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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도는 날/서촌일기

[서촌일지] D+722, 집에서 혼자 밥해먹기

2018년 집에서 해먹은 것에 대한 기록


1.27

주반의 동해나폴리샐러드를 흉내내어본 문어 샐러드

샐러드에 마켓 컬리에서 산 문어를 얹었을 뿐이다 ㅋ

드레싱은 올리브 오일, 레몬즙, 케이퍼, 스페인산 소금


마찬가지로 마켓 컬리에서 산 돼지고기 앞다리 혹은 뒷다리 구이 with 아스파라거스 & 양파

돼지고기는 12,000원밖에 안하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고 기대보다 맛있어서 두 번 시켜 먹었다. 


또한, 마켓 컬리에서 산 참다랑어와 모닝글로리

모닝글로리는 두반장을 너무 많이 넣어서 대략 실패.

밥 비벼먹으면 맛있을 수도 있지만 이미 너무 배가 불렀던 기억이.


  

  


잠깐만 있어봐,

집 근처 진저그래스맨에 뛰어가 미니 컵케익을 사왔다.

레드밸벳과 바나나누텔라가 훼보릿. 




2.27

되게 맛있었는데 비쥬얼은 별로로 찍힌 명란 아보카도 비빔밥

명란젓을 사면 항상 양이 많아서 빨리 먹어야되는 부담이 있고 은근 손질하는 것도 귀찮은데

친구가 추천한 명란마요네즈를 이용했더니 꿀이다.

꼬불꼬불 비주얼이 영 안나오긴 하지만- 


쪽파를 좋아하는데 금방 상하니까 송송 썰어서 냉동실에 얼려놓는다. 

따듯한 밥에 알아서 녹아주길 바랐는데 얼음결이 살아있다ㅋ

하지만 파가 음식 맛 살리는데 큰 기여를 하는 것 같다. 정말로.


3.2

그리고 정말 생각보다 맛있었던 브로콜리참치볶음밥

친구가 준 더덕 고추장 또는 명란마요네즈를 보태어 진짜진짜 맛있게 먹었다


  


3.3

나름 토마토 리조또 ㅋ

할말없음


   


3.11

친구네 집에 갔다가 반한 황태 껍질 조림

진짜 계속 생각나고 너무너무 먹고싶은데 손이 많이 가는 반찬이라고

그래서 조림된 상태의 반찬으로 사려고 온갖 반찬앱을 뒤졌는데 파는 곳이 없다 T_T

손질하고 볶는 과정을 생략한셈 치고 황태 껍질 튀김을 샀다.

그것도 5만원 이상이 무료 배송이여서 11봉지를 ㅋ

두 봉지 조려보았으나 실패하고 나머지는 맥주 안주로 ㅋ



3.16

 이번엔 연어와 양파 조림을 넣은 아보카도 덮밥

양파를 약한 불에 물만 약간씩 넣어가며 조리면 달달해지는데 덮밥해먹어도 좋고,

치즈와함께 샌드위치 해먹어도 맛있다.


  

3.25

 계란, 명란, 파, 참기름~~~~~~~~~~

그리고 역시 뛰어가서 사온 집 근처 진저그래스맨 미니 컵케익


  



4.5 / 4.9

제사 지내고 싸주신 나물과 문의 + 친구가 선물한 더덕 고추장 + 제사 탕국


  


4.11

운동하고 있는데 친구가 괜한 정보를 알려줬다.

GS25 편의점에서 스테이크 고기를 팔기 시작했다나. 그것도 4월에 1+1 행사를 하고 있다나.

운동하는 중에 자꾸 고기가 땡겨서 열심히 참고 있는데 날아온 정보가 어쩐지 데스티니 같기도하여 

원망 반 감사 반.하고 있는데 모든 편의점에 다 있는지는 모르겠다 한다.

그럼 헬스장에서 집 가는 길에 있는 편의점 3군데에 없으면 포기하겠다고 마음 먹고 출발하였는데

첫 번째 편의점에 있었다... 


  


4.16

나름 다이어트 식 아보카도 + 샐러드 + 계란 + 두유

떡을 뺏어야 했다. 


4.22

마카롱 #디저트지안

요새 이것에 빠져 미치겠다..........................

 

  


4.29

샐러드 + 아보카도 + 삶은 계란

올리브 오일 + 케이퍼 + 소금

두유



5.1 / 5.3

되게 예쁜 파스타면인데 색감을 못살린 나라는 쉐프

사실은 조개젓을 소모하려고 조개파스타?해먹었다.

마늘에 조개젓 볶다가 파스타 넣어서 와인이랑.


  


5.5

요새 나의 폭풍 살찜의 가장 큰 원인 삼겹살과 김치 볶음 @-@ 끊어야함

김치를 다 먹어서 부추김치를 볶아 먹었던 때. 조개젓 약간을 넣고.

짭조름하여 삼겹살에 얹어 먹으면 진짜 맛있음 ㅠ

맥주랑 같이 먹으면 진짜 환상적임 ㅠ


이때 이마트에서 봄이라고 두릅을 팔길래 사보았는데.

두릅이 가시가 있는 식물?이라는 것에 놀랐다.

손 찔려가며 손질하고 인터넷 뒤져서 양념 만든 두릅무침


  


5.6


  

  

5.7

미국에 있을 때 로메인 사서 숭숭 썰고 참치와 방울 토마토를 얹은 후 참깨드레싱을 얹어서 잘 먹었었는데

갑자기 생각나서 똑같이 해보았다.

참깨드레싱 맛이 다르면 어쩌지 걱정됐는데 CJ 참깨드레싱, 성공적.


  


5.10

이마트에서 쪽파 샀더니 쪽파 강회해먹으라며 초장까지 들어있길래 해먹어봄

되게 손쉽다


  


5.11

어머나 맛있게 먹었었는데 비쥬얼 왜 이모양 ㅋ

진흙탕 같지만 나름 소고기 떡볶이


  


  5.13

요새 가장 최애 삼겹살 + 김치 볶음

남은 두릅으로 두릅장아찌!


  


5.14

김치 볶을 때 들기름 + 된장 약간을 넣어서 볶아 주면 진짜 맛있다 ㅠ

요새 자꾸 살이 쪄서 고기 대신 두부랑 먹기도 하는데 별 다른 효과는 없는 것 같다 ㅋㅋ 


5.17

그래놓고 마카롱 ㅋㅋ

야근하고 밤늦게 집에 오는 길에 냉동고에 넣어둔 마카롱이 아른아른해서 

제발 내일 아침에 먹으라고 부탁했건만

나는 내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


  


5.18

이마트 장바구니에 필요한 것을 하나씩 담아두었다가 쿠폰이 생기면 구입하는 알뜰함이 무색하게

7만원 이상 사야 쿠폰이 적용되기 때문에 꼭 사지 않아도 되는 것을 구입할때가 있는데.

이번에는 무려 300그램에 3.6만원이나 하는 한우 안심을 주문하였다.

그.런.데 

때마침 두릅장아찌가 맛있게 익어서 같이 먹으니 입 맛이 막 돌고 고기는 한없이 부드럽고 ㅠ

거기서 그쳤어야 했는데 친구들과 먹다 남은 치즈를 녹여서 아이비에 얹어먹는 짓까지 하였다 @-@


 

 

  

5.22

아보카도 + 양파 + 방울토마토 

레몬즙 + 소금


  


운동도 열심히하고 평소보다 특별히 많이 먹지도 않은데 왜 자꾸 살이 찌나했었는데

급 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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