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서울 올라오는 길에 문경새재에 들렀다.
원래는 문경새재 근방에 까브라는 동굴 카페를 가보고 싶었으나, 시간이 부족하여 문경새재만 보기로 한 것이였는데, 문경새재 구경만으로도 시간이 빠듯했다.
문경새재는 기대했던 것 보다 예쁘고 즐거운 곳이였다.
문경새재 입구에 소개되어있는 산책 및 등산 코스들.
한 개 코스당 3~4시간 길이다.
우리는 입구에서만 사진찍고 놀았는데 2~3시간 있었다.
아예 날잡고 올만한 곳인듯.
정취가 좋아, 친구들의 앞모습 뒷모습을 열심히 찍어댔다.
길 옆으로 시냇물이 흐르고 있었다.
물을 좋아하는 친구는 시냇가에서 놀고 있을테니 다녀오라고 하여 나머지 셋이 가는 중에
성곽을 발견하고 다시 불렀다.
저기 너무 예쁠 것 같아, 같이 가자~
문경새재 과거 길.
그곳은 정말로 예뻐서 한참을 사진찍고 구경했다.
날씨가 좋아, 사람들이 많다. 바글바글~
그래도 부대끼지 않을 정도로 넓은 곳이라 불편함은 없었다.
사진찍을 때 정도...? ㅎㅎ
이 곳을 통해 과거를 보러 갔단 말이지 ㅎㅎ
다시 나오는 길에 같이 시냇물 구경.
물이 맑아 물고기가 많이 보였다.
"튀겨 먹으면 맛있겠다!" 는 친구의 말에 주변 관광객들은 빵 터지고 나는 부끄러우면서도 군침돌고 ㅋㅋㅋ
사진을 잘 모르지만,
옛스런 분위기 덕에 로모로 찍은 사진들도 예뻤다.
로모로 찍은 사진들-
정말 마음에 들었던, 문경새재.
최근들어 친구들이랑 자주하는 말이 있다.
"한국에도 예쁜 곳이 정말 많은 것 같아! 국내 여행도 다닐 곳이 정말 많아!"
날씨도 좋은 9~10월에 여행 욕심생기게 하는 곳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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