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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리 고성의 한식집 계수나무 주인분의 소개로 찾아간 중국 음식점.

생긴지 얼마 안됐다고 하더니, 구글에서 숩게 검색이 안된다. 


사진을 확대해서 이름을 보니 얀지아푸양, 열심히 찾아보았으나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다.


家府

yàn: 잔치를 벌이다, 편안하다

 j: 집

 : 관청의 문서나 물품을 수장하던 곳, 사물이 모여있는 곳

yáng: 높이들다, 날리다



욜케 싸여져서 나온 건 찻잔과 젓가락. 처음에는 하나하나 포장하는 정성이라고 생각했는데, 누군가 말해주기를 외주를 맡기는 거라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음식이 나오기 전에 씹을 거리로 주는 해바라기 씨.

어렸을 때 초콜릿이 씌여진 해바라기 씨앗을 먹었던 기억이...ㅋㅋ

요 해바리기 씨앗은 음식점 밖에서도 사람들이 길에서 열심히 까먹는다. 

나는 안에 들어있는 것이 엄청 작아서 감질맛나서 먹다 말았다 ㅎ



꽃잎이 들어간 계란전은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원래 계란을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다.



생선탕~너무 한 가득 나옴.

맛있었음 ㅎㅎ 



탕수육...ㅋ 맛이 없지는 않았지만 내 맛은 아니였음



중국식 야채 볶음은 언제나 맛있다. 



감탄할 정도의 맛은 아니지만, 이렇게 해서 총 5만원 돈이였나? 가격 대비 푸짐함, 무난한 맛, 조용한 공간 덕에 꽤 만족스러운 곳이였다. ㅎㅎ 


같은 가성비로 한국에 있으면 친구들이랑 엄청 자주갔을 듯!


Posted by 많루


에어비앤비 따리 숙소는 갈수록 진국이였다.

아침마다 해주는 쌀국수는 면도 고급, 국물도 고급, 고물도 고급스러운 느낌.

한 그릇을 먹어도 배부르고 만족스러웠다.




식사를 마치고 여유롭게 준비를 하면, 보통은 호스트가 고성까지 데려다주었다. 

첫 날은 첫 날이라 무료라고 하였고, 둘째날부터는 이래저래 다 합해서 얼마 정도라고 했는데, 

꼼꼼하게 계산은 안해봤지만 여튼 택시보다는 싼 가격이였다.


아빠의 여행 일정은 엄청나게 빡빡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자유로운 스타일이였다.

아침에 일어나서 가고 싶은 곳을 가서는 정처없이 떠돌아 다녀보는 ㅎㅎㅎ


첫 날 본 고성이 마음에 들었던지라, 둘째 날도 고성에 가서 뒷 골목을 헤매였다.



이 날은 아빠 생신이였기에 

카페에 들어가서 커피와 조각 케익을 주문하여 조촐한 생일 파티를 하려고 했다.


원래는 전 날 눈여겨본 카페가 있어서 찾아가보고 싶었지만 경험상 한 곳에 집착해서 한 참을 헤매고 찾아가도 실망스러운 경우가 많으니,

같이 있는 일행을 생각해서라도 눈 앞에 보이는 괜찮은 곳에 들어가기로 하였다.



이제와서 보니 이 곳도 나무로 된 외관이 꽤 멋스럽다.



우리는 바리스타가 커피를 만드는 바와 밖의 거리가 동시에 보이는 테이블에 앉아서 라떼와 치츠케익 등을 시켰다.

주문을 받는 젊은 직원에게 혹시 싶어 생일 초가 있는지 물었는데 없다고 하며 너무 미안해하는 모습에 되려 미안했다. 

그런데, 우리끼리 사진을 찍으며, 이야기를 나누며 커피를 기다리는데, 직원이 커다란 양초에 초를 붙여왔다.


푸핫!!! 한 차례 빵 터지고 기분이 한 층 좋아졌다.


그런데 이따가는 카운터에 앉아 어깨너머로 힐끗거리더니 조심스레 꽃다발과 쪽지를 내민다.

아무래도 인터넷에 검색해서 베껴 적은 듯한 '생일 축하합니다♥'



우리 가족은 다음 다음 날 다시 찾아갔다.

중국인 친구에게 번역을 부탁하여 나도 베껴썼다.


다행히 그 친구가 있었고,

주문한 후에 조심스레 건네었더니 가슴에 품고 함박웃음을 띠며 좋아했다.



아기자기하고 이국적인 분위기의 거리나 웅장하고 광활한 자연 풍경도 좋지만 말이 통하지 않는 가운데 수줍게 건네는 호의나 친절이 여행을 계속하게끔한다.

Posted by 많루


쿤밍에서 우리가 묵은 숙소는 한스 게스트하우스였다.

아빠가 예전에 여행하실 때 묵으셨던 곳이라 다른데 알아보지 않고 바로 예약하였는데,

최근에는 다른 곳과 경쟁이 붙었고, 그 곳이 꽤 선방하고 있다고 한다.


뭐 어쨌든, 우리는 쿤밍에 있는 내내 이곳에 묵었고ㅡ특별한 건 없지만, 불편한 것도 없었다.


한스 게스트하우스가 있는 아파트 단지 맞은 편에ㅡ

의미없는 횡단보도(있긴있음)가 있는 무법의 8차선 길을, 달려오는 차를 피해 한 칸 한 칸 건너서 맞은 편으로 가면,

쌀국수 집 몇개가 있다.

*횡단 보도 건너는 팁: 노련한 현지 할머니, 할아버지 뒤를 따라가면 언젠가 건널 수 있음


첫 날은 그 중 제일 초입에 있는 곳으로 들어갔다. 가게가 제일 크기도 하다. 



다양한 풀과 소스들. 너무 많아서 그냥 주변 사람들 따라서 대충 막 넣음 

면 종류도 꽤 다양. 


 


먹을 때마다 파와 상차이를 듬뿍 넣고 먹어준다. 요 맛을 아는 내가 뿌듯하다. 



먹고 나오니 길에는 길거리 아침 음식을 먹으러 나온 사람들로 활발.

궁금은 하지만 먹을 엄두가 나지 않아 패스하기로 한다.




이 날은 따리로 이동하는 날이였다.

전 날 만난 지인분들이, 쿤밍에서 따리까지 기차로 7시간, 버스로 4시간 걸린다고 알려주었다.

그리고 분명히. 버스 중에 작은 버스는 7시간이 걸리기도 한다고. 큰 버스를 타라고 일러주었건만.

말이 통해야 말이지 ㅋㅋ 창구에서 버스표를 살 때 콰이(빨리 가는 것을 달라)!를 외쳤는데 아무래도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출발하는 버스 표를 준 것 같다.

느낌상 우리가 원하는 것이 아닐 것 같아 확인하고 싶은 눈짓을 주었지만, 

퉁명스러운 창구의 여자는 우리를 쳐다보지 않았다.


버스 기사님은 운전을 하면서 문자를 주고 받고 전화 통화를 하고 중간 중간 정류장에서 누군가에게 물건을 건네 받아 보관하였다가 다음 정류장 혹은 그 다음 정류장에서 짐을 내려주었다.

버스를 내려서 신고서인듯한 무엇인가를 작성하러 뛰어갔다 오기도 하였다.

수시로 담배를 피기도 해서 맨 앞자리에 앉은 우리는 우산을 펴서 연기를 막았다.

어느 순간 노란색 캔을 들고 있는 기사님을 보고 설마 맥주 드시는 것은 아니겠지-했는데 다행히? 레드불이였다.

아무래도 레드불이 필요해 보이긴했다.




버스 터미널에 도착해서 또 하나 신기한 장면이 연출되었다.

입구에 한 가득 모여있는 사람들이 버스를 따라 우르르 몰려드는데, 10~20명이 아니라 거의 50명은 되어 보였다.

처음에는 이 버스를 타고 다시 가는 사람들인가 했는데, 택시 호객꾼들이였다. 

순간, 공포심이 생겼지만. 엄마아빠가 함께인지라, 완강히 뿌리치고 터미널 밖으로 빠져나와 택시를 잡을 수 있었다.



에어비앤비를 통해 얻은 숙소는- 결론부터 말하자면 만족스러웠지만, 처음에는 꽤 당황스러웠다.

블로그를 통해 찾아본 다른 게스트하우스들은 얼하이 호수를 낀 전망을 자랑하고 있었는데, 

호수로부터 도보로 20분 정도 안 쪽에 위치한 아파트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국 사람인가.

참 신기하게도 여행이 끝날 무렵, 그리고 지금, 이 여행을 만족스럽게 한 것의 반은 숙소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80퍼센트, 혹은 90퍼센트라고 하지 않은 것은 숙소가 부족하였기 때문이 아니라, 

따리의 음식들, 따리의 사람들 등 나머지 많은 것들이 만족스러웠기 때문! 


-

첫 날은 시간이 많이 없었기 때문에 고성에 가서 저녁을 먹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계수나무집이라는 한식집이였는데-

여기도 원래 아빠가 아시던 곳.


한국에 유학온 중국인 아내분이 지금의 남편분을 만나서 연애하다가 지금은 이곳에서 같이 식당을 하고 계시다고.

아내분의 아버지는 근처에서 객잔을하셨는데, 지금은 힘들어서 안하신다고 한다.


이 날은 사장님과 사모님이 안계서서 우리끼리 제육볶음과 찌개를 먹고 나왔었다.

맛있었음!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숙소로 돌아가는 택시비가 보통 40위안 나온다고 알려주었는데,

택시 기사들이 50위안을 불렀다.

사실 10위안이면 1700원 차이라 탈만도 한데 ㅎㅎㅎ


아빠가 버스타는 곳을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고 하셔서 택시를 타지 않고 버스를 타기로 하였다.

버스 막차는 8시반이라고 했는데 이미 8시.

보통은 구글 지도가 알려주는 곳으로 가면되는데, 지도가 애매한 곳을 가르키는 바람에 한 참을 헤매었다.


중간에 가게에 들어가서 버스타는 곳을 물어보았더니, 질문은 이해가 되는데 어떻게 말해야할지 곤란해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모르겠다 꺼지라고 하지 않고, 손짓, 발짓, 옆에 있는 사람과 의논, 노트와 볼펜 등을 이용해서 알려주려고 하는 모습이 너무너무 고맙다.

혹시 모르니까 사진을 찍어 가서 지나가는 사람에게 다시 물어보라고 알려준 것도 그들이였다.




어렵게 버스를 타고 내릴 곳을 찾고 있는데, 누군가 엄마의 옆구리를 찔렀다.

배를 내밀고 목청놓아 노래를 부르고 있던 아저씨가, 목적지가 어딘지 물었다.

숙소가 다가오자, 그 아저씨는 또 다시 엄마의 옆구리를 찔렀다.

(그쯤되어서 우리는 숙소가 두 개의 버스 정류장 사이에 있었고, 다음 정류장과 조금 더 가까운 것을 알고 있었기에 다음 역에서 내리려던 참이였다.)

그런데 아저씨는 계속 내리라고 하고, 우리는 다음에 내리겠다고 하는 사이에 버스가 출발했는데,

결국 아저씨와, 주변의 사람들이 버스를 세웠다 ㅋㅋㅋ 내리라고 ㅋㅋㅋ 지금 내리라고 ㅋㅋㅋ


우리는 하는 수없이 버스를 내렸다.

아저씨는 창문을 열고 우리에게 손을 흔들었다 ㅋㅋㅋ


우리는 웃기다며 한참을 웃으며 숙소를 찾아갔다.

Posted by 많루


여전히 둘째 날ing. 

사찰에서 돌아오니 오후 3시쯤. 민족촌을 가보기로 하였다.


   운남 민족촌   
云南民族村
http://www.ynmzc.cc/

Yunnan Nationalities Village
1310 Dianchi Rd, Xishan, Kunming, Yunnan, China


민족촌은 중국의 여러 소수 민족의 생활 모습을 재현해놓은 곳이다. 

사전 조사 없이 갔던 타라 블로깅을 하며 공부를 해보려고 찾아보니, 사이트에 한국어 서비스가 있...!

..! 그런데 제목만 한글...!

구글 번역기를 돌려보았다.  


국가 AAAA 수준 명승지 (국가에서 관광지 별로 등급을 나누는 듯)

곤명 남부 지역에 위치. (시내에서) 10 km 거리 유명한 문화 테마 공원

Dianchi 호수에 가까운 서산 삼림 공원 

문화, 운남 소수 민족 , 건축, 음악, 무용 , 종교의 관습, 아름다운 전경과 생활 환경, 호수라는 단어가 보인다.


면적은 1264.96 에이커 , 물(호수)은 463.96 에이커


최초 건설 후 계속해서 조금씩 민족과 마을이 추가되고 있는 듯하다. 현재는 총 25개 민족이 있다는 뜻인 거 같은데, 다른 사이트를 찾아보니 26개인 것 같기도 하고ㅎ

우리가 갔을 때 리모델링하고 있던 마을도 있었으니 크게 중요하지는 않은 것 같다 ㅎㅎ 


(번역 원본 - 개발과 건설의 년 후에 , 다이 , 바이 , 이순신 , 나시족 , 워싱턴 , Blang , Jino , Lahu , 티베트어 , Jingpo , 하니 , De'ang , 좡어 , 먀오족 , 풍수 , 뉴 오픈 되었습니다 몽골 , Buyi , Dulong , 리수 , Pumi , 만주 , 귀 , 치아 , 25 Achang 운남 소수 민족 마을 의 총 . 또한 관광 시설 의 하나로서 큰 무대 Dianchi 호수, 국립 통일 광장, 도시와 다른 장식 스타일 음식 , 오락 , 휴가, 수상 스포츠 , 오락) 


중국답게 스케일이 커서 하나하나 다 볼 엄두는 애초에 내지 않고, 중간중간 땡기는 곳만 들어갔는데, 

결론 -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재밌었다 ㅋㅋ




자전거처럼 패달을 돌려서 타는 4인용 카트를 빌렸는데 가는 길이 고르고 날씨가 좋아서 전혀 힘들지 않았다.



시원한 것을 먹고 싶다는 엄마 아빠 때문에 중간에 내려 코코넛을 사마셨는데 

영 입맛에 맞지 않아서 먹다 버림 ㅋㅋ



진심인가 농담인가 ㅋㅋㅋ 민족촌을 구경하는 교통 수단 중에 헬기가 있는 모습이 재밌어서 찍었다.



우리가 탄 것은 요런 앙증맞은 카트 


 


저 원 안에 모래주머니를 던져서 통과 시켜야하는 것인데, 구멍이 너무 작다. 아무도 성공하지 못했다 ㅋㅋ



장족 마을에 있던 것



공연을 하는 젊은 친구들은 열정적이고, 그 모습을 지켜보는 사람들의 호응도 좋았다.



보통은 굳이 꾸며둔 관광지는 실망스러운 편인데, 민족촌은 마음에 들었다ㅋ



저녁에는 약속이 있어서 시내로 들어갔다.

맥도날드가 보여서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는데, 민트 맛인 줄 알았더니, 차(tea) 맛인듯했던 소프트 아이스크림.

맛이 괜찮아서 나중에 또 사먹음



상해의 난징동루만큼 넓고 긴 쇼핑거리에서 마몽드와 이니스프리가 보여서 반가운 마음에 찍어주고.



한참을 걸어 도착한 태국 음식점에서 엄청나게 푸짐한 저녁을 먹었으나 아빠가 아시는 분들과의 자리라 카메라를 들이대기부끄러워 몰래 찍느라 요런 사진밖에 없다 ㅋㅋ


요렇게 첫 날 마무리!

Posted by 많루


노동절이 있는 5월 첫 주, 주말을 끼고 일주일 + 하루 동안 엄마와 아빠와 운남 여행을 하였다

운남 여행은 보통 1~2주의 기간 동안 지역 곳곳을 트레킹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우리는 일정을 꽤 길게 빼고도 쿤밍에서 따리만 다녀오기로 했다 ㅎ


숙소인 한스 게스트 하우스에는 밤에 도착했다. 

하룻밤 잔 다음 날 아침. 원래는 조식이 포함안되어있어 쌀국수를 먹으러 나가려고 했는데,

한스 부인 분께서 죽과 만두를 준비해주셨다.


죽은 단 맛이 나는데, 이 곳 전통적인 스타일인 것 같다.



 게스트하우스가 있는 아파트 단지. 단지가 크고, 아침 저녁으로 운동과 산책을 하는 사람들로 활기차다. 




도착 후 둘째 날, 아빠가 아시는 분을 따라 간 곳은 근교 사찰이였다.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처럼 향 3개에 불을 붙이고, 동서남북을 향해 허리를 숙여 소원을 빌었다. 

향은 색깔 별로 의미가 다른데, 내가 불을 붙인 노란색은 평화(peace)를 의미한다고 한다. 




가운데 연못에 물고기가 한 가득.

일행이 물고기 밥을 가져와서 뿌려주었는데 큰 놈들이 다 먹는 거 같아서 작은 물고기 있는 곳을 골라 뿌려주었다.



계단을 내려가는 길에 뱀을 보았다. 손가락만큼 작았지만 뱀이였음 ㅋ 게다가 독사라는 의견이 있었다.

가까이 갔더니 계단을 타고 급 솟아 올라서 소스라치게 놀랐다.




병을 쫓아달라는 의미로 이렇게 해놓은 것 같다고 하는데 ㅎ 무섭다



푸짐하고 맛있는 절밥을 먹었다. 나물 종류도 많고 양념 종류도 많았다ㅋ 다들 2~3그릇씩 먹음ㅋ



멀리 보인 전망



마을로 내려와서 동네 구경. 

벽에 그림이나 글씨가 잔뜩 그려져있었는데 꽤 고풍스럽고 예뻤다.

 

날씨가 좋아서- 조용해서-한적해서- 좋았다.

Posted by 많루

 

둘 째날은 가우디 버스투어를 하는 날이였다.

대강 기억나는 코스는,

까사밀라까사바트요→티비다보바르셀로네타에서 점심식사→구엘공원성가족성당 

 

지금 홈페이지에 있는 버스투어 코스와는 다르다.

티비다보 대신 몬주익 언덕과 스페인 광장을 가는 듯 하다.

 

원래는 가우디 집중투어를 신청하였다가 엄마를 모시고 가는 여행이니만큼 편하게 다니려고 '버스' 투어를 신청한거였는데,

버스를 타고 더 멀리 가는 것이였지, 결코 편한 투어는 아니였다 ㅋㅋ 

 

*까사 밀라

 

이 전에 가우디 투어, 피카소 투어 모두 이재환 가이드님이 함께 했는데,

이번에는 한규하 가이드님이였다.

엄마는 유럽 여행이 끝날 때까지 한규하 가이드님 목소리가 너무 좋았다고 칭찬하셨다.


*까사 바트요 

 

*까사 비센스 

 

*구엘 공원

 

구엘 공원은 2년 전까지만해도 동네 공원처럼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었는데, 이제는 입장료를 내고, 표를 받고, 줄을 서서 현지 가이드가 끊어내는 인원 수만큼 입장할 수 있다.

여전히 좋기는 했지만, 공원의 느낌보다는 관광지 같은 느낌이들었다. 

 

*바르셀로네따




엄마랑 둘이 네 접시를 먹었다 ㅋㅋㅋ

앞의 세 접시를 먹고 햄버거를 주문하였더니 종업원이 한국말로 "대-박"이럼 ㅋㅋ

그냥 관광지에 있는 음식점. 딱 그 정도 느낌. 

 

*가우디 성당 

 


 

가우디 성당은 볼때마다 놀랍다. 그 사이 새로운 부분이 많이 지어졌다. 

2년마다 바르셀로나를 오게 될지 꿈에도 몰랐는데, 알았더라면 같은 장소에서 그 변화하는 모습을 찍어두어도 좋을 뻔했다. 

 

-

투어를 하면 좋은 점은 이 모든 장면과 관련된 역사와 배경을 갈래갈래 펼쳐서 이야기처럼 들려준다는 점.

가이드의 조근조근한 설명, 이동하는 길에서 들려주는 예쁜 선율의 음악, 햇살, 바람, 엄마의 감격스러운 표정이 이 날의 기억이다.

 

*츄레리아

 

츄레리아의 경우, 2010년 이재환 가이드의 투어 후 소개 받아 갔다가,

2012년 친구와의 방문 때 맛있다고 두 번이나 찾아갔던 곳이라 투어를 마치구 피곤피곤한 엄마를 굳이 끌고 찾아갔는데,

웬일인지 맛이없었다ㅠ-ㅠ

 

*Tapas24

 

저녁은 새로운 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었으나 너무 피곤한 나머지 그 전 방문 때에 꽤 만족스러웠던 Tapas24를 찾아갔는데, 예전에 먹었던 메뉴들은 없어지고, 그들이 추천해준 음식은 미친듯이 짜서 먹기가 힘들었다ㅠ

 

 

길을 가다가 카탈루냐 깃발을 발견하고 맞춰하고 온 네일이랑 같이 찍어줌

Posted by 많루

 

2008년 스페인 여행 때, '분자 요리'로 유명한 엘 불리(elBulli)를 너무너무 가보고 싶었는데,

유명 인사들도 몇 개월 전에 예약해서 간다는 기사와 인당 30~40만원 한다는 가격에 바로 포기하였다 ㅋ


그 인기는 여전한지 특정 기간에만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기간이 끝난 후에는 다음 해의 예약을 받는다고 한다.

한 해 8,000명이 max인데 2백만!? (...ㅋ) 이상의 요청을 받는다고 한다고. 조...좋겠다.

(The restaurant had a limited season: the 2010 season, for example, ran from June 15 to December 20. 

Bookings for the next year were taken on a single day after the closing of the current season. 

It accommodated only 8,000 diners a season, but got more than two million requests.)


당시 분자 요리라는 용어를 처음 들어봤기에, 오픈한지 얼마 안되었겠거니 했는데,

wiki가 알려주는 설립 시기를 보니 무려 1964년


 

(요리를 잘 아는 것도 아니면서) 분자 요리라는 단어에 꽂혀, 한국에 돌아온 후에도 '언젠가 한 번...' 하고 있었는데

당시 등록했던 문화센터 요리 강좌 선생님이 슈밍화미코라는 곳에서 일하고 있고, 그 곳이 분자요리를 하는 곳이라고 하여 또 한 번 들뜬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 곳 또한 사회 초년생에게는 부담스러운 가격이어서 애만 끓고 가지 못하였고, 

오랜 시간이 지난 이번 스페인 여행에서 분자 요리 맛집을 발견하여, 과감하게! 예약하였다.


게다가 엘 불리의 Ferran Adrià(페란 아드리아)의 사단 Oriol Castro와 Eduard Xatruch가 하는 곳이라고하니. 

10년 동안의 위시 리스트를 한 번은 털어볼만하다고 생각했다. 두근두근 



Distrutar(디스푸르타르), 도대체 쉽게 외워지지 않는 이름 ㅋㅋ 

친구들에게 계속 디스...어쩌구...라고 말하는 중

- 영어로 Enjoy라는 뜻이라고 홈페이지에 설명되어있다.

- 현재 구글 평점으로는 elBulli가 4.4, Disfrutar가 4.7!!!

http://en.disfrutarbarcelona.com/ 사이트에서 예약이 가능하고,

예약 후 바로 확인 메일이 온다.

 


 

스페인어라 복사해서 구글 번역기에 붙여 보았더니 세뇨르 Lee~ 예약이 완료되었다는 뜻인거 같아서 안심. 


 

도착 바로 다음 날, 오전 투어를 마치고 - 투어 때 너무 걸어서 택시를 타고 찾아갔다.

투어도 만족스러웠고, 식당도 깔끔해보여 들어서는 순간 기분이 너무 좋았다.


가게 입구 쪽과 안 쪽의 분위기가 매우 다른데,

가게 문을 열고 들어서면 자리를 잡기 전에 가게 안 쪽과 주방까지 데리고 가서 구경을 시켜준다 ㅎㅎ

주방에는 한 가득 잘생긴 요리사들이 정중하게 인사를 하는데 

미식 전문가로 대접 받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인지 나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진다. 


바깥 쪽에 앉고 싶었으나 예약이 다 찼는지, 메뉴가 달랐던 것인지 텅 비어있었고, 

우리도 안 쪽으로 안내를 받았다. 


- 홈페이지에 메뉴가 게시되어있으므로 메뉴판 사진은 생략 - 


우리는 70유로짜리 코스와 와인을 주문하였는데,

와인의 경우 한 종류의 와인을 글라스 또는 병으로 주문하는 방법과,

음식 별로 음식에 맞는 와인을 추천해주는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방법(인당 35유로)이 있다.

원래는 1~2잔을 마실 작정이였는데 재미삼아 음식 별로 음식에 맞는 와인을 추천 받기로 함 ㅎㅎ

어차피 큰 돈 쓰는 김에 묻어가야지...하는 생각.


결론부터 말하자만, 음식은 우리 입맛에 맞지 않았다 ㅋㅋㅋ 

정확히 말하자면, 입맛에 맞지 않다고 하기에는, 그냥 너무 짜서 ㅎㅎ 다른 맛은 느끼기 어려웠다.

어떤 것은 먹을만했는데, 어떤 것은 벌칙을 받는 기분이였다 ㅎㅎ

현장에 계셨던 쉐프가 우리의 반응을 느꼈는지 

음식이 짠지 물었다. 스페인이 워낙 짜게 먹는다, 특히나 이번 여름이 무척 더워서 더 짜졌다, 

다른 테이블에 있는 현지 사람들은 입 맛에 딱 맞는다며 너무 좋아하며 먹고 있다,고 하였다. 힝 




한국인 쉐프가 한 분 계셨는데, 곧 있으면 한국에 들어간다고 하였다. 아마 지금은 한국에 계실 듯.

한국인이어서 우리 서빙을 담당하게 된 것인지, 원래 바(Bar)를 담당하는 것인지 모르겠으나, 

나름 말 상대도 되어 주시며 열심히 음식을 만들고 계셨다.


분자요리가 실험정신이 강하고 손으로 오물조물하는 작업이 많이 보였는데, 

한국 요리사들이 잘할 거 같긴하다 ㅎㅎㅎ























그래도 와인 프로그램 덕분에 재밌었다.

요리 별로 다른 와인이 제공되기 때문에 다음 요리를 먹기 위해 잔을 비웠는데 계속 리필해주는 바람에 ㅋㅋㅋ 

연거푸 마시게 되었고, 코스 마지막에는 꽤 취해버린 것 ㅎㅎㅎ 


개인적으로는 꽤 괜찮은 경험이였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음식들과, 뜻하지 않게 대낮에 취해 엄마 손을 꼭 잡고 숙소까지 걸어가는 길, 가던 길에 발견한 Mango 매장에서의 옷 구경.


엄마도, TV에 나온 분자 요리를 이제 아는 척 할 수 있겠네, 좋은 점을 생각하려고 '노력'하시는 것도 있는 것 같았지만,

더 없이 유쾌하게 기억되는 하루였다.  




숙소에 들어가서 한 숨 쉬고 나가자며 4시부터 잠이 들어 저녁 9시까지 내리 잤다. 

잠결에 비가 오는 소리가 들렸다.


다시 쉽게 잠이 들지 않을 것 같고, 스페인은 밤이 길다는 말을 들었기에 늦은 밤 길을 나섰다.

비가 온 다음이라 그런지 밤공기가 상쾌한 느낌이였다. 


거리거리마다 쉽게 발견되는 Zara에서 엄마 목걸이를 사고,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야경을 보기에 더 없이 좋은 바르셀로나 언덕, 카탈루나 박물관에 가보기로 하였다.

- 잔돈이 없어서 지하철에 있떤 카페와 수퍼에서 잔돈이 없다고 안해줘서 매우 곤란할 뻔 했으나 슈퍼에서 꽤 비싼 네스티를 사서 잔돈을 마련하였다. 여행 때는 다양한 화폐 단위를 항상 구비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허허허. 


2008년 때, 그리스 친구와 함께 갔던 카탈루나 박물관은 어두컴컴하고, 마법의 분수도 작동하지 않고 있었다. 

알고보니, 쉬는 날이였다.

그날이 바르셀로나 마지막 밤이였고, 그때는 다시 올 수 있을까, 하는 아쉬운 마음을 여행 일기에 기록 해두었는데 

이제는 이곳도 벌써 세 번째이다. (바르셀로나는 네 번째 ㅎㅎ) 


그런데 

나에게는 그렇게 아쉬웠던 곳이라, 엄마에게 굳이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반응은 그닥 ㅋㅋ 

그래도 굳이 박물관 꼭대기까지 올라가서 야경을 보여드리고, 계단에 앉아서 마법의 분수를 관람하게끔하고, 

시내로 돌아왔다 ㅋㅋ 



돌아오니 배가 고파졌는데, 음식점들이 생각보다 늦게까지 하지 않았다. (새벽까지 할 줄 알았는데!)

다음 날 먹기로하고 숙소에 들어가서 빨리 아침이 오길 바라며 잠을 청했던 기억ㅠ.


Posted by 많루

 

내가 여행을 떠날 때마다 (미래를 위해) 돈을 모아야하지 않겠냐며, 걱정과 나무람을 하시던 엄마.

남동생과의 여행 때와 마찬가지로 엄마에게도 여행의 즐거움을 드리고 싶어서 엄마와의 여행을 계획했다. 

 

나보다 훨씬 오래 살아오셨지만, 당신만을 위한 여행은 다닐 기회가 없으셨던 엄마.


결론적으로, 여행을 다녀오신 후에는돈을 열심히 모아 죽기 전에 여행을 최대한 하고 싶으시다고 하셨다 ㅎㅎㅎ

앞으로 스페인 남부, 독일 등을 가고 싶으시다고ㅎㅎ 

 

*

공항을 도착하니, 공항에 고등학생들과 시큐러티들이 가득했다. 알고보니 엑소 때문 ㅎㅎ

덕계못이라더니 (최근에 배운 단어임 ㅋㅋ) 코 앞에 지나가는 엑소를 무심코 지켜보게 되었다 >-<

 

*

엄마는 공항 지하에서 파는 고르곤졸라 피자(16500원)와 소프트크랩커리(12500원)을 맛있게 드셨다.

시작이 좋다.

 

*

비행기(알이탈리아)는 깨끗했지만 추웠다. 

다행히 들은 바가 있어 준비해 간 레깅스를 치마 밑에 덧 입기는 하였지만, 

바깥 공기가 그대로 흘러들어오는 것처럼 추웠다.

알이탈리아 비추! 하지만 저렴해서 선택할 경우 여분의 옷을 꼭 챙길 것!!!


게다가, 너무 추워서 따듯한 커피가 없는지 물었는데, 서빙 서비스는 물론, 친절한 안내 따위는 없다 ㅋㅋ

비행기 꽁지로 가서 따로 부탁했어야 함. 

맛은 있다ㅋ

 

*

12시간의 비행, 2시간 넘는 대기 시간, 다시 2시간의 비행은 나에게도 힘들었다...ㅠ

엄마는 섣불리 따라나선 것을 후회하시는 듯 했다 ㅋ

로마 공항에서 대기하는 시간에 초콜렛과 LAVAZA 커피도 한 잔 하였는데 (1.5유로) 생각보다 맛있지는 않았다.

 

*

바르셀로나 공항에 도착하면 공항 버스 표식이 크게 되어 있을 줄 알았더니 없었다 

능숙하게 가이드해드려야하는데 @잠시 당황@

밤늦은 시간이였지만, 다행히 info 센터가 열려 있어서 물어볼 수 있었다.

시내로 가는 A1 버스를 안내 받아 찾아갔더니 줄이 엄청 길게 서있었다.

깨끗한 도시로 기억하고 있던 바르셀로나에서 버스 줄을 선 채로 담배를 피는 모습을 보니 조금 실망스럽다.

 

*

공항 버스에서 wifi가 되어 민박집 언니랑 연락이 닿았다. 

택시를 타고 오라는 말에 버스를 내리고 바로 택시를 잡으러 갔으나,

줄은 길고 택시는 듬성 듬성 오는 바람에 예상보다 훨씬 늦게 도착했다.

걱정을 태산같이 하고 계셔서 죄송한 마음이였다.

 

바르셀로나 숙소 프렌즈하우스 http://cafe.naver.com/friendsbcn


 


숙소는 그럭저럭 마음에 들었다ㅎ

생긴지 얼마안된 때였던만큼 깔끔했고, 인테리어가 세련되고, 전망이 좋았다.

단점은, 아침 식사 양이 적은 거 ㅎㅎㅎ - 나중에 로마에서 다시 만난 일행이 숙소 얘기가 나오자 조심스럽게 말을 꺼내어 격하게 공감하였다 ㅎㅎ


  


*

바르셀로나는 네 번째인데, 네 번 중 세 번 유로 자전거나라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엄마와의 여행 역시 가우디 버스 투어를 예약 했다.

첫 날은 투어 없이 쉬엄쉬엄 보낼 작정이였는데, 엄마에게 유럽 여행의 인상을 좋게 드릴려면 초반 임팩트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떠나질 않았고 그걸 내가 채울 수 있을까 싶었다.

프렌즈 하우스 예약을 위해 민박 카페에 들어갔다가, 연계 할인이 가능하다는 아이엠바르셀로나 투어를 보게되었다.

시우타베야 투어가, 반나절짜리로 있었다. 뭔가 딱딱 떨어져 맞는 기분!으로 신나서 예약하였다.

반나절 시내 투어 I am Barcelona http://cafe.naver.com/iambarcelona






  


*

유럽 여행을 몇 번 해보고 깨달은 것 - 시차로 인해 새벽에 자연스럽게 눈이 떠진다는 것.

일정을 일찌기 시작하게 된다는 것.

하여, 아침일찍부터 일정을 잡는다.


숙소에서 아침밥을 먹고 람블라거리로 향했다.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기왕 여행을 온김에 걸어다닐만한 거리였다. 

산책하듯 걸으면 20분 정도?


   Granja M. Viader   

주소_Carrer d'en Xuclà, 4-6, 08001 Barcelona, Spain

전화_+34 933 18 34 86

오픈 시간_9:00–13:15, 17:00–21:15


역사가 깊은 카카올라(초코라떼)집으로 유명하다고 하여 투어 전 남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Granja M.Viadar를 찾아갔다.

장점은 인테리어가 예쁘고, 전통 있는 듯한 모습. 친절함.

단점은 그닥 인상 깊은 맛은 아님 ㅎ (허나 아침밥을 바로 먹고 나온 직후라 배가 안 고파서일 수도)

가격은 xocolata(크림 올라간 커피) 3.25유로, cacaolat(초코 우유) 2유로, crema catalana (크렘블레) 3.9유로


30분 가량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낸 후 람블라 거리로 다시나왔다.

투어 모임 장소에 아무도 없어서 민박집 언니를 통해 카톡으로 연락하여 가이드 분을 만났는데-

오오, 투어 멤버가 엄마와 나뿐이였다.


*

카페(http://cafe.naver.com/iambarcelona)에서 따온 투어 코스:

람블라거리 > 까누다길 > 앙헬거리 > 노바광장 > 까떼드랄대성당 > 왕의 광장 > 비스베길 > 산펠립네리광장 > 유대인거리 > 레이알광장 > 조지오웰 광장 > 아비뇽길 > 페란길 > 지우메광장 > 천사의 광장 > 아르헨떼리아길 > 산타마리아델마르성당 > 1714 추모탑 > 보른산책일 > 보른문화센터 > 프린세스길 > 산타카테리나시장


*

가이드 분은 어렸을 적 스페인으로 이민 왔다고 한다. 

바르셀로나 속속들이 알고 있어서 투어 내내 맛있는 아이스크림 집, 맛집, 빵집등을 소개해준다. 

아이스크림은 그 자리에서 사먹고 빵집은 기어이 마지막 날에 가보았다.

신발집도 소개해주었는데 워낙에 유명한 집이였다. 

아래는 투어하면서 찍은 사진들. 

열심히, 재밌게 설명해주셨는데 ㅠ 이 놈의 기억력 ㅠ 이미 가물가물하여 그 중 몇 개만 적어 본다.



* 아이스크림집 가게. 나중에 한 번 더 찾아감 ㅎㅎ 

이름 찾고 싶어서 구글을 집착적으로 뒤졌으나 못 찾음. 일단 포기 ㅠ


  


* EL MON NEIX EN CADA BESADA_Joan Foncuberta, 2014

여러 사진들로 만든 작품. 




* 날씨가 예뻐 하늘 사진을 많이 찍었다.

  




* 벽에 새기는 식으로 그린 건물. 




* 새의 머리와 거북이 등짝을 만지면 행운이 온다고 하여 줄서서 만졌다 ㅎㅎ



* 포탄의 흔적



* 가이드 분이 좋아하는 비누가게라고 하여 갔다. 하나 사보고 싶었는데 여행 초반이라 아끼고 싶은 마음에 참음 ㅎㅎ 

잠시 흔들렸으나 가이드 분이 좋아한다는 비누가 하필이면 똑 떨어져서 없기도 하였음.




* 맛집이라고 알려주어 나중에 찾아가보려고 사진 찍어뒀는데 ㅋㅋ 이렇게 찍는 바람에 어딘지 못 참음

지금 찾아보니, Los Caracoles (Carrer dels Escudellers, 14, 08002 Barcelona, Spain)이긴한데, 구글평점 3.7, 트립어드바이저 3.5로 그닥 높은 점수는 아닌 것 같다.



* La Manual Alpargatera

나만 몰랐던 것 같은 신발 가게. 들어가서 한국 사람들을 한가득 보았다.

신발 하나에 12유로, 27유로 밖에 안한다.

내 발등이 높은 것인지 편하지만은 않지만, 쇼핑 기분은 잔뜩 낼 수 있었다.






* 살짝 섬뜩한, 건물에 덩그러니 달린 두상 조각. 흠흠. 투어 중에 설명으로 들어야 함 ㅎㅎ









가이드 분이 말하길, 시우타베야 투어는 많은 분들이 선택하는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바르셀로나의 매력을 잘 알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어떻게, 이 투어를 선택하게 되었는지, 의아해하면서도 뿌듯해하는 것 같았다.


대형 여행사인 유로 자전거나라에서 받은 시내투어, 가이드 투어도 물론 좋았지만,

시간을 쪼개서 시우타베야 투어를 받는 것도 추천한다.

소소하지만, 바르셀로나의 일상을 들여다본 것 같은 투어였다.

느낌만으로 좋아했던 바르셀로나를 조금 더 깊숙하게 여행하는 느낌이였다.


단, 엄청 많이 걸으므로 편안한 운동화와 든든한 아침으로 시작하기를 ㅎㅎㅎ

(이 날 Fitbit이 알려준 걸음 수는 38000보였다.)


추가.

Hofmann Pastisseria (Carrer dels Flassaders, 44, 08003 Barcelona, Spain)

투어 중에, 근방에서 크로와상으로 상을 받은 집이 있다고 하여, 마지막 날 시간도 없는데 굳이 찾아갔다.

배가 안고파서 다음 날 로마에서 먹는 바람에 맛을 판단하기 어렵지만, 

앞으로 여행하면서 집착 안하기로 또 다시 결심 ㅋㅋ

구글 평점 4.6인거 보니 맛있긴 맛있는 모양이라...다음에 다시 가봐야하는 것 같기도 하고...하하핳핳




Posted by 많루


사진으로 대신하는 스위스 (계속) 

 

 

 

 

 

 

 

  

 

 

  

 

 

 

 


 

 

  

 

 

* 여행 전 적어갔던 것


[루체른]

퐁듀, 라클렛

Adler's Swiss Chuchi_Luzerner Theater에서 다리 건너 맞은 편 건물 2층. 루체른 역에서 Bahnhofstrasse 따라 카펠 교 쪽으로 이동, 카펠교 왼쪽 다리 건너 정면 계단 오르면 왼쪽 입구.

아이스크림

스프링글리쉬_200년 전통 아이스크림. 취리히 중앙역에서 Bahnhofstrasse 따라 내려면 오른쪽으로 Manor, Jelmoli 등 백화점. 다음 블록. 1836년 창업. 마카롱 제일 작은 것 16CHF


[스위스 특산물]

아미나이프_맥가이버칼

하이킹용품_아펜첼 잡화점 Elektro Ulmann

자수제품_취리히 토산품점 Heimatwerk

초콜릿_취리히 초콜릿 전문점 Sprungli

칫솔_치약가루가 내장_백화점 Jelmoli"


[스위스 음식]

퐁듀, 라클렛

치즈

에멘탈러_톰과제리에 나온 치즈. 베른주의 에멘탈이 원산지인 하드 타입의 치즈

그뤼에르_그뤼에르에서 생산되는 하드타입의 치즈

와인

발리스지방의 페단트 화이트 와인

스파클링 와인 카바(Dolce/Extra Seco/Brut)  

 

스위스를 마지막으로 여행은 마무리가 되었다.

지금와서 보니, 남동생과의 유럽 여행은 이때가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싶다.


남동생이 여행의 진미를 알게되지 못했을지언정, 

2주의 시간만큼 소중하고 즐거운 추억이 될 것 같다.


흑~

 

Posted by 많루


바르셀로나에서 다시 스위스 제네바로 넘어온 이후에, 루체른, 인터라켄, 베른, 작은 마을의 축제 등을 다녀왔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하여, 사진만 남겨 둔다.


그뤼에르 성

 

  



그뤼에르 치즈 공장

  

 

 


그뤼에르 치즈 공장 주변 풍경


 

 

 

 


그뤼에르 라끌렛 맛집


 



이때도 어디선가 맛집이라고 보고 찾아갔겠지만, 지금보니 tripadvisor 2위 , 구글 4.7점! 

(개인적인 기준으로 구글 평점 4점 이상 높은 걸로 봄 ㅎㅎ)


   Café-Restaurant Chalet de Gruyères   

주소_Rue du Bourg 53, 1663 Gruyères, Switzerland

전화_+41 26 921 21 54


 

 

 

 

 

 

 


 

 

 

 

 


 

 

 

사진이 다 말하고 있으니까, 결론만 말하자면 분위기 & 맛 다 좋았음 ㅎㅎ

 

 

맛있는 거 먹고 신난 동생님

Posted by 많루


ㅎㅎ 남동생과의 유럽여행은 2010년이였고, 흔적을 남기겠다고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이 2014년이였다. 

독일-스위스-스페인 순서였던 당시 일정을 하나씩 정리하기 시작할 때는 몰랐는데, 꽤 긴 일정이였나보다 ㅋㅋ


블로깅 자체는 너무 좋지만, 여행을 다녀오자마자 글을 쓰는 것이 어려울 때가 많은데 

시간이 흐른 후에 글을 쓰는 것은 더 어렵다.

그래도 남동생과의 여행 때에는 여행 일기장에 열심히 기록하며 다닐 때라, 기억이 새록새록 났었는데,

일기장을 잃어버렸다!!! 

찾아야지, 찾으면 써야지 하고 하루하루 미루다가 벌써 2016년...ㅋㅋㅋ 시간 참. 


그래서 남은 일정은, 몇 개의 사진과, 단편적인 기억만 기록해두고, 추후에 수정...하려나, 아무튼, 

...하하


 


바르셀로나에서 먹은 츄로스. 

이때 당시에는 유로자전거 나라의 이재환 가이드에게 안내 받은 츄레리아가 맛있어서 몇 번을 다시 찾아가서 먹긴 했지만,

어쩐지 전통적인 핫초코에 찍어먹는 츄러스도 먹어줘야할 것 같아서 찾아갔던 곳이다.

맛은 썩...입맛에 맞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작년, 2015년에 엄마와 함께 바르셀로나를 갔을 때에는, 

굳이 츄레리아 츄러스를 꼭 드셔봐야한다며 찾아갔는데 츄레리아도 맛이 없었다ㅠ

입맛 + 배고픔의 정도, 혹은 그 가게의 그때그때의 컨디션에 따라 다른 것 같다 ㅠ 

 

 

이 날의 빅 이벤트는 누캄프에서 보는 FC바르셀로나 대...어떤 팀의 축구 경기였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인당 7만원 가량-이 가장 싼 티켓이였다. 

유랑 사이트에서 검색하여 끙끙거리며 인터넷으로 미리 끊어두었다.

 


혼자 갔었더라면 절대 일정에 넣지 않았을...축구 경기지만 ㅋㅋㅋ

동생을 핑계로 무리했는데,

잘했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경험.

 


애석하게도 메시는 부상이라며 출전하지 않았다.

다행히도 동생이나 나는 메시나 축구 팀보다는, 축구 경기장, 그 곳에 가득한 열정 넘치는 사람들 구경으로도 충분했다.

 

 

 

 

 

 

 

 

 

 

 

 

 

 


경기를 마치고 나왔을 때에는 흡사 우리나라 월드컵만큼 사람들이 많고 다들 열에 들떠 있었다. 길거리 리어카에서 FC 바르셀로나가 새겨진 수건 하나를 기념삼아 샀다.


뛰기는 선수들이 뛰었는데, 가만히 앉아서 구경하다가 지친 우리는 시내에서 스테이크를 포함하여 포식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Posted by 많루

 

'가벼운' 주말 힐링 여행에 너무나 적합했던 곳 - 광주 오포읍의 '레몬하우스'

 

친구들과 여행 일정은 잡아두었는데, 일하느라 또는 노느라 바빠서. 어디가지? 알아봐야지,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문득 에어비앤비 다니는 친구에게 괜찮은 숙소가 있는지 물어 3군데 정도 추천 받아놓고 또 시간을 보내다가 @-@

정해놓은 여행 일정이 가까워지자 급한 마음에 그 중 하나를 예약하였다.

'어차피 같이 가는 친구들이 좋으면 어디가서도 신나게 놀수 있을거야ㅋ' 라는 마음으로 ㅎㅎㅎ

 

 

그래도 숙소만 가는 것은 아까워서 (가깝다고 생각한) 용인 에버랜드를 가보겠다고 일찌기 서울에서 출발하였는데 에버랜드 도착하자마자 인파를 보고 살짝 후회와 두려움이 밀려왔다 ㅋ

유모차나 어린아이와 같이 온 가족 단위가 많이 보이기에, 우리가 타려고 하는 것들은 사람이 없을거야,

애써 현실을 부정해보았지만, 우리가 맞이한 것은 대기 시간 90분의 티익스프레스. 

그리하여 (50%할인 받았지만 여전히 24,000원인) 자유이용권으로 바이킹과 티익스프레스를 타고 그만 나가기로 했다.

 

그런데 재앙은 여기서부터 ㅋㅋ

주차한 곳을 찾지 못해 2시간을 주차장에서 헤맨 것. 

 

 

그날, 내가 찬 핏빗(Fitbit)이 알려주는 걸음걸이 수는 에버랜드 안에서 1만 걸음 + 주차장에서 1만 걸음 = 총 2만 걸음 ㅋㅋ

친구의 아이폰이 알려주는 걸음걸이 수는 18천 걸음이였다ㅋㅋ


결국에는 차를 찾았지만 엄청나게 지친 우리는 나중에 추억이 될거야, 애써 좋게 생각하기로 하였다 

(실제로 그렇게 됨 ㅋㅋㅋ) 


판교 현대백화점에서 저녁을 먹고, 레몬하우스에 가기 위해 네비에 주소를 찍고 출발하였다.  

호스트 분의 말대로 네비를 따라가면 다다를 수 있는 곳으로 찾기에 어렵지는 않았던 같다.

(운전을 내가한 것이 아니기에)


시내를 많이 벗어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 새 어둑하고 좁은 골목길을 올라가고 있었다. 

주차를 하고 내린 곳에서는 집의 모양새를 상상하기 어려웠다.

작은 문을 기웃거리니 호스트 분이 나오셨다. 

바로 왼 편 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작지만 (집안에 있기에는) 큰 아뜰리에였다. 

불을 하나씩 켜며 새로운 공간을 탐사하는 기분으로 조금씩 조금씩 계속 들어가면서 우리는 감탄을 했다.

 

작은 계단을 올라가니 부엌이 보였다. 취사가 불가하다고 하여 부엌이 없거나 좁을거라고 예상했는데,

와인을 마시고 춤을 출 수도 있을만큼 넓은 공간이였다. (정말로 와인을 마시고 춤을 춤)


 

 

부엌 옆에는 보너스 공간 같은 곳이 있다. 어느 때인가 누군가 추억하는것을 들었던 일본식 탁자이나 난로인 코타츠.
(이름이 그렇다는 것은 친구의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되었다.), 
오래된 전축, CD 플레이어, LP판, 책들.

이 공간을 지나서 또 하나의 계단을 오르면 우리가 밤에 자고 레몬 창문을 볼 수 있는 방으로 연결되는데,  

피아노 음악 또는 오래된 비틀즈 CD를 찾아 음악을 틀면, 부엌으로, 방으로 음악이 흘러 내려가고 흘러 올라간다.

 

 

  

판교 현대 백화점 지하에서 사온 음식들

- 비스테카 (BISTECCA) 티라미수

- 몽슈슈 롤케익

- 무차초 타코와 퀘사디아 세트

- 와인 4병

 

와인을 사왔다고 하니 호스트분이 와인 잔을 꺼내주셨다. 와인 따개도 종류별로 구비되어있다.

 

 

 

많이 사면 과식할거라며, 조금만 사자고 했다가, 그 날 밤에는 후회를, 다음 날에는 안도를 했던 음식의 양 ㅋ

와인도 한 병에 1만원 돈이라 4개나 사서 남은 것은 집에 가져가기로 했는데, 다 마셔버렸다.

 

 

별의 별 주제로 수다를 떨다가 어느 순간 자자, 며 쓱 올라가서 잠이 들었다.

 

얼마나 잤는지는 모르겠지만 엄청난 숙면이였다. 

아침에 눈을 떴더니 레몬 모양 창 밖으로 하늘과 나뭇가지가 보이는 장면이 너무 좋아서 좋은 꿈을 꾸고 있는 기분이였다.

(그러나 실제로는 간밤에 탁자에 쏟은 와인 때문에 얼룩이 진 테이블 보를 걱정하는 꿈을 꿨었다 = 실제 상황)

 

침대에 누운 채로 한참을 머물렀다.

이런 곳에서 매일 아침을 맞이하면 훨씬 더 긍정적인 사람이 될 것 같은 기분이다.


 



 

아침 9시무렵, 한 명씩 돌아가며 씻고 있는 중에 호스트 분이 아침 식사를 가져다 주셨다.

(와인을 마시다가 흘린 테이블보.에 대한 용서를 구함)


 

 

레몬하우스의 아침식사

햄+토마토 샌드위치와 에그 샌드위치

아마도 일본식 간장을 살짝 뿌린듯한 삶은 계란.

요거트와 시리얼.

직접 기르신 호박과 곡물이 들어간 스프.

직접 원두를 갈아서 내리셨다는 커피.

가장 놀라웠던 것은 샐러드였는데, 감, 키위, 배, 석류(!!!), 견과류, 고수 등 몇 가지가 들어갔는지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였다.


 


 

청량하게 기분 좋은 날씨였지만, 저녁 늦게 도착하였었기에 우리는 대부분 숙소 안에 머물렀는데, 

탁 트인 유리 창 덕분에 전혀 답답함을 느끼지 않을 수 있었다. 

 


 

  

 

환한 아틀리에 공간에서 그림을 구경하고, 사진을 찍었다.

 

 

슬그머니 다시 계단을 타고 올라가서 침대에 몸을 뉘워 뒹굴뒹굴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오전까지도 여유있고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점심 무렵에 집을 나서면서 다음에는 에버랜드 가지 말고 처음부터 이곳으로 오기로 한다ㅋㅋ

 

 

에어비앤비 홈페이지에 남긴 나의 후기

머무르는 내내 부모님 생각이 나서 결국은 4월에 다시 예약했습니다. 예약하는 과정에서, 도착하는 날, 머무르는 동안, 본의 아니게 번거롭게 해드리고 실례스러운 일도 많아서 죄송한 마음이였는데 너그럽게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워낙에 깔끔하고 단정해서 조심스럽기는했지만 불편함은 전혀 없었습니다. 집과 그림과 가구들 하나하나까지 주인의 취향이 베어있는 느낌이였습니다. 서울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아서 여행 느낌이 안나면 어쩌지 했는데 공간만으로 힐링이 되는 색다른 느낌이였습니다. 이 곳에 머물렀던 분들이 후기에 왜 그렇게 수필을 써놓았는지 알겠더라구요. 레몬 모양으로 된 창문은 사진으로 본 것보다 인상 깊었습니다. 숙면을 취하고 눈을 떴는데 창밖으로 나뭇가지가 보이니 꿈을 꿨는지 기억이 안나지만 좋은 꿈을 꾼 것 같은 기분이였습니다. 다시 방문하겠습니다.

 

호스트님의 후기

여자분들만의 즐거운 하루밤이었어요. 웬지 이런 게스트일때는 호스트인 저도 마음이 설레어집니다.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많은 이야기와 꿈이 마구 언어가 되어 쏟아질것 같은 그런 밤이었을꺼란 생각이 듭니다. 다음에 또 오시겠다는 말씀을 하시고 아쉽게 더나셨지요. 언제든 환영합니다.

 

더 많은 사진을 담고 있는, 같이 간 친구의 리뷰

링크: http://m.blog.naver.com/amuser-kr/220666827225

 


 

Posted by 많루

 

Brauereigaststätte Dinkelacker

Tübinger Str. 48, 70178 Stuttgart

 


마지막 이틀은 결혼한 친구가 동네 맛집으로 안내하였다.

당시 화이트 아스파라거스 철이였는지, 동네마다 화이트 아스파라거스 요리를 내걸고 있었는데 결국 이 곳에서 결국 먹음.

 

  

아마도 치즈가 들어간 고소한 소스를 얹어주어 맛있게 먹었다.

 

 

독일식 만두라고 호불호가 있을거라고 하며 주문하였는데, 호!까지는 아니였지만 맛있게 먹었던 것. 


 


소세지와 감자는 언제나 호! 


 

햄모둠...? ㅎㅎ 가끔 유럽가서 단품으로 주문했을 때 혼자 나오면 당황스러운 메뉴지만, 다른 음식과 곁들어 먹기에 좋다.


 

 


저녁에는 독일에서 충실히 독일 음식을 먹어왔으니, 별미로 태국 음식점도 가주었다. (이름이 기억 안남.)

 

 

 

 

 

 

 

 

 

칵테일을 먹으러 바(Bar)에도 갔는데 이름을 죄다 안 적어둬서 일단 사진만 ㅠ 

 


또 하나의 이번 여행 특징은, 샤핑~이였다.

한 도시에 계속 있는 것이었기에, 물건을 들고 다닐 일도 없고 쇼핑하기에 매우 적절한 상황. 

 

*독일에서 사고 싶었던 것들* 

일리 커피 캡슐 → 이탈리아 브랜드지만, 독일에서 구매 대행을 많이 하고 있길래 기대했는데, 판매 매장이 쉽게 보이지 않아서 못 샀음 ㅎ (따로 찾지도 않았지만; 쇼핑 거리를 꽤 걸었는데도 불구하고 전혀 못봄)

당시 내가 알던 가격이 일반 사이트에서 1알에 1500원 정도 계산이 되었고, 구매 대행은 800원 정도.

중고나라에서 키워드 등록해두면 600원 정도에도 살 수 있었다.

지금은 일반 사이트에서도 잘 찾으면 꽤 저렴한 가격의 것을 찾을 수 있어서 다시 가도 굳이 찾을 것 같지는 않다.

 

와인잔 → 깨질까봐 못삼 ㅠ

 

WMF 제품들

- 알피구스토 보온주전자 → 꼭 필요하다기보다는 유명하다니까 궁금은 한데, 부피도 작지 않고하여 살까마까하던 제품

메칭겐 아울레에서, 할인하고 있길래(정확한 가격은 기억 안나지만, 한국 돈으로 3~4만원 돈?)(인터넷 검색해보니 소비자가는 10~12만원. 할인 사이트에서 5만원 정도).

오 싸다, 예쁘다 싶어서 은색으로 2개 사서 하나는 선물하였다ㅎ

아직 사용 못하고 보관해두었다는...ㅋ 


- 칼 또는 압력밥솥 → 압력 밥솥은 휘슬러(프리미엄 압력 밥솥)랑 엄청 고민하고 갔는데, 막상 크기를 보니 엄두가 안나서 아예 못 사고 ㅎㅎ 칼은 아시안 스타일 (앞 코가 둥근 형태)이 없어서 못 샀다 

  

- 리스트에는 없었지만, 포크/나이프/수저 세트 → 생각보다 옵션이 많아서 갈등을 많이 했던 품목. 디자인도 다양하고, 무광/유광을 포함한 재질의 차이도 있고, 구성도 다르고. 사려고 했던 것은 아닌데 막상 보니 탐이나서 10개 세트를 구입해서 매우 잘 쓰고 있다. 

 

Henkel 칼 → 원래는 WMF 칼을 사려던 것을 못사서, 마지막 날 아침 일찍 백화점에가서 가위 & 칼 구입했는데, 사놓고 보니 겁나 비쌌다 ㅠ 가위가 4만원인가 그랬음 ㅠ 한국 인터넷 가격이랑 같았음 ㅠ

 

(약국에서) 헤르메스 발포 비타민, 볼라텐 연고 →  잔뜩 구입함

 

Pikuer 승마복 → 독일 계획이 잡혔을 때 친구 따라 승마를 몇 번갔다가 피큐어라는 승마 브랜드가 독일 브랜드라는 것을 알게 되어 일부러 현지가서 사겠다며 안 사고 미루고 있었는데, 막상 독일에 갔을 때는 관심 꺼짐 ㅠ 슈트트가르트에 매장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갔지만 찾아갈 의지/시간이 나질 않았다. 패스-!

 

Villeroy & Boch → 친구의 추천으로 구경은 갔는데 맘에 드는 것이 없어 사진 않음. 지금와서 보니 크리스탈 유리 잔을 살걸! 싶다 ㅎ

 

KLAPP 비타민 앰플 → 요 것도 같은 친구의 추천으로 사고 싶었는데 판매하는 매장을 못 찾음 T-T 독일에 사는 친구도 모르겠다고 ㅠ 인터넷 뒤져도 안나오고 ㅠ

 

몰튼 브라운 → 영국 브랜드 목욕 용품! 못삼 

 

마지막 하루 전 날은 매칭겐 아울렛을 갔다.

여행을 가면 아울렛을 굳이 찾아가지 않지만, 다른 일정이 없었을 뿐더러 친구가 데리고 가줄 수 있다고 하여, 

이 참에 쇼핑해볼까, 하고 따라갔다가, 아, 이래서 유럽와서 쇼핑을 하는구나ㅎㅎ깨달아 버렸다는 

  

 

   OUTLETCITY METZINGEN  

Reutlinger Str. 63, 72555 Metzingen, Germany

월-금: 오전 10 - 오후 6시 / 토: 오전 10시 - 오후 8시

 

휴고보스 팩토리 몰이였다는 이 곳은 독일에서 가장 큰 아울렛이라고 한다.

 

  

구경만 해야지, 했던 프라다에서부터 마지막 아디다스까지 쇼핑을 마쳤더니, 친구가 가져온 벤 하나를 채울...뻔은 뻥이고 ㅋ

가족들 선물, 친구들 선물까지 사니 꽤 많은 부피의 물건들을 실은 건 사실.

여행 가방에 다 들어가려나...추가 징수하진 않으려나...걱정하며 돌아왔다 ㅋ 

 

 


쇼핑 사진은 없음 ㅎㅎ


돌아와서- 

시내에서 욕심 내서 산 것은 하리보 젤리 ㅋㅋ

나중에 공항에서, 가방 무게가 4키를 초과하여 돈을 더 내야한다고 했는데 하리보 젤리를 핸드백에 옮겨 담았더니 통과되었다ㅋ 

 

 

  

쇼핑한 것들을 하나하나 서류 신청하여 텍스리펀을 무사히 마치고 (한 달 반후 통장에 들어온 것까지 확인 완료) 

시간 여유가 있길래, 마지막 식사를 하였다.

이 곳에서 보이는 피아노에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앉아서 연주를하는 것이 놀라워서 찍어보았닿ㅎ 

 

 

공항 음식은 (맥주 빼고) 비싸고 맛이 없었음 ㅠ

 

 

 

 


지금은 많은 사람이 동의하지 않지만,

십 년 전 유럽 여행을 가기 전 인터넷을 검색하면 독일은 별로 볼 것이 없다는 글이 꽤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운치있는 분위기, 고풍스러운 도시들, 입맛에 맞는 음식들 (소세지!와 맥주!), 호쾌한 사람들 덕에 스페인만큼이나 정이 가는 곳이다.  

 

Posted by 많루

  

하이델베르그를 가기로 하고 오후에 호텔을 나섰는데,

시간 관념이 정확할 거 같은 독일의 기차가 약속 시간에 오질 않는다. 

 

맥주와 칩을 먹으며 한 시간을 기다리다가, 

우리 것이 아닌 다른 기차를 타고, 환승지에서 또 한 번 한 참을 기다리다가,

시간보다 훨씬 늦게, 예정 에너지보다 훨씬 많이, 소모하며 하이델베르그를 도착하였다. 

 

  

그런데도, 강가에 도착하는 순간

아. 하이델베르그.  여기가 하이델베르그구나, 싶다.

 

 

 

시내 쪽으로 가니 갑작스레 관광 도시! 느낌이 나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여유있는 분위기였다. 

 

 

   Zum Güldenen Schaf   

주소_Hauptstr. 11569117 Heidelberg

http://www.schaf-heidelberg.de/


거리 중간즈음에 전통 있어 보이는 가게에 들어가서 소시지와 맥주를 마셨다.


독일 분위기가 물씬 느낀 곳이라 우연히 들어간 곳이긴하지만, 

지금와서 보니 Tripadvisor 38위의 나쁘지 않은 성적 + Since 1749의 내가 좋아하는 오래된 레스토랑이였다.


기대했던 '브라운 소스가 뿌려진 매쉬포테이토' 대신 차가운 감자 샐러드가 곁들여 나오긴했지만, 

새콤한 것이 맛있었다.

소세지는 (우리가 있는 곳이 하이델베르그라서) 하이델베르그 스타일 소세지를 시켰는데,

심리적인 효과인지도 모르겠으나, 특히 더 맛있었다 >-<  


가격은 소세지 9.9유로 + 맥주 2.8 두 잔 = 총 15.50 유로

 

 


 

철학자의 길을 가보기로 하고 이정표를 따라가 보았다.

생각보다 길이 가파르고, 아마도 출장길에 길을 샌듯한 한국 아저씨분들이 반말로 말을 걸어서 기분이 살짝 언짢아질뻔도 했지만,

산을 오르고, 풍경을 보면 항상 마음이 그러하듯이,

사는 데 별거 있나, 내 살아가는 시간 남들 때문에 기분 상할 필요 있나,

금세 기분이 좋아진다.

 

 

 

 

원래는 점심 때 가려고 했으나 문이 굳게 닫혀 있었던 Schnitzelbank를 다시 찾아갔다. 

 

   Schnitzelbank  

Bauamtsgasse 7, 69117 Heidelberg , Neckar, Germany

+49 6221 21189

주중 5PM–1AM / 주말 11:30AM–1AM

 

 

 

 

  

지역 유명 맛집이라고 하면, 음식의 맛을 기대를 하게 되는데,

가게를 나왔을 때의 만족감은 음식 맛 외에도 중요한 요소가 많은 것 같다.

 

예컨대, 이 집에서 느껴진 것은,

좁고 낮은 가게 안의 모습이 조금은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텐데, 오히려 아늑하게 느껴지는 무엇이 있다는 것이였는데

그것이 나무로 만들어진 투박한 테이블과 촛불이였는지, 유쾌하고 자신만만해보이는 직원들 때문이였는지는 모르곘다.  

 

 

 우리는 와인과 슈니첼과 학센을 시키고 배불리 먹었다. (+와인 한잔씩까지해서 총 52유로) 

 

 

 

 

 

 


다시 시내로 나가서 성을 가보기로 했다. 

 

   

 

공원처럼 단정한 성은 시내 전경을 보기에 좋았다.   

 

 

 

 

 

하이델베르그에서의 사진과 커멘트를 페이스북에 올렸더니,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도시에 대해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었다.

나에게도 물론 좋은 도시였지만, 특별히 더 좋은 도시였는지는 잘 모르겠다. 지금까지의 독일 도시들은 모두 좋았다 ㅎㅎ 

 

다시 슈투트가르트를 돌아가기 위해 기차역에 가야되는데 돌아가는 버스편이 어중간해서 택시를 탔다.

택시기사는 하얀 수염이 난 할아버지였는데 중후한 목소리에 영어를 엄청 잘하셨다

알고보니, 택시로 관광 가이드를 하신다고 한다. 그는 하이델베르그에서 택시 관광업을 하시는 거에 대해서 자랑스러워하시며, 우리는 일반 탑승객이였지만, 본인이 알고 계시는 하이델베르그에 대해서 설명해주셨다.



숙소로 돌아오니 또 잠이 쏟아지듯이 왔다.

모든 하루가 길고도 짧았다. 


Posted by 많루

 

벤츠 박물관을 다녀온 후,

친구가 추천해준 맛집에 찾아갔다. 

 

   Weinstube Fröhlich  

Leonhardstraße 5, 70182 Stuttgart, Germany

+49 711 242471

 

앞문으로 들어갔더니, 뒤로 돌아들어오면 야외에서 먹을 수 있다고 안내해준다.

실내도 아늑하니 괜찮아 보였지만, 날씨도 좋고하여 야외에서 먹자!고 돌아 들어갔다. 

 

 

돌아 들어간 곳은 가정 집 뒷뜰 같은 곳이였다.

대학교 동문 같은 사람들, 할머니-할아버지 커플, 젊은 커플들이 도란 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빨간 티셔츠를 입은 배 나온 주인 아저씨가 무심한 듯 가볍게 농담을 건네면, 모두가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모두가 단골 포스.  

 

 

와인을 시켰더니 콩알만큼 가져다 줘서, 와- 비싸다 ㅠ 한 잔밖에 못 마시겠다 ㅠ 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테스트용이였다. 오호! 

 

 

요 것은 본 잔 - 조금 더 큰 잔이긴하지만 역시 양이 많지는 않다.

그러나 앞의 잔에 이미 놀란 것도 있고, 앞의 잔을 더한다고 생각하면 그럭저럭 괜찮은 양인 것 같다.

지금 보니 0.2L가 정량인가 보다 푸흐흐흐  

 

 

독일의 전통 음식인 슈니첼을 먹었다. 인상 깊은 맛이라기보다는 익숙하고 먹을만한 맛. 

 

 

푸짐한 양파 토핑과 깔끔한 브라운 소스와 함께 나온 도톰한 스테이크! 

 

 

꾸덕꾸덕한 치즈 파스타는 - 내 입맛에 너무 딱 맞았다. 와인이랑도 어울리고! 

 

 

우리가 세 접시를 클리어 하는것을 보고, 빨간 배 아저씨가 와우! 디저트도 먹지 그래?

하며 놀렸는데,

우리는 오케이- 하고 정말로 디저트를 시켰다는ㅎㅎ 

 

 

괜한 짓이였나 @-@

매운 맛이 나는 초콜렛 푸딩이였는데, 독특하긴하지만 입맛에 맞지는 않았다.   


이 날 먹은 음식은, 

슈니첼 15.3 + 스테이크 26.7 + 파스타 12.9유로 + 디저트 7유로 + 각 8유로와 7.8유로 와인 = 총 77.7유로

 

 

한 가득 먹었으니, 숙소까지 걸어서 가기로 했다.

 

식당이 있는 곳은 사창가가 있는 골목이라고 한다. 독일은 매춘이 합법이라나 뭐라나...

혹시라도 유색인종이라 오해를 살까봐 빨리 그 거리를 벗어나기로 했다.

 

그런데 코너만 돌면 이렇게 정갈하게 소방서가 있다. 경찰서도 아니고, 소방서이기는 하지만...

어쩐지 어울리지 않는 느낌... 

 

 

어서와. 많이 먹었지- 하는 듯한 긴 계단... 

 

  

숙소에 도착하였더니, 침대가 예쁘게 정리되어있다. 포오-근

 

결혼한 친구가 결혼식에 왔던 친구들과 옥상 바베큐 파티를 하기로 했다고 놀러오라고 해서 잠시 쉬었다가 나가려고 했는데, 기절한 듯이 잠들어 버렸다.

새벽 세 시에나 깨서, 어뜨케- ㅠㅠ + 긴 장문의 변명을 보내고, 친구의 이해를 받고, 다시 잠들었다 ㅎ   

 

호텔 리뷰에서 따로 썼지만(http://manroo.co.kr/215), 이 작은 호텔의 조식은 머무는 내내 나를 행복하게 하였다. 

 

 

식당에서는 와인을 주조하는 과정을 담은 나무 조각은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대단한 메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 구성이 깔끔하고 마음에 들었다. 

 

 

 

   

이 날은 조금 일찍부터 길을 나섰다.

그런데 너무 일찍 나서는 바람에 ㅋ 대부분의 가게들은 이제서야 문을 열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게 뭐라고 ㅋㅋ 마네킹 옮기는 것을 왜 열심히 찍어뒀는지 모르겠지만 이 날은 이게 웃겨서 찍은 것 같다. 웃겼던 건 기억나는데 왜 웃겼는지는 기억이 안난다 ㅎㅎㅎㅎㅎ;; 

 

 

  

Markhalle는, 현지의 시장을 구경하는 것은 꿀잼이라며- 아침의 활기차고 상쾌한 분위기를 기대하며 찾아갔건만,

몇몇 가게만 문을 열고, 준비를 하고 있었다 ㅠㅋㅋ

 

휑~한 분위기였는데, 사진을 보니 또 알록달록하다. 

 

   Markthalle Stuttgart 

주소_Dorotheenstraße 4, 70173 Stuttgart, Germany

전화_+49 711 480410

운영시간_7:00AM - 5:00PM

 

 

 

 

 

 

 

 

  

슐로스 광장에서 산책을 하고, Buchhandlung Wittwer(http://www.buchhandlung-walther-koenig.de/koenig2/index.php?mode=start)라는 서점이 보여서 들어갔다.


독일 말이 쓰여진 카드와 독일어로 번역된 어린왕자 책을 하나 사고, 1층 카페에서 커피를 한 잔 마시며, 그 곳을 들어왔다 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했다.


날씨가 좋고, 여유롭고, 행복한 하루였다.

 

Posted by 많루

 

 

 

결혼식은 새벽까지 계속되었고, 우리도 꽤 늦은 시간까지 버티다가 미처 못 가눈 시차 때문에 어느 순간 졸음이 밀려와

택시를 타고 숙소로 돌아왔다.

 

 

 

 

 

다음 날 오전에 조식을 먹고 방에 돌아오니 한국 시간으로 야구를 할 시간이다.

창문을 열어두었더니 사알짝 찬 기운이 든 침대에 누워서 야구를 보자니,

유럽까지와서 (어차피 일일무제한이라서ㅋ) 데이터 펑펑쓰며 야구나 보고 (웬일로 이기고 있고ㅋ)

마치 여행객이 아니라 독일에 사는 한국 사람처럼 여유있어보이는 스스로의 모습에

아무도 보는 이 없고, 그렇다고 말해주는 이도 없는데 설명하기 힘든 설레임이 있었다.

 

 

그러다가 또 잠이 들고, 내내 자다가 오후에서야 눈을 뜨고- 결혼한 친구네 집에 방문해서 라면을 먹었다 ㅎㅎ

 

그래도 독일까지 왔는데,

슈투트가르트를 언제 또 올지 모르는데,

어디라도 가보자, 

어디로 갈까,

...

한참을 고민을 하다가,

 

친구가 다니는 회사이기도 하고, 이 고장의 대표 엔터테인먼트이기도 한 벤츠 박물관을 가기로 했다.

 

 

친구가 추천해준 코스는 트램을 타고 강가의 산책 길을 따라 쭉 걸어가야하는 코스였는데, (1일 교통권 6.6유로!)

꽤 먼거리였다 ㅎㅎ

 

미리 알았더라면 다른 코스를 찾았겠지만, 나쁘지 않은 경험이였다.

배낭을 메고 자전거를 타고 가는 할머니, 할아버지 커플도 보고,

 길거리 들꽃도 구경하고,

벤츠 건물 건너 편쯤 다다렀을 때 굴다리 밑에서 그림 타일도 발견하고 말이다

 

 

 

 

건물 외관! - 본사 사무실도 같이 있다고 들었다.  

 

 

 

 

 

전시를 보기 전 1층에서 티켓을 구매(성인 8유로)하고 한 층 내려가 커피를 한 잔 마셔주었다. (커피&콜라 6유로 정도)

 

 

 

 

티켓

 

 

 

 

 

층 별 가이드 팜플렛~ 타라라

 

 

 

 

 

차는 도통 관심이 없었는데, 견물생심인가

하나씩, 두 개씩 아,,, 예쁘다,,, 는 생각이 드는 차가 눈에 보이기 시작했고,

찍다보니 한 가득이였다 ㅎㅎ

 

 

 

 

 

 

 

 

 

 

 

 

 

 

 

 

층 사이사이는 나선형 비탈길을 따라 내려가게 되어있는데,

벤츠의 역사 또는 부품과 관련된 전시를 볼 수가 있다.

 

 

 

 

- 모델 시리즈 엠블럼들

 

요거 보니까 옛날에 주차장에  S자가 떨어져나간 오나타 자동차들이 생각난다 ㅎㅎ 서울대 가겠다고 소나타의 S를 그렇게들 떼어갔다고ㅎ 

 

 

 

 

본인이 상상하는 미래 자동차, 혹은 가지고 싶은 자동차 디자인을 그려볼 수 있는 장소도 있고 ㅎㅎ

 

열쇠고리, 벨트, 아이패드 케이스 등 벤츠 로고가 박힌 기념품을 파는 장소도 있었다.

 

차에 1도 관심없었지만 꽤 눈요기가 되었던 시간

 

차에 환장하는 사람이라면 꼭 와봐야겠구나- 싶은 곳이다 ㅎㅎ 

 

 

Posted by 많루

 

 

독일에서 BMW 본사를 다니고 있는 친구가 IBM 다니는 남자와 결혼한다고 하여,

오, 알파벳이 두 개가 겹쳐!!!하고 반가워하며, 정성스레 네일 아트를 하여 갔는데,

 

친구의 회사는 ...메르세데스 벤츠였다...하하하하

 

결혼식은 밤새 피로연까지 이어졌고, 회사 동료들이 가득한 피로연장에서 열심히 손가락을 오므리고 있었지만,

결국은 한 명, 두 명, 손톱에 쓰여진 게 무엇이냐 물어봤다.

 

 

아,,,,

음,,,

 

 

 

 

 

 

 

결혼식은 친구의 남편이 어렸을 때 다녔던 교회에서 진행이 되었다.

예쁘면서도 스토리도 있는 결혼식장이- 한껏 멋있어 보였다.

 

 

 

 

목사님의 주례 이후 친구의 할머니와, 남편의 여동생의 축사가 있었다.

  

 

  

 

결혼식이 끝나고 곧바로 피로연장으로 이동하였다. 

한적한 곳에 있는 고풍스러운 레스토랑이였는데,

테라스라고 해야하나, 레스토랑 밖 야외에 하얀색 보가 씌워진 테이블에 핑거푸드들이 예쁘게 차려져 있었다.

  

 

 

 

 

멋진 웨이터들이 샴페인과 칵테일을 만들어주고- 

 

 

 

 

결혼식 장에서 이동하여 온 사람들은 결혼 선물을 가지고 등장했다.

예를들면 화폐를 돌돌 말아 초 모양으로 꽃은 종이 케잌 같은- 꺄흐 

 

 

 

 

 

 

곧 신부와 신랑도 신랑이 수집(!)용으로 구입하였다는 빈티지 차를 타고 등장하였다- 

결혼식이랑 너무 잘 어울리는 차였다 >-<

 

 

 

 

신부는 웨딩 드레스를 입고 활보하였다.

 

 

 

 

 

너무 귀여워서 그냥 올려버리고 싶지만 ㅠ 철저하게 보장해주는 초상권 ㅠ

커다란 파란색 눈과 민트색 양말이 포인트!

 

귀여운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뛰어노는 분위기-

 

 

 

 

사진사는 자연스럽게 사람들 사이를 다니며 사진을 찍다가, 

어느 순간이 되자, 모두 모이도록 하여 단체 사진을 찍었는데,

자연스럽게 찍으니 보기 좋았다 ㅎㅎ

 

친구는 나중에 요 사진을 동봉하여 와주어서 고맙다고 카드를 보내왔다. 

 

 

 

 

 

스탠딩이 자연스럽지 않았지만 ㅎㅎ 사진에 찍힌 모습은 꽤 자연스러워서 다행이다 ㅎㅎㅎ  

 

 

 

 

시간이 되자 하나 둘 안에 들어가서 자리를 잡았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이름이 쓰여진 팻말을 찾아 앉도록 되어있었는데

친구는 일부러 착하고 순한 젊은 독일 남자 옆에 우리 자리를 잡은 것 같다.

 

그는 얘기만 하면 얼굴이 빨개지는 청년이였다 ㅋㅋ  

 

 

 

  

 

결혼은 친구가 했는데, 내가 더 힘들어 하며 음식을 맛있게 먹고 ㅎㅎ 

 

중간중간 축사를 듣고 축가를 부르며, 잔치 같은, 결혼식은 계속되었다.

 

 

 

 

제일 마음에 드는 사진!

 

잘 살기를 기원하며 냅킨을 흔들고 있는 장면-

 

 

 

 

 

식사를 하고는 밴드가 와서 밤새 음악을 틀었고,

 

늦은 밤 신부는 밴드의 음악이 마음에 들지 않아 투정 부렸지만,

신랑은 끝까지 정성스럽게 달래주었다.

 

 

 

우리 나라도 욜케 파티처럼 즐기면서 여유있게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ㅎㅎ  

 

새로운 경험이자 꽤 괜찮은 경험이였다.

 

 

Posted by 많루

 

   Hotel zur Weinsteige  

Hohenheimer Strasse 28-30, 70184 Stuttgart, Baden-Wurttemberg, Germany

+49 40 401199032

 

2008년 첫 유럽 여행 이후, 2년에 한 번 정도 유럽을 가게 되었다.

그때마다 귀하고 아까운 시간들이었기에 가고 싶은 나라와 도시의 동선을 얼마나 알뜰하게 짰는지 모르겠다.

최초에 가려고한 도시 주변으로 갈만한 곳을 찾다보면 자꾸 욕심이 생기고, 동선이 복잡해지고 주어진 일정이 빠듯해진다.

여행 일정은 점점 팽창하고, 어느 순간 펑!하고 정신을 차리게 된다.

일정을 짜면서 검색한 사진들과 글들로 여행을 대신하며 하나씩 포기해간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여행은 여러 모로 특별했다.

친구의 친구가 결혼을 한다 하였고, 결혼식 참석. 외에 다른 계획은 짜지 않았다.

다른 동선없이 오로지 슈투트가르트만 가기로 했다.

한 나라, 한 도시만 가는 것은 처음이였다.

 

신부가 호텔을 예약해준다고 하였다. 우리는 2월 쯤에 발렌타인 특가로 나온 루프트한자 뮌헨행을 예약했다.

그런데 막상 여행을 하게된 시기에 나는 이직을 하게 되어서 원래 예정된 일정보다 더 긴 시간을 여행할 수 있었다.

런던이 가고 싶었고, 여행 일정을 늘리고 싶었지만, 그러기엔 수수료가 어마어마했다.

발렌타인 특가라서 커플(친구와 나!)이 같이 일정을 변경해야했고, 수수료도 두 배였다.

친구는 회사 때문에 일정을 변경할 수 없었던지라, 결국 취소하고 새로운 비행기를 끊어야했는데, 그 차액이 100만원 정도 되었던 것 같다.

차라리 가는 편 비행기를 포기하고 편도로 예약해서 갔다가 올때만 같이 올까-도 생각해보았는데,

둘이 같이 나타나지 않으면 발권을 안해준다는 포스팅을 보고 결국은 포기.

원래 일정대로 가기로 했다

 

아쉬움도 있었지만, 한 편으로는 일정이나 코스에 쫓기지 않고, 한 곳에서 여유를 부려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행기를 타고 가며 독일 맥주를 실컷 마셨다. 에헤라디야~ 될대로 되어봐라~


슈투트 가르트에는 피곤함과 술기운을 안고 밤늦게 도착하였다.

비가 내리고 있었고, 긴 비행에 지쳐, 시차는 모르겠고, 일단은 잠을 청하기로 했다.  

 


아침에 눈을 뜨니 창밖으로 촉촉한 햇살이 비치고 있었다. 

아담하고 고풍스러운 호텔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직접 만든듯한 부엉이와 자수 쿠션.

가족이 운영하는 호텔이라고 하더니, 가내 수공업의 투박하면서 정겨운 느낌이 물씬 난다. 

 

 

침대 하나로 꽉 들어찰만큼 자그만했지만, 아늑하고 포근한 분위기였다. 

 


나무를 깎아 만든 듯한 작품들과, 구식 디자인의 전화기.  

 

 

곳곳에 음각되어있는 조각들이 고풍스러움을 자아내는 것 같다. 

 

 

나선형 계단을 타고 내려오면, 

 

 

 바로 왼쪽에 아침 식사를 할 수있는 식당이 있었다.

점심/저녁 시간에도 꽤 잘 나오는 거 같은데 (Tripadvisor 8위!)  따로 가보지는 못하였다. 

 

 

 

 보통은 아무도 없이, 우리 일행 뿐이거나, 노부부 한 테이블 정도 있었다. 

 

 

와인을 제조하는 과정이 음각되어있는 모습. 오랜 역사를 담고 있는 모습이 좋다. 

 

 

 

 

음식은 소박하지만, 신선하고 맛있어서 몇 번이나 가져다 먹었는지 모르겠다.

  

 

각종 햄과 소세지, 치즈들- 

 

 

빵들도 하나같이 찰지고 고소하고 맛있었다 

 

  

뭔가 애쓴거 같지 않으면서도 반듯하고 정성스러운 모습들이 기분을 좋게 하였고, 

 

 

어떻게 보면 별거 아니지만, 그 구성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던 음식들 덕에 하루하루 아침이 행복했었다.  

 

 

일전에 로텐부르크에서도 느낀거지만, 단순한 듯, 화려한 듯한 간판에서 가게의 정체성이 드러나는 것이좋다. 

 

 

 

햇살을 가득 받으며, 

결혼식을 참석하기 전에 오전에 시간이 있어서 주변 공원을 산책하였다. 

 

 

강수진이 발레를 하였다는 오페라 하우스는 우리가 있는 일정 동안 공연이 없어서 밖에서만 구경하였다. 

 

 

 

오리도 보고 ㅎ 

 

 

 

눈꽃같은 들도 보고! 

 

 

우연히 한글로 '도서관'이라고 쓰여있는 것이 반가워서 찍기도 하였다. 아직도 그 정체는 모르겠다. 

 

 

도서관 너머로 꽤 큰 쇼핑몰이 있다. 딱히 살만한 것은 찾지 못하고, 음식점에 들어가서 샐러드를 시켰다.

  

 

 둘러 보니, 가게 안에 나무 기둥으로 인테리어 되어있는 것이 특이하다.  

 

 

대낮부터 맥주 한 잔씩 하고 - ㅎㅎ 

 

 

아침에 폭식한 덕에 배가 고프진 않았지만, 형식적으로 샐러드 하나를 시켜 나눠 먹었다.

맛이 없었다. 

 

 

꽤 거리가 되었는데 산책겸 갔다가, 왔다가, 

숙소에 돌아와서 결혼식 갈 준비를 하였다.

  

 

 

 

 

택시를 불렀더니 벤츠의 도시 답게 벤츠 택시가 왔다. 

긴장된 마음으로 탑승하고, 

아마도 벤츠여서만은 아니겠지만 10분 거리에 10유로가 나왔다 @-@

 

어쨌든 결혼식에는 일찌기 무사 도착!~ 

Posted by 많루

  

하노이에서 찾아 간 음식점은 다 맛있었다. (센 부페 빼고!)

 

첫 날 바로 찾아간 꽌 앙 응온은 하노이 첫 포스팅에 등장하니 나머지 세 곳을 정리하면 하노이 포스팅 끝!  


  Hai San Huong Lan Seafood Restaurant   

45 Nghi Tàm, Yên Phụ, Tây Hồ, Hà Nội, Vietnam

+84 98 983 35 71 

  

둘 째날 투어를 마치고 찾아간 곳은 지역 주민에게 인기 많다는 해산물 집 하이 상 황 란!...

 

입구에는 마치 머리에 리본을 묶은 듯 포박되어있는 게들이 떠다니고 있다.

예쁘다고 해야할지, 불쌍하다고 해야할지, 맛있겠다고 해야할지...T-T 

 

 

복잡하고 시끄러워 보이는 1층에서 일행이 4명이라고 하니, 웬지 가게의 주인이자 종업원들의 아버지일 것 같은 분이

그의 딸일지도 모르는 여자 직원에게 우리의 안내를 지시했다..

 

가게는 좁고, 높고, 인기가 많아서, 우리는 낡고 가파른 계단을 타고 계속 위(up)로, 위로 안내가 되었고, 그 직원의 남동생 쯤 되어 보이는 남자 직원이 우리를 건네 받아 주문을 도와주었다.

 

문제는 메뉴판이 따로 없고, 우리가 맞닥뜨린건 벽에 붙어있는 하얀색 바탕에 빨간 베트남 글씨 뿐인데,

사진이 없으니 가늠하기가 힘들다는 것.

직원은 열심히 도와주려고 노력했지만 모양이 비슷한 해산물의 차이를 설명하기는 쉽지 않아보였다.

베트남어를 몰라서 어찌나 미안하던지.

 

우리가 앉은 층에는 가족 단위의 손님이 가득 차 있었다. 

사람이 많아 여러 개의 테이블을 차지하고 있었지만, 인기 많은 음식 위주로 같은 음식을 여러개씩 주문하는 것 같았다.

 

우리는 일부는 아래 사이트에서 미리 캡쳐해간 메뉴로, 일부는 다른 사람들이 먹고 있는 것을 (조심스레) 가르키며 주문했다.

(http://vietnamnews.vn/sunday/restaurant-review/222071/seafood-restaurant-ticks-all-the-boxes.html)

 

주문을 하였더니 소스부터 주는데, 그 종류가 세 가지나 된다. 

소금 + 라임을 제외하고는 정체를 잘 모르겠음 ㅎ 

 

  

게를 발라 먹으라고 준 듯한 도구(?).

무섭게 생겼다 ㅎㅎ  

 

 

주변에서 가장 많이 먹고 있었던 (아마도) 꼴뚜기. - 맛있었다! 

  

 

  

안에 뭐가 숨어있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마늘 후레이크 덕에 향긋하고 맛있었던 메뉴. 

 

 

 약간 새콤한 것이 내가 기대했던 맛은 아니였지만, 싱싱했던 오징어 요리 

 

 

 남동생이 좋아라한 새우 요리 

 

 

그리고 우리를 곤란하게 한 게...ㅠ

 

아마도 먹는 방법이 따로 있었을테지만, 껍질이 너무 두꺼워서 그들이 준 도구로 깨지지가 않았다 ㅠ 

이것 저것 테이블에 있는 것들로 두드려도 보고 테이블에 쳐서 깨보려고 하는데 꼼짝도 없다.

 

우리 옆 테이블에 있던 가족이 보다 못해 직원에게 대신 도움을 청해주었고, 여자 직원이 오더니 시범을 보여줬는데

아주 박살을 내는 식이였다... 

 

  

 

웬만한 메뉴가 기본 맛은 있구나, 하여 믿고 추가 주문한 음식. 

양념과 후레이크를 듬~뿍 얹는 것이 특징인 거 같다! -맛있었음! 

  

 

-  

셋째 날 아침.

별도 투어 일정 없이, 방에서 뒹굴다가, 호텔 주변을 산책하기로 하였다.

 

아빠는 무려 서호를 한 바퀴 돌아보자고 하셨지만, (당연히) 아무도 호응하지 않았고...

(그래도) 서운해 하실까봐 힘들면 돌아오기로 하고 모두가 같이 출발하였다. 

 

 

 

  

잔잔한 호수, 낚시를 하거나 산책하는 사람들, 다양한 분위기의 음식점/카페와 익살스러운 벽화 덕에 잠시 좋을 뻔 했는데 ㅋㅋㅋ 자꾸 자꾸 발견되는 길거리 개똥들...이 정말 너무너무너무 어마어마어마하게 많은 것이다.

안그래도 날씨가 축축한데, 여러모로 산뜻하지 않은 기분이였다ㅋ   

 

그래도 걷다보니 시장이 나오고, 걷다보니 사원도 나오고 하여 호수의 반의 반의 반의 반 바퀴 정도는 돌았던 것 같다.

  

-

점심 시간이 되어 택시를 타고 시내로 갔다. 


  Gia Ngu Restaurant   

27-29 Gia Ngu St. Old Quarter, Hoan Kiem Dist | Old Quarter, Hoan Kiem District, Hanoi 10000, Vietnam

84439262135

 

Tripadvisor에서 2위였던 곳! 지금은 6위로 밀려났지만,  여전히 좋은 평가가 압도적이다.

 

 

Essence Hanoi hotel & spa라는 호텔 안에 있는 레스토랑이고, 원래는 같은 호텔 다른 레스토랑인 Essence Restaurant 도 맛집인데 (지금 Tripadvisor 10위) 생긴지 얼마 안된 Gia Ngu가 그 인기를 앞지른 모양.  

 

 

 

 

 

 

 

 

 

 

일단 레스토랑 분위기가 너무 좋고!

덥고 습한 날씨였는데 등장하는 순간부터 시원하고 깔끔! 한 느낌!~

호텔 레스토랑이지만 가격이 비싸지 않고,

음식도 다 맛있다.

무엇보다 직원들이 특별히 친절하다. 

 

 

 

 

원래 메뉴판은 잘 안 찍는데 ㅎㅎ 마음에 들어서 메뉴판도 한 장 한 장 찍어옴 

 

유일한 단점은 ㅋㅋㅋ

식사를 마치고 1층에 올라가서 주변에 네일 케어 받을 만한 곳이 있는지 물었는데 (베트남 가면 젤 네일을 싸게 할 수 있다고 해서!)

안내해준 샵이 똥망...이였다는 것? ㅋ



   El Gaucho - Argentinian Steakhouse   

99 Xuan Dieu Street, Quang An Ward | West Lake District, Hanoi 71000, Vietnam

+84 4 3718 6991  

  

하노이 여행의 피날레를 장식한 아르헨티나 스테이크 전문점!

 

특징은,

불이 활활 타오르는 벽난로가 있는, 성공한 예술가가 살고 있는 듯한 고급진 주택 느낌의 널찍한 실내와 인테리어.

가벼운 농담을 건네고, 맛있는지 계속 확인하는 친절하고 프로페셔널한 느낌의 직원들.

따끈따끈한 식전빵과 마늘향 버터, 야채가 총총 썰어 들어간 오일 소스, 구운 마늘 한 쪽.

음...한우처럼 엄청 부드러운 느낌보다는 고기 식감이 있는 (아빠는 조금 질기다고도 하셨다...) 두툼한 스테이크.

주는데로 받아 먹었다가 취할 뻔 한 서비스 식후 음료 카라멜 보드카.

 

이 곳에서 식사를 마치고 돌아온 우리 가족은 한 껏 기분이 업되었다. 

 

 

 

  

  

 

 

 

  

치즈 케익이 맛있다고 하여, 꼭 먹고 싶은데 배가 불러서 포장을 하였다 ㅋ

모양이 ㅠ 그렇지만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다음 날 아침 호텔에서 먹었는데도 맛있었다는! 

 

 

 

가격이 조금? 많이. 비싸지만, 하노이 맛집들이 대부분 저렴한 편이므로 한 끼 정도 분위기를 내 보기에 딱 좋은 것 같다! 


인터콘티네탈 호텔에 문의했을 때 가까운 곳으로 알려준 지점 ▽▽▽

 

  


Posted by 많루

 

하노이 시내 투어 중에 점심을 먹으러 갔던 Orchid.

 

맛있긴 했지만, 어마어마하게 맛있지는 않았는데, 

(무려) 구글 평점 4.4점, 트립 어드바이저 14위.

 

혹시 이름이 같은 다른 곳인가 싶어 확인해보지만,

가게 앞에서 찍은 음식점 메뉴의 홈페이지 주소를 찍어보니 같은 곳으로 안내한다. 

 

   Orchid Cooking Class & Restaurant    

 Orchid Cooking Class & Restaurant

 +84 91 435 19 85

  

  

 

책장에는 여러 나라 책이 전시되어있고, 직원들은 단체 여행객에 익숙한 듯 적당히 친절했다. 여행자들을 위한 음식점 같은 곳이였다.

 

 

 

 

테이블에 그려진 민속적인 그림과 꽃 모양으로 꽂혀있던 냅킨.  베트남 풍경이 그려진 그림들, 색색깔의 천으로 장식된 천장이 서양인들이 보기에 이국적이라 더욱 마음에 들었을 수도 있겠다.   

 

 

 

 

 

 

 

개인적으로 음식은 그냥 먹을 만 ㅎㅎ 그냥 정말 딱 먹을만 했다.


 

점심을 먹고 간 곳은 공자를 모시기 위해 설립되었다는 하노이 문묘였다.

베트남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이기도 하다는데, 처음에는 부자와 왕족을 위한 학교였다고. 

 

 

 

 

이 곳은 공자가 태어난 곳인 산동의 취푸에 있는 사원과 Layout이 비슷하다고 한다.

 

가운데 호수를 끼고 사방으로 건물이 있는 형태였는데 건물에는 기념품을 팔고 있었다.

내 눈에는 돈주고 사기에는 조잡한 물건들이였는데, 수학 여행이나 소풍을 온 듯한 학생들은 열심히 구경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호안끼엠 호수로 돌아와 헤어지는 코스였다. 

바로 앞에 있는 극장에 인형극을 보러 가는 사람도 있었지만, 우리 가족은 최대한 빨리 숙소로 돌아가고 싶은 상태ㅋ

 

그래도 다리 건너 보이는 곡손 사원에는 가보고 가자- 하여 잠시 구경 들어갔더니 꽤 화려한 장면이 펼쳐지고 있었다. 

 

 

 

이 곳에서 엄마는 베트남에 도착한 날 공항에서 만난 한국인 여학생을 만났는데, 아마도 그 학생이 먼저 살갑게 인사를 했나보다. 여행을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 그 학생은 정중하면서도 친근했던 것 같다.

엄마는 한참 칭찬하였다 ㅎㅎ 

 

솔직히 말하자면, (내내 흐린 날씨의 영향도 있었겠지만) 투어가 마칠 때 쯤은 만족스러움보다 피곤함이 더 컸다. 호치민의 시신을 보기 위해 한 참을 추위에서 떨었던 건 조금 허무하기도 했고, 사원 또는 사원 비슷한 것만 본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ㅎ 

 

그렇지만 또 시간이 지나고 돌이켜 보니 그런 식으로라도 하노이의 곳곳을 들여다볼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Posted by 많루


조식 먹으러 가는 길이 밤새 내린 비로 촉촉하다.


꽃나무로 뒤덮인 굴다리와, 잔잔한 물 위의 하얀 다리를 지나 산책하듯 밥을 먹으러 가는 길이 즐겁다. 

날씨가 좋았더라면 더욱 좋았을테지 ㅜ 


 


호텔을 고를 때 수영장이 잘 되어있는 곳으로 가는 친구도 있는데,

나는 수영장에 관심 없어서 다행...ㅠ이라고 해야하나. 4일 내내 내리는 비로 수영장은 텅텅 비어있었다..


호텔은 줄 곧 한적한 느낌이였는데, 아침 시간에는 사람이 많아서 자리가 없을 때도 있었다.

둘째 날은 1층에 자리가 없어서, 2층으로 안내를 받았는데 우리 가족은 1층의 분위기를 선호하여 마지막 날은 일부러 일찍 가서 1층에 자리를 잡았다.

 

실상 음식 구성은 같은데 ㅋ 뭔가 간이로 만들어 놓은 느낌이라 ㅎ-ㅎ 


 

 

 

  

한 쪽 구석의 놀라웠던 장면-ㅎㅎ 여러 종류의 꿀통 뒤로 생생한 양봉 현장. 


  

오와, 신선하겠다-!는 느낌보다는, 벌의 노동을 착취하여 달콤함을 부당 취득하는 기분이기는 했지만ㅋ 그렇다고 안 먹진 않았다 ㅋ  


 

 

 

둘째 날은 투어를 신청한 날이였다. 

 

하노이는 별로 볼 것이 없고 하롱베이를 꼭 가야한다고 하는데, 하노이에서 4시간 차를 타고 간다고 한다.

많이 돌아다니지 않고 최대한 휴식을 취하고 싶으시다는 아빠의 강력한 의사와 투어 중 선상 식사가 맛이없다는 포스팅들을 보고 쉽게 포기ㅋ하고,

가볍게 시내를 구경하기로 했다.

 

현지 투어를 이용하면 조금 더 저렴하다고는 하는데, 가족이 다 같이 가니까 한국인 가이드가 편하지 않을까 싶어 한인 여행사로 검색하였다.

리멤버 투어 가장 많이 언급되길래, 홈페이지(http://remembertour.biz)를 통해 하노이 시내 투어를 신청했다.

 

그런데 어차피 여러 여행사가 따로 모객한 고객들을 한 번에 모아서 움직이는 시스템이였고 (홈페이지에 설명되어있음) 우리를 태운 차는 한인 여행사 뿐만 아니라 현지의 여행사를 돌아다니며, 독일인, 미국인 등을 태웠다. ㅋㅋ

 

가이드는 현지인이 영어로 설명하는 구성이였다. 할할~~~@@

 

여행사 사이트에 투어 프로그램을 설명하는 게시물에서 영어를 못해도 쫄지 말자, 가이드에게 영어로 들이대자-는 문구가 있기는 했지만 베트남 현지인 가이드가 내내 영어로 설명한다는 말은 조금 더 명확하게 설명이 되어있으면 좋을 뻔 했다. 한국인 가이드가 따로 있는 줄 알았던 건 멍청한 나 뿐일 수도 있지만 ㅋㅋ

 

다만 규모가 큰 한국 여행사가 포함되어있다 보니 같이 다니는 사람들에 한국인들이 많아서 심리적으로 편한 건 있었던 것 같다.

 

 

첫 번째 코스는 짬꾹 파고다 

방생하라고. 입구에 붕어와 거북이를 팔고 있었다.

우리는 구경만 ㅎ


  

입구의 모 

 

 

부처님을  모신 석탑이 보이고. 

 

  

현지인들은 향을 꽂고 기도를 했다. 

 

  

한 가득 꽂혀있는 향. 모두 소원을 이루었기를. 

 

 

 

다음 코스는 호치민 유적지와 묘.

 

하노이는 호치민의 도시였다.

가이드의 설명 80%는 호치민에 관한 것.

 

아빠는 감명 깊어 하시며 호치민 관련 서적도 구입하셨지만 ㅋ 나는 생각보다 긴 가이드의 설명에 살짝 당황하며 집중력을 잃어갔다. 

 

멀리 보이는 샛노란 건물은 호치민 주석궁.   

 

  

생전 호치민이 탔다는 차도 보여주고 ㅋ  

 

  

아마도 호치민이 생활하고 일하였던 곳이였던. 노란 집들. 

 

  

  

베트남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이라는 한기둥 사원과 그 옆의 나무들. 

 

 

  

그리고는 긴 행렬의 뒤를 따라 추위에 덜덜 떨면서 갔던 곳이 있었는데...

다름이 아니라 호치민 시신을 방부처리하여 모셔놓은 곳이였다. 

 

신성한 곳이라 하여 카메라가 일체 금지되어 사진을 찍지 못하였는데,

어차피 분위기가 엄하여 사진을 찍고 싶은 생각이 안 든다.

  

기억에 남는 것은, 시신을 방부 처리하는 기술이 까다롭고 돈이 엄청나게 많이 들어가서,

전 세계적으로 북한의 김일성, 러시아의 레닌, 중국의 모택동, 베트남의 호치민만이 이러한 방식으로 보존이 되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 기술은 러시아에서만 가지고 있는데 공개를 하지 않는다고.

호치민의 시신은 일 년 중 반 년은 공개가 되지 않는데, 그 동안 러시아 기술자들이 방부 처리를 한다고...한다.

(제대로 들은 것이 맞다면...제대로 기억 하고 있는게 맞다면...쿨럭;;) 

 

긴 행렬 사이에 껴서 웅장한 건물에 들어가서 쭉 돌아 나오는 식이였는데...

솔직히 말하면, 방금 뭐 한거지... 싶기도 했다 ㅎ

 

그래도 베트남인들에게는 중요한 장소일 것이다. 그들은 멀리서라도 사진을 찍기 위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곳에서 기념 사진을 열심히 찍고 있었다.  

 

  

오래 전에 했던 패키지 여행이 생각났던 다음 코스.

자수 공방 같은 곳이였는데, 작은 체구의, 어려보이기도 하는 베트남 여인들이 밑그림을 그리고 자수를 하고 있었다. 

기념 삼아, 자전거에 꽃바구니를 이고 있는 베트남 여인이 그려진 것으로 한 장 샀다 ㅎ   

 

 

  

다음은 민속 박물관 

흥미롭지 않은 건 아니였지만 ㅋ 오전 일정으로 점점 지쳐가고 있어서 ㅋ 가이드가 준 시간이 빨리 지나기를 기다렸다. 

 

 

 

 

  

그리고 드디어 점심 시간 ㅠ

은 생각보다 긴 하루로 다음 포스팅으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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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의) 베트남 가족 여행의 후기...
1. 매연이 심하지만, 물가가 저렴하다.
2. 음식이 맛있지만, 고수나물향이 심하다.
3. 겁나 큰 개똥이 길에 무지 많지만,사람들이 친절하다.
4. 신호체계가 엉망이지만, 막히지않고 편하다....
5. 택시가 잘잡히고 싸지만, 거스름돈 잘안준다.
6. 4일내내 비가 온건 좀 너무했다.
7. 출근하기 싫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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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3월의 날씨, 일기예보를 무시하지 말지어다.

 

네이버에서 도시 이름 + 3월 + 날씨를 검색하면 월간 날씨와 함께 월평균 강수일을 알려준다.

 

하노이 3월 날씨는 월 평균 강수량이15일.

"이틀에 한 번 꼴로 비가 온다고 것인데. 우리는 3박 4일 가니까, 이틀 정도는 비온다는 소린가..."

 

"나는 날씨 운이 좋으니까 그 나마도 안 올 수도!"

라고 생각한 스스로의 머리 통을 한 대 치고 싶다.

 

1분도 갬 없이 쭈욱- 비오고- 흐리고- 탁한 베트남이였다.

 

남동생 말대로, 4일 내내 비오는 건 너무했다..ㅠ 

 

    

   InterContinental Hanoi Westlake (인터컨티넨탈 하노이 웨스트 레이크)   

 34 Phan Đình Phùng, Quán Thánh, Ba Dinh District, Hà Nội, Vietnam

 +84 4 6270 8888

 

여행사 홈페이지에서의 사진이 너무 멋있었던 인터컨티넨탈 호텔.

블로그 후기를 꽤 꼼꼼하게 들여다봤는데, 사진과 같다-좋다-는 평이였다.

 

이름도 무려 선셋바인 인터컨티넨탈 호텔 내 바(Bar)는 석양을 구경하기에 좋다고- 하였다.

우리는 석양은 커녕 낮에 떠있는 해도 볼 수 없어서 검증 실패하였지만,

 

다행히 호텔 방은 기대했던 만큼 널찍하고 깨끗했다. 

 

 

4가족이 함께라 부엌 + 거실 + 방 2개 있는 레지던스 타입을 선택했다.

 

2층짜리 하얀 단독 주택들이 널찍널찍하게 있고

우리는 수영장을 지나, 다리를 건너, Bar를 지난 후 굴 다리를 건너, 안쪽에 있는- 방이였다. 

 

처음 체크인했을 때에는 골프카로 숙소까지 데려다 주었는데 그 이후에는 호텔 구경 겸, 산책 겸 걸어다녔다.

 

반은 물 위에 떠었기 때문에 발코니 밖으로 바로 물이 보인다.

백조나 오리 같은 것도 좀 떠있짘ㅋㅋㅋ 그런건 없다ㅎ

 

 

꽤 푸짐한 웰컴 과일. 반갑긴한데 입 맛에는 안 맞다ㅋ 그래도 고마움 ㅋㅋ

 

 

두 개의 화장실은 모두 크고- 수건도 넉넉하게 준비되어있고- 개인적으로 숙박 시설에 대한 평가 시 꽤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온수의 끊김없음과 물의 수압도 적당했다 ㅋ

 

 

엄마랑 같이 잔 침대도 둘이 자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내게 불편함 없었다ㅎㅎ 

 

 

재밌는 건 베개 옵션! 속과 모양이 다른 베개 종류를 8가지를 가지고 있다고! 원하면 전화하라고 되어있다.

 

8가지 다 이용해보고 싶은데 ㅎㅎㅎ웬지 번거롭게 하는 것 같고, 원래 있는 베개가 충분히 편해서 이용하진 않았다 ㅎ

 

 

창문 사이사이로 보이는 호수도 운치있다.

 

 

과하지 않은 장식들이, 나 베트남~이라고 알리고.

 

 

아빠와 남동생 방이였던 방엔 날씨에 대한 아쉬움을 배가시키는 발코니도 있다.

 

 

낚시하시는 걸까. 창문 밖으로 무엇인가 부지런히 하고 있는 아저씨가 보인다.

 

 

냉장고도 커다랗고, 세탁기도 힘이 좋고, 전자렌지/오븐도 꽤나 신식인듯 보이는 부엌도 마음에 들었다. 

- 엄마는 마지막 날 슈퍼에서 세제 한 통을 사다가는 집에 가기 전 여행 때 입은 옷을 다 세탁하셨다 0-0/

 

 

 

손잡이가 댕강 떨어져버려 황당 + 당황했지만 ㅋㅋ 칼/가위도 무려 세트로 갖추어져있다.

 

 

주전자와 찻잔을 들고 훈남 셰프 놀이 중인 남동생 ㅎㅎ 

 

그 밖의 식기들은-

내가 호텔에 도착 하기 전에 뭐가 있을지 궁금했던 터라 한 번씩 찍어왔다.

 

 

 

  

  

 

  

 

 

 

 

 

 

   

   Quan An Ngon (꽌 안 응온)   

 34 Phan Đình Phùng, Quán Thánh, Ba Dinh District, Hà Nội, Vietnam

 +84 4 3734 9777

 7:00 AM – 10:00 PM

 

꽌 안 응온은 여행 가기 전 하노이 맛집을 검색하는데 오히려 너무 많이 언급되어서 갈까마까 하던 곳이였다.

후기가 워낙 많으니까 현지인 음식보다는 한국인을 포함한 관광객이 더 많이 찾아가는 곳 같은 느낌.

 

 

 

그런데 막상 갔을 때는, 찾아간 시간이 애매했던 것인지 사람이 거의 없었다. 아니 한 명도 없었다-

 

하노이 여행의 첫 식사인데, 망한건가 -0-;

온 가족을 안내한 나는 그렇지 않은 척했지만 살짝 긴장이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 맛있었다.!

엄마는 다녀온 후 계속 이곳 음식이 맛있었다며, 또 먹고 싶다고 말씀하신다.

나에게는 하노이 여행 중 첫 번째는 아니지만 한 세~네 번째쯤 마음에 들었던 곳이다.

(하노이 여행의 날씨는 실패했지만 맛집은 한 번 빼고 성공적인 편이였다.)

 

 

ㅋㅋ 하노이 여행의 새로운 발견 중에 하나가 온 가족이 술을 꽤 좋아하고 잘 마신다는 것이다.

집에서 같이 마실 기회가 없었는데, 이때는 끼니 때마다 맥주를 주문했다 ㅎ-ㅎ 

 

 

 

처음 나온 것은 새우가 들어간 스프링롤. 한국에서도 베트남 쌀국수 집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 새롭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담백하면서도 맛있었다. 

 

 

엄청 상큼했던 그린 망고 샐러드 -

 

 

그리고 이곳에서 꼭 먹어야 되는 분짜(Bun Cha)!

 

분짜는, 베트남 중에서도 하노이를 본거지로 한다고 설명되어있다 (위키피디아 ㅎㅎㅎ)

볶은 돼지고기와 삶은 쌀국수를 국물에 적셔 먹는데, 쌀국수보다 진-한 맛이다.

 

국내에도 베트남 음식점이 많은데 왜 이 분짜는 흔하게 있지 않는 것일까?

검색해본바로는, 강남역에 분짜를 하는 곳이 있는 것 같은데 아직 가보지는 못하였다.

 

 

그리고, 절대 분짜 다음으로가 아니라, 똑같이 맛있었던 반 세오(Bánh xèo)!  

 

 

겨자잎과 상추 등의 야채를 라이스 페이퍼에 돌돌 말아 먹는 것인데,

지금 생각해보면 파리에서 먹은 크레페와 비슷한 것 같다.

고소하면서도 상큼하면서도 맛있다.

 

 

 

  Nhà hàng Sen Tây Hồ (부페 센)  

612 Lac Long Quan, Nhật Tân, Tây Hồ, Hà Nội, Vietnam 

 

그리고, 센 부페는 ㅋ 유일하게 실패한 하노이 음식점이므로 패스 ㅎㅎㅎ

 

생굴이 엄청 많다고 해서 한국에서 초장을 사가기까지 했는데ㅜ

석화가 아닌 석회 가루를 물에 탄 듯한...(너무했나...) 물이 올라와 있는 텁텁한 굴이였다...

 

규모는 엄청 크지만, 먹을 것이 없어 엄청 실망스러웠다 ㅠ 그래도 가격이 싸서 다행이였다는...

 

 

 

 

 

 

Posted by 많루

 

   Lost Heaven (와이탄)  

38 Gaoyou Rd, Xuhui, Shanghai, China

+86 21 6433 5126

11:30-13:30, 17:30-22:15

 

한 때 Trip Advisor 상해 소재 레스토랑 1위를 한 적도 있는 로오스튼 헤브은~

2014년 방문 당시는 5위, 지금은 9위다.

상해에는 맛있는 곳이 자꾸 자꾸 생기나 보다. 

 

 

중국에 기회가 되면 꼭 한 번 방문하고 싶은 곳이 운남(윈난)이다. 중국 친구들도 휴가지로 가고 싶어하는 곳이라고 한다.

이 곳에 대해서 알아보기 전에는 운남 전문 음식점이 따로 있을거라고 생각치도 못했는데, 반갑게도 그 곳 음식 전문점이라고 한다.  

 

  

1층은 바(Bar)로 운영되고 있었다. 

1층은 꽤 한산해서 '어머, 인기가 없나-' 싶었는데, (사진으로 보니 그렇지도 않지만 ㅎ) 2층은 바글바글했다. 자리가 없어서 대기하면서도 1층에서는 전혀 그런 분위기를 감지할 수 없었다.  

1층 한 쪽에는 신발을 벗고 올라가는 좌식 자리가 있다. 꽤나 아늑한 곳인데, 음료 값은 아늑하지 않았다. 우리는 음료 한 잔 없이 내내 기다리기만 했다. 

 

 

  

가운데 세면대 같은 곳에 안주를 놓고 먹는 듯하고, 그 분위기를 즐겨봤음직한데, 우리는 음식 메뉴판만 구경하며 인내심있게 기다렸다.  

 

  

2층에 입성하니, 1층보다 천장고가 높고, 넓고, 뭔가 다 큼직큼직한 분위기이다. 

서양 사람들이 반 이상이고, 분주한 점원들이 더욱 더 복작복작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처음에 자리를 잡으면 신기하고 특이한 식기가 세팅되어있다 ㅎㅎ안에는 딱히 별 건 없다 ㅋㅋ 음식이 나오면 치워준다 ㅎㅎㅎㅎ  

 

 

맥주를 시작으로- 본격 먹방을 시작하였다.  

- 

맛부터 말하자면, 전반적으로 만족!

 

까탈스럽게 얘기하자면, 음식이 짠 편! 나는 짠 맛을 좋아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좋아하는 편이라 괜찮았지만 싱겁게 먹는 사람에게는 짤 것 같다. 

 

여기서부터는, 음식의 이름도 재료도 기억나지 않아 공식 홈페이지(http://www.lostheaven.com.cn/main.html) 사진과 대조하여 찾아보았다 ㅎㅎ 

 

  

에피타이저 용으로 파파야를 재료로 한 샐러드. 상큼하고 맛있다. 

 

 

사진 비교가 애매하지만 아마도 lijiang stlye stir-fried beef ㅋ 리장 스타일 소고기 볶음! 

 

  

가기 전에 검색했을 때 가장 많이 먹는 것으로 보였던 음식인 Yunnan Wild Vegetable Cakes-는 아마도 한국의 떡을 rice cake로 영작하듯. cake이 아닌 것을 cake으로 영작할 수밖에 없었을 것 같은 곤란함이 느껴진다 ㅎ

 

한국으로 치면 부추전과 비슷한데 얇아서 조금 더 바삭하고 간장이 아닌 토마토 소스 비슷한 것을 찍어먹는다. 

 

 

푸핫...사진으로는 거의 형채를 알 수 없지만. 

맛있었던 da li sytle chicken with chilli and green onion는 매콤 새콤한 것이 유린기와 비슷한다. 

da li 스타일이 무엇인가 싶어 찾아보니 살바도르 달리만 계속 나오고 ㅎㅎ 다시 들여다보니 윈난 지역에 dali라는 시가 있는 듯하다. 

리장도 그렇고, 달리도 그렇고, 운남 내에서도 지역에 따라 음식 색이 다양한가보다. 

 

  

보통은 화장실은 안 찍는데 ㅎ 인테리어가 신기해서 찍어보았다. 

손을 씻으려는 맞은 편에 보이는 내 손이 내 손이 아니다. 알고보니 남자 화장실이랑 세면대 아래가 통해있다...저 수도 꼭지는 거울에 반사되는 것이 아니라 맞은 편의 다른 수도 꼭지란 말이다 허허 

 

 

 요기는 1층과 2층 사이! 장식이 되어있길래 한 샷 찍어봤을 뿐이고 ㅋ-ㅋ

 

기껏해야 2박일 뿐이만 마지막 밤은 마지막 밤! 

하루종일 돌아다닌 탓에 피곤하지만, 한 잔하기로 하고 Zapata's를 찾아갔다. 

 

   Zapata's  

5 Hengshan Rd, Xuhui, Shanghai, China

 

훨씬 전에 회사 동료랑 갔을 때, 우연히 이 곳을 말 그대로 통과-한 적이 있었다.

클럽도 아닌 것이 많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춤을 추고 있었다. 홈파티 같은 분위기에 편안하게 신나하는 것이 보기 좋아 나중에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못 찾았아서 못 갔었다.  

맥주 마시는 곳으로 검색하여 찾아갔는데 이 곳이 그 곳이였다 ㅎㅎ Sasha's 바로 뒷 편에 있었는데 그 때의 분위기는 아니였다. 요일이 다른 탓인지, 그 사이 분위기가 변한 것인지는 모르겠다.

내 경험만을 토대로 해서는 굳이 꼭 찾아갈 필요는 없고, 지나가는 길에, 가볍게 한 잔씩 할 만 한 곳이다. 

우리에게는 마지막 밤을 달래며, 수다를 떨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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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를 가면 빼먹을 수 없는 마사지-  

대규모의 체인샵은 웬지 바가지가 있을까 싶어 출장 많이 다니는 친구에게 동네 샵도 추천 받아봤지만,

같은 샵도 마사지사에 따라 복불복. 

 

현지에서 오래 살아온 사람은 동네 샵이 훨씬 싸다고도 하지만, 

어렵게 찾아가기 귀찮아 난징 동루 한 가운데, 이미 유명한, 나에게도 좋은 기억인 도원향으로 간다. 

 

   도원향  

5F, 819 Nanjing Road Pedestrian St, Huangpu, Shanghai, China (南京路)

난징동루 3번 또는 4번 출구에서 인민광장 방면으로 가다보면, 오른쪽에 요시노야(Yoshinoya) 간판이 보이는 건물 5층. 


이 곳은 개인적으로 친절하고 고마운 곳이다. 

2013년, 근처에서 놀다가 돌아갈 택시비도 없이 현금이 다 떨어졌을 때 부끄러움을 무릎쓰고 찾아갔더니 영수증을 찾아보고 카드깡을 해주었다. 

우리가 가지고 간 것도 아니고!!! 본인들이 보관하고 있었던 영수증을 직접 찾아서! 현금으로 냈던 것을 카드로 계산하게 해주고, 그만큼의 현금을 돌려주었다.

수수료라는 것도 없이. 워훌 

 

 

발마사지를 받는 방 - 욜케 크고 편안한 의자에 몸을 뉘면 될 뿐이고 - 

나는 보통 마사지를 시작하면 잠이 드는 편인데, 같이 간 친구가 중국어를 해서인지 엄청나게 말을 걸었다. 

상술이겠지만, 예쁘다, 귀엽다- 는 멘트들을 해주는 그들도 18살 아이의 엄마라지만 훨씬 훨씬 젊고 여리여리해보인다. 

 

  

사람이 엄청 많았던 난징동루. 원래도 많았는데 이 때는 10월 국경절이라 더더더더 많았다. 

 

 

다음은, 드디어 나의 사랑, 릴리안 타르트를 먹는 시간! 

어디든 오리지널이 맛있다는 것이 나의 믿음! 

 

 

욜케 치즈 타르트도 있는데, 이때는 아니 먹고 사진만 찍었다. 

나중에 친구가 사줘서 집에서 먹어봤는데 고소하니 맛있다 ㅎㅎ 

 

  

5+1 행사 중이어서 6개를 주문했더니 박스에 담아주었는데. 상자가 마음에 들어서 하나 찍어 두었다. ㅎ 뭔가 영국의 티포트 디자인 같은 느낌의 상자다. 

원래는 그 자리에서 먹어야 제 맛인데, 배가 덜 고팠던 건지, 예원에서 먹기로 하였다. 

 

   

택시를 타기 전에 같이 간 동생이 예원을 가달라고 하기 위해 어디 주변이라고 하면 되냐고- ㅋㅋ 

"그냥 예원이라고 하면 돼ㅋㅋ"하는데

자꾸 주변에 큰 건물이 없냐고 한다. 

"예원이 큰 건물이야 ㅋㅋ"

 

 

예원 입구에 내렸더니 온통 전지현 사진이였다. 기분이 좋기도 하고(우리 나라 사람이다-!), 묘하기도 하고 (그래서 뭐ㅎ)

뭐 여튼 아주 살짝 반가웠다. 

 

 

처음 예원을 갔을 때는 밖 상가도 충분히 구경 거리가 많아 입장권을 사고 들어가야하는 쪽은 들어가지 않았는데,  이왕 갔다면 들어가보기를 추천한다. 

  

대단한 구경거리는 아니지만, 상해에서 중국스러운 느낌을 느낄 수 있는. 몇 안되는 곳 같다.  

 

  

이 곳도, 원래도 사람이 많은 관광지지만, 국경절이라 더 많았던 것 같다. 

 

  

예원에서 나와 반장 다다오로 향했다. 반장 다다오는 이렇게 야외에서 맥주를 마실 수 있는 가게들이 많다. 

 

  

강을 따라가다 맞은 편 쪽 야경을 찍었다. 개인적으로 홍콩 야경보다 상해 야경이 좋다 ㅎㅎ 

서울의 한강도 너무 멋있는데, 그 주변의 아파트와 주차장이 아쉽다. 그렇다고 큰 빌딩이 답인지도 모르겠지만...

 

 

  

요 야경을 바라보는 강가 - 그니까 이 사진을 찍는 내 뒤통수 쪽에 특별하진 않지만, 괜히 마음에 드는 커다란 맥주 펍이 하나 있다.

 

   Paulaner Brauhaus   

Riverside Promenade, Bingjiang Da Dao 
滨江大道, 香格里拉大酒店

일~목 11:00-1:00, 금~토 11:00-2:00

  

 

하나하나 맛있는 소세지와 원래도 엄청 좋아하는 매쉬 포테이토를 맥주와 마시면 너무나 꿀맛인 거!  

 

  

마지막으로 동방명주를 구경하러 갔다. 날씨가 맑은 덕에, 꾸진 핸드폰으로도 꽤 예쁘게 나왔다. 

 

 

  

근처에 커다란 스누피 풍선 인형이 있어서 사진도 찍어 주고-! 저녁을 먹으러 갔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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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머셋 팰리스 (인사동)_Somerset Palace (Insadong)  

주소_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2길 7 로얄팰리스스위트_Seoul, Jongno-gu, Yulgok-ro 2-gil, 7

전화_02-6730-8888

웹사이트_www.somersetpalace.co.kr

 

작년(사진 정보를 보니 2015년 10월 24일) 서머셋 팰리스에 놀러갔을 때. 

 

회사 근처 김영모 제과점에서 산 케이크가 (주인공도 아닌 내가) 너무 만족스러웠더란다.

사실 매장에서 보았을 때는 다소 위협적인 느낌도 없잖아 있었으나, 저녁 때 먹을 각종 짭조름한 안주거리를 생각하니 

상큼하고 달콤한 딸기 맛이 땡겼다. 이름하여 스트로베리 캐슬! 

 

  

일단 도착하여서는 TV보기를 하며 여유를 부려본다. 그러다 한 두 명씩 모이기 시작하면, 

먹부림이 시작되는 것이다 ㅋ

 

 

  

이 날, 무엇보다 우리를 신나게 했던 것은 제철이 막 시작한 방어이다-

아마도. 방어라는 것을, 방어인 줄 알고 + 제철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먹은 것은 처음인 것 같다 ㅎㅎ

(방어는, 후배가 연남동 바다회사랑에서 사왔다. 나는 후배 덕에 이후에도 같은 집의 방어를 3번쯤 더 먹을 수 있었는데, 아직 한 번도 가보지는 못하였지만, 맛집으로 유명해서 대기 줄이 길다고 한다. 후배는 미리 전화해서 주문해 놓고 퇴근길에 찾아왔다고.) 

지금 보이는 방어 밑에 한 층 더 있다. 쿄쿄.   


  

회도 실하지만, 밑반찬들도 아쉬움 없이 포장해줘서 좋은 것 같다.  

 

 

 

 

  

초밥으로 먹고 싶으면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밥도 따로 포장해준다.

  

 

  

방어회에 뿌려먹으라고 같이 넣어준 레몬은 술에 넣어서 먹었다 ㅎㅎ 

 

 

레지던스 파티(?)에서 빠지지 않는 것은 라면과 짜파게티. 

출출하다 싶으면 무조건 라면을 끓이는데 라면을 특별히 잘 끓이는 후배 덕에 행복하다 ㅋ 

 

  

그리고 원래의 목적인 생일파티를 준비하고. 

 

  

초를 꽂고 불을 껐는데 (내 눈에) 너무 예쁘다. 

주인공이나 다른 사람은 별말을 안하는데 ㅋㅋㅋ 사온 내가 계속 "예쁘지!~ 와 정말 예쁘다" ㅋㅋㅋ 

 

 

 

축하 노래를 부르고ㅎㅎ 

 

  

딸기를 피해 케이크를 자르다보니 지진 컷.  

 

  

모양만 화려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촉촉하니 맛있었던 케이쿠.   

단짠단짠의 원칙으로. 다시 짭쪼름한 짜파게티와 소시지를 먹어주었고...

 

그 다음부터는 사진도 기억도 없다 ㅋㅋㅋ 

 

 

  

결국은 밖에서 쓰는 돈만큼 지출하지만, 먹고 싶은 것만 엑기스로 뽑아서 먹는 기분이랄까! 

Posted by 많루

 

   프레이져 스위츠(인사동)_Fraser Suites (Insadong)  

주소_서울특별시 종로구 낙원동 283-2 Fraser Suite

전화_02-517_0709

웹사이트_http://seoul.frasershospitality.com/en

 

추운 날씨에 여기저기 자리 알아보며 옮겨다니기도 귀찮고, 어차피 인스탄트에 길들여진 입맛에 꽤나 흡족하게, 밤새, 먹으면서 편히 놀수 있는 곳으로 레지던스만한 곳도 없다.

 

실컷 놀고나면, 인당 4~5만원 정도 떨어지는 것을 보면 엄청 저렴한 건 아니지만-;; 아늑한 기분도 들고, 집에 가야하는 불안감도 없고 - 아무튼 꽤나 매력적이다.

 

회사 복지 덕분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었던 인사동 프레이져 스위츠!는 좋아하는 레지던스 중 하나이다. (하긴, 3~4군데 밖에 못 가봤지만 말이다 ㅎㅎ 게다가 딱히 싫었던 곳도 없었지만 말이다...ㅋ)

 

장점으로 치면, 내 기준 접근성 좋고(인사동/종각), 사람 없는 때를 잘 골라갔던 것인지 항상 (말도 없이) 한 단계 또는 두 단계 업그레이드 해주었다.

- 아래도 방 한 개 짜리 예약했는데 덜컥 인심 써준 방 세개짜리! 

 

  

한참을 몰랐던 단점을 일찌기 밝히자면, 마루 카페 아래가 충격적일만큼 엄청 더러웠다는 거...ㅠ 한 세 번째 쯤 방문하였을 때 와인이였나, 뭔가를 쏟아서 닦다가 알게되었다... 

머리카락은 기본이고...정체를 알 수 없는 것들...(으엑)...(절레절레)   

 

뭐, 그것만 제외하면, 널찍하고, 간섭없고, 조용하고 꽤나 좋다. 

무엇보다 마루가 넓어서 좋다. 

소파가 삼면으로 배치되어있어서 꽤 많은 사람들이 앉을 수 있다. 

차분한 느낌의 가구들도 좋다.  

 

  

부엌은 전체적인 사이즈에 비해서 작은 편이지만 불편함은 없다. 마루랑 분리되어있지만, 창이 나있어서 음식을 옮기기도 불편함이 없다. 

식기도 꽤 다양하게, 여러 개 준비되어있다. 

 

  

요긴 작은 방. 1인용 침대 하나. 장롱 하나. 책상 하나. 

 

 

요긴 큰 방. 더블 침대. 책상. 옷장 + TV와 화장실이 하나씩 더 있다. 스튜디오 호텔방 생각하면 될 듯. 

  

  

한번도 사용한 적은 없지만 욜케 세탁 방도 있어주고. 

요 세탁방 옆에 손님 방이라고 하기는 뭐한, 간이방이 하나 더 있었다. 

 

 

작년 초였던 것 같다, 친구들이 도착하기 전에 먼저 도착해서 꽤나 마음에 들어서 찍어 보냈던 사진들인데,

그 이후에 2번 정도 더 갔고, 곧 다른 친구들이랑 가기로 하였다.

 

그 전에 정리해두고 싶어서 올리는 글 ㅎㅎ


Posted by 많루

  

엄청 멀다 멀다 한 남해는 4시간 반만에 뚝딱 도착해서 생각보다 가뿐한 느낌이였는데,

그보다 훨씬 가깝다고 생각 한 속초를 (막혀서) 4시간 반을 걸려 도착하려니 몸이 꼬였다 ㅎㅎㅎ 

 

그래도 우등 고속은 좋다- 비행기보다 좋고, 기차보다 좋다 ㅎㅎ

 

그나마도 미리 예약해준 친구가 아니였으면 자리가 없을 뻔했다-

자리가 꽉- 찼다.

 

여자 6명이였는데, 자리가 커플 - 우리 - 커플 - 우리 - 커플 - 우리 일행 이런 식이였다.

커플 여행으로 많이 가는 듯. 

 

먹을 것은 많은데 시간은 한정적이라- 유명 맛집 음식을 테이크아웃해서 숙소에서 몰아 먹기로 했다.

터미널에 도착하자마자 3명 3명으로 나눠서 한 그룹은 중앙 시장에서 만석닭강정과 회를 사기로 하고,

한 그룹은 봉포 멍구리에서 물회와 멍게 & 성게 비빔밥을 사서 숙소인 영량호 리조트에 모이기로 했다. 

 

나는 봉포 멍구리 쪽이였는데, 터미널에서 일직선으로 그대로 따라 내려가기만하면 된다. 

 

  

봉포 멍구리에 도착하였더니 역시나 사람들이 엄청 많다. 연예인 싸인이 한 벽면 가득하다. 

 

대기 번호는 한참뒤였지만 가게가 커서 그런지 차례는 금방 왔다. 성게 비빔밥은 포장이 안된다고 하여 물회와 멍게 비빔밥만 주문했다 ㅠ 성게 비빔밥 ㅠㅠ 너무 아쉬움 

 

▽ 숙소, 영량호 리조트에 도착해서 차려놓은 모습  

 

  

친구들은 물회를 엄청 좋아라했고, 나는 요 멍게 비빔밥이 너무 맛있었다.  

 

  

비쥬얼 때문에 기대가 컸던 만석 닭강정은 조금 실망스러웠다. 

(인천에서 먹은 닭강정이 훨씬 중독성 있고 맛있었던 것 같다.)  

크기가 작아서 뼈가 없는 줄 알고 한 입에 넣었는데 엄청 뼈 있음ㅋㅋ

 

 

     

시장에서 사온 새우튀김. 종류별로 넣어주었는데, 크기가 작고 튀김옷이 얇은 것이 젤 맛있다.   

 

   

시 시장에서 떠온 회. 6만원어치.

노량진이랑 비교해서 - 딱히 산지라고 더 싸고 푸짐한 느낌은 아니지만, 맛있게 먹음!  

 

   

하여, 욜케 한 판 차려 대낮부터 먹기 시작하였다. 

(저녁 굶고 사진이나 정리해야지 했다가 셀프 고문 중 ㅠㅠ)  

 

  


최근에 먹태에 꽂혔는데, 봉포 머구리 가는 길에 건어물 가게가 보여 들어가 먹태가 있는지 물어보았다.

(중앙 시장에 간 친구들도 먹태를 사려고 흥정 중이였고, 한 마리에 5천원? 달라고 하였는데 우리가 이미 샀다고 하여 그 흥정은 중단되었다고 한다.)

실한 먹태 2마리를 각 3천원에 주고 샀는데, 한 마리의 양이 꽤 많다.

욜케 찢어서 마요네즈 + 간장에 청량고추 다져서 찍어먹으면 옴청 맛있따!

 

역시 산지에서 사서 그런지 서울에서 먹은 먹태보다 맛있어서 나중에 전화로 20마리를 주문 배달하였다   

 

  

애초 속초를 오게 된 이유가, 한 친구가 자전거를 타고 싶다-하여서 였는데,

먹고 늘어지다보니 낮잠이나 자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다.

 

그래도 속초까지 와서 활동 하나는 해야지, 싶어, 여전히 망설이는 마음이였지만, 

다른 친구가 준비해온 모기 퇴치 팔찌를 챙겨 나갔다.

 

안 탔으면 어쩔 뻔 했는지!!*o*!!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니 기분이 새롭다. 자전거가 이렇게 재밌었나?

옆에 호수를 끼고 있으니 더 그런 듯하다! 옴청 행복해지는 기분 ㅎㅎㅎㅎㅎㅎㅎㅎㅎ

 

- 숙소 바로 앞에 자전거 대여소가 있고, 빨간색으로 표시된 자전거도로를 따라 영량호 한 바퀴를 돌 수 있도록 되어있다.

핸드폰을 안들고가서 사진을 못 찍었다- 

 

  

 

저녁에는 고기를 먹으러 갔다.

우리가 찾아간 곳은 대관령 한우 마을이라는 식당이였는데, 근처에 고기집이 많다.

말이 필요없음. 점심 때 먹은 배가 안 꺼진 상태였는데도 너무너무 맛있었다. 흑!

- 다만, 먹으러 갈때는 숙소까지 데리러 오는데, 먹고 나서는 알아서 가라고 ㅠㅠ - 

 

 

 

 

 

 


 

밤새, 신나게 수다...를 떨 줄 알았는데 갑작스런 댄스타임으로 정신없는 하루밤을 보내고- 

 

다음 날, 마지막 만찬으로는 대게집으로...! 

일단, 택시를 탑승한 후에 기사 아저씨에게 추천 받았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발라먹기 번거롭지 않을까 싶었는데 욜케 살이 쏙쏙 나와줌.  

 

 

 

먹다가 밥 비벼달라하면 욜케 넣어주는데 - 개인적으로는 그냥 먹는 것이 좋은 것 같다. 귀한 게 내장이 사라진 기분! 흑흑  

 

 

속초까지 왔는데 먹고만 갈 수 없지 않냐며,

바다는 봐야되지 않겠냐고, 걸어가서 3분 정도 바다를 구경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돌아오는 버스를 예약하려고 했더니 2~3좌석뿐이 안남아서 6명인 일행은 찢어져서 출발하기로 했다.

뒤 시간 버스를 타기로 한 나를 포함 3명은 속초 CGV에서 연평대전을 보고 출발하였는데, 돌아오는 길도 꽤 막혀서 밤 9시에 서울을 도착하였다.

 


속초 여행 정리

1. 인기 많은 여행지!  : 뭐, 때마다 다르겠지만, 요새 들어 속초 놀러 간다 혹은 갔다, 는 친구들이 옴청 많다. 실제로 가보니 커플/친구들끼리의 여행자들 엄청 많음.

버스 예약도 미리미리 해두는 편이 좋겠다. 버스가 많은 편이지만, 원하는 시간 혹은 우등고속을 타려면 미리 해두는 것이 좋으며.

중간중간 막히는 구간이 많아 일찍-출발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휴가철이나 주말에는 4~5시간 걸리는 듯. 

   

2.맛있는 것이 많음 : 유명 식당으로는, 봉포 머구리, 만석 닭강정. 맛있는 음식으로는 회, 고기, 대게. 그리고 개인적으로 먹태 ㅋㅋㅋ

- 택시 기사님 말씀으로는 봉포 머구리가 외지 사람들만 많이 간다고.하는데 실제로 고속도로 휴게소 같은 느낌이긴 하다.  관광객들 바글바글.

그렇다고 해도 현지인에게 추천 받은, 혹은 숨은 맛집을 아는 것이 아니면 안전빵으로 나쁘진 않은 것 같다. -

 

3. 영랑호 자전거 코스 추천!  : 평지 코스라 힘 하나도 안 들이고 갈 수 있음 

Posted by 많루

 

다음은 너무나 좋아하는 맛집 검색 차례!

 

여행 갈 곳의 맛집을 검색하고 리스트업하는 것은 신나고 재미있는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어려움이 있다. 

국내 맛집도 마찬가지이지만, 인터넷 평가만으로는 알기가 힘들다. 

- 예를들어, 내가 좋아하는 맛집들을 검색해보면 평가가 낮은 경우도 꽤 많다. 인터넷 평가만으로는 '내가 좋아할 수도 있는' 맛집을 가볼만한 기회를 빼앗길수가 있다는 뜻이다.

- 반면 인터넷 평가가 좋은 경우, 광고를 위한 지인/알바의 평가면 어쩌지하는 불안감이 있다. 혹은 대부분의 입맛에 맞았지만, 하필 나하고는 안 맞을 수도... 

 

호텔 컨시어지에게 물어보면, 소속 호텔의 레스토랑을 우선으로 말해주거나, 제휴 음식점 위주로 말해주지 않을까. 싶고,  

예전에 유럽에서 유럽 친구가 그랬듯 지나가는 현지인에게 물어볼 경우 - 맛집에 관심없는 현지인이라면 대충 말해줄 위험도 있다.(실제로 그때 들은 대답은 맥도날드였으니까 ㅋㅋ)

 

뭐, 방법이 있나. 우선은 열심히 검색해보고, 그 후에는 복불복인것으로 생각하는 수 밖에 ㅎㅎㅎ  

 

>>>Tripadvisor

  

상해 여행을 갔을 때, tripadvisor에서 1위인 Lost heaven을 찾아갔는데 만족하기도 했고,

(물론 Lost heaven도 짜서 입맛에 맞지 않았다는 - 국내 블로거들이 꽤 되었다.)

어디선가 리스트를 적어놓고 시작하는 것이 쉽기에 우선 tripadvisor에 들어갔다. 

 

tripadvisor에서 추천하는 하노이 맛집 순위는, 아래와 같다.

 

1위 Banh Mi 25 > 56건
2위 Gia Ngu Restaurant > 70건
3위 French Grill > 149건
4위 RED BEAN RESTAURANT > 32건
5위 Essence Restaurant > 1052건
6위 El Gaucho - Argentinian Steakhouse > 208건
7위 The Gourmet Corner Restaurant > 1024건
8위 Purple Cherry > 491건
9위 Halia Restaurant > 132건
10위 Giang Cafe > 269건 
 

 

순위를 볼 때는 리뷰 갯수도 같이 봐야한다. 리뷰가 몇 십개 수준인 것은 가게 관계자일 확률도 크다. 그렇다고 무조건 배제하기에는 정말로 오픈한지 얼마 안된 레스토랑일 수도 있으니까...!

리뷰가 많은 것은 그래도 오랫동안 인기가 있어왔다-는 뜻이기에 신뢰가 간다. 반면, 초심을 잃었다, 는 평을 받는 경우도 많으니 별로나 최악이라고 하는 사람들의 리뷰를 읽어보는 편이 좋다.

 

tripadvisor 리스트를 보았을 때, 가고싶은 곳은,

 

2위 Gia Ngu Restaurant

5위인  Essence Restaurant과 같은 호텔(Essence Hanoi hotel & spa)에 있는 듯하다.

Essence Restaurant의 어마어마한 리뷰 수를 보면 Essence Restaurant를 가보고 싶기도 하지만.

Gia Ngu Restaurant의 방문객 평가를 보면 보통은 적어도 1~2개는 있는 별로/최악이 없어서 궁금하다.

 

 

Essence Hanoi hotel & spa의 평가도 좋다. 호텔은 이미 다른 곳에 예약되어있으니, 요 두 레스토랑 중 한 군데를 가봐야겠다. 

 

 

6위 El Gaucho - Argentinian Steakhouse ㅋ-ㅋ

웬 스테이크? 싶어서 검색해보니 국내 블로깅도 많다. 실망스럽다는 글 하나 없이 다들 대 만족이라고!

 

사이트에서 미리 예약 가능 / 메뉴 조회도 가능! 믓지당 >>> 메뉴 

 

메뉴를 보아하니 선택이 쉽지 않을 듯하다...머지 이게 다 ㅋㅋ 

 

  

250 그램 1인 기준, 블랙앵거스 79만동이면 한국돈으로 4만원.

베트남 음식점 치고 비싼 것 같지만, 한 끼 정도는 호사를 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일요일에도 오픈하는 것 확인 완료! 리스트에 특별히 ★ 표시!!

 

사이트에서 예약까지 완료해버렸다 ㅎㅎㅎ 

 

 

7위 The Gourmet Corner Restaurant

전망이 좋다한다. 음식은 베트남 음식인데 분위기는 서양 분위기라고 ㅎㅎ

 

 

10위 Giang Cafe 

계란 커피라니 ㅎㅎ 갑자기 전주에서 찾아간 오래된 찻집- 생강차에 계란 넣어서 먹어보고 싶었던 곳이 생각난다. 맛있을까ㅎㅎ반신반의하는 마음이 들지만 한 번 가보고 싶다.

  

 

>>>유명 대형 레스토랑

 

어떤 글에는 '현지인은 안가는','관광객들이 찾는' 레스토랑이라고 소개되어있지만,

그래도 역시 많은 한국 사람들이 찾아갔고, 맛있다고 한 곳들. 

 

Sen restaurant chain (센 레스토랑)

세계요리 200가지를 맛볼 수 있는 엄청 큰 부페 레스토랑.

굴을 실컷 먹을 수 있으니 초장을 가져가라는 글을 보고 혹하여 별표 달아둔 곳이다 ㅎㅎ

가자마자 호텔에 예약 부탁할 예정!! 

 

Quan an ngon (꽌안응온)

후기가 엄청 많은 맛집 ㅎㅎ 사람이 바글바글하고 엄청 큰 음식점이라고 한다.

Banh Xeo (반쎄오)가 제일 인기 많다한다. 

 

 

>>> 기타

  

Hai San Huong Lan Seafood Restaurant 

저녁 시간 노상에서 볼 수 있는 해산물 집인데 조개가 맛이 좋다한다 ㅎㅎ 사이트마다 주소가 조금씩 다르게 나와 갔는데 없을까봐 걱정이긴하지만, 뭔가 현지스러운 분위기일 것 같아서 기대된다.

 

Beer2KU

2014년 10월에 조성된 가장 핫한 거리 X98에 있는 맥주집이라고. 재활용품으로 인테리어를 꾸몄다고 한다.

 

 

>>> 종합

  

 

Posted by 많루

 

가족 여행을 가자는 이야기가 계속 나왔다.

아빠는 출장이 잦고 동생과 나는 회사 휴가를 사용하기가 부담스러워서 그랬으면 좋겠다는 말만 나오다가,

정말로 가기로 하였다. 

 

처음에 알아본 것은 베트남 다낭과 나트랑이였는데, 항공료나 리조트가 생각보다 비싸 알아보던 중

제주항공 하노이 프로모션을 보고 덜컥, 하노이로 예약해버렸다.

(나트랑 식스센스 리조트 바이바이 ㅠ) 

 

이 마저도 하루종일 집 밖에 있는데,

그날까지만 프로모션 가격 진행한다고 하고,

법인폰이라 회원가입 안돼고 

집에 계시는 엄마한테 회원 가입 해달라고 전화로 막 설명하면서 아무튼 꽤 난리쳐서 예약했다. 

 

프로모션 가격은 인당 428,700원 (33만원 + 세금) 

지금 같은 조건으로 검색하니 452,400 (39만원 + 세금)

뭐...크게 차이나지는 않지만.............어디선가 더 좋은 조건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역시 항공권을 질러 놓아야 그 다음이 진행되니까ㅎ 잘한 듯하다. 

 

  

그런데 막상 예약해놓고 보니, 오토바이 때문에 매연이 심하다는 말이 많다...흑

 

하지만 또 어디나 그렇듯 그만의 매력이 있을거라고 믿으며,

열심히 검색 중이였는데. 

 

평소에 출장이 잦은 아빠는 여행을 가서 '휴양'의 의미로 가만히 계시고 싶으시다 한다ㅋㅋㅋ

엄마는 그럴거면 집에서 가만히 계시라며 ㅋㅋㅋ 핀잔을 주셨지만 ㅋㅋ 아빠의 의견을 존중하고 싶으신 듯 ㅋ

나는 ㅋㅋ 혼자 여행하거나 남동생만 데리고 여행할 때는 숙소도 호스텔로 잡고, 여행지에서 많이 걷는 코스로 잡지만 ㅋㅋ 

부모님을 모시고 가자니 머리가 아프다. 

 

  

 

보통 하노이는 하롱베이, 닌빈호아루, 땀꼭과 같이 가는 듯 하지만, 하롱베이까지는 4시간, 닌빈호아루 & 땀꼭까지는 2시간 걸리는 모양이다. 

'가만히 계시고 싶으신' 아빠에게 여쭤보니 단호박 거절 ㅋㅋㅋ..

하노이 시내투어만 가기로 했다.

 

 

현지 여행사를 통하면 훨씬 싸다고는 하지만,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것이기에

한인 여행사를 알아보기로 하고,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언급 & 만족도도 높아보이는 리멤버 투어를 예약했다.

(기억한다고 생각하고 왜 자꾸 레인보우 투어라고 검색해서 한 참 못 찾았다는 ㅋㅋ)

  

리멤버 투어(remembertour.biz)의 하노이 시내투어 예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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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약하신 3월 7일 하노이 시티 일일 단체 투어 4명의 바우처를 보내 드립니다.
프린트 하시어 이용 하시길 바랍니다.

3월 7일 오전 7시 55분 까지 보내드린 바우처에 기재되어 있는 주소의
저희 항베 사무실로 바우처를 가지고 오셔서 직원의 안내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묵으시는 인터 컨티넨탈 호텔에서 저희 항베 사무실가지는 약 4.5 km 로

아침에 택시로 약 20분 정도가 걸리실 것 이며, 비용은 약 8~10만동 정도가 나오실 것 입니다.

이용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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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에서 보내준 사무실 위치(리멤버 투어 항베지점) 

 

 

호텔에서 사무실 가는 법

 

 

하노이에만 머무리기로 한 대신, 숙소를 좋은 곳으로 예약하기로 했다.

위치는 시내랑 떨어져있지만, 인터넷에 나와있는 끝내주는 사진보다 실제가 훨씬 좋다는 인터컨티텐탈 웨스트 레이크로 예약 완료!

 

거실에서 보는 호수뷰, 센셋바에서 보는 석양도 끝내준다 하니 너무 기대된다. 

 

 

 

그것도 2개 방 + 거실이 있는 레지던스로 예약했다.

저녁 때마다 맥주 사가지고 들어가서 과일이랑 실컷 먹을 장면을 상상하니 너무 신이 난다. 

 

그 다음은 맛집 검색 고고~ 


Posted by 많루

 

2박3일의 상해 여행을 기록하는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시간이 지나고 다시 읽어보면 별 내용도 없건만 왜 이렇게 오래 걸리는지 모르겠다. 하루를 기록하는데 하루가 걸리는 것 같다. ㅎ-ㅎ.

 

상해 둘째 날. 전 날 밤문화를 격하게 즐긴 탓에 11시나되어서야 일어났다. 바로 점심을 먹으러 출발하였는데, 날씨가 쾌청해서 너무 좋다.

 

상해 세 번째 여행 때 여러 블로그를 검색하여 방문했던 강리찬팅(영어로는 Charme!)은 너무 맛있어서 네 번째 여행 - 엄마와 동생과의 여행 - 때도 찾아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고, 비행 시간이 촉박해서 포기해야했던 곳이다. 지금 생각해도 아쉽다.

 

 

 

 

   강리찬팅, Charme  

Raffles City, 268 Xizang Middle Road, Huangpu, Shanghai, China

  

  

  

이 날도 역시 대기하는 사람이 많았다. 번호표를 받아서 한참 기다리던 중에, 부부로 보이는 커플 중 여자가 본인의 번호표를 넘겨주었다. 내가 한국인인지 모르고 중국어로 열심히 설명하였고, 나는 얼결에 종이는 건네 받았지만 무슨 말을 하는지 해석하려고 멍하니 서있다가 고맙다는 말을 놓쳤다. 상황을 깨닫고 나서는 너무 아쉽고 미안했다. 덕분에 조금 일찍 들어갈 수 있었다.

 

자리에 앉자마자 이미 마음 속에 백 번은 더 외치고 있던 요리 두 개를 주문했다. 이거요!! 이거 당장 갖다주세요!!! 손가락으로 사진을 가르키며 애원했다. 2012년 방문 때에 나중에 꼭 다시 먹겠다며 메뉴판에 있는 사진도 찍어 둔 두 개 요리이다.  

 

 

  

하나는 고추가 가득 얹힌, 기름에 끓인 생선 Charme Numbly Spicy Fish, Beyond the Ordinary (88 위안)이다. 예전에 대련으로 출장을 갔을 때 대련의 직장 동료들이 매일 저녁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주었는데, 어느 날은 큰 생선을 먹으러 간다고 하였다. 요리 이름이 큰 생선이야? 하였더니 그렇다고 한다. 정말로 큰 생선이 기름에 푹 잠긴 채 나왔는데, 설명만으로는 엄청 느끼할 것 같지만 많은 양의 고추와 독특한 향신로를 사용하여 오히려 알싸하면서도 맛있는 맛이였다. 한 참 먹다보면 입술이 얼얼한데 Numb가 마비되다, 감각이 없다는 뜻이니, 일부러 그런 느낌을 낸 거 같다.

한국에서는 흔한 음식이 아니라 먹어본 적이 없는데, 열심히 찾아보니 시츄안 하우스에 비슷한 메뉴가 있다. 이름은 피시 마라당, 영어 이름은 Spicy Chili Hotpot with Fish, 작은 사이즈 31300원, 큰 사이즈 44,800원이다. Charmes의 88위안 = 15,000원에 비해 많이 비싸기는 하지만 비행기값 생각하면 훨씬 싸....ㄴ 거...ㅎㅎㅎㅠ 

 

 

  

하나는 이 음식점에서  인기 메뉴인 Stuffed Crispy Chiken Wings with Fresh Shrimps, House Dip (58위안). 국내에서도 인기 많을 것 같은 메뉴이다. 치킨과 새우의 조합이라니 말이다!!! 터질 듯한 닭날개를 반으로 가르면 통통한 새우가 나온다. 맛은. 정말. 맛있다. 하. 어디선가 따라할 법한 레시피인데 전혀 없(거나 내가 모르는)는 것이 신기하다. 

 

 

  

다른 테이블을 보니 허니 브레드도 많이 먹고 있었다. 한국이였더라면 벌써 하나 먹어봤겠지만, 아직 먹어야할 중국 음식들이 많기에 패스하고, 면 요리와 완탕도 시켜 먹었는데 모든 메뉴가 무난무난하게 맛있다.

 

엄청 퀄리티 좋은 음식을 기대하기보다는 합리적인 가격에서 맛있는, 실패할 확율이 거의 적은 음식점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다만 영어를 하는 종업원이 없어 기본적인 중국 말을 하거나, 사진과 손짓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적극성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모든 지점이 그러한지 모르겠지만, 래플즈 시티점의 경우, 마스터, 비자 등의 신용 카드를 사용할 수가 없다. (그래서 2012년 방문 때 우리는 당황하여 가지고 있는 모든 현금을 털어 음식 값을 지불하고 돈이 없어서...[중국 상해] 여자 셋, 상해 접수 (2012.02))  

 

  

왜그랬을까 ㅠ 홍콩에서 맛있게 먹은 허유산이 상해에도 있다하여, 열심히 찾았다. 사실 그렇게 찾기 어려울 줄 알았으면 굳이 찾지는 않았을만한 맛이었다. 홍콩에서 흔히 볼 수 있어서 걷다보면 어디선가 발견할 수 있을 줄 알고, 요 근처에 있다했는데...하며 한 참을 헤매 겨우 찾았다. 퓨

첫 날은 진작에 찾기를 포기하고 숙소에 돌아와서 보니 누군가 애플 건물 뒤에 있다고 하였다. (사실은 애플 건물 안에 있음) 애플 건물은 누구나 다 알겠지 싶어 애플 빌딩, 혹은 핑구어 지엔쥬를 아냐며 물어 물어갔다.가는 길에 지친 친구는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사 마셨다.     

 

 

건물은 의의로 너무 대로변에 있어서, 왜 이렇게 헤맸나 싶었다. 그런데 지하 구석에 허름하게 있는 가게는 허유산은 허유산인데. 기대가 컸던 탓일까. 홍콩에서 먹어본 맛과 다르다. 게다가 어렵게 찾은 핑계로 크림이 잔뜩 든 망고 팬케익도 주문하였는데 생크림이 부드럽기보단 약간 텁텁한 느낌이라 별로였다. 역시 원산지가 짱인가. 

 

  

 

 

힝~ 모야~ 터덜터덜 가게를 나오는데 갑자기 익숙한 한국말 노랫소리가 들린다. 1층에서 귀여운 여자아이들이 컵케익 모형의 탈을 쓰고는 귀요미 노래를 부르고 있고 꽤 많은 사람들이 구경하며 사진을 찍고 있었다. ㅎㅎ 일본과 동남아에서 이미 한차례 유행이 지났다고 하는데 여기는 아직인가보다. 

 

 

Posted by 많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