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모든 것의 매니아 (262)
서촌일기 (17)
동네 탐방 (52)
여행매니아 (140)
여가잡담매니아 (48)
야구매니아 (5)

달력

« » 2017.1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Total284,573
Today90
Yesterday126

'la caveau de l'isle'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4.07.08 [프랑스 파리] 센느강을 따라 생 루이섬에서 에펠탑까지 (2014.06.08) (4)


코펜하겐과 예테보리를 다녀온 후, 8일 오후부터 11일 낮까지 파리에서 남은 시간은 3일.

휴가의 반이 지나갔고, 몽생 미셸, 베르사유 등 아직 안 가본 곳도 많았지만, 이상하게 관광 욕심은 나지 않고~ㅎ 9~10시쯤에 일어나 집에서 음식을 해먹고, 한 번 나가볼까, 하고 나가 한 참을 걷다가 저녁이 되기 전에 돌아와 낮잠을 자기도 했다.~ㅎ

 

골동품 시장

돌아 온 첫 날.

동네에 골동품 시장이 열렸다고 해서 바로 나가보았더니 거리에 천막을 치고 정말로 오래된 것처럼 보이는 골동품들을 늘여놓았는데 시장이 꽤 크다. 한참을 구경하고 구경해도 한 길 건너 또 골동품을 팔고 있다.

가격은 싸지 않다. 이가 빠지고 녹이 슬었는데 5~10만원 선.

우리는 구경만...구경만 ㅎㅎ

 

 

 

  

한참을 구경하다가 들어간 동네 빵집. 어딜 들어가도 빵이 맛있어 보이고, 실제로 맛있다. 윤기가 좌르르~

파리에 살았으면 몸무게가 120키로 정도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허허 .

 

 

노트르담 대성당 근처 다리에 빼곡하게 채워져있는 자물쇠들.


  

또 다른 다리 위에서는 곡예사가 음악을 틀어놓고 재주를 부리고 있다.

 

  

우리도 파리지앵처럼 한 참을 앉아 바람을 쐬었다. 사진에는 콩알만하게 보이는 백조도 두 마리 있었다. ㅎㅎ

 

 

 

la caveau de l'isle

http://www.lecaveaudelisle.com

 

생 루이스섬 근처에 저녁을 먹을만한 곳을 찾아갔다.

한 골목 안으로 들어가니 맛집으로 보이는 레스토랑이 여러 개 있고, 사람들도 한 명 두 명 들어서더니 가게마다 꽉 찼기 시작했다.

그 중 한 군데로 들어가서 창가 자리를 욕심내 보았으나 노부부가 마주 앉아 두 손 꼭잡고 행복한 식사를 하는 중이였다.

하여, 안쪽으로 자리잡았지만, 간혹 고개를 돌렸을 때 보이는 그분들의 모습이 보기 좋아 아쉽지만은 않았다.

 

출처 : 구글지도

 

Appetizers + Main Courses  or  Main Courses + Desserts : 24,95 €

Menu – Appetizers + Main Courses + Desserts :  29,95 €

A la Carte - Appetizers : 12€,  Main Courses : 17€,  Desserts : 9€

 

에피타이저 + 메인, 메인 + 디저트, 에피타이저 + 메인 + 디저트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우리는 다양하게 먹어보기 위해 에피타이저 + 메인, 메인 + 디저트를 주문하였다.

에피타이저로 나온 거위 간ㅋ은 태어나서 두 번째쯤 먹어보는데, 자주 접하는 음식이 아니라서 먹어볼만하기는 했지만 특별히 맛있지는 않았다.ㅎ

오리 요리도 맛있지만 평범. 관자 파스타 요리가 소스가 새콤하니 특이해서 맛있었다.  

메인 요리는 사진이 없어서 얼굴 가린 사진으로 대신 ㅎㅎ

 

  

  

제일 좋았던 크렘블레! 손바닥만한 크렘블레를 톡톡 깨 먹었더니 달콤 씁슬 부드럽고 행복하고~

 

  

와인 반 병을 마시고 기분 좋게 센 강을 따라 에펠탑까지 걸어갔다.  

꽤 걸었다고만 생각했는데, 구글 지도 찾아보니 5.6 키로미터!! 

엄청 걸었던 거!  

이 이모티콘 너무 안 예쁘지만 ㅠ 

 

대박   

 

 

이때부터 휴대폰 바데리가 없어 사진이 없음 ㅎㅎ

강을 따라 걸으며, 이 건물은 어떻고, 저 다리는 어떻고 하는 얘기를 들었다.

 

 

하녀의 계단  

다른 무엇보다 기억에 남는 얘기는, 동생이 파리에 방을 얻기 위해 다니다가 알게되었다는 것인데, 옛날에는 신분에 따라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달라서 하녀가 사용하는 계단은 상상 이상으로 좁고 구불거리고 위험하더라는 것이다. 신분에 따라 차별을 두는 것은 옛날이라 그렇다하지만, 어떻게 인간은 신분 차별을 티내는데 있어서 그토록 창의적이였을까ㅠ    

잔잔하고 아름다운 센 강, 엄청난 규모의 루브르와 오르세 박물관, 밤이라 더 화려했던 알렉상드로3세 다리(Pont Alexandre III), 앙발리드(Invalides)를 지나쳐오면서 그렇다고 모두 행복하지만은 않았겠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조금 많이 갔나...? ㅎ 

마르스 광장을 지나 에펠탑에 다다랐을 때, 사람들이 엄청 많고 다들 샴페인을 터뜨리고 있었다.

 

에펠탑 한 가운데 Roland Garros (홀랑 갸로스 또는 롤랑 갸로스)라고 적혀있는 공이 있어서 뭐지?싶어 찾아보니 테니스하는 사람들에게 아주매우엄청 유명한 국제테니스대회여서. 사라포바도 오고 그랬나보다 ㅎㅎ

 

일요일인데 다들 엄청 한가롭네? 했더니만 다음 날은 공휴일이였고 ㅋㅋ 갑자기 엄청 피곤해져서 메트로를 타고 급하게 돌아왔다. ㅎㅎ 

나 샤워만하고 머리는 내일 감아도 될까? ㅎㅎㅎ 허락을 얻고, 씻고, 잠이 들었다.


저작자 표시
신고
Posted by 많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