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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좋은 날

[중국 상해] 혼자왔습니다 (2011.10) 혼자 다시 간 상해 여행의 기록 (순서는 실제 여행과 다름) 쑤저우 - 쉐라톤 호텔 (Pan Pacific Suzhou) 상해를 도착해서 바로 쑤저우로 향했다. 기차를 타고 쑤저우에 도착해서 택시를 잡아탔는데, 캡쳐해간 호텔 이름과 주소를 아무리 보여드려도 몰라ㅠ. 결국 중국어하는 친구에게 전화하여 바꿔드렸다ㅎ 호텔은 외관이 훨씬 멋있었다. 호텔 안은 크고 복잡해서 방을 찾기 어렵기도 했고, 청소가 되어있지 않아 다른 방으로 옮겨야 했던 바람에 첫 인상이 좋지 않았다. - 다음 날, 조식을 먹고 소화도 시킬 겸 호텔 근처나 구경할까하고 무심코 나갔는데, 호수를 지나 나무가 우거진 사이로 조그만한 문이 나타났다. 문을 지나니 산책로 같은 길이 여러 개가 꼬여있어 따라가보았더니 꽤 큰 공원이 나왔다. 단체 .. 더보기
[매봉 맛집] 양재천길, 브루스 리(Bruce Lee) & 엠꼼마카롱 - 맛으로는 아쉬웠던 두 집 (2014.07.29) 날씨가 너무 좋았던 날, 양재천 길. 카메라360 Retro 효과로 찍었더니, 더 녹음이 우거져 보이면서 비밀의 화원에 나오는 장면 같다. 날씨가 좋아 걸어걸어 브루스 리까지 갔다. 브루스 리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87-5 02-576-8845 인테리어가 마음에 든다. 순식간에 옛 중국에 온 듯한 느낌이다.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인테리어도 좋고, 직원 분도 친절하였지만, 맛은 냉정하게!라고 해봤자, 사실은 그냥 내 입맛 기준이고 어쩌면 날마다 차이가 있을 수도 있겠다 ㅎ (아쉬웠다는 얘기를 하자니 괜히 미안해서 변명) 일단 새우부추딤섬(쥬차이조) 성공. 새우가 통통! 피가 쫄깃쫄깃! 맛있다. 허나, 한 알에 1500원 하는 격이니 이 정도 크기는 해야되는거 아닌가도 싶다. ㅎㅎ 우가면 다행히 우가.. 더보기
[중국 상해] 첫 방문, 텐쯔팡에 반하다 (2011.06) 회사 친구와 갔던 첫 상해 여행 텐쯔팡(Tian zi fang)에 반하다 텐쯔팡을 구경하는데 계속 엄마 생각이 났다.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하시는 엄마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하여, 이듬해 엄마 & 남동생이랑 다시 상해 방문하였는데...그닥...ㅋ 텐쯔팡보다 모간산루 예술거리를 더 좋아하셨다...ㅋ) 옷, 가방, 신발 등의 잡화, 악세서리 등을 파는 작은 가게들과 브런치, 디저트 등을 파는 음식점들이 빽빽하게 미로처럼 연결되어있는 텐쯔팡은, 뭔가를 사고자하면 조잡해보일 수도 있지만, 편하게 구경하기에는 골목골목 볼거리가 많다. 코뮨(Commune) 특히 이 곳의 코뮨 (Commune)은 상해 여행 때마다 방문하여 (주인은 단골인지 모르는) 단골이 되었는데, 음식도 맛있지만, 무엇보다 분위기가 좋다. 맛집이.. 더보기
[커피 머신] 일리 프란시스 7.1x - 진정한 커피 세계로의 초대 드디어! 커피 머신이 생겼다. 몇 년 전부터 언젠가 사고 싶어라 했던 커피 머신이~ 드디어 내게 왔다. 원래는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을 사겠다며 친한 언니 스페인 갔다 올때 캡슐도 미리 선물 받아뒀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은 무리의 친한 동생이 일리 커피머신을 취급하는 회사에 들어가면서 ㅋㅋㅋ 지인우월주의에 따라 갑자기 일리짱 일리최고가 되었다. 일단 사놓고 검색하여 보니, 커피 맛과 향은 일리가 더 좋다는 의견이 대부분. 요것이 회사 오고 가는 길에 보아하니 스타 슈퍼에서 무려 599,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직구 가격을 찾아보니 35만원 내외하는 듯하다. 집에 가져와서 책상에 세팅했다. ㅎㅎㅎ 오른쪽은 사무실에서 찍은건데 의도치 않게 캡슐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캡슐 밑에 쓰여진 IPERESPRESSO.. 더보기
희비가 교차하는 우천취소와 강우콜드 선언의 순간_with 엘지트윈스 (vs롯데자이언트) 두 번째 스터디 노트, 아니, 그냥 일기....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야구를 시작해서 너무나 반갑고 행복하지만, 여름 장마가 또 다시 야구 재미를 방해한다. 7~8월은 경기가 있는 날에도, 일기 예보를 보며 우천 취소가 될까봐 마음을 졸이는 날이 많다 ㅠ 하.지.만 ㅋㅋ 우천 취소 또는 강우 콜드가 주는 사악한 재미도 있다는 사실. 우천취소(=노게임)와 강우콜드 우천 취소 관련하여서는 KBO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안내되어있지만, 덜어내고 덧붙여 가며 정리해보자면, 우천 취소는 보통 경기 시작 2~3시간 전에 결정. - BUT 경기 시작 직전이나 경기 시작 후에 결정될 때도 있다. 경기 시작 후에 결정되는 경우, 경기가 몇 회까지 진행되었는지에 따라 경기결과 반영 여부가 달라지는데, - 5회 말이 완료.. 더보기
[중국 상해] 옛 저택 개조하여 만든, 영화같은 분위기의 fu1088 & fu1039 (상해전통요리) 중국 상해의 전통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fu1088, fu1039 그리고 fu1015 특이한 점은, 인당 최소 400RMB 이상을 먹어야 한다는 것인데. 현재 환율로 6만6천원하는 꽤 큰 돈이다. 거기다 와인 및 음료는 제외 헌데 당황스러우면서도 재밌는 것은, 음식 하나 값이 60~100 RMB라는 것. 인당 4개 정도의 요리를 먹어야한다. 흠...좋은데...? 내가 욕심부려서 많이 먹겠다는 게 아니라...400RMB어치 먹어야 한다잖아. fu1088 이후, fu1039, fu1015가 생겼다. 내가 처음 방문했던 곳은 2012년 3월, fu1088. 이후 2012년 10월, fu1039를 방문. fu1015는 아직이다. 모두 1920~30대 당시 저택으로 사용하던 곳을 개조하여 만든 레스토랑이다. 세.. 더보기
[베이커리] 달로와요, 파리크라상, 김영모 (장외 쟝 블랑제리) 도곡 본사로 다시 돌아오게 되면서, 가장 큰 문제는 맛있는 빵의 유혹이 너무 많다는 것. ㅠ 처음에는 빵을 열심히 먹는 나를 보며 그만 먹으라고 말리던 언니친구동생들도 하나씩 맛을 들이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같이 먹는다. ㅠ 아침에 달로와요에 빵 사러 갈까? (점심에 밥을 한 공기 다 먹고) 김영모 구경갈래? 하고 나를 유혹한다. 하여, 이번 주에 먹은 빵만해도...후 달로와요 (DALLOYAU) @도곡역 스타슈퍼 안 달로와요에서 일하시는 아주머니는 엄청 친절하시다. 교육을 받은 것인지, 천성이신건지 모르겠지만, 사람을 기분 좋게하는 재주가 있으시다 :) 맛있는 빵을 골랐다고 칭찬하시기도 하고, 아침 첫 손님이라며 갓 구운 빵을 서비스로 넣어주시기도 한다. 요것이 서비스로 주신 빵~ 매일매일 가니까 + 말.. 더보기
[양재 맛집] 잰부닥 - 기름 좔좔 삼겹살집, 맛있는 회식 회사 동생 땡땡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퇴사한다. 송별회를 어디에서 할까 했더니, 땡땡이가 좋아하는 삼겹살집 있잖아요, 거기 가요~ 하여 예약하였다. 양재역에 잰부닥이라고 삼겹살 맛있는 집 있어~라고 말해주었더니 그 이후 다녀오고는 맛있어서 두 번 더 갔다고 한다. 이제는 그녀가 좋아하는 집이되었다고하니 추천한 이로써 뿌듯하다♥ 젠부닥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 954-13 성빌딩 1층 (양재역 3번 출구) 11:00~1:00 최초에는 맛집 찾는데 재능이 있는 박모양이 맛있다고 하여 같이 갔던 곳. (사당역 골목집, 서울대입구 왕곱창도 그녀가 찾음) 기본찬은 그냥저냥. 먹을만.한데. 요 통삼겹은 정말정말 맛있다. 목살말고 삼겹!!~ 턱~하니 듬직하게 얹혀진 통삼겹~ 일단 비쥬얼로 압도한다. 흐흐 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