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나라 가는 날 썸네일형 리스트형 [포르투갈 포르투] 위치가 좋았던 에어비앤비와 첫 번째 파두 포르투 공항에 도착해서 택시를 타고 에어비앤비 숙소를 찾아갔다. (25유로) 유럽 여행에서의 택시 이용이라. '엄마를 모시고 하는 여행'을 핑계로 부리고 있는 사치였다. 다행히 문제 없이 목적지에 도착하였고, 만나는 기사님마다 친절했다. 포르투 2박을 에어비앤비에 묵었는데, 생각보다 작다는 후기를 본 덕분?에 나에게는 생각보다 큰 방이 되었다. 호스트인 루이스는 넘나 다정했는데 "너는 어디에 있을 예정이야?" 질문하였더니 원하면 머물겠다고 하여 하하 나 그런거 잘 못 받아쳐...당황했던 기억이 ㅋㅋ 집 컨디션도 좋았지만, 위치가 좋다는 것을 3일 내내 느꼈다. 길치에 지도치라 똑부러지게 설명할 수 없지만, 하루종일 왔다갔다 하는 길에 잠깐잠깐 들를 수 있을 정도로 거의 모든 동선 내에 있었다. 유럽스러운.. 더보기 [스페인 마드리드] 부엔레트로 공원, 점심 & 프라도 미술관 투어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거리를 나섰다. 날씨가 쨍하고, 사람들이 유쾌하다.길에서 사진을 찍고 있으면 적극적으로(?) 기다려주고, 간혹 끼어들어 발차기를 하거나 포즈를 취하기도 한다. 나중에 알고보니, 호텔(The Mint)이 있는 곳이 나름 쇼핑 거리 그랑비아였다...ㅠㅠ 왜 우는고하니, 이번 여행에서는 쇼핑을 완전 실패해서 ㅠ마드리드 in-out이고 중간에 계속 저가 항공을 탑승해야했기 때문에 모든 쇼핑은 마지막 날로 미뤄뒀었는데막상 마지막 날에는 체력도 달리고 쇼핑 spot들을 제대로 몰라 택시타고 헤매기만하였다 ㅎㅎㅎ내 것도, 선물도 제대로 못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포르투갈과 스페인 남부 여행을 마치고 다시 마드리도로 돌아오면 유로자전거나라 세고비아+마드리드 시내 투어가 있었기에 시내.. 더보기 [스페인 마드리드] 호텔 THE MINT 쓰다보니 서론이 엄청 길고 본문은 사진 밖에 없는 글 ------------------------------------------------------------------ 나의 경우, 취향이 뚜렷하지도 많지도 않은 편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본인이 입고 싶은 옷을 골라 입어야만했던 동생과 달리, 헌옷을 구해와도 잘 입고 다니고. 슈퍼에서 과자를 고를 때도 아무거나 괜찮다고하여, 동생이 원하는 것을 두 개씩 고르곤 했다고 한다. 어느날 문득, 좋아하는 것이 많으면 기분 좋을 일도 많겠다!는 생각이들었다. 고등학교 친구 한 명이 곰돌이 푸에 나오는 당나귀 이요르를 좋아했다. 당시 캐릭터 스티커, 노트 등이 유행했는데, 이요르 캐릭터를 보면 무조건 그녀가 생각났다. 최근에 한 친구는 본인이 파인애플 문양을 좋.. 더보기 [여행 준비] 도시 정하기 2015년 알이탈리아 항공 이용 시, 오버부킹으로 인해 받은 바우처가 2016년 11월까지 발권 완료해야 유효했기에 2017년 휴가 계획을 일찍 세워야했다. 2017년은 연휴가 많아서 연차를 조금만 사용하여도 긴 일정의 휴가를 다녀올 수 있는 찬스가 많았지만, 반면 항공사들이 이 시기에 항공료를 어마어마하게 높여놨기 때문에 적절한 비용과 일정의 티켓을 구하기 힘들기도 하였다. 나 같은 경우, 5월 연휴를 활용하기로 하였다. 노동절-어린이날-석가탄신일이 교묘하게, 아름답게 배치되어있었고, 샌드위치 휴가를 지정한 회사 덕분에 모두가 일주일 통째로 쉬었기에 앞 뒤 일정을 조금씩 더해서 엄마와 유럽을 다녀오기로 하였다. 엄마에게 1번 독일-오스트리아, 2번 프로투갈-스페인 옵션으로 여쭈었다. 독일-오스트리아의 .. 더보기 [이탈리아 남부] 유로자전거나라 바티칸 투어 (2015.09.19-20) 마지막 이틀은 올릴만한 사진이 별로 없다- 19일에는 바티칸 투어를 하였는데 - 실내에서 사진을 거의 찍지 않았거나 찍을 수가 없었고,- 2008년에도 바티칸 투어를 하였는데, 천장화는 다시 봐도 감동이였다. 20일에는 엄마와 스냅샷을 찍었다.- 두고두고 잘했다고 생각하는 일 중에 하나 @엄마와의 유럽 여행 총평- 엄마를 핑계로 나도 호강하며 여행할 수 있음 - 엄마가 좋아하실 때마다 나도 흐믓 + 더 많이 감동됨 + 더 자주 같이하고 싶어짐- 아빠도 챙겨드릴게욤 더보기 [이탈리아 남부] 유로자전거나라 남부1박2일 - 폼페이.나폴리 (2015.09.18) 폼페이-여행 가이드의 연극과도 같은 가이드가 있었던 곳- Keypoints2000년전 폼페이 사람들이 지나다니던 그 돌.230년 역사. 100년전 마르게리따를 처음 만든 나폴리 피자가게 Brandi.120년된 카페 Gambrinus. @Brandi, Salita Sant'Anna di Palazzo, 1/2, 80132 Napoli, Italy가이드가 나폴리에서 가볼만한 곳들을 알려주고 자유시간을 주었다. 그 중 120년 된 카페 Gambrinus에서 커피를 마시라고 추천하였고, 230년 역사의 레스토랑 Brandi를 소개하면서 마르게리따를 처음 만든 곳이며, 굉장히 오래된 가게지만 구경만하고-피자는 나중에 다 같이 모여서 다른 곳에서 먹을 것이라고 알려주었는데, 엄마 말씀이 가이드가 이 곳에서 피자를 .. 더보기 [이탈리아 남부] 유로자전거나라 남부1박2일 - 포지타노.아말피 (2015.09.17) 어른들을 모시고하는 여행으로 좋을 것 같았던 이탈리아 남부투어.(엄마는 이틀 머문 바르셀로나가 제일로 좋았다고 하셨지만 ㅎ) 자유 여행은 마음가는대로 여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투어 가이드 여행은 여행지에 대한 설명과 가이드가 고심해서 선정했을 듯한, 여행 장소에 적합한 음악을 감상하며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너무 멋진 동네라, 에어비앤비나 게스트하우스를 찾아서 몇 박을 묵으며 경치를 구경하고 싶은 마음도 들지만, 보통의 여행처럼, 조금은 아쉬운 마음으로 떠나는 것도 나는 좋았다. - 9월인데 무척 더웠다. 그냥 아, 덥다 정도가 아니라 정말 미친듯이 더웠다ㅋ 나는 더운 것보다 추운 것을 싫어하는데 그 이유가 추우면 손끝과 발끝이 아프기 때문이였는데,더워서 아플 수도 있다는 것을 .. 더보기 [이탈리아 토스카나] 유로자전거나라 토스카나투어 후기 (2015.09.16) 참 잘했다고 생각하는 투어 중에 하나. 개인적으로는 남부보다도 더 좋았다. (모두가 기본 이상이시기 때문에) 투어 가이드에 대한 호불호는 제쳐두고 자유 여행을 하기 어려울 것 같은 지역을 유로자전거나라 투어 덕에 당일치기로 훌쩍 다녀올 수 있었던 것만해도 좋았다. 사진은 버스를 타고 가는 길에 계속 볼 수 있는 풍경이다. 가이드 분이 이 곳에 버스를 세워 사진을 찍도록 해주었다. 정면에서 마주하는 이 장면 보다는 -사진에는 담지 못했지만- 버스가 출발하고 가로수의 옆 면을 볼 수 있게 되었을 때 빨간색 차 한 대가 가로수 사이로 언덕을 올라가는 모습이 "정말" "너무" 예뻤다. 색감 좋은, 행복한 순간의, 애니메이션 한 장면 같았다. @ Bagno Vignoni(반뇨 비뇨니) 버스를 타고 계속 토스카나스.. 더보기 이전 1 ··· 4 5 6 7 8 9 10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