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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도는 날

[대구] 문경새재, 옛길의 정취 대구에서 서울 올라오는 길에 문경새재에 들렀다. 원래는 문경새재 근방에 까브라는 동굴 카페를 가보고 싶었으나, 시간이 부족하여 문경새재만 보기로 한 것이였는데, 문경새재 구경만으로도 시간이 빠듯했다. 문경새재는 기대했던 것 보다 예쁘고 즐거운 곳이였다. 문경새재 입구에 소개되어있는 산책 및 등산 코스들. 한 개 코스당 3~4시간 길이다. 우리는 입구에서만 사진찍고 놀았는데 2~3시간 있었다. 아예 날잡고 올만한 곳인듯. 정취가 좋아, 친구들의 앞모습 뒷모습을 열심히 찍어댔다. 길 옆으로 시냇물이 흐르고 있었다. 물을 좋아하는 친구는 시냇가에서 놀고 있을테니 다녀오라고 하여 나머지 셋이 가는 중에 성곽을 발견하고 다시 불렀다. 저기 너무 예쁠 것 같아, 같이 가자~ 문경새재 과거 길. 그곳은 정말로 예뻐서.. 더보기
[대구] 숙소 & 맛집 모두 성공적인 대구 여행 (소담정/반야월 곱창/8번식당 순대) 근대골목 투어를 마치고 숙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친구의 쌍둥이 딸들은 아빠에게 맡길 시간. 한창 엄마 스토커인 아이들을 어떻게 떼어놓지 싶었는데, 친구 한 명이 선물을 준비해왔다. 그 선물로 마음을 달래주기로 하였다."선물이 있어! 선물 받으려면 아빠 따라가서 엄마 예쁘게 기다리고 있어야해!~" 친구가 준비한 선물을 직접 손바느질한 봉제 인형. 오마이갓 짱 예쁘다 소담정 이용가이드 http://blog.naver.com/compro72/30165696159 숙소 담당인 친구(=인형 준비한 친구)가 소담정이라는 곳을 예약한다고 했을 때, 어련히 알아서 했겠지 싶었지만, 대구에 있는 한옥게스트하우스라...흠...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다. 우선 체크인을 하기로하고 대구에 도착하자마자.. 더보기
[대구] 매운 갈비찜 & 근대골목(이상화/서상돈고택/계산예가/계산성당/미도다방) 7시반에 친구들과 만나기로 하여 6시 반에 알람을 맞춰두었는데 6시 28분에 눈이 떠졌다. 아, 놀 때(만) 똑똑해지는 신체리듬이여.../하/ 1박2일 짐따위 12초만에 싸는 여자 = 나. 30분만에 샤워 + 화장 + 짐 싸기 + 복숭아 반 개 깎아 먹고 엄마아빠께 인사드리고 집을 나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데 엄마가 급하게 나오셔서 물으셨다 "근데, 대구에 뭐 보러 가니?" (출발하자마자 페이스북에 자랑질) 고등학교 친구들이랑 여행을 가기로 한 후 어디로 갈지 한 참 고민중이였다. 그러다 한 명의 급제안으로 대구에 살고 있는 친구를 보러 갈겸 대구에 가기로 한 것 ㅎㅎ 다른 친구들도 주말에 여행가~, 어디?, 대구~, 왜?! 하고 물었었다. 일행 중 한 명도 ㅋㅋㅋ 거의 마지막까지 스스로 반문하는 것 같.. 더보기
[보라매 맛집] 아나고야 위치가 좋은 것도 아니고 가격이 저렴하지도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찾아갔던 맛집인데, 사진도 정리하고 글도 다 써놓고 보니 위치가 바뀌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겨울에는 한 달에도 2~3번 갔던지라 금방 가겠거니하고 옮긴 곳에 한 번이라도 가보고 올리려다가 여기저기 놀러다니다보니 계속 묵혀두게되어서 일단 올린다. 아나고야 주소_서울시 관악구 보라매동 702-91 2층 전화_02-877-5391 영업시간_12:00 ~ 24:00 아나고구이 아나고가 엄청 통통하다. 담백하고, 고소하고, 따듯하고, 부드러운 맛. 2명이 가면 아나고 중자를, 3명 이상 가면 아나고 대자를 주문하면 된다. 항상 배고플 때 가서 그런지 발을 동동거리며 기다렸다가 익었다 싶으면 바로 입으로-ㅋ 뜨겁지만 뱉지도 못하고 오물오물하.. 더보기
[수원시청 맛집] 고기고기 논골집, 묘하게 불친절한 은행골, 달콤새콤 오블라디 내가 가본 수원시청역 맛집 요약. 논골집 부담없이 고기 먹기에 좋음! 은행골 맛있지만 묘하게 불친절! 오블라디 케익이 부드럽고 맛있음! + 조용하여 수다 떨기에 딱 좋음!~ 논골집 주소_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041-5 (수원시청역 8번 출구) 전화번호_031-236-3392 논골집은 논현, 역삼 등 서울에도 있는 고기 체인점.이지만 아직은 수원점만 가보았다. 수원에서 회식 때 처음 먹어보고 맛있길래 서울에서도 가봐야지,했지만 서울에는 맛있는 곳이 많아서 그런지 아직 갈 틈이 없었다. 아무튼, 수원에서 고기 먹고 싶을 때 거의 무조건 찾아가는 곳, 논골집! ㅎㅎ 맛있기도 하고, 가격 부담도 적은 편이다. 갈비살 12,000원, 안창살 15,000원 우선, 나무 천장, 나무 테이블이 주막에 온 듯한.. 더보기
[홍천] 육해공 먹방(room)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시간 참 빠르다. 지난 전주 여행 때 즉흥적으로 계획한 홍천 여행도 벌써 다녀왔다. 여행을 가기 전 비록 워터파크는 안 갈 생각이였지만, 예전에 선물 받은- 해변에 어울리는 팔찌를 챙겨끼고 숙취해소에 도움을 준다는 ㅋㅋㅋ비타민C를 인원 수만큼 챙겼다. ㅋ 선발대와 후발대가 나뉘고, 후발대는 기차를 타고 가기에, 기차에서 먹을 빵을 샀다. 김영모 제과점에는 연휴를 대비하여(?) 빵을 사러온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ㅎㅎㅎ 내가 좋아하는 버터 라우겔, 연유 바게트, 그리고 가게 안의 모든 사람이 한 봉지씩 들고 있는 인기의 몽블랑 포함, 사심 가득 채운 빵 쇼핑. 예약되었던 방이 취사가 안된다고 하기에, 무엇을 먹으면 좋을지 고민 중에 떠오른 것이 회였다. ㅎㅎ 요새 같은 휴가철에 식당에 가기 전에 영업 중인지.. 더보기
[낙성대 맛집] 홍벽돌 난리난 치즈등갈비 홍벽돌이라고 들어봤냐고 ㅎㅎ동네 사람 + 동네 아닌 사람들이 내게 물어봤다. 아뉘 몰라~ 요즘 낙성대에서 완전 핫!한데?! 홍벽돌 주소_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1660-1 웹사이트_www.hongbrick.com 지나가는 길에 사람이 엄청 많이 있는 것을 봤다며, 꼭 한 번 가고 싶다는 후배 덕에, 다른 후배의 생일날 다같이 갔다. 헌데 먼저 도착한 일행들이 소식을 알려주길, 대기 시간이 1시간이라고 ㄷㄷㄷ 평일(화요일) 저녁인데 대단하다. 간혹 생각보다 일찍 들어가는 경우가 있으니, 밖에서 수다를 떨며 기다리기로 했다. ㅋ 그런데 정말로 1시간 5분 기다렸다 뚜둔. (6명이어서 테이블 2개를 붙여야되서 조금은 더 걸린 것 같기도) 앉자마자 주문!~ 주먹밥 + 등갈비 매운맛. 등갈비는 아주 매운맛 그냥 매.. 더보기
[서래마을/판교 맛집] 게스트로펍에서의 동생 생일 런치! (2014.07.30, 2014.08.09) 게스트로펍 (서래마을점) 주소_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78 (판교점) 주소_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동내곡로 150 아브뉴프랑 5F 동생 생일을 맞이하여 오늘 또 ㅋ 게스트로펍에 갔다♬ 게스트로펍이 오픈하고 초반에는 음식이 짠 감도 없지 않아 있었는데, 내가 짜게 먹는 편이라 그래도 맛있었다. 최근에는 짠맛이 훅~줄었는데 맛은 줄지 않아 너무 좋다 ㅋㅋㅋ 몸에 대한 죄책감이 확 줄었다 ㅎㅎ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책임지고 주문하려는데 자리에 앉자마자 엄마가 드시고 싶다며 화덕오븐치킨을 주문하였다. 29,000원으로 가격이 좀 나가지만 큼직큼직 수북수북 쌓여있는 야채를 보면 흡족해진다. 싹 다 비우고 ㅋㅋ 바닥에 눌러붙은 감자도 다 긁어 드시고 ㅎㅎㅎㅎㅎㅎ 항상 디폴트로 시키는 리코타 치즈 샐러드와 버섯..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