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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 가는 날

[스위스 폰트레지나/생모리츠] 베르니나 특급열차 (2010.09, 남동생과의 유럽여행) 스위스는 사람들이 좋다 좋다 하여 꼭 한 번은 가보고 싶은 나라이기는 했지만, 남동생과의 여행에서는 차라리 스페인에 더 머물렀을 걸 그랬나 싶었다. 물론 스위스도 너무너무 좋았다. 다만, 너무 조용하고 고즈넉했고, 물가가 비싸서 가격대비 음식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나이가 더 들어 왔어도 좋았겠구나 싶었다. @독일 뮌헨아침 일찍 기차역 DB info 앞에서 7시가 되기를 기다렸다. 자동문이 열리자 사람들이 우르르 떼를 지어 들어갔다. 번호표를 뽑아야했는데, 옥토버 페스티벌에서 터득한 노하우 - 덩치 큰 독일인 한 명한테 딱 붙어 들어가기-로 성공하였다. 그런데 겨우 직원 앞에 다다랐더니, 내가 뽑아간 예약증을 들고 바로 타면 된다고 한다. 허허 아침부터 식겁 + 삽질. 기차를 타고 2번을 갈아타고 폰트레.. 더보기
[독일 뮌헨] 호프 브로이/옥토버 페스트/슈바빙 (2010.09, 남동생과의 유럽여행) [가볼만한 곳] 마리엔광장, 슈바빙, 레지던츠, 남펜부르크궁전, 렌바흐미술관, 노이에피나코텍, 호프브로이, 아우구스티너 켈러 2008년, 첫 유럽 여행 때 뮌헨은 계획에 없었다. 그런데 버스 투어 중에 오스트리아 티롤을 도착하였고, 가이드가 물었다. 여기서 뮌헨이 한 시간 거리인데 지금 페스티발을 진행 중이다, 가보겠느냐.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보고 싶다하여 다 같이 출발하였다. 옥토버 페스티발을 다녀온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광란과 흥분의 시간을 보낸 경우가 많은 것 같지만, 나와 일행은 꽤 얌전하게 페스티발을 구경했다. 하지만 다양한 볼거리가 있고, 맛있는 음식이 있고, 술 기운과 페스티발의 분위기로 인해 기분이 업된 사람들이 활보하는 페스티발이 마음에 들었다. 그리하여, 남동생과의 여행에는 .. 더보기
[미국 얼바인] 너무나 예뻤던 호숫가 집 이때 나의 행운 & 행복을 표현하자니 표현력이 너무 부족하다 ㅠ 내가 아는 모든 감탄사를 남발해도 한참 모자를 것 같다. 그 시간이 너무 좋고 행복해서 시간 가는 것이 아깝고 안타까웠었다. 엄청 좋으면서도 조바심이 나는 시간들이였다. 홈스테이를 너무 먼 곳으로 배정받아 바로 다른 집을 알아보았는데, 당시 유명한 크리이그 리스트 사이트(www.craiglist.org)를 보고 이메일을 보내고, 시간을 잡고, 집을 알아보는 것은 생각보다 에너지를 소모하는 일이였다. 아마 못해도 30군데는 더 갔을것이다. 그 중에는 꽤 만족스러워서 여기에 할까?하고 나왔는데 갑자기 이웃 사람이 쫓아와서는 저기 호스트 미친 여자다,고 알려주어 식겁하게 된 사건도 있었고 (사실이든 아니든, 그런 제보가 있는 것 자체가 찜찜하였다.. 더보기
[미국 시카고] 도시다운 도시 (호스텔/미술관/째즈바/전망대)(2009.09) 내게 너무나 좋았던 도시, 시카고. 언젠가 꼭 한 번 살아보고 싶은 도시였는데, 여름에는 무섭게 덥고 겨울에는 혹독하게 춥다고 한다 ㅎㅎ 내가 갔을 당시 날씨가 무척 좋았던 것이라고! 그래서 가게되더라도 여행으로, 날씨 좋은 9월에 다시 가기로하였다~ㅎㅎ 호스텔, Hi Chicago (하이 시카고) http://www.hichicago.org/ 이때는 블로깅을 염두에 두고 사진을 찍지 않았기에, 쓸만한 사진이 별로 없다. 그와중에 이런 건 왜 찍어뒀는지 모르겠지만 ㅋㅋ유일하게 있는 호스텔 사진...ㅋ 시카고에서 묵은 호스텔은 꽤 만족스러워서 이후에 시카고를 여행하겠다는 친구들에게 열심히 추천했었다. 다른 것보다는 호스텔 프로그램이 좋았다. 호스텔 명단에 이름만 쓰면 따라갈 수 있는 투어들에 꽤 있는데, .. 더보기
[미국 라스베가스] 친한 언니가 놀러와♥(그랜드캐년 경비행기 투어)(2009) 그랜드캐년 경비행기 투어 가는 날 호텔 앞으로 픽업 온 투어 버스. 처음 타보는 '경'비행기. 비행기 타기 앞서 기장 아저씨와 사진을 찍도록 해주었다. 옹기종기 비행기에 탑승!~ 비행기가 작으니 엄청 흔들린다. 사실 타는 동안 너무 괴로워서 돌아오는 길에는 그냥 자버렸다 ㅋㅋ 계속되는 암석사막지에 살짝 실망할뻔했는데, 나타난 후버댐!~ Hoover Dam (후버댐) 후버댐?! 본 것 같아@@ 본 것 같아@ 어디서 봤지?! 했더니만 트랜스포머에 나왔다고 한다! CG라고 생각할만큼 엄청나게 웅장한 로케이션이였다. 콜로라도 강 중류, 블랙 캐년에 건설된 후버댐은 1931년에 짓기 시작하여 1936년에 완공되었다고./뜨악/1930년대에, 6년만에, 대단하다. 그랜드 캐년 도착!~날씨가 화창하니 너무 좋았다 그랜.. 더보기
[미국 라스베가스] 친한 언니가 놀러와♥(데니스/강추 맛집 스시몬!!/놀이기구)(2009) 캘리포니아주 얼바인에서 네바다주 라스베가스까지는 차로 4~5시간 거리이다. (서울에서 4~5시간 거리에 라스베가스가 있었더라면 20번도 더 놀러갔을 듯 ㅎㅎ) 맛있는 음식, 재미있는 쇼, (가격 대비) 호화로운 호텔!~ (적절히 즐긴다면) 재미있는 카지노까지, 너무 좋은 라스베가스ㅋㅋ /그리워ㅠ/ 라스베가스로 떠나기전에 데니스에서 아침겸 점심을 먹었다. Denny's (데니스) 너무나 좋아했고, 가끔 사무치게(정말!!~) 그리운 데니스. 어찌보면 이 따위 팬케익, 이따위 계란 후라이, 이따위 베이컨인데 ㅎㅎ 왜 그렇게 맛있었을까 흐흐흐흐 먹고 싶다 >ㅠ 더보기
[미국 캘리포니아] 친한 언니가 놀러와♥(다저스 스테디움/Dana Point/인앤아웃/게티센터)(2009) 한국에서 좋아하는 언니가 왔을 때에는 내가 미국에 간지 8개월째 되던 때였다. 좋아하는 동생이 왔을 때에 비해 조금 더 시간적 여유가 있기도 했고, 좋아하는 곳이 더 쌓여있을 때이기도 했다. 언니가 와서 신나고 즐거운 마음으로 얼바인 곳곳에 내가 좋아하던 곳을 갔었다. 오랜만에 사진을 많이 찍어,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 것들이 많다. 순서는 뒤죽박죽~ㅎㅎ Dodger Stadium (다저스 스테디움) LA 공항으로 마중 나간 김에 가게된 다저스 스테디움.자주 일어나는 일인가, 아니면 나와 언니를 위해 준비된 이벤트인가 ㅎㅎ 관중이 난입해 주심ㅎㅎ ▽▽▽ 아래 사진 두 개 - 경호원에 끌려가는 난입 관중 요새 한국에서 야구장을 자주가며 갈때마다 생각하는 것이지만, 한국 응원 문화를 팔고 싶다. (내장을 파괴.. 더보기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금문교/케이블카/피셔맨즈워프/카스트로/유니온스퀘어) Union Square (유니온스퀘어) http://www.visitunionsquaresf.com/ 하트다 하트!~♥ 원래 하트 (그리고 별, 그리고 달) 문양을 좋아라하는데 샌프란시스코 곳곳에 예쁜 그림이 그려진 하트 동상들을 보고 샌프란시스코에 반해버렸다. 위키피디아에서 공부하기 요 하트 동상은 2004년 이후 San Francisco General Hospital에서 자금 마련을 위해 설치한 공공 예술물이라고 한다. 국제적인 문화행사 CowParade (소 모양의 동상에 다양한 예술가가 다양한 그림을 그려 여러 도시에 설치하였던)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시작하였다고. 매해 다른 예술가가 그림을 그려 유니온스퀘어를 포함한 샌프란시스코 곳곳에 설치되고, 연말에 경매를 통해 판매하여 펀딩을 하는데 2013..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