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세비야] 테라스가 예쁜 에어비앤비/Taberna Coloniales에서의 저녁식사/봄의 축제 Seville Spring Feria
세비야의 숙소를 예약하려는데, 호텔 사이트, 에어비앤비 사이트 모두 날짜를 잡고 예약 버튼을 누르면 숙박 가격이 두 배 세 배로 뛰었다. 무슨 일이지. 하다가, 혹시?하고 검색해보니, 우리가 방문하는 5월 6일이 세비야 축제 마지막 날이였다. Seville Spring Feria. 2017년은 4월30일~5월6일였는데, 2018년은 4월 15일에서 21일까지인 것 같네요. 세비야는 매력적으로 보이는 호스텔, 가보고 싶은 에이비앤비가 많았는데, 축제 때문에 예약이 다 차거나 가격이 너무 비쌌다. 아쉽지만, 약간 변두리에 있는 마뉴엘의 에어비앤비를 예약하였다. https://www.airbnb.com/rooms/1049719 좋았던 점은, 호스트인 마뉴엘이 친절하고, 가격 대비 넓고, 옥상 테라스에서 즐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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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마이] 둘째 날, 올드 타운 & 님만해민
아침을 먹으러 내려왔는데, 계란과 후라이팬, 시리얼과 토스트...도 있었나, 아무튼 이제껏 본 조식 중에 제일로 빈약한 조식이 차려져 있었다. 그냥 제공하지 말지, 번거롭지 않았을까 싶었다. 기대했으면 실망했겠지만, 태국은 맛있는 곳이 많으니까, 밖에서 맛있는거 먹어야지.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여행은 어차피 조금 어그러지는게 맛. 이럴 때 내 마음의 긍정을 발견하고 조금 더 즐거워지기도 한다. 다시 올라가서 씻고, 준비하고 나오는 길. 전 날 한 번 나온 길이라고 조금 익숙해졌다.예전에 읽은 책 중에 하나가 제안하길, 늘상 가던 길도 새로운 길이라고 생각하고 평소 지나치는 빌딩, 나무, 꽃들을 다시 보면 새로운 곳을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실제로 여행하는 길도 두 번째로 나설땐 적응이 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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