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가서 먹어볼 것 : 에그타르트, 바깔라우, 100 maneiras

*100 maneiras에서 바깔라우를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일정이 빡빡하면 바깔라우를 먹으러 굳이 따로 가지 않아도됨

 

Pastel de nata의 에그타르트

18세기 이전에 산타마리아지 벨렝의 제로니무스 수도승에 의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는 에그타르트.

당시 수녀원과 수도원에서는 옷에 풀을 먹이기 위해 달걀 흰자를 대량으로 사하고 남은 노른자로 케이크나 빵을 만들곤 했다(고 한다.)

수도원은 재정적인 이유로 에그타르트를 근처 설탕 제정소에 판매하고, 1834년에는 레시피까지 넘긴다.

그리고 1837년, 제정소 주인이 Fábrica de Pastéis de Belém를 열어 그 가게가 현재까지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출처 : 위키피디아)

 

@2012년 리스본을 방문하였을 때 찾아간 역사 속 Pastéis de Belém

 

  

접시에 자그만하게 쓰여진 since 1837에서 그 역사와 전통을 자랑스러워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에그타르트를 좋아해서 상해, 홍콩 갈 때에도 꼭 챙겨먹었었는데, 중국의 타르트는 1940년에,

그러니까 거의 100년만에 포르투칼 식민지인 마카오를 통해서 홍콩으로 전해졌다고 한다.

  

에그타르트는 겉면의 빵과 안쪽의 커스터드로 구성되는데, 겉면의 빵이 Shortcrust Pastry (숏컷 페스트리) Puff Pastery (퍼프 페스트리)인지에 따라 맛이 다르고,

안쪽의 커스터드는 달걀과 크림의 정도에 따라 맛이 다르다고 한다.

- 그 밖에도 뜨겁게 먹는지, 실온으로 식혀서 먹는지, 견과류 & 시나몬을 뿌려 먹는지의 여부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고, 커스터드에 초코 혹은 녹차 등의 맛을 첨가하여 먹기도 한다.  

나라 별로 에그타르트의 모양새와 맛이 조금씬 다른데, 개인적으로 이것저것 추가 또는 첨가되지 않은 커스터드의 깔끔하고 고소한 맛이 좋았고, 상해>홍콩>리스본>파리바게트(갑툭튀 파리바게트) 순으로 맛있다. 

그러나 파라바게트 에그 타르트까지도 맛있다는 것이...함정.   

 

Pastéis de Belém의 경우, 에그타르트도 에그타르트지만, 그 역사의 현장을 찾아왔다는 것 + 파란색 무늬의 타일로 꾸며진 가게의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들었었다. 

  

 

Gambrinus Lisboa 

www.gambrinuslisboa.com

Rua das Portas de Santo Antão 23, 1150-264 Lisboa, Portugal

 

여행을 가기 전에 그 나라/도시의 전통 음식을 꼭 먹어보겠다는 생각을 한다. 이탈리아 파스타, 피자, 영국 피쉬앤칩스, 독일 소세지 ㅎㅎㅎ 

그런데 의외로,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포르투갈도 그러하였다.

 

Portuguese traditional food를 검색할때 나오는 음식들 

Bacalhau  포르투갈어로 대구(codfish)를 의미하는 바깔라우. 포르투갈에서는 대구의 인기가 높아 크리스마스에도 대구 요리를 먹는다고한다. 대구를 먹은지 500년이 넘었으며, 레시피 종류는 365가지가 넘는다고 하는데. 일일 일레시피 가능하다는 얘기다.

Cozido a portuguesa 각종 고기와 각종 야채를 넣어 만든 스튜. 부자의 레시피에서 시작하였으나 가정식으로 확산되었다고 한다. 어떤 고기를 넣는지, 어떤 야채를 넣는지, 어떤 향신료를 넣는지, 각 가정의 전통에 따라 일가정 일레시피 가능ㅋㅋㅋ 우리 엄마 비밀 레시피로 만든 요리야~하고 내놓는 요리

Caldeirada 생선과 야채를 넣어 만든 스튜. 화이트 와인과 올리브 오일, 각종 향신료를 넣어 맛을 낸다. 내가 좋아하는 음식 쉐이주위 (중국 쓰촨성 대표 음식으로 생선을 오일에 끓여 만든 요리)와 비슷한건가 싶어 찾아보았다. 이미지로만 봤을 때는 비슷해도 보인다. ㅎㅎ

Tripas 내장요리. 고기가 귀할 때 - 14세기때부터 먹은 음식이라고 한다. 오잉 반갑네 포르투갈.

Alcatra 소의 엉덩이 고기 ㅋㅋㅋ 맛있겠다. ㅎㅎㅎㅎ

 

아무튼, 감브리너스 리스보아는 포르투갈의 대표 음식이라고 할 수 있는 바깔라우를 먹기 위해 찾아갔던 곳이였다.

 

소박한 입구였지만,

 

내부는 높고 넓었다.

 

홈페이지를 보면, 78년 전통의 레스토랑이며, 예술가와 정치가들이 만남의 장소로 오랫동안 사랑해왔다고 자랑하면서, 인테리어에 대한 자부심도 내심 엿보이는데, 목재로 된 인테리어와 빨간색 정장을 입은 웨이터들이 제법 격식있어 보인다.

 

 

 

 

'오늘의 요리'로 먹을 수 있었던 바깔라우의 가격은 28유로 (약 4만원) - 지금와서 보니 꽤 비싼 음식이였다.

 

허나, 2명이서 바깔라우 하나 나눠먹고 꽤 배가 불렀으니 나름 합리적...아니, 그래도 비싸긴하지만, 

레스토랑의 분위기까지 생각하면 합리적인 가격이였다.

간혹 다른 곳에서 먹은 바깔라우 후기들을 보면 짜다는 평도 있는데, 짜지는 않았다.

엄청 맛있었던 기억보다는, 깔끔한 맛 + 친절한 웨이터 덕분에 기분 좋았던 곳으로 기억된다. 

 

  

 

 

 

 

 

 

★100 maneiras

www.restaurante100maneiras.com

Rua do Teixeira 35, 1200-459 Lisboa, Portugal

 

리스본에서 가장 기대했던 곳

대부분의 평가 사이트에서도 5점 만점에 4.7점 이상을 받고 있는 곳. 

너무 어렵게 찾아갔다. ㅎㅎ 날씨도 썩 좋지 않은데 길을 헤매고 또 헤매고 묻고 또 헤매고 저녁 내내 헤맸다ㅋㅋ 종일 투어 때문에 힘든 와중이라 같이 간 친구가 포기하자 그러면 어쩌지 노심초사하는 마음이 생길 정도로 엄청 헤맸다 ㅎ 

결국 길에 계시던 할아버지께서 따라오라며 길을 안내해주셨는데, 따라오라길래 가까운 줄 알았더니 거기서 또 한참을 가셨다. 그냥 한참이 아니라 정말 꽤 한참. 엄청 한참ㅜ 

한참을 가다보니, 돈 달라고 하면 어쩌지? (예전에 미국에서 길을 안내해주었으니 같이 먹겠다던 미국인 할아버지가 있었다 ㅎㅎ) 하였는데, 맛있게 먹으라며 쿨하게 떠나셨다. 

할아버지, (의심해서) 죄송하고 감사해요 >w< 

가게는 생각보다 좁았고, 자리도 꽤 빽빽했다. 사람들이 꽉 들어차있었고, 모두 들뜬 모습이였다. (내 눈에 그렇게 보였다고 하는 것이 맞겠다 ㅎㅎ) 

 

비쥬얼과 맛 모두 만족스러웠다. 

말린 바깔라우를 집게에 꽂아 독특하면서도 입맛을 자극하는 그린 & 오렌지색 소스에 찍어 먹도록 나온 첫 번째 요리 -

 

빵 위에 절인 정어리와 야채를 얹어 꼬치로 고정한 두 번째 요리,

연어 카르파치오,

중간에 입을 깔끔하게 할 수 있도록 소르베를 주는 센스,

아시아 요리 같았던 조개 관자요리,

또 다른 바깔라우 요리 

추가로 주문한 그린 와인까지- 모두 새로워서 좋았다.

 

리스본에서 딱 한 군데를 갈 수 있다면 가볼만한 곳이다. 

 

 

 

 

 

 

 

 

  

 

Ginja & Romaria de Baco 

호스텔에서 운영하는 가이드 투어에 참여한 우리.

리스본에서 40분 거리의 도시 신트라 투어 중에 Ginja 가게를 들렀다가 Romaria de Baco에서 점심을 먹었다.

 

Ginja는 초콜릿 잔에 부어먹는 진~한 와인과 비슷한 술. 1유로를 내면 시식할 수 있다 ㅎㅎ

 

리스본이 마지막 도시였다면, 친구들이랑 먹으려고 사왔을 법한데, 첫 도시라 참았다. 

 

 

 

Romaria de Baco는 가이드가 주인이랑 짜고 우리를 이끈 곳인 줄 알았는데, (당했어! 당했어! 했던) 

꽤 유명한 레스토랑이였다.

Tripadvisor과 Yelp에서도 꽤 높은 평점과 평가들을 볼 수 있다.

 

-그런데 Amazing roasted octopus라니 ㅋㅋㅋ

우리도 분명 문어 먹었는데 흠....................

 

연어 요리는 너무 오일리하고 문어 요리는 양파 맛이 강했다.

사람마다 입맛이 다른지라, 누군가의 맛권리를 뺏고 싶진 않지만, 개인적으로 물어본다면 조심스럽게 비추 꽁 

 

 

 

 

 

Restaurante Bonjardim

 

마지막 날 호스텔에서 소개한 '맛 없는' 레스토랑에서 불만족스러운 저녁을 먹고. 생각보다 빡빡했던 투어 일정 때문에 못 먹은 벤자르딤 치킨을 굳이 먹어야 겠다며 ㅋㅋㅋ 시간이 촉박한데 ㅋㅋㅋ 트렁크 끌고 미친듯이 뛰어서 찾아갔다 ㅋㅋ

 

가는 길에 당시 한창이였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부르며 춤추는 흑인 아저씨와도 인사하고 ㅋㅋ 막 땀흘려 찾아갔더니 포장은 저쪽이라 하여 엄청 허둥지둥 찾아가 포장하고, 세비야로 가는 버스를 타러 갔다. 

기억을 떠올리니 지금도 막 숨이 찬다.

 

열심히 비닐을 꽁꽁 묶었지만 세비야로 향하는 야간 버스 안에서 분명히 치킨 냄새가 폴폴 났을 듯 하다...죄송죄송 ㅎㅎ

 

호스텔에 도착하니 다행히 오븐이 있었고, 아침으로 데워 먹었었다.

- 치킨은 언제나 맛있으니까 ㅋㅋ 맛있었다. 우리나라 전기통닭구이 맛? ㅋㅋ

 

특별한 맛을 기대하기보다는 리스본에서 야외에서 맥주와 함께 여유있게 먹었으면 안전빵으로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는 있었겠다 싶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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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흐흣...민망하고 뻘쭘하면서도 헤죽헤죽 웃음이 나오는 일이였다.

 

5월, 첫 글을 발행할 때, 발행이라는 단어가 무척이나 부담스러웠다. 눈을 질끈 감고, 저장버튼을 누르고,

조금 후 티스토리 홈페이지에 내 글이 올라온 것을 확인하면서,

 

하핫...어쩌지...

 

읽고 또 읽고 수정하고 또 수정하였더란다. ㅋ

 

티스토리는 블로그를 좀 운영해본 사람들이 블로그를 개설하는 곳이라고 하는데, 생초짜가 바둥대고 있었다.

잘됐어, 오히려 많이 안보니까 편하게 쓸 수 있을 거야. 라고 생각했다.

 

아직은- 누군가에게 보여주기보다는 나의 기억과 기록을 하나하나 정리하면서 그 동안 설핏 듣거나 보아서 아는 듯 모르는 듯한 것들을 확인하고, 문득 의문은 들었으나 흘러버렸던 호기심들에 대한 답을 차곡차곡 쌓아보고 싶은 마음으로 시작한 블로그지만은.... (왓?! ㅋㅋ 쓰다보니 은근 거창...-.,-;;;)

 

막상 한 글 한 글 올리고나면, 누가 어떻게 내 글에 들어왔나 싶어 유입경로를 자꾸 들여다보게된 것은 사.실.

 

간혹 검색어와 관련없는 글일 때는 어이쿠야 죄송합니다. 싶은 생각도 들었다. ㅎㅎ

 

7월 초 어느날, 갑자기 방문자 수가 성큼성큼 올라갔다.

  

오류났나?

  헉4

어디 뭐가 잘못 올라갔나?

  헉4

핸드폰이 고장난건가?

  헉4

친구가 찾아주었다!

 

▽▽▽

[프랑스 파리] 마켓에서 장봐서 직접 해먹기(1) 치즈 퐁듀 & 타코

 

  

당시 포스팅한 글이 모바일 메인 페이지에 스토리 중 하나로 노출되었던 거!! 으악

제목도 바꾼 것 보니 랜덤이 아니라, 누군가 선정해서 올려준 것 같다. (깨알자랑)

많은 사람들이 볼거라고 생각하고 작성한 것이 아니라서 당황스럽기는 했지만, 당연히 당연히 기분이 좋았다.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감사

 

 

두 번째

 

야구는 워낙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고, 상상 이상으로 전문가가 많아 포스팅하기 어려운 대상이였다.

사실, 아직 방문자 수가 많지 않아, 자습 노트 겸으로 하여 용기내어 썼던 것이기도 한데,  

하핫....다음 스포츠 야구 페이지에 네티즌 코너라니 ㅠㅠㅠ

 

   

 

감개무량하면서도 민망하고 한편으로는 무서운 일이였다ㅠ 많은 사람들이 콧방귀 뀌었겠지. ㅠㅠ 

쿠크다스 같은 심정이였다. ㅠ

역시나 야구 페이지에 오르기에는 너무 초초초초보스러웠는지 ㅋㅋ 반응은 별로 없었다.ㅎㅎ

 

 

 

한편으로는, 초보를 위한 포스팅은 진짜 초보가 쓰는 것이 맞다는 생각도 한다. 주변에 야구를 보지 않는 친구들은 대부분 야구가 너무 복잡하다고 한다. 원래 공부 잘하는 사람은 공부를 못 가르친다하였다. 너무 당연히 알아야할 것들을 왜 모르지? 하니까 ㅎㅎ 못하는 사람이 기초부터 차근차근 같이 알아가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는 공부 못하는 사람 (=나)의 변명...슬퍼3

 

 

포스팅을 하다보면 좋은 것은, 안다고 생각하던 것들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다시 한 번 찾아볼 기회가 된다. 

 

이왕 시작한 야구 공부, 쫄지말고 ㅠ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차근차근 공부해보겠다 .ㅎㅎ

재미 떨어나가지 않게 아주 천천히. 

 

열심히 가꿔볼께욧~.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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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주말, 블루베리를 열심히 먹어보기로 하였더란다ㅋㅋ

이전 글 : 블루베리 주말 지정, 블루베리 1kg 처치하기

  

게으름 탓에 새로운 재료를 사러 가야하는 메뉴는 거의 못해 먹고 집에 있는 재료를 활용하여 새로운 시도를 해보았다ㅎ 

 

블루베리로 이름쓰기 

블루베리로 필명 써보기~

주말 내내 먹을 블루베리랑 ice breaking ㅋㅋㅋ

 

   

 

 

블루베리 요거트

요건 전에 해 먹은거~다시~

가장 간단하면서 맛있는, 블루베리 요거트.

플레인 요거트에 블루베리 담고 꿀 뿌리고 떠 먹으면 끝.

 

 

 

 

 블루베리 치즈 케이크 & 가나슈& 크레페 

금요일, 분당 친구네 집에 놀러갔다가, 아브뉴프랑에서 사온 한스 조각 케익~

'블루베리'가 들어간 케익이 우선 안전빵으로 생블루베리를 얹어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아서 일부러 블루베리 치즈케익 하나를 사고, 가나슈는 그냥 하나 더 산거였는데, 가나슈와 블루베리가 은근 잘 어울린다~

초코의 쌉사르한 맛과 블루베리의 달콤 촉촉한 맛이 꽤 좋은 궁합~

데코 실력이 엉망이라 비쥬얼은 그닥이지만 케익을 먹을 때 생과일 추가로 얹어먹는 거 굉장히 좋은 거 같다.

 

 

  

페라의 유명한 딸기치즈타르트와 크레페에도 블루베리 얹어먹기 :)

블루베리 + 생크림, 블루베리 + 크림치즈, 요 두 조합 다 합격~!

 

 

 

 

블루베리 상그리아 

계획에는 없었지만, 바르셀로나 맛집 포스팅을 하다보니, 번뜩~

아, 상그리아~ 블루베리로 상그리아 만들어 먹으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집안을 뒤적뒤적하여 보니 와인도 있고, 자두도 있다.

 

하트3

 

적절한 통에 블루베리와 자두를 넣고 와인을 가득 담아 냉장. 끝

 

...........

하루만에 다 마셨다 하하하하하하하 

 

진짜 맛있다- 추천추천!!

 

  

  

 

 

블루베리 크림치즈 부르스케타 

부르스케타 ㅋㅋㅋㅋ 라고 이름 붙여도 될까 ㅋㅋ 

부르스케타란, 납작하게 잘라 구운 빵 위에 각종 재료를 얹어 먹는 전채요리, 인데,

뚜껑을 안 덮어서 샌드위치는 아닌 것 같고...뭐라고 해야하나 고민하다가 어디선가 들은 게 있어 찾아보니 그 설명이 내가 해 먹은 거랑 딱 맞긴 한데 ㅋㅋㅋ 이름이 너무 요리같아서 붙이기 민망하다.

아무튼, 맛으로는 대성공이였던 블루베리 크림치즈 부르스케타!

파리에서 사온 버터를 녹여 빵 한 쪽을 굽고 집에 있던 슈레이버 크림치즈를 굽지 않은 한 쪽에 발랐다.  

 

 

 

  

역시 집에 있던 바질 페스토. 생 바질 대신 발라 주고 블루베리를 얹어주었다.

  

 

  

하나는 하트 모양을 내보고, 하나는, 그냥 잔뜩~

 

 

친구들이랑 놀 때 핑거푸드로도 좋을 듯!~

맛있다 >w< 

 

 

블루베리 차돌박이

 

밥 해먹으려고 차돌 굽다가, 예전에 돼지고기에 건자두 말고 와인을 부어 구운 요리가 생각나서, 상그리아 만드려고 오픈한 와인도 붓고 블루베리도 몇 알 후드드 떨어뜨려 보았다.

 

사실 고기로 만든 음식은, 고기가 이미 맛있어서, 평가를 하기가 어렵다. 원래 맛있는건지, 더 맛있게 된건지, 덜 맛있게 한건데 그래도 맛있는건지...머라는건지ㅎㅎㅎㅎㅎㅎㅎㅎ 아무튼 맛있었음 ㅎㅎㅎ

 

 

 

 

아로니아(블랙초크베리) 효소 

친구의 친구네서 재배한 아로니아. 맛이없다고 신신당부하여 조심스럽게 한 알 씹어보았더니 정말 많이 떫다ㅋㅋ

정말로 콜레스테롤을 직방으로 녹여줄 것 같은 건강한 맛. ㅎㅎㅎ

생으로 먹기는 힘들 것 같아 효소를 만들기로 하였다. 나말고 엄마가..........ㅋ

옆에서 사진만 찍음

남은 아로니아는 내일부터 우유와 꿀을 넣고 갈아마셔야지

 

 

 

 

 

블루베리 카나페 

카나페는 만들기 쉽고 재료 배합이 다양해서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어서 좋다. ㅎㅎ

크래커 위에 요거트 & 바나나 & 블루베리 & 시리얼~ 요것도 제법 괜찮은 구성이였다.

바나나를 더 얇게 잘랐어도 좋았을 뻔했다. 먹을 게 많은데 배부르니까. ㅎㅎ

 


못해먹은 것도 많지만, 이정도면 제법 블루베리 주말다웠다.

이러다 블루베리 농장 인수할 기세 ㅎㅎㅎ

반가웠다, 블루베리 ㅋㅋ

 

 

블루베리 팬케익 

오늘(7월21일) 아침 시도한 블루베리 팬케익 ㅋㅋㅋ

내 기준...실 ㅋ 패 ㅋ ㅠ

 

 

내가 원했던 비쥬얼 

@서래마을 게스토로펍에서 브런치로 먹었던 블루베리 팬케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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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2008년 처음 방문 이후 이 도시가 너무 좋아 2010년 남동생과의 유럽 여행 때에도 무리하게 코스에 넣고, 2012년 스페인 남부 여행을 때에도 이 도시에서 아웃하였다.

 

스페인 음식들은 유럽 음식 중 한국인 입맛에 가장 잘 맞지 않나 싶다.

 

스페인 가서 먹어볼 것 : 메뉴델리아, 하몽, 타파스, 츄러스, 상그리아

- 점심에는 메뉴델리아(menu del dia)라고 하여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코스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메뉴델리아가 있다는 것만으로 스페인 국민이 너무 부럽다.ㅋ

- 하몽은 스페인 대표 음식으로 훈제한 돼지고기 뒷다리. 이베리코가 비싸지만ㅠ 맛있다. 2012년 친구와 여행갔을 때 폭 빠져서 도시마다 사먹었다. 

- 타파스는 작은 접시에 소량으로 담아 나오는 요리인데 종류가 다양하다. 전채요리 또는 안주로 많이 먹음

- 이제는 한국에도 츄러스 전문점이 많이 생겼지만, 처음 스페인에 갔을 때에는 츄러스 초콜렛에 찍어먹기가 스페인가서 해야할 일 리스트에 있었다ㅎㅎ 하지만 막상 갔을 때에는 현지 가이드가 추천해준 설탕뿌린 길거리 츄러스가 더 맛있어서 두 번이나 찾아 먹었다. 

- 상그리아는 포도주에 과일 등을 넣어 만든 음료.

 

아래는, 2008년, 2010년, 2012년 갔었던 레스토랑 중 사진 & 기억이 남은 곳들. 이 중, 다시 간다면 다시 가고 싶은 순서대로 정리해보았다.

*다만, 2015년에 엄마와 갔었을 때에는 Tapas24(먹물 빠에야 없어짐, 음식 너무 짬. 사람은 여전히 많음), 츄레리아(츄러스가 기름 먹은 느낌) 모두 실패함 ㅠ 메뉴 선정 & 배고픔의 정도 & 레스토랑의 업다운이 있는 것 같음! 

 

 

Tapas24

Carrer de la Diputació, 269, 08007 Barcelona, Spain (8:30 – 11:00 pm)

 

지하에 있는 가게와 야외 자리가 있는 타파스 집. 작은 가게에 계단을 따라 문 밖까지 줄을 엄청 서있는다.

엘불리였나? 다른 곳에서 나온 유명 요리사가 오픈한 것이라한다.

2010년에는 밤에, 2012년에는 낮에 갔는데, 둘 다 야외에 앉을 수 있었다. 별거 없는 듯이 보이는 먹물 빠에야가 묘한-매력적인 맛이 있다. 직원들도 친절해서 맛있게 먹으면서 기분도 업되는 곳으로 기억한다. 다시 가면, 쭈꾸미 요리를 먹어보고 싶다 ㅎㅎ

 

@2010 - Arros negre de si 

 

 

 

 

 

@2012

 

 

 

 

 

 

Xurreria

Carrer dels Banys Nous, 8, 08002 Barcelona, Spain 

2010년 자전거 유로나라 투어 중에 갔던 Xurreria. 맛있어서 2012년에도 찾아갔다. 바로바로 튀겨주어 따듯하고, 설탕을 솔솔 뿌려 달콤하다. 쫄깃쫄깃 바삭바삭 고소고소한 츄러스가 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다. ㅠ 다음에 바르셀로나가면 꼭.꼭. 또 갈 곳!! 


 

  

 

슈퍼에서 먹고 싶은 거 사서 호스텔에서 먹기

Japones Wok (해산물 부페집)에서 저녁을 먹고 들어오는 길에 같은 건물에 있는 큰 슈퍼에서 장을 봤다. (Japones Wok 리뷰를 보면 극찬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국내 해산물 부페 퀄리티 대비 좋은 점은 모르겠다. 국내 업체가 가서 경쟁하면 바로 찌그러질 듯 케케케..)

아무튼, 슈퍼에서 과일과 와인을 사고,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하몽 전문점에서 하몽을 사고, 패스트푸드점 PANS에서 보까디요를 하나 사고, 그렇게 숙소에 왔다.

 

 

  

요렇게 한 상 차리고 실컷 먹었다. 개인적으로는, 여행을 하면 할 수록, 이렇게 슈퍼에서 장봐서 먹는 것이 좋다.  

 

 

  

 

Conesa

Carrer de la Llibreteria

 

사진은 없지만, 보까디요 (따듯한 샌드위치)가 맛있는 집. 2010년 당시에는 3,6유로 정도하였다. 자우메 광장에 자그만하게 있다. 줄이 엄청 김.

  

 

EI REY DE LA GAMBA

Passeig de Joan de Borbó, 53

 

가기전 맛집을 검색하였을 때에는 평가가 엇갈렸던 가게. 간혹 짜다는 평이 있었던 것 같다.

남동생이 해산물을 좋아해서 굳이 찾아가보았는데 우리는 대만족했다. 일단 푸짐해서 좋았고, 짜지도 않았다. 분위기도 매우 활발! 

식사가 끝나고 독하면서 달콤한 술을 한 잔 주었는데 맛있었다.

 

계산하러 온 웨이터한테 사진 한 장 같이 찍자고 하였더니, 기분이 좋아졌는지 술을 한 잔씩 더 가져다주었다.

 

펩시 2.15유로 + 새우(1/2) 21.85유로 + 해산물 그릴 모듬(1/2) 19.87유로 + 맥주 한 잔 3.75 유로

= 총 51.43 유로

 

   

 

  

 

  

 

BROWN33

Passeig de Gràcia, 33, 08007, Barcelona, Spain (12:00 – 11:30 pm)

 

그라시아 거리에 있었던 Brown33. 고급스러운 느낌이 좋다. 맛도 깔끔. 

 

 

 

 

  

Caputxe

Carrer de les Caputxes, 4 (1:00 – 12:00 am)

 

유로자전거나라 일일 투어 중에 가게 된 Caputxes. 엄청 맛있다기봐다는 무난 무난했던 걸로 기억한다. 

 

 

 

 

 

 

 

  

 

LA FONDA

C/ Escudellers, 10 (1:00 – 11:30 pm)

 

2008년, 일정을 같이 한 그리스 친구가 지하철에서 (모르는) 현지 스페인 사람에게 물었다. 여기서 맛있는 거 먹으려면 어디 가야해요? 순진해보이는 남자 사람은 엄청 당황해하며....Hmm...Umm...열심히 고민하더니

 

..............McDonald?

 

하지만 그녀는 굴하지 않았고, 그 후 세 명의 현지인에게 니네 맛집이 어디니 했더니, 공통적으로 알려준 곳이 LA FONDA였다. 가게를 찾아가니, 국내 사이트 어디엔가 소개가 되어있는지, 이미 한국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솔직한 평을 말하자면, 맛있기는 하지만, (다른 맛집에 비해) 특출나지는 않다.

 

@2008  하나는 토끼요리로 기억 + 무슨 고기였는지 기억안나는 고기 + 상그리아 = 22,36유로

 

 

 

@2012

   

 

 

 

Taller de Tapas

라시아 근처를 구경하다 가게된 Taller de Tapas. 종류가 다양해서 좋았다.  

 

 

 

 

 

 

  

VALOR

Carrer de la Tapineria, 10

 

발로르. 초콜렛 찍어먹는 츄로스를 한 번은 먹어봐야지 싶어 가본 발로르. 진한 초콜렛이 걷다 지친 몸에 에너지를 불어넣어주었다. 그래도 우리는 위에서 먹은 ↑↑↑↑ 츄레리아 스타일~   

 

 

   

 

름 기억 안나는 집 ㅠ

  

이 집은 사진은 있지만 이름이 기억 안난다. 2010년 누캄프에서 축구보고, 한국 사람 여럿이랑 갔던 곳인데 ㅎㅎ 꽤 유명한 집이였고, 비쥬얼도 좋았지만 맛은 그냥저냥~ 

 

 

 

 

 

 

또 가고 싶은 맛집도 많지만, 먹어보지 못한 맛집도 많을테지 ㅎㅎ

 

언제든 기회가 되면 다시 가고 싶은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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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블루베리 농장을 한다는, 혹은 하는 사람을 안다는 사람이 많아졌다. 어렸을 때 블루베리 껌을 좋아하긴 했지만, 과육으로 먹어볼 기회는 별로 없었는데 먹어보니 맛있다.

 

사실, 1kg은 '처치'라는 단어를 쓰기에는 너무 적은 양이다. 지난 주 처음으로 1kg을 주문하였는데, 냉장고에 있는 것을 조금씩 꺼내먹다가 하루 만에 다 먹었다. 그게 1kg인지도 몰랐... 당연히 어딘가 더 있는 줄 알았...ㅋ

 

같이 주문한 친구들한테 '1kg 너무 적더라~ㅠ 그 자리에서 다 먹었어~'하고 공감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다들 화들짝 놀란다.'그걸 어떻게 하루만에 다 먹어ㅠ'  

흥4

 

 

#블루베리 하루 권장량은 100g이라고 알려주는 친구의 카톡 

 

 즐거워

맛있길래 1kg를 더 주문하였다. 딱히, 계획 없는 이번 주말은 블루베리 주말로 지정하고 블루베리를 다양하게 먹어보기로 하였다. 흐흐흐

 

 

#이미 해먹어본 두 가지

 

생 블루베리

싱싱한 과육으로 먹기. 한 알씩 먹어보기. 열 알 한 번에 먹어보기 

 

블루베리 요거트

플레인 요거트 옮겨담기. 블루베리를 듬뿍 넣기. 꿀 뿌리기

 

 

 

견과류와의 조화도 좋다.

 

 

  

# 이번 주말에 시도해볼 예정인 열 한 가지

 

블루베리 생과일주스

엄마한테 도깨비 방망이 어디있는지 여쭤보기. 블루베리 갈기, 꿀 + 우유 넣기, 한 숟가락 떠먹어보기, 마시기

 

블루베리 에이드

탄산수 사기, 이제 도깨비 방망이는 어디있는지 안다. ,블루베리 갈기, 탄산수 넣기.

 

핫케잌

팬케이크 가루사기, 팬케이크 맛있게 굽는 법 찾아보기, 팬케이크 굽기, 블루베리 끓이기, 팬케이크 위에 생크림 & 블루베리 끟인 것 & 생블루베리 토핑하기, 꿀 뿌리기 (슈가 파우더는 살찌니까 안 뿌리기로)

 

베리 블루 썸머 스파게티

(순서를 바꿔보았다. 베리 블루 썸머. 헐랭. 그럴싸하다.)

스파게티 면 사기, 집에 레몬즙있는지 확인하기, 스파게티 면 삶기 + 소금, 찬물에 헹궈서 냉장고에 넣기, 계란 삶기 >>> 마요네즈 + 플레인 요거트 + 레몬즙 (대충 이렇게하면 괜찮을 것 같음...ㅋ), 혹은, 오일 + 식초 + 양파 + 마늘 + 소금 + 후추, 면을 소스에 버무리기, 블루베리 얹기, 치즈가루 뿌리기

 

블루베리 크림치즈 샌드위치

빵 사기, 크림치즈 집에 있는지 확인하기, 빵 한 면만 굽기, 안 구운 면에 크림치즈 바르기, 블루베리 얹기, 바질...흠...바질...올릴까...?

 

블루베리 치즈 케이크

치즈 케이크 사기 - 커피빈?, 블루베리 얹어먹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블루베리 크레이프

크레이프 사기 - 페라!!, 블루베리 끼워먹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블루베리 크레페

핫케잌을 얇게 굽기, 생크림 & 블루베리 넣고 말기

 

블루베리 푸딩

우유 푸딩 어디가 맛있는지 검색하기, 블루베리 듬뿍 넣기, 떠먹기~

 

블루베리 카나페

참 크래커 또는 아이비 사기, 플레인 요거트 깔기, 바나나 슬라이스해서 얹기, 블루베리 한 두알 + 시리얼 한 두 개 >>> 요거트 때문에 눅진해지기 전에 어서 먹기

-

크림 치즈 바르기, 블루베리 얹기

 

루베리 아이스크림

바닐라 아이스크림 사기, 블루베리 넣어 먹기

 

 

# 맛있을 것 같지만, 포기할 다섯 가지

 

블루베리 잼 - 패스

: 남이 만드는 것이 더 맛있을 거 같을 때는 패스

 

블루베리 머핀 - 패스

: 새로운 도구가 필요하거나, 만드는 과정에서 계량이 필요한 요리는 패스

 

블루베리 파이 - 패스

: 새로운 도구가 필요하거나, 만드는 과정에서 계량이 필요한 요리는 패스

 

블루베리 효소

- 엄마한테 맡기기 ㅋ (블루베리 효능의 몇 배라고 하는 아로니아 베리를 20kg 주문하였다ㅋ)

- 엄마가 옆에서 만드시는 거 지켜보기

 

블루베리 빙수

: 빙수 별로 안 좋아해서 패스 

 

 

#블루베리 효능

 

흔히 알고 있는 것은, 즉 내가 알고 있던 것은 ㅋ 눈에 좋다는 정도였는데. 눈알처럼 생겨서 긍가 ㅋㅋㅋ

알고 먹으면 효과가 더 좋을 것 같아서 미리 찾아보았다.

 

이번에 알게 된 것 

시력에 좋은 안토시아닌 함유 (포도의 30배)

콜레스테롤을 낮춰줌

유해 산소도 없애줌

비타민 C, D 풍부

뼈에도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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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했다. 왜 하필 회사 근처에 달로와요가 있는 것인가. ㅠ 하루하루 빵을 끊어야한다는 생각에 시달리고 있지만, 단 하루도, 반 나절도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 의미로, 이렇게 휴대폰에 있는 사진을 정리하고, 한 달간 빵을 끊어보고자 한다. 하...한 달... 너무 긴가...? 이...이ㄹㄹㄹㄹㄹ 일주일?

 

달로와요는 파이가 맛있지만, 퇴근 길 마감 세일을 이용하여 오리지널  파이 + 다양한 알파를 시도해보았다.

(이전 글 참조: [모음] 빵열전 @달로와요/에릭 카이저/장블랑제리/김영모 제과/서울연인)

  

체다치즈넛 + 모짜렐라치즈넛

각각 2,500원. 2개씩 4개를 한 상자에 포장하여 팔기도 하고, 낱개 판매도 하고 있다.

일단 노랑이 체다치즈넛, 하양이 모짜렐리 치즈넛 한 개씩 구입. 

 

  

주먹밥 같은 모양. 정말 노란 쌀, 하얀 쌀이 알알이 붙어있는 것 같다. ㅎㅎㅎ 

 

  

손으로 뜯어먹기에는 표면이 기름지다. 채로 들어 베어먹거나, 잘라 먹는 것이 좋다. 속에는 크림이 가득있다.

  

 

치즈 볼케이노

 

예전에 이런 모양의 빵을 맛있게 먹었던 적이 있어 고른거라 당ㅋ연히ㅋㅋㅋ 치즈 밑에 감ㅋㅋㅋㅋ자ㅋㅋㅋ가 들어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나......ㅋ 왜 ㅋㅋㅋㅋㅋㅋㅋㅋ 빵 이름을 제대로 안 보고 ㅋㅋㅋㅋㅋㅋ

 

wassap

 

허나 치즈 밑에는 또 치즈였다. 크림 치즈~

 

 

  

조금씩 잘라서 렌즈에 20초간 데웠더니 거품이 보글보글 올라와있다. 

 

 

커피한잔

  

사진은 없지만, 커피도 한 잔 내리고 ㅋㅋㅋㅋㅋㅋㅋ 식어서 치즈가 굳으면 안돼! 급하게 사진을 찍고 하나씩 퀵하게 먹어보았다.

 

시식평 - 다 맛있지만, 많이 먹기에는 느끼함 ㅋㅋㅋㅋㅋㅋㅋㅋ 끝. 

 

핫 소시지 빵 

피자맛 나는 소세지 빵. 

 

  

소세지 단면이 보이길래, 피자 위 토핑처럼 얹어져 있을 줄 알았더니만!

빵 깊숙히 박혀있던 소세지 ㅠ

 

이런게 감동 ㅠ 

 

  

크림치즈 고로케 

그냥 비쥬얼만으로 와- 엄청 살찌겠구나 싶은데 유혹을 떨치기 힘든 그런 빵이 있다

걍 먹고 죽지 모, 이런 기분 ㅠㅠ 

 

 

  

아 ㅠ 이 예쁜 것들을 어떻게 끊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하게 끊어봐야지! 아 그냥 먹어야겠다! 요 두 개 중에 정하지 못해 마지막 말을 못쓰고 한 참을 바라보다가, 내일 생각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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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조금 전, 야근하고 다녀온 미타니야.

같이 야근하던 후배가 점심 때부터 스시가 먹고 싶다고 하여. 간만에 가보기로 하였다.

 

   미타니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467 타워팰리스상가동 2층 210호

02-576-3080

   

 

 

 

 

 

 

  

새삼 느끼길 비싸다-

 

요 간단한 음식들과, 그 음식들의 가격을 보면,

비슷한 가격대에 온갖 찬과 요리를 준비해야하는, 손이 많이 가는 한식이 안쓰럽기까지 하다.

 

참치 덮밥을 시키기 전에 같이 간 일행이 직원에게 물었다.

(연어: 노르웨이를 비롯, 다른 것들은 원산지가 표시되어있는데 참치만 없어서)

 

참치는 원산지 어디에요? 

잠시만요 (우왕좌왕) 


두 번째 직원이 와서 다시 물었다.


참치 원산지가...어디에요?

(당황) 아 잠시만요. 

 

핫...괜히 물어봤나.

사실 뭘 알고 물어 보는 건 아니였다.  그냥 일본산 = 방사능과는 상관 없기를 바랐을 뿐 ㅎㅎ


그냥 먹자, 그만 물어봐 ㅋㅋ

했는데, 다음 직원이왔다.

 

아...원산지 물으셨죠 (자신없게) 참치 원산지, 원양산입니다

 

느낌표

 

워...원양은 먼 바다 아니였어? ㅎㅎㅎㅎㅎㅎ

 

괜히 늦은 밤 당황스럽게 만들어 미안하기도하고 엄청 피곤했는데 빵터지게해서 고...고맙기도했다. ㅎㅎ

 

그래서 그냥 달라고 했는데 집에와서 찾아보니 원양산 참치라는 말이있다 흐흐

 


가격 대비 만족스럽다고 하긴 어렵지만

(손바닥만한 참치덮밥 3개 + 손바닥만한 연어덮밥 1개 + 손바닥만한 치킨가라아게 + 맥주 2잔 = 68,000원)

깔끔한 맛 + 진한 조명 덕에 자리에 집중할 수 있어 간혹 들리고 싶은 곳이다.

 

그래도, 다음 번에 회 먹고 싶을 때는 노량진에 가는 걸로~

 

@노량진 형제상회 4만원짜리 모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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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매니아로 카테고리를 만들었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야구매니아가 되어가는 길...ㅎㅎ

 

2004년인가, 야구장을 처음 갔다.

잠실 야구장 1루, 홈팀 쪽에 앉으며 경기장 안을 바라보았을 때의 장면과 기분이 아직도 기억난다.

생각보다 작은 내야와 탁 트인 외야가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다. 

 

 

(2014년 홈개막전 vs.두산 전 때 외야에서 찍은 사진) 

 

그 후 10년간 못해도 50번은 더 갔지만, 같이 가자는 친구가 있으면 따라가서 같은 팀을 응원하던 식이였다. 

응원하는 팀을 정하고 야구를 보기 시작한 건 2013년. 

아직도 야구 얘기하면 옆에서 꿈벅꿈벅. 나설 자신은 없지만, 그래도 하나 두 개씩 알아가고 있다.

 

너~무 초보일때는, 내가 모르는 것이 모를만한 것인지, 괜히 물어봤다가 바보되는 건 아닌지 묻기 조심스러웠는데, 야구를 같이 보는 친구들이 생기면서 옆에서 해설 아닌 해설을 해주니 너무 좋다 :) 

야구는 알면 알 수록 재밌고, 그럼에도 계속 알아야할 것들이 남아있어서 더 많은 재미를 기대할 수 있어서 좋은거 같다!

 

 

알고나서 재밌어 진 것들   

시즌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 그리고 정규 시즌 + 포스트 시즌올 나뉜다는 것. 


작년에서야 알게된 것이 어이타이긴하지만 ㅋ 이마만큼 재미를 더해준 것이 없는 것 같다.

  

야구는 정규 시즌 + 포스트 시즌으로 나뉜다. 

정규 시즌은 봄 ~ 가을까지 진행된다. 겨울에는 쉼.

그래서 야구를 좋아하게 되면 봄을 더 기다리게 된다. 


한 개 팀이랑 보통 3경기씩 연속으로 경기를 치루고, 이중 2경기 이상 승리 시에는 위닝 시리즈,

3경기 모두 승리 시에는 스윕이라고 한다.

 

이렇게 나머지 8개 구단(내년부턴 9개 구단@0@)과 정규 시즌에서 정해진 경기 수만큼 치루게 되면 승차와 승률에 따라 순위가 정해진다. (승차와 승률 계산은 아직 잘 모름) 

 

정규 시즌에서의 1~4위끼리 포스트 시즌을 치룬다. 포스트 시즌을 치루는 계절이 보통은 가을이라 가을야구라고도 한다.

응원하는 팀이 잘할 수록 더 오래 야구를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포스트 시즌 부분은 위키피디아 참조하자면, 5전 3선승제, 준플레이오프 > 플레이오프 > 한국시리즈 순으로 가는 것만 알면 될 듯  

그리고 예매가 빡세다는 것...(작년에 3경기나 간거 퀵하게 자랑) 

(출처 : 위키피디아)

한국 프로 야구 포스트시즌은 정식 시즌이 끝난 뒤 리그 상위 팀을 대상으로 리그 승자를 가리기 위하여 별도의 경기를 치른다. 현재 한국 프로 야구에서는 정규시즌 3위와 4위 팀이 5전 3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 그 승자와 시즌 2위 팀이 5전 3선승제의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이 경기 승자는 시즌 1위 팀과 한국시리즈를 치르게 된다.

  

승요 & 패요 

승리의 요정, 패의 요정 ㅋㅋㅋ

직관을 갔을 때 응원하는 팀이 승리를 자주하는 사람을 승요 ㅋㅋ 패를 지주하는 사람을 패요라고 한다. 

내가 간다고 이기거나 지는 건 아니겠지만, 내가 가서 지면 막 미안하고, 내가 가서 이기면 뿌듯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다.ㅎㅎㅎ

그런 의미에서 나는 승요인가 패요인가. 하여 보니 ㅋㅋㅋㅋ 14경기 중에 5번밖에 못 이겼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느낌상 알고는 있었지만 괜히 확인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014년 직관 기록]

3월 29일 vs 두산

3월 30일 vs 두산  

4월 1일 vs SK

4월 11일 vs NC

4월 16일 vs 넥센

4월 17일 vs 넥센 우천취소

4월 26일 vs 기아

4월 27일 vs 기아

5월 3일 vs 두산

5월 4일 vs 두산 

5월10일 vs 넥센 

5월 24일 vs SK

5월 28일 vs 삼성

6월 25일 vs NC

7월 2일 vs 한화  

 

도루 

오늘 경기를 보다가 소름 끼치도록 멋있었던 장면, 박경수 선수의 홈스틸 ㅠ

기사 제목 = 내 마음

(기사 링크) 박경수, 홈스틸 아닌 예술 ... 후반기 기억을 엿보다

(동영상 링크) 박경수, 삼성의 허를 찌르는 센스넘치는 홈스틸!

 

도루란, 주자가 수비 팀의 허점을 이용해 다음 베이스로 가는 것을 말한다, 라고 두산 백과에 설명 되어있다.

한자로, 盜壘 = 도둑 도盜 + 보루 루壘로, 보루를훔치다는 뜻.

영어로는 Steal, 역시 훔치다는 뜻이다.

그래서 도루를 표현하는 기사에 베이스를 훔치려다~ 훔쳤다~ 이런 기사를 볼 수 있다. 

 

음...여러가지 상황을 배제하고, 현재 내 눈과 이해로 인지하는 도루는 이미 진루해있는 선수가 (투수가 홈으로 공을 던지는 사이에) 다음 베이스로 달리는데ㅋㅋ 투수 혹은 포수가 급하게 해당 베이스로 공을 던져도 주자가 먼저 베이스에 들어가기를 성공하는 것ㅋㅋㅠ  

  

언제는 도루가 되고, 언제는 안되는지 아직 잘 모르겠다 - 하나씩만 알아가겠음. ㅠ

 

아무튼 안타없이 진루를 하는 것인데, 여기서 안타없이가 중요한 것 같다. 그만큼, 타이밍을 잘 잡아야되고, 살 떨리고, 성공하면 겁나게 멋있다.  

보통은 투수를 등지고 있어 투수 눈에 잘 안보이고 + 포수에게도 제일 먼 1루에서 2루로 도루를 가장 많이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간혹 2루에서 3루로 하기도 하고 (오늘도 정성훈 선수가 뙇!), 작년에는 1루, 2루에 있던 두 명의 선수가 동시에!!! 각각 2루 3루로 가는 더블 스틸을 하는 것도 보았었다.  

 

그런데 오늘은 (내가 생각하기에) 가장 보기 어려운 홈스틸!을 한 것.

3루에서 홈으로 들어오면서 도루도 성공하고 점수도 따다니 ㅠ 말로 설명하는 것만으로도 멋진 일이다 ㅠ

외야플레이로 홈으로 들어오는 것도 살떨리는데, 투수가 바로 포수에게 공을 던지고 있는 상황에서 홈으로 들어 온 거 ㄷㄷ

 

박경수 선수는 이미 현 시즌에서 삼성을 상대로 홈스틸을 한 적이 있다. 그래서 한 시즌 2 홈스틸이라며, 통산 35홈스틸이라며 해설자들도 흥분했었는데, 공식적인 기록은 삼중 도루란다.

  

삼중 도루는 또 모르던거라 찾아본다...크헝 

삼중 도루란, 주자 3명이 도루를 성공한 것이라고 한다. 즉, 주자 수에 따라 도루 (스틸) - 이중 도루 (더블 스틸) - 삼중 도루 (트리플 스틸)이구만.  

 

박경수가 홈을 훔칠 때  2루 주자 정성훈, 1루 주자 박용택도 각각 3루, 2루로 갔다한다.

 

박경수 선수는 개인적으로 삼중 도루로 기록된 것이 안타깝다고 했다한다ㅠ 하긴 홈을 스틸한 건 스틸한건데 ㅠ 하지만 삼중 도루는 통산 6호로 팀 입장에서 더더 진기록일 것 같다. 

-

올스타 때문에 당분간 경기가 없다 ㅠ 요새 날씨 좋은데 ㅠ 너무 아쉽다는. ㅠ

 

 

직관의 묘미 

야구장에서 직접 보는 것을 직관, 집에서 티비로 보는 것은 (직관에 빗대어 만들어낸 용어지만) 집관이라고 한다. ㅎㅎ 

직관의 묘미는 맥주와 치킨, 그리고 응원이다. 

야구를 잘 모르더라도, 직관을 따라갔다가 날씨가 좋고, 맥주가 시원하고, 치킨이 뜨겁고, 경기가 이기면(중요) 야구에 빠져들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잠실 야구장 배치도)

 

25~27일 롯데전은 꼭 직관할 예정이다. 내가 선호하는 자리는 홈에 가까운 1루 쪽 네이비석 (313~317블럭)

 

내일 꼭 예매 성공했으면 좋겠다★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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