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친구와 갔던 첫 상해 여행
텐쯔팡(Tian zi fang)에 반하다
텐쯔팡을 구경하는데 계속 엄마 생각이 났다.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하시는 엄마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하여, 이듬해 엄마 & 남동생이랑 다시 상해 방문하였는데...그닥...ㅋ
텐쯔팡보다 모간산루 예술거리를 더 좋아하셨다...ㅋ)
옷, 가방, 신발 등의 잡화, 악세서리 등을 파는 작은 가게들과 브런치, 디저트 등을 파는 음식점들이 빽빽하게 미로처럼 연결되어있는 텐쯔팡은, 뭔가를 사고자하면 조잡해보일 수도 있지만, 편하게 구경하기에는 골목골목 볼거리가 많다.
코뮨(Commune)
특히 이 곳의 코뮨 (Commune)은 상해 여행 때마다 방문하여 (주인은 단골인지 모르는) 단골이 되었는데, 음식도 맛있지만, 무엇보다 분위기가 좋다. 맛집이라기보다는, 분위기집? ㅎㅎ
서양 사람들이 많아서, 유럽/미국에 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날씨 좋은 날, 밖에 앉아 맥주 한 잔하며 사람들을 구경하면, 와, 내가 멋진 시간을 보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같이 갔던 회사 친구~ 그녀가 들어올린 팔의 각도에서 신남이 느껴진다 ㅎㅎ
달러샵(Dolar shop)
상해 유명 훠궈집, 달러샵. 첫 날 방문하였는데, 중국스러운 인테리어와 다양한 소스를 구경하는 것이 좋았다.
맛은 soso.
도원향마사지
5F, 819 Nanjing Road Pedestrian St, Huangpu, Shanghai, China (南京路)
남경로보행가(난징로)에 있던 마사지샵에서 발마사지를 받았다.
처음에 어떻게 가게 되었는지 가물가물한데, 이 곳도 상해 방문 때마다 가게되었다. 크고, 친절해서 좋다.
난징동루 3번 또는 4번 출구에서 인민광장 방면으로 가다보면, 오른쪽에 요시노야(Yoshinoya) 간판이 보이는 건물 5층. 엘리베이터가 조금 무섭긴해도, 들어서면 꽤 넓고 깨끗한 마사지샵이 있다.
벨라지오
http://www.bellagiocafe.com.cn/
3명이 가서 4~5접시쯤 먹었는데 사진은 없다.ㅋ
대만 음식점인데, 대련 출장 갔을 때 호텔 앞에 있는 벨라지오에 우연히 갔었는데, 그때는 유명 음식점인지 미처 몰랐다.
음식이 깔끔해서 인기가 많다. 우리가 갔을 때도 사람이 바글바글~
VUE Bar
China, 上海市虹口区黄浦路199号 邮政编码: 200080
하야트 호텔 Vue Bar.
이후에도 한 번 더 갔는데, 전망이 정말 좋다.
탐이 나는 야외 자리가 있었는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두 번 다 개방을 안 한 상태였다. 다시 한 번 가봐야지 ㅋ
People7 (피플세븐)
사진이 없었으면 기억도 안 날뻔함. ㅋ
그래도 나름 명소다.
입장하기 전에 비밀번호를 알아가야 한다.
입구에 3열3행의 동그라미가 9개 뚫려있는 벽이 있는데 그 곳에 미리 알아간 비밀번호에 해당하는 위치에 주먹을 넣어야 입구가 열린다. ㅋ
안에는 완전 시커멓다.
저 기다란 치즈 스틱이였나 하는 안주도 맛있고, 실린더에 담겨서 얼음에 꽂혀 서빙된 술도 특이하기는 했지만 너무 어두워서 본 것도 많지 않고 대화가 어려웠던 탓인지 두 번 찾아가게 되지는 않았다. ㅋㅋㅋ
(다른 포스팅을 보니 낮에는 그래도 환한 모양~)
다만 같은 사람 또는 회사가 운영한다는 일본식 레스토랑은 언젠가 가보고 싶다. (이름이 기억 안난다 ㅠ)
Julu lu에 위치.
1221
상해 현지에 사는 사람이 소개해줘서 갔던 곳인데, 여기저기 맛집으로도 꽤 소개되고 있는 모양인 1221.
커다란 문, 기다란 차 주전자의 주둥이가 기억에 남는다.
여기도 음식 사진은 어째 하나 뿐이다.ㅋ
릴리안 에그타르트!
너무나 좋아하는 에그타르트. 눈에 보일때마다 사먹었다. 하흐하흐흐~
완전 맛있음 >w< >>> 리스본, 홍콩보다 상해가 젤 맛있다!!!
홀리데이 호텔
홀리데이 체인이 여러 개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ㅠ
첫 날, 운전 기사도 우리를 잘 못 내려주고는 가버려서 ㅠ 당황 &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 ㅠ
쿠팡이였나 티몬에서 항공권이랑 묶어 팔아서 에어텔로 하여 갔던 곳인데, 눅눅한 느낌...
다른 포스팅 이미지랑 비교 추측해본 결과, New Hongqiao점인 것 같은데, 어느 지점이라도 상관없다~
이후 상해 방문 시에는 혼자 또는 친구랑 갈때는 무조건 Rock & wood Youth Hostel- 8인실은 1만원 밖에 안함! 로비 &직원들의 분위기가 너무 좋음!
엄마 & 동생이랑 갈때는 상그리아 호텔~로 가고 있다.
그래도 욜케 보니 주황 & 파란색 인테리어가 제법 귀엽다 ㅎㅎ
이때 처음 방문한 이후, 가깝고 저렴한 상해가 어찌나 좋았던지, 이후 3번이나 더 여행을 갔고, 올해에도 한 번 더 가게 될 것 같다.
다만, 날씨 & 공기가 미치는 영향이 꽤 되어서- 굳럭!이 필요하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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