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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식당  

 

주소_서울시 동작구 노량진2동 16-1

전화번호_02-813-9780

 

 

원래는,,,,,

 

 

그러니까, 하.루.종.일 결심하길,

저녁을 먹지 않고, 퇴근 길에 지하철 대신 걷는 것으로 운동을 대신하려고 했다.  

 

 

그런데,,,,,

 

 

"배고프다"

"간단하게 먹고 갈까?"

"간단한게 뭐가 있지?"

"뭐 먹고 싶은 거 있어?"

"롤...?"

"회...?"

"노량진...?"

"노량진 한 번도 안가봤어!!"

"왓?! 가자가자"

 

 

하여 어쩌다???보???니??? 노량진 수산 시장에 가있는 것이다 ㅋ

 

 

 

이제 횟집은 형제상회, 하고 정해져서, 형제상회에 전화해서 영업하는지 확인하고 출발한다

 

 

 

이전 글 : [노량진 맛집] 형제상회 - 두툼두툼 푸짐한 회

노량진역 노량진수산시장 고급 195호 (두번째 라인 가운데) 

전화번호 010-6338-1138 / 02-816-8227

 

 

 

다만, 양념집?이라고 해야하나, 상차림 값을 받고 야채와 양념과 자리를 내어주는 집은 잘 알지 못한다.

가서, 정하거나,

가서, 추천해달라고 하자,

하고 출발하였다.

 

 

9호선을 타고 노량진 1번출구로 나와 노량진수산시장이라고 쓰여있는 입구쪽으로 들어가다보니,

눈을 사로잡는 것이 있었으니,

새우튀김이였다.

 

 

친구와 눈이 마주친다.

"회 사고 나오면서 저거 사자"

"그럼 이쪽에 자리 잡아야겠네?"

 

 

수산 시장 안에는 추석 연휴만큼 사람이 많았다.

형제상회도, 여전히 그렇듯, 바빴다.

 

 

모듬회는 5만원부터 시작한다고 한다.

양을 많이 드릴까요? 좋은 부위를 위주로 드릴까요?

양이냐, 질이냐의 문제였는데,

'간단하게' 먹기로 하였기 때문에,

'양이 적은' 질을 선택하기로 하였다. 쿠쿠

 

 

양념집을 물어봤으나 지금은 사람이 많아 자리가 있을지 모르겠다,

그래서 추천하기가 어렵다, 는 말만 듣고 

시장을 나왔다.

 

 

우선, 청하식당으로 갔다.

그런데.

자리가 있다는건지 없다는건지.

 

2층에서 사람들은 계속 내려오고 나가는데,

자리가 있다없다 말도 없이 망설이시는 주인 아주머니를 보니,

우리가 사람 수가 적어서 그런가? 돈이 안될 것 같아서 그런가? 하는 생각뿐이 들지 않는다.

 

 

결국 단골로 보이는, 아저씨 무리에게 자리를 빼앗기고,

어째야해 저째야해하다가,

 

 

두 명은 그 곳에서 기다리기로 하고,

나는 옆 집인 충남식당을 살피러 갔다.

 

 

 

 

 

 

엄청 쿨하신 사장 할머니 ㅎㅎㅎ라고 해도 되나 ㅎㅎㅎ

자리에 앉아 꿈쩍도 안하시지만, 카리스마있는 표정과 말투로,

"안에 들어가서 자리 있나봐봐!!~ 잘 찾아봐" 하신다 ㅋㅋ

그리고 이내, 필요하다고 생각치도 못한 변명을 하신다

"내가 다리가 안 좋아서 잘 움직이지를 못해서 그래!~ 가서 좀 찾아봐봐, 아라찌↗?"

 

 

애석하게도 자리는 없었고, 

나는 소심하게 입구에서 서성이고 있을 뿐이였는데 쿨한 사장 할머니께서 또 다시 나서주셨다,

저 방에 들어가 저방!~

 

 

그런데 일하는 아주머니가 냉정하게 자르시며,

세 명인데 어케 방에 들어가라해요!~ 하신다.

 

 

나는 세 명에게는 좁은 골방이라 미안하다는 뜻인 줄 알고, 

저희 좁아도 괜찮아요!~ 하고 방을 보러 갔는데

 

8명 이상 들어갈만한 단체 방이라 우리 주기 아깝다는 거였다!!~~~ 아하하하하하

 

 

예약되어있다며 저리 가라며 훠이훠이!~ 근처에도 못가보았다. 

 

할머니는 쿨하신데 일하시는 아주머니가. 똑똑하심...

두 분...역할을 나누셨나...? 흠흠

 

 

 

 

 

 

아주머니는 입구 쪽 자리를 치워서 내주셨다. 

처음에는 의자도 없어서 쇼파 보조 의자 같은 낮은 의자를 내주셔서 친구들 앞에 한차례 푹 꺼져서는 빙구처럼 앉아있어야만했다 ㅋㅋ

 

다행히 다른 자리에서 의자를 빌려와 겨우 올라올 수 있었다ㅋㅋㅋㅋ

 

 

 

 

 

 

충남 식당은 우리가 지나가면서 본 새우 튀김을 파는 집이였다.

 

 

왕새우튀김 5마리에 1만원.

 

 

바로 튀겼는지 뜨거워서 좋았다.

맛은 그럭 저럭.

한 마리 먹고 두 마리째는 애쓰면 참을 수 있는 정도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래도 새우를 먹으며 테이블 세팅과 회를 기다릴 수 있어 좋았다.

 

 

 

 

 

 

간장도 초장도 젓가락도 주지 않아, 서러움에 가득 차,

저희 간장 좀 주세요 ㅠ 왜 젓가락 안 주세요 ㅠ 하면,

사장 할머니만큼 쿨한 아주머니께서

자리 없는데 사장님 자리 신경써서 내준거야!~하고 생색을 내시며 그만 칭얼거리라는 듯 말씀하셨다.

 

 

 

 

 

 

예전에 왔던 노량진은 이렇게나 붐비지 않았다. 대충 자리를 잡고 앉은 곳은 빈자리도 꽤 많았었다.

추석 때 가족과 먹을 회를 뜨러 왔을 때는 사람이 많기는 했지만 연휴라서 그렇겠거니했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가을에는 회가 좋나? 목요일에 회식을 많이해서 그런가?)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우리 테이블 근처에 12명도 넘게 사람들이 서있는 느낌. 둘러 쌓인 느낌.

 

 

그래서인지, 간장과 젓가락도 주지 않으면서 큰 소리 치는 식당이 어이없을만도 한데,

"크크크크 네 감사합니다"하게 되었다.

 

 

 

꽤 많이 기다려서 우리가 주문한 회 도착!!~

 

 

비쥬얼이 >w< 정말 살아있다.

 

 

 

 

 

 

양보다 질을 선택했을 때, 회가 조금 더 기름져 지는 것 같다.

광어 지느러미, 그리고...뭐...

...음 모르겠다 ㅋㅋ

아무튼 맛있다.

 

역시나 형제상회 회는 굳!

두툼투툼한 식감과 푸짐한 느낌으로 맛있게 먹었다 ㅎㅎ

 

 

 

 

 

전어!~ ㅎㅎ 가을이라고 전어가 나왔다.

가을이라 가을 바람 솔솔 불어오면~♪  콧노래가 흥얼흥얼!~♪♪

 

 

 

 

나는 노량진에서 먹을때, 이 와사비가 너무 좋다. 생와사비!!~ 신선한 느낌의 와사비! ~

 

 

 

 

우리꺼 아니고 ㅎㅎ 어디선가 먹는듯한 어마어마한 랍스타와 대게들...부러움/부러움/부러움

 

 

  

 

 

그리고 술도 마셨다 ㅎㅎ 청하 ㅎㅎ

소주가 달아!~ 해서 보니까 청하 ㅎㅎ

많이 마시진 않았지만 흥이 올랐다!~ 얼쑤!

 

 

 

 

 

사람이 많고 정신없으니까 요 놈의 매운탕이 안나와서 한 참을 기다렸다.

30분이 넘도록 안나와서 막 사정했다ㅠ

 

 

매운탕 언제 나와요 ㅠ

저희 매운탕 주세요 ㅠ

매운탕 아직도 안나왔어요 ㅠ

매운탕 먹고 싶어요 ㅠ

 

 

   

 

 

 

빌고 빌어서 거의 한 시간?만에 받은 매운탕... 

 

엄청 큰 생선머리를 주셔서 살이 엄청 많았다.

콩나물과 미나리를 듬뿍 넣어주셔서 국물이 시원하고 좋다.

 

맛있지? 아주머니가 자신있게 물어보신다.

 

 

 

 

참 신기하게도,

특별히 친절한건 아닌데, 기분은 유쾌해지는 집이있다.

 

다른 사이트의 평점을 보니 불친절함을 이유로 꽤 낮은 점수를 준 사람들이 많다.

무슨 말인지 알 것 같고, 한 편 이해도 되는데,

불친절함도 케미가 있는 것인가?

 

자리 내준 것에 생색 + 기본적인 것을 챙겨달라고 하면 자리 내준게 어디야!~ 하는 태도 + 겨우 나온 매운탕을 먹고 있는데 본인들 식사 먹을 자리 내준거라고 배고프다고 어서 비키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는데 물론, 억울하기도 하고, 빨리 먹기 싫기도 하였지만, 한 편으로는 괜히 급한 마음도 들고, 할머니 배고프시겠다 ㅋㅋ싶어 혀 천장이 디일 정도로 열심히 먹엇다. 

 

 

 

 

너무 배가 불러서 회도 다 못 먹었지만,

밥을 먹어줘야할 것 같아서 셋이 하나만 시켰더니 

 

 

 

 

충격적인 비쥬얼의 김치가 나왔다 ㅎㅎ

 

 

 

 

밥을 먹고 있는데 주인 할머니께서 옆에 오셨다.

갑자기 관상을 보듯, 한 명 한 명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ㅎㅎ

 

나한테는 마음씨가 곱다, 잘 살겠다, 하신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계산하고 나오는 길에 좋은 일만 생기세요!~ 하는 말씀이 진심같았다.

 

참 신기하지 ㅎㅎ

 

기분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탓인지도 모르겠다.

날씨가 좋아서인지도 모르겠고,

회가 맛있어서인지도 모르겠지만,

할머니의 카리스마와 무심한 듯 챙겨주는 마음도 한 몫 한 것 같다.

 

기분 좋은, 목요일 저녁에 꽤 괜찮았던 노량진 충남식당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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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많루

  

   형제상회  

주소: 노량진역 노량진수상시장 고급 195호 (두번째 라인 가운데)

전화번호: 010-6338-1138 / 02-816-8227

  

노량진수산시장처럼 선택의 폭이 넓고 흥정의 여지가 있는 곳에 가면 은근 스트레스 받는다.

분명 선택과 흥정을 잘하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것 같은데-

나는 아닌 것 같다 ㅠ

 

그래도 친구에게 추천받은 형제상회가 현재까지는 믿고 가는 단골집.

지난 여행 때 형제상회 휴가기간이라 다른 집에서 회를 떠보았더니, 다시 형제상회를 찾게되었다. 

 

요건 아는 동생 네 놀러갔을 때 예쁘게 포장해준 것. 

 

  

연어 포함하여 모듬으로 달라고 하였다. 광어지느러미 특별히 많이 넣어줬다고 엄청 생색내셨는데 ㅎㅎ 그땐 그냥 생색이려니했는데, 이제와서 보니 4만원짜리에 정말 푸짐하게 주신 것 같다.  

 

형제 상회 회의 특징은 두둠칫 두툼하다는 것. 

 

  

이번 추석 때 또 형제상회를 찾았다.

노량진에 이렇게 사람이 많은 건 처음봤다. /바글바글/ 

 

 

 

  

멍게를 좋아하시는 엄마를 위해, 형제상회 아저씨에게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바로 맞은 편 가게를 알려주셨다. ㅎㅎ 멍게를 엄청 큰거 잡아주셨는데 사진을 못 찍어서 아쉽다. 

 

 

 

  

가족이 많아서 5만원짜리 모듬회 2개를 주문하였다.

하나는 양이 적은 5만원, 하나는 양이 많은  5만원. 

양이 적은 5만원 짜리의 경우 같은 생선인데 부위를 달리하여 좀 더 좋은 것을 넣는다고 한다. 

 

  

광어 지느러미 외에 차이를 모르겠는 회 문외한이라, 일전에 산 4만원짜리 모듬회가 더 좋았던 것 같기도 하고...그때그때 생선값이 다르겠거니하고 할 뿐이다 ㅎㅎ 

 

  

산낙지, 멍게, 개불도 맛있었다. 멍게의 경우 강원도산 멍게와 양식 먹게를 섞어 샀다. 

 

 

   

집에와서 펼쳐 놓으니 한 상 가득이라 뿌듯한다.  

 

  

푸짐푸짐 

 

  

같이 포장해준 매운탕 양이 엄청 많아서 이 날 이후 4끼를 먹고도 남았다.   

 

 

부산 등에서 얇게 저민듯이 나오는 회에 익숙하신 어른들은, 왤케 두껍냐며 ㅎㅎㅎ 바빠서 대충 썰은 거 아니냐고 하셨다. /으악/ 그게 아닌데요. 나는 두툼한 것이 좋아서 형제상회를 찾은 거였는데 ㅋㅋ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다 싶었다. 크흐 ㅠ

 

그래도 맛있고 엄청 배부르다고 좋아하셨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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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많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