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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거나 쉬는 날

[주말 일기] 보드카페/사당역~서울대입구 맛집/연극 친정엄마/차박람회 토요일 저녁, 사당역 스몰월드 대학 때 유행하던 보드게임이 다시 붐이 일어나는 모양이다 ♪ 후배가 발견한 사당역 스몰월드는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 깨끗하고, 천장고가 높고 한 쪽 벽면이 통유리로 되어서인지 분위기가 좋다. 보드 카페의 '카페' 느낌이 살아있는 곳- ♪ 처음 갔을 때는 사람이 없어서 좋았는데- 이제는 운 좋게 자리가 있지 않는 이상 대기해야한다 ㅠ ♪ 다른 친구들에게 보드 게임 카페 한 번 가자-고 하면 다들 할리갈리만 얘기한다 후훗. 새로운 게임을 시도해보는 것이 좋아 직원에게 추천해달라고 하여 이것저것 해보았더니 재미있고 신기한 게임이 많다. ♪ 마음에 들었던 게임은 캐멀업(혹은 캐멀컵), 치킨차차, 다빈치코드, 라스베가스 등등등 캐멀업 (도박...?) 치킨 차차. 기억력 게임. 나무로.. 더보기
[일상/팁] 헬스장 PT 어렵게 환불 받은 사연 환불 받았기에 상호명은 삭제함. 하지만 앞으로 헬스장 또는 PT를 등록할 때 주의 필요! --------------------------------------------------------------------------------------- 2006년이였던 것 같다. 강남역의 캘리포니아 휘트니스에서 핫요가 회원권을 싸게 팔았고, 할인했어도 여전히 큰 돈인 80만원을 덥석 지불하였다가 몇 번 가보지 못한 채 운동을 할 수 없게 되었던 것이ㅜㅠ 아무런 통보도 없이, 어느 날 문이 닫혀있었다. 사람들은 문 앞에서 웅성거렸고, 단체 소송을 하자며 인터넷 카페가 만들어지기도 하였지만, 마음먹고 도망간 사람을 잡을 방도가 없다, 잡더라도 변제가 될 가능성은 적다,며 하나 둘 제 풀에 떨어져나갔다. 그 후 10.. 더보기
[새해맞이] 책장 정리 키보드 청소 중에 키가 마르는 시간을 기다리며 책장을 정리하였다. 엄마 말씀으로 잠을 자는 방에 책을 많이 두는 건 안 좋다고 하셔서, 책장에는 꼭 보겠다는 책만 꽂아두었는데, 그러고도 두 줄 가득 꽂아놓고...보질 않았다. 한 차례 더 걸러내보자, 싶어 하나씩 꺼내어 보는데 이런 책이 있다니 ㅎㅎㅎ Desperate Housewives를 즐겨보긴 했지만 이런 어마한 책을 샀다니 내가 새삼스럽다. 아마도 영어 공부를 하겠다며 사지 않았을까 싶다. Desperate Housewives가 영어 공부하는데 좋은 점은, 1) 한적한 교외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이기 때문에 액션 영화나 드라마에 비해 배경 잡음이 없고 2) 여자 네 명을 주인공을 하기 때문에 발음이 또렷하여 알아듣기도 편하다. (보통 여자들의 발음이.. 더보기
[새해맞이] 키보드 청소 새해 첫 날! 아침부터 컴퓨터 앞에 앉았다. 눈뜨자마자 생각난 어제 사온 커피빈 치즈케잌과 스타벅스 컵에 내린 일리 커피를 들고. 행복행복! 그런데, 으응...? 더러운 키보드 커버가 눈에 보엿다. 커버를 들고 가만히 들여다보니 키보드도 너무 더럽다. 동생 방에 있는 PC를 사용하던 중이라, 모르는 척 할까 하다가 에라잇 책상 뒤로 넘어가 본체에 연결되어있는 선을 낑낑거리며 빼서 마루 바닥로 가져갔다. 일단 안착.시키고 나니까 또 그냥 둘 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든다. ㅎㅎ 키보드 찍어두기. 힘들게 꺼냈으니 무라도 베자, 심호흡을 하고, 나중에 참고해야할 자판 사진을 미리 찍어두었다. 키 분리. 하나씩 떼기 시작했더니. 그 아래 지저분한 먼지와 어디서 떨어져나온건지 모르겠는 부스러기들 투성이다. 으엑 .. 더보기
[횡설수설] 2015년 올레드 소화할 수 있을까 2014년의 마지막 날이라니. 이 글을 마칠 때 즈음은 2015년이 되어있을 듯하다. 몇 십년 살면서 해를 넘기면서 했던 일 중 '글쓰기'는 처음인듯 하다.>w 더보기
[만들기] 오래된 향수 재활용 - 디퓨저 & 꽃병 만들기 주말에 방청소하다 오래된 향수들을 모아보니, 생각보다 많다. 반은 선물 받았고, 반은 직접 구입했는데, 뿌리는 습관이 안되어 이렇게 다 남아있다. 침대에 걸터앉아 오래된 향수 재활용법을 검색하니, 디퓨저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만드는 법도 간단하다. 약국에서 소독용 에탄올을 사서 향수 3 : 에탄올 7로 섞어주면 된다. 공병이 없나 열심히 찾아보니, 차(tea)가 들어있는 자그만한 병들을 발견하였다. 오...! 이참에 몇 개 만들어서 친구들한테도 선물할까-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하여... '알뜰하게' 오래된 향수를 재활용하려던 계획은 '돈을 꽤 들이게 된' 고급 취미가 되었다. 하하...뭐, 뿌듯하고 좋음 우선, 디퓨저 플라워를 구입하기 위해 인터넷 사이트를 검색하였다. 새 모양, 천사 모양 .. 더보기
에이콘(AKON) & 양동근, 산E, 도끼, 더콰이어트 옆으로 누운 사랑니를 발치하기 위해 치과를 방문하였다. 통증에는 강!한! 편이라(고 믿고 있었기 때문에) 크게 겁먹지 않았다. 허나 발치하고 2주 후에 남은 하나를 발치하려던 계획은 전면 수정되었다. 이 고!통!을 다 잊기 전에는 그냥 안고 살아갈 예정이다. 수요일 종일, 그리고 목요일까지 누워있었다. 목요일 저녁 6시, 조금 살아나서 PC를 켜고 웹서핑을 하려던 찰나, PC 오른쪽 아래 화면에서 카톡 메시지 알림이 올라왔다. 후배 하나가, 에이콘 공연 표가 있는데, VIP 좌석인데, 13만원인데, 오늘인데, 잠실인데, 본인은 야근 때문에 못 갈 것 같다며, 갈 사람 있는지 물었다. 덥썩. 하여, 사실 에이콘이 누군지도 모르고 급하게 준비 하고 출발하였다.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에이콘을 검색하여 들어보니.. 더보기
[봄날] 미스터쇼, 그리고 와규홀릭 & 다다의 고노와다 미스터쇼를 본 날이 언제였더라!!! 11월 며칠이지??? 하고 찾아보았는데 10월 10일이다. 하핫, 벌써 한 달...이 무어야, 2달 가까이되었다니. 게으른건 나뿐이고, 시간 참 무섭게 부지런히 간다. 미스터쇼에 대한 감상부터 말하자면 꽤나 충격적이였고 당황스러웠고 재밌었다. 반면 가격에 비해 70분의 공연 시간은 너무 짧았다 (아쉽ㅋㅋ). 와규홀릭 공연을 보기 전 어쩐지 소고기를 먹어줘야할 것 같아서 압구정 + 와규로 검색해보니 2~3개 레스토랑이 나오는데, 기우는 곳 없이 평이 좋기도 나쁘기도 하였다. 쿠팡/티몬/위메프 등을 검색해서 나오는 가게들도 비슷비슷했다. 그래서 딱히 이유 없이 와규 홀릭으로 정하고 참숯 화로구이(와규모듬) 메밀소바 세트와 참술 화로구이 눈꽃살(100g) + 하우스 샐러드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