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 썸네일형 리스트형 남동생 이야기 - 십 만원의 미스테리 나이로는 4살 & 학년으로는 5학년 차이인 남동생이 있다. 나는 또래보다 큰 편이였고, 동생은 또래보다 작은 편이여서 항상 아기 같은 동생이였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만 원 주면 심부름하던 아이였는데- (아련아련) 어느덧 나보다 키도 크고 덩치도 크고, 가끔 내게 용돈도 주는 듬직한 어른아이가 되어버렸다. (2010년 남동생과 유럽여행 갔을 때) 2014년 6월 어느 날, 유럽 여행을 가기 전에, 동생에게 백 만원을 빌렸다. 이미 환전할 금액을 빼두기는 했지만, 거처가 정해져 있어 현금을 더 가져가도 좋겠다는 생각에서였다. 다녀오고, 챙겨 갚기 귀찮아서 뭉게고 있으려니, 한 달 후에 동생에게 카톡이 왔다. 누나, 돈 백만 원! 알겠어 ㅋㅋ 그런데 갑자기, 누나가 백 만원을 빌린 이후에 십 만원을 더 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