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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차이나타운 >> 신포동 >> 문학경기장 

  

인천 맛집 십리향 화덕 만두 / 북경장 양꼬치 / 위린 버블티 / 신포 닭강정

(맛집으로 많이 포스팅되는 곳 위주로 갔고, 내 입맛 기준 엄청 맛있는 곳은 없었지만 그냥저냥 먹을만함)

 

  

날씨가 좋아서 몇 배 더 행복한 5월의 주말이였다. 불금을 포기하고 12시가 되기 전에 잠을 청한 덕에 아침 8시에 눈이 떠졌다.

아침 11시 네일 예약이라 10시쯤 준비를 시작하고 집을 나섰다. 날씨가 화창하다, 바람이 살짝 분다 - 너무 좋다. 요새 한 참 좋아하는 민트색으로 프렌치를 하였다.

 

  

차이나 타운에서 먹을 거리를 사서 문학경기장 야구 응원을 하기로 한 날이다. 1시에 대림역에서 후배를 만나기로 하였다. 

네일을 하고 나오니 배가 너무 고파 인천까지 못 참을 것 같아 동네에 새로 생긴 바른김밥 김선생이 생각나서 가보기로 한다. /사람이 많다/꺗/ 튀김김밥, 진미김밥, 참치 김밥 등 혹하는 메뉴가 많았지만, 기본메뉴부터 먹어보기로 하고 바른 김밥과 햄 김밥을 주문.하였더니 20분 기다려야 한단다.

욜케 예쁘게 포장해준다 ㅎㅎ >> 맛있었음!! ㅎㅎ 배가 너무 고팠으니 냉정한 판단은 아님!! ㅋ

 

  

차이나 타운 입구 

후배를 만나 신도림역에서 1호선으로 갈아타고 동인천역에서 내렸다.

잠시 망설이다가 택시를 탔다. (차이나타운까지 3600원)

오, 그럴싸해

 

  

입구를 들어서 오르막길은 온통 빨간 간판들이다.

버블티 파는 가게도 보이고 (이때는 그냥 지나침) 항아리 만두를 파는 가게들도 보인다.

 

후배가 알아온 십리향이라는 가게를 찾아 갔다.

오르막 고개 끝에서 오른쪽으로 꺾으니 바로 보인다.

사람들이 줄을 서있어서 바로 알아볼 수 있었다.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으니 만두가 다 익었다며, 꺼내기 전에 사진 찍을 사람들은 미리 찍으란다.

웬지 찍어야할 것 같잖아. 후다닥

 

  

남들 다 먹는 고기 만두를 먹기로 하였다. 먹을만은 하였지만, 뭐, 그냥 한 번 먹어볼만한 정도의 맛. 고기도 덩이지고 빵도 질긴 편이라 육즙이 살아있고 부드럽고 또 먹고 싶고 그런 맛은 아니다. 냉정 모드 발동

 

  

"버블티 좋아해요?" 후배가 물었다.

"엄청 좋아해>w<"

질문이 반가워서 그 자리에서 바로 맛집을 찾아보니 위린 루나씨키친 가장 많이 얘기한다. 올라오면서 본 가게가 위린이였던 것 같아 가보기로 한다.

나는 버블티를, 후배는 타로를 시켰다. >> 내가 좋아하는 버블티 맛은 아니지만 맛있음!!~

 

  

양꼬치도 먹어보기로 하였다. 역시 자주 언급되는 북경장 양꼬치로.

십리향에서 줄서있던 방향으로 바로 보이는데 블로그에서 보던 사진들과 달리 사람이 많지는 않다.

 

앉아계시는 아주머니가 호쾌하시다.

"쯔란 (찍어먹는 소스)은 얼마나 찍어줄까?"

"적당히 찍어주세요 ㅎㅎ"

"HAHAHAHA 그 어렵다는 적당히? 알겠어~"

 

한 꼬치에 1,000원. 맛만 보기로 하고 세 꼬치를 샀다. >> 야구장에서 먹음. 맛없지 않음 이라고 매우 애매하게 표현하기로 한다 ㅎㅎ

 

 

  

신포닭강정 

20분쯤 걸어서 신포동으로 갔다. 

인터넷에서는 기대 이하라는 평도 꽤 되었지만, 온 김에 먹어보기로 하였다.

윤기가 좔좔 

이게 다 기름이겠지 ㅋㅋㅋ 몸에는 안 좋겠지 ㅋㅋㅋㅋ만 맛있어 보인다 흐흐흫

중자 (11,000원)를 포장하였다. >> 요것도 야구장 가서 먹었는데 나는 맛있었다. 양도 많다.

매운 맛에 입술이 얼얼했지만 튀김도 바삭하고 양념도 중독성이 있다.

맥주랑 먹으니 한 없이 들어갔다. >w<

 

 

  

또 다시 택시를 타고 야구장으로 향하였다. (8500원)

 

경기를 시작하기 전, 요새 한참 재미붙인 비더레전드 이벤트에 참여하였다.

(비더레전드 : 당일 안타를 칠 것 같은 선수를 찍어 40번 연속 콤보로 맞추면 4억 지급 by KBO앱)

SK와이번스 선발투수 김광현을 상대로 타율 6할이였다는 정의윤으로 찍었다 ㅋㅋㅋ아 왱,,,,

 

응원석 맨 앞에서 세 번째 줄. 선수들이랑 가까운 건 좋은데 그물이 너무 촘촘하게 쳐져있어서 시야가 가려지는 느낌이다. >>> 결론 : 야구장에서 경기를 두루 보기에는 높은 층이 좋은 것 같다는!!

 

 

  

경기는 루즈했다.

1회에서 1점을 먼저 빼앗긴 후, 2회에서 홈런으로 바로 따라잡았지만 3회에서 또 홈런으로 잡히고, 4, 5회는 조용하다가, 6회에서 1점을 내서 다시 따라잡았지만, 바로 3점을 내주는 식으로,

뭐야..쓰다보니 재밌었을 것 같자나...

 

점수만 보면 엎치락 뒷치락 재미있어야할 것 같은데,

경기 내용은 그렇지가 않았다.

 

치킨이나 먹쟈며 열심히 뜯어먹음.

 

게다가 비더레전드로 선택한 정의윤 선수는 병살만 두 번 침.

 

헐

 

힘내세요.  

반면 오지환 선수는 4경기 연속 안타!

수비도 엄청 멋있었고, 2루에서 3루로 도루도 하였다. ㅎㅎ

 

경기를 마치고 집으로 오기 위해 지하철 역을 찾는데 한 참을 헤맸지만 (사람들 가는 방향으로 무조건 따라가면 안됨ㅠ) 지하철 역을 찾은 후에는 미친 수다를 떨며 집에 금방 도착하였다.

씻고, 정리하고, 12시가 되기 전에 자리에 누웠다.

 

긴 하루. 주말 데이트로 추천할만한 코스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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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많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