서 잠시 쉬었다가 저녁을 먹으러 나가자고. 올레 

 

넓고 깨끗한 방과 소품 하나하나에 감동적이였던 숙소부터 다음 포스팅으로 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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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참 빠르다. 지난 전주 여행 때 즉흥적으로 계획한 홍천 여행도 벌써 다녀왔다.

  

여행을 가기 전

비록 워터파크는 안 갈 생각이였지만, 예전에 선물 받은- 해변에 어울리는 팔찌를 챙겨끼고 숙취해소에 도움을 준다는 ㅋㅋㅋ비타민C를 인원 수만큼 챙겼다. ㅋ 

 

  

선발대와 후발대가 나뉘고, 후발대는 기차를 타고 가기에, 기차에서 먹을 빵을 샀다.

김영모 제과점에는 연휴를 대비하여(?) 빵을 사러온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ㅎㅎㅎ

 

내가 좋아하는 버터 라우겔, 연유 바게트, 그리고 가게 안의 모든 사람이 한 봉지씩 들고 있는 인기의 몽블랑 포함, 사심 가득 채운 빵 쇼핑.

  

 

예약되었던 방이 취사가 안된다고 하기에, 무엇을 먹으면 좋을지 고민 중에 떠오른 것이 회였다. ㅎㅎ

 

요새 같은 휴가철에 식당에 가기 전에 영업 중인지 확인하는 것은 필수!~

아니나 다를까 노량진에서 유일하게 알고 있는 가게인  형제상회에 전화해보니 휴가 중이라고 한다.

형제상회 010-6338-1138

 

다른 사람에게 추천 받아 당진수산에 전화했다.

당진수산 010-9905-5635

 

전화 받으신 아주머니가 매우 친절하셔서 일단 기분 좋음. ㅎㅎ

 

활어회 모듬은 59,000원, 지금 한참 철인 민어를 포함 시 85,000원이였다. 민어 포함 85,000원 짜리로 주문하고 같이 가는 친구들에게 얘기했더니, 민어가 비싼 회란다. 헤헤 몰랐구만.

 

노량진에 가서 보니 철은 철인지 온통 민어다.

 

회는 이미 포장되어있었다.

아이스박스 & 빨간 리본으로 꼼꼼하게 포장되어있어 바로 픽업할 수 있었다. 부피 & 무게가 꽤되어서 ㅋㅋ 설레발은 내가 쳤는데 같이 간 친구들이 드느라 고생했다.


으쌰

 

 

 

 

대명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셔틀 버스의 시간을 못 맞춘 우리는 기차로 용문역까지 가서, 용문역에서 택시를 타고 소노펠리체까지 갔다.

 

기차는 집에 가는 사람들, 놀러가는 사람들로 가득가득했다. 그러나 우리는 - 용문까지 지하철(중앙선)을 타고 갈 수 있으나 사람이 많을 것 같아 기차를 예매한- 똑쟁이 후배덕에 편히 앉아갈 수 있었다.

 

오랜만에 탄 무궁화호 ㅎㅎ 일반실/순방향/성인 기준 청량리에서 용문까지는 3,600원

시간은 40분 걸린다.

용문에서 소노펠리체까지는 택시로 30,000원. 시간은 20분 정도.

 

청량리 앞 하늘 빛이 곱다.

 

 

 

한참 택시를 타고 가고 있을 때 먼저 도착한 친구들이 먹고 있다며 찍은 사진. ㅎㅎㅎ

김말이 튀김 한 조각만 남겨달라는 한 명의 청에 정말로 한 조각 남겨져있던 감동의 김말이. ㅋㅋ

 

 

 

 

올레~! 방은 취사가 되는 방으로 바뀌어있었다.

 

모두 배가 고팠던 모양ㅋㅋㅋ 후발대가 도착하자마자 다들 급하게 세팅하였다.ㅋㅋ

 

후배 하나가 와인을 한 병 가져왔다. 다른 후배 하나가 나 엄청 잘 딸 수 있다며 시도했으나 코르크는 올라오지 않고 ㅋㅋㅋ 옆에 있던 후배가 내가할께 하고 나섰으나 산산이 부서진 코르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리에서 친구 집에서 내가 한 행동이랑 너무 똑같아서 ㅋㅋㅋ 속웃음이 빵 터졌다.

 

그래도 이번엔 코르크를 밀어넣어야하는 참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남아있는 코르크 사이로 밀어넣어 다시 한 번 시도하여 성공.

 

▽ 와인을 얼음통에 담궈놓고 그럴싸하다고 좋아하는 우리 ㅋㅋㅋ

와인 한 병 따기 위해 전원 기립한채 낑낑 

 

 

 

 

매사 별거 아닌 거에 왜 그렇게 신이 나고 웃기던지 ㅎㅎ사실 여행운은 날씨 운이 반이라고 하지만,

같이 한 사람들의 성향과 케미가 모든 것을 커버할 수 있는 것 같다

 

-

 

드디어 노량진에서 공수한  박스 오픈 ㅋㅋ

모두가 모여서 오픈하였는데 ㅋㅋㅋ 작은 박스에는 초밥 10조각밖에 안들어있어서 당황당...하아

그래도 두 접시에 나눠 담아준 모듬 회는 정성스럽게 담아주신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형제 상회에서 포장했던 모듬회가 더 두툼하고 비쥬얼도 좋았던 것 같지만 ㅋ 2시간을 넘게 달려온 것치고 싱싱하고 종류별로 맛볼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던 편.

 

후발대 한 명이 아직 안 온 탓에 한 접시만 꺼냈다가 곧 온다는 소식에 두 접시 모두 꺼내놓고 ㅋㅋㅋ

인내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 ㅋㅋㅋ 

 

 

 

최근에 폰 분실하여 새 폰(갤럭시5)을 구매한 후배가 찍사 역할을 제대로 해주었다. ㅋㅋ

음식 사진은 접사!~라는 것도 이미 알고 있었음 (기특) 

 

 

-

두 번째 메인은 삼겹살 & 목살!~

 

 

오븐에 구운 삼겹살이 너무 예쁘게 익었다. >w<

맛도 짱짱ㅋㅋ

 

고기를 굽던 중에 오븐 전원이 나가버려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남은 목살은 후라이팬에 구워 먹었지만 그것도 짱짱 ㅎㅎ

 

송이 버섯은 무려 취사병을 지낸 정모 일병이 가지런히 잘라서 구워주었다 ㅋㅋㅋ또 짱짱

 

슈퍼에서 산 종갓집도 맛있었다. ㅎㅎ


고기를 얹은 사람 & 김치를 고른 사람 제각기 뿌듯앤만족해하는 것이 귀엽다 ㅎㅎ

 

 

 

 

 

-

 

꺄하~ 챙겨 찍어주는 찍사 덕분에 이런 사진도 있다니 >ㅈ< 찍을 땐 웃었는데 이렇게 보니 또 예쁜 것 같다. ㅋㅋㅋ 만족만족.

 

 

 

 

 

제주도에서 휴가를 보내고 온 후배가 제주 감귤 막걸리를 사왔다. ㅋㅋ

전주에서 맑은막걸리를 마셔봐서 안다며 ㅋㅋㅋ 흔들지 않고 따르는 우리들. ㅋㅋㅋ

그래야 머리가 안 아프고 트름도 안나온다며 겁나 아는 척. ㅎㅎ

 

 

12시가 지나 생일자의 생일 파티가 있었다. 캬하

이럴 때 생일자가 있으면 은근히 좋다-.

 

축하의 분위기, 쑥스러워하는 당사자, 케익 하나 노래 한 소절이지만 서↗프롸~이즈 하는 뿌듯한 마음도 있다.  

 

무슨 소원 빌었는지 모르겠지만, 꼭 이루어지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기를...★

홧팅2

 

 

 

 

-

 

그리고 이어 먹는다 파핫. ㅋㅋ

 

매운탕을 너무 열심히 오래 끓인 탓에 ㅋㅋㅋ 바짝 쪼그라들었다.  하지만 맛있었다

 

알이랑 살이 가득해서 ㅋㅋㅋ 진짜 여차하면 고슬고슬한 밥에 팍팍 비벼먹고 싶었지만 정신줄 바짝잡았다. 

잡았던거 맞겠지. ㅎㅎ

 

만두도 한 접시 ㅎㅎㅎ사진은 없지만 치킨 너겟도 한 접시. 

 

 

 

 

엄밀히 말하자면, 배는 안 고팠지만 ㅋㅋ머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배는 찢.어.질 것 같았지만

차를 타고 오는 길에 봐둔 치킨에 대한 집착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육(삼겹살)해(회)공(치킨)을 점령해야한다는 승부욕으로 시킨 네네치킨의 스노우갈릭어쩌구치킨 ㅋㅋㅋㅋㅋ

생각해보니 치킨 너겟으로 이미 육해공 점령했는데 ㅎㅎ

 

 

 

이 와중에 치즈 두 장 투척한 라면 ㅎㅎ 처음에 한 장 투척했다가 아쉽다며 두 장 투척하고 또 먹음 ㅋㅋㅋ

이때부턴 내가 먹었는지 ㅋㅋ 술이 먹었는지 모르겠다.

 

 

 

 

취사는 안되지만 오븐이 있다고 하여 생각한 안주 중에 하나가 요 치즈나쵸였다 ㅋㅋ

회사 근처 슈퍼에서 굳이 나쵸랑 치즈랑 할라피뇨 한 병까지 사서는 낑낑거리며 들고왔는데

먹을 거리가 너무 많아 잊고 있었다.

 

나쵸 촥촥 깔고 토마토 소스 촵촵 뿌리고 모짜렐라 + 체다 치즈 솔솔 뿌리고 할라피뇨를 톽톽 포진시켜 

고기를 굽던 중에 전사하신 오븐 대신 마루에 세팅해준 전자렌즈에 돌려먹은 미친치즈듬뿍나쵸 ㅎㅎ.

 

 

 

 

찍사님의 접사 사진 ㅋㅋㅋ 취한 와중에ㅋㅋ 대단 ㅋㅋㅋㅋ

 

 

 

 

이것은 새벽 3시의 상황 ㅋㅋㅋ

남자들은 어려운 포즈라며 ㅋㅋㅋ 한 명이 시범을 보이자 모두가 따라하고 있다.

그러고보니 우린 총 9명이였는데 ㅋㅋ 나 빼고 다 이러고 있었던 셈.

 

 

 

나는 남자다 ㅋㅋㅋ 엉덩이가 절대로 닿지 않은 자세로 남자임을 제대로 보여준 한 아이 ㅋㅋ

 

 

 

테이블에 앉아 한 참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할 때 너무 졸려서 잠이 들었다.

찍사도 그쯤 잠이 들어 이후 사진은 없다. ㅎㅎㅎ

 

다음 날 아침 해 먹은 짜파게티 ㅎㅎ 

그리고  우리가 먹은 술 병 ㅎㅎㅎㅎ 비타민C덕인가? 숙취는 없다. ㅎㅎ

 

 

 

반은 오션월드로, 반은 서울로 돌아왔다.

 

다음은 대전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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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를 좋아하는 친구가 적극 추천하여 첫 수상 스키 도전을 하기로 한 날.

작년에도 이 친구 덕분에 방콕이나 코타키나발루 쯤은 가야 할 수 있는 줄 알았던 물놀이기구들을 타고 엄청 신이났었는데, 작년은 청평, 올해는 가평 (썸머드림)으로 가게되었다.

가는 당일까지도, 우리 어디간다고? 하였다가 친구는 성을 내었다. 사진 보내줬지 않았냐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각자 몇 번씩을 물어보냐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이번에는 수상스키 또는 웨이크 보드를 도전해보기로 하였다. 수상 스키가 웨이크보드에 비해 어렵지만, 몸의 균형 (여자의 몸매)를 잡아주는데 좋다고 하여 수상 스키로 결정하였다.

 

 

  

아침 8시 출발. 모건밀러 아이스란드 빙하백에 수박을 싸온 친구.
[빙하백] 센스있는 선물 아이템, 모건밀러 아이스란드 빙하백 

막히는 차 안에서 열심히 먹어치웠다.

 

 

  

원래의 계획은 10시쯤 도착하여 2시간 놀고 점심 먹고 서울로 일찍 올라가는 것. 이였는데, 웬걸...일찍 나온다고 일찍 나왔는데, 우리 나라 사람들 왜이렇게 부지런한가요, 차가 엄청 막혀 2시쯤에나 도착했다. 부산갔어도 될뻔했다며 이미 많이 지친 우리였다...ㅋ

 

그래도, 넓은 강을 보니 시원하니 좋다.

 

 

작년 청평에 비해 사람도 적은 편.

 

 

 

욜케 간이 시설같은 대기 장소가 있는데, 응...? 작년이랑 같은 곳에 온 건가 싶을 정도로 비슷한 구조이다. 강을 바라보고 오른쪽 끝에 관리하는 사람이 앉아서 예약한 사람의 이름과 일행을 부르면 저희요~, 하고 왼쪽 끝 각종 놀이기구가 출발/도착하는 곳(오른쪽 사진)으로 달려가 대기하면 된다.

 

놀이기구를 타면 힘이 빠져서 안된다며, 수상 스키를 먼저 타고 놀이기구를 타야한다더니, 순서가 꼬인 것인지, 땅콩 보트를 먼저 타라고 하여 탔다. 10명이 한 보트에 앉았는데 보트의 강도가 많이 쎄다. (이날 파도가 꽤 쎄기도 했고, 보트가 빠르기도 하였던 듯) 다들 납작하게 엎드려서 일어나지 않았다. ㅋㅋ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두 명은 중간에 물에 빠지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다들 죽겠다고 난리가 났다.

 

웬일인지 나는 너무 여유있게 (우아하게) 앉아서 탔다. 새로운 재능 발.견.한 것일까. 같이 탄 친구도 마구 감탄하였다. 얘 보라며, 혼자 유유하게 앉아서 힘 안들이고 탄다며 /호호호/  

용기가 이만 배쯤 된 나는 누가 제일 먼저 수상스키 탈거냐고 하길래, (슄하게)내가 먼저타지 뭐,하였다. 

 

처음 탄 것이라, 우선 옥상에 올라가서 아주아주 기본적인 자세를 배우고 (3분 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래 사진에서처럼 보트 옆으로 끼운 봉을 잡고 서는 것부터 연습한다. 발목을 90도로 꺾고, 보트가 출발하면 어깨부터 자연스럽게 따라가서 엉덩이를 올리되, 힘을 주지 말라는데...ㅋㅋ 막상 보트가 출발하면 발목 어쩌라구? 어깨 자연스럽ㄱ...ㅔ 엉덩이를 왓?!!어퓨어ㅓ퓨ㅠ푸

 

모 그래도, 여기까지 했을때는 대충 희망을 보고 올라왔다.

 

 

 

점심 시간을 애매하게 넘긴지라, 근처 슈퍼에서 라면을 사왔다. 꿀.맛.

원래 맛있는 참깨라면은 이백배쯤 맛있고, 오징어 짬뽕의 바다맛에 눈이 튀어나올 정도다. 물놀이하다가 먹는 음식의 꿀맛을 알기에 많이 먹지 않기로 만 번쯤은 다짐하고 갔건만. 그게 다 무슨 소용이람.

 

 

 

곧 이어 땅콩 보트를 탔는데, 바나나 보트만큼 세게 달려서 ㅋㅋㅋㅋㅋㅋㅋ 거의 공중을 날아오를 기세였다.

 

그리고 바로 두 번째 수상 스키 도전. 여기서부터 악몽이 시작하였다.

 

두 번째 수상 스키는, 줄을 잡고 출발하였다. 호기롭게 출발했던 나는 세상에 태어나서 '비참'이라는 기분이 이런 기분이구나, 느낄 정도로 넘어지고 물을 먹고 신발이 벗겨지기를 반복했다.

배를 운전하던 아저씨가 '저래가지고 5번 안에 못 일어나겠다'하는 말하였단다. 나 대신 오기를 발동한 친구가 '내 친구는 할 수 있다'고 하다가, 둘이 음료수 내기가 붙었다. 이미 기운이 빠질데로 빠진 나는 ㅋㅋㅋㅋㅋㅋㅋ정말 제발, 진심, 간절하게, 그만두고 싶었는 걸ㅠ.

 

그렇게 시작된 5번 중 3번째 물을 먹으면서 오늘만은 내가 의지박약아가 되는 것을 받아들이겠다고 결심하고, 말씀드렸다. 그만두고 싶다고ㅠㅠ 그런데...왜...왜...아저씨 돈 벌으셔야죠...왜...아저씨는 냉정하게, 뭘 그만두냐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일어나라며ㅋㅋㅋ 군대온 줄 ㅋㅋㅋ 기어이 계속 나를 물 먹였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미 12번은 더 넘어진 상태에서 5번을 더 탄 셈이였다..............왓더...헤...ㄹㄹ)

 

 

 

두 번째 수상스키를 기다리는 친구.

친구가 타는 동안 같이 보트에 타서 친구를 찍어도 되냐고 물으니, '갤러리'하신다는거죠? 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갤러리라니 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막 웃었는데, 참 신기하게도 ㅋㅋㅋ 곧, 배우고 써먹게 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가 이번에 갤러리할래? 내가 갤러리할께. 갤러리하니까 어지러워,,,

 

 

 

친구는 5번째? 10번째? 수상스키인지라 (다른 아저씨가 운전하는 보트로) 제법 멋지게 탔는데, 두 번째 (내가 탄 보트로) 탔을 때는 여러 번 넘어졌다.

 

아저씨에게 보트가 빠른 것 같다고 항의하는 친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플라이 피쉬를 탔다. 내가 제일 좋아라하는 놀이기구인데, 하늘을 날으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다. / 훠이 / 같이 간 일행 중 한 명이 본인은 도무지 탈 수 없을 것 같다고 하여, 그 친구 것까지 두 번탔다 ㅋㅋㅋ지치고 힘든 상태였지만, 어쩌면, 그래서인지, 더 좋았던, 플라이 피쉬였다.

 

 

그런데 이런 시설들은 간이로 설치한 것들이라, 대기 장소도 썩 좋다고 할수는 없지만 화장실이 정말. 최악.이다. 진짜 끔찍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맞은 편에 엔젤리너스가 있어서, 커피 & 빙수도 먹고 화장실도 들릴 겸하여 갔다. 진짜 엔젤리너스 마저 없었으면 신나게 놀고 욕나올 뻔 ㅋ

  

 

그리고 팥빙수를 먹는데, 수상 스키를 타며 손에 얼마나 힘이 들어갔던지 손이 덜덜덜 떨려 빙수가 제대로 떠지지 않아 엄청 웃었다.

 

 

서울에 왔더니 저녁 8시. 기운을 보충하기 위해 고기를 먹는 것에는 만장 일치하였으나, 어디서 먹을까는 한참 고민하다가, 누군가가 떠올린 해몽으로 갔다. 이 곳도 너무 좋아하는 곳인데 사진이 없어 포스팅을 못하던 중이라, 열심히 사진을 찍던 중에 ㅋㅋ 바데리가 나갔다.ㅋㅋㅋ

 

오랜만에 먹으니 너무너무 맛있어서 행복행복~ 사진찍으러 다시 가야지

따로 쓴 해몽 이야기: [논현 맛집] 해몽 - 최고 좋아하는 목살 & 등갈비!!~~!!!

 

 

 

이차로는 옆집 맛짱조개집에 갔다. 해몽에서 잠시 충전한 핸드폰으로 열심히 찍음.

 

조개를 안 먹어서 맛짱인지는 모르겠고 메뉴 구성 & 맛은 일반 포장마차와 다를 바 없지만, 친절해서 좋았다. 여기서 비 추적추적 맞으며 폭풍 수다 떨며 그 날의 힘듬을 잠시 잊었었는데,,,,,,,,,,,,    

 

 

  

다음 날도 아닌 다다음날 월요일...모두가 고통에 시달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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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많루

누군가 여행을 다녀 온 후 이거 맛있더라, 저거 맛있더라 자랑하다보면 반드시 나오는 말이 있다.

우리끼리도 한 번 가요 (주로 내가 ㅋㅋ)

 

이럴땐 마치 땅불바람물마음 여섯사람 맛정보가 하나로 뭉치면 캡틴맛정대가 형성되는 느낌이랄까.

그리하여, 무려 당일치기로 전주를 다♡녀♡왔♡다.

 

11시 반, 터미널 역에서 - 지난 주에 본 사람들 + 몇 달만에 본 후배. 눈물의 상봉 후

모스버거  & 스타벅스로 요기하고 12시 10분 차를 타고 출발~
 


핑크핑크한 우등 버스가 비행기보다 더 좋다며 감탄하다 딥슬립zz~ 

, 또는 수다 또는 다운 받은 드리마를 보며 3시간을 달렸다.

 


 

도착하자마자 막걸리를 마시러 가기로 했다.

일전에 옛촌을 가본 적이 있는데, 현지 사람들은 용진집을 더 많이 간다고 하여, 용진집에 가기로 했다.

허나 터미널에서 내리자마자 택시를 나눠타고 3시 조금 넘어 용진집에 도착하니 이미 만석 ㅠ

(터미널 - 삼천동 6,500원) (용진집 오픈 시간 - 3시)

 

하여, 맞은 편 두 여인 막걸리로 갔는데...

 

 

 

두 여인 막걸리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1가 621-12

 

같이 있는 사람들끼리 좋아 + 한 상 차림에 신나서 먹기는 했으나, 냉정하게 말하자면 음식이 깔끔하거나, 싱싱하거나, 맛있지도 않았다.

 

주전자 하나에 2만원, 추가 시 1.5만원이였고 추가 때마다 안주가 2개 정도 더 나오는 것 같으면서도 아닌 것 같은 시스템 ㅋㅋㅋ 나중엔 막 언제 나오냐고 사정해야지 겨우 주심.

보통 블로그에 3~4주전자까지밖에 안나와서 그 이상을 도전하려고 했으나, 안주에 기대감이 없어져 4주전자에서 스탑하기로 했다 ㅎ

게다가  불친절에 꽤 관대한 우리가 보기에도 너무 불친절. 바쁘고 정신없는 불친절함이라기보단, 엄마 가게에 억지로 일하러 나온건가? 불만에 가득찬 얼굴 & 태도로 괜히 먹는 사람을 눈치보게 하는?

 

흥5

하지만 눈치를 보지는 않았다. ㅎㅎ

허나 맛있으면 불친절해도돼. 맛없으면 안돼ㅠ

라고 생각한다 나는 ㅠ

 

다행히 막걸리는 맛있었고, 막걸리에 거하게 취한 우리끼리는 너무 즐거워져버려서 ㅎㅎ 막상 가게에서는 크게 게의치 않았다 :-)

 

다녀와서 생각해보니 그렇더라는 거

 

 

▽ 사진발 잔뜩 받은 음식들 - 두 여인 막걸리는 맛있게 찍어준 후배한테 고마워해야할 듯 ㅎㅎ  

 

 

 

 

 

택시를 타고 한옥마을로 갔다.

두 대 차로 나눠타며 잘 찾아 올 수 있겠냐고 걱정했더니 우리가 애기냐며 버럭하던 애기들 ㅎㅎ


다행히 한옥마을에서 무사상봉하고 이제 막 만나 배고픈 사람들처럼 다시 맛집을 찾아다녔다...ㅋ

사실 한옥 마을에서의 기억은, 각종 먹거리가 어느 순간 내 앞에 차례대로 등장하는 영화같은 장면과 신나는 기분뿐.ㅎㅎㅎㅎ

 

▽ 한옥마을 정복할 기세로 맛집 찾아가는 길 - 적절한 bgm을 깔아주고 싶지만 난 초보니까 패스

 

 

 

 

한옥마을 : 다우랑 - 새우만두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교동 269-2

 

사람이 엄청 많았던 다우랑 ㅎㅎ 얼굴 가리느라 힘들었다. 휴

일행 둘이 줄을 서서 사기로 하고 우리는 길거리야에 다녀왔다.

엄청 오동통한 새우만두 - 맛있었음!

 

  

 

 

한옥마을 : 길거리야 - 바게트 버거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교동 267-2

 

워낙 유명한 길러리야의 바게트 버거- 예전에 왔을 때 기대 이하라는 평도 있어 안 먹었는데 ㅋ

역시 입맛은 제각기라 뭐든 먹어봐야할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걸리의 취기 때문이였는지 엄!청~ 맛있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한옥마을 : 어라하 - 빵스크림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3가 16-17

http://www.eoraha.com/shop/main/index.php

 

특허출원상품이라는 빵스크림.

찰보리빵에 아이스크림 + 블루베리잼 & 효소쨈 + 식용꽃을 토핑하여 비쥬얼이 좋다

2,500원인데 대나무 받침에 세팅해줘서 조금 놀람

기억은 안나지만ㅋ 가방에 있었던 방향제로 보였던 주머니(아래 사진 빵스크림 뒤 쪽 알사탕처럼 생긴 것)는 편백나무규브칩이란다~

 

 

 

한옥마을 : 츄즈미

 

요새 뜨는 츄러스집이라는데 못 먹고 사진만 찍은 츄즈미. 다음에 갈께요ㅋ

 엉엉

 

 

 

한옥마을 : 풍년제과 - 초코파이

  

대부분 실망했다고 말하는 풍년제과 초코파이.

이날 역시, 처음 먹어본 친구의 마지막 감상이 '초코파이는 기대했던 것보다 별로였다~'는 ㅋ

하지만 워낙 유명해, 기념 삼아 사먹었다.

 

 

 

마치 먹으러만 간 것 같아서 먹는 사진 아닌 사진 하나 투척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3시간 버스타고 가서, 4시간 동안 막걸리 + 한옥마을까지 클리어하고 전주 터미널로 돌아간 시간은 7시 55분

돌아오는 버스에서는 휴게소에 들린지도 모르고 엄청 푹~잤다.

 

이 날 접한 맛집들을 정리해보자면,

전주 맛집 리스트

두 여인 막걸리 비추

한옥마을 : 다우랑 - 새우만두 맛있음!

한옥마을 : 길거리야 - 바게트 버거 맛있음!

한옥마을 : 어라하 - 빵스크림 먹어볼만

한옥마을 : 츄즈미 못 먹어봄 ㅠ

한옥마을 : 풍년제과 - 초코파이 대부분 실망.

 

막걸리는 조금 아쉽지만 재미 & 신남으로 평하자면 대만족ㅎㅎ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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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많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