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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리 맛집

[중국 운남] 넷째 날, 따리 고성 구경 & 저녁(Ciao) (2016년5월) 점심을 먹고 계속해서 고성을 돌아다녔다. 관광객들이 많은 거리에 이정표가 있고, 한글도 있는데, 컴플레인 접수 전화번호는 '관광 고발 전화', 인민로 입구는 '건너는 사람'으로 기입되어있다. 곳곳에 엿가락을 늘여빼고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우리나라 인사동 거리에서 만들어 보이는 꿀타래 용수염와 같이 뭔가 이 거리의 간식. 같은 느낌. 후텁한 날씨에 그늘을 찾아갔더니, 마작을 즐기고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 분들이 가득하니 이미 만석이다. 잠시 열을 식혔다가, 고성 위로 올라가 전망을 구경했다.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호수가 있는 마을을 추천해주어서 마을 버스를 타고 찾아갔는데 ㅋ 사진만 급히 찍고 돌아왔다ㅎㅎ그래도 사진은 예뻐서 한 장 남겨둠. 다시 돌아온 고성 골목골목을 구경하다가, 저녁을 먹기로 했다. .. 더보기
[중국 운남] 넷째 날, 따리 고성 점심 宴家府 (Yan Jia Fu Yang) (2016년5월) 따리 고성 한식집 계수나무 주인분 소개로 찾아간 중국 음식점. 생긴지 얼마 안됐다고 하더니, 구글에서 검색이 안된다. 사진을 확대해서 이름을 보니 얀지아푸양, 열심히 찾아보았으나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다. 宴家府宴 yàn: 잔치를 벌이다, 편안하다家 jiā: 집府 fǔ: 관청의 문서나 물품을 수장하던 곳, 사물이 모여있는 곳揚 yáng: 높이들다, 날리다 욜케 싸여져서 나온 건 찻잔과 젓가락. 하나하나 포장하는 정성이라고 생각했는데, 누군가 외주 맡기는 거라고 ㅎㅎㅎㅎ 음식이 나오기 전에 씹을 거리로 주는 해바라기 씨.요 해바리기 씨앗은 음식점 밖에서도 사람들이 길에서 열심히 까먹는다. 나는 안에 들어있는 것이 엄청 작아서 감질맛나서 먹다 말았다 ㅎ 꽃잎이 들어간 계란전은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계란을 좋아.. 더보기
[중국 운남] 넷째 날 따리에서의 즐거운, 그리고 따뜻한 경험(2016년5월) 에어비앤비 따리 숙소는 갈수록 진국이였다. 아침마다 해주는 쌀국수는 면도 고급, 국물도 고급, 고물도 고급스러운 느낌. 한 그릇을 먹어도 배부르고 만족스러웠다. 식사를 마치고 여유롭게 준비를 하면, 호스트가 고성까지 데려다주었다. 첫 날은 첫 날이라 무료라고 하였고, 둘째날부터는 이래저래 다 합해서 얼마 정도라고 했는데, 꼼꼼하게 계산은 안해봤지만 여튼 택시보다는 싼 가격이였다. 아빠의 여행 일정은 엄청나게 빡빡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자유로운 스타일이였다. 아침에 일어나서 가고 싶은 곳을 가서는 정처없이 떠돌아 다녀보는 식이였다ㅎㅎㅎ 첫 날 본 고성이 마음에 들었던지라, 둘째 날도 고성에 가서 뒷 골목을 헤맸다. 이 날은 아빠 생신이였기에 카페에 들어가서 커피와 조각 케익을 주문하여 조촐한 생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