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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좋은 날

[미국 캘리포니아] 찬란했던 얼바인, 홈스테이 적응하기 (2008.12.29) @미국 캘리포니아 얼바인 (Irvine) 2008년 12월 29일,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미국으로 떠났다. 불합리한 홈스테이 배정 - 홈스테이 신청 양식에 중요하게 여기는 우선순위를 기록하게 되어있었고, 면허가 없는 나는 '학교와의 거리'를 1순위로 꼽았건만, 학교와 굉장히 먼 곳에 배정되었다. 버스를 한 번 갈아타고 총 1시간을 가야하는 곳이였는데, 각각의 버스가 1시간 단위로 있었기 때문에 갈아타면서 한 대를 놓치면 2시간도 걸릴 수 있는 곳이였다. 거리가 너무 멀다, 다시 배정해달라고 했더니, sure, 돈을 다시 지불하면 된다고 한다. 그런데 다시 지불해야되는 돈은 20퍼센트, 30퍼센트도 아닌 100 퍼센트!!! 전혀 합리적이지 않은 미국의 자본주의에 화들짝 놀랐지만, 어차피 말이 안 통하겠.. 더보기
[수원시청 맛집] 고기고기 논골집, 묘하게 불친절한 은행골, 달콤새콤 오블라디 내가 가본 수원시청역 맛집 요약. 논골집 부담없이 고기 먹기에 좋음! 은행골 맛있지만 묘하게 불친절! 오블라디 케익이 부드럽고 맛있음! + 조용하여 수다 떨기에 딱 좋음!~ 논골집 주소_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041-5 (수원시청역 8번 출구) 전화번호_031-236-3392 논골집은 논현, 역삼 등 서울에도 있는 고기 체인점.이지만 아직은 수원점만 가보았다. 수원에서 회식 때 처음 먹어보고 맛있길래 서울에서도 가봐야지,했지만 서울에는 맛있는 곳이 많아서 그런지 아직 갈 틈이 없었다. 아무튼, 수원에서 고기 먹고 싶을 때 거의 무조건 찾아가는 곳, 논골집! ㅎㅎ 맛있기도 하고, 가격 부담도 적은 편이다. 갈비살 12,000원, 안창살 15,000원 우선, 나무 천장, 나무 테이블이 주막에 온 듯한.. 더보기
[독일 로텐부르크] 크리스마스 & 장난감 가게 (2010.09, 남동생과의 유럽여행) 사랑스러운 로텐부르크 [가볼만한 곳]Ansbacher Str. (뢰더 아치) - 마르크트 광장& 시청사 탑(시계 장식 11:00-15:00 정각마다 인형극)-중세박물관(9:30-17:15)-인형박물관-장크트야콥 교회-향토박물관-타우어리비에라산책로 +플뢴라인, 크리스마스샵, Burggarten, 성볼프강 교회[먹을 곳]*슈니바렌(과자)_Zuckerbaeckerei (녹색, 150년)*Brol&Zeil(산딸기 타르트)*로텐부르크 역사 문을 열고 오른쪽으로 나가면 적색 건물 뒤 마트 있음*식사정보: http://www.romanticroad.com/rothenburg/dine.php*Zur Holl (가장 오래된 집) 로텐부르크의 작은 역에 도착하여 안내소에 부탁하여 카렌 할머니에게 전화하였더니 차를 끌고 마.. 더보기
[독일 로텐부르크] 감동의 아침! Hans & Karin (Haus Karin) (2010.09, 남동생과의 유럽여행) 여행을 다니다보면 꿀 같은 숙소, 강 같은 호스트를 만날 때가 있다. 숙소 때문이라도 다시 한 번 가고 싶은 곳- 나에게는 상해의 Rock & Wood와 로텐부르크의 Hans & Karin이 그렇다. 스웨덴의 Linneplatsens Hotell & Vandrarhem도 호텔 수준의 깔끔함, 편안함이 좋았고, 리스본의 Living Lounge Hostel도 스텝들의 친절함과 친화력이 고마웠으며, 덴마크의 Generator Hostel도 위치 & 내부가 넓어서 편하였지만, 그 도시에 갔을 때 괜찮은 숙소에 묵을 수 있어서 다행이였다~ 정도였다면, 이 두 곳은 숙소 자체가 나를 들뜨게 하였다. Hans & Karin (Haus Karin) 메일_Karinweissrtbg@aol.com 가격_1인 25유로 주.. 더보기
[독일 뷔르츠부르크] 마르크트 광장/마리엔 언덕/알테마인교 (2010.09, 남동생과의 유럽여행) 프랑크푸르트에서 계획보다 일찍 출발하기로 하고, 기차역으로 갔다. 다음 행선지는 뷔르츠부르크! 운이 좋게도 Ticket info.에 갔더니 가장 빠른 기차가 5분 후에 있다고 한다. 가격은 무려 64유로...!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했더라면 28유로인 것을 확인하고 갔던지라 허걱하긴했지만, 인터넷 예매의 경우 시간을 확정한 후 변경이 불가한 조건이였고, 우리는 계획을 변경하여 출발하게 된 경우라 억울하진 않았다. [여행 일기장] '지하철에서 하차할 때, 티켓을 살 때, 젊은 커플들, 노부부, 혼자 계신 할아버지가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헤매지 않을 수 있었다' 뭘 그렇게 어리버리해서 현지인 도움을 많이 받았던건지 ㅋㅋㅋ 그래도 그 친절이 고맙고 감격스러워서 기분이 매우 좋았다ㅎㅎ 출발~ ▽▽▽ 기차밖 역무관의.. 더보기
[독일 프랑크푸르트] 출발 (2010.09, 남동생과의 유럽여행) 여행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재미와 행복은 말로 설명하기 어렵다. 남동생도 나처럼 여행의 묘미를 알게되길 바라는 마음에 돈을 탈탈 털어 유럽 여행을 떠났다. 출발 날. 마중 나온 아빠와 엄마 ㅎㅎㅎ 아파트 앞에서 같이 사진을 찍은 후에도 계속해서 다시 불러 세우고 사진을 찍으셨다. 나중에 사진첩에서, 저 멀리 보이는 뒷모습까지 찍은 것을 볼 수 있었다. 여행을 갈때마다 이렇게, 여행 노트를 하나 챙겨 간다. 한 쪽에는 영수증을 붙이고, 한 쪽에는 일기를 쓴다. 기록의 의미보다는 카페 같은데서 카푸치노를 마시며 일기 쓰는 거 자체가 너무 좋아서였다. 이렇게 블로깅을 하게 될 줄은 몰랐지만, 덕분에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난다. 미처 잊고 있었는데, 그때의 기록을 보니, 출발 당일날, 회사 사람들과 친구들이 잘 .. 더보기
[홍천] 육해공 먹방(room)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시간 참 빠르다. 지난 전주 여행 때 즉흥적으로 계획한 홍천 여행도 벌써 다녀왔다. 여행을 가기 전 비록 워터파크는 안 갈 생각이였지만, 예전에 선물 받은- 해변에 어울리는 팔찌를 챙겨끼고 숙취해소에 도움을 준다는 ㅋㅋㅋ비타민C를 인원 수만큼 챙겼다. ㅋ 선발대와 후발대가 나뉘고, 후발대는 기차를 타고 가기에, 기차에서 먹을 빵을 샀다. 김영모 제과점에는 연휴를 대비하여(?) 빵을 사러온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ㅎㅎㅎ 내가 좋아하는 버터 라우겔, 연유 바게트, 그리고 가게 안의 모든 사람이 한 봉지씩 들고 있는 인기의 몽블랑 포함, 사심 가득 채운 빵 쇼핑. 예약되었던 방이 취사가 안된다고 하기에, 무엇을 먹으면 좋을지 고민 중에 떠오른 것이 회였다. ㅎㅎ 요새 같은 휴가철에 식당에 가기 전에 영업 중인지.. 더보기
[중국 상해] 엄마랑 남동생이랑 (2012.10) 상해를 자꾸 가니까 중국 여행에 관심없으시던 엄마도 호기심을 보이기 시작하셨다. 동생은 맛있는 거 먹자,하면 어디든 따라간다. 아빠는 아무래도 일정 맞추기가 너무 어렵고 띵가띵가딩하는 여행을 좋아하시지 않는다. 그리하여 엄마, 동생이랑 네 번째 상해 여행을 하였다. 텐쯔팡 (타이캉루) 골목을 보여드리고 싶었었다. 어쩐지 엄마 취향일 것 같아서- 사람 많은 거리를 정신없어하셨지만 곳곳에 전시된 개구진 아이들 사진을 보고 좋아라하셨다. 빈 맥주병으로 꾸며놓은 창가-처럼 거리거리가 올드하면서도 분위기있다. 역시, 좋아라하는 코뮨(Kommune)으로 이끌었다. No. 7, Lane 210 Taikang Lu 上海市黄浦区泰康路210弄7号 욜케 밖에 앉아줘야 제 맛!...인데 나만 엄청 좋아하는 것 같았다.하하 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