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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의 상해 여행을 기록하는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시간이 지나고 다시 읽어보면 별 내용도 없건만 왜 이렇게 오래 걸리는지 모르겠다. 하루를 기록하는데 하루가 걸리는 것 같다. ㅎ-ㅎ.

 

상해 둘째 날. 전 날 밤문화를 격하게 즐긴 탓에 11시나되어서야 일어났다. 바로 점심을 먹으러 출발하였는데, 날씨가 쾌청해서 너무 좋다.

 

상해 세 번째 여행 때 여러 블로그를 검색하여 방문했던 강리찬팅(영어로는 Charme!)은 너무 맛있어서 네 번째 여행 - 엄마와 동생과의 여행 - 때도 찾아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고, 비행 시간이 촉박해서 포기해야했던 곳이다. 지금 생각해도 아쉽다.

 

 

 

 

   강리찬팅, Charme  

Raffles City, 268 Xizang Middle Road, Huangpu, Shanghai, China

  

  

  

이 날도 역시 대기하는 사람이 많았다. 번호표를 받아서 한참 기다리던 중에, 부부로 보이는 커플 중 여자가 본인의 번호표를 넘겨주었다. 내가 한국인인지 모르고 중국어로 열심히 설명하였고, 나는 얼결에 종이는 건네 받았지만 무슨 말을 하는지 해석하려고 멍하니 서있다가 고맙다는 말을 놓쳤다. 상황을 깨닫고 나서는 너무 아쉽고 미안했다. 덕분에 조금 일찍 들어갈 수 있었다.

 

자리에 앉자마자 이미 마음 속에 백 번은 더 외치고 있던 요리 두 개를 주문했다. 이거요!! 이거 당장 갖다주세요!!! 손가락으로 사진을 가르키며 애원했다. 2012년 방문 때에 나중에 꼭 다시 먹겠다며 메뉴판에 있는 사진도 찍어 둔 두 개 요리이다.  

 

 

  

하나는 고추가 가득 얹힌, 기름에 끓인 생선 Charme Numbly Spicy Fish, Beyond the Ordinary (88 위안)이다. 예전에 대련으로 출장을 갔을 때 대련의 직장 동료들이 매일 저녁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주었는데, 어느 날은 큰 생선을 먹으러 간다고 하였다. 요리 이름이 큰 생선이야? 하였더니 그렇다고 한다. 정말로 큰 생선이 기름에 푹 잠긴 채 나왔는데, 설명만으로는 엄청 느끼할 것 같지만 많은 양의 고추와 독특한 향신로를 사용하여 오히려 알싸하면서도 맛있는 맛이였다. 한 참 먹다보면 입술이 얼얼한데 Numb가 마비되다, 감각이 없다는 뜻이니, 일부러 그런 느낌을 낸 거 같다.

한국에서는 흔한 음식이 아니라 먹어본 적이 없는데, 열심히 찾아보니 시츄안 하우스에 비슷한 메뉴가 있다. 이름은 피시 마라당, 영어 이름은 Spicy Chili Hotpot with Fish, 작은 사이즈 31300원, 큰 사이즈 44,800원이다. Charmes의 88위안 = 15,000원에 비해 많이 비싸기는 하지만 비행기값 생각하면 훨씬 싸....ㄴ 거...ㅎㅎㅎㅠ 

 

 

  

하나는 이 음식점에서  인기 메뉴인 Stuffed Crispy Chiken Wings with Fresh Shrimps, House Dip (58위안). 국내에서도 인기 많을 것 같은 메뉴이다. 치킨과 새우의 조합이라니 말이다!!! 터질 듯한 닭날개를 반으로 가르면 통통한 새우가 나온다. 맛은. 정말. 맛있다. 하. 어디선가 따라할 법한 레시피인데 전혀 없(거나 내가 모르는)는 것이 신기하다. 

 

 

  

다른 테이블을 보니 허니 브레드도 많이 먹고 있었다. 한국이였더라면 벌써 하나 먹어봤겠지만, 아직 먹어야할 중국 음식들이 많기에 패스하고, 면 요리와 완탕도 시켜 먹었는데 모든 메뉴가 무난무난하게 맛있다.

 

엄청 퀄리티 좋은 음식을 기대하기보다는 합리적인 가격에서 맛있는, 실패할 확율이 거의 적은 음식점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다만 영어를 하는 종업원이 없어 기본적인 중국 말을 하거나, 사진과 손짓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적극성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모든 지점이 그러한지 모르겠지만, 래플즈 시티점의 경우, 마스터, 비자 등의 신용 카드를 사용할 수가 없다. (그래서 2012년 방문 때 우리는 당황하여 가지고 있는 모든 현금을 털어 음식 값을 지불하고 돈이 없어서...[중국 상해] 여자 셋, 상해 접수 (2012.02))  

 

  

왜그랬을까 ㅠ 홍콩에서 맛있게 먹은 허유산이 상해에도 있다하여, 열심히 찾았다. 사실 그렇게 찾기 어려울 줄 알았으면 굳이 찾지는 않았을만한 맛이었다. 홍콩에서 흔히 볼 수 있어서 걷다보면 어디선가 발견할 수 있을 줄 알고, 요 근처에 있다했는데...하며 한 참을 헤매 겨우 찾았다. 퓨

첫 날은 진작에 찾기를 포기하고 숙소에 돌아와서 보니 누군가 애플 건물 뒤에 있다고 하였다. (사실은 애플 건물 안에 있음) 애플 건물은 누구나 다 알겠지 싶어 애플 빌딩, 혹은 핑구어 지엔쥬를 아냐며 물어 물어갔다.가는 길에 지친 친구는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사 마셨다.     

 

 

건물은 의의로 너무 대로변에 있어서, 왜 이렇게 헤맸나 싶었다. 그런데 지하 구석에 허름하게 있는 가게는 허유산은 허유산인데. 기대가 컸던 탓일까. 홍콩에서 먹어본 맛과 다르다. 게다가 어렵게 찾은 핑계로 크림이 잔뜩 든 망고 팬케익도 주문하였는데 생크림이 부드럽기보단 약간 텁텁한 느낌이라 별로였다. 역시 원산지가 짱인가. 

 

  

 

 

힝~ 모야~ 터덜터덜 가게를 나오는데 갑자기 익숙한 한국말 노랫소리가 들린다. 1층에서 귀여운 여자아이들이 컵케익 모형의 탈을 쓰고는 귀요미 노래를 부르고 있고 꽤 많은 사람들이 구경하며 사진을 찍고 있었다. ㅎㅎ 일본과 동남아에서 이미 한차례 유행이 지났다고 하는데 여기는 아직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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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igo hotpot  

1829 Hongqiao Road, Changning, Shanghai, 중국

中国 上海市长宁区虹桥路1829号

 
+86 21 5403 8811

 

타이캉루 텐쯔팡 코뮨에서 나오며 근처에 맛있는 Hot Pot 집이 있는지 물었다. 

 

복잡한 텐쯔팡 거리와 달리 '나가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있다'는 간단한 설명에 과연 찾아갈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지만 텐쯔팡 초입 훙차오 거리에 있는 쇼핑몰 안에서 Faigo hotpot을 찾을 수 있었다. 

 

유명한 맛집이였는지 번호표를 받아들고 2시간을 기다려야했다. 번호표를 받고 텐쯔팡에서 놀다 오면 딱 맞았겠다 싶었다.

 

그러나, 막상 우리도 차례가 한 참 후에나 올 것을 알고 옆 쇼핑몰을 구경하거나 화장실을 갔다가도, 혹시 또 생각보다 차례가 일찍 올까봐 다시 가게로 돌아오기를 몇 번을 했으니 표를 받아들고 텐쯔팡을 구경하라고 추천은 못하겠다.ㅎㅎ

 

가게 앞 쪽에는 아르바이트생으로 보이는 여자 두 명이 손님에게 무엇인가 열심히 설명하고 있었다.

 

추측하기로 가게에서 개발한 앱을 통해 주문을 하면 몇 프로 할인해준다, (핸드폰을 주거니 받거니 건네는 것을 보아하니) 앱을 설치하도록 내가 도와줄까, 식의 대화인 것 같았다. 

 

알바생은 우리가 자리를 잡을 때까지 설명을 시도하지 않았다.

그런데 우리를 자리로 안내한 매니저가 그 설명을 시도하였고 ㅎㅎ 중국어로 말이 통하지 않자 당황한 매니저는 알바생을 불렀다. 알바생도 당황하긴 마찬가지.

 

게다가 매니저는 알바생에게 잔뜩 기대한 표정으로 흐믓한 아빠 미소를 지으며 지켜보고 있으니, 알바생은 어쩔줄 몰라하며 몸을 왼쪽으로 틀었다가 오른쪽으로 틀었다가 도망갈 궁리를 하다 포기하고, 매니저에게 가있으면 안되겠냐,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간절하게 요청하여 보내놓고 우리에게 손발을 동원하여 설명해주었다. 

 

다만, 우리의 핸드폰이 인터넷 연결이 안되고 앱을 받아 작동하는 것은 더욱 난감한 일이라 - 사실은 우리는 중국인이 아니기에 할인을 안해주더라도 전혀 서운해하지 않을 생각이였는데- 알바생은 매니저를 다시 찾았고 매니저가 알아서 할인 적용해주겠다며 훈훈하게 마무리되었다. 

 

워낙에 큰 레스토랑에, 10시가 다 되도록 가족단위의 중국인들이 가득찰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이였는데 우리를 이토록 배려해주다니, 중국와서 중국어 못하는 우리가 잘못이라면 잘못인데 모두가 어쩔줄 몰라하며 끙끙하며 도와주고 싶어하는 모습에 감동받았다.  

 

메뉴를 주문 받는 점원도 애는 먹었지만, 사진을 참조하거나 모험을 걸어 하나씩 선택하면서 훨씬 순조롭게 주문하였다.

 

각각 하나의 Pot을 앞에 두고 주문한 음식을 끓여먹었는데 야채도 고기도 꽤 푸짐하게 나왔다.

 큐브 모양의 소고기는 사진을 보고 선택하였는데 생각보다 기름기가 많이 느끼했다. 

 동그랗게 둘둘 말린 유부 튀김은 점원이 추천하였는데, 다른 친구들은 그닥이라고 했지만 나는 고소하니 맛있었다.

 

우리 테이블을 서빙해준 점원이 망고 디저트를 서비스로 가져다주었다. 예뻐서 주는거라는 말에 같이 간 동생은 '본인 앞'에 준거라며 혼자 부끄러워했다.   

 

 

 

 

 

 

 

 

 

이번 여행 중 사전 정보 없이 찾아간 곳 중에는 유일했는데, 분위기, 가격, 맛 모두 만족스러웠다.

구글을 검색하여 보니 상하이 핫팟 리스트를 소개하거나 추천하는데에 꼭 들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뿌듯/

 

 

 

Top10 Hot pot in Shanghai

  1. Hong Chang Xing Mutton Hot Pot

  2. Dong Lai Shun

  3. Hai Di Lao Hot Pot Restaurant

  4. Faigo Hot Pot

  5. Mi Ai Zhou Seafood Porridge Hot Pot

  6. Colourful Hotpot

  7. Kuo Bee Pen Da

  8. Dolar Shop

  9. Hot Pot King

  10. Feng Hua Hot Pot

 

Shanghai boils over with hotpot spots

  1. Ding La (鼎辣) - Chongqing-style

  2. Faigo Seafood Hotpot (辉哥) - Hong Kong/Chaozhou-style

  3. Hong Chang Xing (洪长兴) - Muslim mutton

  4. Dolar Shop (豆捞坊) - Macanese-style

  5. La Fu (辣府) - Chengdu-style

  6. Hai Di Lao (海底捞) - Sichuan-style

  7. Xiao Xuan Feng (小旋风) - Sichuan-style

  8. Gokohai (御香海) - Japanese-style

  9. Wu-Ji Spicy Hotpot (吴记) - Taiwanese-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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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짐을 놓고 바로 점심을 먹으러 출발하였다. 딤섬! 딤섬을 먹기 위해!

 

상해 여행이 좋은 이유 중 하나는 택시를 부담없이 탈 수 있다는 것이다. 도시 내에서 보통 20~30위안, 많이 나와봐야 50위안(1만원 아래) 정도 나오기 때문에 여럿이 갔을 때는 택시를 타는 것도 방법이다.

 

상해 택시에 대해 짧게.

- 우리나라 택시와 마찬가지로 빈 차일 때는 뚜껑에 불이 들어와있고, 조수석 앞쪽에 공차(空車)라고 써있는 팻말이 붙어있다. 탑승하면 미터기가 작동하면서 팻말이 눕는다.ㅎㅎ

- 운전사 쪽에는 항상 플라스틱 가드가 있다. 한 편으로는 '이렇게 보호 받으니 좋겠구나' 싶으면서도 한 편으로는 그동안 어떤 불상사들이 있었길래 이런 장치가 필요한 것일까 싶다.

- 오른쪽 좌석 뒷쪽에는 광고 화면이 있다. 터치를 하면 작동도 가능한데 나오는 말을 알아 듣을 수 없으니 몇 개 눌러보다 곧 흥미를 잃는다.

- 중국 택시 기사님들은 영어를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행가기 전에 찾아가고자하는 곳의 주소를 핸드폰에 저장해서 간다. 주소가 거리명과 번지뿐만 아니라, 어디어디 근처라고 표기되어있어 좋다. 주소만 보여드리면 쉽게 찾아가신다. 

 

  

  

 

   딘타이펑 (Din Tai Fung)   

Xintiandi, South Block Plaza, 2/F, Lane 123 Xingye Lu,near Madang Lu
新天地南里广场2楼, 兴业路123弄, 近马当路

 

신천지에 도착해서 바로 딘타이펑을 찾아갔다. 신천지 끝에 있는 사우스 블럭 프라자라는 쇼핑몰 안에 있는데, 쇼핑몰 안에서 조금 헤맸다. 다른 가게 직원들에게 물어물어 찾아갔는데, 2층 에스컬레이터 뒷 편에 숨어(?) 있었다. 찾아가는 길에, 제이드 가든도 보여서 잠시 멈칫했지만, 가려던 길을 가기로 하고 딘다티펑에 들어갔다. 

 

입장하여 자리를 잡으니 양쪽 벽에 유명 인사들의 그림과 싸인이 있다. 중국 배우나 탈렌트들일텐데 내 눈엔 막 안철수 같고, 막 최명길 같고 그랬다..는....ㅎ

 

 

  

귀여운 용모양의 젓가락 받침대, 맛있는 딤섬이 가득한 메뉴판, 식초와 간장, 잔디머리처럼 솟아있는 생강 ㅎㅎ 막 도착해서인지, 먹을 것을 목전에 두고 있어서인지, 하나하나 귀엽고 신나고 재미있어 보였다.

 

 

 

  

소고기, 게살, 새우 등이 들어간 샤오롱바오(XiaoLongBao)를 골고루 주문하였더니 모양이 비슷한데, 고래밥에 들어있는 꽃게 모양의 과자(는 아니였고 그냥 종이 같았음)가 있어 뭔가 하였더니 나름 게살이 들어간 만두라고 구분해준 것이였다. 이런 소소한 배려와 깜찍한 발상에 또 한 번 웃음이 나왔다.

 

   

  

샤오롱바오는 하나같이 다 맛있었다. 만두피는 얇고 육수는 가득하고! 맛은 있는데 쉬이 배부르지 않아 더욱 좋았다!! (으...응?) 부드럽고 얇은 만두 피에 육수를 어떻게 가득 넣었을까 하였더니 젤라틴 형태로 굳혀서 만두 피 속에 넣은 다음 쪄내서 녹이는 것이라고 한다./오올/  

 

 

 

 

  

면요리도 맛있었다. 그리고 상해나 홍콩에서 요리집에가면 꼭 시키는 삶은 계절 야채도 맛맛!

 

 

  

계산을 하고 떠날 때쯤 Please be aware of your personal belongings. 라고, 놓고간 물건이 없는지 확인하게끔 세심하게 배려해주는 것에 괜히 감동 >-<

 

 

 

사실 서울에 있는 딘타이펑은 몇 번 가고 실망해서 발길을 끊었더란다. 이름만 따온건가? 싶었는데 메뉴판에 쓰여있는 지점 정보를 보니 서울지점도 있다. 그런데 맛은 훨씬 맛있었다.

  

배불리 먹었지만, 또 먹어야되니까 이쯤 먹기로 하고 ㅎㅎ 신천지 거리를 나와 구경했다. 매번 사고 싶지만 사지는 않는 도자기들. 찻잔안에 숨어있는 잉어가 귀여워서 사진만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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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많루

 

 

상해는 벌써 다섯 번째이다.

 

나 같은 회사원에게 해외여행은, 

금전적인 면에서뿐만 아니라, 시간적인 면에서 엄청난 호사이자 여유인데,

어쩌다보니, 일본에 우동먹으러 잠시 다녀오는 수준으로,

몇 년 사이 상해만 훌쩍훌쩍 여러 번 가게 되었다. 쿨럭;

 

여러 번 가봤기 때문에 잘 알아서는 절대 아니고,

정말 정신없고 바빠서 (놀거나 일하느라)

준비를 하나도 못한 사이, 벌써 내일이 출국일이다...

 

인터넷 면세점 장바구니에 담아놓은 물건들을 거르고 걸러 결제를 해볼까? 하고 주문 버튼을 눌렀더니

전날 9시까지밖에 안된다고 한다 (글쓰기 시작한 시간은 9시 10분)

 

그치...그렇겠지...당연히 그렇겠지....

어찌 그리 안일하였을꼬...

 

쌓아놓은 적립금...모아놓은 사은권....쿠폰...아아...ㅠ 지금 좌절스러운 마음을 안고 이 글을 쓴다 ㅠㅠ

 

아무튼, 시간이 얼마 안남았지만,

지난 방문 중 다시 가고 싶은 곳,

이번 여행에 새로이 가보고 싶은 곳을 간단히 정리해봐야겠다

 

 

숙소 :

 

Rock & Wood

예약번호 :  021-33602362

나는 그냥 여기가 너무 좋음 >w<

생각해보니 그 사이 더 좋은 곳이 생겼을 수도 있는데, 덜컥 이 곳으로 예약해버렸다. 흠

어차피 예약되어있고, 다른 알아볼 것도 태산이니 괜히 이제와서 비교해볼것도 없지만 ㅎ

다른 곳을 발견해도 이 곳이 그립고 가고 싶을 것 같다.

이유는 : [중국 상해] 혼자왔습니다

 

 

먹거리 (맛집) :

 

가본 곳 중 다시 가고 싶은 곳

 

강리찬팅 엄청나게 맛있었다기보다는 가격대비 만족스러웠던 곳인데 메뉴가 마음에 들어서 다시 가고 싶다.

요거 두 개!

 

 

 

 

릴리타르트 지금까지 먹어본 타르트 중 가장 내 취향 >ㅈ< (리스본 & 홍콩 포함!!!)

 

허유산 망고를 특별히 좋아하지 않는데두, 홍콩 허유산에서 먹었던 망고 쥬스가 맛있었기에!, 상해에도 있다하니!, 마셔야지 >w<

 

 

새로이 가보고 싶은 곳

 

Lost Heaven  

Daily, noon-2pm, 5.30-10.30pm

Lounge, 6pm-2am

www.lostheaven.com.cn

 

지금은 5위로 밀려났지만 Trip Advisor 1위였었다. 현재 1위인 Ultraviolet by Paul Pairet 를 검색해보니 1인당 2000RMB(35만원 돈)이라나...헐퀴

Lost Heaven이 내가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 중에는 여전히 1위임이 분명한 듯

 

게다가, 운남 지역 음식 전문점이라는데, 개인적으로 운남 지역에 대한 아쉬움과 미련이 있다. 아버지가 운남에 두 달간 출장?가 계실 동안 가보았더라면 좋았을 것을 기회를 못 만들었다 ㅠㅠ 운남은 언젠가 꼭 가리라

 

Din Tai Fung (딘다이펑)

너무 유명해서 오히려 안가본 곳 같은데 이번에 가보고 싶다.

  

Efes Restaurant Turkish & Mediterranean Cuisine

http://www.facebook.com/efesshanghai

200~300위안 (3~5만원)

터키 & 중동 음식점

 

 

구경거리 (관광) :

 

가본 곳 중 다시 가고 싶은 곳 

 

텐쯔팡 우리나라 인사동 같은 거리! 옷, 가방, 신발 등의 잡화, 악세서리 등을 파는 작은 가게들 구경. 딱히 살만한 것은 없지만. 이 곳의 분위기가 너무 좋다. 그리고 코뮨이 있기에!

 

>>>쿄뮨 (Commune)

www.kommune.me

상해를 갈 때마다 갔던 곳. 최초에 어떻게 가게 되었는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그리고 음식을 무엇을 고르느냐에 따라 맛이 있기도 없기도 하였지만,

 

분위기는 항상 끝짱나게 마음에 들었었다.

날씨 좋은날 햇살을 받으며 맥주를 마실 때도 좋았고,

으슬으슬하게 추운 날 온 몸을 떨며 들어가 얼굴만한 커피 잔의 라떼를 받아 마실 때도 좋았다.

최근에는 Facebook 좋아요를 눌렀더니, 나름의 커뮤니티 역할을 하는 것인지, 빙고 게임도 하고 파티도 하고 꽤 쇼셜한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는 것 같아 궁금하기도 하다.  

>>>파라솔 아래에서 외국인 구경 + 브런치, 또는 커피 또는 맥주 혹은 셋 다 즐기기!

 

★호텔 인디고

상해 여행을 위해 항공과 숙박을 모두 예약하고 나서야,

아 맞다, 국경절!!

 

...은 무슨, 사실 완전 새까맣게 까먹고 있던 걸 같이 가기로 한 친구가 알려주었다.

우리 가기로 한 날 국경절임!!!

 

중국의 민족이동은 우리나라와는 비교도 안되게 어마어마하다고 들었는데,

어릴 적 추석이나 설이면 20시간 가까이 걸려 고생, 개고생을 해서 시골을 다녀오던 나로서는, 우리나라보다 더 심한 민족대이동을 상상도 할 수 없었다.

어트케 ㅠㅠ

 

하지만 예약 수수료를 생각하니 민족대이동만큼 끔직했고...

결국 가는 방향으로 생각을 전환해야했는데,

 

조금 희망적인 건,

그 시기에 오히려 상해를 빠져나가는 사람 + 해외를 가는 사람도 많다는 거.

그리고 상해에서는 국경절 행사로 불꽃놀이도 하고 나름의 행사가 있다는 것이였다.

 

상해에는 야경을 볼 수 있는 수 많은 호텔과 건물들이 있지만,

인디고는 마치 모두가 알지만 다는 모르는, 숨겨진 야경 구경 최적지처럼 조심조심스레 이곳 저곳에서 들었는데,

 

상해 국경절로 검색하니 이 곳에서 불꽃놀이를 보았다는 증언이!!!

 

한번쯤은 가볼만할 것 같다!!

 

(그런데 또 막 불안하게 9월 30일에 이미 성대한 불꽃 놀이를 한 것 같고...자기들끼리 시상도 마친것 같고...흠흠...가보자...휴)

 

와이탄 야경 보기

간혹 여행 중에 잊혀지지 않는 장면이 있다.

야경이 예쁘다는 곳은 많지만,

홍콩의 야경과 비슷하여 큰 기대 안했기 때문일까,

우와- 기대 이상으로 예쁜 야경을 보았던 곳!!

유람선을 굳이 타지 않아도, 강가에서 보이는 야경이 충분히 예뻤던 것 같다

 

Vue Bar(뷰바)

이곳도 거의 매번 갔던 곳인데, 엄마와 갔을 때 왜 안 모시고 갔을까, 싶다.

전망이 너무 좋다. 구경이라도 하고 나와야지

 

빈장 다다오

>> 파울러너에서 맥주 마시기!

 

신천지

>> 째즈바

 

 

새로이 가보고 싶은 곳

 

대한민국임식정부

 

 

마사지 :

도원향마사지  난징동루 한 가운데 있는 마사지샵인데, 크고, 친절해서 좋다.

또는 호스텔에서 추천받기

 

  

날씨 :

 

상해를 갔을 때는 모두 이맘 때 또는 2월이였던 것 같은데, 이맘 때는 항상 날씨가 좋았던 것 같다

 

한국의 경우, 요새 일교차가 심하여 아침저녁으로 갑자기 추워졌길래 아침저녁으로 상해 날씨를 검색해보았다.

 

오늘 낮에 검색했을 때는 서울보다 1도 높다하더니

밤에 검색했을 때는 서울보다 9도나 높다고 나오는 걸보니

상해는 일교차가 심하지 않나보다.

 

...라고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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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많루

 

혼자 다시 간 상해 여행의 기록 (순서는 실제 여행과 다름)

 

  쑤저우 - 쉐라톤 호텔 (Pan Pacific Suzhou)  

상해를 도착해서 바로 쑤저우로 향했다.

기차를 타고 쑤저우에 도착해서 택시를 잡아탔는데, 캡쳐해간 호텔 이름과 주소를 아무리 보여드려도 몰라ㅠ.

결국 중국어하는 친구에게 전화하여 바꿔드렸다ㅎ

 

 

호텔은 외관이 훨씬 멋있었다. 호텔 안은 크고 복잡해서 방을 찾기 어렵기도 했고, 처음 받은 방이 청소가 되어있지 않아, 다른 방으로 옮기기도 해서 첫 인상이 좋지만은 않았다.

 

-

 

다음 날, 조식을 먹고 소화도 시킬 겸 호텔 근처나 구경할까하고 무심코 나갔는데, 호수를 지나 나무가 우거진 사이로 조그만한 문이 나타났다.

 

문을 지나니 산책로 같은 길이 여러 개가 꼬여있어 따라가보았더니 꽤 큰 공원이 나왔다.

단체 관광객이 있고, 가이드도 있는 거 보니 이름있는 공원인것 같다.

 

갑작스럽게 나타난 커다란 호수, 커다란 탑, 긴 산책로... 

꿈 속에서 우연히 신비의 세계로 들어갔다 온 기분...이였다고 할까나. ㅋ 

 

 

 

 

 

사진만 보면 날씨가 쾌청해보이지만, 사실...쑤저우는...나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었다 ㅋㅋㅋㅋㅋㅋ

공기가 덥고 매워서 도무지 돌아다닐 엄두가 나지 않아 모든 일정을 포기했다.

 

호텔 & 호텔 근처에서 우연히 발견한 공원에 만족하기로 하고 상해로 바로 돌아갔다.  

 

 

 

 

  조계지 - 라피스 라즐리(Lapis Lazuli)  

 

중국 사람들은 참 순하다.

주문한 크렘블레를 다 먹자 점원이 바게트와 버터를 바케스에 담아주었는데, 원래 주는 것인지 서비스인지 모르겠지만, 엄청 쑥스러운 표정으로 선물인양 슬그머니 두고 갔다. 마사지샵이나 식당에 갈때마다 느껴지는 그 표정들은 - 내가 외국인이어서일 수도 있지만, 참 고맙고 따듯하다.

 

라피스 라즐리의 디저트 맛은 soso

- 조계지에서 가장 만족도가 좋다더니 - 애프터눈티 대신 단품으로 먹어서 그런가? 

 

다른 블로그에서 애프터눈티를 검색해보았는데 비쥬얼만 보았을 때 애프터눈티도 그닥.

상해에 맛있는 디저트 집이 많이 생긴듯하니, 굳이 또 가지는 않아도 될 것 같다.ㅋ

 

 

 

 

  Dongh lu - 시츄안 시티즌(Szechuan Citizen)  

30 Donghu Rd, Xuhui, Shanghai, China, 200031

 

오아시스 클럽(마사지샵)에서 마사지를 받고 나와보니 바로 옆집이 친구가 알려준 사천식 요리를 파는 맛집이다. 오리구이, 시금치, 생선요리 그리고 맥주를 시켰고 맛은 좋았지만 조명이 너무 붉...ㅋㅋ

생선이 너어-무 커서 혼자 앞에 두고 있기 민망했다. 하하 

 

 

 

 

 

  릴리안 에그타르트 (Lillian Bakery)   

보일 때마다 먹은 릴리안 에그타르트~

너는 나의 사랑~ 

 

 

 

 

  다시 온 텐쯔팡의 코뮨(Kommune)   

이때도 쿄문은 인기 폭발이였다. 평일 점심 시간인데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커피와 샐러드를 시켰다.

샐러드는 맛있었지만 엔초비가 짜서 옆 테이블에서 싱거우면서 상큼할 것 같은 음식을 먹는 것을 보고 저거 주세요, 하고 음식을 하나 더 시켰다.

커피는, 코뮨 커피라는 것이 있어 시켜봤는데 ㅋㅋㅋ 엄청 맛없다. ㅋㅋ

 

 

 

 

  신천지에서 맥주 마시기   

호스텔에서 택시만 타고 다니다가 지하철을 타볼까하여, 직원에게 물어봤는데 오지랖 넓은 (그래서 고마운) 서양인이 너무 열심히 가르쳐주는데 길이 복잡해서 아무리 설명해도 모르겠다 ㅋ 미안하여 땡큐하고 후다닥 나왔다.

 

날씨도 좋고 조금 걸을까, 싶어서 걷다걷다보니 계속 걸었다.

어쩌다보니 꽤 먼 신천지까지 도착해버렸다.

 

원래는 현대 미술관에 가볼 생각이였는데, 길거리에 간이로 세운 가게에서 엽서를 파는 것을 발견.

엽서를 사들고 근처 카페에 가서 맥주 한 잔 시켜서 일기도 쓰고, 엽서도 쓰고 책도 보고 그랬다  

내가 좋아하는 시간하트3  

 

 

 

  신천지에서 칵테일 마시기   

정확히 어느 날이였는지, 가게 이름이 무엇이였는지 기억이 안나지만, 신천지에 있는 바에 들어가서 마신 칵테일.

 

  

  동방명주   

 

 

  South Beauty (사우스 뷰티)   

중국은 가족 문화가 강하다고 한다. 식당을 가면 8~10인석 테이블이 대부분이고, 가족 & 친척으로 보이는 할머니, 할아버지부터 아이들까지 가득 앉아있는 경우가 많다.

어렵게 찾아간 South Beauty도 그러하였는데 ㅋㅋ 넓고 큰 레스토랑은 들어가는 입구부터 아래에서 조명이 올라오는데다 런웨이처럼 생겨 등장하는 순간 민망하였지만, 애써 아닌 당당하게 혼자 왔어요- 하고 자리를 잡고 앉았다.

8~10인 테이블 뒤로 딱 하나 있는 듯한 2인 테이블 (아마도 연인용)이였다.

 

땅콩소스, 오이를 곁들인 닭냉채, 생선튀김조림, 해물누룽지, 칭타오를 시켰다.

 

밖으로는 상해의 야경이 보이고 테이블 위에 조명이 테이블에 집중되었다.

처음에는 조금 의식되었는데 금세 음식에 집중하게 되었다. 지금 생각하니까 새삼 대단하다, 나.

 

음식은 약간 느끼하긴 했어도 맛있었다. 닭냉채와 생선요리는 차가운 음식인지 모르고 먹었다가 당황하긴했지만, 처음 먹어 보는 맛이여서 좋았다. 해물 누룽지탕도 기대했던 고소한 맛이 아니라 달짝지근한 맛이라 조금 아쉬웠지만, 이것이 니네 맛이라면, 하고 맛있게 먹었다.

 

 

 

 

 

  Cloud9   

식당에 나와서 진마오 타워쪽으로 걸어갔다. 누구나 말하는 상해의 매력이지만, 상해의 한 편은 한적하고 운치있는 분위기라면 다른 한 편은 세계에서 제일 높은 건물들이 위엄을 부리며 도시 중의 도시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진마오 타워 꼭대기에 있다는 클라우드9에 가기 위해 건물을 찾아갔는데, 밖에서 보고 있자니 건물 속으로 빨려들어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클라우드9은 87층에 있는데 1층에서 바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54층 로비로 갔다가 85층 라운지에서 한 번 더 엘리베이터를 갈아타는 식이였고, 엘레베이터를 갈아타기 위해 건물을 반쯤 돌아야됐다.

어렵게 87층에 올라가니 고급스럽긴했지만, 특별해 보이진 않아 구경만하고 나와버렸다. 잘했다!

 

  

 

 

  Rock & Wood Youth Hostel  

No.615 Lane, ZhaoHua Road, Changning District, Shanghai

 

이 여행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것은 Rock & Wood라는 호스텔의 발견이다.

큰 거리에서 조금 안 쪽에 있어서 약간 무섭긴하지만 - 흠...

 

하루에 만 원 돈 (정확히는 12,000원 정도?)에 깨끗하고 편안한 방에 머물 수 있다.

다음 해에는 5만원 주고 3명이서 Private room에 머물렀는데 그 전에 머문 홀리데이 보다 훨씬 만족스러웠다.

 

라운지의 분위기도 좋다. 음식 주문은 9시반까지만 가능하지만 Bar는 계속 열려있다. 

 

-

 

진마오타워에서 호스텔에 돌아오니, 첫 날부터 한국인이냐며 살갑게 대해준 20살, 신치아오가 반갑게 맞이해주었다. 신치아오는 우리나라 배우 박신혜가 떠오르는 귀여운 친구였는데, 온 얼굴로 웃었다. 참 잘도 웃는다.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고 했더니 파티를 해야한다며 온 방에 노크를 해서 사람들을 불러 모으겠다고 한다 ㅋㅋ 

신나2

 

바에 있는 직원이 계속 칵테일을 만들어주었다. ㅎㅎ 신치아오와 바에서 일하는 다른 친구들, 여행을 온 친구들과 칵테일을 마시며 수다를 떨다 포켓도 치다가, 시간이 되자 바를 마무리하고 근처에 BBQ를 하러 나갔다.

길거리에 파는 꼬치구이가 무슨 고기일까 0.1초 고민했지만, 이내 맛있게 먹었다.

 

 

 

 

다음 날 아침에 쓴 일기장에 이렇게 써있다.

 

"짐을 정리하고 1층에 내려와서 토스트 & 우유를 먹고 있으려니 오늘 쉬는 날이라던 신차아오가 일을 하고 있다. 오늘 쉬는 날 아니였냐고 물었더니 친구가 일이 있어서 대신 봐주고 있다한다. 제주도 초콜렛을 주었더니, 커피 한 잔 만들어줄까? 묻는다.

여행은 행복하다. 중독이다. 이대로 머물고 싶다"

 

- 조금 오글거리지만, 참 행복했던 것 같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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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친구와 갔던 첫 상해 여행

 

텐쯔팡(Tian zi fang)에 반하다

텐쯔팡을 구경하는데 계속 엄마 생각이 났다.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하시는 엄마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하여, 이듬해 엄마 & 남동생이랑 다시 상해 방문하였는데...그닥...ㅋ

텐쯔팡보다 모간산루 예술거리를 더 좋아하셨다...ㅋ) 

 

옷, 가방, 신발 등의 잡화, 악세서리 등을 파는 작은 가게들과 브런치, 디저트 등을 파는 음식점들이 빽빽하게 미로처럼 연결되어있는 텐쯔팡은, 뭔가를 사고자하면 조잡해보일 수도 있지만, 편하게 구경하기에는 골목골목 볼거리가 많다.

 

   

 


코뮨(Commune) 

특히 이 곳의 코뮨 (Commune)은 상해 여행 때마다 방문하여 (주인은 단골인지 모르는) 단골이 되었는데, 음식도 맛있지만, 무엇보다 분위기가 좋다. 맛집이라기보다는, 분위기집? ㅎㅎ

서양 사람들이 많아서, 유럽/미국에 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날씨 좋은 날, 밖에 앉아 맥주 한 잔하며 사람들을 구경하면, 와, 내가 멋진 시간을 보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같이 갔던 회사 친구~ 그녀가 들어올린 팔의 각도에서 신남이 느껴진다 ㅎㅎ  

 

 

달러샵(Dolar shop) 

상해 유명 훠궈집, 달러샵. 첫 날 방문하였는데, 중국스러운 인테리어와 다양한 소스를 구경하는 것이 좋았다.

맛은 soso.

 

 

  

 

도원향마사지
5F, 819 Nanjing Road Pedestrian St, Huangpu, Shanghai, China (南京路)

 

남경로보행가(난징로)에 있던 마사지샵에서 발마사지를 받았다.

처음에 어떻게 가게 되었는지 가물가물한데, 이 곳도 상해 방문 때마다 가게되었다. 크고, 친절해서 좋다.

난징동루 3번 또는 4번 출구에서 인민광장 방면으로 가다보면, 오른쪽에 요시노야(Yoshinoya) 간판이 보이는 건물 5층. 엘리베이터가 조금 무섭긴해도, 들어서면 꽤 넓고 깨끗한 마사지샵이 있다.

 

 

 

 

벨라지오
http://www.bellagiocafe.com.cn/

 

3명이 가서 4~5접시쯤 먹었는데 사진은 없다.ㅋ

대만 음식점인데, 대련 출장 갔을 때 호텔 앞에 있는 벨라지오에 우연히 갔었는데, 그때는 유명 음식점인지 미처 몰랐다.

음식이 깔끔해서 인기가 많다. 우리가 갔을 때도 사람이 바글바글~ 

 

 

  

 

VUE Bar
China, 上海市虹口区黄浦路199号 邮政编码: 200080

 

하야트 호텔 Vue Bar.

이후에도 한 번 더 갔는데, 전망이 정말 좋다.

 

탐이 나는 야외 자리가 있었는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두 번 다 개방을 안 한 상태였다. 다시 한 번 가봐야지 ㅋ 

 

 

  

 

People7 (피플세븐)


사진이 없었으면 기억도 안 날뻔함. ㅋ

그래도 나름 명소다.

입장하기 전에 비밀번호를 알아가야 한다.

 

입구에 3열3행의 동그라미가 9개 뚫려있는 벽이 있는데 그 곳에 미리 알아간 비밀번호에 해당하는 위치에 주먹을 넣어야 입구가 열린다. ㅋ

 

안에는 완전 시커멓다.

 

저 기다란 치즈 스틱이였나 하는 안주도 맛있고, 실린더에 담겨서 얼음에 꽂혀 서빙된 술도 특이하기는 했지만 너무 어두워서 본 것도 많지 않고 대화가 어려웠던 탓인지 두 번 찾아가게 되지는 않았다. ㅋㅋㅋ

(다른 포스팅을 보니 낮에는 그래도 환한 모양~)

 

다만 같은 사람 또는 회사가 운영한다는 일본식 레스토랑은 언젠가 가보고 싶다. (이름이 기억 안난다 ㅠ)

 

Julu lu에 위치. 

 

 

 

1221 

상해 현지에 사는 사람이 소개해줘서 갔던 곳인데, 여기저기 맛집으로도 꽤 소개되고 있는 모양인 1221.

커다란 문, 기다란 차 주전자의 주둥이가 기억에 남는다.

여기도 음식 사진은 어째 하나 뿐이다.ㅋ   

 


 

 

 


릴리안 에그타르트! 

너무나 좋아하는 에그타르트.  눈에 보일때마다 사먹었다. 하흐하흐흐~

완전 맛있음 >w< >>> 리스본, 홍콩보다 상해가 젤 맛있다!!! 



 

홀리데이 호텔 

홀리데이 체인이 여러 개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ㅠ

첫 날, 운전 기사도 우리를 잘 못 내려주고는 가버려서 ㅠ 당황 &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 ㅠ

 

쿠팡이였나 티몬에서 항공권이랑 묶어 팔아서 에어텔로 하여 갔던 곳인데, 눅눅한 느낌...

 

다른 포스팅 이미지랑 비교 추측해본 결과, New Hongqiao점인 것 같은데, 어느 지점이라도 상관없다~

 

이후 상해 방문 시에는 혼자 또는 친구랑 갈때는 무조건 Rock & wood Youth Hostel- 8인실은 1만원 밖에 안함! 로비 &직원들의 분위기가 너무 좋음!

엄마 & 동생이랑 갈때는 상그리아 호텔~로 가고 있다.

 

그래도 욜케 보니 주황 & 파란색 인테리어가 제법 귀엽다 ㅎㅎ

 

 

이때 처음 방문한 이후, 가깝고 저렴한 상해가 어찌나 좋았던지, 이후 3번이나 더 여행을 갔고, 올해에도 한 번 더 가게 될 것 같다.

 

다만, 날씨 & 공기가 미치는 영향이 꽤 되어서- 굳럭!이 필요하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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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해의 전통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fu1088, fu1039 그리고 fu1015 

 

특이한 점은, 인당 최소 400RMB 이상을 먹어야 한다는 것인데. 현재 환율로 6만6천원하는 꽤 큰 돈이다.

거기다 와인 및 음료는 제외

 

헌데 당황스러우면서도 재밌는 것은, 음식 하나 값이 60~100 RMB라는 것.

인당 4개 정도의 요리를 먹어야한다. 

 

생각중

 

 

흠...좋은데...? 내가 욕심부려서 많이 먹겠다는 게 아니라...400RMB어치 먹어야 한다잖아.

 

fu1088 이후, fu1039, fu1015가 생겼다.

내가 처음 방문했던 곳은 2012년 3월, fu1088. 이후 2012년 10월, fu1039를 방문.

fu1015는 아직이다.

 

모두 1920~30대 당시 저택으로 사용하던 곳을 개조하여 만든 레스토랑이다.

세 개 모두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fu1088을 제외하고, fu1039와 fu1015는 fu 뒤에 레스토랑이 위치한 주소의 번지를 이름으로 썼다.

 

 

fu1088 375 Zhenning Lu, near Yuyuan Lu, Jingan district (长宁区镇宁路375弄, 近愚园路)

 

중국어를 잘하는 친구에게 부탁하여 미리 예약해두었다. 그렇지 않으면 식사가 아예 안되었던 것인지, 예약이 꽉 차버리는 것인지 모르겠으나, 예약을 해야한다고 하였다.

고택을 개조하여 만들었다더니, 주택가 가운데에 간판도 없이 티도 안나게 조용히 있어 자칫하면 지나칠 뻔했다. 입구에 단상과 예약 확인하는 웨이터가 있어 그나마 레스토랑 맞다,고 한다.  

우리가 안내 받은 방은 3층 다락방 같은 곳이였다. 다른 사람들의 리뷰에서 그 곳에 배정 받은 것을 불만스러워하는 글도 있었으나 우리는 꽤 좋아했다. 작은 방에 우리 셋만 오붓히 들어앉아있었고, 닫힌 문 밖으로 우리만 전담하는 직원이 내내 서있었다.


우리가 앉은 테이블. 비밀 식사를 하는 느낌이 들었다.ㅎㅎ 

 

 

메뉴 

Chilled drunken chicken topped with rice wine ice (58 RMB)

가장 많은 리뷰와 칭찬이 있었던 요리를 우선 주문.

아이스 청주가 토핑된 술취한 냉치킨으로 해석되나 ㅋㅋㅋ

뼈가 있어 살이 많지는 않다. 입맛 돋구는 에피타이저성 음식

 

다른 사이트에서의 음식평

chilled drunken chicken topped with rice wine ice……this was amazing… the chicken had the wine taste with every bite but the amazing aspect of this dish is the rice wine ice… it elevates the chicken dining experience to a whole new level… cause the ice gives a fresh and cool feeling to the taste buds!

 

 

 

Old Shanghai Smoked fish (58 RMB) 

절이고 훈제한 생선 요리. 인기 요리 중 하나.

진하고 달콤한 맛. 

자칫 질겨질 수 있을 것 같은 요리인데.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부드러운 생선살이 그대로 느껴진다.

 

 

 

Red-Braised Pork 

거대한 동파육. 반짝거리는 거 보소. ㅎㅎㅎ

맛있긴했지만 꽤 느끼해서 두 알 이상 먹기 힘들었다. ㅋㅋ 

하지만 저 통통한 돼지 살과 기름에 양념이 참 잘도 베어있다.

 

 

 

Deep-fried prawns with wasabi mayonnaise sauce 

와사비 마요네즈 소스 새우.

서래마을의 중화요리점, 차이797에서 처음 먹어봤던 것인데, 여기서도 맛 보았다.

두 군데 다 맛있음 ㅎㅎ 바삭하면서도 부드럽고 와사비 향과 맛 덕분에 느끼하지 않고 상큼달콤하다.

   

  

Shark's fin soup 

푸핫, 배는 불러오는데 가격은 도무지 맞추기 힘들 것 같아, 제일 비싼 샥스핀 스프를 시키는 시츄에이션...ㅋ 

샥스핀은 무취 무향 무영양가란다. 먹을 의미가 없는 음식인데, 귀하다는 이유로 비쌀 뿐이라고 들었다. 

경험삼아 먹었으니 앞으로 두 번은 안 먹겠지만, 스프는 맛있었다. 고소하고 짭조름한 맛. 

   

  


Steamed egg-white with crab roe and meat 

게살 가득한 계란 요리~모양이 예쁘고 재미나다.

  

 

 

그리고, 이름 기억안나는 야채요리, 볶음밥, 과일... 

 

 

 


 

우리가 식사를 한 방 바깥쪽으로는 이렇게 거실처럼 생긴 넓은 공간에 커다란 가족용 테이블이 있었다. 

 

 

 

화장실을 가거나 아래층으로 가기 위해서 이렇게 생긴 나선형 계단을 내려가야했는데,

계단 사이로 다른 방에 들낙날락하는 사람들을 보아하니, 군복입은 사람들도 보이고, 외국인들도 보였다.

  

 

 

방 마다 (군복을 입은!) 고위 간부급으로 보이는 듯한 사람들이 식사를 하며 얘기를 나누는 장면들이 꼭 오래된 영화 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았다.

 

문 밖에 서 있는 여자 점원은 우리가 추가 주문을 하거나 화장실을 갈 때 친절하게 안내해준다. 주문을 하기 어려워하자, 매니저로 보이는 사람이 와서 주문을 도와주고, 추천도 해주었다.


메뉴판에 사진이 없고 대신 인터넷에 리뷰 및 요리 사진이 많이 있으니 미리 검색해서 먹고 싶은 음식의 사진을 캡쳐해서 가져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fu1039 1039 Yuyuan Lu, near Jiangsu Lu (愚园路1039号, 近江苏路)

 

fu1039는 조금 더 레스토랑 같다. 

fu1088이 비슷한 주택 사이에 그 중 하나인양 서 있었던 거에 비해, fu1039는 더 부유한 사람의 저택이였는지, 단독으로 떨어져있었고 정원도 꽤 넓었다. 

fu1088 식사는 좀 더 private했고, fu1039는 우리가 식사한 1층만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다른 레스토랑처럼 여러 개의 테이블이 넓은 공간에 같이 있었다.

 

 

 

 

fu1088에서도 먹어본, 대표 메뉴인 치킨 요리와 생선 요리를 우선 주문하고. 

 

 

 

 

eel 요리를 주문해보았다. 약간 미끄덩한 것이 호불호가 갈릴 것도 같지만, 양념이 세지 않고 생선이 부드러워서 맛있게 먹었다.

 

 

 

 

이름이 기억 안나는 야채요리와 고기랑 떡이 들어간 볶음요리. ㅎㅎ

  

 

 


바깥 분위기. 마치 커다란 저택의 주인이 홈파티를 하고 있는 듯한 분위기였다. 

 

 


인당 최소 주문 금액은 포스팅마다 달라서 가늠하기 어렵다. 

내가 방문할 당시 기준으로 fu1088은 400 RMB였다. (메뉴판에 써있음) 

fu1039는 별다른 말 없었다. 별다른 말이 없어서 최소 금액을 맞추지 않았다. 

fu1015의 경우, 방문하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어떤 포스팅에서는 인원 수와 가격을 합의하고 요리사가 알아서 주문하는 시스템이라고 소개하고, 어떤 포스팅에서는 인당 800 RMB가 최소 주문 금액이라고 한다.

  

전통 상해 음식을 고집하고 최소한만 모던화한다는 fu 시리즈 레스토랑들은 가격 부담이 있기는 하지만, 고급 레스토랑 중 가격 대비 음식이 다양하고 맛있는 곳이라 꼭 한 번 가볼만 하다.

fu레스토랑을 알게 된 것은 황석원님의 상하이 일기라는 책에서였는데, fu는 알아서 찾아오기 때문에 굳이 홍보를 하지 않는다고 하였던 것 같다. 간판이 없는 것도 같은 맥락.

허나 이제는 각종 기사 (아시아 베스트 50위 등등)와 블로깅에서 그 명성을 확인할 수 있다.

 

다음 상해 여행 때 fu1088을 한 번 더 방문해볼까 했는데 1015가 새로 생겼다고 하니 가보고 싶다.

 

요건 다음 방문 때를 위한 기록 ㅎ

fu1015 1015 Yuyuan Lu, near Jiangsu Lu (愚园路1015号, 近江苏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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