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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산텔모 마르카도 (2018.10.07) 매주 일요일 산텔모에서 큰 규모의 벼룩 시장이 열린다고 하여 찾아갔다. 우버를 내리자마자 광장에서(Plaza Dorrego) 탱고를 추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광장에도 천막이 쳐져있고, 골동품을 팔고 있길래, 여기가 산 텔모 벼룩 시장인가보다. 했는데 그게 아니였다. 그 곳 역시 일요일에만 열리는 San Telmo Antiques Fair. 산텔모 시장과 이어진다. 산텥모 시장은 지금껏 본 벼룩 시장 중에 가장 큰 규모였다. 가도가도 끝이 없는 길. 중간중간 신명나게 춤을 추는 사람들도 있고, 타로를 보는 모습도 있다. 낯선 곳에서 내 운명을 점쳐보는 경험도 재미있을 것 같은데...! 언어가 안되니 패스한다. 아스팔트 위에 그림을 그리는 예술가도 볼 수 있다. 쇼핑도 평소에 자주해야 노하우가 생기.. 더보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평온한 하루 (2018.10.07) Full City Coffee HouseThames 1535, C1414 CABA, Argentina 둘째 날 아침 역시 숙소에서 가깝고(2분), 평점이 높으며(4.5점), 아침-이라기에는 이미 늦은 시간이라 브런치를 파는 곳(10시)을 찾아갔다.Cuervo Cafe가 힙한 느낌이라면, Full City Coffee House는 대학가 같은, 편안한 느낌.야외 테이블에서 프렌치 토스트 & 오렌지 주스 세트에 커피를 추가하여 먹었다.이 날도 역시 날씨가 좋았다. ChoriThames 1653, C1414DDG CABA, Argentina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바로 점심 식사를 하러 갔다. Chori라는 노란 가게였는데, 오픈 전부터 가게 앞에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지금와서 검색해보니 쵸리빤(chor.. 더보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사랑한 이유 지금까지 사랑에 빠진 도시는 시카고, 바르셀로나, 그리고 상해. 그 중 바르셀로나는 네 번, 상해는 다섯 번을 갔다. 바르셀로나의 경우, 유럽 여행을 할 때 코스가 꼬이더라도 억지로 넣어서 가곤 했는데, 이번 부에노스 아이레스도 그랬다. 남미의 여러 매력적인 여행지를 포기하고 페루에서 훌쩍 건너갔다. 50만원이나 하는 항공권을 사서.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왜 오고 싶었을까. 이 도시를 사랑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어떻게 알았을까." 다녀온 지금, 또- 간절히 가고 싶다.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사랑한 이유 날씨가 너무 좋았다. 쿠스코도 꽤 좋은 편이였지만, 아침 저녁으로 추웠는데,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내내 따듯했다. 부드러운 햇살과, 깨끗하고 시원한 공기가 나를 감싸며 따라오는 느낌이였다. 사람들이 친절했다... 더보기
[여행 준비] 남미 내 일정 정하기 페루 in-out으로 항공권을 예매한 후에도, 코스를 정하는 일은 쉬운 일은 아니였다. 남미 땅덩어리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넓었다. 1. 카페 가입/오카방 입성 먼저, 가장 큰 남미 여행 커뮤니티로 보이는 남미 사랑에 가입하고. 추석 때 남미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오픈카톡방에 들어갔다. 와라즈, 와카치나, 아타카마, 이카 등 비슷하면서 다른, 익숙하지 않은 지역의 이름들로 어지러웠다. 질문하고 싶은 것이 백만 가지였지만, 한 편으로 꼭 집어 뭘 질문해야할지도 모르겠어서 눈팅만 하였다. 2. 남미 내 일정 정하기 2-1. 페루 일단 페루의 리마로 in하니까 페루 내에서 갈 곳을 정하였다. 는 당연히 마추픽추. 마추픽추를 가는 여러가지 방법은 인터넷에 엄청나게 잘 정리되어있다. 2-1-1. 잉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