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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전북 남원] 달의 궁전, 광한루원 광한루원 www.gwanghallu.or.kr 광한루원에 도착한 것은 저녁 6시 반 조금 넘어서였다. 매표소에 작은 구멍에 머리를 낮추어 성인 2명 표를 달라고 하였더니 7시부터 무료라고 귀뜸해주었다. 이미 어둑해지고 있기도 했고, 우리나라 문화재의 보존과 발전을 위해 개인 2,500원 x 2명 = 5,000원을 헤헤 기부한다고 생각하고 들어가기로 했다 . 광한루원은 1419년 황희 정승이 남원으로 유배되어 왔을 때 누각을 지어 산수를 즐기던 곳이라고 한다. 기타 자세한 설명은 사이트에 자세히 잘 되어있으니 생략하기로 하는데, 광한이 달나라 궁전을 뜻한다는 설명은 반갑다. 나 달● 좋아하는데!!!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들ㅎㅎㅎ 광한루야 미안해 ㅎㅎ 훨씬 더 예쁘게 찍어주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ㅎㅎ 그래도 내.. 더보기
[전북 남원] 실망스러웠던 남원 한정식, 황진이 발견이 작은 위안이 되다 남원하면 떠오르는 것이 춘향. 그 다음이 추어탕.이긴하였지만, 여차저차 여행하게 된 남원은 정말로 온통 춘향이였다. 춘향테마공원, 광한루 춘향사당...춘향의 고향, 춘향전의 발상지, 남원...! ㅋㅋ 딱히 동선을 고려하여 효율적으로 다닐 생각은 없었기에 일정은 대충 이러하였다. (따라서 추천 코스는 아님...ㅎㅎ) 첫 날 >> 남원역 -- 호텔 (택시 5분) : 호텔 근처에서 사진 찍고 놀기 >> 호텔 -- 춘향테마공원 내 남원 한정식 (택시 10분) : 한정식 먹고 실망하기, 황진이에 위로 받기 >> 춘향테마공원 산책하다 벤치에 앉아서 당신만이(곽진언, 김필, 임도혁 버전) 백 번 듣기 >> 춘향테마파크--호텔 (택시 10분) : 머했다고 실신한 듯 낮잠자기 >> 호텔--광한루 (택시 10분) : 어둑.. 더보기
[전북 남원] 스위트 호텔 - 깔끔, 한적, 여행지와는 10분거리!~ 엄마를 모시고 여행하는 일은, 일년에 열 두 번은 더 계획하는 일이지만, 사실은 엄마보다도 아빠 때문에, 혹은 동생 때문에, 혹은, 아빠와 동생을 걱정하시는 엄마 때문에 쉽지않다. 마치 정해진 기한이 있는 것처럼, 이때 아니면 안되는 것처럼, 급하게 잡아야 가능했던 엄마와의 여행. 회사에서 지원하는 콘도 기한이 끝나간다며, 우선 예약해뒀으니 그때 가야한다며, 엄마를 꼬시고, 혼자 계실 아빠의 아침을 위해 빵을 사두고, 엄마와의 기찻길에서 먹을 마카롱을 사두고, 그렇게 여행을 출발하였다. 남원역에 도착하였더니, 이렇게 그림 위에 시를 적어두었다. 나와서 보니 전등위에도 시를 적어두었다. 어쩌면, 시와 관련된 행사가 있었는지도 모르겠지만, 남원이 시와 그림을 좋아하는구나, 하는 인상을 주었다. 역에서 택시를.. 더보기
[전북 남원] 엄마가 남원가서 사신 것 엄마와의 남원 여행을 정리하려다 보니, 사진이 꽤 많다. 마음 잡고 시간내어 정리해야지 하다보니 시간이 계속 흐른다. 남원에 대해서 올리고 싶은건, 남원에서 묵은 숙소 - 남원스위트호텔 남원 맛집들 - 한정식(비추), 흑돼지(무난), 추어탕(강추) 남원 구경거리들 - 춘향테마파크, 광한루원 요 정도인데 말이다. ㅎㅎ 그런 의미에서 엄마가 사신 것들 우선 정리 ㅋㅋ 1. 황진이/주몽 두 개 다 남원 전통주라고 한다. 춘향테마파크 아래 남원 한정식 갔을 때 보고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일하는 언니?에게 물어보니 황진이를 더 찾는다고 하여 황진이를 먼저 시도하였다. 황진이는 오미자와 산수유로 만든 술이라고 한다. 산수유 맛을 잘 몰라서 그렇게 생각했을 수도 있지만 오미자 향이 훨씬 강하게 느껴졌다. 엄마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