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산 피에르 에르메 마카롱이 가방에서 박살이 나있었다. ㅎㅎ
속상한 마음에 먹어치워버리고. ㅎㅎ
에릭 카이저 (Erik Kayser)
봉 마쉐 백화점을 찾아가는 길에 들린 Erik Kayser!
예정에는 없었지만, 너무너무 만족스러운 타르트와 커피를 마시며 행복행복.
따듯한 카푸치노와 달콤한 타르트를 만족스럽게 먹고, 추적추적 내리는 빗속을 걸어 봉 마쉐 백화점에 도착했다.
봉 마쉐 (Le Bon Marche)
1852년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가게에 대한 니즈를 인지하여 한 곳에 가게들을 모으면서 시작되었다는 봉 마쉐. 세계 첫 번째 백화점으로 종종 잘 못 알려지고 있으나 그렇지는 않다고.
사이트에 있는 봉 마쉐의 역사를 읽어보려다가 띄어쓰기가 제대로 안되어있어서 포기 ㅋ
아무튼 고급 브랜드를 파는 백화점이라고 한다.
오 멋있어, 하고 찍었던 에스컬레이터인데 얼핏보면 화장실 타일 같기도 하다. ㅋㅋ
꺄 공주님 옷
꺄 공주님 향수!
그밖에 눈이 휘둥그레해질만한 구경거리는 많았지만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비싸서 박물관처럼 구경만 하다가 나왔다. ㅎㅎ
그리고 바로 옆~ 식료품점으로!
라 그랑드 에피서리 (La Grand Epicerie)
http://www.lagrandeepicerie.com/
규모가 엄청 크다~ 색깔도 화려하고 디스플레이를 멋드러지게 해놓았다. - 홈페이지에서 소개하길,
3,000 제곱미터(9000평) 넓이에서 30,000 종류의 먹거리를 판다고...호오
특별히 맘에 들었던 디스플레이. 물병을 종류별로 세워두었다.
한국에서도 백화점만 갔다하면 그렇게 졸리더니 ㅋ 금방 피곤해져서 5시도 안되어서 집에 돌아왔다 ㅎㅎ 한숨 자고 나갈까? 하다가 밤까지 쭉~ 자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끝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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