챙겨먹기
아침에 일어나서 음식 재료를 챙기고 씻고 썰고 하는 나의 동작과 소리가 영화 포레스트 느낌으로 산뜻하고 부지런한 기분을 주기는 하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소모되는 편이다. 한 번은 된장찌개를 끓이다가 먹을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 위층 친구에게 가져다줘야겠다 싶었는데, 그러기에도 시간이 밭아서 직접 가져가서 먹어달라고 하고 출근했다.
그래서 다음 날 아침밥을 챙겨먹어야지 싶으면 저녁에 미리 재료를 다듬어 놓기로했다.
음식을 해먹으면서 의외였던 점은, 고기가 생각보다 빨리 상한다는 것과 야채가 생각보다 오래 간다는 것이다. 그래서 고기는 음식이 먹고 싶은 전 날 주문하는 편이고 야채는 상시 주문한다. 친구들은 무조건 냉동실에 넣는다고 하지만, 어쩐지 그러긴 싫단 말이야.
팬케익이 먹고 싶어서 메이플 시럽을 샀었는데, 마켓컬리에서 산 일본식 팬케익이 맛이 없어서 팬케익 가루와 시럽을 짱박아두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에 크로플을 해먹으면서 시럽을 다 비웠다...! 새로운 맛을 시도해보기 위해 이번에는 바닐라향의 시럽을 구입해봤는데, 이것도 맛있다 =)
어째 업데이트 할 것이 챙겨먹기 밖에 없는 것일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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