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동네 탐방 (56)
거의 모든 것의 매니아
즐거운 6월, 음식의 이유 06.19오전에는 빵파티, 오후에는 비어파티가 있던 날 #우스블랑 어쩌다보니 굶는 날은 없는데 어쩌다보니 폭식한 날은 왜이렇게 많은걸까-_-; 워크샵을 빵집에서 하는 바람에 아침에 빵파티를 했다.회사로 돌아가는 길에 가위바위보를 하여 이긴 2명은 팀장님 차를 타고 회사로 돌아갔다.나머지 5명은 걸어서 가겠노라며 길을 나섰다가 습하고 더운 날씨 때문에 중도 포기하고 버스를 탔다. 다른 팀 멤버들에게는 걸어서 회사까지 간 것으로 하기로 했다. 그냥 들어가긴 아쉬워서 점심을 먹고 가자며 마라 집에 들어가서 마라탕과 마라샹궈를 먹었다. 이 날 저녁에는 회사에서 진행하는 비어파티가 있었다. 회사 중정에서 즉석 삼겹살 바베큐, 모듬롤, 골뱅이 쫄면무침, 양념치킨, 순대떡볶이, 마른안주, ..
서촌 안주마을 & 바 참(Bar Cham) & 연희동 책바(Chaeg Bar) 되게 바쁘고 잘나가는 후배가 있다. 몸과 마음을 바쁘게 움직여서 잘 나가기도 하고, 잘 나가기 때문에 몸과 마음이 바쁘기도 한 후배님. 스스로는 주변에 무신경하다고 반성하지만, 무신경하다는 것을 신경쓰며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많이 챙기고 있는 후배님. 그녀와 오랜만에 서촌에서 만나 안주마을 갔다. 안주마을에서 처음 먹어보는 소금구이 곰장어와 꽃새우 찌개를 먹고, 바 '참'에 갔다. 자리가 없었는데, 누군가 양보를 해주어 자리를 잡았다. 바 '참'을 찾기 전에 그녀의 남자친구가 서촌에서 갈만한 바를 여러개 추천했다. 물론 나도 다 아는 곳이였다. 후훗 바 참은 평소에 자주 가던 곳은 아니지만, 이 날은 바 참을 가고 싶었다..
새해 첫 날 CGV명동 시네라이버리에서 [이차크의 행복한 바이올린]이라는 영화를 보았다. 다큐 형식의, 음악을 주제로 한, 기분 좋은 영화 그날의 기록 메모1. 한 번의 소름과 한 번의 눈물 메모2. 오바마 대통령이 이차크를 소개하면서 사용한 Passion과 Joy라는 단어가 좋았다. 거기에 Fairness를 더하여 나의 모토로 삼고 싶다. 눈스퀘어 샤이바나에서 점심을 먹고 산책을 하기로 하고, 덕수궁을 갔다가 중명전과 정동 훈데르트 바서 전시회까지 발길이 닿았는데 그 코스가 좋아서 올해 들어 세 번이나 같은 길을 반복했다. 이태원 마라토끼 지금은 마라가 유행하지만, 마라를 흔히 먹지 않았을 때, 맵고 독특한 향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이 음식을 좋아하는 친구 셋이 있었기에, 같이 만나면 마라를 찾아먹는..
라무진회사 친구가 맛있는 양갈비집이 있다고해서 따라감-맛있었음 광주여행야구를 보러 광주를 가서 두꺼비게장백반 간장게장과 막걸리로 일정 시작 송정시장 마카롱 상점에서 마카롱을 산 후 커피집을 추천을 받아 느린 먹거리라는 곳에 찾아감특이하게 커피와 부각을 함께 팔고 있었다.커피와 부각이 어울리는지 안어울리는지 친구들과 한참 논의하고 있는데 쫀달 고구마를 선물로 주심 마카롱은 맛있는 '편'이였고, 커피는 맛도 맛이지만 친절해서 기억에 남는다.(드립 커피를 마신 후, 양이 아쉬웠던 친구들이 아메리카노로 리필이 되는지 물었는데 새로 내려주셔서 놀랐던!) 광주인데, 서울곱창이라는 이름을 가진 가게에서 곱창을 사서 야구장에서 먹어주고. 다음 날은 영미오리탕에서 들깨오리탕을 먹고 일정을 마무리하였다.네이버에서 11시 ..
06.01 안주마을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길 5)오래 전 알던 동생이 2시간 넘게 걸려 서촌까지 와주어ㅠ 우리 동네 자랑?인 안주마을에 갔다.- 뱅꼬돔튀김 새콤한 것이 정말 맛있다. - 새우는 태국식처럼 계란과 함께 볶아서 나왔는데 맛이 없지는 않았지만 그냥 그랬다. 06.02 안주마을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길 5)그리고 바로 다음 날 조금 덜 오래 전에 알던 동생.이지만 맞먹는- 친구가 1시간 걸려 서촌까지 와주어 연이어 안주마을에 갔다.내가 안주마을에서 제일 좋아하지만 같이 간 사람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어서 항상 물어보고 주문하는 참기름 엔초비와 뱅꼬돔 튀김을 주문하였다. 06.03 효자베이커리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 54) & 코코블랑 (서울 종로구 옥인1길 1) 아침에 친구를 데리고 ..
05.23어디였는지 기억이 안난다.올해는 캘린더를 열심히 쓴 편이라 누구를 만났는지 보면 알겠지, 싶었는데 캘린더가 비어있다.어디지-_-; 05.25 광화문 국밥 (서울 중구 세종대로21길 53)학교 익명 게시판에 누군가 광화문 국밥 소개해준 벗 나오라며, 고맙다며, 사진과 극찬을 남겨두었다.투박한 가게 이름, 옛스러운 간판, 깔끔해보이는 냉면 사진에 나도 혹했다.평양식 냉면을 좋아하는 친구가 생각나서 가게 소개 링크를 찾아서 보내두곤 같이 가기로 하였는데.아빠랑 광화문에서 갑자기 만나게 되어 먼저 가버렸다. 깔끔해보이는 냉면은 정말로 깔끔했다. 05.26플레플레 (서울 마포구 독막로4길 54)엄마 환갑을 맞이하여 준비한 앙금 플라워 떡케이크인스타에 너무 많은 떡케이크 사진이 올라와있어 선택이 어려웠으나..
금요일 저녁, 서촌 계단집에서 한 잔하고 있는데,친구가 토요일 4시쯤 서울대입구에서 볼일이 끝날 예정이니 만나서 공부를 하자고 연락이 왔다. (니네 동네니까)(갈 곳을) 니가 추천해줭!하는 카톡까지는 분명히 읽었는데,배부름과 약간의 취기에 정신없이 자버리고, 손쓸 겨를 없이 토요일을 맞이하여급하게 검색한 리버벨이라는 곳을 알려줬다 ㅋㅋ서울대입구 + 카페로 검색하여 첫 번째로 나온 곳이기도 했고,블로그에 나온 비엔나 커피를 먹고 싶었... 리버벨 주소_서울 관악구 봉천로 524전화_010-7220-7215 한 번도 안 가봤다고 미리 깔아뒀어야 했는데 ㅋ 늦잠과 준비로 그마저도 못하고 친구가 먼저 도착하였다. 결론은, 공부를 하기에는 너무 좁은 곳이라, 친구 홀로 낮맥을 한 잔하고 나보다 조금 더 일찍 도착..
구루메스시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28길 4 02-517_0709 어느 날 갑작스레 행해졌던 점심 번개- (다이어리를 찾아보니 1월이였...) 논현과 신논현 사이에 있는 구루메스시에서였다. 점심 스시코스 30,000원, 사시미코스 50,000원. 저녁은 각 60,000원, 80,000원. 저녁 때는 비싼만큼 뭐라도 더 주겠지만 내 입맛에 맞는지 모를 때면 점심 때 시도해보는 것도 좋겠다. (내 입맛에는 맞았음!) 좌석은 욜케 바(Bar)로만 되어있는 듯하다. 구석에 테이블이 숨어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보이진 않음 그릇이나 접시가 마음에 들어 예쁘다, 마음에 든다, 하였다. 같이간 일행이 말해주길, 식당이 오픈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에는 예쁜 그릇과 접시를 가져다놓았다가, 사람들이 하도 가져가니까 나중에는 안깨..
교통 편의 때문에 강남역 약속을 곧잘 잡지만, 막상 강남역에 가면 '어딜가지?' 갈만한 곳이 없다. 그러다 강남역에서 걸어갈 수 있는 신논현 방면으로 눈을 뜨게 된 것이다. 신논현에서 자주가는 코스는 열정구이 (대창구이) >> 세꼬시닷컴 (회) >> 공수간 (분식) 혹은, 열정구이 >> 타꾸미 (이자까야)로 가기도 한다. 하나하나 다른 친구들에게 소개 받아 갔다가 '오, 괜찮네' 싶으면 또 다른 친구들이랑 모일 때 같이 가본다. 그 친구들이 다른 어느날, "거기 땡긴다, 거기 또 가고 싶다!"하면 자신감이 생기고, 그렇게 '코스'로 정착시킨다 세꼬시 닷컴 주소_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199-24 (신논현 3번 출구) 전화_02-537-2020 영업시간_17:00 ~ 5:00 세꼬시 닷컴은 회사 차장님이 소..
동네 작은 가게라고 해서 갔더니 정말로 동네 구석에 정말로 작게 자리잡고 있던 겁 없는 부엌 토끼 오전 10시부터 당일 예약만 받는다고 하여 10시에 맞춰 전화하였더니 통화 중이다. 여러 번 전화했는데 계속 통화 중이라 잠시 포기한 순간 콜백이 왔다. 8시 시간만 남았다고 하여 8시 예약을 했었다. 두 번 갔는데, 두 번 다 그러하였다. 가게를 찾아간 이후의 생각의 흐름을 정리하자면, 대기자가 있군(1~2팀), 가게가 매우 작군, 친절하진 않군, 맛있군, 덥군, 싸군. 추천 음식은 로제파스타! 소스가 엄청 많다. 치아바타 빵이 있으면 딱 좋겠다. 그리고 나머지는 - 메뉴보고 고르면 되겠다. 끗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