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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 가는 날/중국 (상해, 홍콩)

[대만] 여행 준비 출장이 때마침1 금요일에 마치고, 때마침2 연말이라 같이 가는 팀원 모두 주말을 껴서 여행을 하고 돌아오기로 하였다. 나는 팀원들이 돌아오는 날에 엄마와 이모더러 오시라고 하여 3박4일 더 있을 예정이다. ▶ 대만 항공권 - 엄마가 나 없이 비행기 타시는 것이 몇 십년만이라 걱정이 많으시다. - 하여 엄마&이모 편하게 오실 수 있도록 대한항공으로 예약(40만원)하였다. ▶ 대만 숙소 (총 9박) 출장 4박 + 팀원들과의 여행 3박 + 엄마/이모와 여행 중 2박은 에어비앤비를, 마지막 1박은 온천 호텔인 그랜드 뷰 리조트 베이터우를 예약하였다. 에어비앤비가 좋은 점 중 하나는 협상이 가능하다는 점이다.(라고 써놓고 보니, 호텔도 방법이 없지는 않을 것 같다...?) 아무튼, 에어비앤비를 이용한지 꽤 되었는.. 더보기
[홍콩] 마지막 날, 혼밥. 혼쇼핑. 혼술 출장 일정을 마치고 마지막 하루. 토마토라면을 먹기 위해 다시 센트럴 쪽으로 갔다. 싱흥유엔 (Sing heung yuen) 은 양조위의 단골집으로 유명한 카우키 바로 맞은 편에 있다. 몇 년 전 카우키를 찾아왔을 때 이곳이 있었는지 기억에 없지만, 지금은 맛집으로 꽤 이름을 알린 모양이다. 제대로된 건물도 없이 포장마차식의 간이 테이블과 의자 뿐이지만 사람이 꾸준히 드나들었다. 토마토라면은 독특함에 한 번쯤 먹어볼만한 맛이었고, 크리스피번과 밀크티는 글쎄. 오후에는 정처없이 떠돌아다녔다. 제니 쿠키를 사려던 것을 제시 쿠키를 다섯 통이나 사버리는 바람에-_-; 제니 쿠키를 두 통 다시 샀고, 엄마의 부탁으로 호랑이 파스와 백화유를 잔뜩 샀다. 비타끄렘므가 유명하다는 친구 말에 봉쥬르와 칼라믹스를 스무 .. 더보기
[홍콩] 넷째 날+다섯째 날, 코즈웨이베이 넷째 날부터는 사실상 출장 일정이 시작되는 날이기에, 출장 호텔로 또 이동하였다.짐만 가져다놓고 사무실에 가서 미팅을하고 저녁을 먹으러 간 곳은 근처 스시집 Sen Ryo(Riviera Mansion, 59-65 Paterson St, East Point)이 곳 역시 비쌌지만- 맛있었다. 엑셀시어 호텔에서 4박5일 동안 머물면서 먹은 음식들- #롱샤 인스타에 홍콩 사진을 올렸더니, 사람들이 홍콩 맛집을 추천해주었다.그 중 얻은 정보로는, 엑셀시어호텔 일층 카페에서 마카오 로드스토우 에그타르트를 공수해와서 판다는 사실.아침마다 조식을 먹고, 일층 카페에서 카푸치노와 에그타르트를 사서 방에 올라와서 먹었다. 홍콩 여행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딤섬집 #Dim dim sum(Diamond Building, 6 .. 더보기
[홍콩] 셋째 날, Panorama by Rhombus 호텔 클럽라운지 털기 셋째 날은 후배가 예약한 Panorama by Rhombus 호텔로 이동했다. 추석 연휴 기간 중 포르투갈에 여행간 후배가 비행기표를 조금이라도 싸게 끊기 위해서 홍콩 왕복 비행기 + 홍콩에서 러시아를 갔다가 포르투갈에 가는 비행기를 끊었다고 한다. 여행을 마치고 홍콩에 다시 들르게 되었고, 나와 1박2일의 일정이 겹쳤다. 에어비앤비에서는 내내 일하다가 아침에 잠시, 저녁에 잠시 숙소 밖을 나갔는데, 그때도 끈적한 땀이 날 정도로 습하고 더운 날씨였다. 그런데 여행 가방을 끌고 지하철을 갈아타고 (헤매며) 길을 찾다보니 말 그대로 헬이였다. 고생 끝에 후배와 만나고, 클럽 라운지에서 경치를 구경하다가 체크인을 하고,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근처에 운남식 쌀국수를 판다고 하여, 난 어디든 좋아-.. 더보기
[홍콩] 둘째 날, 비싸고 비싼 브런치 (홍콩, 마지막이어라) 다음 날 아침에는 Why50이라는 곳을 찾아갔다. 전날 간 Dimsum Square 바로 옆에 있는 가게였다. 지나가다 본 Cupping Room처럼 체인점 느낌이 날 줄 알았는데, 그래피티로 그려진 간판 때문인지, 가게를 지키던 두 청년? 아저씨 때문인지, 펍에서 아침 장사를 하는 듯한 느낌이였다. 이곳도 비쌌다!!! 연어, 아보카도, 오믈렛들이 다양하게 조합된 메뉴가 여러 개라 한참을 고민하다가 "50"Brekkie라는 메뉴가 가게 이름에 있는 "50" 이라는 숫자를 메뉴 명에 포함하고 있어 대표 메뉴이겠거니 주문하였다. 가장 비싸고(112 홍콩 달러) all-in-one brekkie라고 설명되어있어 양이 많으면 어쩌지하고 걱정했는데, 받는 순간 양이 적어 적잖이 실망했다. Special 음료라고 .. 더보기
[홍콩] 첫 날, 비싸고 비싼 딤섬 (홍콩, 마지막이어라) 홍콩을 특별히 좋아하는 건 아닌데 어쩌다보니 벌써 네 번째이다. 사회생활 시작했을 때 친구가 2개월 발령 받아 연말에 한 번 놀러갔었고 (2007년 말)서른 생일 때 친구들과 놀러가서 한바탕 난리를 치고, ([홍콩] 눈 감으면 코 베어가는 홍콩 - 막내동생 수난기 (2011.02))전 직장 동료들과 또 한 번 갔었다. (몇 년도인지 기억이 안나네...) 이번에는 출장으로 간 김에 앞뒤로 하루 이틀 더 붙여서 맛있는거 먹고 놀다 와야지! 했던 것인데사실은 살짝 후회한다. 모든 음식이 비쌌다. 특별히 맛있는지 모르겠는데 비쌌다.다양한 음식의 맛집이 많지만, 이제는 옛날만큼 어디를 가야만 특별히 맛볼 수 있는 맛은 없는 것 같다.'놀다와야지'에 해당했던 디즈니랜드는 출장의 고됨으로 인해 완전히 잊혀졌다. 뭐,.. 더보기
[중국 상해] Lost Heaven & Zapata's (2014.10.04) Lost Heaven (와이탄) 38 Gaoyou Rd, Xuhui, Shanghai, China +86 21 6433 5126 11:30-13:30, 17:30-22:15 한 때 Trip Advisor 상해 소재 레스토랑 1위를 한 적도 있는 로오스튼 헤브은~ 2014년 방문 당시는 5위, 지금은 9위다. 상해에는 맛있는 곳이 자꾸 자꾸 생기나 보다. 중국에 기회가 되면 꼭 한 번 방문하고 싶은 곳이 운남(윈난)이다. 중국 친구들도 휴가지로 가고 싶어하는 곳이라고 한다. 이 곳에 대해서 알아보기 전에는 운남 전문 음식점이 따로 있을거라고 생각치도 못했는데, 반갑게도 그 곳 음식 전문점이라고 한다. 1층은 바(Bar)로 운영되고 있었다. 1층은 꽤 한산해서 '어머, 인기가 없나-' 싶었는데, (사진으로 .. 더보기
[중국 상해] 난징동루 마사지 / 릴리안 타르트 / 예원 / 비어가든 파울라너 (2014.10.04) 상해를 가면 빼먹을 수 없는 마사지- 대규모의 체인샵은 바가지가 있지않을까 싶어 출장 많이 다니는 친구에게 동네 샵도 추천 받아봤지만, 같은 샵도 마사지사에 따라 복불복. 현지에서 오래 살아온 사람은 동네 샵이 훨씬 싸다고도 하지만, 어렵게 찾아가기 귀찮아 난징 동루 한 가운데, 이미 유명한, 나에게도 좋은 기억인 도원향으로 간다. 도원향 5F, 819 Nanjing Road Pedestrian St, Huangpu, Shanghai, China (南京路) 난징동루 3번 또는 4번 출구에서 인민광장 방면으로 가다보면, 오른쪽에 요시노야(Yoshinoya) 간판이 보이는 건물 5층. 이 곳은 개인적으로 친절하고 고마운 곳이다. 2013년, 근처에서 놀다가 돌아갈 택시비도 없이 현금이 다 떨어졌을 때 부끄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