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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0.04 [전북 남원] 엄마가 남원가서 사신 것 (6)


엄마와의 남원 여행을 정리하려다 보니, 사진이 꽤 많다. 

마음 잡고 시간내어 정리해야지 하다보니 시간이 계속 흐른다.

  

남원에 대해서 올리고 싶은건, 

남원에서 묵은 숙소 - 남원스위트호텔

남원 맛집들 - 한정식(비추), 흑돼지(무난), 추어탕(강추)

남원 구경거리들 - 춘향테마파크, 광한루원

요 정도인데 말이다. ㅎㅎ 

 

그런 의미에서 엄마가 사신 것들 우선 정리 ㅋㅋ 

 

1. 황진이/주몽 

두 개 다 남원 전통주라고 한다.

춘향테마파크 아래 남원 한정식 갔을 때 보고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일하는 언니?에게 물어보니 황진이를 더 찾는다고 하여 황진이를 먼저 시도하였다.

 

황진이는 오미자와 산수유로 만든 술이라고 한다.

산수유 맛을 잘 몰라서 그렇게 생각했을 수도 있지만 오미자 향이 훨씬 강하게 느껴졌다.

 

엄마는 낮부터 무슨 술이야!! 하며 나를 나무라셨지만 ㅋㅋㅋㅋ

나보다 훨씬 많이 드심 ㅋㅋㅋ 

 

저녁에는 흑돼지를 먹었는데 주몽을 먹어보았다. 주몽은 복분자! 

 

엄마의 개인적인 평은 황진이 >>>> 주몽!

주몽은 좀 달다 하셨다. 

 

      

  

서울에 올라오자마자,

그때 마신 술 이름이 뭐더라, 물으셨다.

 

그리고 바로 주문 ㅎㅎㅎㅎㅎ 

 

  

요거 요새 내가 파스타 만들어 먹으면서 하나씩 꺼내먹고 있다. ㅋㅋ

 

  

 

2. 원두커피 (은달래, Endale) 

지나가다가 엄마가 찍어서 들어간 곳.

 

흑돼지를 먹으러 가는 길 골목에 흙집으로 된 카페를 보고, 가는 길에 가보고 싶다, 하셔서 가보았더니,

단정하고 얌전한 사장님께서 소신을 가지고 운영하던 곳이였다.

 

아드님이 아프리카에서 커피 공부를 하고 계시다고. 

도시에서 교수직을 하시다가 지금은 부부가 농사와 카페를 운영한다고-

는, 옆에서 엿들은거라 그나마도 희미한 일부에 불과하다.

 

이야기를 한참 나누시던 엄마는 분명히 다른 것보다, 사장님이 마음에 드셨던 것 같다.

계획에도 없던 원두 커피를 사셨다 ㅋㅋ

  

그런데 은달래라는 예쁜 이름을 굳이 Endale로 표기해서 (가게 간판, 냅킨 등에) 은데일?뭐였더라? 이름이 한 참 생각이 안났다. 한글 표기가 훨씬 예쁜 것 같은데...!!!   

 

 

 

 

3. 추어탕 (현식당) 

남원 추어탕은 서울에도 많잖아!

게다가 엄마를 남원까지 모시고 가서 추어탕이 맛집이라고 모시고 가기에는 너무 소박한거 아닌가...

(한정식 정도는 되어야지...했는데,

한정식...대참사 ㅋ)

 

아무튼 그래서 아침으로 배정했던 남원 추어탕이였다.

 

그런데 역시!!! 이름값이라는 것이 있긴있나보다!!

완전 시원하고 맛있었다.

 

마침, 포장 주문 + 택배까지 가능하다고 커다랗게 써있었다.

 

매워서 아빠가 못 드시면 어쩌지 걱정하시면서도 가족 먹이고 싶어 계속 몇 개 싸가야할까 고민하셨다.

(청량한 매움) (아빠는 매운 것을 많이 못 드심)

 

1인분에 8천원인데 밥값 등을 뺀 것인지 포장용 1팩은 6,000원.

아빠와 이모네까지 주시겠다고 + 10팩부터 무료 택배여서 10팩 주문하심 

 

  

 

4. 교자상 

정말 요 아랫길을 그냥 지나가면 되던 것을 ㅋㅋ 

아빠 주시겠다며 편백나무 효자나무를 들여보시다가, 호탕한  주인아저씨에게 완전 낚인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이 가격에 이 퀄리티의 제품을 사기 쉽지 않다, 고 만족하셨다. 

 

  

가장 먼저 낚인 것은 요 칼 ㅋㅋㅋㅋ

두드려서 만든 칼이 수요가 맞지 않아 다른 지역은 다 없어졌는데 남원만 아직 왕성하게 생산된다며 칼자랑부터 ㅋㅋㅋㅋ

  

그래서 칼 구입 ㅋㅋㅋ

 

  

요거 두 개는 사실 그냥 찍은 거 ㅋㅋㅋ

안에 있는 교자상을 발견하고 협상하시는 동안 심심해서 ㅋㅋㅋ

 

원래부터 사려고 인터넷으로 열심히 가격 비교해보고 계셨다며 ㅋㅋㅋㅋ

아저씨와 30분 정도 협상 끝에 교자상 하나 사셨다 ㅋㅋㅋㅋ 서울로 트럭배달 받음 ㅋㅋㅋㅋ

 

 

 

아저씨 때문에 돈 너무 많이 썼다며 뭐하나 껴달라고 하시니까 ㅋㅋ

요 거 껴주심 ㅋㅋㅋ

귀파는 거 ㅋㅋㅋ원래는 한 개에 천 원에 파신다고 ㅋㅋㅋ

 

은근 귀여워서 선물용으로 사올까하다가 ㅋㅋ 아무도 안 쓸 것 같아서 참았다ㅋㅋ 

 

  

여행을 마칠 쯤 엄마의 소감은,

아이고 너 때문에 돈만 엄청 썼다!! (얼마나 썼는지) 계산도 하기 싫다!! 였다 ㅋㅋ

 

물론 농담이고, 나도 낄낄 웃었다.

 

아니, 오히려, 마음에 들어서 사셨을테니 그만큼 좋은거 아닌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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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많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