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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도는 날

[서촌일지] D+1004,여전히 행복한 서촌 라이프, 기록 명동 르빵에서 식빵을 사와서 여러가지 샌드위치를 해먹었다.빵이 좀 질기다고 생각했는데, 먹다보니 쫄깃한 맛이 매력적인 것 같기도 1. 버터 슬라이스해서 얹어 먹기2. 당근 채 볶아서 얹어먹기 +꿀 + 후추3. 아보카도 & 계란 후라이 얹어 먹기 당근은 사다놓고 안 먹어서 몇 번을 버렸는데,채를 썰어두니까 활용하기가 편하다.다른 것 없이 당근 생채에 레몬과 소금을 뿌려먹어도 맛있다. 이마트에서 샐러드 믹스를 종종 구입했었는데, 지금은 버터헤드에 정착했다.모양도 예쁘고 맛도 있다.고기 대신 브로콜리, 토마토, 양파, 샐러리 등을 구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레몬&소금 드레싱 외에 드레싱은 안 먹으려고 노력 중인데,어디선가 딸려온 소스가 있어서 할 수 없이(?) 먹었다. #서촌마카롱맛집 #디저트지안이 날, 남미 .. 더보기
2019년 2월의 리뷰 서촌 안주마을 & 바 참(Bar Cham) & 연희동 책바(Chaeg Bar) 되게 바쁘고 잘나가는 후배가 있다. 몸과 마음을 바쁘게 움직여서 잘 나가기도 하고, 잘 나가기 때문에 몸과 마음이 바쁘기도 한 후배님. 스스로는 주변에 무신경하다고 반성하지만, 무신경하다는 것을 신경쓰며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많이 챙기고 있는 후배님. 그녀와 오랜만에 서촌에서 만나 안주마을 갔다. 안주마을에서 처음 먹어보는 소금구이 곰장어와 꽃새우 찌개를 먹고, 바 '참'에 갔다. 자리가 없었는데, 누군가 양보를 해주어 자리를 잡았다. 바 '참'을 찾기 전에 그녀의 남자친구가 서촌에서 갈만한 바를 여러개 추천했다. 물론 나도 다 아는 곳이였다. 후훗 바 참은 평소에 자주 가던 곳은 아니지만, 이 날은 바 참을 가고 싶었다.. 더보기
2019년 1월의 리뷰 새해 첫 날 CGV명동 시네라이버리에서 [이차크의 행복한 바이올린]이라는 영화를 보았다. 다큐 형식의, 음악을 주제로 한, 기분 좋은 영화 그날의 기록 메모1. 한 번의 소름과 한 번의 눈물 메모2. 오바마 대통령이 이차크를 소개하면서 사용한 Passion과 Joy라는 단어가 좋았다. 거기에 Fairness를 더하여 나의 모토로 삼고 싶다. 눈스퀘어 샤이바나에서 점심을 먹고 산책을 하기로 하고, 덕수궁을 갔다가 중명전과 정동 훈데르트 바서 전시회까지 발길이 닿았는데 그 코스가 좋아서 올해 들어 세 번이나 같은 길을 반복했다. 이태원 마라토끼 지금은 마라가 유행하지만, 마라를 흔히 먹지 않았을 때, 맵고 독특한 향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이 음식을 좋아하는 친구 셋이 있었기에, 같이 만나면 마라를 찾아먹는.. 더보기
[서촌일지] D+898, 북촌에 한 눈 팔아보았다 올해 6월 전세 계약 만기 때를 맞춰 집을 알아보니, 적당한 집을 찾기 어려웠다. 집주인이 전세값을 올리겠다 말겠다는 말이 없어 이사를 할 것인가 말것인가부터 결정이 안되었다. 확신이 없는 채 찾아본 집들은 하나같이 마음에 안들었다. 지금 집은, 위치(서촌에 있지만 한 골목 안에 있어서 시끄럽지 않음), 햇살이 들어와 아침을 깨워주는 침실, 서촌의 지붕들을 볼 수 있는 커다란 거실 창문이 너무 마음에 드는 곳이다. 한 층에 한 가구뿐이라 간섭하는 사람도 없다. 창 밖으로 서울지방경찰청이 보이고, 경찰서가 한 골목 건너 있다. 처음 이사왔을 때는, 그게 무슨 상관이야, 싶었는데 '청와대 근처라서' 안전하다. (혹은 안전하다는 느낌이 든다.) 다만, 좁다. 혼자 살기 딱 좋아, 너무 넓으면 청소하기만 귀찮지.. 더보기
2018년 7월의 리뷰 라무진회사 친구가 맛있는 양갈비집이 있다고해서 따라감-맛있었음 광주여행야구를 보러 광주를 가서 두꺼비게장백반 간장게장과 막걸리로 일정 시작 송정시장 마카롱 상점에서 마카롱을 산 후 커피집을 추천을 받아 느린 먹거리라는 곳에 찾아감특이하게 커피와 부각을 함께 팔고 있었다.커피와 부각이 어울리는지 안어울리는지 친구들과 한참 논의하고 있는데 쫀달 고구마를 선물로 주심 마카롱은 맛있는 '편'이였고, 커피는 맛도 맛이지만 친절해서 기억에 남는다.(드립 커피를 마신 후, 양이 아쉬웠던 친구들이 아메리카노로 리필이 되는지 물었는데 새로 내려주셔서 놀랐던!) 광주인데, 서울곱창이라는 이름을 가진 가게에서 곱창을 사서 야구장에서 먹어주고. 다음 날은 영미오리탕에서 들깨오리탕을 먹고 일정을 마무리하였다.네이버에서 11시 .. 더보기
2018년 6월의 리뷰 06.01 안주마을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길 5)오래 전 알던 동생이 2시간 넘게 걸려 서촌까지 와주어ㅠ 우리 동네 자랑?인 안주마을에 갔다.- 뱅꼬돔튀김 새콤한 것이 정말 맛있다. - 새우는 태국식처럼 계란과 함께 볶아서 나왔는데 맛이 없지는 않았지만 그냥 그랬다. 06.02 안주마을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길 5)그리고 바로 다음 날 조금 덜 오래 전에 알던 동생.이지만 맞먹는- 친구가 1시간 걸려 서촌까지 와주어 연이어 안주마을에 갔다.내가 안주마을에서 제일 좋아하지만 같이 간 사람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어서 항상 물어보고 주문하는 참기름 엔초비와 뱅꼬돔 튀김을 주문하였다. 06.03 효자베이커리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 54) & 코코블랑 (서울 종로구 옥인1길 1) 아침에 친구를 데리고 .. 더보기
2018년 5월의 리뷰 05.23어디였는지 기억이 안난다.올해는 캘린더를 열심히 쓴 편이라 누구를 만났는지 보면 알겠지, 싶었는데 캘린더가 비어있다.어디지-_-; 05.25 광화문 국밥 (서울 중구 세종대로21길 53)학교 익명 게시판에 누군가 광화문 국밥 소개해준 벗 나오라며, 고맙다며, 사진과 극찬을 남겨두었다.투박한 가게 이름, 옛스러운 간판, 깔끔해보이는 냉면 사진에 나도 혹했다.평양식 냉면을 좋아하는 친구가 생각나서 가게 소개 링크를 찾아서 보내두곤 같이 가기로 하였는데.아빠랑 광화문에서 갑자기 만나게 되어 먼저 가버렸다. 깔끔해보이는 냉면은 정말로 깔끔했다. 05.26플레플레 (서울 마포구 독막로4길 54)엄마 환갑을 맞이하여 준비한 앙금 플라워 떡케이크인스타에 너무 많은 떡케이크 사진이 올라와있어 선택이 어려웠으나.. 더보기
[서촌일지] D+804, 집음식과 홈파티 2018년 집에서 먹은 것에 대한 기록 06.06 앉은 자리에서 4~7개 먹는 #디저트지안의 마카롱과 친구가 홍콩에서 사준 #아이스볼메이커 #원형얼음틀(다이소에도 있다고 한다.)로 만든 왕얼음 위에 에스프레소를 끼얹어먹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06.21 다이어트 中 출근 전 아침 식사 아보카도 + 레몬 + 소금 후추로메인 + 참치 + 토마토 + 참깨드레싱 06.24 친구들이 놀러온 날 로마인에 방울토마토, 적양파를 얹고 드레싱으로 레몬즙 + 스페인 이비자 소금 + 파프리카 가루를 뿌려먹었다. 샐러드를 먹을 때 드레싱을 안 뿌려 먹으면 맛이 없고, 드레싱을 뿌려먹으면 샐러드를 먹는 의미?가 없어지는 것 같은 느낌인데 요 정도 드레싱은 열량도 높지 않을 것 같고(제발) 맛도 상큼하니 좋다. 이때 나름 다이어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