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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 가는 날/2016년 이탈리아-독일-폴란드

[독일 드레스덴] 다섯째 날, 그을린 도시 + 독일 약국 팁 베를린 - 드레스덴을 이동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FlixBus(2시간 반)라고 하길래, 사이트(www.flixbus.com)를 통해 미리 예약했다. (매우 쉬움) 탑승할 곳을 찾아가니, 초록색 버스가 대기하고 있었고, 곧 버스 회사 직원이 나타나서 손바닥만한 기계를 들고 탑승권을 확인하며 사람들을 태웠다. 나는 확인 메일을 출력해갔는데 FlixBus App으로 확인 받는 사람도 많아서 촥촥 탑승하였다. 유럽은 선진국이지만 어쩐지 시스템 또는 신속함과는 거리가 먼 (경험적) 이미지라 생소했다 ㅋ 아무튼, 버스도 편하고 가는 거리도 적당해서, 베를린 온 김에 드레스덴을 가기로 한 것은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했다. Dear FlixBus customer, Thank you for your booking. Ple.. 더보기
[독일 베를린] 넷째 날, 베를린 필하모닉 @Federica Reichenberger Str. 61-62, 10999 Berlin, Germany 첫 날 아침 먹으러 가는 길에 사람이 북적이는 것을 보고 눈여겨봐두었던 곳. 찾아가고자 하는 곳이 있어서 일단 지나쳤지만 저런 곳이 진짜 맛집일 것 같아-하는 느낌. 구글 검색하여 보니 많지 않은 평이지만 대체로 좋다는 것 같아 가보기로 하였다. 테이블이 세 개 정도 되나. 아주 작은 가게. 아침을 먹을 수 있냐고 물으니 귀여운 주인이 salty한 것과 sweet한 것이 있다고 말해주었다. 유럽의 salty가 무섭기는 하지만 빵이랑 먹으면 되니까 빵도 주는지 묻고 salty한 아침 식사와 카푸치노를 주문하였다. 결론적으로 넘나 마음에 들었던 - 제대로 유럽 스타일 같았던 아침 식사. 치즈도 햄도 하무스.. 더보기
[독일 베를린] 셋째 날, 베를린 걷기 @ 베를린 숙소 Minimal Hostel Hobrechtstraße 41, 12047 Berlin, Germany - 호스트가 'Lovely'하다는 평이 많아서 궁금했는데 머무는 동안에 호스트를 거의 못 봄ㅎ - 6인실이지만, 개인 공간이 넓다. - 샤워실과 화장실이 지하에 따로 있어서 다른 사람들이 샤워할 때 시끄럽지 않고, 내가 샤워할때도 눈치보이지 않아서 좋다. - 수건 1회, 드라이기, 면봉, 샴푸, 린스, 바디워시 제공함 1층 창끝 자리를 배정 받았을 때 찍은 바깥 사진 - 거리를 지나다니는 사람들 때문에 조금 시끄럽지만 아침에는 상쾌하고 기분 좋게 일어날 수 있어서 좋았다. - 드레스덴과 폴란드를 다녀온 후에는 2층 가운데 자리를 배정 받았다. - 커다란 수건을 제공하는데, 매일 새것을 주지.. 더보기
[이탈리아 밀라노] 둘째 날, 걷고 마시고 걷고 먹고 @ 밀라노 숙소 Ostello Grande Bello. 빗소리에 눈을 떴다. 여행 날씨 운이 꽤 좋다고 생각했는데, 언젠가부터 첫 도시에서 항상 비를 맞이하는 것 같다. 네이버에서 호스텔 후기를 찾아보았을 때 조식이 맛없다는 후기도 있고, 만족스러워서 많이 먹었다는 후기도 있길래 긴가민가하는 마음으로 내려가보았더니, 구성 자체는 별거 없다. -시리얼, 토스트, 과일 정도 토스트가 얇고 퍽퍽해보여서 실망스러웠는데, 기계에 구워 버터를 발라 먹으니 왤케 맛있어 ㅎ 5개나먹었다. 민망 ㅋ 꽤 만족스럽게 먹고 다시 침대에 누워 cafe와 cappucino로 검색하여 커피를 마실만한 곳을 찾았다. 밀라노에서 힙하다는 카페 Pavè (Via Felice Casati, 27, 20124 Milano, Italy) 숙.. 더보기
[이탈리아 밀라노] 첫 날, 알이탈리아 타고 밀라노로 (2016년 9월) 알 이탈리아 항공은 올해로 두 번째. 탑승 전 염두에 두었던 것 1. 기내가 춥다는 것. 치마 대신 바지를 챙겨 입고 혹시 몰라 손가방에 여분의 양말도 넣어두었다. 그리고 역시 추웠다. 2. 기내 식사가 맛이 없다는 것. 그런데 이번엔 한 입만 먹어야지,하고 떠먹은 라자냐가 맛있어서 와인과 함께 클리어해버림ㅎ 이번에 알게 된 것 이코노미 프리미엄 좌석이 투자할만하다는 것. 이코노미보다 조금 비싸지만 자리가 넓고 뒤로 많이 젖힐 수 있다. - 예전에는 비행기 타는 것이 식은죽 먹기였는데 언젠가부터 좀이 쑤시고 힘들다. - 부모님을 모시고 하는 여행에서 꼭 이코노미 프리미엄을 선택해야지, 생각함 - 2시간 잠 + 2 시간 미리 저장해 간 드라마 '질투의 화신' + 또 다른 2시간 영화 '팻의 이중생활, 부산.. 더보기
[여행 준비] 도시 정하기 & 유럽 내 교통/숙소 예약 1. 도시 정하기 - 2015년 엄마와의 유럽 여행 때였다. 바르셀로나에서 로마로 떠나기 위해 알이탈리아 항공 탑승을 체크인하려는데, 오버 부킹이 되었다며, 몇 시간 후에 출발하는 저녁 비행기를 타면 각 350유로의 바우처(voucher)를 주겠다고 하였다. (항공사는 노쇼를 대비해서 120%정도의 승객을 예약 받는다고 한다.) - 노쇼가 꽤 많은가 보지...? 노쇼는 어차피 환불처리 안해주지 않나...? 노쇼의 위험보다 오버 부킹 부담이 더 큰거 아닌가? 오버 부킹의 리스크를 승객이 지는 것이 맞나...? 등등의 생각 - 친구들의 말 & 다른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된 것은, 오버 부킹으로 의해 비행기를 못 타게 되었을 경우 비행 거리와, 다음 비행기를 위해 기다려야 하는 시간과 비례하여 보상을 하도록 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