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해외여행매니아/2015년 엄마와의 유럽 여행 (9)
거의 모든 것의 매니아
마지막 이틀은 올릴만한 사진이 별로 없다- 19일에는 바티칸 투어를 하였는데 - 실내에서 사진을 거의 찍지 않았거나 찍을 수가 없었고,- 2008년에도 바티칸 투어를 하였는데, 천장화는 다시 봐도 감동이였다. 20일에는 엄마와 스냅샷을 찍었다.- 두고두고 잘했다고 생각하는 일 중에 하나 @엄마와의 유럽 여행 총평- 엄마를 핑계로 나도 호강하며 여행할 수 있음 - 엄마가 좋아하실 때마다 나도 흐믓 + 더 많이 감동됨 + 더 자주 같이하고 싶어짐- 아빠도 챙겨드릴게욤
폼페이-여행 가이드의 연극과도 같은 가이드가 있었던 곳- Keypoints2000년전 폼페이 사람들이 지나다니던 그 돌.230년 역사. 100년전 마르게리따를 처음 만든 나폴리 피자가게 Brandi.120년된 카페 Gambrinus. @Brandi, Salita Sant'Anna di Palazzo, 1/2, 80132 Napoli, Italy가이드가 나폴리에서 가볼만한 곳들을 알려주고 자유시간을 주었다. 그 중 120년 된 카페 Gambrinus에서 커피를 마시라고 추천하였고, 230년 역사의 레스토랑 Brandi를 소개하면서 마르게리따를 처음 만든 곳이며, 굉장히 오래된 가게지만 구경만하고-피자는 나중에 다 같이 모여서 다른 곳에서 먹을 것이라고 알려주었는데, 엄마 말씀이 가이드가 이 곳에서 피자를 ..
어른들을 모시고하는 여행으로 좋을 것 같았던 이탈리아 남부투어.(엄마는 이틀 머문 바르셀로나가 제일로 좋았다고 하셨지만 ㅎ) 자유 여행은 마음가는대로 여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투어 가이드 여행은 여행지에 대한 설명과 가이드가 고심해서 선정했을 듯한, 여행 장소에 적합한 음악을 감상하며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너무 멋진 동네라, 에어비앤비나 게스트하우스를 찾아서 몇 박을 묵으며 경치를 구경하고 싶은 마음도 들지만, 보통의 여행처럼, 조금은 아쉬운 마음으로 떠나는 것도 나는 좋았다. - 9월인데 무척 더웠다. 그냥 아, 덥다 정도가 아니라 정말 미친듯이 더웠다ㅋ 나는 더운 것보다 추운 것을 싫어하는데 그 이유가 추우면 손끝과 발끝이 아프기 때문이였는데,더워서 아플 수도 있다는 것을 ..
참 잘했다고 생각하는 투어 중에 하나.개인적으로는 남부보다도 더 좋았다. (모두가 기본 이상이시기 때문에) 투어 가이드에 대한 호불호는 제쳐두고자유 여행을 하기 어려울 것 같은 지역을 유로자전거나라 투어 덕에 당일치기로 훌쩍 다녀올 수 있었던 것만해도 좋았다. 사진은 버스를 타고 가는 길에 계속 볼 수 있는 풍경이다.가이드 분이 이 곳에 버스를 세워 사진을 찍도록 해주었다.정면에서 마주하는 이 장면 보다는 -사진에는 담지 못했지만- 버스가 출발하고 가로수의 옆 면을 볼 수 있게 되었을 때 빨간색 차 한 대가 가로수 사이로 언덕을 올라가는 모습이 "정말" "너무" 예뻤다. 색감 좋은, 행복한 순간의, 애니메이션 한 장면 같았다. @ Bagno Vignoni(반뇨 비뇨니)버스를 타고 계속 토스카나스러운 장면..
개인적인 생각- 어른들을 모시고 유럽 여행을 할 경우, 패키지가 제일 편하겠지만 (유럽은 패키지로 안해봐서 잘 모름), 자유 여행에 현지 투어를 끼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중간중간 하루 정도 쉬어가며.- 유로자전거나라 투어 상품은 웬만하면 믿을만한 것 같다. 상품.이라고 하였지만, 가이드분들.이라고 하는 것이 맞을지도. 모든 가이드분들이 열정도 넘치고 공부도 많이 하시는 것 같다.-참고: 간혹, 한 도시에 버스투어도 있고, 워킹투어도 있는 경우가 있는데, '버스'투어가 '워킹'투어에 비해 편한건 아니다. 버스를 타고 더 멀리 갈 뿐, 걸음 수는 여전히 많다. (평균3~4만보 걸었음)* 유로자전거나라 홈페이지에서 따온 로마워킹투어 vs 로마버스투어 이미지를 보면, 버스투어 코스가 워킹투어코스와 코스가 동일..
앗, 로마로 넘어가기 전에- 원래는 바르셀로나에서 아침 11시 비행기를 타고 로마로 넘어가는 일정이라 아침 일찍 출발하였다. 짧은 일정 때문에 미처 못 본곳들과 일요일이라고 닫은 가게들 때문에 아쉬운 마음이 가득했었다. 그런데, 바르셀로나 공항에 도착해서 로마행 체크인 하려는데, 직원 왈 오버부킹되었다고- 저녁6시 반 비행기를 타면 각 350유로(약45만원)어치의 바우쳐와 점심저녁을 주겠단다. 어머나! 챙겨보는 주간 별자리 운세에 행운의 장소가 공항. 행운의 물건이 티켓이길래 오 나 공항가는거 어떻게 알았지 신기했지만 특별한 일 없이 바르셀로나에 도착해서 무사 도착을 행운으로 여기며 일정을 보내던 터였다.완전 싱기방기기쁜 마음으로 그리하겠다고 하고, 다시 시내로 와서 쇼핑 & 식사를 하였다 ㅎㅎㅎ 출발 ..
둘 째날은 가우디 버스투어를 하는 날이였다. 대강 기억나는 코스는, 까사밀라→까사바트요→티비다보→바르셀로네타에서 점심식사→구엘공원→성가족성당 지금 홈페이지에 있는 버스투어 코스와는 다르다. 티비다보 대신 몬주익 언덕과 스페인 광장을 가는 듯 하다. 원래는 가우디 집중투어를 신청하였다가 엄마를 모시고 가는 여행이니만큼 편하게 다니려고 '버스' 투어를 신청한거였는데, 버스를 타고 더 멀리 가는 것이였지, 결코 편한 투어는 아니였다 ㅋㅋ *까사 밀라 이 전에 가우디 투어, 피카소 투어 모두 이재환 가이드님이 함께 했는데, 이번에는 한규하 가이드님이였다. 엄마는 유럽 여행이 끝날 때까지 한규하 가이드님 목소리가 너무 좋았다고 칭찬하셨다. *까사 바트요 *까사 비센스 *구엘 공원 구엘 공원은 2년 전까지만해도 동..
2008년 스페인 여행 때, '분자 요리'로 유명한 엘 불리(elBulli)를 너무너무 가보고 싶었는데, 유명 인사들도 몇 개월 전에 예약해서 간다는 기사와 인당 30~40만원 한다는 가격에 바로 포기하였다 ㅋ 그 인기는 여전한지 특정 기간에만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기간이 끝난 후에는 다음 해의 예약을 받는다고 한다. 한 해 8,000명이 max인데 2백만!? (...ㅋ) 이상의 요청을 받는다고 한다고. 조...좋겠다. (The restaurant had a limited season: the 2010 season, for example, ran from June 15 to December 20. Bookings for the next year were taken on a single day after ..
내가 여행을 떠날 때마다 (미래를 위해) 돈을 모아야하지 않겠냐며, 걱정과 나무람을 하시던 엄마.남동생과의 여행 때와 마찬가지로 엄마에게도 여행의 즐거움을 드리고 싶어서 엄마와의 여행을 계획했다. 나보다 훨씬 오래 살아오셨지만, 당신만을 위한 여행은 다닐 기회가 없으셨던 엄마. 결론적으로, 여행을 다녀오신 후에는돈을 열심히 모아 죽기 전에 여행을 최대한 하고 싶으시다고 하셨다 ㅎㅎㅎ앞으로 스페인 남부, 독일 등을 가고 싶으시다고ㅎㅎ * 공항을 도착하니, 공항에 고등학생들과 시큐러티들이 가득했다. 알고보니 엑소 때문 ㅎㅎ 덕계못이라더니 (최근에 배운 단어임 ㅋㅋ) 코 앞에 지나가는 엑소를 무심코 지켜보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