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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도는 날

[전북 남원] 춘향 테마 파크, 뭔가 어색해~ 남원을 다녀온 것도 벌써... 라고 쓰고 한 2주되었나? 하며 사진첩을 뒤져봤더니....한 달되었다..................ㅠ 그 후 상해도 다녀오고, 미스터쇼도 보고, 인왕산 등산도 다녀오고, 해방촌도 가보았다.. (비정상 회담에 나오는 독다니엘을 인왕산에서, 해방촌에서, 토-일 연속으로 봄ㅋㅋ) 일단은 남원을 마무리하기 위해, 춘향 테마 파크를 기록하기로 하였다. ▽▽▽ 남원 한정식에서 밥을 먹고, 테마파크로 향하는길, 빨래줄에 걸려있던 천연염색된 옷감들. 저 멀리 꽹과리, 북을 치는 소리가 들려왔는데 신기하게도 박자에 맞게 넘실넘실거렸다. 어째 동영상을 찍을 생각을 못했을까...ㅎㅎ 순발력과 센스는 밥 말아 먹었었나 싶지만, 한 편의 공연을 보는 듯한 느낌이였다. ㅎㅎ 춘향테마파크 http:.. 더보기
[전북 남원] 깜돈 - 인기 폭발 지리산 흑돼지 남원에서는 한정식, 추어탕을 먹어야 한다길래 점심 때 한정식을 먹어주었고, 추어탕은 웬지 아침에 먹어야할 것 같아서 미뤄두었는데, 저녁 한 끼가 고민이 되었다. 든든한 무엇이 없을까 정성스럽게(?) 고민하였더니, 신나게도 흑돼지가 맛있다고 한다...! 오~ 꼬기!!~ 흑돼지 집을 검색하였더니 칭찬 일색인 집이 눈의 띄었다. 남원 여행에서 남은 건 흑돼지 뿐이라는 글도 보이고, 흑돼지를 먹으러 남원에 다시 가고 싶다는 분도 있었다. 오,,, 그 정도야..? 그리하여 엄마를 모시고 자신있게 찾아간 곳이 깜돈!이였다. 깜돈?! 이름부터 깜찍하다 ㅎㅎㅎ 돼지모양의 캐릭터 이름으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 ㅎㅎ 깜돈 깜디 깜리~흑아기돼지삼형제~ /핫/ 깜돈 전라북도 남원시 하정동 61 063-630-5092 숙소에.. 더보기
[전북 남원] 실망스러웠던 남원 한정식, 황진이 발견이 작은 위안이 되다 남원하면 떠오르는 것이 춘향. 그 다음이 추어탕.이긴하였지만, 여차저차 여행하게 된 남원은 정말로 온통 춘향이였다. 춘향테마공원, 광한루 춘향사당...춘향의 고향, 춘향전의 발상지, 남원...! ㅋㅋ 딱히 동선을 고려하여 효율적으로 다닐 생각은 없었기에 일정은 대충 이러하였다. (따라서 추천 코스는 아님...ㅎㅎ) 첫 날 >> 남원역 -- 호텔 (택시 5분) : 호텔 근처에서 사진 찍고 놀기 >> 호텔 -- 춘향테마공원 내 남원 한정식 (택시 10분) : 한정식 먹고 실망하기, 황진이에 위로 받기 >> 춘향테마공원 산책하다 벤치에 앉아서 당신만이(곽진언, 김필, 임도혁 버전) 백 번 듣기 >> 춘향테마파크--호텔 (택시 10분) : 머했다고 실신한 듯 낮잠자기 >> 호텔--광한루 (택시 10분) : 어둑.. 더보기
[전북 남원] 스위트 호텔 - 깔끔, 한적, 여행지와는 10분거리!~ 엄마를 모시고 여행하는 일은, 일년에 열 두 번은 더 계획하는 일이지만, 사실은 엄마보다도 아빠 때문에, 혹은 동생 때문에, 혹은, 아빠와 동생을 걱정하시는 엄마 때문에 쉽지않다. 마치 정해진 기한이 있는 것처럼, 이때 아니면 안되는 것처럼, 급하게 잡아야 가능했던 엄마와의 여행. 회사에서 지원하는 콘도 기한이 끝나간다며, 우선 예약해뒀으니 그때 가야한다며, 엄마를 꼬시고, 혼자 계실 아빠의 아침을 위해 빵을 사두고, 엄마와의 기찻길에서 먹을 마카롱을 사두고, 그렇게 여행을 출발하였다. 남원역에 도착하였더니, 이렇게 그림 위에 시를 적어두었다. 나와서 보니 전등위에도 시를 적어두었다. 어쩌면, 시와 관련된 행사가 있었는지도 모르겠지만, 남원이 시와 그림을 좋아하는구나, 하는 인상을 주었다. 역에서 택시를.. 더보기
[전북 남원] 엄마가 남원가서 사신 것 엄마와의 남원 여행을 정리하려다 보니, 사진이 꽤 많다. 마음 잡고 시간내어 정리해야지 하다보니 시간이 계속 흐른다. 남원에 대해서 올리고 싶은건, 남원에서 묵은 숙소 - 남원스위트호텔 남원 맛집들 - 한정식(비추), 흑돼지(무난), 추어탕(강추) 남원 구경거리들 - 춘향테마파크, 광한루원 요 정도인데 말이다. ㅎㅎ 그런 의미에서 엄마가 사신 것들 우선 정리 ㅋㅋ 1. 황진이/주몽 두 개 다 남원 전통주라고 한다. 춘향테마파크 아래 남원 한정식 갔을 때 보고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일하는 언니?에게 물어보니 황진이를 더 찾는다고 하여 황진이를 먼저 시도하였다. 황진이는 오미자와 산수유로 만든 술이라고 한다. 산수유 맛을 잘 몰라서 그렇게 생각했을 수도 있지만 오미자 향이 훨씬 강하게 느껴졌다. 엄마는.. 더보기
[여의도 맛집] 흑돈가 - 젓갈에 찍어먹는 두툼한 흑돼지!~ 맛 좋고~ 제주도에서 처음 흑돼지를 먹고 너무너무너무 맛있어서 아는 언니 동생을 졸라 굳이 강남역 흑돈가를 찾아갔었는데 오 맘, 비싸고, 맛이 없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주말이여서? 돼지 상태가 좋지 않았는지, 냄새가 나는 것 같았다. 그런데도 3명이 85,000원?이였던가? 맥주 한 병?정도 먹었던 것 같은데? ??????????왓?????????? 먹고 싶다, 가고 싶다, 맛있다, 외치던 나는 민망뻘쭘...,,,,, 사실 안해도 되는 언니 동생이라서 다행이였지, 그냥 혼자 기대했던 맛이ㅠㅠㅠㅠㅠㅠ 아니라 실망+좌절했었다 ㅠㅠㅠ 그 후 누군가 흑돈가 가자하면, 아니간다 하였었다. 제주도 가서 먹을테다!!! 그런데 친구들이랑 여의도에서 만나기로 하고, (사실 제일제면소 좀 한 번 가보자 하여) 여의도로 향하던.. 더보기
[망원동 맛집] 청어람 (곱창구이) - 고소한 곱창 구이 & 소주 한 병 합정역 영국 컨셉의 카페 트위드를 갔다가, 굶으려던 저녁을 과하게 먹은 어느 날의 곱창 집. 이 동네 사는 친구가 맛집이라고 인도하여갔다. 청어람 사실은 이름이 기억나지 않아 카드사 홈페이지에 들어갔는데, 청어람, 이라고 찍혀 있어 굉장히 생소했다. 곱창집 이름이라기보다는, 고등어구이집 같다는 매우 개인적인 느낌이어서 ㅋㅋ 아, 회사 이름인가? 곱창집 이름은 따로 있나? 해서 찾아보니 청어람 맞다. 하하 깔끔한 밑반찬. 고기집에서는 밑반찬을 소홀히 하기 쉬운데, 깔끔하니 맛도 괜찮다. 겉절이는 매우 중요한데, 간장 소스에 푹~하니 무친 부추 겉절이는 꽤 훌륭하다.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깔끔함! 양념은 두 개가 나오는데, 빨간 양념은 곱창을 한참 먹은 후에야 이것도 곱창 찍어먹으라고 준건가?하고 찍어먹어.. 더보기
[여의도] IFC몰 르브런쉭, 영화 '타짜', 고메이 팝콘 + [반포] 애플하우스 블로깅을 취미로 시작하며, 일상을 기록하다 친구들의 이야기가 나올 때면 항상 조심스러웠다. 그러나 의외로, (그리고 다행히,) 본인의 이야기가 나오면 반가워하며 좋아해주었다. /올레/ 물론 그렇다하더라도 여전히 조심하겠지만, 본인을 바케로 칭하여도 좋다며 등장을 특별히 허락한 친구와 오늘 하루를 보냈으니 조금은 더 편하게 써도 되겠닿ㅎㅎ 아침으로 거슬러 올라가, 침대에 누운채로 손을 더듬더듬하여 핸드폰을 찾았다. 갑작스럽게 피곤이 몰려와 일찍 잠든 탓에 밤부터 아침까지 온 카톡이 꽤 되었다. 그 중 바케라는 친구가 보내준 영상이 있었는데, 슈퍼스타K6의 곽진언, 김필, 임도혁이 부른 '당신만이'라는 곡이였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많아지고, 시즌이 반복되면서 사람들의 관심과 반응이 시들해질 무렵 (들리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