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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 가는 날

[스페인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에서 먹어봐야할 것들 & 맛집 모음 바르셀로나. 2008년 처음 방문 이후 이 도시가 너무 좋아 2010년 남동생과의 유럽 여행 때에도 무리하게 코스에 넣고, 2012년 스페인 남부 여행을 때에도 이 도시에서 아웃하였다. 스페인 음식들은 유럽 음식 중 한국인 입맛에 가장 잘 맞지 않나 싶다. 스페인 가서 먹어볼 것 : 메뉴델리아, 하몽, 타파스, 츄러스, 상그리아 - 점심에는 메뉴델리아(menu del dia)라고 하여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코스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메뉴델리아가 있다는 것만으로 스페인 국민이 너무 부럽다.ㅋ - 하몽은 스페인 대표 음식으로 훈제한 돼지고기 뒷다리. 이베리코가 비싸지만ㅠ 맛있다. 2012년 친구와 여행갔을 때 폭 빠져서 도시마다 사먹었다. - 타파스는 작은 접시에 소량으로 담아 나.. 더보기
[홍콩] 눈 감으면 코 베어가는 홍콩 - 막내동생 수난기 (2011.02) 좋아하는 언니랑 동생이랑 함께했던 홍콩. 다녀와서 페이스북에 포스팅 했던 내용을 보면, 내가 왜 그때도. 지금도. 이들을 좋아하고 따르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사람과 여행은 시간이 지날 수록 빛이 난다. (중략) 구구절절한 설명과 궁색한 변명이 필요 없는 그들과 새벽까지 수다떨고, 먹고 싶어? 먹어, 그럼. 구경하고 싶어? 구경해 그럼. 그렇게 하고 싶은 데로 해가며. 깔깔 웃다가 까르르 웃다가 꺽꺽 넘어갔던 순간들이 너무 좋아서. 재밌어서. 신나서. 즐거워서. 5월엔 이렇게 다시 상해로 간다. #생일 카드에 대한 추억 동생이 준비한 생일 카드와 귀걸이를 받고 그날은 분명 감동했던 거 같은데 ㅋㅋ 얼마 전 방청소를 하다가 발견한 이 때의 카드를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고 서로 미친듯이 오글거려했다ㅎㅎ 오글.. 더보기
[프랑스 파리] 오르셰/크레페/아이스크림/열차 파업ㅠ (2014.06.11) 파리 마지막 날 항상 오고야 마는 여행의 마지막 날. 한 편으로는 이정도면 됐다~는 생각도 들고, 한 편으로는 너무 아쉽고. 남은 시간을 계산해보니. 저녁 9시 비행기라 반나절이 남아있었다. 텍스처리해야하니까 2시간 반 전에 도착하기로 하고, 집에서 30분 거리니까 3시간, 넉넉잡아 4시간 전인 5시에 출발하면되겠지, 하고 계산해두고 하루를 시작하였다. 전날 아침 일찍 오르셰를 보기 위해 갔는데, 예상치 못한 몇 겹의 긴 줄에 엄청 놀랐었다. 빗 속에서 기다릴 자신이 없어 봉마쉐로 발길을 돌렸었는데. 이 날은 날씨가 좋아 줄이 조금 길더라도 기다릴 수 있을 것 같아 다시 오르셰로 갔다. 그런데 줄 없음.ㅋ 바로 입장. ㅋ예전에 왔던 곳이지만 또 봐도 놀랍고- 그림도 전시장도 너무 마음에 들었다. 시계 밖.. 더보기
[프랑스 파리] 고급고급 봉마쉐 백화점 & 라 그랑드 에피서리 (2014.06.10) 전날 산 피에르 에르메 마카롱이 가방에서 박살이 나있었다. ㅎㅎ 속상한 마음에 먹어치워버리고. ㅎㅎ 에릭 카이저 (Erik Kayser) 봉 마쉐 백화점을 찾아가는 길에 들린 Erik Kayser! 예정에는 없었지만, 너무너무 만족스러운 타르트와 커피를 마시며 행복행복. 따듯한 카푸치노와 달콤한 타르트를 만족스럽게 먹고, 추적추적 내리는 빗속을 걸어 봉 마쉐 백화점에 도착했다. 봉 마쉐 (Le Bon Marche) 1852년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가게에 대한 니즈를 인지하여 한 곳에 가게들을 모으면서 시작되었다는 봉 마쉐. 세계 첫 번째 백화점으로 종종 잘 못 알려지고 있으나 그렇지는 않다고. 사이트에 있는 봉 마쉐의 역사를 읽어보려다가 띄어쓰기가 제대로 안되어있어서 포기 ㅋ 아무튼 .. 더보기
[프랑스 파리] 마레지구 쇼핑 & 파리에서 짬뽕 먹기 (2014.06.09) 마레지구 쇼핑 지도 1. Princessee tam tam (속옷) 2. Mariage Freres (차, tea) 3. Pierre Herme (마카롱) 4. L'as du Fallafel (펠레페) 5. Bensimon (신발) 6. Diptyque (향수) 7. Dileme (옷) 8. Breizh Cafe (크레페) - 요건 마지막 날에 먹음! 파리 동생 집에서 말 그대로 10초 거리였던 Port-Royal역에서 메트로타고 마레지구인 Saint Paul역에 도착. 역 근처 마켓에서 과자와 음료를 사들고 쇼핑을 시작했다. 1. 프린세스 탐탐 Princesse tamtam (10:30 - 19:00) 30 Rue Saint-Antoine *심플하고 네츄럴한 디자인의 속옷 가게. 레이스 속옷이 많다. .. 더보기
[프랑스 파리] 센느강을 따라 생 루이섬에서 에펠탑까지 (2014.06.08) 코펜하겐과 예테보리를 다녀온 후, 8일 오후부터 11일 낮까지 파리에서 남은 시간은 3일. 휴가의 반이 지나갔고, 몽생 미셸, 베르사유 등 아직 안 가본 곳도 많았지만, 이상하게 관광 욕심은 나지 않고~ㅎ 9~10시쯤에 일어나 집에서 음식을 해먹고, 한 번 나가볼까, 하고 나가 한 참을 걷다가 저녁이 되기 전에 돌아와 낮잠을 자기도 했다.~ㅎ 골동품 시장 돌아 온 첫 날. 동네에 골동품 시장이 열렸다고 해서 바로 나가보았더니 거리에 천막을 치고 정말로 오래된 것처럼 보이는 골동품들을 늘여놓았는데 시장이 꽤 크다. 한참을 구경하고 구경해도 한 길 건너 또 골동품을 팔고 있다. 가격은 싸지 않다. 이가 빠지고 녹이 슬었는데 5~10만원 선. 우리는 구경만...구경만 ㅎㅎ 한참을 구경하다가 들어간 동네 빵집... 더보기
[프랑스 파리] 마켓에서 장봐서 직접 해먹기(2) 립 & 알자스 지방 음식 (2014.06.09~11) 파리 나머지 날들 북유럽을 다녀온 후에도 동생의 집밥이 이어졌고 어느 순간에는 집에서만 먹고 싶어졌다. ㅎㅎ 어쩜 하나같이 내 입맛에 맞는 것인지 계속 과식. ㅋ 프랑스-독일 국경의 알자스 지방 요리라고 해준 소세지 & 사워크라우트도 그랬다. 짭조름한 소세지와 시큼한 양배추의 조화에 와인 한 병을 다비웠다. ㅎㅎ 바닥에 내가 부러뜨린 코르크가 보여서 살짝 민망 ㅋ 아침으로 예쁘게 구운 계란 후라이와 베이컨 & 토마토를 먹았다. 계란 후라이 위에는 후추를, 토마토 볶음 위에는 파슬리를 뿌려주면 맛도 비쥬얼도 으업 ㅎㅎ 봉 마쉐 백화점에서 특별히 사둔 버터라고 빵과 고급(!) 버터 >w 더보기
[프랑스 파리] 마켓에서 장봐서 직접 해먹기(1) 라끌레르 & 타코 (2014.06.04~5) 파리 첫째 날 파리에 아는 동생이 공부하고 있어 동생네 집에서 먹고 잤다. 신세 지는데 맛있는 것을 많이 사줘야지, 하고 갔는데, 동생이 집에서 자꾸 음식을 해주었다. 그런데 진심. 밖에서 먹는 음식보다 훨씬 만족스러웠다!!! 장기간 파리를 여행하거나 아파트를 렌트하게 되면, 이런 식으로 집에서 해먹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파리 음식이 맛있다고 하지만, 요새는 서울에도 맛있는 음식이 많기 때문에 고급 or 유명 레스토랑에서 분위기를 낼 것이 아니라면, 집에서 실속있게 먹는 것도 강추! 치즈 퐁듀 첫 날 도착하자마자 먹은 치즈 퐁듀! 삶은 감자, 바게트, 햄, 살라미가 가득~ 먹음직스럽다. 친구에게 빌려왔다는 테팔 기계 ㅎㅎ 소꿉놀이하는 것처럼 귀엽다. 네모난 치즈를 하나씩 얹어 지글지글 녹여 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