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동네 탐방 (56)
거의 모든 것의 매니아
도곡동 근처 점심먹을만한 곳 오전 시간을 보내면 기운이 쫙~ 빠지고 허기가 퐉~ 다가오는데, 회사 근처에는 그 기운을 뙇~하니 살려줄 쌈박한 밥집이 많지 않다. 인사동에서 회사를 다닐 때는 5~6천원 돈의 '맛있는' 백반집이 많아서 좋았다. 맛있는 선택지가 많았기 때문에 어느 날은 된장찌개가 먹고 싶고, 어느 날은 게장 백반이 먹고 싶고 그랬다. 그런데 도곡동은 8~10천원에도 그저그렇거나 맛이 없는 밥집이 많다ㅠ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문 밖에 나올 때까지 어디가지? 어디가고 싶어? 어디갈래? 서로를 바라보며 아무도 어디를 갈지 정하지 못할 때가 많다. 그래도 이제 도곡동 5년 차. 그 중 간혹 어떤 날은 꼭 가고 싶은 가게도 생겼다. 곧 있으면 다른 곳으로 이전 하니 아쉬운 마음에 도곡동 음식점 중에서..
봉천~서울대 입구에 이르는 동네 맛집이 생각보다 많다. 다른 친구들이 놀러오면 '우리 동네 맛집'이라고 다니는 곳은 일단 요로케. 그.러.나 최근 들어 실망스럽 + 같이 간 친구들에게 괜히 미안해지는 맛집도 더러 있는데, 사실, 성민 양꼬치도 그 중 하나이다 ㅠ-ㅠ 설마했던 니가 나를 버려버렸어~ 설마했던 니가 나르~을 ♬... 다른 맛있는 양꼬치집을 더 뚫은 까닭에 유니크한 메뉴의 특수를 잃은 걸까 가게가 초심을 잃은 걸까... 예전부터 단골이였던, 같이 간 후배 & 친구들도 양꼬치의 양에 놀람 + 실망한 것을 보면 예전에 비해 경쟁력을 잃긴 잃은 것 같다. /끄앙/ 성민양꼬치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1602-37번지 (서울대입구 1번 또는 2번 출구) 02-888-8665 14:00 ~ 2:00 성민양..
정말 오랜만의 팀 회식. 그리고 (체감,상이라고 말해야할 것 같은...) 오랜만의 게펍 방문! ...은 이미 10월 16일 이야기 ㅠ 게스트로펍 (서래마을점)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78 (판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동내곡로 150 아브뉴프랑 2F 야근과 연말 약속들에 치여 밀린 포스팅을 작성하기위해 사진을 보며 기억을 더듬어 보지만 와, 맛있었지 정말 (침묵) 말도 아니고 글로 더듬는 느낌이랄까ㅠ 글더듬이가된 느낌이다 ㅠ 그치만 또 열심히, 즐겁게 보낸 시간들이니 찬찬히 시간나는데로 기록해나간다. 쿄쿄 좋아하는 맛집을 갈때마다 아쉬운 점은, (원래 아는) 먹고 싶은 - 좋아하는 음식들을 시켜놓고 나면 새로운 메뉴를 도전해보기가 힘들다는거ㅠ 회식으로가면 좋은 것이 ㅋㅋ 여러 명 가서 좋다ㅋㅋㅋ 많이..
생각해보니, 기가 막힌 파파존스 비밀레시피가 있는데, 포스팅을 할 생각을 못했다. 오늘, 아니 요새 계속 야근 모드였다. 항상 그렇듯, 출근할 때의 계획은 저녁을 안 먹는 것이였지만, 5시 무렵 배고프다는 팀원의 말에 0.3초만에 반응하는 나이다. "피자 시켜 먹을까?"
제주도에서 처음 흑돼지를 먹고 너무너무너무 맛있어서 아는 언니 동생을 졸라 굳이 강남역 흑돈가를 찾아갔었는데 오 맘, 비싸고, 맛이 없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주말이여서? 돼지 상태가 좋지 않았는지, 냄새가 나는 것 같았다. 그런데도 3명이 85,000원?이였던가? 맥주 한 병?정도 먹었던 것 같은데? ??????????왓?????????? 먹고 싶다, 가고 싶다, 맛있다, 외치던 나는 민망뻘쭘...,,,,, 사실 안해도 되는 언니 동생이라서 다행이였지, 그냥 혼자 기대했던 맛이ㅠㅠㅠㅠㅠㅠ 아니라 실망+좌절했었다 ㅠㅠㅠ 그 후 누군가 흑돈가 가자하면, 아니간다 하였었다. 제주도 가서 먹을테다!!! 그런데 친구들이랑 여의도에서 만나기로 하고, (사실 제일제면소 좀 한 번 가보자 하여) 여의도로 향하던..
부첼라 (도곡동점)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180-13 카도빌딩 1층 02-575-7339 회사에서 한 정거장 거리. 이미 너무 유명한 샐러드 & 샌드위치집. 날씨 좋은 날, 슬렁슬렁 걸어가서 햇살 가득한 테이블에서 샐러드와 샌드위치를 먹고 오면, 잠시 회사원 아닌 것 같고 좋다. 인기가 많은 반면 죄석 수가 적어 점심시간 한참 전 또는 후에 가야한다. 좌석을 세보지는 않았지만, 가만히 떠올려 보면 4인석 테이블 6개 정도밖에 기억이 안난다 ㅎㅎ 거의 모든 좌석이 창가에 있어, 햇살이 쫘악 비치고 글씨가 새겨진 나무 테이블 위에 종이로 된 낡은 메뉴판까지 챙겨받고 나면, 오우 나 브루쥬아 된 거 같아~ 기분이 업업!! 케케케 메뉴는 샌드위치, 샐러드가 메인! 맥주도 있고 와인도 있는데 아직 못 먹어봤다. ..
합정역 영국 컨셉의 카페 트위드를 갔다가, 굶으려던 저녁을 과하게 먹은 어느 날의 곱창 집. 이 동네 사는 친구가 맛집이라고 인도하여갔다. 청어람 서울특별시 마포구 망원동 482-3 창은빌딩 1층 (월~금) 11:30~14:00 (토) 17:00~23:00 (일) 휴무 사실은 이름이 기억나지 않아 카드사 홈페이지에 들어갔는데, 청어람, 이라고 찍혀 있어 굉장히 생소했다. 곱창집 이름이라기보다는, 고등어구이집 같다는 매우 개인적인 느낌이 와서 ㅋㅋ 아, 회사 이름인가? 곱창집 이름은 따로 있나? 해서 찾아보니 청어람 맞다. 하하 깔끔한 밑반찬. 고기집에서는 밑반찬을 소홀히 하기 쉬운데, 깔끔하니 맛도 괜찮다. 그렇다고 다 맛본 것은 아니라 ㅎㅎ 소홀히 하는 이유를 알법도 하다. 고기에 집중!! 그래도 겉절..
블로깅을 취미로 시작하며, 일상을 기록하다 친구들의 이야기가 나올 때면 항상 조심스러웠다. 그러나 의외로, (그리고 다행히,) 본인의 이야기가 나오면 반가워하며 좋아해주었다. /올레/ 물론 그렇다하더라도 여전히 조심하겠지만, 본인을 바케로 칭하여도 좋다며 등장을 특별히 허락한 친구와 오늘 하루를 보냈으니 조금은 더 편하게 써도 되겠닿ㅎㅎ 아침으로 거슬러 올라가, 침대에 누운채로 손을 더듬더듬하여 핸드폰을 찾았다. 갑작스럽게 피곤이 몰려와 일찍 잠든 탓에 밤부터 아침까지 온 카톡이 꽤 되었다. 그 중 바케라는 친구가 보내준 영상이 있었는데, 슈퍼스타K6의 곽진언, 김필, 임도혁이 부른 '당신만이'라는 곡이였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많아지고, 시즌이 반복되면서 사람들의 관심과 반응이 시들해질 무렵 (들리는 ..
많이 헤맸지만, 결과적으로는 선릉역 골드로즈2차 맞은편 라인에서 이자까야-야끼니꾸-입가심까지 마무리하였던 날씨 좋은 가을 저녁 ㅎㅎ 카드값에 다 사라질 월급이지만 '월급날' 운운하며 먹고 싶은 것을 실컷 먹었다. "얼마 있지도 않은 월급 거치적거리는데 털어버리자~ㅋㅋㅋㅋㅋㅋ"며 오오카미 키친 주소_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896-7 전화번호_1600-9231 퇴근하고, 회사 동생들과 다 같이 네일을 받는데, 자리는 두 개인데 셋이 같이 가서 한 명씩 기다려야되는 상황. 같이 간 친구가 기다리는 중에 계속해서 선릉역 이자카야를 검색한다 ㅋㅋ 이자카야 가고 싶구만ㅋㅋㅋㅋㅋ 천상의 연근 튀김도 먹고 싶고, 어디서 팔런지는 모르겠지만 모찌리도후도 먹고 싶단다. 선릉역은 자주 가는 동네가 아니라 낯설었지만, 네일을 ..
충남식당 주소_서울시 동작구 노량진2동 16-1 전화번호_02-813-9780 원래는,,,,, 그러니까, 하.루.종.일 결심하길, 저녁을 먹지 않고, 퇴근 길에 지하철 대신 걷는 것으로 운동을 대신하려고 했다. 그런데,,,,, "배고프다" "간단하게 먹고 갈까?" "간단한게 뭐가 있지?" "뭐 먹고 싶은 거 있어?" "롤...?" "회...?" "노량진...?" "노량진 한 번도 안가봤어!!" "왓?! 가자가자" 하여 어쩌다???보???니??? 노량진 수산 시장에 가있는 것이다 ㅋ 이제 횟집은 형제상회, 하고 정해져서, 형제상회에 전화해서 영업하는지 확인하고 출발한다 이전 글 : [노량진 맛집] 형제상회 - 두툼두툼 푸짐한 회 노량진역 노량진수산시장 고급 195호 (두번째 라인 가운데) 전화번호 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