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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 가는 날/중국 (상해, 홍콩)

[중국 상해] 여자 셋, 상해 접수 (2012.02) 또 다시 간 상해- 상해라는 도시가 너무 좋았던 때. 직전 해에 홍콩을 같이 간 언니 동생에게 상해를 보여주고 싶었다. 타이캉루 골목골목을 걷고, 노천에서 맥주를 마시면서 느낄 수 있는 상해의 아기자기하면서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너무 추워서 실 ㅋ 패 ㅋ 그래도, 우리끼리는 항상 그렇듯, 바보같고, 신나고, 웃기고 즐거웠다. #택시 기사님들에게 보여주려고 욜케 목적지 주소를 써서 핸드폰에 저장하여 갔다. Lynn (린) 99 Xikang Lu, near Nanjing Xi Lu 西康路99号近南京西路 11.30am-2.30pm, 6-10.30pm 원래는 18일 토요일에 가려던 걸 도착날 바로 갔더니만. 딤섬 부페는 주말에만 가능하다고 한다. (주말 점심만 88 RMB에 딤섬 무제한 제공) 그.. 더보기
[중국 상해] 혼자왔습니다 (2011.10) 혼자 다시 간 상해 여행의 기록 (순서는 실제 여행과 다름) 쑤저우 - 쉐라톤 호텔 (Pan Pacific Suzhou) 상해를 도착해서 바로 쑤저우로 향했다. 기차를 타고 쑤저우에 도착해서 택시를 잡아탔는데, 캡쳐해간 호텔 이름과 주소를 아무리 보여드려도 몰라ㅠ. 결국 중국어하는 친구에게 전화하여 바꿔드렸다ㅎ 호텔은 외관이 훨씬 멋있었다. 호텔 안은 크고 복잡해서 방을 찾기 어렵기도 했고, 청소가 되어있지 않아 다른 방으로 옮겨야 했던 바람에 첫 인상이 좋지 않았다. - 다음 날, 조식을 먹고 소화도 시킬 겸 호텔 근처나 구경할까하고 무심코 나갔는데, 호수를 지나 나무가 우거진 사이로 조그만한 문이 나타났다. 문을 지나니 산책로 같은 길이 여러 개가 꼬여있어 따라가보았더니 꽤 큰 공원이 나왔다. 단체 .. 더보기
[중국 상해] 첫 방문, 텐쯔팡에 반하다 (2011.06) 회사 친구와 갔던 첫 상해 여행 텐쯔팡(Tian zi fang)에 반하다 텐쯔팡을 구경하는데 계속 엄마 생각이 났다.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하시는 엄마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하여, 이듬해 엄마 & 남동생이랑 다시 상해 방문하였는데...그닥...ㅋ 텐쯔팡보다 모간산루 예술거리를 더 좋아하셨다...ㅋ) 옷, 가방, 신발 등의 잡화, 악세서리 등을 파는 작은 가게들과 브런치, 디저트 등을 파는 음식점들이 빽빽하게 미로처럼 연결되어있는 텐쯔팡은, 뭔가를 사고자하면 조잡해보일 수도 있지만, 편하게 구경하기에는 골목골목 볼거리가 많다. 코뮨(Commune) 특히 이 곳의 코뮨 (Commune)은 상해 여행 때마다 방문하여 (주인은 단골인지 모르는) 단골이 되었는데, 음식도 맛있지만, 무엇보다 분위기가 좋다. 맛집이.. 더보기
[중국 상해] 옛 저택 개조하여 만든, 영화같은 분위기의 fu1088 & fu1039 (상해전통요리) 중국 상해의 전통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fu1088, fu1039 그리고 fu1015 특이한 점은, 인당 최소 400RMB 이상을 먹어야 한다는 것인데. 현재 환율로 6만6천원하는 꽤 큰 돈이다. 거기다 와인 및 음료는 제외 헌데 당황스러우면서도 재밌는 것은, 음식 하나 값이 60~100 RMB라는 것. 인당 4개 정도의 요리를 먹어야한다. 흠...좋은데...? 내가 욕심부려서 많이 먹겠다는 게 아니라...400RMB어치 먹어야 한다잖아. fu1088 이후, fu1039, fu1015가 생겼다. 내가 처음 방문했던 곳은 2012년 3월, fu1088. 이후 2012년 10월, fu1039를 방문. fu1015는 아직이다. 모두 1920~30대 당시 저택으로 사용하던 곳을 개조하여 만든 레스토랑이다. 세.. 더보기
[홍콩] 눈 감으면 코 베어가는 홍콩 - 막내동생 수난기 (2011.02) 좋아하는 언니랑 동생이랑 함께했던 홍콩. 다녀와서 페이스북에 포스팅 했던 내용을 보면, 내가 왜 그때도. 지금도. 이들을 좋아하고 따르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사람과 여행은 시간이 지날 수록 빛이 난다. (중략) 구구절절한 설명과 궁색한 변명이 필요 없는 그들과 새벽까지 수다떨고, 먹고 싶어? 먹어, 그럼. 구경하고 싶어? 구경해 그럼. 그렇게 하고 싶은 데로 해가며. 깔깔 웃다가 까르르 웃다가 꺽꺽 넘어갔던 순간들이 너무 좋아서. 재밌어서. 신나서. 즐거워서. 5월엔 이렇게 다시 상해로 간다. #생일 카드에 대한 추억 동생이 준비한 생일 카드와 귀걸이를 받고 그날은 분명 감동했던 거 같은데 ㅋㅋ 얼마 전 방청소를 하다가 발견한 이 때의 카드를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고 서로 미친듯이 오글거려했다ㅎㅎ 오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