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 본사로 다시 돌아오게 되면서, 가장 큰 문제는 맛있는 빵의 유혹이 너무 많다는 것. ㅠ
처음에는 빵을 열심히 먹는 나를 보며 그만 먹으라고 말리던 언니친구동생들도 하나씩 맛을 들이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같이 먹는다. ㅠ
아침에 달로와요에 빵 사러 갈까? (점심에 밥을 한 공기 다 먹고) 김영모 구경갈래? 하고 나를 유혹한다.
하여, 이번 주에 먹은 빵만해도...후
달로와요 (DALLOYAU) @도곡역 스타슈퍼 안
달로와요에서 일하시는 아주머니는 엄청 친절하시다.
교육을 받은 것인지, 천성이신건지 모르겠지만, 사람을 기분 좋게하는 재주가 있으시다 :)
맛있는 빵을 골랐다고 칭찬하시기도 하고, 아침 첫 손님이라며 갓 구운 빵을 서비스로 넣어주시기도 한다.
요것이 서비스로 주신 빵~
매일매일 가니까 + 말그대로 그날 첫 손님이여서 주신듯한데, 너무 예상밖이라 엄청 기분 좋았다.
커피향이 나고 쫄깃쫄깃하여 맛있다.
아침부터 커다란 마늘바게트를 사 먹었다. ㅎㅎ
따듯할 때 먹었으면 맛있었을까? 달짝하고 딱딱해서 내가 기대했던 맛은 아니였다. ㅎㅎ
물론 다 먹었지만...쿨럭.
파리 크로와상 @도곡역 우성리빙텔 1층
끼야 비쥬얼!~
요새 블루베리가 유행은 유행인가보다, 빵집마다 블루베리를 응용한 빵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이것은 이름하여 베네치안의 블루베리 보트 ㅋㅋㅋ 거창한 이름이지만 예뻐서 인정 ㅋㅋ
페스츄리 위에 커스터드 위에 블루베리 ㅠ 바삭, 고소, 달콤, 부드럽고 상큼하다.
가격이 5,700원 ㄷㄷㄷㄷㄷ이나 하지만 (기분이 나빴더라면) 기분도 전환될 것 같은 만족스러운 맛 ㅎㅎ
크림 치즈 그루통이였나. 그냥저냥.
손가락 두 개 마디 크기의 인절미 모양의 요 빵이 하나에 1600원인데 맛이 그닥이다. 비추비추.
(오른쪽, 이름은 기억이 안남 ㅠ)
낙엽 페스츄리
동글동글 페스츄리 안에 소세지가 하나씩 들어가있고, 체다치즈를 듬뿍 얹어 치즈치즈한 맛이난다.
조금 기름지긴하지만 맛있다 ㅎㅎ 아메리카노를 미리 준비해두면 좋을 것 같음 ㅎㅎ
★김영모 제과
@도곡역 현대비전21 1층
오홍 김영모 제과의 애플 파이도 일단 합격이다. ㅎㅎ
하지만, 무엇보다 이 주의 빵은 요 것! 버터가 들어가있는 프레첼!
짭조름하면서 쫄깃하고 고소하다. 약간의 쓴 맛이 입맛을 계속 자극하기도 한다.
버터말고 치즈가 들어가있는 경우도 있는데, 치즈는 좀 찐득찐득하고 짠 편.
개인적으로 버터가 훨씬훨씬 맛있다~.
생크림 팥빵이 있길래, 장블랑제리와 비교할 겸 사보았더니, 쨉도 안된다 ㅎㅎㅎ 장블랑제리 대승!!
확대해봤지만 쨉 안됨...
장블랑제리 비교샷
명예회복을 위해, 이 번주에 먹은 건 아니지만, 김영모에서 엄청 맛있는 빵, 크림 바게트!!
바게트가 바삭하면서 전혀 질기지 않고, 크림도 부드러우면서 적당히 달아서 엄청엄청 맛있다.
쿄쿄
빵을 끊겠다는 둥 말을 말아야지.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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