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9/09

[제주도] 플레이스 캠프 #1일차 #문학과지성룸 '따로 또 같이'어쩌다 이 번 제주도 여행을 하게되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 지난 대화를 검색해보았다.8월 초, 무리 중 두 명이 비슷한 일정으로 제주도에 있었다. 한 명은 출장 후 개인 여행, 한 명은 가족 여행.'좋겠다, 제주도'라는 나의 말에 누군가 '제주 투게더 어게인'하자하였고, 한 두 명씩 비행기들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무서운 아이들...그렇게(?) 재작년 7월에 한 번, 올해 초 한 번ㅡ 이미 두 번의 제주를 함께한 일행들과 또 제주도를 오게 되었다. 개인 여행 중인 친구는 성산 플레이스캠프라는 곳에 머물고 있었는데, 출판사 또는 작가 이름을 딴 컨셉룸에는 책이 가득하다고 했다. 컨셉룸 뿐만 아니라, 각종 액티비티 프로그램, 펍(#스피팅울프), 카페(#도렐)를 갖추고 있는 이 곳은 최근에 굉장.. 더보기
[페루 리마] 아무것도 안하고, 마지막 날 Huaca Wasi Hotel Boutique Eduardo de Habich 191, Miraflores, Lima, Peru 리마 공항에 도착해서 입국 심사를 기다리며 호텔을 검색했다. 보통은 여행 전에 모든 것을 예약하고 오는데, 마지막 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상태였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리마로 돌아온 후, 이카로 버기투어를 다녀올까, 생각도 하였으나, 체력 소진으로 고민되었다. 무리하면 갈 수도 있었겠지만- 어쩐지 퍼지고 싶었다. 여행 내내 호스텔을 이용하다가 마지막에 호사를 누려보겠다며 호텔을 예약했는데 생각보다 외진 곳에 있고 규모도 작아서 당황했다. 샤워기 물을 틀었는데 처음에 녹물이 나왔다...ㅠ 하지만 방이 넓고 침구가 깨끗했고 매니저와 일하는 분들 모두 친절했다. 얼리 체크인을 해줘서.. 더보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팔레르모 소호의 두 호스텔 (2018.10.05~09) Malevo Muraña Hostel과 Caravan BA Hostel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는 총 4박있었는데, 2박씩 두 군데 숙소를 예약했다. 두 호스텔이 위치한 팔레르모 소호(Palermo Soho)는 서울의 서촌, 뉴욕의 윌리엄스 버그 같았다.중심지와 조금 떨어져있지만, 매력적인 동네. 복잡하고 시끄러운 시내보다 조용하고 깨끗하면서 산뜻하고 활기찬 느낌을 주는 곳.힙한 카페와 맛집들이 많은 곳. 두 호스텔 다 만족스러웠지만, 굳이 선택하자면 Caravan BA 호스텔이 조금 더 좋았다. 조금 더 큰 길가에 있고, 더 밝고 편안한 느낌이다. (조금 더 비싸기도 하다. 두 곳 모두 6인 여성전용 도미토리 개인 화장실이 포함된 방으로 Malevo Muraña Hostel은 18,75$ Caravan B..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