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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 가는 날/2017년 포르투갈-스페인

[포르투갈 포르투] 위치가 좋았던 에어비앤비와 첫 번째 파두

포르투 공항에 도착해서 택시를 타고 에어비앤비 숙소를 찾아갔다. (25유로)

유럽 여행에서의 택시 이용이라. '엄마를 모시고 하는 여행'을 핑계로 부리고 있는 사치였다.

다행히 문제 없이 목적지에 도착하였고, 만나는 기사님마다 친절했다.

 

포르투 2박을 에어비앤비에 묵었는데, 생각보다 작다는 후기를 본 덕분?에 나에게는 생각보다 큰 방이 되었다.

호스트인 루이스는 넘나 다정했는데 "너는 어디에 있을 예정이야?" 질문하였더니 원하면 머물겠다고 하여 하하 나 그런거 잘 못 받아쳐...당황했던 기억이 ㅋㅋ 

 

집 컨디션도 좋았지만, 위치가 좋다는 것을 3일 내내 느꼈다. 길치에 지도치라 똑부러지게 설명할 수 없지만, 하루종일 왔다갔다 하는 길에 잠깐잠깐 들를 수 있을 정도로 거의 모든 동선 내에 있었다.

 

유럽스러운 큰 창도 넘나 마음에 들고-

그냥, 딱 필요한만큼의 공간과 커다란 거울 덕분에 - 옷을 입고, 기분을 내며 여행을 시작하기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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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자마자, 파두Fado 공연부터 보기로 하였다. 

호스트에게 물어 소개 받은 곳은 O Fado

문어요리, 생선요리, 양갈비 요리, 화이트 와인, 레드 와인 각 1잔씩을 주문하였는데 모두 맛있었고, 특히 문어요리가 맛있었다.

음악의 경우, 음악 자체는 좋았지만, 가수가 엄청 잘 부르는 느낌은 아니여서 약간 실망스러웠다.

 

 

 

그래도 11시까지 음악을 듣다가 숙소로 돌아와서 해뜬 후의 포르투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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