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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 가는 날

[스웨덴 예테보리] 인터네셔널 스뚜삣, 북유럽을 떠나다 (2014.06.08) 예테보리 셋째 날 저녁에 일찍 잠들었던 탓에 새벽에 깨서 버티고 버티다가 결국 나와버렸다. 안녕, 호스텔~ 호스텔에서 나와 트램을 타고 중앙역으로 향하는데, 구글 지도를 보니, 반대 방향으로 가고있다 ㅋ 내가 그렇지 모 ㅋ 크게 당황하지 않고 다시 내려서 건너서 탔는데, 시간이 많이 남아 방심한 탓일까. 또 길이 이상해. 한적한 주택가였지만 일단 내렸다. 아오 여긴 또 어디야하고 정류장에 있는 노선을 노려보고 있는데. 타고 온 트램이 가지않는다. 설마 나 때문에...? ...에이... 그런데 계속 가질 않는다 ㅋㅋ ...? 혹시 몰라 맨 앞 칸으로 달려가니 할아버지 운전 기사님이 어디 가냐고 물으신다. 주...중앙역이요 곤란한 표정의 기사님은, 시간 급하냐고 묻더니, 급하지 않다하자 일단 다시 타라고 하.. 더보기
[스웨덴 예테보리] 때아닌 광란의 예테보리, 해변가 & Haga 휘젓기 (2014.06.06) 예테보리 첫째 날 저녁 힘들게 도착한 예테보리 중앙역에서 2년 전 스페인에서 알게된 친구 헨릭을 만났다. 고생해서 만난 탓인지 두 배 세 배 반가웠지만, 부끄럽고 쑥스럽기도 하였다. 시내에서 다른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하여 바로 버스를 타러 갔다. 나의 교통권을 구입하기 위해 스웨덴어를 하는 헨릭을 보니 멋있다. 오, 스웨덴어 좀 하는데? 교통 예테보리 시내에서 버스와 트램을 자유로이 탈 수 있는 교통권은 1일 80 크로나, 3일 160크로나였다. 나는 하루 반 있을 예정이지만 2일이면 어차피 160크로나이므로 3일권을 샀다. 교통권을 구입하고 버스를 탔더니 버스에 있는 무리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순간 헨릭의 친구들인 줄 알았다는ㅡㅋ 헨릭은 어딜가나 볼 수 있는 Silly한 사람들 중 일부라며 변명했.. 더보기
[스웨덴 예테보리] 호텔 같았던 호스텔 Linneplatsens Hotell & Vandrarhem (2014.06.06) 예테보리 첫째 날 저녁 ~ 둘째 날 아침 첫 날 친구들을 만나고 새벽 2시에 찾아간 호스텔. 코펜하겐에서처럼 24시간 로비를 지키고 있을 줄로 알았는데 1층 입구에서 문은 단단하게 닫혀있었다. (나중에 다시보니 이메일로 7시까지 꼭 도착해라, 그렇지 못할 경우 별도 안내를 해줄테니 미리 말하라고 안내되어있었다. 나에게 내가 - 쯧쯧) 페이스북 메시지로 스웨덴 친구에게 대신 호스텔에 전화를 부탁해서 다행히 ㅠ 비밀번호를 누르고 무사히 들어갈 수 있었다. Linnéplatsens Hotell & VandrarhemLinnéplatsen 8 031 775 75 75 www.linneplatsensvandrarhem.se숙박비 220 SEK + 린넨비 65 SEK = 285 SEK (43,000원)아침 60 S.. 더보기
[스웨덴 예테보리] 가는 길에 고생한 거 한탄하다 끝난 글 (2014.06.06) 애초에는 예테보리에서의 하루를 쓰기 위해 시작했던 글. 예테보리, 첫째 날 저녁 이 번 유럽 여행은 날씨 운이 좋았던 반면, 교통운은 없었다.ㅋㅋ...ㅠ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스웨덴 예테보리는 20분 간격으로 한 시간에 세 대가 있는 열차 중 하나를 타고, 3시간이면 갈 수 있는 가깝고 쉬운 길이다. 그런데 코펜하겐 중앙역에 도착해서 예테보리행 열차를 예매하려고 보니 하루종일, 그러니까 24시간 동안, 세 대의 열차 밖에 조회가 안되는 것이였다. 흐음... 매표 기계 앞에서 잠시 고민하다가 숙소에 가서 인터넷으로 다시 봐야겠다, 싶어 저녁 일정을 보내고, 숙소에서 도착해서 다시 찾아보니 여전히 세 대뿐이 없다. ㅠㅠ 전 날, 스웨덴에 있는 친구가 스웨덴에 strike가 있다고 말해주었는데, 재작년 스페인 .. 더보기
[덴마크 코펜하겐] 맛집_모음_베이커리 & 케잌 & 햄버거 코펜하겐을 가기 전에 6군데의 맛집을 검색해서 갔다. 이전 글 : [덴마크 코펜하겐] 여행 전 맛집 찾기_스테이크 & 오픈 샌드위치 & 베이커리 사실 열심히 돌아다니면 6군데뿐만 아니라 플러스 알파를 가서 맛있는 빵과 음식을 잔뜩 먹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는데, 그 중 3군데에서 빵 & 음식을 먹었고, 2군데는 방문만, 1군데는 가지 못했다 ㅠ [방문 & 식사] 1. 늦은 저녁_A Hereford Beefstouw 2. 아침_Lagkagehuset (라그카게후세트) 3. 디저트_La Glace [알아보지 않았지만 가게된 곳] 4. 점심_Sommersko Cafe & B [방문만하거나 가지 않은 곳] 디저트_Vaffelbageren 저녁_IRMA 점심_Ida Davidsen 그리고, 그래서, 후기 1. .. 더보기
[덴마크 코펜하겐] Generator Hostel : 청결, 디자인, 편안함 & 친밀감 모두 굳 처음 유럽을 여행했을 때는 거의 모든 블로거들의 리뷰를 읽을 기세로 뒤지고 뒤져 숙소를 정하였는데, 지금은 hostelworld에서 평점이 제일 높은 곳으로 정한다. 덴마크 코펜하겐의 숙소를 검색하여보니, Cophenhagen Downtown Hostel, Generator Hostel, Danhostel 요 세 개가 제일 평점이 높았다. 2박 이상 머물러야하는 다운타운 호스텔을 제외하고 제너레이터와 단 호스텔을 간단하게 검색했다. ★ 간혹 평점은 높지만 리뷰 수가 적은 숙소는 조심해야 한다. 코펜하겐을 다녀 온 사람들이 후기를 많이 남긴 것도 이 두 호스텔이였다. 몇 개의 포스팅을 보았을 때 제너레이터는 젊은 느낌, 단은 조금 더 단정한 느낌이였고, 위치는 단 호스텔이 중앙역과 더 가깝기는 하지만, 도.. 더보기
[덴마크 코펜하겐] 코펜하겐 카드 24시간 활용하기(4) Rosenborg Slot 로젠 보르그 성을 가는 길. 크리스티안 4세의 사유 공원이였다는 왕의 정원을 가로질러 갔다. 지금은 덴마크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공원 중에 하나가 된 이곳은 로젠 보르그 성 외에도 많은 건축물 & 조각 등을 볼 수 있다. 푸릇푸릇하다. 하늘도. 나무도. 동상도. 꼬마 아이 하나가 정신없이 달려와서 발치에 앉으니 엄마와 이모로 보이는 두 여인이 귀여워 죽겠다는 듯 까르르 웃는다. 사진을 찍기 위해 비켜주길 기다렸지만 ㅎㅎ 비킬 기세가 없길래 푸르른 사진에 넣어주었다. 마침 아이의 옷도 푸르다. Pulelen The Kings Garden (Kongens Have) Rosenborg Slot 로젠 보르그 성은,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로 1606년 크리스티안 4세에 의해 여름 별장으로 세워졌고, 이후 개축.. 더보기
[덴마크 코펜하겐] 코펜하겐 카드 24시간 활용하기(3) Amalienborg slot 코펜하겐은 생각보다 작았다. 코펜하겐 카드로 시내 버스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지만 대부분 걸어다니던 중이였다 크리스티안 보르그 성을 나와 12시에 진행하는 근위병 교대식으로 보러 아말리엔 보르그 성으로 출발하였는데 시간이 빠듯해보여 처음으로 버스를 이용하기로 하였다. 이번 여행은 매일매일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였다. 총 8일 동안 8만원 가량되는 피 같은 돈이 나가겠지만 ㅠ 구글 지도를 활용할 수 있어 엄청 편했다. 몇 번 버서를 타고 몇 정거장을 가면 되는지 상세히 가르쳐주고 각 정거장의 이름도 알려주니 길을 잃을 염려가 없다. 실제로 거꾸로 탄 것을 발견하고 내린 후 건너서 다시 타곤했다... 아말리엔 보르그 성에는 12시 딱 맞추어 도착하였다. 사람들은 이미 자리를 잡고 앉아있었다. 사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