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동생이 휴가를 내어 미국에 있는 내게 놀러왔다.

 

전에 다니던 회사 사수께서 전해달라고 했다며 봉투를 건네주었는데, 뭐야?하고 열어보니 만 원권이 두툼하게 들어있었다.

"어머, 뭐야!! 악!! 부담스러워서 어트케!!"

 

했는데 다시 보니 맨 앞과 맨 뒷 장만 만 원ㅋㅋ 가운데는 다 천 원ㅎㅎㅎ

하하 

 

동생에게 뭐하고 싶은지 물었더니, 특별한거 없이 쉬고 싶다고 하였다.

 

그래서 나름 열심히 내가 평소에 좋아하는 것들을 같이했는데 ㅋㅋ

지금와서 사진들을 보니 휴가온 친구에게 너무 평범한 일상을 체험하게 한 것인가도 싶다...핫 

 

 

 

방문 첫 날

 

   Maggiano's Little Italy  

189 The Grove Dr. Suite Z80, Los Angeles, CA 90036, United States

+1 323-965-9665

Sun.-Thu. 11:30AM–11PM / Fri.-Sat. 11:30AM–11PM

 

LA 공항에 마중나간 김에 근처 그로브몰에 들러 점심을 먹었는데, 딱히 인상적으로 기억남지 않았건만, 한국에 돌아와서 미드를 보는데 모던 패밀리에 이 레스토랑이 나오는 것이다. ㅎㅎ

알고보니 꽤 유명한 이탈리아 레스토랑. 

 

 

  

 

   Hollywood    

 

같은 날 할리우드도 구경하였다. 그녀가 택한 스타는 샤론 스톤!~  

 

 

 

 

둘째 날

 

   Carlifornia Pizza Kitchen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    

 

다음 날, CPK에 갔다.

당시에는 아보카도 피자와 잠발라야를 정말 맨날 먹고 싶었던 때라, 너무 좋아하는 곳이라며 굳이 데리고 갔는데 ㅎㅎ

지금와서 보니 한국에서는 인기가 영 없는 것 같아 아쉽다~

 

 

 

 

 

 

셋째 날

 

   Slikgrass (우리 집 앞!)    

 

사실 동생이 원하던 힐링을 하기에는 당시 내가 살고 있던 집이 최적의 장소였다. ㅎㅎ

지금와서 생각해도 이런 집을 발견하고 살아보았다는 것이 정말 큰 행운인 것 같다.

 

오전에는 수업을 갔었는데, 수업간 오전에 혼자 늘어지게 늦잠자고 호수를 거닐었다고 한다.

 

 

  

 

   Aomatsu Sushi Restaurant    

17 Campus Dr, Irvine, CA 92612, United States

1 949-854-7102

 

수업 끝나는 시간에 맞춰 학교로 온 동생과 근처 일식집에 갔다 ㅋㅋ

평소에 가끔 가던 곳인데 사시미 샐러드가 맛있는 곳이다.

 

 

 

 

   Home Party (아보카도 & 맥주!)    

 

사실 미국에서는 누군가의 집에서 모이는 일이 더 많았다. 집에서 아보카도 썰어서 맥주 마시기.

 

 

 

 

그러다 좀 아쉬운가 싶어 자주가던 바에 가서 칩 & 마티니 & 포켓을 치고.

내친김에 볼링까지 쳤는데, 나의 미국 생활 10개월을 5일로 압축한 셈이다 ㅎㅎㅎ

 

   

 

 

넷째 날

 

   In & Out (인앤아웃)    

 

캘리포니아에 오면 꼭 먹어야 하는, 너무나 유명한 인앤아웃도 사명감을 가지고 먹이고 ㅎㅎ 

 

 

 

 

   Laguna Beach (라구나 비치)   

 

나름의 하이라이트로 해변에 갔다!~

 

코스트코에서 장봐서 해변에서 차콜에 불을 지펴서 고기를 실컷 구워먹고 배가 충분히 부르면 해변에서 공 던지기 놀이나 축구를 한다. ㅎㅎ 이때는 진짜 열심히 먹어도 살이 안쪘던 것 같다.

 

 

 

 

 

 

 

 

다섯째 날

 

   Seaworld (씨월드)   

500 Sea World Dr, San Diego, CA 92109, United States

 

긴 시간 운전하여 갔던 샌디에고의 씨월드.

날씨도 좋았고, 쇼도 재미있긴했지만, 마음 한 켠 불편했다.

콧등에 서면 아프지 않을까 ...훈련 받을 때 배고프지 않았을까ㅠ 등의 생각이 자꾸만 났는데 동생도 비슷한 말을 하였다. 

 

 

 

 

가장 인기 많은 범고래쇼. 범고래가 너무 예쁘다.

 

 

 

케이블카를 타고 바다 위를 이동하는 것은 좋았음!

 

 

 

게임하면 위너에게 상품을 주는데 ㅋㅋ 두 명이 게임했는데도 1등에게 상품을 준다ㅋㅋ

두 명이 두 번 게임해서 상품  두 개 받아 나랑 동생이 나눠 가짐ㅋㅋ

 

 

 

마지막 날

 

   The J. Paul Getty Museum & Santa Monica (폴 게티미술관 & 산타모니카)   

 

마지막 날, 마지막 힐링 늦잠을 자는 동생을 두고, 부엌에서 열심히 만들었던 필라델피아 치즈롤 & 베이컨마늘김밥! 게티박물관에서 먹으려고 했는데ㅎㅎ

 

  

 

(출발 전 커피를 사마신 곳에서 너무 예쁘게 나온 사진) 

 

 

한참을 달려 간 게티박물관은 당일 쉬는 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멀리서 저 건물이 게티야~ 하고 돌아나올 수밖에 없었다. ㅎㅎ

 

 

근처 커피숍에서 김밥을 먹고 산타모니카로 갔다. ㅋㅋㅋㅋㅋ

그런데 산타모니카가 너무 좋았다.

 

 

 

 

 

   The Cheesecake Factory (치즈케익 팩토리)   

 

마지막 식사는 치즈케익 팩토리.  치즈케익까지 먹었더니 이제 미국 체험 대충 다 해 보내는 것 같다. ㅎㅎ

 

 

 

 

공항씬 ㅋㅋㅋ 우는 시늉 ㅎㅎㅎ

 

 

 

 

객지에서 외로움을 타는 성격은 아니지만, 너무 좋아하는 동생이 먼 곳에서 와서 고맙고 든든하였다-.

 

지금생각해보니 좀 더 길게 휴가내도록 꼬셔서 다른 도시도 같이 가볼걸 그랬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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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guna Beach (라구나 비치)

얼바인에 있는 동안 너무 좋았던 것은 15~20분 거리에 비치가 있다는 것이였다. 라구나 비치, 롱비치 등등 ㅎㅎ 

비치에서 고기 구워먹고 공놀이하는 것이 정말 좋았다.

  

 

 

Great Park Balloon Ride (그레이트 파크 열기구)

6950 Marine Way, Irvine, CA 92618, United States

Sand Canyon 근방, 얼바인의 전망을 볼 수 있는 오렌지색 열기구. 딱히 대단한 전경은 아니지만, 선선한 밤공기를 맞으며 열기구를 체험하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였다!

 

Universal Studios (유니버설 스튜디오)

영화 & 만화를 테마로한 놀이 공원. 당시 쓴 일기장에 붙어있는 입장권을 보니, The Entertainment Capital of L.A.라고 당당하게 박혀있다.

 

 

도착하자마자 핫도그를 사먹고, (꿀팁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Lower Lot 부터 가야한다고 하여 Lower Lot부터 갔다. 사람들이 보통 Upper >>> Lower로 가기 때문에 반대로 가는 것이 덜 붐빈다고.

 

Lower Lot의 놀이기구

Mummy - 생각보다 재미있네? 라고 느끼기 시작하였다.

신밧드의 모험처럼 배를 타고 레일을 따라가며 구경하는 것이였는데, 놀이기구 자체보다, 출구에서 기다리고 있던 코스튬한 사람이 놀래켜 정말 팔짝 뛸만큼 놀랐던 것 + 사람들은 이미 그것을 기대하고 구경하고 있었던 것이 너무 웃겼다.

코스튬한 사람의 몸매 보소. 

 

Jurassic Park - 물을 뒤집어 써서 생쥐 꼴이 되었지만 마지막에 순식간에, 순간적으로 엄청난 스릴을 느꼈었다. 공룡도 그럴싸했다. ㅎㅎ  

Special Effet - 영화 속 특수 효과 기법을 방에서 방으로 이동하며 설명 & 예를 보여주는 식이였는데 나름 흥미로웠다. ㅎㅎ

 

 

Upper Lot의 놀이기구 

Shreck - 4D로 보여주는 슈렉 만화.

Water World -  영화는 재미없다하여 보지 않았는데 ㅎㅎ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스케일이 큰 시설이라고 하여 굳이 보러갔다. 가장 재미있는 어트렉션이라고 듣고 갔는데, 솔직히 지루하였다 ㅎㅎ 

 

 

the Simpsons Ride -  내가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은, 아니 너무너무 신났던 것은 요 심슨 라이드! ㅋㅋ

8인용 ride를 타고 공중으로 붕~~~뜬 후 모험ㅋㅋㅋㅋㅋㅋㅋ을 시작한다. ㅋㅋ

평면 3D가 아니라, 천장 & 양 옆 & 앞 3면이 모두 화면으로 꽉 찬다.~ 

진짜 날아다니는 기분 >w<  

 

Terminator -  조금 신기하긴 했지만 피곤해지기 시작하여 살짝 졸기도 하였다.

House of Horros -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무서움 허허허.

 

Hollywood (할리우드)  

같은 날 할리우드를 갔는데 때마침! 오스카 시상이 있는 전 날이였다. 레드 카펫도 깔려있고~ 시상 트로피도 설치되어있어 우와 우와, 신이 났던 때- 

 

Queen Mary(퀸메리호)

www.queenmary.com  

롱비치에 갔다가 퀸메리호를 보러 갔다.

 

퀸메리호는 영국회사 소유였다가 캘리포니아에 정착되어 박물관 겸 레스토랑, 호텔로 사용되고 있다. 엔진룸이 개방되어있는데, 기계를 보고 감동받기는 처음이었다. 물 위를 떠다니기 위해 엄청난 파이프와 기계들이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는 것을 보이 경이로웠다. 설계를 한 사람에 대한 경이 + 그곳이 운항되었을 때 작동하였을 그 에너지에 대한 경이...!

Ghost & Legend 라는 일종의 쇼도 시시하고 구경거리가 다양하게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갑판에서 바람을 쐬며 바다를 내려보는 장면이 평화롭고 좋았던 기억. 

 

  

Balboa (발보아)

해변 근처의 아기자기한 집들과 노을이 너무 멋있었던 발보아.아마도 내가 사진을 다시 들여다볼 줄 알았더라면 더 열심히 찍어두었을 장면들이 많았는데, 당시까지만해도 사진 찍는 것을 썩 좋아하지 않았다ㅋ 

 

 

San Diego (샌디에고)

올드타운에서 자질구레한 소품들 악세사리 구경! 캘리포니아는 진짜 날씨가 너무 좋다!

(사진 없음 ㅠ)

 

 

WBC 한일전 

지금처럼 야구를 즐겨보던 때가 아니였는데, 한일전이여서 굳이 LA까지 갔다.

초반부터 3점 득점하여 수월하게 끝난 경기~ 만약, 지금 미국에 간다면 각 도시 야구장 투어도 했을텐데 아쉽다.ㅠ

 

 

 Six Flags (식스플래그) 

사진은 너무 예쁜데 가는 길 엄청 막히고 사람 많아서 평균 1~2시간 기다리고, 골리앗이라는 기구는 고장나서 못타고 ㅠ 당시 인기몰이 중이던 X2를 기다리는 중에는 비가 꽤 와서 벌벌 떨며 2시간만에 탔지만 그럼에도 재미있었던 곳ㅋㅋㅋ

 

재밌었던 놀이기구 : Tatsu, Superman, Riddle's man's revenge, Scream, 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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